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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1 유투브, Vimeo, 네이버 동영상 등등
  2. 2010.01.16 짧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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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투덜거리는 이야기만 쓰는 거 같다. 그래도 일단 생각났으니까.

 

여러 동영상 서비스들이 있다. 제목에 쓴 거 말고 또 잔뜩 있을 텐데 이름이 잘 생각 안난다.

 

이 중에 가장 애용하는 서비스는 유투브다. 이것 저것(강아지랑 날씨 영상 뿐이지만) 올리기도 하고 구독 신청해 놓은 페이지도 몇 개 있어서 가끔 가서 확인하고 그런다.

 

하지만 뭔가 보는 거에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저작권 문제도 있고, 인기가 있나 없나 그런 문제도 있다. 나가수에서 장혜진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면 어쨋든 다음으로 가야한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호불호는 있다. 사이트가 뜨는 모습을 보면서 아, 다행이네 혹은 아, 하필 이런 생각들이 든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Vimeo다. 여튼 깔끔하다. 버벅거리는 때도 거의 없고, 화면도 잘 나온다. 고화질(720p, 450p 등등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한 마땅한 인식은 없는데 화면에 불만을 느낀 적도 거의 없다.

 

그 다음은 유투브다. 느리게 로딩이 되서 pause 눌러놓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무난하다. 요새는 로딩 속도도 예전에 비해 괜찮아진 듯 싶다.

 

마음에 안드는 건, 구체적인 상표명을 말하기는 그렇고 : 영상 재생이 시작되기 전에 광고 화면이, 그것도 소리와 함께 나오는 건 최악이다. 더구나 보통의 경우 볼륨 높이도 안 맞춰져있어서 - 낮은 경우는 별로 없고, 큰 경우가 많다 -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차악은 끝나고 광고 동영상이, 역시 소리와 함께 재생되는 경우다. 이쪽 역시 볼륨 때문에 놀라는 경우도 많고, 보통은 쓸데 없는 내용들이 많아 유용하지도 않다. 본 영상과 맞춰서 광고가 나오든지 하면 그나마 이해할 지도 모른다.

 

광고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해를 한다. 나 역시 광고를 달고 있고(소득은 거의 없지만 ㅠㅠ), 어쨋든 뭘 하든 돈이 든다. 세상이 다 무료 봉사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위 동영상 사이트들 처럼 많은 용량을 소화해야 하고, 많은 트래픽을 감당해야 한다면 당연히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든다.

 

그렇다면 스폰서가 필요한 게 당연하다. 그러면서 서로 윈윈하면 더욱 좋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서로 윈윈해야 한다는 거다.

 

일반적으로 요새는 컴퓨터를 가지고 음악을 많이 듣기 때문에 뭔가 듣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미 켜놓고 있다. 그리고 듣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꺼놓고 있다. 그러므로 가장 이해가 안되는 건 사이트에 들어가면 강제적으로 소리가 나오는 곳들이다.

 

인생을 바꿀 지도 모르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 담겨져있지 않는 한, 그런 낌새가 보이면 바로 닫아버린다.그리고 그따위 마인드의 사이트로 인생이 바뀌고 싶지도 않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상대방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이 큰 소리나 화면으로 뒤덮으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거 같다.

 

그러면 짜증만 유발한다는 걸 그들도 분명 알고 있을 거다. 그런데 왜 계속되는 걸까. 요새는 포스팅들이 이렇게 의문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죄송합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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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상

모바일/심비안 2010. 1. 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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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inance.daum.net/news/finance/economic/MD20100115122716071.daum - 티스토리에서 링크는 줄 넘기는게 안되는 모양이다. 위가 텅 비어서 이상하게 보이길래 뭐라도 넣어야 할거 같아서 이런 사진이라도 -_-

 

위의 기사는 옴니아 모바일웹 접속 트래픽이 아이폰의 1/100에 불과하다 뭐 그런 이야기. 오마이뉴스에서 개최한 특강 연사로 나온 다음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의 말이라고 한다. 그나마 이 뉴스에서 옴니아 부분은 그새 짤렸는데 여기만 남아있다. 이것도 금방 없어질 지 모르겠음.

 

물론 아이폰이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편리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트래픽 유발이 좀 많은 스타일이다. 옴니아는 내가 알기로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주 투박하지만 노키아 맵 브라우저(노키아 기본 브라우저)도 웹킷 기반의 풀 브라우저이므로 뭐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에 간단한 실험을 해보면

 

 

내 블로그를 로딩하는데

 

노키아 풀 브라우저는 874K가 들고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는 68K가 든다.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내 기억이 맞다면 블랙베리의 경우 같은 오페라 미니인데도 뭔가 더 적게 잡아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위의 데이터량을 보면 오페라 미니가 풀 브라우저에 비해 패킷을 7%정도 사용하는걸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단순하게 가정해 노키아 풀 브라우저를 쓰는 사람이 모두 아이폰 유저고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를 쓰는 사람이 모두 옴니아2 유저라고 해보자. 다음 본부장에 의하면 트래픽 사용량이 아이폰 유저가 100이면, 옴니아 유저는 1이다.

 

계산해보면 저렇게 트래픽을 유발하는 경우 아이폰 유저 7명에 옴니아2 유저 1명 정도 꼴이다. 즉 같은 상황에서 트래픽이 100:1이 나온다면 사용자수는 7:1명 정도다. 다음 본부장의 말은 마치 모바일 웹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아이폰 유저가 100명이면 옴니아2 유저는 1명뿐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기본 브라우저 차이가 있으므로 대충(아주 대충이다) 이 정도로 사람 수가 달라진다.

 

더구나 다음 모바일이 지나치게 아이폰 친화적(뭘로 들어가도 아이폰이 아니면 화면이 이상하다)인 걸로 명성이 자자한데(6210으로는 다음 뿐만이 아니라 네이버도 엉망이지만, 다음 모바일 같은 경우에는 옴니아로 들어가도 한방에 다 안들어온다고 들었다) 그런 것 때문에 다음 말고 다른 사이트로 가는 사람들(소수지만 나같이 6210을 쓰는 사람들)도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즉, 사이트 유입자의 플랫폼이 다양해 질 수록(요즘은 집에서도 로딩이 빠르다는 이유로 주로 모바일 사이트를 이용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_- 박스웹 아주 좋아한다) 트래픽 수와 유입자 수의 차이는 커진다. 어쨋든 실험이 엉망진창이기는 하지만 트래픽 수가 사람 수는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음.

 

만약에 다음이 트래픽에 기반해서 저러고 있는 거라면 뭔가 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다음은 트래픽으로 돈을 버는건가 아니면 들어온 사람 수로 돈을 버는건가. 지금까지는 대부분 IE로 들어왔으니 트래픽 수 = 사람수 이런 생각이 하지 않나 싶은데 트래픽으로 돈 버는건 통신사들이고 포털은 결국 사람 수 아닌가. 트래픽으로 파악하니까 아이폰이 들어와 휘젓고 다녀봐야 7명인데 그걸 100이라고 착각하는거 같은데... 설마 다 알고 하는 이야기겠지?

 

 

어쩃든 결론은 아이폰만 생각하지말고 다른 것들도 좀 지원해 주시라 하는 말씀.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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