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해당되는 글 72건

  1. 2012.10.11 아이폰으로 패스북 사용(국내) 2
  2. 2012.05.27 아이폰용 체중 관리 앱
  3. 2012.05.15 아이폰용 알람/밤 시계 Tik Tok
  4. 2012.05.09 아이폰 용 여행 기록앱 Tripline 3
  5. 2012.05.04 아이폰 애완견 관리 다이어리 앱 Caniner 2
  6. 2012.03.14 Ulysee Nardin의 스마트폰 The Chairman
  7. 2012.03.12 iOS 5.1 폰트 변경 4
  8. 2011.12.09 에버노트를 이용한 앱들 6
  9. 2011.11.30 아이폰 용 여행앱, 계속 2
  10. 2011.10.27 toodledo의 활용 - Due Today 프로그램 1
  11. 2011.10.27 노키아의 Windows Mobile 폰 6
  12. 2011.10.22 iOS 5 업데이트 시 주의할 점 한가지
  13. 2011.10.18 아이폰으로 보는 TV pooq 그리고 잡다한 이야기 3
  14. 2011.10.18 K-water의 네가지 모바일 앱 사용기
  15. 2011.10.17 KT가 SMS 문자 메시지를 140byte로 늘린단다 6
  16. 2011.10.13 아이폰 3gs에 iOS 5 설치 완료와 iCloud 2
  17. 2011.09.21 아이폰용 게임 3가지 이야기 4
  18. 2011.09.21 아이폰 용 여행 기록 앱들
  19. 2011.08.27 Bejeweled 2 Blitz와 Plock 2
  20. 2011.08.24 JIL SANDER 스마트폰
  21. 2011.08.19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
  22. 2011.02.11 노키아 + MS 2
  23. 2011.02.10 나머지 To Do 앱 - Gtask, Wunderlist, TeuxDeux 4
  24. 2011.02.09 todo - toodledo의 활용 - 할 일 입력하기
  25. 2011.01.30 todo - toodledo의 활용 - 읽기
  26. 2011.01.25 아이폰 캘린더 앱 고민 두번째 2
  27. 2011.01.18 아이폰 endomondo, Runkeeper, Runtastic
  28. 2011.01.12 각종 와이파이 존들
  29. 2011.01.08 아이폰으로 할일 관리 appigo의 todo - 2 싱크
  30. 2010.12.08 에버노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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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iOS 6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뜬금없이 나타난 앱 중에 하나가 패스북(Passbook)이다. 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고, 우리 환경 상 계속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용처가 생겼다. 




iOS 6 프리젠테이션에서 패스북 발표 모습.


각종 포인트 카드 등에서 공식 앱을 내 놓는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대부분 왠 기능을 그리 많이 넣어놨는지 앱 구동하는 데도 오래 걸리고 인터넷 연결이 굼뜨거나 하면 난감해 진다. 편의점에서 줄 막 서 있는데 할인 받거나 포인트 쌓겠다고 앱을 켰는데 올레 와이파이는 덥석 잡고, 앱은 뜨지도 않고 뭐 이런 경험들이 있을 거다.


그래서 쿠폰같은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면 바코드 화면을 캡쳐해 놓고 앨범에 넣어 놓거나(이번 업데이트로 폴더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무척 편해졌다), 아니면 스마트 월렛같은 다른 앱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런다.


패스북도 이런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데 : 좋은 점을 꼽자면 1) 다운로드 받아 놓는 거라 금방 뜬다, 2) 패스북 앱을 켜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최대로 올리기 때문에 인식률이 좋다 3) GPS 기능을 켜 놓으면 주변에 해당 업체가 있으면 알림이 뜬다.


단점은 역시 공식 앱이 아니라 기능이 제한적이다. 그냥 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 정도의 효용이다. 그리고 3)번 기능과 관련되어 아직 CJ One이나 올레 클럽 정도만 지원되고 안 되는 게 많다. 그걸 떠나 GPS를 수시로 켜 놓기 때문에(계속 켜져 있는 건 아니고 GPS 표시가 혼자 떴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배터리 문제가 있다. 신기하기는 한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패스북 GPS는 꺼 놓는 게 낫지 않을까도 싶다.


추가 : 교보문고, 롯데 백화점 등등 근처가면 다 뜬다고 함.




지금은 두 개의 사이트가 있다. 하나는 마이패스, 또 하나는 루비패스다. 마이패스는 처음에는 가로 모드로 카드들이 들어갔는데 세로 모드로 바뀌었다. 자동으로 되지는 않는 거 같고 삭제하고 다시 입력하면 된다. 삭제할 때 절단기가 나타나 카드를 쓱쓱 잘라버리는 게 꽤 재미있다.


마이패스 http://www.mypassbook.co.kr/shop/ms.html

루비패스 http://rubypass.net


이다. 사용법은 둘이 비슷하다. 아이폰 사파리나 그냥 PC에서 들어가면 만들어진다. 아이폰에서는 그냥 패스북으로 들어가고, PC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아이폰으로 보내도 되고, 등록하면 이메일이 오는데 아이폰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로 하면 거기로도 메일이 온다. 거기서 첨부 파일을 누르면 추가된다.




왼쪽이 마이패스 입력 화면이고, 오른쪽이 루비패스 입력 화면이다.


지금 현재로는 마이패스에 지원하는 업체들이 더 많다. 대신 루비 패스는 멤버십 카드 외에도 신라 등 면세점 쿠폰, CGV 티켓도 지원한다. 물론 다 직접 입력해야 하는 까다로움은 있다.


이렇게 슥슥 입력해 놓으면 이런 패스북에 이 비슷한 화면이 뜬다.




혹시 몰라서 바코드는 삭제한 캡쳐본으로 ^^


처음 가로 모드에 비해 한 눈에 위 아래로 슥슥 왔다갔다 하며 선택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세로 모드가 편하다. 마이패스와 루비패스를 동시에 등록하면 알아서 몇 개씩 모여있기도 하고 하며 정렬이 된다.


뭐 이런 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앱 놀리지 말고 사용해 보시길. 생각보다 무척 편하네요!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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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영 컨디션이 떨어져서 체중 관리를 좀 해볼까 싶어 관리앱을 좀 찾아봤다. 원래 원하는 건 TweetBot 앱으로 유명한 Tapbots에서 나온 WeightBot같은 심플한 UI에, Stoeffler에서 나온 Ritual처럼 일일 활동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달리기나 워킹 외에 종종하는 운동량 같은 걸 기록할 수 있는 앱. 


하지만 그런게 있을 리가 없다.


그래서 몸무게 관리앱만 찾아보기로 했다. 생긴게 요상하지 않고, 입력이 편하고, kg을 지원하고, 그래프가 나오면 더 좋겠다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뭐 별거 할 것도 아닌데 무료가 없을까 뒤적거렸기 때문에 1.99불짜리 WeightBot은 일찌감치 탈락.




WeightBot인데 보면 또 그렇게까지 좋아보이는 것도 아니다. 투덜투덜 -_-




1. Weight Recorder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kg과 cm는 지원한다. 꽤 심플해 보이기는 하는데 막상 설치해서 보면 그렇게 심플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허접하다. 아주 간단하므로 그냥 쓱싹쓱싹 측정된 몸무게만 기록하기에는 좋다. 기능제한이 있는 LITE 버전이니 인앱 결제니 아무 것도 없고 그냥 저대로 설치해서 사용하면 되는 게 장점이다.




2. Weight Diary




이것도 거의 비슷한 기능의 몸무게 기록 앱이다. 역시 cm와 kg은 제대로 지원. UI라든가 디자인이라든가 하는게 웨이트 레코더에 비해 훨씬 낫다. 문제는 위 캡쳐는 LITE 버전이고 그래프를 보기 위해서는 풀버전(0.99불)을 구입해야 한다. 첫번째 캡쳐에 나온 작은 그래프는 볼 수 있다.



돈을 내면 이런 걸 볼 수 있다. 설명에 의하면 풀 버전은 No Ad(하지만 LITE 버전도 광고는 없다), 목표 체중에 의한 배지 기능, 몇가지 테마(LITE버전은 두가지만 있다 위 캡쳐의 파란색과 보라색), 드롭박스, 아이튠스 등에서 데이터 Import(LITE 버전은 Export만 된다) 등을 지원한다. LITE 버전을 쓰다 업데이트하면 데이터는 쉽게 옮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괜찮은 거 같은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아이콘.



못생겼다.... 휴대폰에서 보면 더 이상하다. 안에는 예쁘게 만드는 애들이 왜 아이콘은 이 모양이냐.




3. TargetWeight PRO


제목부터 위 앱들과 다르게 거창하다. PRO버전은 원래 유료(최고 4.99불)이긴 한데 매우 자주 무료로 풀린다. 지금도 무료인 상태다. 이 앱은 처음에 시작하면 Wizard 코스 같은 게 있어서 몸무게, 키, 병력 같은 걸 주르륵 입력해야 한다. 이 앱은 한글도 지원하는데 그러면 화면이 약간 깨진다. 하지만 다시 영어로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굳이 PRO 아니어도 TargetWeight for Adults라고 개인용이 있는데 그 쪽도 괜찮다. PRO는 PRO라길래 받아본 것임.







보다시피 딱히 스케줄 같은 게 만들어지는 건 아닌데 가끔 눌러보면 이제 자라라든가, 운동 좀 해라라든가 하는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체중과 마찬가지로 혈압도 기록/관리할 수 있고, 몸무게 목표를 평범/강하게/약하게 중 하나 고르면 얼마씩 감량해라, 뭘 해라 대충, 아주 대충 조언을 해준다. 


나쁘진 않은데 전반적으로 말이 좀 많고, 또 필요한 말이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중요할 것 같은 조언은 또 번역이 안되어 있다. 하지만 종합 관리툴로는 괜찮은 편이다. 또 몇가지 활동 모니터(AnD라는 회사 제품을 지원하고 흔히 사용하는 나이키 등은 없다)나 iHealth, Withings(이 둘은 WiFi를 지원해 아이폰 등의 기계로 몸무게나 혈압를 전송해준다) 같은 매우 잉여적인 기기들도 지원한다.


아이콘에 집착하는 거 같지만 그게 별로면 설치하기가 싫은 게 사실이다. 여튼 그것도 웨이트 다이어리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






결론적으로는 아직 뭘 쓸지 정하지 못했다. 웨이트 다이어리에 리튜얼이 결합되어 있고 아이콘이 좀 바뀌면 완벽한데 역시 그런 일은 생기지 않는다. 이왕 기록을 시작했으니 TargetWeight를 계속 쓰고, Weight Diary의 아이콘 변동을 주시하게 될 거 같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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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밤 시계 및 알람 앱으로 한동안 XtremeMac에서 나온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 원래는 그 회사에서 나온 독에 붙이는 앱인데, 독은 없지만 이게 은근히 편해서 계속 쓰고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생긴 Dock 전용앱이다. 하지만 저런 게 없어도 잘 된다.


그러면서 든 습관이 잠잘 때 아이폰을 충전기에 연결해 다이소 미니 이젤에 세워 놓는데, 이 앱을 계속 켜놓고 가끔 눈 떴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 이 앱의 좋은 점은 좋은 점은 Sleep키가 따로 있어서 누르면 화면이 아주 어둡게 나오고, 안정적이고, 쓰기가 편하다는 점이다. 잘 때 바로 옆에다 세워놔도 눈이 안 부시다. 지금은 앱스토어에서도 내려져서 새로 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꽤 오랫 동안 썼더니 아무래도 좀 지겨워져서 다른 앱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들 뭔가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최근 발견한 유니클로의 웨이크업 앱은 음악이 케이고 오야마다(코넬리우스)와 칸노 요코라는 네임드 들이고, 아침에 알람으로 나오는 음악도 상쾌하고(날씨에 맞춰 바뀐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생기긴 했는데 눈이 부셔서 너무 신경이 쓰여 쓸 수가 없었다.



약간만 떨어뜨려놓고 잔다면 이것도 괜찮을텐데 코앞에다 놓고 자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려웠다. 하지만 이 앱은 예쁘게 생겼으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무료다.


http://itunes.apple.com/us/app/uniqlo-wake-up/id515839388?mt=8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시 XtremeMac으로 돌아왔는데 BRID라는 회사에서 나온 Tik Tok이라는 알람 앱이 무료로 풀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BRID는 Awesome Note라는 꽤 유명한 앱을 만든 곳이다. 용량이 40M가 넘어 약간 망설였으나(대개 알람 앱이 이렇게 크면 무겁고, 메모리 문제인지 자꾸 닫혀버리고 그렇다) 일단 다운. 



이런 느낌의 앱이다. 위 사진은 모두 디지털 시계인데 아날로그 시계 조합도 있어서 자기가 알맞은 모양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자다가 시간이 궁금해 살짝 눈을 떴는데 요란하고 정신 사나운 모습을 보고 싶지도 않고, 심플한 모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어봤다.





극히 단순한 세계. 아래 아날로그는 처음엔 파네라이를 모티브로 모양을 만들다가 집어치우고, 초침까지 회색으로 해놨더니 너무 심심해서 컬러 시분침으로 바꿨다. 원하는 모양을 몇 개 만들어놓고 하나씩만 내키는 대로 쓸 수도 있고, 자동으로 바뀌게 할 수도 있다.






시계 커스터마이징 화면. 아래 배경, 시계 뒷판, 분침, 초침 등등을 선택할 수 있다. 조합이 꽤 많다.




이 외에 시계에 붙일 수 있는 부가 기능들이 있다.




날씨는 GPS 기반으로 날씨 알려주는 거고(위에 디지털 시계 아래 부분에 13도, 흐림 나와있는 화면이다), 취침 타이머는 잘 때 음악 틀어놓고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 그리고 월/주 달력이 있다.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시계 화면에서는 스와이프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잠 잘 때는 화면을 아래로 긁어 내리면 어두워지고, 위로 올리면 밝아지게 조절할 수 있다. 어둡게 해놓으면 전혀 방해받지 않는다. 물론 알람 음악은 자체 음악 말고 아이폰 안에 들어있는 곡들로 세팅할 수 있다. 아쉽지만 유니클로 웨이크 업처럼 정겨운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잘 때 사용할 시계 및 알람 앱을 찾는다면 단연 추천한다. 다른 앱들처럼 이것도 틀어놔야 알람이 되기 때문에 충전기를 꽃아놓고 잠드는 성격이 아니라면 배터리를 무척 잡아먹으므로 곤란하다. 링크는 아래.


http://itunes.apple.com/us/app/tiktok-+alarm/id490152758?mt=8


0.99불, 1.99불 왔다갔다 하다가 5월 13일부터 무료로 바뀌었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니 필요할 것 같으면 빨리 받아놓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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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용 여행 로그 기록용 앱을 이 블로그에서 몇 가지나 살펴봤다.


http://macrostar.tistory.com/313


그런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다. 가만히 보면 사실 여행 로그를 기록하는 일 자체에 대한 수요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이튠스 스토어 여행 카테고리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앱들은 숙박/교통 등을 처리해주는 Tripit, Flight + 류의 앱과, 여행지에서 재미있는 꺼리를 찾을 수 있는 Yelp나 Gowalla 류, 아니면 여행지 소개하는 론리 플래닛 같은 앱이다.


스포츠, 다이어리, 할일, 식물(Plant), 애완견 모두 로그 앱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여행앱은 왜 없는 지 모르겠다. 아마도 지오택이 붙은 사진에다가 굳이 쉐어하고 싶으면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러모로 조금 아쉬운데 수요도 없는 걸 왜 없냐고 타박하기도 그렇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앱들을 다시 한 번 보면 


Trip Journal은 PC를 통한 수정이나 첨가가 불가하고, 사용방법이 은근히 복잡하다.

TrackMyTour는 앱이 조금 무겁고 사이트가 약간 불편하다. 그리고 3.99불이다.

OntheRoad는 앱에 오류가 있다. 이 전 여행과 막 합쳐진다. 사이트도 이상하다.


이외에 MotionX나 EveryTrail같은 GPS에 특화되어 있는 앱들은 트레킹이나 하이킹이면 몰라도 범 여행용으로는 불편하다. CheckMyTour같은 앱도 써봤는데 사이트가 엉망이고 TripTrace는 망했다.


그나마 괜찮은 건 우선 Trip Journal. 이건 유료 2.99불. 아기자기하고 가끔 산길을 걸을 때 Track Route같은 기능이 있어서 좋다. 여행 앱 중에서 이런 기능이 있는 건 Trip Journal 밖에 없는 듯 하다. 저번 업데이트하면서 이상한 폰트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지만 역시 예전 여행을 정리하며 집어넣거나, 여행이 끝나고 나서 빠진 걸 첨가하거나 하는 기능을 위해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 페이스북에 공유만 가능한 건 여전히 불편하다.


또 하나는 TrackMyTour. 인앱 방식으로 3.99불. 프리 버전의 경우 여행 2개를 넣을 수 있다. 아이폰만 쳐다보면서 여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여행 중에는 귀찮기 때문에 웨이포인트 태그만 찍으면서 돌아다니게 되기 마련이다. 결국 위치만 기록되고 나중에 사진이나 노트 등등 넣으면 된다. 사실 위치 기록이 제일 귀찮은 일이다. 이렇게 수정해가며 로그를 완성시키기에 꽤 좋게 되어 있다. 


다만 앱이 약간 무겁고 매달 업데이트하던 앱이 작년 11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다. 하지만 결국 대안이 없으면 이걸 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자전거로 여기저기 횡단하는 분들이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http://trackmytour.com/BKGnn#37742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 이번에 사용해 본 앱은 Tripline. 무료앱이고 사이트도 무료다.



이렇게 생긴 아이콘. 사이트는 http://www.tripline.net/ 


우선 아이폰 앱을 보면 사실 좀 허접하다.



 


캡쳐가 귀찮아서 스토어 캡쳐본으로. 왼쪽은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 맵들이고 오른쪽은 여행 중 노트 기록하는 페이지다. 심플하게 생겼다.


여행 중에 어떻게 위치를 찍느냐가 중요한데 검색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Custom으로 현재 위치(위도/경도)를 찍는 방법도 있다. 커스텀을 아무래도 많이 쓰게 될 텐데 세세한 위치나 이름은 나중에 고치면 된다.




이 분은 매우 광범위하게 페루를 누비면서 위치 태그를 찍었다. 이렇게 번호가 붙으며 순서대로 쌓인다. 중간에 혹시 빠진 부분이 있으면 사이트에서 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뭐 앱은 별게 없고, Tripline의 주요 기능은 앱이 아니라 웹에 있다. 즉 페이스북의 체크인, 트위터의 위치 태깅, 포스퀘어의 체크인, Tripit의 여행 플랜, 그리고 Gowalla의 데이터를 연결해서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위치 정보가 담긴 트위터를 주르륵 남겼다고 하면 그 부분을 가져올 수 있다. 그렇게 가져온 데이터를 가지고 하나의 맵을 만들면 별 거 없이도 여행 로그가 완성된다. 포스퀘어에서 체크인을 하며 돌아다녔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지오택이 붙어있는 사진을 집어넣어도 역시 위치/시간으로 들어간다. 


그러니까 여행 중에는 아무 생각없이 위치 기능 켜 놓은 아이폰 사진기로 열심히 찍어놓고 나중에 집어넣으면 된다는 거다. 나중에 여행을 정리하는 식으로 여행 기록을 남긴다면 이게 가장 편해보인다. 며칠 전에 심심하다고 강화도에 살짝 다녀왔는데 거기서 포스퀘어로 두 군데 체크인을 했었다. 이렇게 하는 걸 알았다면 좀 더 열심히 찍었을텐데 어쨋든 그걸 맵으로 불러봤다.



이렇게 나오고 플레이 누르면 슬라이드 쇼처럼 하나씩 보여준다. 위는 테스트용이라 별 건 없다. 사이트 내에서 팔로우기능 같은 것도 있어서 여타 SNS들처럼 친구 맺기도 하고 그러나 보다.


이 앱 역시 안 좋은 점이 몇가지 있다. 하나는 위 지도에서 보듯 구글 맵을 사용하는 데 Terrain 맵만 쓸 수 있다. 동네 시장 같은 데 돌아다니면 평범한 맵이 좋은데 왜 못쓰게 해놨는지 모르겠다. 너무 아웃도어 라이프만 염두에 둔 듯 싶은데 외국의 Trip 앱들이 이런 경향이 좀 있다.

또 하나는 Tripit에서 한글 지명을 불러오는 데 문제가 좀 있다. 위치 정보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이름만 가져와 다시 찾아서 위치를 지정하는 것 같다. 그래서 Seoul Station이라고 쓴 건 괜찮은 데 서울역이라고 해 놓으면 터키 어딘가에 찍힌다. 위에서 보듯 포스퀘어에서는 문제없이 잘 불러온다.

당장은 지도만 어떻게 좀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메일 문의는 해 봤는데 아직 답은 없는 상태다. 그래도 괜찮은 웹 서비스다. 아직 BETA 딱지를 붙이고 있는데 제대로 완성되면 기록을 남겨놓기엔 딱 좋을 것 같다.

약간 열심히 만든 작년 여행 기록도 하나 붙여본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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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완견 다이어리 로그 앱으로 쓸만한 게 뭐 없나하고 한참 뒤적거린 적이 있다. 그때 여러가지 앱들을 봤는데 대부분 조악하게 생기고, 별 필요없어 보이는 기능들이 들어있는 앱이 많아서 선택한 건 없었다. 게 중에 Caniner Doggie Diary라는 앱이 깔끔하니 괜찮게 보이기는 했었는데 유료라 어떨 지 몰라서 구입은 안했었다. 


그러던 게 어제 무료로 풀려 바로 설치했다. 설명이 따로 없는 걸로 봐서 잠시 세일이 아니라 아예 무료가 된 게 아닌가 싶다.


http://itunes.apple.com/us/app/caniner-doggie-diary/id490003614?mt=8




아이콘은 이렇게 생겼다. 두번째 줄 세번째. 개, 다이어리.




 


사용상 복잡할 건 하나도 없다. 처음에 앱을 시작하면 강아지 이름, 생일, 집에 들어온 날, 몸무게를 물어본다. 나중에 고칠 수 있으니 아는 것만 제대로 입력하고 나면 바로 다이어리가 생성된다. 총 8마리의 강아지를 넣을 수 있다. 


이후에는 사진, 산책, 병원, 특별한 이벤트 중심으로 뭔가 할 때마다 기록하면 된다. 두번째에 밥 아이콘이 있는 데 저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냥 개밥을 구입했을 때 적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사진을 넣으면 기본이 메타 데이터에 들어있는 찍은 날짜로 들어간다. 처음 설치한 다음 아이폰 앨범에 들어있는 사진을 넣으면 날짜별로 들어가서 무척 편하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사진 필터가 몇 가지 들어있다.


이 앱 말고 Caniner Network라는 앱이 따로 있다. 이건 아마 병원이나 프로바이더가 사용하는 앱 같다. 즉 수의사가 Caniner Network를 설치해 놓으면 Caniner 다이어리 앱을 쓰는 사람이 그 수의사를 등록할 수 있다. 문제가 생기거나, 정기 검진이 필요하거나 할 때 매우 유용할 거 같은데 일단 Caniner Network를 사용하는 수의사가 내 근처에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아이디를 만들 수 있는데 이건 백업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웹 상에서 보거나 할 수는 없다. Facebook 연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해 놓으면 사진이나 이벤트를 아무 때나 Share할 수 있다. 사진에서 공유를 눌러보면 Twitter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이어리 로그앱 답게 별 특이한 기능은 없다. 페이스북의 간단한 애완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게 좀 이상한데, 처음에 설명 사진에서 Cloud를 기반으로 sync가 가능하다고 하길래 아, 그렇다면 친구 맺기나 이런 걸 통해서 다른 강아지들을 볼 수 있나보다 했다. 동생이 제주도에서 '막내'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꽤나 유용할 것처럼 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sync가 말 그대로 싱크로 만약 이렇게 가족이나 친구끼리 함께 사용하며 다른 강아지들의 현황을 보고 싶으면 '같은 아이디'로 사용해야 한다. 각자 앱에서 사용하고 하나의 아이디로 공유하면 sync 기능으로 다른 강아지들 모습도 들어오나 보다. 아무리 그래도 이해가 좀 안되게 만들어놨다. 


마지막 Connect 기능만 제외하고는 별 특이한 점 없지만 매우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다. 강아지 기르는 게 애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꼭 귀엽고 요란하게만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병원 기록이나 생일 기록, 개밥 구입 기록 같은 것만 체크가 가능해도 무척 유용하다. 참고로 Caniner에서 날짜 이벤트(예를 들어 병원 가야하는 날)를 만들면 아이폰 캘린더로 집어넣을 수 있다.


빨리 Follow나 친구 맺기 같은 기능을 지원했으면 좋겠다. 스머프's Village 친구 맺기처럼 게임 센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해 구경 가기 모드만 있어도 참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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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ee Nardin이라는 시계 회사가 있다. 기계식 시계로 유명한 곳으로 대략 아반테에서 벤츠 정도 쯤 되는 가격대의 시계를 내 놓는다. 말하자면 스위스發 고급 시계 메이커다.

이렇게 백판에 그림 그려넣은 시계가 많은 게 Ulysee Nardin의 특징이다.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여기서 스마트폰을 내놨다. 이름은 The Chairman.

이왕 보는 거 크게.

사이드 면의 자태도 빼먹을 수 없다.

이 스마트폰은 SCI에서 제작했고, 3.2인치 스크린, 안드로이드다.

이런 거야 뭐 그렇다치고, 사이드라든가, 테두리는 Ulysee Nardin의 시계와 마찬가지로 핸드 크래프트 주조로 만들었다. 뒤에 달려있는 키네틱은 오토매틱 시계의 배터리와 같은 역할이다. 그러니까 움직이면 충전되는 거다. 오토매틱 시계를 사용해 봤으면 금새 이해가 될 듯. 사실 뭐 얼마나 충전되겠냐 싶겠지만 어쨋든 그렇다. 앞 면은 시계는 아니고 스크린. 이렇게 구색을 맞췄다.

시계들이 그런 것처럼 재료에 따라 종류가 많다. 스테인레스 + 블루, 블랙, 브라운, 마룬이 있고, 스텔스 시리즈라고 스텔스 비행기와 같은 합금으로 만든 게 블랙, 레드, 옐로, 화이트가 있다. 이 시리즈의 백미는 로즈 골드 + 스틸, 블랙, 블루다. 위에 올린 사진은 로즈 골드에 블랙 버전이다. 얄짤없이 금이다.

가장 호화 버전은 다이아몬드 버전이다. 3000개의 다이아몬드가 빙~ 둘러있다. 다 합쳐서 17캐럿이란다.

이런 느낌.

위의 시리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1846개 한정으로 시리얼이 찍혀 나온다. 다이아몬드만 100개 한정이다.

가격이 얼마쯤할 지 짐작이 안가는 데 http://www.uncells.com/ 에 가면 프리오더를 할 수 있다. 핑크 골드 시계의 경우 물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만불에서 2만 5천불 정도 한다.

일단 사이트에는 프리오더만 받고 가격은 나와있지 않다. 조금 더 작게, 조금 더 단단한 외관으로 시계를 봤을 때 느낌이 약간만 더 살아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Ulysee Nardin의 팬들은 어떤 입장일 지 모르겠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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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가 5.1로 업데이트되면서 폰트가 애플고딕에서 산돌네오고딕으로 바뀌었다. 평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체적으로예전보다 깔끔해졌다는 의견이 많고, 글자가 좀 작아져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 폰트에 대한 선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탈옥 같은 걸 하지 않는 한 그냥 적응하는 방법 밖에 없다. 다행히 무난한 폰트라 금방 적응이 되는 편이다.

어쨋든 iOS에 산돌네오고딕이 포함되었고, 곧 Mac OS에도 시스템 폰트로 들어간다고 하고, 윈도우 기본 폰트는 맑은 고딕이고, 일부 가시성 좋은 폰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네이버의 나눔 고딕까지 모두 산돌이 만든 폰트들이 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볼드 모드가 지원된다는 점이다. 사파리에서 읽기 모드로 보면 볼드 폰트로 표시되는데 백그라운드의 종이같은 질감에 더해 꽤 보기가 좋다. 그리고 볼드 모드 지원으로 예전에는 연락처에서 성-이름 구분이 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볼드-레귤러로 구분이 된다.

처음에 봤을 때는 한글 폰트는 바뀌었는데 영문 폰트는 그대로가 아닌가 싶어서 조금 찾아봤다. 하지만 영문 폰트도 그대로가 아니라 가디언 산스 헤드라인(Guardian Sans Headline) 폰트를 정식으로 구입해 산돌네오고딕에 맞게 조금 수정한 버전이라고 한다.

 

위가 산돌네오고딕이 적용된 새로운 폰트고 아래가 예전 버전이다. 크게 달라 보이진 않지만 소문자의 경우 확실히 좁아졌다.

처음에는 좀 낯설어서 큼지막하고 각있어보이는 애플고딕이 더 나아 보이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금방 적응되어서 이젠 괜찮다. 다만 레귤러 상태일 때 작게 보이는 경우 아이폰 3GS에서는 해상도 문제 때문인지 흐리멍텅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아이폰 3.5인치 작은 화면으로 보는 레귤러-볼드를 둘 다 조금 더 굵게 만들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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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는 노트, 사운드, 사진, 위치 정보를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거기에 노트북이라는 이름의 폴더가 있고, 태그를 붙일 수 있다. 이런 서비스를 놓고 스마트폰 용 앱, 데스크 탑용 프로그램, 그리고 브라우저로 쓸 수 있도록 열어 놨다. 또 메모는 적어서 넣을 수도 있고, 다른 앱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이메일로도 넣을 수 있다.

자 이렇게 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사용자가 활용하기 나름이다. GTD용으로 할 일 목록을 만들 수도 있고, 일기장이나 다이어리를 만들 수도 있다. 또 맛집 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 여행 계획 / 여행 일기를 만들 수도 있다. 뭐든 자기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그냥 에버노트는 너무 범용적이라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면 아무래도 약간 불편하다. 그래서 다양한 3rd 파티 앱들이 나와있다. 다이어리 앱으로 특화시키고 에버노트를 백업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해 놓은 Flava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노트북(폴더) 관리만 잘 해 놓으면 나중에 주르륵 보기도 편하고 어떤 플랫폼으로도 볼 수 있다.

 

 

이번에 에버노트에서 직접 두가지 아이폰용 앱을 내 놨다. 안드로이드 용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Evernote Hello와 Evernote Food다.

 

에버노트 Hello는 일종의 연락처 툴이다. 사람을 만나면, 에버노트 Hello를 켜서 건네준다. 그러면 자기가 입력한다는 시스템. 말은 쉬운데 좀 불편하다. 동료다 후배면 몰라도 까마득한 선배 만났을 경우에도 대뜸 사진 찍는 것도 우리 문화에서는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아이폰 연락처와 분리되어 있어서 따로 관리해야 한다.

좋은 점은 역시 뭐든 기록해 놓으면 에버노트 안으로 쏙쏙 들어가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편한 점 정도다.

 

또 하나는 에버노트 푸드다. 이건 아주 마음에 든다. 어디 가서 뭐라도 먹으면 우와 하면서 사진을 찍어놓는다. 하지만 SNS에 올리거나 하지 않으면 별로 쓸 곳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사진 보관함을 뒤적거리다가 이건 대체 뭐였지 하고 말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따로 관리할 수 없을까 싶어 나름 여러가지 앱을 테스트 해 봤다.

Path 같은 건 여러가지 기록을 남기는 용이라 특화시키기에는 기능들이 좀 아깝다. Flava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요즘엔 뭐든 SNS에 올리게 되어 있어서 딱히 딴 사람 보라고 할 생각이 아닐 경우에는 마냥 올리기도 좀 그렇다. 그리고 마냥 쌓아 놓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마땅한 백업 장소가 없으면 그것도 곤란하다. 드롭박스 백업 같은 걸 지원해도 앱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The Eatery라는 걸 썼는데 우선 3gs에서는 지나치게 느리고, 건강 관리 중심의 앱이라 내 사용 용도와는 조금 다르다. 맛있는 건데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걸 올리면 Bad 손가락 표시가 확확 늘어난다.

그런 점에서 에버노트 푸드는 무척 적합한 앱이다. 사용은 무척 간단한데 사진 올리고, 위치는 자동으로 올라가고, 남기고 싶은 메모 있으면 남기면 된다. 왠지 SNS에 올리고 싶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그리고 앱에서는 쌓이면 이렇게 보인다. 설정에서 백업될 노트북을 만들어 놓으면 에버노트 안에도 차곡차곡 쌓인다.

 

 

이게 나오는 걸 보면서 기대되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에버노트 여행앱이다. 저번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여행에 특화시킨 에버노트 용 앱이 나오면 딱 좋을 거 같다. 뭐 어차피 여행 앱이라는 게 위치에 사진, 노트 넣는 방식이고 나중에 위치끼리 시간 순서대로 연결만 되게 하면 되는 거다.

여행 갈때 Start하고 End해서 여행 끝낼 수 있도록 하고(OntheRoad는 여행을 끝내는 메뉴가 없어서 매우 불편하다), End 누르면 자동으로 kml 파일이나 구글 맵에 표시되게 해 주면 그야말로 금상 첨화일 거 같다. TrackMyTour나 트립 저널처럼 복잡하게 안 만들어도 된다. 다음 번 에버노트 앱은 Evernote Trip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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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 번이나 아이폰용 여행앱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들 - http://macrostar.tistory.com/293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 - http://macrostar.tistory.com/283

트립 저널 for 아이폰 - http://macrostar.tistory.com/243 


하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그다지 마음에 드는 솔루션이 보이질 않는다. 여행이라는 건 여러 사람이 함께 다닌다고 해도 어쨋든 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어딘가에 갔을 때 보이는 것도 각자 다르고, 느끼는 것도 각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이왕이면 로그로 위치나, 사진이나, 잊어먹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을 남겨놓는 건 나름 중요할 수도 있다. 딱히 남에게 자랑하려고 하는 여행 같은 게 아니라면 특별히 SNS를 타고 동네 방네 떠들 필요도 없다.


다만 여행에서는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하지만 낯선 여행자들에게 어쩌면 꼭 필요한 정보 같은 걸 얻을 수는 있다. 여행 책자에는 나오지 않지만 멋진 장소라든가, 그냥 쓱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의미있는 볼거리라든가, 아니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연히 들어간 맛집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블로그라든가 검색이 되는 사이트 같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다면 나중에 그곳에서 헤매고 돌아다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검색을 누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쨋든 노키아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래 이것 저것 기록에 남겨놓기를 좋아하는 나름 로그 매니아라 여행을 다닐 때도 믿을 만하고, 편리하고, 유용한 앱을 찾고는 있는데 여전히 딱 마음에 드는 건 없는 판국이다.



 

1. 노트형 앱들을 활용

에버노트, 플라바, 어썸노트 등등 - 대충 보면 사진, 소리, 위치, 링크, 메모를 통으로 쓸 수 있는 앱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건 범용 노트 앱이라 물론 여행기 외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약간만 응용하면 여행용 앱으로 특화시켜서 쓸 수도 있다.

일단은 돌아다니면서 사진이든 뭐든 하나씩 남겨놓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다시 볼 때 좀 골치아프기 때문에 폴더나 태그로 정리를 해놔야 한다. 위 셋 중에서 어썸 노트는 지워버렸고 에버노트와 플라바는 여전히 아이폰으로 쓰고 있는데
 

- 우선 에버노트는 현재 클리핑, 메모 등으로 들어차 있는 게 너무 많고, 각종 앱에서 멋대로 싱크되며 백업이 되는 바람에 뭐가 뭔지 어디 들어있는지 나도 잘 못찾고 있는 상태다. 정리를 좀 하고 싶은데 이게 맘처럼 잘 안된다. 그리고 초록색 코끼리 아이콘도 별로 마음에 안 든다.
 

- 플라바는 예쁘고,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게 마음에 든다. 하지만 태그라든가 폴더라든가 하는 게 없어서 나중에 날짜를 찾지 않으면 여행 기록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또 위치와 사진을 함께 넣을 수 없는 건 크리티컬하지는 않다지만 약간 불편하다.

이런건 사실 종이 다이어래 앱에다가 이것 저것 기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종이 다이어리는 기록 자체에 의미가 있지, 나중에 소팅하고 찾아내고 하는 건 어렵다). 무척 개인적인 용도로 포지셔닝한 건 마음에 들긴 하지만 한가지 주제들끼리는 어떻게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또 하나 불안한 건 따로 사이트로 올려놓는 방식이 아니라서 나중에 내용이 산처럼 쌓이면 엄청나게 느려질 거 같은데 그땐 괜찮을 지 모르겠다.

- 스프링 노트를 여행용으로 잠깐 썼었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2. 여행용 앱들

- TrackMyTour - 이건 예쁘기도 하고, 나중에 PC에서 보기도 좋기는 한데 3.99불이나 된다. 자전거 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거 같은데 잠깐 동네를 돌아다닐때 GPS 트래킹이 안되는 게 좀 불편하다.

http://trackmytour.com/DlWcG#72012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데 여행에서 End를 찍어 끝내면 그래도 시간 순서대로 정렬되면 좋겠는데 거꾸로 나오는 건 불만이다.
 

- OntheRoad - 무료인 것도 좋고, 나중에 PC로 보기도 좋다.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건 사진을 찍고 나면 일단 Publish를 해야 하게 되어 있어서 3G 신호가 좋지 않은 산 속 같은 곳에서 쓰면 애가 계속 헤맨다.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 부분도 약간 부담스럽다. 그리고 Publish를 하다가 보면 데이터가 섞이거나 꼬이는 경우도 있다(굉장히 자주 그런다). 사진이 몇 개씩 그냥 사라져버리거나 예전 다른 여행이랑 섞여버리거나 그런다. 이건 큰 문제.

http://macrostar.ontheroad.to/2011/


- Trip Journal - 저번에 트립 저널 이야기를 했을 때 가장 불만이었던 폰트가 이번에 7.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알아보기 쉽게 바뀌었다. 나름 감격했다.

GPS 트래킹도 들어가고, 여행별로 묶어내기도 좋고 일단 만들어놓으면 보기가 꽤 좋은 앱이다.

하지만 안좋은 점은 메뉴 설명이 너무 간략해 사용법을 좀 숙지한 채로 여행에 나서야 한다는 점. 메뉴 구조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한참 생각해야 이해가 가고, 뭐가 뭔지 잘 알기가 어렵다.

또 하나는 나중에 컴퓨터 등에서 수정이나 빠진 일정을 넣는게 불가능하다는 점. 애드 포인트를 매번 찍는 것도 일이라 여행기는 보통 나중에 기억을 더듬으며 기록해 놓는 일이 많은데 트립 저널은 그 자리에서 손 보지 않으면 나중에 집어넣는 게 무척 까다롭다. 플라바나 다른 여행앱들처럼 지도에서 검색도 안되기 때문에 일일이 지도를 왔다갔다하며 찾아서 장소를 표시해야 한다.

여행이 끝나고 나면 페이스북에 업로드 시켜놓는 게 가능한데, 그게 그다지 보기가 좋다거나 그렇지는 않다.



 

참고로 아이폰 여행앱들을 뒤적거리면서 느끼는 건, 여행 준비, 가서 맛집/숙소/교통 같은 건 많이 신경쓰는데 가서 뭔가를 일목요연하게 남기는 건 전세계 어디서도 그렇게 큰 관심 사항이 아니라는 것. 즉, 이렇게 여행 앱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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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참 GTD에 대해 꽤 많은 포스팅을 남겼다.

http://macrostar.tistory.com/search/gtd

그리고 나서 10개월 정도가 지났다. 지금 현재 활용 상황을 보면 일단 생각했던 대로 캘린더와 Todo는 완전히 분리된 형태로 사용한다. 일정은 캘린더로, 할일은 Todo로 집어넣는다.



캘린더를 보면 - 구글 캘린더를 활용하는데 여기서 Toodledo의 캘린더도 함께 나오게 해놨다. 이거 말고 Tripit 캘린더와 대한민국 기념일 캘린더 해서 몇 가지를 구글 캘린더에서 다 볼 수 있다(색으로 구분이 된다). 구글 캘린더는 크롬 브라우저 북마크바 위에 올려놓고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해 놓고 있다.

그리고 이걸 통으로 아이폰으로 싱크시켜 놓고 있다. 약간 복잡하기는 한대 아이폰에서 Exchange로 구글과 싱크시키면 다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Todo는 Toodledo와 연결되어 있다. 아이폰에서 뭔가 생각나면 Todo에 입력하고, 데스크탑을 사용하다가 뭔가 생각나면 크롬의 부가 기능 중에 Toodledo에서 만든 걸 활용한다.

이게 캡쳐가 상당히 어려운 구조라 크롬 웹스토어에 있는 캡쳐로 올린다.

보통은 이렇게 생겼고 화면 맨 위에 있는 Add Task라는 버튼을 눌러서 할 일을 입력한다. 이건 크롬을 사용하는 경우 새 탭 누르면 나오는 화면에서 애플리케이션 - Chrome Web Store를 누르고 Toodledo를 검색하면 나온다.

이렇게 하면 어디서든 입력이 가능하고 날짜가 있는 것들은 구글 캘린더 / 아이폰 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날짜가 없는 것들은 아이폰 Todo나 Toodledo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충 이렇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Toodledo라는 사이트와 부가 기능의 허접함 때문에 입력하는 게 쉽지가 않다는 거다. 입력도 귀찮고, 정리에도 시간이 걸린다. 생긴 것도 영 이상하다. 구글 캘린더에 일정 넣는 거처럼 군더더기 없이 간단하지가 않다.

그래도 별 방법이 없어서 그냥 쓰고 있었고, Appigo의 Todo Online 같은 걸 써야 하나, 1년에 19,99불이던데 매년 내야 하나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이것 저것 입력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Toodledo 사이트의 3rd Party Application을 뒤적거리다가 Due Today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Lakeridge라는 회사에서 나왔고 보니까 아이폰 용은 없는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 용은 나온다. 하지만 아래 소개한 요즘 WM은 아니고 예전에 옴니아에 들어있던 그 윈도우 모바일이다.

여튼 30 day Trial이 가능하길래 설치를 해봤다.

기본 화면은 이런 모습.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위 쪽에 Filter나 Focus, Project, Context, Tag 같은 도구 모음들이 나온다. Todo와 다른 건 똑같은 데 List 부분이 Project로 들어간다.

Setting에서 Toodledo와 Sync를 선택하면 금방 다 받아온다.

왼쪽 위에 New를 누르면 새로운 태스크 입력이다.

기본적으로 Toodledo와 같은 방식을 가지고 있다. Todo와 다른 건 다 똑같은데 Priority의 단계(Toodledo가 더 많다)와 위에서 말한 List = Project라는 점만 다르다.

사실 입력 단계가 크게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쨋든 생긴 것도 나름 괜찮고 Dock에 넣어놓으니 언제든 Due Today 프로그램을 불러낼 수 있어 뭔가 꽉 막힌 듯한 Toodledo 부가 기능보다 훨씬 낫다. 프로그램도 총 용량 3M 정도로 아주 가볍다.

안드로이드용 스크린 샷을 보니까 화면 왼쪽의 카테고리 바들이 그모습 그대로 들어가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료인데 윈도우 용은 14.99불이다. 그러면 Todo Online보다는 훨씬 싸다. 따로 프로그램을 하나 돌려야 된다는 게 불편하기는 한데 뭐 이 정도면 그럭저럭이지 괜찮아 보인다. 일단 30일간 계속 사용해 보며 무슨 문제가 없나 테스트해 볼 생각이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럴 거면 아예 이걸로 다 해버리게 구글 캘린더를 통으로 불러올 수 있는 화면 같은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용은 2.99불로 보통 Toodledo 싱크가 되는 GTD 앱과 비슷한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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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에서 루미아라는 윈도 모바일 폰을 내놨다. 800과 710이라는 두가지 모델. 사실 윈도 모바일 폰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가격대도 그렇고, 성능도 그렇고 좀 재미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나는 하이엔드보다는 막 쓸 수 있는 저렴한 중저가 폰 쪽에 흥미가 많다.

 

이게 800이다. 언뜻 봐서는 예전 아이팟 나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알루미늄은 아니고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800만 화소 칼짜이쯔 렌즈, 720p / 30fps 동영상 촬영, MSM8255 1.4GHz CPU, 3.7인치 AMOLED, 16G 메모리.

저 영어 폰트는 예쁘기는 한데 글자가 가려지는게(market에서 t가 안보인다) 어쩌려는 건지 궁금하다. 배너처럼 빙빙 도는 걸까?



한국에는 아마 710만 출시될 예정인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는 710만 올라왔다.

http://www.microsoft.com/windowsphone/ko-KR/

오래간 만에 노키아 홈페이지도 들어가 봤는데 거기에는 소식이 없음. 여전히 X7이 최신 모델이다. 710은 800보다 저렴한 보급형 모델로 CPU는 같고 화면은 3.7인치 TFT, 8G 메모리가 들어간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역시 720p / 30fps다.

위에 800은 영어 폰트인데 이건 한글 폰트 사진이 있다. 이 폰트는 네오고딕인가 하는 거란다. 산돌에도 네오고딕이라고, 아이폰인가 맥인가에 들어갈 뻔 했던 폰트가 있는데, 그거랑은 다른 네오 고딕이다.

큼지막한 글자체로 봤을 때 나쁘지 않아보인다. 저렇게 생긴 글자체 조금 좋아한다. 하지만 다른 사진들도 봤을 때 역시 글자가 잘라져보인다.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보면 '마켓플ㄹ'까지 보인다. 왜 한 눈에 안들어오게 만들었을까 궁금.

MS 홈페이지의 마켓플레이스 캡쳐 사진.




생긴거로 보나, 노키아라는 이름으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6210이나 5800처럼 극초반에 아주 저렴하게 풀리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드는 비용이 낮다면 하나 구입해다 유심 교체하면서 써보고 싶다. 올해 말에 KT에서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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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현상은 각자의 컴퓨터 사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 아예 안 나타날 수도 있음. 몇 개의 아이폰을 업데이트 했는데 랜덤임. 3gs, 4, 윈도우 XP, 윈도우 7으로 업데이트를 해봤다. 맥의 경우에는 모르겠음.

물론 아이폰을 많이 다뤄봤거나 한 사람에게는 별 문제 아니고, 혹시 잘 모르는 상황에서 업데이트하다가 아이튠스가 내뱉는 낯선 물음에 당황하는 경우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포스팅임.


 

*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아이폰을 iOS 5로 업데이트 하려고 할 때

- 기본적으로는 연결을 해 놓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자기가 백업을 하고, 아이폰을 초기화 시키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복원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중 펌웨어 업데이트를 끝내고 나서 복원을 하기 직전에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아이폰의 경우 아이튠스에서 '비밀번호가 걸려있어서 연결이 안됩니다.. 운운'하는 경고문이 뜰 때가 있다. 팝업에는 '재시도'와 '취소'가 떠있다.

-> 이 경우 '재시도'를 누를 것. 그러면 다시 알아서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하더니 비밀번호를 모르나 해서 아이폰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위 팝업창이 사라지는데 그 이후 복원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어쨋든 아이튠스는 이미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니 믿음을 가지고 '재시도'를 누르자.


 

* 복원을 하면서 이게 멈춰버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동그라미 화살표만 아이튠스에서 계속 돌고 있는 경우가 있다.

-> 멈춘게 아니다, 불안해 하지 말고 역시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면 알아서 복원을 한다.


 

* 윈도우 비스타나 7 OS를 사용하는 경우 포토스트림을 쓰고 싶거나, 아웃룩과 연동해서 쓸 생각이면 저번에 말한 iCloud 제어판을 설치하면 된다. 셋 다 안할 생각이면 설치 안해도 무방하고 그냥 iCloud.com으로 들어가면 된다.

http://macrostar.tistory.com/300

위 포스팅을 참조할 것.
 

글자만 있으면 심심하니 캡쳐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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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s 사용자로서 얼마 전 iOS 5 업데이트와 함께 즐거운 일 중 하나는 TV를 볼 수 있는 pooq앱이다. TV가 없는 관계로 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는 형편이었는데 pooq 덕분에 밤에 집에 들어와 컴퓨터 켜놓고 pooq를 계속 틀어놓고 있다.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한국 앱스토어에만 등록되어 있다. 앱스토어에서 pooq를 검색하면 나온다. MBC를 비롯해 에브리원, 드라마, 게임 TV를 볼 수 있고 SBS와 SBS Plus를 볼 수 있다. 이렇게 6채널이다. MBC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건지 구동시키면 MBC가 일단 나온다는 점 말고는 그다지 불편한게 없다.

나중에 다시보기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라 그런지 MBC에 아이디가 있다면 로그인할 수 있는데 지금 당장은 로그인해봐야 별로 쓸모는 없다. 이외에 SNS로 보내기 같은 걸 지원한다.

기본 설정에서 3G에서 시청이 불가능하지만 설정에서 바꿀 수 있으므로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바꿔놓는 것도 괜찮을 거다. 다만 초기와 다르게 요새는 사용자가 많이 늘어서 그런지 끊김 현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로 집에서 와이파이로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었다.

화질이 영 이상하게 나왔는데 아무리 오징어 폰이라고 불리지만 직접 보면 이 정도는 아니고 꽤 깨끗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KBS만 들어가면 더 완벽해 지겠지만 없다고 어차피 TV라는 게 시각, 청각 점유용으로 틀어놓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딱히 불편한 점은 없다. 지원하지 않는다면 안 보면 되는 거지 뭐.

공중파, 케이블 본방과는 약간 다른 편성들이 있고, 광고도 다르다. 초반에는 미스터 피자 광고만 줄창 나와서 한효주를 한참 봤는데 요새는 좀 다양해 졌다.

여튼 좋은 앱이다!



 

이건 저번에도 말한 speck의 3gs용 케이스. 염가 판매 덕분에 기존 Incase와 함께 speck, 스위치이지의 캡슐 네오 이렇게 케이스가 3개나 가지고 있게 되었다. 스위치이지는 speck 샀더니 사은품으로 줬다.

speck은 인케이스보다 두터워 폰이 더 뚱뚱해지지만 꽤 만족스럽다. 세가지 케이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다만 기스가 무척 잘 난다. 그래도 하얀 색도 하나 사놓을 걸 그랬나 아쉽다. 여튼 지금의 좋은 인상 덕분에 다음에 폰 업그레이드를 해도 speck으로 가게 될 거 같다.

저 위에 휴대폰 받침대는 스위치이지 캡슐 네오에 들어있던 거다. 캡슐 네오 박스에는 이거 말고도 이어폰 덮개, 케이블 연결 부위 덮개도 들어있다. 케이스 자체는 복잡하게 생겨서 좀 별로였는데 구성품들이 좋다. 사실 휴대폰 받침대도 별로 쓸 일은 없었는데 pooq가 나오면서 일순위 애용 아이템이 되었다.

충전하는 케이블은 벨킨 건데 후배가 줬다. 케이블이 세 개 있는데 아이폰 안에 들어있던 거, 예전에 아이팟 미니에 들어있던 거, 그리고 벨킨 걸 가지고 있다. 셋 중에 아이폰 번들이 가장 부실하고 안좋다. 미니에 들어있던 건 정말 튼튼한데다 유연하기 까지 하고, 벨킨은 유연하지는 않은데 튼튼하다.



 

 

다만 케이블 끝 부분이 두꺼워서 speck 케이스가 이렇게 벌어진다. 좀 유연한 재질이라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인케이스 처럼 딱딱한 재질이었으면 안들어갔을 거 같다. 케이스의 저 윗부분이 잘 끊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름 조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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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그러니까 수자원 공사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오픈하면서 네가지 앱을 런칭했다. 사용 후기도 공모한다. 수자원공사 홈페이지(http://www.kwater.or.kr) 참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 보통 두 가지로 볼 수 있을텐데 하나는 우리가 마시게 되는 물인 상수도원에 무슨 문제는 없는지 여부가 있을 테고, 또 하나는 근래 들어 집중 호우가 자주 내리는데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는 날에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의 댐이나 강이 혹시나 범람하지 않을 지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일단 K-water에서 만든 앱을 살펴보자. iOS, 안드로이드 용으로 나왔는데 사용해 본 건 iOS 용이다. 다운로드는 간단한데 휴대폰으로 수자원공사의 모바일 페이지 m.kwater.or.kr에 들어가면 된다. iOS의 경우 여기서 앱 스토어로 연결된다.

 

모바일 페이지에 들어가서 아래로 내려 보면 App라는 파란 버튼이 있다. 그걸 누르면 앱에 대한 소개 페이지가 나온다. 참고로 iOS용의 경우 한국 스토어에만 올라와있다.


다 다운받으면 이렇게 4가지다. 앱 소개에는 이름이 한글로 되어 있는데 설치되고 나니 물방울게임 외에는 제목이 영어로 나온다.



1. 물방울게임

시작할 때 나오는 화면. 중력,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게임이다.
 

요령은 간단한데 나뭇잎 위 쪽에 보이는 물방울을 잎에 뚫려있는 구멍을 피해 아래 하얀색 컵에 넣으면 된다. 그래픽도 예쁘장하고 무엇보다 들리는 물소리, 바람소리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이 게임은 아쉬운게 Stage가 딱 세판 뿐이다. 위 캡쳐는 Stage 3로 뚫린 구멍이 2개다. 금방 예상할 수 있겠다시피 Stage 1에는 구멍이 없고, Stage 2는 구멍이 하나다. 구멍 위치는 랜덤으로 뚫린다.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별로 어필하는 면이 없는 게임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한 두판 정도 시켜보는 정도로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스테이지 3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K water의 캠패인 송이 나온다.

간단한 뮤직 비디오라도 들어있으면 그나마 덜 지루했을 거 같은데, 노래가 나오는 동안 그냥 위에 보이는 화면 같은 걸 계속 보고 있어야 한다.



 

2. 물 용어 사전

앱 이름은 waterdic이라고 나온다.

물과 관련된 용어가 풀이되어 있는 사전이다. 사전에 대해서는 별로 설명할 만한 게 없다. Search 창에 찾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되는데, 사실 물에 대해 특별한 상식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이 분야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뭘 찾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K water의 다른 앱들을 잠시 쓰다보니 금방 활용할 일이 생겼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자.



 

3. 물과 생활

이 앱은 WaterAndLife라는 이름으로 화면에 나온다. 물에 관련된 여러가지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앱이다.
 

캡쳐 화면을 보다시피 건강, 상식, 속담, 설화, 꿈, 경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놨다. 이 앱은 심심치않게 읽을 만 하다.
 

물과 피부에 대한 상식을 읽어봤는데 1) 물이 너무 많아도, 적어도 안된다, 2) 너무 철저한 세안이 건성 피부를 만든다, 3) 사우나실에서 물수건은 금물(마른 수건을 들고 들어가야 한다), 4) 수영 후 더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그리고 올바른 세안법이나, 올바르게 물 마시는 방법 같은 이야기도 들어있다. 업데이트 버튼이 있는 거 보니 관련 내용들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줄 예정인 거 같다.

나름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는데 ㄱ, ㄴ 순으로 일률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게 조금 아쉽다. 이런 앱은 잡지처럼 아무대나 펼쳐도 다른 내용이 나오는 게 좋기 때문에 랜덤 읽기나 스크랩 기능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거 같다. 각 내용들은 Email이나 SMS로 보낼 수 있다.


 

4. 전국수질정보

영어 이름은 WaterQualityApp이라고 되어 있다. 전국 정수장, 댐의 수질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다.
 

맨 위 탭에서 정수장이나 댐을 누르면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된다.

 

파란 색이 가장 좋은 거고 아래로 갈 수록 안좋아진다. 앱에 의하면 우리나라 댐들의 수질은 Ib아니면 II 정도다. Ia인 댐은 없는 듯.
 

정수장 정보도 알 수 있다.
 

지도를 누르면 자신의 위치 주변 정수장 위치도 알 수 있고 그 정수장의 수질도 알 수 있다.

와부 정수장의 현황이다.
 

수질 기준을 보면 정수장의 경우 탁도, 잔류 염소라고 되어 있어서 대충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데 댐의 경우에는 BOD, SS라고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아까 위의 물 용어 사전을 찾아봤다.

BOD라는 이름을 분명 중고등학교 때 들은 거 같기는 한데 제대로 기억은 안난다. 말이 어렵게 되어 있는데 BOD는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의 약자로 BOD가 높을 수록 유기물이 많이 포함된 오염된 물이라는 뜻이다. 1ppm 이하면 그냥 마실 수도 있는 수준이고 위로 올라갈 수록 안좋다.

이렇게 4가지 앱이다. 부족한 점도 있어 보이지만 어쨋든 수질 등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거고, 그 만큼 수질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바람이라면 이왕 수질 수준을 알려주는 앱이니까 혹시 사고가 있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는 정수장이나 댐이 있을 때 팝업 Alert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어쨋든 4가지 앱을 써본 전반적인 느낌은 이 앱들이 무척 유용해 이것들 없이는 너무 불편하다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거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을 기하며 기획만 하는 거 보다는 일단 이렇게 내 놓고 피드백을 받으며 필요한 needs를 충족시켜가는 게 올바른 길이다. 많은 공기업들이 기획조차 하지 않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실험을 해가며 내 놓는 건 좋은 정신이다. 뭐든 해 본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고 앞으로 나올 더 좋고 유용한 앱들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홍수 수위 관련 앱이 없는 게 좀 아쉬었다. 나라의 일이라는 게 하도 세분화되어 있어서 이게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부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댐과 강을 관리하니 어쨋든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게임같은 걸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도 좋지만 사실 정작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건 수질과 재난 대비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한강 홍수 예보 종합 상황은
http://www.hrfco.go.kr/html/realView.jsp 에 가면 볼 수 있다. 다른 큰 강들도 사이트들이 있다.

서울의 경우 한강과 한강천 수위를 알고 싶으면 http://hongsu.seoul.go.kr/ 에 가면 된다. 주요 교량의 경우 그림으로 경계 수위와 위험 수위 같은 것들과 현 상황을 볼 수 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 꽤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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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문자 메시지(SMS) 전송 용량을 11월 1일부터 국제 표준에 맞게 140byte로 바꾼다고 한다. 140byte는 한글로 치면 70자, 영자로 치면 140자 정도다. KT는 기존에 90byte, SKT나 LG는 80byte 인가 그렇다.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그 전에 기억에 떠오르는 게 있으니 짚고 넘어갈 건 짚어보자.

노키아 6210이 처음 들어왔을 때, 이 기계 역시 외국산 기계라 SMS 용량이 국제 표준에 맞게 140byte였다. 아마도 시스템 문제였겠지만 무슨 혜택이라도 주는 듯이 노키아는 기존 SMS 요금을 가지고 140byte를 보낼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아마 금방 고칠 수 있는거면 고쳤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가만히 둔 걸 거다.

그러다 문제는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생겼다. 아이폰 역시 국제 표준으로 SMS는 140byte다. 하지만 노키아와는 다르게 아이폰은 예상 가입자 수가 엄청나다. 그렇다면 노키아 때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KT는 이 부분을 뜯어 고치기 시작했고 결국 돌아온 건 노키아도 SMS 90byte로 제한이라는 결론이었다. 아이폰 때문에 그때까지 140byte를 보낼 수 있던 노키아의 SMS가 덤탱이를 썼다. 물론 각종 노키아 사용자 커뮤니티 쪽에서는 반발이 강했다.

웃긴게 딱히 시스템 업데이트도 없이 알아서 90byte를 맞춰야 했다(노키아 폰은 어쨋든 SMS는 140byte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전화기에서는 SMS라는데 90byte를 넘으면 MMS로 계산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사용자가 알아서 계산을 해야 했다.

뭐, 넓게 생각해서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 한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는 나라인데 이런 건 특별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KT 쪽에서는 시스템 적인 문제로 노키아 사용자가 부당 이득을 누리고 있고 자기들이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무슨 법 집행 하는 것도 아니고 강제 통고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되는 거였다. 동의 과정은 커녕, 설명이나 적어도 미안하게 되었다라는 이야기 정도는 할 법도 한데 당시 KT는 무시로 일관했다. 당시 OVI 맵 문제도 그렇고, SMS 문제도 그렇고 설명이라도 들어볼라고 전화나 이메일을 넣어 보고는 했는데 뭐 정겨운 답변이라곤 들어본 기억이 없다.

아마 지금도 KT에서 직원을 하고 있을 게 분명한 당시 고객 무슨 팀장인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있다. 당시 여러 항의 전화에 KT 직원은 '노키아든 아이폰이든 뭐든 앞으로 나올 국내 개통 휴대폰은 앞으로도 국내 표준을 따를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 직원은 요새 밥은 잘 먹고 다니는 지 궁금하다.


 

어쨋든 당시 문제의 핵심이었던 SMS의 140byte는 이제 해결되었나보다. 잠자고 있는 6210s을 혹시나 깨워서 쓰게 되도 한글 45글자가 넘는 지 고민은 안해도 된다.

뉴스에 의하면 KT 개인Product&Marketing본부 강국현본부장은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표준을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SMS 전송용량을 확대했다”며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에 비해 KT의 114 안내 전화 등이 더 친절해 진 점이 있냐 하면 아무리 봐도 그런 거 없다. 여전히 전화를 빙빙 돌리고, 듣기 싫은 이야기 복잡한 이야기 나오면 화내고, 짜증낸다.

맨날 발로 뛴다느니 하는 맘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고 간곡히 제안하건데 KT는 전화를 받는 모든 직원에 대해, 소비자가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제도를 당장 실시하고 그걸 근무 평정에 반영해라. 욕을 먹는 것도 정도가 있고, 이렇게 몇 년이 쌓이는 걸 방치해 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도 정도가 있다. 어지간히 좀 해라.


*그래도 SKT나 LG는 이런 것도 안하고 아예 90byte도 아니고, 노키아나 아이폰 들여올 생각도 원래 없었고 하는 회사들이니, 씩씩거리면서도 KT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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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별 문제 없이.... (사실 동기화 과정에서 문제가 약간 있었다) 완료되었다. 복원을 하는 동안 사진을 몽땅 날려먹는 사태가 발생하기는 했는데 사진은 원래 다음 클라우드 자동 올리기로 항상 백업해 놓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다.

여하튼 iOS 5로 업데이트를 하기 전에 아이폰 백업만 믿지 말고 사진, 음악, 동영상, 메모 같은 건 가능하다면 다른 도구를 이용해 백업해 놓는 게 좋을 듯 싶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폰 3gs에서 iOS 5는 아주 잘 돌아간다.




iOS 5에서 눈에 확 보이는 변화는 notification bar와 미리 알림(to do 앱이다), 뉴스 가판대 정도지만 자잘 자잘하게 바뀐 게 좀 있는 거 같다. 그리고 iCloud가 있다.

사실 메일, 연락처, 메모, 캘린더를 구글에 싱크시켜놓고 쓰고 있다. 노키아 때부터 이렇게 쓰고 있는데 전화기에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해도 여튼 구글이 웹에 살아 있는 한 그냥 받아올 수 있으니 무척 편리하다. 아이폰에서는 사용상 편의성 때문에 메일과 연락처는 Exchange 형태로 연동시키고, 캘린더는 아이폰 설정 안에 있는 Gmail 형태로 연동시킨다.

그러다가 iOS 5로 업데이트를 하고 드디어 나도 iCloud에 me.com 계정이 하나 생겼다. 이에 대해 전혀 상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만들고 나서 홈페이지를 찾아갔다가 이런 화면을 만났다.

메일은 @me.com 아이디가 하나 생긴 거니까(애플에 가지고 있는 아이디만 한국 계정, 미국 계정, 일본 계정이 있었는데 이번에 iCloud가 하나 또 만들어졌다, 원래 있던 걸 겹치기로 쓰려고 했는데 그게 @mac.com이라 이름은 못 바꾼다는 거 같길래 그냥 만들었음) 가끔 쓰면 된다. 비슷한 걸로 @ovi.com에도 메일이 하나 있다.

나의 iPhone 찾기, 그리고 이와 비슷한 친구 찾기는 우리나라는 안된다. 이 위치 정보와 관련된 법규는 노키아 시절 ovi 맵 문제부터 시작해 몇 년 째 날 괴롭히고 있다.




이제 문제는 연락처와 캘린더. 과연 이 둘이 구글을 버리고 떠나갈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인지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확실한 건 무척 예쁘게 생겼다는 것! 맥이면 그냥 다 옮겨버렸을 텐데 이게 또 망설이게 된다. 캘린더는 webcal 구독이 되지 않는 거 같고, 연락처는 따로 동기화되서 나타난 것들은 옮겨지지 않는다. 일단 원래 싱크를 끊어야 연결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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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올리는 포스팅마다 몇가지 체험기, 몇가지 이용기, 몇가지 이야기 다 이런 식이다. 뭐 이런 때도 있는 거고, 저런 때도 있는 거니까 ^^


 

비록 1불~2불 남짓인 게 많지만 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게임들이 있다. 특히 나처럼 게임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그저 지하철에서 심심풀이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광할한 스토리의 대작 게임 같은 건 손이 잘 안간다. 그렇다고 무료로 풀리는 앱들도 완성도 측면에서 좀 부족한 것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당장 구입하는 게 아닌데 뭔가 마음에 드는 게 보이면 Appshopper에 등록해 놓고 새까맣게 잊어버린채 가만 두고 있다. 그러다가 요새 무슨 일인지 몇 가지가 무료로 풀렸다.
 

요즘은 다 지우고 이거 남아있다. 실질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건 이중에서도 몇 개 되지 않는다.

참고로 얼마 전에 Angry Birds 시즌도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건 구입한 거다. 이번에는 중국 홀리데이인 듯. 시즌이 전반적으로 조금 어려운 데 이번 업데이트는 조금 더 난도가 있다.

33판이 들어있고 별은 99개 모을 수 있다. 앵그리 버드는 귀찮아진 상태라 조금 하다가 내비두고 있다.




 

우선 첫번째는 Bejeweled Blitz. 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했다.

http://macrostar.tistory.com/287

그 포스팅에서는 플록하고 비교를 했는데 플록하고는 비교도 안될만큼 드라마틱하고 스펙타클하다. Action 모드와 Blitz 모드를 주로 하고 있는데 Blitz 모드는 페이스북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별 같은 건 연결된다.




 

두번째는 Harbor Master. 이 게임도 징글징글한 게임이다. Harbor Master Free 버전도 있고 그걸로는 하나의 맵만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번에 풀 버전 게임이 무료로 풀려서 받았다.

http://appshopper.com/games/harbor-master

지금은 다시 0.99불로 올랐는데 한번 무료로 풀린 게임은 다시 풀리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프리 버전만 가지고도 한동안 열심히 할 수 있다.

Free 버전에서는 Sturgeon Creek만 할 수 있고 풀 버전에서는 8개 정도 맵이 더 풀린다. 더 쉬운 것도 있고 더 어려운 것도 있다. 이 게임은 비쥬얼드 만큼 유명한 게 아니니까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렇게 사방 면에서 배들이 들어오는데 그걸 손가락으로 루트를 지정해 항구에 맞게 집어넣고, 짐을 다 내리면 다시 바다 바깥으로 보내면 된다. 게임은 뭐 막상 해보면 방식은 간단한데, 이게 생각보다 꽤 어렵고 정신없다. 그래도 재미있는 편이다.




 

마지막은 NINTAII. 이게 예전에 블랙베리에서 해본 적 있는 게임인데 아이폰으로도 나왔었다.

http://appshopper.com/games/nintaii

닌타이 2도 있는데 방식은 비슷하고 장치같은 게 조금 늘어났다. 그래픽은 1이나 2나 허접하다.

저 네모난 기둥을 이리 저리 굴려 바닥의 구멍에 쏙 집어넣으면 되는 게임이다. 퍼즐 종류 게임인데 이런 게임이 보통 그렇듯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아주 지리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머리 굴리는 재미도 있고 심심찮게 재미있다.

이번에 잠깐 무료로 풀렸는데 다시 0.99불이다.




이거 말고 예전에 애플 컴퓨터에서 하던 Snake도 다운 받았다. Snake라 하면 가운데 길죽한 지렁이 같은 게 나와서 화살표 키만 가지고 빙글빙글 돌며 보석을 먹고 그러면 점점 길어지는 꽤 유명했던 게임이다. 아이폰 용으로 나온 건 제목이 Hard Lines다.

http://appshopper.com/games/hard-lines

그린 모니터로 하던 스네이크에 비하면 훨씬 그래픽이 정교해졌고 스네이크가 돌아다니면서 농담도 좀 하고 그런다. 기본적인 오리지널 게임 말고 6가지 방식이 더 들어있는데 다들 좀 어렵다.

지금은 0.99불. 위의 세가지 게임은 이번에 처음으로 무료로 풀렸는데, 이건 그래도 가끔씩 무료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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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포스팅을 통해 말한 적이 있지만 아이폰을 가지고 여행을 기록하는 앱을 찾고 있는데 딱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한 채 계속 이런 저런 앱을 테스트해보고 있다.

사실 여행 앱은 자주 써봐야 1년에 두 세번 정도고 GPS, 루트, 사진, 노트가 종합된 정도의 기능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정 안되면 에버노트나 어썸노트같은 노트에 GPS를 첨부할 수 있는 앱만 가지고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왕 쓰는 거고 또 하나는 어떤 사이트 하나에 지금까지 여행들을 다 기록해 놓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전문 앱을 찾게 되었다.


 

일단 테스트해 본 앱들 몇 가지 이야기를 해 보면

- 케른 스토리는 여행 보다는 트레일, 산행 쪽에 더 특화되어 있다.

- EveryTrail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Everytrail은 계정이 꼬여있는데(처음에 페이스북 로그인으로 가입했는데 아이폰 용 앱에는 페이스북 로그인이 없다. 그래서 Help 센터에 문의도 해보고, 비밀번호 변경을 시도도 해보고 그랬는데 사이트 진입조차 못하고 있다.

- 여행일기는 공유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SNS 공유에 초점을 맞춘 여행 앱들이 참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별 필요를 못느낀다. 여행일기는 국내 앱 답게 편하게 쓸 수 있는 메뉴가 많은 데 결정적으로 HTML이나 PDF 같은 파일로 빼거나, 블로그에 업로드 시키거나, 아니면 따로 지도-사진-노트가 함께 있는 사이트 같은 게 있으면 괜찮았을 텐데 없어서 관뒀다.

이거 말고 몇가지 써본 것들도 있는데 조악한 것들이 많았다.


 

여기에서는 3가지 앱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할 생각이다. Trip Journal, TrackMyTour, OntheRoad다.

맨 위에서 여행 앱은 GPS, 루트, 사진, 노트 같은 것들을 종합한 앱이라고 말은 했는데 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챙기는 건 너무나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다.

예를 들어 마라도 남단 우리나라 최남단 점에 갔다고 하자. 기념탑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여행 앱을 키고 메모를 남기고, 사진을 집어놓고 하면서 하나의 포스트를 완성하는 건 못할 짓이다.

결국 GPS로 WayPoint(거점) 정도 찍어놓고(그러면 장소와 시간이 함께 남는다)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고 지나가게 된다. 그리고나서 나중에 그런 웨이포인트들이 나열된 리스트를 보며 찍었던 사진을 집어넣고, 맛있게 먹었던 현지 음식점 이야기도 남겨놓고, 메모로 남겨놓을 만한 이야기들을 집어넣게 된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간단하고 요령있게 웨이포인트들을 남겨놓을 수 있느냐, 그리고 그것들에 나중에 사진이나 메모를 넣고, 빠진 장소들을 채워넣으며 수정하는 게 얼마나 용이한 가다. 어차피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현재 장소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하는 건 그냥 트위터 앱을 켜서 쓰는 게 훨씬 편하다.

그런 점이 움직인 궤적 기록이 중요한 트레일이나 등산 앱과는 다른 점이다.

하지만 뭐 그런 기능을 지원한다면 여행 다니다 중간에 구불구불한 국도를 지난 기록도 남기고 할 수 있으니 나쁘진 않을 것이다. 여튼 이렇게 기능이 많고 다양하지만 굵직굵직한 기능들은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말하자면 유도리가 매우 넓은 앱을 찾았는데 아쉽게 마음에 딱 드는 건 없었다.




 

1. Trip Journal

트립 저널에 대한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 몇 번 한 적이 있다.

 

이 앱은 예쁘장하게 만들어지기는 했고, 기능도 다양한데 솔직히 너무 불편하다. 폰트도 조그맣고 잘 알아보기도 힘들고, 메뉴 구조도 매우 복잡해 계속 생각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앱 자체가 하나의 웨이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완성도 높은 포스트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여행을 다니는 게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포스트를 만드는 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Edit하는 걸 컴퓨터로 할 수가 없고 아이폰으로 해야 하는 것도 조금 귀찮다.

덕분에 웨이포인트를 새로 찍으며 그곳의 이름이나 특징을 넣어둔다든가 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을 매번 이것 저것 누르며 헤매고 다녀야 했다. 예전에 강원도 쪽에 놀러가면서 주력으로 사용하며 테스트했었는데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따로 사이트는 없지만 여행이 끝나고 페이스북 같은데 통째로 올려버리거나 하는 건 매우 잘 되어 있다.폰트만 좀 알아보기 쉽고 깔끔한 것으로 바꾸고 외양에 이런 고풍스러운 거 말고 좀 더 알아보기 쉬운 테마 같은 게 제공된다면 당연히 이걸 주력으로 쓸 거다.


 

작년에 무료로 풀린 적이 있다. 원래는 2.99불인데 보통은 0.99불에 살 수 있다. 프리 버전도 있는데 3번 정도 여행을 담을 수 있다. 프리 버전은 자체에서 나온 거 말고 Virgin Atlantic항공인가에서 OEM으로 만든 것도 있다. 이쪽도 구성은 똑같은데 메뉴 쪽 생김새는 솔직히 훨씬 편하다.

http://appshopper.com/travel/trip-journal

http://appshopper.com/travel/trip-journal-virgin-atlantic-edition






2. TrackMyTour

줄여서 TMT라고도 한다. 홈페이지는 http://trackmytour.com/

웨이포인트를 입력하는 곳은 이런 모습이다.

그리고 여행 기록이 쌓이면 이런 모습이 된다.
 

여행 일지는 홈페이지에서 편집도 할 수 있고 다 끝나고 나면 정리된 사이트로 볼 수 있다. 올해 다녀왔던 창원-부산 여행을 정리한 기록이 있다.

http://trackmytour.com/DlWcG#71864 


나쁜 점은 딱히 없다. 입력도 쉽고, 교통 수단, 날씨, 웨이포인트 특징들을 아이콘으로 표시할 수 있어서 나중에 볼 때 한 눈에 들어오는 것도 좋다.

다만 일단 여행 기록을 남기는 My Map페이지가 화면 해상도에 따라 사진이 스크롤해야 볼 수 있게 나온다. 경량화를 위해 일부러 사진을 아주 작은 사이즈로 줄이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화면에 나오지 않는 건 아쉽다. 집 데스크탑(1600 X 1200)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보인다. 사이트 최적화가 조금 부족한 듯 하다.

또 하나 문제는 여행 계획을 미리 넣을 수 없다는 점. 미리 사놓은 표라든가 예약, 일정 같은 걸 미리 넣어놓고 한 눈에 보면 좋은데 캘린더나 다른 앱(TripIt이나 TripCase 등등 이쪽에 특화된 앱들이 있다)에 넣어야 하는 게 불편하다.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면 기본적으로 2개의 여행 맵만 기록할 수 있고 그 이상 넣기 위해서는 유료로 풀 버전을 구매해야 한다. In-App 방식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99불이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사버릴까 하고 있는데 다른 앱을 발견했다.




 

3. OntheRoad

사이트는 ontheroad.to

앱을 켰을 때 기본적인 모습은 이렇다. 에버노트 예전 버전처럼 일단 사진이든 글이든 위치든 집어넣는데 주력하고 있다.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뭔가 남길려면 사실 이런 방식이 최고다. Edit는 나중에 하면 되는 거다.
 



이렇게 집어넣은 메모들이 쌓이면 이런 모습이 된다. Articles 탭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올리는 것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공유 설정을 해 놓을 수 있고, 웹사이트에도 쌓인다. 거기서 코멘트 같은 걸 달 수도 있다.

가입하면 블로그처럼 주소가 하나 생긴다. http://macrostar.ontheroad.to/ 저번에 제주도 다녀온 일정을 테스트삼아 올려보고 있다.



여기는 기본적으로는 무료 버전으로 쓸 수 있는데 프리미엄 계정에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진다. 그냥 풀 버전 이런 방식이 아니라 여행 단위로 살 수 있다. 여행 하나에 4.99불, 다섯, 열 이런 식으로 구입한다. 

그렇게 하면 여러가지 스킨, 커스텀 도메인, Public / Private 세팅 등을 할 수 있고 광고도 안나온다.

좋은 점 중 하나는 Trip Setting에서 여행 계획도 집어넣을 수가 있다. 미리 계획을 집어넣어놓고 그때 그때 수정해가거나 하면서 돌아다니면 된다.

약간 아쉬운 점은 TrackMyTour에 비해 가시성이 약간 떨어지고 안예쁘다. 하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여기가 제일 무난한 거 같아서 지금까지 다닌 여행 DB를 좀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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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게임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둘이 비슷한 면도 조금 있기는 하지만 워낙 다른 점도 많아 비교 대상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어쨋든 제 아이폰 안에 들어있는 어딘가 비슷한 - 네모난 판에서 1분 동안 질주하는 - 게임 두 가지니 같이 이야기해 봅니다.

Plock(플록)은 사실 MetroGames라는 회사에서 나온 마이너 게임인데 제가 처음 설치했을 때에 비해 점점 평이 좋아지고 있기는 한 거 같습니다. 사실 MetroGames는 아이폰보다는 페이스북에서 하는 게임에 주력하는 회사입니다.

Plock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전에도 한 두번 가볍게 한 적이 있습니다.

http://macrostar.tistory.com/234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3을 기다리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무료로 풀리는 바람에 평화와 안식을 주었습니다. 맨 아래 줄 오른쪽이 비주얼드 2, 그 아래가 플록입니다.

다른 게임은 별게 없는데(요새는 사실 지하철에서 Sudoku2하는 거 말고는 잘 안해요) Tennis Tour라는 게임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이제는 아이폰 따위랑은 100전 100승이라 더 이상 하지 않고 있습니다.

Hard Lines는 예전 스네이크(별 먹으면 뱀 길어지는 거)의 약간 복잡한 버전이고, jukebeat는 미국판입니다. jukebeat도 그렇고 Rock Band도 그렇고 이런 종류는 저랑은 안 맞는 거 같네요.

 

 

일단 알려져 있다시피 PopCap의 아이폰 용 Bejeweled 2 + Blitz (비주얼드 블리츠)가 어제 무료로 풀렸습니다.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네요. 3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고, PopCap의 다른 게임 홍보 차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단순히 실수다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http://appshopper.com/games/bejeweled-2

비주얼드의 종류를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퍼즐 게임의 한 유파를 만든 프로트타입 게임입니다. 이런 원형의 게임들 - 예를 들어 비주얼드, 헥사, 테트리스 등등등 - 은 아예 처음부터 그 게임을 해왔다면 몰라도 그 아류작들의 화려한 그래픽과 업그레이드 된 외형 때문에 초기 접근이 약간 어렵습니다. 딱 봤을 때 뭔가 구리네 뭐 이런 느낌을 받기 일쑤죠.

하지만 막상 붙잡고 하다보면 그 오밀조밀한 밀도감이나 완벽성의 측면에서 아! 이래서 오리지널이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문득' 들때면 이미 때는 늦었죠...

여튼 비주얼드는 같은 보석 3개를 일렬로 모이게 만들면 된다는 간단한 원칙입니다. 배우는 건 간단해요. 조작이고 뭐고 없습니다.

 

이렇게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Classic, Action, Endless는 비슷비슷합니다. 천천히 게임을 알아보려면 Classic으로 시작해 Action을 가끔씩 해 나가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하다보면 뭔가 숨겨진 룰 같은 것들을 조금씩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석을 바라보는 매의 눈도 점점 날카로워지죠.

마지막에 있는 Blitz는 페이스북에 연동되게 되어 있습니다. 1분 동안 몇 점을 내느냐의 승부입니다. 플록도 그렇지만 하다보면 처음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점수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단 1분인데, 할 수록 너무 달라집니다.

아이폰 용 비주얼드의 좋은 점은 게임이 꽤 화려한 데도 버벅거림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게임에서 중간에 버벅대면 아주 짜증납니다. 나쁜 점은 배터리가 은근히 많이 달아요.

 

 

그리고 플록입니다.

http://appshopper.com/games/plock

마이너 게임이지만 사실 이걸 먼저 접했습니다.

이건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Classic은 밑에 타이머를 봐가면서 해나가는 거고, Survival은 1분 대결입니다. 마지막 Endless는 그냥 여유 만만하게 밍기적 거리는 거라 잘 안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Classic을 주로 했는데 요즘은 Survival입니다.

이 게임은 안 유명하니까 잠깐 방식을 소개하자면

아래 PROGRESS라고 써있는 게 타이머입니다. Survival모드라면 저게 1분 동안 사라져갑니다. 그리고 위 네모들 중에 두개 이상 모여 있는 걸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됩니다. 간단해요. 그냥 누르면 사라져요. 폭탄이라든가, 줄 단위로 터트리는 아이템 같은 게 있는 데 설명하기도 민망하게 간단합니다.

이 게임은 아이폰이 없어도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면 해볼 수 있습니다.

http://apps.facebook.com/theplock/?rf=metrogames

다만 아이폰 용에서는 더 이상 터트릴 곳이 없을 때 아이폰을 흔들면 블록들이 재배치되는 데 페이스북에서는 그건 할 수 없습니다.

이 게임 역시 서바이벌 모드로 하다보면 처음에는 생각도 못한 점수대로 나아가게 됩니다. 1분 동안 참 다양한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점을 말하자면 쉽고 귀엽다는 것, 단점은 그래도 비주얼드에 비하면 이벤트 적인 측면이 뭔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처음 오픈페인트 접속할 때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지하철에서 이 게임을 할 때 매우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두 게임 다 어쨋든 1분입니다. 1분이 지나면 중간에 뭔 일이 있었던 끝나요. 그게 매력이지요. 여튼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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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 SANDER 스마트폰

모바일 2011. 8. 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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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질 샌더는 Raf Simons가 잘 이끌어가고 있고(이하 질 샌더 AG), 디자이너 질 샌더 여사는 여기저기 떠돌며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유니클로와의 화려했던 콜래보레이션도 끝이 났는데 이제 어디서 무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지 기대된다.

 

이번 포스팅은 질 샌더 AG와 관련된 뉴스. 예전에 프라다와 합작으로 LG는 좋은 평을 좀 들었었고, 아르마니 및 LV와 합작한 삼성은 프라다 폰 정도의 화제는 없었다.

심지어 아르마니 폰은 국내에서 소위 버스로 풀리기도 했는데(집에 하나 있다) 성능 자체는 고만고만하지만 외관 및 케이스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러던 와중에 요새 절차부심 헤매고 있는 인상을 풍기는 LG가 이번에는 질 샌더 AG와 함께 스마트 폰을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윈7 폰이다. 사진은 포켓나우닷컴이라는 곳에 있길래 가져왔다.

 

 

생긴거로만 봐서는 강한 포스는 보이지 않는다. 질 샌더 AG라면 블랙, 화이트, 그레이를 기반으로 해야할 거 같은데 사진은 왠지 블루톤인 것도 좀 이상하다. 그래도 디자이너의 이름을 달고 있는 고급 제품이라면 괜찮은 소재, 묵직한 느낌 같은 게 동반되지 않을까 싶다. 뭐니뭐니 해도 좋은 플라스틱이나 금속을 사용했다면 햇빛을 받았을 때 바로 티가 난다.

실물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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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여행을 기록할 괜찮은 앱을 찾고 있다. 이번에도 두 번의 여행을 다녀오면서 또 여러가지 앱들을 가지고 실험해 봤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 마음에 다는 건 하나도 없었다.

 

내 입장에서 여행 앱에 주로 필요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예정 입력. 기차 표나 비행기 표, 숙소 예약 사정 같은 걸 먼저 입력해 놓고 대강의 시간을 넣어 놓는다. Trip It 처럼 예약 같은 것과 연동되는 것도 좋겠지만 그저 예약해 놓은 이메일등을 캡쳐한 것들을 입력해 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게 필요하게 된 이유는 이메일 같은 경우에는 험블한 숙소 로비에서 3G 사정으로 안 읽히는 경우도 있고, 코레일 앱의 KTX 표 같은 경우에는 느리게 열리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캡쳐를 해 놓는다.

하지만 이래 놓으면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다가 사진첩에 막 섞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귀찮게 된다. 그래서 그냥 일정에다가 '@@호텔 숙박' 해놓고 예약 번호 같은 걸 캡쳐해서 첨부해 놓는 게 나중에 찾기가 가장 편하다.

좀 더 바란다면 Alarm 기능 같은 게 있어서 제 시간에 팝업으로 알려주면 더욱 편할 것 같다.

 

2. 이렇게 예정으로 해 놓은 걸 여행 기록에 포함시켜놓은 기능. 예를 들어 예정에 10:40분 비행기, 제주행 이런 게 있을 경우 10:20분 쯤 공항에서 어정거리며 이런 저런 사진을 찍고 나면 예정이 기록으로 변한다. 그러면 그냥 그 예정에 사진을 첨부해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록이 되도록 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훨씬 편해질 거 같다.

 

3. 포스팅에 사진, 노트, GPS, 여정 등을 알맞게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면 좋겠다. 보통 어느 장소에 도착하면 이것 저것 구경하고 사진찍느라 괜찮게 기록을 해 놓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다. 그러니까 그냥 장소 태그만 GPS로 찍어놓고 나중에 그 포스트에 그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나 생각나는 이야기 같은 걸 기록해 넣게 된다.

밑에서 사용해 본 앱을 보면 알겠지만 이게 생각처럼 그렇게 편하게 되어 있는 앱이 별로 없다.

 

4. 공유 따위는 필요없다. 뭐 재미난 이야기가 있으면 SNS로 포스팅하겠지만 여행 앱의 메인이 공유에 치우쳐 있는 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행 같은 복잡 다단한 정신적 사건은 일단 개인의 기록의 완성된 다음에 공유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싶은데, 여행 다니는 걸 주변에 알리는 데 안달이 난 듯한 앱들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다.

여행 일지 보관용으로 기록된 하나의 여행을 합쳐서 PDF나 HTML 파일로 뽑아내는 기능 정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앱은 없다.

 

이거 말고 몇 가지 더 있는 건 밑에 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덧붙이겠다.

 

 

1. Trip Journal

이 앱의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은 폰트. 대체 왜 이렇게 가시성이 떨어지는 폰트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바꾸지도 못하게 해 놨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이 앱의 복잡한 설정 방식(웨이 포인트를 찍고 나중에 사진을 넣고 하려면 몇 번을 메뉴 사이를 빙빙 돌아야 한다)이 폰트의 허접함과 합쳐져 여행다니다가 뭔가 남겨놓으려 하면 한참을 아이폰을 붙잡고 있어야 하게 된다.

예전에 강릉 쪽에 2박 3일 여행 갔을 때 트립 저널을 메인으로 들고 다녔는데 그때 너무 짜증이 나서 그 이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우지는 않고 혹시나 폰트 설정이라도 바꿀 수 있도록 나오지 않을까 기다리고는 있는데 일절 소식 없다.

말하자면 탁상공론형 앱으로 생긴 것과 기능은 그럴 듯 하지만, 만드는 곳에서 정말로 들고 다니며 여행을 해보기는 한 건지, 만약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면 그렇게 여행하며 아이폰만 쳐다보게 만드는 게 정말 맞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발상 자체가 의심스럽다.

 

2. Trip It

이건 특히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 예정을 미리 기록해 놓는 데 괜찮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잦은 해외 출장이라는 비지니스 특화적인 앱이다. 더구나 예정 중심 용이라 기록을 남기는 데는 별볼일이 없다. 심지어 사진도 못 넣는다.

Trip It 사이트와 연동이 되는 서드 파티 앱 Trip Deck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 쪽이 생긴 건 훨씬 낫다.

 

3. 여행 일기

이건 예정은 좀 그래도 일기를 남기는 데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여행 일정이 처음 기록이 맨 아래로 내려가고 위로 쌓이는 방식이라 나중에 보는 데 좀 이상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 만들어 놓고 나면 앱 안에 있는 상태에서 뭘 어떻게 할 게 없다. 빼서 일지로 만들어 보관해 놓고 싶은 데 방법이 없다. 공유아니면 컴퓨터로 옮길 수도 없다.

 

4. 에버 노트도 이런 기록을 남기는 데 괜찮은 툴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미 다른 목적으로 매우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고, 또 여행 전문 앱이 아니라 섞이면 나중에 찾기도 힘들어 목적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다. 에버 노트에 싱크되는 여행 전문 앱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거 같다. 메뉴만 좀 고쳐도 다른 어떤 앱보다 훨씬 그럴 듯 하게 쓸 수 있을 거 같다.

 

5. Everlater

여행 기록을 남기는 Everlater에 연동되는 앱이다. 이 앱은 생긴 건 (많이) 허접해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문제는 날짜만 남고 시간은 사라진다는 것, 그리고 사진은 사진대로, 노트는 노트대로 모이기 때문에 나중에 봤을 때 일정 별로 하루를 볼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여행 때 이걸 써봤는데 결론적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6. Track my Tour

일단 앱으로 사용하기에는 가장 편했다. 우선 웨이포인트만 찍어놓고 나중에 사진이라든가 메모라든가 하는 것들을 남겨놓을 수가 있다. 웨이포인트도 매뉴얼 편집이 가능하다.

다만 안좋은 점은 전반적으로 앱 중심이기 때문에 나중에 좀 편하게 사이트에서 편집할 수가 없다. 사진같은 거 넣는 건 다음 클라우드로 싱크해 놓은 다음에 보면서 집어넣는 게 사실 훨씬 편하다.

그리고 여행 두개만 무료로 입력할 수 있고 풀 버전 구입은 3.99불이다. 동종의 다른 앱들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편이다. 이번 여행으로 무료 두개가 다 찼는데 아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별 새로운 걸 발견하지 않는 한 이걸 구입하게 될 거 같다.

 

이 외에도 몇 가지를 테스트해 본 거 같은데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건 없다. 포토 트랙도 나쁘진 않은데 실시간으로 GPS를 켜놓는 무리한 설정으로 쓸 수가 없었다. TravelTracker나 A Journal for Trip Boss Travel manager, Globejot도 궁금한데 무료 버전이 없어서 못써봤다. 여튼 딱히 마음에 쏙 드는 건 없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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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 MS

모바일/심비안 2011. 2.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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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노키아 이야기.

스테판 엘롭이 노키아에 들어갈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던 일이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지만 일단 오늘 engadget에 기사가 났다. 대충 요약하면


WP7(윈도우폰 7)는 노키아의 주요 스마트폰 전략이 된다.

MS의 Bing과 adCenter가 노키아 디바이스에 제공될 것이다.

Ovi 맵은 MS의 지도 서비스의 주요 파트가 될 것이고 Bing과 결합된다.

Ovi 스토어는 MS의 Marketplace로 합쳐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eeGo가 당장 사라지는 건 아니다. 새로운 전략 아래서 MeeGo는 오픈 소스가 되고, 다음 세대 기기를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넘겨지게 된다. 그리고 올해 예정되어 있던 기기는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과연 정말 나올지, 나와도 장기적인 서포트가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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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인기가 없는(ㅠㅠ) 아이폰 GTD 활용 마지막 포스팅이다.

 

1) GTD, 할 일 관리 개념의 간단한 이해 - (링크)

2) todo 등 할 일 관리 앱에서 Sync - (링크)

3) toodledo의 활용, 할 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 - (링크)

4) toodledo의 활용, 할 일을 입력하는 방법 - (링크)

 

이번 포스팅은 아웃룩이나 toodledo같은 범용 프로그램이나 사이트가 아닌 독자적인 홈페이지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To Do 앱들이다. 본격적인 GTD라기보다는 심플한 할 일 리스트 활용이다. (아직은 문제가 조금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쪽에 상당히 흥미를 가지고 있다.

사실 toodledo 전용 프로그램도 있다. 윈도우용으로는 TaskAngel, TaskUnifier가 있고 맥용도 따로 있는데 TaskUnifier를 써본 느낌으로는 영 별로다. TaskAngel은 19.95불 유료 프로그램이다.

 

 

1. Wunderlist

얼마 전에 느닷없이 등장해 꽤 인기를 끌고 있는 To Do 솔루션이다.

보다시피 아이폰, 아이패드, 데스크탑(맥용 윈도우용 따로 있다), 웹 버전,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티타늄 프레임워크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뭘 조금 잔뜩 설치하는 감이 있지만 컴퓨터에 영향은 거의 없는 듯이 보이고, FAQ를 따라하면 삭제도 간편하다. (그냥 언인스톨로 되는 게 아니라 티타늄 프레임워크도 지워줘야 한다)

어쨋든 하나같이 깔끔하고 믿음직스럽게 동작한다. 바탕화면을 바꿀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더구나 저 위의 것들을 다 가지고 있다면 뭐든 싱크된다. 심지어 모두 무료다. 그렇다 무료다! 그럼 대체 뭐로 돈을 버냐. 아직 잘 모르겠는데 결국은 클라우드 사업을 할 것 같다.

이 모든 걸 http://www.6wunderkinder.com/wunderlist/ 에 가면 다 얻을 수 있다.

아직은 심플한 To Do 리스트라 그냥 할 일들을 나열하고, 다 끝나면 체크해서 없애는 정도를 할 수 있다. 처음 할 일 관리라는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일단 Wunderlist를 시작해 보는 게 괜찮을 듯 하다.

Context나 List를 지원하기 시작하면 나도 옮겨갈 지 모르겠다.

 

 

2. Go Tasks + GTask

이건 구글 캘린더를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우선 아이폰 앱으로 Go Tasks라는게 있다.

http://itunes.apple.com/app/gotasks/id389113399?mt=8

 

구글 캘린더나 지메일에 붙여서 쓸 수 있는 할 일 목록을 최대한 활용하는 앱이다. 구글 할 일은 프로젝트나 Context, List, Tag 아무 것도 지원하지 않지만 대신 indent라는 게 있다.

 

이렇게 밀어 넣기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큰 주제, 그 아래 주제를 나름대로 정리할 수가 있다. 물론 예전에 GTD 활용에서 말한, 어느 장소엔가 갔을 때 여기서 할 일이 뭐냐, 이런 식으로는 쓰기가 어렵다. 대신 Wunderlist처럼 심플한 할 일 목록과 체크 기능으로 쓸 수 있다.

 

약간 아쉬운게 데스크 탑용 솔루션이 없는 점이다. 할 일 같은 건 리스트가 길어지면 컴퓨터 화면 어딘가에 열어놓고 수시로 체크도 하고 그러면 좋을 것이다. 아웃룩을 활용할 때 얻는 편리함과 같다.

만약 크롬 브라우저를 쓴다면 아래와 같이 쓸 수 있다. 혹시나 크롬 OS를 사용하고 있다면 같은 방법이 가능하다. 소문의 웹 앱이다.

일단 크롬에서 https://chrome.google.com/webstore 로 간다. 크롬 웹 스토어다. 여기서 Gtask를 검색한다. 그런 다음 install을 누르면 된다.

 

그리고나서 크롬에서 새 탭을 열어보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요새 여기 재미붙여서 이것 저것 써보고 있는데 부가 기능보다 훨씬 잘 쓰고 있다. 화면에 보면 GTasks가 보인다. 저 아이콘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보면 Create Shortcut이 나온다.

그러면 이렇게 바탕화면에 프로그램처럼 아이콘을 만들 수 있다.

이걸 열어보면 크롬에 붙어있는 군더더기들 하나 없이 단독으로 구글 할 일 목록만 뜬다. 인터넷이 무조건 연결되어 있어야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어쨋든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막상 써보면 굉장히 편하다.

 

 

3. TeuxDeux

TeuxDeux는 Calvetica를 만든 회사에서 만들었다. 정확하게는 이름이 다른데(이 회사 장난인지 뭔지 굉장히 복잡하다) 어쨋든 Calvetica와 화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날짜별로 할 일을 집어넣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Accounts라는 이름으로 List 비슷하게 관리가 된다. 그리고 Someday라는 항목이 있어서 날짜가 없는 할 일들을 집어넣을 수 있다.

 

그리고 그대로 싱크되는 웹 사이트가 있다.

이렇게 넙적한 화면으로 할 일들을 넣을 수 있다. 보다시피 아래로 죽 내리는 방식이 아니라 가로로 되어있어서 특이하다. Calvetica를 써봤다면 알겠지만 색감이 무척 좋고 산뜻하다.

하지만 TeuxDeux 앱이 2.99불로 유료 앱이다. Context나 List 같은 전문적인 GTD 앱의 면모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2.99불이나 받으면 Go Tasks나 Wunderlist 같은 앱들과 어떻게 경쟁할 건지 궁금하지만 FAQ에 보면 내릴 생각은 전혀 없는 듯 하다. 글쎄.

어쨋든 이런 컬러 톤이 마음에 쏙 든다면 대안 따위는 없다. 단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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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할 일 관리에 대한 4번째 포스팅이다. 간단히 먼저 올렸던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1) GTD, 할 일 관리 개념의 간단한 이해 - (링크)

2) todo 등 할 일 관리 앱에서 Sync - (링크)

3) toodledo의 활용, 할 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 - (링크)

 

이번에는 아이폰 앱에서가 아니라 toodledo에 일정을 집어넣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고, 다음 번에는 전용 데스크탑 프로그램과 앱을 가지고 있는 wunderlist나 teuxdeux 같은 앱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할 계획이다. 기대해 주세요 ^^

 

Things나 wunderlist처럼 전용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앱이 아니거나, 아웃룩과 단독으로 연동시켜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toodledo와 연동시키도록 해놓는 게 좋다. 기능이 워낙 다양하다. toodledo와 연동이 가능한 전용앱인 toodledo, 또는 appigo의 todo나 Pocket Informant 등을 사용한다면 아래 내용을 사용할 수 있다.

 

저번에 일정을 읽는 방법에서도 그랬듯이 일단 toodledo.com의 Tools & Services에 들어가면 대충의 내용은 다 나와있다.

 

 

 

1. 트위터를 이용하는 법

예를 들어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다가 할 일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GTD의 기본적인 내용에서 이야기 했듯이 바로 이런 게 효율을 방해하는 주요 요소다.

그렇다면 생각나는 걸 바로 할 일 앱에 집어넣어야 하는데 아이폰을 꺼내들고, todo 앱을 실행시키고, 화면을 다닥거리며 입력을 해야 한다. 웹사이트나 데스크탑에 관련된 거라면 입력이 더 난감하다. 언제 웹 주소를 치고 앉아있나.

트위터 DM을 이용하는 할 일 입력은 그러니까 트위터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고 있거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 붙일 수 있는 애드온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특히 크롬 버드처럼 금방 입력할 수 있도록 대화창만 나와있는 애드온을 사용하고 있다면 더더욱 간단하다.

 

우선 toodledo.com의 Tools & Services에서 트위터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자신의 트위터 주소를 입력하면 곧바로 toodledo 트위터가 팔로잉해온다. 그러고나서 toodledo를 보면 계정 확인을 위해 4글자 코드를 알려준다. 다시 트위터로 가서 toodledo를 팔로잉하고 코드를 DM으로 보내면 완료.

 

 

이제 toodledo에 DM을 보내면 toodledo에 할 일이 추가되고, 그게 싱크되면 내 아이폰의 todo 앱에도 나타나고, 구글 캘린더의 toodledo iCal에도 나타난다.

그런데 이 부분이 조금 복잡하고 알아야 될 게 살짝 있다. 아래 명령어들은 toodledo.com에서 이메일 입력을 활성화시켜도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알아두면 DM으로 보낼 수도 있고, 그냥 이메일로 보내도 마찬가지로 할 일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할 일이 "집에 가자"라고 하자. 아래는 DM이나 이메일로 보낼 내용이다.

 

DM : 집에 가자

 

여기다가 아래 군더더기를 붙일 수 있다. 일단 중요한 것들만 나열하면

!!! - 중요도 추가, !이 한개면 중요도 1, !!!이면 중요도 3

# - Due Date, 즉 마감날이다. #today 하면 오늘로 들어가고, #next friday하면 다음주 금요일로 들어간다. 날짜를 넣고 싶으면 #5/12/11 (2011년 12월 5일) 하면 되는데 이런 방식은 잘 안쓰니까 각자 알아서들.

* - 별표는 toodledo의 폴더 지정이다. appigo의 todo에서는 List라고 한다. *home, *personal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

@ - 이건 Context 지정이다. @home, @집, @시내

% - 이건 태그 지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잘 안쓰지만 유용할 수도 있으니까.

: - 이건 Reminder, 알림이다. :5hours 이러면 된다.

 

이거 말고 시작 시간, 끝나는 시간, 반복 일정, Status, Goal 등 거의 모든 걸 기호화해 놓았다. 이걸 다 외우자면 너무 복잡하니까 꼭 필요한 정도 알아놓고 나중에 앱에서 수정하는 방법도 괜찮다. 빠르게 입력하고 하던 일로 돌아가는게 일단은 우선이다.

그래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http://www.toodledo.com/info/help.php?sel=2

http://www.toodledo.com/info/help_twitter.php

 

위 공식에 따라 할 일 이름은 "집에 가자" 리스트는 Personal, Context는 시내, 마감 시간은 내일, 중요도 3, 태그는 아이폰과 집으로 DM을 보낸다면

DM : 집에 가자 !!! *Personal @시내 #tomorrow %아이폰, 집

 

 

이렇게 된다. 나같은 경우에 이것 저것 알아놓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그냥 toodledo에게

집에가자 !!! @시내

이렇게 보내버린다. 이러면

todo앱에서 싱크해보니 이렇게 잘 들어와있다. 중요도 3, Context 시내.

 

위 명령어는 트위터나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설정해 놓는 걸 추천한다. 이게 생각보다 꽤 편하다.

 

 

1-1 그리고 트위터를 Reminder로 설정할 수도 있다. toodledo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Reminder 설정하는 곳이 있다. 트위터 부분을 잘 읽어볼 것.

여기서 중요도에 따라 1이면 이메일, 2면 SMS, 3이면 트위터에서 DM으로 보내주기, 이런 식으로 다 따로 설정이 가능하다. 요즘은 하도 알려주는 애들이 많아 따로 설정은 안해놨지만 필요하다면 세세한 설정이 된다는게 좋다.

 

 

2. 이메일로 보내기는 위에서 잠시 설명한 것과 같다. Tools @ Services에서 이메일을 활성화시키면 주소를 하나 알려준다. 그걸 주소록에 등록시켜놓으면 된다. 명령어 조합은 트위터에서 보내는 DM과 같다.

 

 

3. 그리고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iGoogle)에 Gadget 추가도 가능하다. 이것 역시 어디서든 인터넷만 되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하다. 위의 명령어 같은 걸 몰라도 쓸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iGoogle을 안쓰고 있다면 새로 만들어야 하는게 단점이다.

netvibes나 pageflakes같은 다른 개인화 홈페이지에 넣을 수 있는 Gadget도 있다. 이 경우에는 toodledo의 모바일 페이지인 toodledo.com/slim 과 비슷하게 나온다.

 

 

4. 파이어폭스나 크롬의 Addon도 괜찮다. 한번 입력해 놓은게 어떻게든 눈에 더 보이는 게 중요하니까 부가 기능을 사용한다면 추천한다. 크롬용은 좀 못생겼다. 역시 모바일 페이지와 같은 게 보인다.

 

 

대충 이렇게 되는데 가장 활용도가 높은 건 데스크탑 입력이 가능한 트위터나 이메일을 이용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데스크탑이 눈 앞에 있는대도 아이폰에서 글자 쳐 넣는게 짜증났다면 단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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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그렇고 안드로이드 등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그렇고 할일 관리 앱이 싱크되는 인터넷 서비스는 보통 구글 캘린더 아니면 toodledo다.

이외에도 전용 데스크탑 프로그램이 있고 그것과 싱크시키는 방식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구글 캘린더는 심플한(context나 tag기능이 없는) 할일 관리앱이 주로 싱크되고 GTD 방식은 toodledo가 많다. 대표적으로 Pocket Informant, Appigo Todo, Toodledo, SmartCal, Quick Todo, 2Do, Taska, Time 2Do 등등등이 있다.

그리고 이런 앱들은 대개 유료라 좀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그냥 Toodledo.com의 모바일 페이지가 있다.

스마트폰에서 http://www.toodledo.com/slim으로 접속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보인다. 화면 위쪽에 Add Task를 클릭하면 할일을 입력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

 

어차피 보는거야 Todo앱에서가 주가 되겠지만 일정과 할일이라는 건 가능한 자주, 여기저기서 눈에 띄어야 리마인드가 된다. 머리 속에서 계속 생각하다가도 언뜻 다른 일하다가 새카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사실 은근히 많기 때문이다.

Toodledo.com은 사이트는 정말 허접하게 생겼지만 지원하는 기능이 무척이나 다양하다. 일단 할일 앱이 Toodledo와 싱크되어 거기에 다 들어가 있다는 걸 전제로 한다.

 

 

1. 우선 자주 노출하는 방법 - 구글 캘린더, 아이폰 달력, 구글 Gadget, Firefox Addon

Toodledo.com 사이트의 왼쪽 카테고리를 보면 중간에 Tools & Services라는 항목이 있다. 거기에 보면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는데 그 중 Calendars를 들어가본다.

처음에는 비활성화되어 있는데 Enable Calendar Subscriptions를 눌러 항목을 활성화시킨다. 그리고나서 보면 캘린더 서비스 주소가 네가지 나온다. 차례대로 Events, Non-Events, Combo, Todos다. 네가지 다 싱크되는 항목들이 조금씩 다르다.

 

1-1 우선 구글 캘린더의 경우 Events 옵션에 나와있는 주소를 캘린더에서 구독하면 된다. 그러면 구글 캘린더의 다른 캘린더에 Toodledo iCal이라는 항목이 나타난다. 웹주소로 된 캘린더를 구독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그냥 1-3 방법을 참고해도 된다.

이런 항목이 보이면 성공. 그러면 날짜가 정해져있는 할일 목록을 캘린더에서 볼 수 있다. Events 옵션에서는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할일은 싱크되지 않는다.

이 방식의 문제점은 Toodledo - 구글 캘린더 사이의 싱크가 하루에 한 번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다. 미리 미리 일정이 잡혀가는 경우는 몰라도 금방 넣고 금방 반영되기를 원한다면 이 방식은 별로 쓸모가 없다.

 

1-2 아이폰 캘린더 또는 맥 컴퓨터의 iCal의 경우 Combo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옵션의 링크를 복사해서 이메일로 보내고 아이폰에서 클릭하면 캘린더를 구독할 거냐고 묻는다. Yes 누르면 아이폰 기본 캘린더에서 Toodledo iCal 항목을 볼 수 있다.

맥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이폰에서는 Combo로 싱크하지만 날짜가 없는 할일은 싱크되지 않는 듯 하다. 못찾았다.

개인적으로는 Todo앱에서 뱃지로 오늘 할일이 몇가지가 있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 달력에는 싱크시키지 않고 있다.

 

1-3 구글의 Gadget 방식. 구글 사이트에는 Gadget을 쓸 수 있는 곳들이 있다. iGoogle, Gmail, Google Calendar에서 쓸 수 있는데 이걸 쓰는 방식도 좋다. 아까 위의 Tools & Services에서 Google Gadgets를 누르면 세가지 항목이 나온다.

여기서 Google Calendar Gadget은 누르면 Toodledo iCal 캘린더를 구독하는 거다. 1-1하고 똑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iGoogle을 사용한다면 초기 화면에서 보이게 할 수 있는 Gadget 추가를 하면 된다.

 

여기서는 지메일에 추가하는 Gadget 이야기.

Gmail Setting에서 Labs를 찾아간다. 한글로 설정해 사용하고 있다면 화면 오른쪽 위의 환경설정을 누르고 실험실을 누른다.

그리고 아래 나와있는 실험실 기능 들 중에 Add a Gadget by its URL을 누른다. 한글이라면 URL로 가젯 추가를 사용으로 바꾼다.

그러고나서 환경설정에 가보면 가젯이라는 항목이 새로 생겨나있다. 거기에다

http://www.toodledo.com/widget/gmail.php

위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지메일 왼쪽 카테고리 항목의 채팅 아래에 Toodledo 항목이 생긴다. 맨 위에 나와있는 Toodledo 모바일 페이지와 비슷한 모습이다.

그냥 화면 왼쪽에서 이것 저것 볼 수 있게 된다. 이게 습관이 들면 은근히 편리하다.

 

1-4 파이어폭스 애드온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사용한다면 Addon을 붙일 수 있다.

http://www.toodledo.com/widget/toodledo1_75.xpi

 

위 링크를 다운받으면 되고 3.0~3.6버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의 버벅임이 문제긴 하지만 이 애드온은 무척 훌륭하다. 툴바 등으로 할일을 입력할 수 있고, 사이드바로 할일 목록을 볼 수 있다.

Read it Later 애드온도 무척 좋고, Toodledo 애드온도 무척 좋기 때문에 파이어폭스로 다시 돌아갈까 했는데 내 컴퓨터로는 무거움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뒀다. 아쉽기는 하다.

 

크롬용 익스텐션이 있기는 한데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궁금하면 아래 주소에 가보면 된다.

http://www.chromeextensions.org/utilities/toodledo-chrome/

 

 

1-5 데스크탑 프로그램들이 있기는 하다. 윈도우용으로 TaskAngel, 맥용으로 TaskSurfer, 윈도우/맥 공용의 TaskUnifier가 있는데 이 중 TaskAngel과 TaskUnifier를 설치해봤다. TaskAngel은 30일 트라이얼 버전이 제공되고 구입하려면 19.95불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둘 다 전혀 쓸만한 게 아니다. 왜 윈도우 용으로는 Things for Mac아니 The Hit List 같은 프로그램이 없는 걸까.

 

 

이외에도 비스타용 Gadget, RSS, 애플 대시보드용 Gadget 등등을 제공한다. Tools & Services를 자세히 읽어보고 자신의 사용 용도에 맞는 방식을 추가하면 된다. 다음 편에서는 Toodledo.com 할일을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다.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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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두번째. 오늘은 앱 테스트라기 보다는 그냥 뭐 이렇더라하는 느낌을 위주로 써 내려갈 생각이다.

우선 어제 마지막 줄에 써놨던 Qwixt와 GoCal에 대해서.

 

우선 Qwixt는 한글이 깨져나온다. 탈락. GoCal은 써보진 못했는데 사이트 FAQ나 리뷰를 아무리 뒤져봐도 아이콘 뱃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버전업 되면서 체험판이 나오거나, 무료 세일을 하거나, 갑자기 여기저기서 goCal이 최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써 볼 일이 없을 듯 하다.

 

 

1. HACHI

Hachi는 운영 방침이 좀 이상하다. 앱 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세가지가 나온다. 우선 그냥 Hachi Calendar. 이건 2010년 5월에 나왔다. 2.99불.

그리고 Hachi Calendar 2가 있다. 이건 2010년 7월에 나왔다. 이건 1.99불. 2개월 만에 버전 2가 나왔는데 업데이트가 아니라 따로 나온거다. 그리고 1이 가격이 더 비싸다. 생긴 것도 약간 다르다.

 

이게 Hachi 1이다. 데이뷰 캡쳐다.

 

이건 Hachi 2다.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다. 보통 이런 경우 1을 2로 업데이트한다. Hachi를 만든 Hachi는(회사 이름이다), 1버전 구입자에게 그냥 2를 줄 생각이 없었던 거다.

 

Free버전은 Hachi 2 기반이다.

역시 데이뷰. 보다시피 또 다르게 생겼다. 윗 부분은 Hachi 2에서 왔고, 아래 부분은 Hachi 1에서 왔다.

가운데 메인 데이뷰 부분은 그냥 넙적하게 만들어놨다. 사실 Free 버전 방식이 나로서는 더 선호하기는 하지만 칸이 너무 좁다. 한글은 받침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해놓으면 너무 빼곡하게 보인다.

어쨋든 회사마다 다른 사정이라는게 있고, 다른 운영 방침이라는게 있지만 얘네 뭔가 이상하고 잡스럽다. 무엇을 위해 일을 저렇게 복잡하게 벌리는 지 모르겠다. 

아이폰 캘린더와 그대로 싱크되기 때문에 별다른 설정없이 넘어갈 수 있다. 왠지 예상했지만 뱃지같은 건 지원하지 않는다.

 

 

2. 스마트 캘린더, SmartCalendar

써보진 않았는데 국내에서 만든 앱이다. 검색하다가 알았는데 네이버에 카페도 있어서 앱 제작자와 교류도 쉽고, 반영도 잘 되는 듯 하다. 요새 Calvetica, Appigo, Endomondo 등등 꽤 많은 곳에 이메일 문의를 보내면서 영어때문에 골치가 좀 아팠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게 마음에 든다.

 

 

국산이니까 특별히 캡쳐 두개. ㅎㅎ 확실하지는 않지만 검색한 바에 의하면 뱃지 기능도 지원하는 거 같다. 2월 7일까지 0.99불이고 이후에는 1.99불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해서 조금 고민 중이다.

Free 버전이 없기 때문에 써보지 못했고 캡쳐만 보기엔 생긴 게 아주 멋지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다른 앱에 비해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3. 구글 캘린더, 웹앱 그리고 다시 Calvetica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스마트폰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인터넷과 연결된 상태로 사용하게 된다. 앞으로는 그런 부분이 틀림없이 더 가속화될 것이다. 아직은 3G의 경우 속도도 느리고, 사용자가 조금만 붐벼도 버벅거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 속도도 더 빨라질테고, 비용도 더 많이 내려갈 거다. 2년 전 쯤의 휴대폰으로 사용하던 3G 인터넷 상황과 비용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2년 후에는 분명 꽤 많이 달라질 거다.

요새 웹앱들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구글 크롬에서 선보인 앱 스토어도 그런 식이다. 아직은 설치형 앱에 비해 살짝 불편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하드나 실행에 사용되는 램이나 CPU 자원을 아낄 수 있고, 어떤 플랫폼이든 똑같은 모습이라는 장점이 있다.

어쨋든 아이폰 구글 애플리케이션에서 캘린더를 누르면 사파리에서 구글 캘린더 사이트를 불러낸다. 그걸 '홈화면에 등록'을 해놓으면 웹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요새 이렇게 몇가지를 사용해 보고 있다.

아래에 보면 gcal이라고 써있는 아이콘이 보인다. 참고로 홈화면에 등록할 때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다들 아이콘만 조금씩 다르고 "구글 ..."으로 보인다. 그래서 간단한 약자로 바꿔놓는게 편하다.

 

이래놓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 화면처럼 보인다. 구글 캘린더 모바일 사이트가 꽤 깔끔하게 만들어져있고, 일정 보기 / 수정 / 삭제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어차피 구글 캘린더 - 아이폰 달력 싱크해서 사용할 거면 그냥 이렇게 사용해도 별로 다를게 없다. 대신 인터넷 사용이 완전 불가능한 곳이라면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아직은 있다.

구글 앱에서 캘린더 알림이 되기 때문에 알림 설정을 해 놓으면 팝업도 뜬다. 테스트해 본다고 이것 저것 캘린더 앱을 설치했더니 알림 설정된 팝업이 여러가지가 뜨고 있다. 그런걸 보다가 알아낸게 있는데.

 

Calvetica 설정에 보면 Icon Badge에 대한 게 있다. 3가지가 있는데 맨 위는 뱃지 안쓰는 거, 두번째는 날짜로 표시되는 거(오늘 같은 경우 뱃지로 25라고 뜬다), 세번째가 Unreliably indicate Notifications다. 얘네는 농담을 하려거든 재미있게 하든지, 알아듣게 해야지 아무 이야기나 막 지껄여놓는 경향이 있다.

어쨋든 이 중 세번째가 일정이 있을 때 아이콧에 숫자로 뱃지 표시되는 설정이다. 그런데 이게 그냥은 되는게 아니다.

예를 들어 오후 5시에 일정이 있고, 알림 설정을 24시간 전으로 설정해 놓는다고 하자. 그러면 24시간 전에 팝업이 뜬다. 웃기는 게 Calvetica에서 설정했는데 Calvetica 팝업이 뜨는 게 아니라 아이폰 기본 달력 팝업이 뜬다.

여기서 화면을 열어보면 아이폰 기본 달력이 열린다.

 

이걸 열어보는 사이에 구글 앱에서 보낸 팝업이 또 떴다. 그래도 뒤 화면을 보면 아이폰 기본 달력이다. 이렇게 알림이 와도 Calvetica에는 뱃지가 뜨진 않는다. 하지만 알림이 온 이후 Calvetica를 한 번 열어보면 그 이후 오후 5시 50분 일정이 등록되어 있는 시간이 될 때 까지 뱃지가 떠있게 된다.

말로 하니까 복잡하다.

간단히 정리하면 - Calvetica에서 일정을 등록하고 알림을 등록. 이러면 알림이 오고 난 이후 Calvetica를 한 번 열면 그 이후 숫자 뱃지가 표시된다.

이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 24시간 이내 일정에 숫자 뱃지가 표시된 Calvetica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말처럼 복잡하진 않기 때문에 기본 알람 설정을 24시간 전으로 해놓으면 어쨋든 알람이 올 거고, 그때 Calvetica를 한번씩 열어 보면 뱃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말 멍청해 보이는 짓이긴 하지만, 현재로서 무료 캘린더에서 뱃지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이것 밖에 못찾았다. 유료로 해도 스마트 캘린더 말고는(그것도 되는 건지 확실치 않다) 이 정도 방법 밖에 없다.

더구나 알림이 아이폰 기본 캘린더에서 온다. 그렇기 때문에 캘린더를 완전히 Calvetica로 대체해 사용할 수가 없고, 어쨋든 아이폰 기본 캘린더의 존재를 계속 느껴야 한다.

대체 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아이폰 기본 캘린더와 싱크가 되도 알림 설정은 Calvetica 지 혼자하게 해놔야되는 거 아닌가.

 

어쨋든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결론은 하나같이 별 볼일 없다는 것과, 더 이상 테스트해 볼 앱도 없다는 것.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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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이 세가지 앱에 대해 간단한 소개 포스팅을 했었다.

http://macrostar.tistory.com/246

 

거기서는 간단하게 소개만 했었는데 역시 아주 간단한 배터리, 3G 데이터 사용량 테스트를 좀 해봤다. Runkeeper Pro, Runtastic Pro 버전이다. 원래 그 리뷰에 붙일라고 시작한 건데 게을러서 차일 피일 미루다 이제야 끝났다.

 

길을 걷다가 Wi-Fi를 잡으려 할 지도 모르니까 Wi-Fi는 오프로 해놓고, 노래같은 건 다 꺼놓고 같은 코스(1km, 10분 정도)를 걸으며 배터리와 3G 데이터를 얼마나 쓰는지 체크해 봤다. 시작하자마자 Sleep 버튼 눌러서 화면을 껐고, 중간에 한번 화면을 확인했다.

 

테스트 결과는 완전 대충한 거니 신뢰성 같은 건 없음. 상황, 위치, 날씨, 거리에 따라 많이 바뀐다. 사실 자전거로 한 10km씩 달려봐야 제대로 알겠지만 요새 날씨가 워낙 추워서 이거 원 ㅠㅠ

 

어쨋든 결과와 코멘트 첨부. 일단 이 결과로는 다들 뭔가 문제가 있다.

1. Runkeeper Pro

배터리 변화 4%, 3G 데이터 변화 1M.

런키퍼는 배터리를 너무 쓰고, 줄일 수 있는 옵션도 없다. 저 추세로 계속 간다면 1시간에 24%정도 배터리를 쓴다는 이야기다.

 

2. Runtastic Pro - 배터리 세이빙 On, 지도 Offline 모드

배터리 변화 3%, 3G 데이터 변화 없음.

런태스틱은 오프라인 모드로 해놓으면 워크아웃 중에는 화면에 안나오고 나중에 설정을 Online으로 바꾸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게 워크아웃 중에는 자동 Offline, 끝나면 자동 Online 이런 설정이 있으면 좋겠는데 귀찮다.

 

3. Endomondo

배터리 변화 없음, 3G 데이터 변화 없음.

Stop 누르고 끝나고 나서 화면 쳐다보며 조금 걷다보니 배터리가 1% 내려갔다.

엔도몬도는 일단 배터리, 3G 데이터에서는 가장 효율적이다. 예전에 노키아 시절에도 엔도몬도를 썼었는데 그것도 평상시 오프라인 모드로 해놓으면, 끝나고 Sharing 할 때만 온라인으로 바뀌게 되어 있어서 배터리 소모량이 이런 종류 앱치고 꽤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엔도몬도의 문제점은 트위터 쉐어링을 해 놓으면 지도가 자동으로 올라간다는 점. 홈페이지 Setting에서 지도를 Only Me만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는데 그래봐야 소용없다.

페이스북처럼 친한 사람들이 보는 거면 몰라도 트위터 쪽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 아이폰 GPS가 작두타면 꽤 정확해서, 집을 콕 찍는 경우도 많다.

사이트 FAQ를 읽어보면 Sharing이라면 어쩔 수 없다... 는 식으로 써놨다. (-_-) 어쨋든 고쳐줄거냐라고 피드백에 메일을 보내놨다.

 

 

결론적으로 엔도몬도 피드백에서 긍정적인 답이 오면 그 이후에는 엔도몬도를 쓸 생각이고, 아니면 런키퍼를 쓰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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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존은 많이 알아놓는다고 나쁠 거 없으니까 여기저기 등록해 놓고 쓰고 있다. 참고로 KT i요금제로 아이폰 사용 중.

 

1. 쿡앤쇼

서울 시내 돌아다녀보면 제일 여기저기 많이 잡힌다. 저번 1월 1일에 경북에 있는 고래불 해수욕장에 갔었는데 거기 해변에서도 잡혔다.

NETSPOT하고 자물쇠 달려있는 QookNShow 쓸 수 있는데 둘 다 유심 인증으로 알고 있다. NETSPOT은 처음에는 아이디나 MAC 인증이었는데 요새는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지하철 같은데서 NETSPOT은 꽤 자주 아이디 등록하라고 나오고, 가끔은 QookNShow도 비밀번호 치라고 나올 때가 있다. 아이폰에서 와이파이 재설정하면 괜찮아진다는데 귀찮아서 안해봤다.

더구나 내가 사용하는 아이폰은 무척 양보 정신이 강해 지하철 벤치에 앉아서 트위터 보고 있는데 옆에 누가 와서 스마트폰 쓰면 바로 느려지거나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다.

 

2. T wi-fi zone

롯데리아에는 분명히 있고, 지하철 중에 되는 곳들이 몇 있다. 하지만 내 행동 반경 안에서 자주 보이지는 않는다.

이건 SKT에 회원 가입을 안하면 실명 확인을 하면 사용이 가능하고, SKT에 회원 가입을 하면 MAC 주소를 입력해 놓으면 된다. SKT 휴대폰을 쓰지 않아도 준회원으로 가입하고 나서 메뉴를 찾아보면 T wi-fi 존 등록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롯데리아가 있는 지방 소도시가 많으니 여행을 좋아한다면 등록해 놓으면 꽤 유용하다.

 

3. LG U+ACN

LG는 하도 이름이 많아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하여튼 OZ 데이터 이용하거나 U+ 인터넷을 쓰면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파워콤을 쓰고 있는 관계로 오케이. 파워콤 사용자들 중에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자신이 무료 서비스가 가능한 지는 http://zone.upl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을 하고 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문자 메시지로 날라온다.

홈페이지에 설명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CM이라는 걸 앱스토어에서 한참 찾았는데 아이폰은 그런거 없고 그냥 설정에서 Wi-Fi 검색한 다음에 자물쇠 달린 U+ACN에 연결하면 된다.

비밀번호가 상당히 복잡한데, 문자 메시지에서 복사 붙임하려고 하면 그때마다 Wi-Fi 다시 검색하니까, 메모장 같은데서 비밀번호만 복사해 놓고 붙이면 된다. 아이디 입력할 때 id@cm.uplus.co.kr 뒷 부분도 다 입력해야 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따로 앱이 나와있어서 그걸 설치해야 하면 된다고 한다.

 

이게, 처음에 시작할 때 LG070 전화기 쓰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AP를 쓰는 거라 불만도 많고 반발도 많았던 거로 아는데 시행이 되고 있다.

어쨋든 100만이 넘는 AP가 있기는 한데 LG 와이파이 찾는 앱(앱스토어에 있다, lg uplus로 검색하면 이것 저것 나온다)으로 보면 대부분 가정집 밀집 지역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다지 쓸 일은 없다. 매우 급한 일이 있거나 할 때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몇 개는 반드시 있으니까 사용할 수 있을 거다.

 

이런 것들이 있으니 해당하는 분들은 등록해 놓고 사용하시길.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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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포스팅한 appigo를 이용한 할일 관리 두번째 이야기다.

첫번째 이야기는 링크(클릭) 참조.

사실 이런 종류의 앱은 기능이 심플하기 때문에 알맞은 사용 패턴을 자신이 발견하는게 가장 좋다. 그러므로 기능에 대해 설명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저번 포스팅도 하나의 사용예일 뿐이다.

 

어쨋든 그렇기 때문에 괜히 저번에 1이라고 시리즈인 듯 번호를 붙여놨나 후회를 조금 했지만 겸사 겸사해 싱크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다. 사실 어제 밤에 쓰려고 했는데 컴퓨터가 녹 다운된 관계로 ㅠㅠ

 

appigo의 todo는 세가지 방법의 Sync를 지원한다. 이건 아이폰 앱들이 다들 대동소이하다. GTD 방식의 todo 앱들은 구글 캘린더나 구글 할일과 싱크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전에 말했 듯이 할일은 날짜와 결합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캘린더에 집어넣을 수는 없고, 구글 할일은 기능이 너무 협소해 싱크가 불가능하다. Context니 Tag니 이런 게 들어갈 자리가 없다. 결국 현재로서는 구글의 할일 관리 부분이 좀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앱 설정 부분에 보면 Syncronization 부분이 있다. 거기에 보면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1. 우선 Todo Online은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iCal을 사용하는 데스크탑과의 싱크다. iCal을 지원하는 데스트탑이라는게 맥을 말하는 거니 윈도우 사용자에게는 별 소용이 없다. 그리고 1년 19.99불인 유료 서비스다. 3G, Wifi를 이용한 풀 싱크를 지원하고, 이것 저것 todo가 설치된 다른 디바이스로 싱크가 된다. 뭐 유료 서비스니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만약 iCal을 사용할 수 있고, 유료서비스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todo보다는 차라리 Things를 사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조금 더 멋나게 생겼다. 그것 때문에 싱크는 포기하고 Things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2. Appigo Sync는 아웃룩 또는 iCal과의 연동이다. 같은 와이파이 라우터에 묶여있는 기기들끼리만 싱크가 되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입력한게 아웃룩에 저절로 들어와있고 그러진 않는다. 윈도우 사용자 중에 아웃룩을 사용하고 있다면 추천할 만하다.

예전에는 아웃룩을 사용했었는데 요새는 지메일 데스크탑이 워낙 편해서 쓰지 않고 있다. todo 때문에 써볼까 생각도 있는데 귀찮을 거 같아서 일은 안벌리고 있다.

 

 

3. 마지막은 toodledo.com과의 연동이다. toodledo와 싱크가 되는 할일 앱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toodledo 자체 앱도 나와있다. appigo의 todo가 더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toodledo도 나쁘지 않다. 가끔 무료로 풀리기도 하고 정가도 2.99불인가 하니까 더 싸다.

 

toodledo 웹도 유료 사용 버전이 있는데 기능 차이가 좀 있다. 대표적으로 무료 버전은 Subtasks가 되지 않고 히스토리도 일주일 분만 남아있다.

유료는 Pro가 1년에 14.95불, Pro Plus가 1년에 29.95불이다. 둘 사이의 기능 차이는 별로 없고 Pro Plus의 경우엔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5G 제공된다. todo와 관련된 웹 사이트들이 대략 이 정도 쯤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todo와 용어가 약간 다른데 Lists가 Folders라고 되어 있고 Context는 같다. 그리고 중요도 설정이 한칸 더 많다.

양방향 싱크기 때문에 toodledo에서 입력해도 todo로 들어오는데 이게 사실 그다지 편하지는 않다. do.it을 쓸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따로 웹사이트를 찾아가야 하는게 말처럼 쉽게 되질 않는다. 특히 지메일처럼 매일 찾아가는 사이트가 아닐 경우 더욱 그렇다.

toodledo는 사이트에서 Share기능을 제공한다. 이걸 써볼 기회가 없어서 todo에 어떤 식으로 싱크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리고 구글 개짓이나 파이어폭스 애드온도 존재한다. toodledo 사이트만 가지고도 워낙 기능이 많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어쨋든 appigo의 todo가 toodledo로 싱크가 된다.

 

다만 한가지 기능만 요약해 보면 이메일로 할일 추가가 가능하다. 이게 말은 그럴 듯 한데 아이폰을 들고 다니기때문에 써볼 일은 없었다. 기능 자체가 조금 재미있는데 예를 들어 이메일 내용 안에

Mow the Lawn *Chores @home

이런 구절이 들어가 있으면 Mow the Lawn이라는 할일이 Chores라는 리스트의 home이라는 콘텍스트로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날짜, 중요도, 태그, 반복 이런 걸 다 설정할 수 있다. 재미있다.

 

 

구글 할일이 허접하고, 아웃룩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실 싱크를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그냥 toodledo 무료 버전으로 백업 정도 하고 있다는 개념으로, 그것도 가끔 생각날 때만 싱크해 놓는다. 이런 사용 패턴으로는 웹과 연동한 다고 딱히 큰 이익이 있을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유료 서비스에 대한 예정은 아직 없다.

그냥 들고 다니는 수첩과 비슷하다는 느낌으로(마침 크기도 비슷하다) 아이폰에다 일임해 놓고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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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모바일/아이폰 2010. 12. 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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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넘어온 이후 메모는 다 에버노트를 쓰고 있다. 원래 데스크탑 버전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 빈도가 크게 늘어났다. 

노키아 시절에는 메모장을 주로 썼는데 그것보다는 편하다. 언제나 메모 대기 태세(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가 생각난다)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온라인 싱크도 되니 편하다.

진짜 노트에다 낙서한 건 사진으로 찍어버리고, 링크나 RSS 중 재미있어 보이는 건 에버노트 이메일로 보낸다. 오디오 메모도 가능한데 내 목소리를 듣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서 사용해 본 적은 없다. 

이렇게 뭐든 보내면 다 에버노트의 inbox라는 폴더로 들어간다. 에버노트에서 폴더는 자기가 정해 놓기 나름인데, todo 앱도 그렇고 에버노트도 그렇고 메일에 맞춰서 다 일단 들어가는 곳은 inbox라고 해놨다. 그래 놓고 나중에 찬찬히 보면서 폴더를 지정해 놓고, 태그를 단다. 

에버노트 같은 경우는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것들이 좀 많다. 기본적으로 블로그에 (물론 전반적으로 한심한 블로그들이지만) 즉흥적인 포스팅은 가능한 없애려고 한다. 워낙 생각없이 뱉는 말들이 많아서 그렇다. 

생각을 많이 하거나 시간을 많이 들인다고 그다지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막 뱉는 데로 쓰면 또 재미있는 점도 있다. 사실 이 쪽이 취향에 더 맞는데 그러면 주변의 미움을 받아서 -_- 미움 받는 건 싫다. 

여하튼 일단 뭐든 생각나면 에버노트로 보내버린다. 여기서 한 며칠 머물면서 블로그 포스팅할 생각인 건 붙일 건 붙이고 아예 지워버리든지 한다. 또 일을 좀 키워보고 싶은 것들은 todo 리스트에 넣는다. 아예 처음부터 각각의 블로그 툴(티스토리 앱 같은 경우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에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에버노트로 보낸다.
 


이렇게 해놓고 포스팅을 했거나, todo로 보내면 제목 뒤에다 完이라고 써놓는다. 예전에는 삭제했는데 남겨놓으면 쓸모가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꽤 철저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메일 오면 지울 거 지우고 라벨 다는 거와 똑같다. 

하지만 에버노트는 문제가 좀 있다. 예가 좀 복잡한데 기본 폴더라 함은 폴더 지정 없이 메모를 넣을 때 자동으로 들어가는 default 장소다. 

사이트에 폴더가 일단 만들어져있다. 
디폴트는 notebook.
아이폰에서 동기화 시킨다. 
사이트에서 폴더를 몇개 바꾼다. 
디폴트를 notebook에서 inbox로 바꿨음. 
아이폰에서 동기화 시키기 전에 메모를 만든다. 
폴더 지정 안함. 
동기화 시킨다. 

이 경우 기본으로 들어가는 폴더 이름이 바뀌었으니 에버노트는 혼돈이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노트는 그 메모를 지워버린다. -_- 덕분에 메모가 세개 쯤 날아갔다. 

보통은 남겨 놓든지, 억지로 notebook이라는 폴더를 만들어 버리든지 할 텐데 지워버린다. 휴지통에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사라졌다. 사진도 들어있는 메모였는데 사진도 동시에 사라졌다. 이럴 수가. 

충고 : 에버노트에서 폴더를 바꿨으면 일단 동기화부터 시킬 것.

*에버노트 홈페이지가 오늘 한글화되었다. 설정에 들어가면 '조선말'이라고 있다. 이 명칭은 조만간 바뀌겠지.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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