업데이트

한통속 2012. 8. 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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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에 무던한 편이다. 프로그램의 성능을 올려준다는 데 얼마나 좋냐.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가끔씩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눌러보고 꼬박꼬박한다. 윈도 업데이트도 알림이 있으면 빈 시간을 이용해 차곡차곡 다 한다. 윈도 업데이트 같은 건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아무 때나 못한다.


업데이트를 알리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업데이트가 있으니 해라하고 알리는 것 정도를 좋아한다. 적어도 업데이트할 시간이나, 장소(아이폰의 경우)나 방식을 내가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짜증나는 타입은 지가 호들갑 떨면서 멋대로 업데이트하는 경우다. 윈도 긴급 업데이트같은 게 그렇다. 윈도 업데이트는 짜증나는게 하고 나면 억지로 재부팅을 요구하는 경우다. 뭘 쓰고 있든지, 뭘 보고 있든지 시시 때때로 구석에서 휙휙 튀어나오며 난리다. 심지어는 30초 안에 안 건드리면 자동으로 재부팅한다고 난리다. 제발 꺼져라. 시간 되면 알아서 내가 끄고, 재부팅한다. 뭐하고 있는 지도 모르면서, 지가 처음에 잘못해서 업데이트 한 주제에 호들갑이냐.


또 짜증나는 건 업데이트 안 하면 구동 안되는 거. 얼마 전에 아이폰 서울 버스 앱이 그랬다. 난 그저 노선도보면서 어떻게 갈까 확인하려고 한 것 뿐이었는데 시간표 업데이트를 안하면 구동이 아예 안된단다. 세상에는 단 한가지 용도의 사용 밖에 없을 거라는 앱 제작자의 환상.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삭제해 버렸다. 그따위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만드는 앱이라는 게 뻔하다. 더 이상 알고 싶지도 않다. 아이폰에 이런 애들이 꽤 많다. 여튼 다 지워버린다.


여튼 시간 활용의 매니지먼트를 지 멋대로 좌우하려는 멍청이 업데이트만큼 짜증나는 게 없다. 다 꺼져라 제발.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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