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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30 SNS 중심의 브라우저 RockM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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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Melt(이하 락멜트)라는 브라우저가 새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페이스북에서 신청했는데 오늘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저번 주말 쯤에 신청했으니까 금방 나오는 것 같다. 

이건 또 뭘까 궁금하기도 했고, 크롬 기반이라 쉽게 쓸 수 있겠다 싶은 것도 신청의 이유다(메인 브라우저로 크롬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락멜트라니, 바위가 녹는다는 건가? 

간단하게 락멜트를 소개하자면 하늘색 톤의 크롬 브라우저 양쪽 끝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붙어있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 Flock이었나, 블로그 친화적으로 만들어 진 브라우저가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기본 브라우저를 변형 시킨 형태다. Flock은 모질라 기반이었는데 한글이 불편해서 쓰다가 관뒀었다.





일단 페이스북으로 신청해야 하니까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락멜트 계정하고 무조건 친구해야 되고 그런건 아니다. 그리고 시작하면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해야 브라우저를 쓸 수 있는거 같다. 페이스북 로그인이 안된다고 오류가 났었는데 브라우저가 그냥 닫혀 버렸다.

설치는 간단. 이메일로 온 링크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금방 설치됨. 설치하는 도중에는 크롬을 꺼놔야 한다. 안그러면 아래와 같은 오류 팝업이 뜬다.


크롬의 기본적인 정보 - 북마크, 패스워드, 히스토리 - 중에 맘에 드는 걸 가져올 수 있다. 다만 북마크 같은 경우 똑같게 들여오는게 아니라서 사용하던 크롬하고 같은 모습으로 만드려면 약간 왔다 갔다 하며 옮겨줘야 한다.




자, 이게 짠 하고 나온 락멜트 브라우저. 왼쪽에 페이스북 친구들이 주르륵 나와있다. 아직 로그인을 안한 상태라 오른쪽이 비어있는데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RSS 피드를 넣을 수 있다.

처음 시작 화면에 락멜트의 기본적인 특징이 나와있다. Search Faster는 그냥 오른쪽 위에 있는 검색창을 말하는 거고, Connect with Friends는 화면 왼쪽에서 페이스북 친구들과 채팅, Recent Activity 보는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나야 페이스북 친구가 몇 명 없으니까 괜찮은데 많은 사람은 대책없이 나올거 같다. 나머지 특징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Share Easily.


화면 위에 Share라는 버튼이 있는데 웹 서핑을 하다가 저걸 누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주소는 줄여서 나오고 여기다 코멘트를 덧붙이거나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Keep Up on News.


화면 오른쪽 탭에서 페이스북, 트위터를 기본적으로 볼 수 있다. 화면에서 보이듯 새 소식이 있으면 뱃지가 붙는다. 그 아래 + 표시가 있는 조그마한 네모는 새로운 피드를 추가할 수 있는 버튼이다.

미리 준비되어 있는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최근 방문한 페이지 중 RSS가 있는 주소들을 표시해 준다. 그러면 바로 저기다 집어넣을 수 있다. 마음 같아서는 구글 리더를 저기에 통으로 집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위 캡처 맨 위에 보이는 편지 봉투 마크는 이메일 연동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락멜트 초대하는 버튼이다. 3장을 보낼 수 있다. 




크롬에서 빈 화면 부르면 자주가는 사이트가 표시되는데 그것도 비슷하다.


오리지널 크롬보다 아주 약간 더 예쁘다. 위에 Invite와 Feedback은 베타 버전이니까 있는 거고 나중에 바뀔 거 같다. 락멜트 아래 써있는 건 잘 안보이는데 Most Visited Site, Recently Closed, View History다.




일단 보이는 단점은 한글 표시가 문제가 없기는 한데 아직은 메뉴가 다 영어 기반이다. 이게 문제가 되는 건 크롬에서 외국어 사이트에 가면 원래 번역할까요하고 맨 위에 Translate가 뜨는데 락멜트는 뭐든 영어로 번역하려고 한다. 옵션이 없어서 바꾸는 방법을 모르겠다.

또 하나 단점은 화면에 너무 많은 걸 집어넣으려 하다보니 양쪽 편에 다 무슨 기능들을 넣게 되어서 조금 답답하다. 횡한게 매력인 크롬의 장점이 반감되는 거 같다. 

지금 찾아보니 Ctrl + Shift + Space를 누르면 양쪽이 샥 사라진다. Ctrl + Shift + 왼쪽 화살표를 누르면 화면 왼쪽의 페이스북 리스트가 사라지고 마찬가지로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피드탭이 사라진다. 답답하면 없애놓고 쓰면 되는데 그러면 크롬하고 똑같잖아.



마지막으로 좋은 점은 확실히 편하다는 것. 특히 트위터를 자주 보는 입장에서 크롬에서 부가기능 붙여 쓰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그리고 이미 안정적인 크롬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거의 없다는 점 정도 되겠다. 하지만 크롬 정도는 아니고 약간은 불안정한 면이 있다. 사용중 두번 크래시 다운되었다.

화면 오른쪽에 구글 리더만 들어가고 크롬에 맞춰 발 빠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면, 기존에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자주 쓰는 사람은 옮겨탈 만 하겠다.



아마도 곧 초대 방식에서 풀리고 퍼블릭 베타를 할 거 같은데 신청 방법은 http://www.rockmelt.com/ 에 가면 됩니다. 페이스북 친구가 되면 제가 나눠줄 수 있지만, 더 이상은 아는 사람이 아니면 친구를 안 하기 때문에 그건 조금 곤란해요. 덧붙여서 절 아는 사람이면 친구 신청 해 주세요. ^^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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