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2.11 프라이빗한 SNS, Path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참 모순적으로 들리는 말이기는 한데, 말하자면 폐쇄적인 SNS다. 그냥 우연히 알게 되었고, 아이폰 용 앱이 있길래 설치해 이것 저것 해보고 있다. 참고로 냅스터를 만든 사람이 이 회사에 있다. 그것 때문에 약간 더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Path의 컨셉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정말 친한 사람들과(최대 50명) 순간을 공유하자는 것. 하지만 50명이나 되는 사람하고 순간을 공유한 다는 건 좀 이상한 이야기고(트위터 팔로잉 중에 아는 사람도 그 만큼이 안 되는데), 가족, 연인, 부부, 프렌즈 분위기의 친구들 정도와 함께 사용하는 SNS라고 생각하면 된다.

 

친한 이들끼리 moment들을 공유하고, 그게 모여 Path가 된다 이런 이야기.

 

가입은 외국 사이트들이 그러하듯 그냥 이메일만 적으면 된다. 그러면 일단 path.com에 개인 페이지가 하나 생기고 아이폰으로 작성하고, 볼 수 있다. allow가 없으면 접근은 불가능하다.

 

 

우선 아이폰.

아이콘은 이렇게 생겼다. 맨 아래 빨간색 Path.

 

현재로서는 Friends는 한 명도 없이 혼자 올려보고 있다. 맨 왼쪽의 Today 탭인데 친구들이 생기면 여기에 함께 올라오는 거 같다. 기본적으로 사진 중심으로 되어 있다. 그냥 말만 쓰거나 하는 건 안되는 듯 하다.

 

사진 부분을 누르면 스르륵 커진다.

 

moment를 올리는 건 가운데 초록색 사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처음에는 그냥 찍는 것만 되었나본데 지금은 Library에서 추가할 수도 있다. 사진을 찍고 나면 People, Places, Things를 추가하면 된다.

 

Things를 누르면 무얼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예문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도 쓰고 있는 사람이 있는 듯 싶다. 원래는 저것보다 더 많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줄어들었다.

 

이건 친구 추가 탭. Share를 누르면 E-mail 어드레스를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그리고 데스크탑에서 사이트에 가면 이런 식으로 볼 수 있다.

 

 

아이폰 앱도 그렇고 사이트도 그렇고 상당히 깔끔하고 잘 만들어져있다. 그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사이트에 가면 비디오가 하나 있는데, 이걸 보면 대충 어떤 컨셉을 잡고 있는지는 대충 알 수 있다.

비디오 링크를 잘 모르겠어서 그냥 사이트 링크(클릭)

하지만 사실 저 비디오는 특별한 상황이고, 친한 사람과의 폐쇄적인 네트워크 구성은 페이스북 만으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 좀 더 럭셔리하게 나가고 싶으면 a small world 같은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과연 SNS 시장에서 살아남을 어떤 특별한 장점이 있는 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나의 가능성인데 아예 모르는 사람하고 이런 식으로 알고 지내는 것도 나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대충 서로 취향 정도 조사한 다음, 랜덤으로 한 명씩 짝 지워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듯.


PS) 나는 아직 듣보잡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오늘 아이튠스 미국 스토어를 뒤적거리다 2010년 핫 트렌드 앱 리스트에 보니까 이게 들어가있다. 이런 종류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거든지, 아니면 앱 자체의 완성도가 꽤 높은 덕분이 아닐까 싶다. 앱 자체는 무척 마음에 든다. 그래서 계속 뭔가 올리게 된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