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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레이싱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 다들 리얼레이싱 3을 하는 분위기지만 아이폰용 모스트 원티드(이하 모원)을 한동안 플레이 했다. 모원은 PC용의 경우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스트리트 레이싱이고 경찰이 쫓아다닌다. 그걸 귀찮아 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을테고, 재밌다고 생각하면 마음에 들테고. 


PC용으로 할 때는 DB9 같은 걸로(무겁고 튼튼하다) 경찰차를 받고, 밀어내버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이폰용 모원은 액셀이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이라 그렇게 까지 하기엔 귀찮았다. 스티어링만 조절하고, 자동 가속, 브레이크와 드리프트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


진행 순서대로 메달을 따면서(화면 왼쪽 아래 EASYDRIVE를 누르면 알아서 골라준다) 맵별로 100%를 만들고, 차를 사고, 1마일 드리프트, 경찰차 몇 개 부수기, 3마일 드리프트 등 업적을 수행하면 SP가 쌓인다. SP가 올라가면서 잠금 되어있던 자동차들이 풀리는데 80만이 되면 모원에서 가장 좋은 차 부가티 베이론이 나타난다. 그 다음엔 다시 돈을 모아서 베이론을 사고, 베이론을 들고 스피드 월 기록 깨기에 나서보자 정도가 진행 순서다.


1. 다른 업적은 하다보면 보통은 저절로 달성되는데 3마일 드리프트 처럼 일부러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3마일이면 4.82km 정도다.


이런 귀찮은 미션 잘 못해서 약간 고생했는데 DOWNTOWN 맵의 첫번째 미션 '페어헤이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에서 닷지 챌린저 SRT8 392를 가지고 했다. 이 미션에는 경찰이 없어서 불의의 사고로 부딪칠 염려가 없고, 닷지 챌린저는 느려서 선택. 처음에는 빠른 차로 후딱 해치울려고 했는데 자꾸 부딪쳐서 바꿨다.


2. 오리진 친구를 25명 모으면 80만 SP까지 가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25명을 못 모아서(ㅜㅜ) 자동차 구입으로 해결했다. 


3. 항상 자금이 모자르기 때문에 품목별 차 외에 가야도르, 맥라렌, 파가니 HUAYRA 쯤에서 하나를 선택해 그걸 가지고 미션 100% 완성하게 되는데(모든 차 참가 가능 미션에서는 제일 비싼 차가 자동으로 등장하니까) HUAYRA(어떻게 읽는 거냐, 후아이라?) 가지고 끝까지 갔다.


4. 머슬카가 제일 좋아봤자 바이퍼 GTS라 몇 개의 미션에서 난항을 거듭했는데 안된다 싶으면 MOD를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은 파워팩하고 니트로 더 좋게 혹은 니트로 재충전 속도 빠르게를 사용했다.


5. Cameron DR인가에 있는 베이론 미션에서 아무리 해도 동메달 밖에 나오지 않아 고생했는데 파워팩하고 경량 MOD를 붙였더니 그냥 끝났다. 혹시 아무리 해도 1분 8초 안에 못 들어오겠다면 이 두가지 MOD를 달고 하는 거 추천.


6. 범퍼 두 곳만 부수는 거하고, 하나도 안 긁히고 끝까지 가는 업적은 끝내 못했다... -_-


7. 마지막에 80만 SP에 도달할 때 쯤이면 돈도 없고 뭐 그렇게 된다. 그때부터 300만을 모아야 베이론을 사는데 이 부분이 이 게임에서 가장 지루하고, 지리한 노가다의 길이다. 


빨리 모으는 게 관건이라 심심할 때 마다 맵 맨 위에 있는 HUGES PARK의 제일 오른쪽 '스타일보다 본질'인가 하는 걸 했다. 금메달 따면 47,000인데 몇 번 해보면 알겠지만 MOD 없이도 어지간하면 받을 수 있다. 그래봐야 대략 60번 정도를 해야 300만이 모인다...


8. 여튼 그러한 과정을 거쳐 베이론을 샀다.



이왕 산 김에 색도 바꿨는데 이상한 컬러 밖에 없다. 이 차는 언제 봐도 참 못 생겼다. 결국 구입했더니 이제 지긋지긋해서 안 하게 된다.


9. 멀티 플레이가 없는 게 아쉽다. 그게 없어서 차를 모으는 보람이 없다. 예전에 PC용 니드 포 스피드 포르쉐 언리시드할 때는 멀티 플레이가 정말 좋았다. 356 레이싱, 911 레이싱, 무제한 레이싱 등 방마다 적절한 옵션 부여가 가능해서 무슨 차를 사던 그 보람이 있다.


예를 들어 모원이라면 DOWNTOWN 맵에서 STINGRAY, No MOD 옵션으로 하는 멀티 레이싱이 있다면 스팅레이를 산 보람도 있고(그렇지 않으면 그냥 그 차를 선택해 달리는 거 말고는 써먹을 곳이 별로 없다), 다들 같은 조건에서 달리는 거라 정말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된다.


하지만 이건 뭐 멀티 자체가 없으니. 아이폰으로는 어렵나?


10. 왜 NASCAR나 WRC는 그럴 듯 한 아이폰 용 게임이 나오지 않는 걸까. 심심할 때 죽자고 동그란 경기장 뱅뱅 도는 나스카나 하면 재미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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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몇 번 이야기했지만 Pocket Planes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_- 이 이야기를 또 하네요... 게임이 중반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다음 단계에 들어서기 전 지리하고 귀찮은 일만 남아있는 관계로 떠들어봅니다.


처음에 게임을 아프리카에서 시작했습니다. 보면 대부분 얼마 전 이벤트 때문에 호주, 유럽, 일본에서 시작들 하는데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선 나쁜 점 한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지명이 머리 속에 들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다 낯설어요. 그래서 초반에 계속 지도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레벨 10 이전 이야기이고 지나가면 상관없어집니다.


나이로비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장점은 초반에는 주변 도시들을 이용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 넘어가기 전부터 Class 2로 진입하게 될 때 약간 난항을 겪게 됩니다. 가까이에 큰 도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처음 시작 :


이 때는 뭐 주변 도시들을 왔다 갔다 하며 돈 벌면 됩니다.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아래쪽으로 잔지바르-베이라-요하네스버그, 위쪽으로 캄팔라-쥬바-아덴, 왼쪽으로 카산가니-카두나 이렇게 나옵니다. 여기만 줄창 왔다갔다하면서 자금을 모으고, 비행기 부품을 사 모으면 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초반은 아프리카가 수월한 편입니다. 


사하라 사막 왼쪽으로 카두나-In Salah거쳐서 Algier로 가는 노선을 뚫으면 그 주변으로 카사블랑카와 트리폴리가 있습니다. 넘어가면 파리로 갈 수 있습니다. 사하라 오른쪽으로 가는 노선은 Cairo가 51,000이나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렵습니다. In Salah는 인구가 0인 곳이라 그냥 지나가는 곳으로 쓰기 좋습니다. 만약에 51,000짜리를 초반에 사려거든 카이로보다 왼쪽에 Lagos가 낫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초반에 만들어놓은 노선을 다 엎었습니다... ㅠㅠ 그냥 생각에는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유럽, 동쪽으로 중동 거쳐 아시아로 가면 되겠다 했는데 사하라 사막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돈이 안되더라구요.



중반(Lv10, 클래스2 비행기 등장) 이후 :  


골드가 좀 생기면 오른쪽 노선을 뚫는 게 낫습니다. 나이로비에서 인도 Bangalore거쳐 광저우지나면 서울이나 도쿄로 갈 수 있습니다. 광저우는 빨간 비행장인데 초반에 자금 부담으로 못샀고 바로 아래 홍콩을 샀습니다. 나중에 바꾸려고요. 클래스1 비행기로는 한 번에 못갑니다. 나이로비-Aden-Bangalore-Butwal-홍콩 이렇게 중간 기착지를 뒀습니다. Aden하고 Butwal은 뭐 싸서...


이렇게 하고 레벨 10 넘어 클래스 2 비행기 나오면 하나씩 바꿔가면 됩니다. 골드도 벅스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공항이나 비행기 업그레이드에는 아무 것도 쓰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해서 

동서 노선 : 부에노스 아이레스 - 라고스 - 나이로비 - 방갈로어 - 홍콩 - 도쿄

남북 노선 : 파리 - 알제리 - 라고스 - 요하네스버그


이렇게 완성되어 있습니다. 보다시피 라고스가 핵심 허브입니다. 파리에서 남미나 아시아 가는 사람/짐 다 여기 내려놓고 남미에서 파리나 아시아 가는 사람들 다 여기 내려놓고 하는 덕분에 인구 10.0M의 큰 공항인데도 미어 터지고 있습니다. Layover가 20개 제한인데 툭하면 더 이상 내려놓을 수 없음 경고가 나옵니다. 공항 업그레이드에 100,000이 넘어서 고민 중이네요.


앞으로 계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리마 - 멕시코 시티 - LA로 연결되는 노선을 하나 만들고, 파리에서 내륙으로 도쿄에 닿을 노선을 하나 만들 생각입니다. 홍콩을 폐쇄하고 광저우로 옮기고 이스탄불 - 테헤란 공항을 열면 됩니다. 요하네스버그와 알제리는 폐쇄될 운명이구요. 그러면 빨간 공항이 6개가 필요하네요... 


클래스3 비행기 나와봐야 알겠는데 노선이 좀 달라질 거 같기는 해요. 16명 태우고 2000~3000씩 날라가더라구요. 그러고 나면 LA, 뉴욕, 부에노스, 파리, 라고스, 방갈로, 이스탄불, 광저우, 도쿄 이렇게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하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아기자기하니 재미있습니다. 심심하면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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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올리는 포스팅마다 몇가지 체험기, 몇가지 이용기, 몇가지 이야기 다 이런 식이다. 뭐 이런 때도 있는 거고, 저런 때도 있는 거니까 ^^


 

비록 1불~2불 남짓인 게 많지만 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게임들이 있다. 특히 나처럼 게임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그저 지하철에서 심심풀이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광할한 스토리의 대작 게임 같은 건 손이 잘 안간다. 그렇다고 무료로 풀리는 앱들도 완성도 측면에서 좀 부족한 것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당장 구입하는 게 아닌데 뭔가 마음에 드는 게 보이면 Appshopper에 등록해 놓고 새까맣게 잊어버린채 가만 두고 있다. 그러다가 요새 무슨 일인지 몇 가지가 무료로 풀렸다.
 

요즘은 다 지우고 이거 남아있다. 실질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건 이중에서도 몇 개 되지 않는다.

참고로 얼마 전에 Angry Birds 시즌도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건 구입한 거다. 이번에는 중국 홀리데이인 듯. 시즌이 전반적으로 조금 어려운 데 이번 업데이트는 조금 더 난도가 있다.

33판이 들어있고 별은 99개 모을 수 있다. 앵그리 버드는 귀찮아진 상태라 조금 하다가 내비두고 있다.




 

우선 첫번째는 Bejeweled Blitz. 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했다.

http://macrostar.tistory.com/287

그 포스팅에서는 플록하고 비교를 했는데 플록하고는 비교도 안될만큼 드라마틱하고 스펙타클하다. Action 모드와 Blitz 모드를 주로 하고 있는데 Blitz 모드는 페이스북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별 같은 건 연결된다.




 

두번째는 Harbor Master. 이 게임도 징글징글한 게임이다. Harbor Master Free 버전도 있고 그걸로는 하나의 맵만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번에 풀 버전 게임이 무료로 풀려서 받았다.

http://appshopper.com/games/harbor-master

지금은 다시 0.99불로 올랐는데 한번 무료로 풀린 게임은 다시 풀리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프리 버전만 가지고도 한동안 열심히 할 수 있다.

Free 버전에서는 Sturgeon Creek만 할 수 있고 풀 버전에서는 8개 정도 맵이 더 풀린다. 더 쉬운 것도 있고 더 어려운 것도 있다. 이 게임은 비쥬얼드 만큼 유명한 게 아니니까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렇게 사방 면에서 배들이 들어오는데 그걸 손가락으로 루트를 지정해 항구에 맞게 집어넣고, 짐을 다 내리면 다시 바다 바깥으로 보내면 된다. 게임은 뭐 막상 해보면 방식은 간단한데, 이게 생각보다 꽤 어렵고 정신없다. 그래도 재미있는 편이다.




 

마지막은 NINTAII. 이게 예전에 블랙베리에서 해본 적 있는 게임인데 아이폰으로도 나왔었다.

http://appshopper.com/games/nintaii

닌타이 2도 있는데 방식은 비슷하고 장치같은 게 조금 늘어났다. 그래픽은 1이나 2나 허접하다.

저 네모난 기둥을 이리 저리 굴려 바닥의 구멍에 쏙 집어넣으면 되는 게임이다. 퍼즐 종류 게임인데 이런 게임이 보통 그렇듯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아주 지리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머리 굴리는 재미도 있고 심심찮게 재미있다.

이번에 잠깐 무료로 풀렸는데 다시 0.99불이다.




이거 말고 예전에 애플 컴퓨터에서 하던 Snake도 다운 받았다. Snake라 하면 가운데 길죽한 지렁이 같은 게 나와서 화살표 키만 가지고 빙글빙글 돌며 보석을 먹고 그러면 점점 길어지는 꽤 유명했던 게임이다. 아이폰 용으로 나온 건 제목이 Hard Lines다.

http://appshopper.com/games/hard-lines

그린 모니터로 하던 스네이크에 비하면 훨씬 그래픽이 정교해졌고 스네이크가 돌아다니면서 농담도 좀 하고 그런다. 기본적인 오리지널 게임 말고 6가지 방식이 더 들어있는데 다들 좀 어렵다.

지금은 0.99불. 위의 세가지 게임은 이번에 처음으로 무료로 풀렸는데, 이건 그래도 가끔씩 무료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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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게임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둘이 비슷한 면도 조금 있기는 하지만 워낙 다른 점도 많아 비교 대상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어쨋든 제 아이폰 안에 들어있는 어딘가 비슷한 - 네모난 판에서 1분 동안 질주하는 - 게임 두 가지니 같이 이야기해 봅니다.

Plock(플록)은 사실 MetroGames라는 회사에서 나온 마이너 게임인데 제가 처음 설치했을 때에 비해 점점 평이 좋아지고 있기는 한 거 같습니다. 사실 MetroGames는 아이폰보다는 페이스북에서 하는 게임에 주력하는 회사입니다.

Plock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전에도 한 두번 가볍게 한 적이 있습니다.

http://macrostar.tistory.com/234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3을 기다리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무료로 풀리는 바람에 평화와 안식을 주었습니다. 맨 아래 줄 오른쪽이 비주얼드 2, 그 아래가 플록입니다.

다른 게임은 별게 없는데(요새는 사실 지하철에서 Sudoku2하는 거 말고는 잘 안해요) Tennis Tour라는 게임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이제는 아이폰 따위랑은 100전 100승이라 더 이상 하지 않고 있습니다.

Hard Lines는 예전 스네이크(별 먹으면 뱀 길어지는 거)의 약간 복잡한 버전이고, jukebeat는 미국판입니다. jukebeat도 그렇고 Rock Band도 그렇고 이런 종류는 저랑은 안 맞는 거 같네요.

 

 

일단 알려져 있다시피 PopCap의 아이폰 용 Bejeweled 2 + Blitz (비주얼드 블리츠)가 어제 무료로 풀렸습니다.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네요. 3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고, PopCap의 다른 게임 홍보 차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단순히 실수다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http://appshopper.com/games/bejeweled-2

비주얼드의 종류를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퍼즐 게임의 한 유파를 만든 프로트타입 게임입니다. 이런 원형의 게임들 - 예를 들어 비주얼드, 헥사, 테트리스 등등등 - 은 아예 처음부터 그 게임을 해왔다면 몰라도 그 아류작들의 화려한 그래픽과 업그레이드 된 외형 때문에 초기 접근이 약간 어렵습니다. 딱 봤을 때 뭔가 구리네 뭐 이런 느낌을 받기 일쑤죠.

하지만 막상 붙잡고 하다보면 그 오밀조밀한 밀도감이나 완벽성의 측면에서 아! 이래서 오리지널이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문득' 들때면 이미 때는 늦었죠...

여튼 비주얼드는 같은 보석 3개를 일렬로 모이게 만들면 된다는 간단한 원칙입니다. 배우는 건 간단해요. 조작이고 뭐고 없습니다.

 

이렇게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Classic, Action, Endless는 비슷비슷합니다. 천천히 게임을 알아보려면 Classic으로 시작해 Action을 가끔씩 해 나가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하다보면 뭔가 숨겨진 룰 같은 것들을 조금씩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석을 바라보는 매의 눈도 점점 날카로워지죠.

마지막에 있는 Blitz는 페이스북에 연동되게 되어 있습니다. 1분 동안 몇 점을 내느냐의 승부입니다. 플록도 그렇지만 하다보면 처음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점수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단 1분인데, 할 수록 너무 달라집니다.

아이폰 용 비주얼드의 좋은 점은 게임이 꽤 화려한 데도 버벅거림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게임에서 중간에 버벅대면 아주 짜증납니다. 나쁜 점은 배터리가 은근히 많이 달아요.

 

 

그리고 플록입니다.

http://appshopper.com/games/plock

마이너 게임이지만 사실 이걸 먼저 접했습니다.

이건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Classic은 밑에 타이머를 봐가면서 해나가는 거고, Survival은 1분 대결입니다. 마지막 Endless는 그냥 여유 만만하게 밍기적 거리는 거라 잘 안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Classic을 주로 했는데 요즘은 Survival입니다.

이 게임은 안 유명하니까 잠깐 방식을 소개하자면

아래 PROGRESS라고 써있는 게 타이머입니다. Survival모드라면 저게 1분 동안 사라져갑니다. 그리고 위 네모들 중에 두개 이상 모여 있는 걸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됩니다. 간단해요. 그냥 누르면 사라져요. 폭탄이라든가, 줄 단위로 터트리는 아이템 같은 게 있는 데 설명하기도 민망하게 간단합니다.

이 게임은 아이폰이 없어도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면 해볼 수 있습니다.

http://apps.facebook.com/theplock/?rf=metrogames

다만 아이폰 용에서는 더 이상 터트릴 곳이 없을 때 아이폰을 흔들면 블록들이 재배치되는 데 페이스북에서는 그건 할 수 없습니다.

이 게임 역시 서바이벌 모드로 하다보면 처음에는 생각도 못한 점수대로 나아가게 됩니다. 1분 동안 참 다양한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점을 말하자면 쉽고 귀엽다는 것, 단점은 그래도 비주얼드에 비하면 이벤트 적인 측면이 뭔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처음 오픈페인트 접속할 때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지하철에서 이 게임을 할 때 매우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두 게임 다 어쨋든 1분입니다. 1분이 지나면 중간에 뭔 일이 있었던 끝나요. 그게 매력이지요. 여튼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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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앵그리 버드 오리지널 버전 풀 별 셋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를 썼었다.

http://macrostar.tistory.com/267

 

그때도 말했지만 대체 이걸 왜 계속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하게 되는 걸 보면 참 대단한 게임인 거 같기도 하고 뭐 여튼 그러함. 당시 별 셋 모으기에 성공하고 나서 한동안(그게 4월이니까 근 3개월 가량이구나) 앵그리 버드는 지긋지긋해 손도 대지 않았다.

그러다 며칠 전 화장실에서 오래간 만에 이거나 함 해볼까 싶어 시작했다가 요새 살짝 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시즌스다.

시즌스는 오리지널에 비해 조금 어려운 편이다. 약간 더 정교해야 하고 약간 더 집요해야 한다. 그래봐야 랜덤으로 무너지는 건 다를 게 없다.

똑같은 방향으로 똑같이 쏴도 다른 형태로 무너지는 게 앵그리 버드의 장점이기도 하고(매번 다르니까 운이라는 요소가 크다), 단점이기도 하다(운이 좌우하는 요소가 너무 크면 보람이 없다). 하지만 앵그리 버드는 이 둘 간의 균형점을 나름 잘 잡고 있다.

시즌스는 현재 Summer Picnic, Easter Eggs, Go Green Get Lucky, Hogs and Kisses, Season's Greeting, Trick or Treat 이렇게 6가지 판이 들어가 있다. 이번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Summer Picnic이 추가 되었다.

 

 

Easter Eggs를 끝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좀 있다. 우선 오리지널에 비해 복잡해지는 바람에 상당히 버벅거린다(3GS). 3GS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버벅거린다. 또 자꾸 게임센터에 연결하려고 애를 쓰기 때문에 지하철 같은 데서 하면 수시로 멈춘다. 이건 오리지널에서도 그랬다.

게임 센터 연결은 배경으로 잘 돌려 게임을 하는데 무리가 없게 했어야 하는데 애초에 만들 때 움직이면서 하는 걸 전혀 가정에 넣지 않고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여튼 그렇잖아도 버벅거리는 데 광고까지 집어 넣어놔서(아이폰 용은 유료임에도 자사 광고를 계속 나오게 해 놨다, 플립 플랍, 티셔츠, 인형 참 파는 것도 많다)

 

그리고 이번에 업데이트된 Summer Picnic은 시간 제한이 도입되었다. 즉 하루 밤 사이에 올인해 모든 판을 깨지 못하도록 다음 레벨을 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한다.

 

14판까지 했는데 15를 선택하면 경고가 나온다.

 

 

3시간 5분이 지나야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확히 어느 정도 텀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하루 정도 텀이 있고 그러니까 심심할 때 별 셋 만드는데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너무 몰두하지 않게 되니 중독 방지 효과도 크다. 빨랑 끝내버리고 치워야지 하는 집념이 안생긴다.

 

그런데 이게 아마 인터넷에 연결되어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다. 즉 3G마저 잘 안되는 지역에 있으면 경고 팝업이 나오고 아예 플레이가 안된다.

 

이건 또 뭔 짓인가 싶다. 그렇잖아도 버벅거리는데 그 원인을 또 하나 늘려놨다. 하여간 정이 안가는 회사다. 그러면서도 크롬용 오리지널 앵그리 버드까지 설치해 가끔 데스크탑으로도 하고 있다.... 망할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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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은 고급 시계로 이름이 꽤 높은 회사다. 특히 항공 시계 쪽으로 유명하고 좋은 제품도 많이 만든다. 그런 회사에서 이번에 Breitling Reno Air Races Game이라는 비행기 게임을 내놓았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Reno Air Races라는 The National Championship Air Races 2011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게임이다. Reno Air Races의 서킷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플레이 옵션은 세가지로 Quick Play, Single Race, Multiplayer.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데 Wi-Fi나 3G를 이용해 최대 8명까지 함께 할 수 있다고 한다. 멀티플레이는 아직 못해봤다.

 

 

 

 

아이폰의 한계 때문에 시뮬레이션의 수준으로 높이는 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꽤 잘만들었다. 일단 튜토리얼을 통해 작동 방식을 익히고 시작하면 된다. 151M나 되는 용량이 꽤 큰 게임이다. 그리고 무료!

 

appshopper의 링크는 여기(링크)

미국 계정 아이튠스 스토어 링크는 여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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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버드라고 매번 썼는데 알고보면 앵그리 버즈다. 빡친 새들.

 

솔직히 말해 이 게임의 매력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다지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우연에 기대는 요소가 너무 많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새를 날린다고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냥 돼지나 잡으면서 휙휙 지나가면 너무 시시하고, 별 세개 만들자고 덤벼들면 지긋지긋해진다.

하지만 이 게임의 마력에 대해서는 조금 안다. 딱히 정교한 새 날리기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하여간 끈덕지게 해대면 수많은 우연들 속에서 언젠가는 별 셋을 얻는다. 인간의 하등 필요없는 욕망을 자극한다.

 

 

나름 지긋지긋했기 때문에 기념 샷이라도 남기고 싶었다. 각 레벨 별로 400만 점을 넘겨야 하는 미션이 또 있던데, 그건 됐다. 개인적으로는 Level 4, The Big Setup이 어렵고 지루했다.

 

황금알은 22개를 모았는데, 왠지 숨겨진게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걸로 끝은 아니다... 저번에도 잠깐 말했지만 중반 쯤하다가 재미있다 싶어 나머지도 구입했다.

시즌스와 리오는 아마 아이폰 6 나올 때 쯤이나 끝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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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용

모바일/아이폰 2011. 1. 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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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우기는 뭐해서 남겨놓는다.

Gin Rummy 리더보드에서 1등하면(라이벌들은 사람이 아니고 컴퓨터 봇들이다) 그만 하려고 했는데 1등했다. 이건 그냥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음.

 

Plock도 백만점 넘으면 그만 하려고 했는데 넘었다. 이건 그냥 운. 400만점은 어떻게 해야 넘는 건지 궁금하지만 그래도 그만해야지.

앞으로 계획은 두들 점프 100만 점과 the Deep 핀볼 10억점. 핀볼이라는 게임은 하나같이 점수가 황당하다. 참고로 두들 점프는 200만 정도, the Deep 핀볼은 20억 정도면 어디서 못 한다는 소리는 안 듣는다... 정도가 아니라 대회나가도 된다.

슬렁슬렁해야지. ㅋ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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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붙잡았더니 생판 하지도 않던 게임을 많이 하게 된다. 저번에 ea와 게임로프트 세일 등등에 이것 저것 지르긴 했지만 결국 붙잡고 있는 건 극히 소소한 타임 킬링용 게임들이다.

 

Geared와 Train Express같은 머리 쓰는 것들을 한참 하다가 살짝 질려버려서 한동안 클래식 모드 200만을 목표로 Plock에 매진했었다. 하지만 100만을 넘고 나니 소원해진다.

 

Plock은 운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고, 1분 안에 해야 하는 거라 마음이 너무 급해진다. 200만은 차원이 조금 달라서 과연 넘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Plock에 대한 이야기는

http://macrostar.tistory.com/234 에서 잠깐. 이때만 해도 서바이벌 모드에 매진했었는데, 진정한 플록의 세계는 클래식 모드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어쨋든 Plock이 조금 시큰둥해 진 다음에 지하철에서 매진하고 있는 게임은 두들 점프다. 두들 점프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심비안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와있다.

 

아이폰의 경우에 0.99불.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따로 나와있는데 그것도 0.99불이다. 오리지널 두들 점프에 5가지 정도 모드가 있는데 거기 눈오는 모드도 포함되어 있으니, 처음 구입한다면 크리스마스 버전을 살 필요는 없다.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당연히 무료로 풀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게임은 별거 없고 벼룩처럼 생긴 괴물 주인공(이름이 두들러라고 한다)은 계속 깡총깡총 뛰고, 바닥 있는데만 잘 짚어 위로 위로 올라가면 된다. 다른 괴물과 UFO 같은 거만 잘 피하면 된다.

 

말은 쉬운데 이게 괜히 긴장된다. 삶에 있어 하등 필요없는 긴장감이 계속 생기는 점에서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저렇게 뭔가 쏠 수도 있는데 대부분은 안쓰고 넘어갈 수 있다. 왼쪽에 구멍 뚫린대로 들어가거나 UFO에 빨려들어가면 게임 오버. 뭐 이런건 설명하는게 더 힘들고 게임은 간단하다.

 

 

오늘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중간에 UFO 세대가 나란히 있는 상황 때문. 이게 참 골치 아프다. 그래서 구글을 좀 찾아봤더니 역시 쉽지는 않은 듯 두들 점프 홈페이지에 공략법이 나와있다.

 

 

이렇게 하란다. 그런데 이게 되나?

 

 

 

여하튼 두들 점프하다가 지하철 4정거장이나 더 갔다가 돌아왔다. -_-

 

참고 :

1. 게임 오버하고 나면 이름 쓰는 칸이 나오는데 거기에 Ooga라고 쓰면 인디언이 나와 뛰어 다니고, Bunny라고 쓰면 저 주인공이 토끼탈 쓰고 뛰어다닌다.

 

2. 스프링은 352, 트램폴린은 520을 뛴다.

스프링 슈즈는 한 번에 345씩 6번을 뛸 수 있다. 프로펠러 모자는 1736, 등에다 메는 젯팩은 3307을 뛴다.

우주 모드에 나오는 로켓은 6584를 뛴다. 크리스마스 스페셜에도 나온단다.

 

 

안좋은 점 : 이런 소소한 게임의 매력은 자려고 누워서 몇 판 하다 잠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두들 점프는 틸트 기반이라 정자세를 취하고 게임을 해야 한다. 옵션에서 키보드 모드를 지원해 누워서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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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에서 세일하길래 Pictureka!를 구입했다. 


뭐 별다른 이유는 없는데 파란색이 좀 예뻐보였고, 그림 찾기라는 거 말고는 검색해봐도 다들 뭔지 잘 모르길래 궁금하기도 하고, 용량도 그렇고, 게임 분위기도 그렇고 멍하니 있을 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다. 


있어봐야 잘 하지도 않는데 사실 -_-



비주얼드나 심스 같은건 아무리 생각해도 시작하면 안될 거 같아서 관뒀다. -_- 어쨋든 이번 세일, 아니면 다가올 세일 등등에서 ea 세일리스트에 PictureKa가 계속 오르내릴텐데 혹시나 나처럼 궁금해 할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게임 소개.



맨 아래에 있는 하늘색 펭귄 아이콘이 PictureKa!. 원래 1.99불, 11월에 나왔다.





처음에 자기 프로필 - 얼굴하고 소리를 고를 수 있다 - 을 선택하고 이름 정하면 된다. 맨 위에 ADVENTURE 누르면 시작이다.



왼쪽 붉은색 포즈 키 바로 위에 있는 놀라는 인간이 내 얼굴, 섬이 몇 개 있는데 여길 차례대로 지나가게 된다. 세이브 이런 거 없고 무조건 처음부터.





보다시피 시작하면 뭘 찾아야 되는지 나온다. 3 hair라고 써있는데 hair가 있는 3가지를 고르면 된다.





캡쳐하다 볼륨키를 눌러서 ㅠㅠ 메인 화면을 왔다 갔다 하면서 hair가 있는 것들을 찾으면 된다. 화면에서는 아래 수염난 아저씨 고르면 OK. 



오른쪽에 길쭉한 모래시계가 있는데 그게 타이머. 다 떨어지기 전에 찾아야 한다. 하나만 찾으면 끝이 아니라 중간 중간 찾다보면 겹쳐서 뭘 몇 개 찾아라, 뭘 또 찾아라 나온다. 그게 조금 헷갈린다. 그럴 땐 화면 오른쪽 아래 붉은 화살표를 누르면 리스트가 나온다. 



이렇게 판이 거듭될 수록 찾을 것도 많아지고, 시간도 없어지는 패턴. 은근히 눈에 잘 안들어와서 쉽지 않다. Versus를 누르면 돌아가면서 대결할 수 있다. 친구 없으면 컴퓨터 AI랑 하면 된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문제는 3 tools, 1 strain or spot things 처럼 뭘 찾아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있다. space에 있는 거 고르라길래 나비 찍었는데 아니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space가 그냥 공간이 아니라 우주인 듯. 뭐 이런 식으로 나름 자질구레한 영어 실력에도 도움이 된다. 사전을 좀 찾아가면서 해야겠다(마침 두산 프라임 사전을 이벤트로 받았다!)



긴장감 만땅, 집요한 기술 습득 이런건 전혀 아니고, 그냥 슬렁슬렁, 그림도 아기자기 귀엽고, 소리도 재미있다. 하지만 내년에 무료로 풀릴 것 같다. PictureKa! HD라고 아이패드 용도 있던데 화면도 널직하니 좀 더 재미날 듯.


이게 아이패드 용. 모래시계 등등을 몽땅 아래로 내려버려서 화면을 훨씬 널찍하게 쓰고, 한 화면에 잡히는 그림도 훨씬 많다. 이런 그림을 보면서 4 sharp things, 3 need plug, 4 spot, 2 numbers 등등을 찾는 거다. 



지하철 탔는데 누가 옆에서 아이패드로 이거 하고 있으면 흥미진진할 듯. 지하철에서 본 아이패드 유저들은 하나같이 드라마만 보고 있다. 아 딱 한 명, 그 넓은 화면으로 카카오톡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거 참 신나 보이더만.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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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는 참 재주가 없다. 기억 속에 있는 열심히 했던 게임들을 보면 애플 시절의 울티마 4와 5가 있고, 윈도우에 들어있는 핀볼, 니드포 스피드 포르쉐, 아이팟에 있는 크론다이크(솔리테어) 정도다. 


핀볼하고 포르쉐는 그래도 실력도 좀 괜찮은 편이었다.


이렇게 조막만한 게임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지하철이나 잠자기 전에 심심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심심하니까 가끔 플레이하는 것들 소개나 한 번.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1) Harbor Master Free : 하버 마스터의 프리 버전. 유료 버전과 다른 점은 지도가 한 개 뿐이라는 건데 그것만으로도 벅차다. 그냥 배를 항구에 정박시키면 되는 게임인데 꽤 재미나다. 100점 넘으면 상당히 정신없어진다. 기록은 134점.

후배에게 알려줬더니 한참 빠져서 300점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살짝 질린다. 유투브에 보면 아이패드로 하는 영상이 있던데, 그거 보고 있으니 아이패드로 해보고 싶다.

 

2) Cut the Rope Lite와 Holiday Gift 버전 : 둘 다 무료 버전이다. 아이폰 최고 인기 게임인데 이런 건 재주가 없어서 잘 못한다. 라이트는 끝냈는데 모두 별 셋은 아니고, 홀리데이는 하다가 멈춰있다.

 

3) Angry Bird Lite : 이것 역시 무료 버전. 역시 아이폰 최고 인기 게임이다. 재미있기는 한데 좀 어렵다. 꽥꽥 거리는 소리가 좀 귀엽다. 지하철에서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이 하는 걸 본 적 있는데, 나처럼 아무대나 갈겨대면 안된다는 걸 알았다.

 

4) Trainyard Express : Trainyard의 무료 버전. 무료 버전이지만 꽤 한참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해 기차길을 만들어서 역으로 보내는 게임. 끝에 가면 상당히 지긋지긋해지는데 어쨋든 끝냈다. 한참 할 때는 끝내면 Trainyard도 사야지 했는데, 질려서 안하고 있다.

 

5) Gin Rummy : 이건 처음 해보는 카드 게임인데, 아주 간단하다. 쓸만한 솔리테어가 없어서 실망하다가 정착한 카드 게임이다. 룰이 간단해 배우기 쉽고 느긋하게 시간 때우기 좋다. 컴퓨터와 대결하는데 현재 2등. 1등 하려면 한참 더해야 되서 살짝 지겹다.

 

6) WestBang : 보안관이 되어 악당을 잡는 게임. 룰은 간단한데 열심히 하다보면 꽤 긴장되고, 상당한 순발력을 요한다. 이런 재빠른 판단력을 요하는 게임은 잘 못하는데, 이건 꽤 재미있다. 마을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다. -_- 누구한테 총을 맞은건지도 모르고 죽을 때 상당히 억울하다. 어글리 모드나 강아지 누르면 나오는 모드를 주로 한다.

 

7) Plock : 페이스북에도 있는 비주얼드류의 게임. 아이폰 용은 흔들면 배치가 바뀌는 모드가 추가되어 있다. 무료로 풀렸을 때 받았다. Survival 모드로 놓고 가끔 하는데, 레벨 8부터 꽤 어려워진다. 레벨 10은 못넘겨봤다.

 

8) Geared : 톱니바퀴를 맞춰 다 돌게 만드는 게임. 이런 류를 좋아한다면 아마 미친 듯이 빠질 스타일의 게임이다. 80판 정도까지 해결했는데 아이콘만 봐도 지긋지긋한 상태다. 자기가 해 놓은 걸 다시 볼 수 없다는게 무척 마음에 안든다.

 

9) FMX Riders : 오프로드 오토바이 경주/묘기 게임. 나오는 음악이 경쾌해서 가끔 플레이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좌우로 기울여 움직이는 레이싱들이 적응이 전혀 안된다. 이 게임은 그런거 안하고 터치로 할 수 있다는게 좋다.

 

10) Stick Golf : 미니 골프 게임. 완전 재밌는데 코스 3의 Purple Haze부터 난이도가 너무 뛴다. 퍼플 헤이즈는 결국 끝냈는데 그 다음인 The Dungeoun은 가능성이 전혀 안보인다. -가 되야 되는데 현재 기록이 +18이다. -_-

비슷한 형태의 Super Stick Golf가 새로 나왔다.

 

11) Air Challenge Madness : 하버 마스터와 비슷한 종류인데 이건 공항에서 비행기를 띄우고 착륙시키는 게임. 너무 어렵다. 밤되면 하나도 안보인다. 무료로 풀렸을 때 받았는데 현재 무료 버전은 공항이 하나, 유료 버전은 공항이 다섯 개다. 다섯 개 있어봐야 무료에도 있는 하나만 가끔 한다.

 

12) Veggie Samurai : 과일 떨어지면 칼로 베는 게임. 재미없다.

 

13) Akzend : 비주얼드 류의 게임. 상당히 요란한데 별로 재미없다. 사무라이와 함께 조만간 삭제할 생각이다.

 

14) 리얼 골프 2011 : 며칠 전에 0.99불 붙어있길래 구입했다. 용량이 400메가나 된다. 유료로 구입한 유일한 게임이므로 스샷도 첨부.

 

골프라는 운동은 아무리 봐도 영 별로인데, 게임은 관심이 좀 있는 편이다. 바쁠 게 하나도 없고, 한적하고 평화롭다. 천천히 코스를 둘러보다가 생각날 때 한 번씩 샷을 날리면 된다.

하면서 보니까 게임나가 돈 벌어 클럽도 사고, 뭐도 사고 하면서 한계치를 늘릴 수 있는 듯. 어디든 부익부 빈익빈이다. 어쨋든 전반적으로 한가한 게임이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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