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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포스팅에서 Dunhill의 아이패드 커버 이야기를 했는데 하나 더. 아이패드는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쓰게 될 거 같지도 않은데(쓰게 되도 다음 세대 정도쯤 생각하고 있다) 왠지 관심이 많다.

하긴 아이폰 때도 아이폰은 쓰지도 않으면서 아이폰 커버에 대한 기사는 열심히 읽었었다.

Freitag에서 나온 아이패드 커버의 이름은 F23. 그들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트럭 커버 재활용으로 만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무늬의 제품은 없다.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에서는 65유로에 팔리고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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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다른 블로그에 올렸다가 거기가 아니라 여기가 맞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옮긴다. 하여간 정신이 없어서 ㅠㅠ



Dunhill은 담배로 유명하지만 담배부터 시작해 남성 액세서리류로 자리를 넓힌 회사다. 꽤 퀄러티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특히 가죽 제품류도 유명하다. 던힐에서 아이패드용 커버(슬리브)가 나왔다.

던힐의 아이패드 커버. 아직 미출시라 자세한 설명이 안나와 있는데 아마도 가죽, 사진으로 슬쩍 보기에는 양가죽이 아닐까 싶다.

저 까만 줄 대신에 진짜 가죽끈 같은걸 넣었으면 좀 더 근사했을거 같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재밌다. 적어도 지나치게 고루해 보이지는 않는다.

앞에 편지 봉투 그림이 보이는데 받는 이에 알프레드 던힐의 주소가 적혀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잃어버린 아이패드를 일단 모으고 볼 생각인건가.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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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괜찮은 성능의 CPU를 달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나오면 꼭 윈도우95나 OS X 같은걸 설치해서 돌려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N900에도 참 이것저것 설치들 하고 있죠. N900에서 OS X 10.3 설치해놓고 부팅되는데 1시간인가 걸린다고(그걸 보고 있는 것도 대단합니다, 안되나 싶어서 꺼버렸을거 같은데요) 예전에 포스팅에 올린 적도 있었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여기(링크) - 별거 다하는 노키아 N900

 

어쨋든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참 신기하기는 한데 어떻게 하는건지 저로서는 알길이 없군요 ㅎㅎ


데일리 모바일에 iPad에 윈도우95를 설치해서 구동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매우 느리고, 마우스 커서 자리랑 터치하는 자리랑 상당히 안맞습니다. 그래도 해킹에 설치한 사람답게 상당히 능숙하게(?) 조작하는 군요.

누가 했는지는 안나와있는데 thx Daniel이라고 써있는걸 보니 그 사람이 설치했나봅니다. 이메일이나 링크 같은게 없어서 뭐 하는 사람인지는 알 길이 없네요.

 

 

동영상입니다. 한번 보세요. 그러고보니 참 오래간 만에 보는 윈도우95화면이네요.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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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iPad가 나온걸 보고 든 생각은 역시 이북 리더다. 일단 화면이 널찍하니까 좋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정식으로 출시되고 구동 동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더 예쁘게 나왔다.

처음 봤을 때 부터 이걸 가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쓰는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애플의 디바이스 라인업을 보면 데스크톱 - 노트북 - ( ) - 아이폰/아이팟 터치 - 아이팟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iPad은 크기로 봐서 ( )의 자리인데, 보통 다른 회사들이라면 넷북으로 채우는 자리다.

그냥 생각해봐도 지하철에서 울트라 씬이든 넷북이든 꺼내놓고 뭔가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있어도 자리에 앉아 있을 때지 서 있을 때 뭔가 하는 경우는 잘 없다. 너무 크다. 일단 어디든 자리를 잡고, 꺼내서 쓰는 스타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맥시멈하게 긍정적인 가정을 해보자면 비싸고, 두껍고, 무거운 대학의 교과서들이 iPad용 교재로 대체될 수 있다면 그것만 가지고도 일단 수요는 확보할 수 있다. 또 iPad를 이용해 숙제를 내거나, 리포트를 받거나, 좀 더 액티브한 팀 활동 같은 것들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에 관련된 어플들 - 출제 폼, 클래스 관리 도구 등등 - 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워낙 예쁘장한 사진, 동영상을 내보이는데 능한 기기이고 더구나 인터액티브한 액션이 가능하니 어린이용으로도 가능성이 있다. 이쪽으로는 벌써 이런 저런 것들이 나오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 생각을 해도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보다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찍는게 아무래도 쉽고, 직관적이다.

그리고 기존에 아이폰/아이팟 터치로 할 수 있는 것들 - 음악 듣기, 영화 보기, 웹 서핑 - 과 조금 더 확장된 오피스 종류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얼마 전 부모님들 쓰시라고,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XP는 그래도 잘 돌아가는 노트북 하나에 무선랜 세팅을 했다. 그리고 사용법을 설명해 드려야 되는데 이게 말이 쉽지, 사실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아주 간단한 것들도 이해시키기가 무척 어렵다. 바탕 화면에서 Internet Explorer라고 써있는 아이콘 누르는 것(이름을 인터넷이라고 바꿔놨다) 마저도 복잡한 일이다.

그러다가 생각난게, 이럴게 아니라 어차피 웹 서핑 (신문 보기, 가끔 동영상 구경, 더불어 찍어놓은 사진 등 보기), 가능하다면 간단한 쇼핑, 더 가능하다면 간단한 인터넷 뱅킹 정도에 쓰실 바에야 그냥 iPad으로 가는게 훨씬 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쨋든 UI는 누가 뭐래도 이해하기 쉽고, 하드한 사용자들이 자꾸 이것 저것 해보고 싶어하니까 복잡해 지는거지 그냥 있는 그대로 꾹꾹 눌러서 쓰는 데는 이거 만큼 편한 것도 없다. 아이폰이 많이 팔린 덕분에 인터넷 뱅킹도 나름 가능해졌고, 쉽고 재미난 어플들도 많다. 넷북하고 가격도 비슷하니까(물론 대만이나 이런데서 나온 싼 애들도 있지만) 나름 괜찮은 선택이다.

그러니까 이런 분들을 위한 어플들이 만들어지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뭐가 있으려나...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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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단상

모바일 2010. 1. 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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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가 어제 나왔다. 자다 깨서 트위터랑 클리앙에 올라오는 이야기 리프레시하면서 읽다가 이러느니 자세히 보자 싶어서 PC 키고 트위터 Ustream Live 중계로 봤다.

어쨋든 하루가 지난 다음에 드는 생각들에 대해 살짝. 기본적인 스펙이니 이런건 여기저기 많이 나와있으니 생략. 아직 만져본 일이 없으니(나 같은 마이너 뿐만 아니라, 유명 리뷰어도 만져본 사람은 거의 없다) 그냥 보고 든 생각들이다.

 


생각해보면 애플은 개인-개인을 이어주는데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itunes 뮤직 스토어가 나왔을 때 아, 그렇다면 이제 개인이 음악을 만들어서 올리고, 그게 인정 받으면 수익을 그냥 7:3(3은 애플 몫)으로 가지고 가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세상이 그렇게 쉽게 흘러가지는 않았다.

사실 애플이 음악에 있어 컨텐츠를 구분하는(아무리 그래도 아무거나 일단 올려놓고 대책없이 맘에 드는걸 찾아봐 하는 형식이 되기는 힘들테다, 이런 완전 자유 시장의 경우 더 평등해 질 듯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걸 독점 자본주의의 역사가 증명한다) 능력까지 구비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든다.

결국 음반사에게 능력있는 신인을 픽업하고, 교육시키고, 최고의 환경을 조성시키고, 홍보하는 역할을 넘기고 그 수수료를 주는게 낫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애플이 중계상을 할테니 너희들은 판매는 신경쓰지 말고 그 일이나 열심히 해라라는 뜻이 된다.


 

이 경우 희생양은 음반 소매상 들이다. 나라마다 환경에 따라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음반 시장은 CD 등 오프라인에서 mp3 시장으로 거대한 이동을 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나같은 경우 여전히 음반 중심으로 음악을 듣는데 익숙해, 싱글 중심의 재편성이 여전히 낯설다) 어쨋든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어플 부분은 살짝 다르다. 어플은 음악이나 책 보다 갯수가 훨씬 적고, 애플도 나름 일가견이 있는 부분이라 테크니컬한 제어가 아직은 가능하다.


 

iPad와 더불어 함께 런칭한 iBook 스토어 역시 뮤직 스토어 식의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출판 - 개인 소비 형태로 가기는 너무나 멀고 애플이 출판 분야까지 테크니컬한 제어를 하기는 힘들다. 결국 애플이 노리고 있는 건 기존 eBook 시장과 더불어 오프라인 책방들이다. 뮤직 스토어가 타워 레코드 같은데 큰 타격을 입혔듯, iBook 스토어는 반스 앤 노블스에 타격을 입히게 될 듯하다.



종이책 시장을 노린다면 소설 뿐만 아니라 대학 교재, 잡지, 신문 같은 것들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고가에 무겁기까지한 대학 교재를 통으로 하드 디스크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있다. 또 잡지나 신문도 컬러 화면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만하다. 이 부분은 흑백 화면의 킨들과 차이가 나고, 협상 면에서도 유리하다. 신문사나 잡지사 쪽에서는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익처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어차피 그들이 기댈 곳이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를 품을 수 있다.

물론 성장률이 둔화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정한 수익처를 확보하고 있는 출판사는 새로운, 그리고 약하지만 분명한 약간의 헤게모니를 쥘 수 있다. 위 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eBook 시장은 명백하게 성장하고 있다. 결국 출판사 입장에서는 판매점이 다양해질 수록 좋은 일이지만 판매점은(애플이나 아마존 등등) 독점 계약을 원할테니 말이다. 결국은 얼마나 많은 출판사를 확보할 것인가 - 특히 대학 교재처럼 고가의 / 계속적인 매출이 있는 - 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분명한 것은 mp3 판매 시장에서는 애플이 선점자였지만, eBook 시장에서는 아마존이라는 쟁쟁한 경쟁자가 앞에 나서 있다는 사실이다. 그 부분이 이 경쟁에서 가장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가 될 듯하다.

 

어플 스토어는 한국에 들어왔지만 가격이라든가, 음반사와의 협의 문제 때문에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는 아직 한국에 들어와 있지 않다. iBook도 같은 형태의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eBook도 있고, 표준에 대한 문제도 있고, 출판사와의 협의 문제도 있고, 대형화되가고 있는 서점과의 마찰도 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역시 온연한 모습으로 국내에 선보이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결국은 원서를 특별히 많이 보는 사람이 아닌 경우, 한국에서는 그냥 10인치 멀티미디어/게임 기기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고(10인치 네비로 쓰는 사람도 꽤 있을 듯) 그 경우 기존의 넷북, pmp, 아이팟 터치, 기존 네비 등과 상당히 모호한 경계를 이루게 된다.



개인적인 견해를 좀 더 덧붙이자면 iPad에 상당히 기대가 크다. 이거 하나에 데스크톱 하나면 내 방에 산처럼 쌓여있는 책들과 CD들을 모조리 안보이는 곳에 깔끔하게 몰아보릴 수 있다는 점이(물론 100%는 불가능하겠지만) 가장 기대가 된다. - 생각해보니까 책장과 CD장 만드는 가구사에도 영향을 미치겠구나.


또 하나 - 이 글에는 구글의 존재가 배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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