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8.05 알툴스 알시리즈 대체품 6
  2. 2010.11.24 Acronis의 True Image Clone Disk
  3. 2009.03.11 자잘한 컴퓨터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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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해킹 관련 사건과 연계되어 알툴스가 다시금 화제에 오르고 있다. DLL 파일을 해킹의 거점으로 썼다나 뭐라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다.

 

한때 알툴스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했는데 오랫동안 알툴스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한데, 우선 사양이 뛰어나지 않은 구형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뭐라고 해야하나... 그다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지 않은 프로그램의 경우 티가 확 난다. 레지스트리가 꼬이는 감이라고나 할까, 뭐 그런게 있다.

아마도 기본적 성능이 평균 이상인 시스템의 경우에는 그런 느낌이 두드러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오래 전부터 시대로부터 5년 이상 뒤떨어진 시스템을 유지해 온 나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에 민감하게 된다.

더불어 여튼 이런 식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 나는 프로그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느리거나 버벅거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안정되게 작동되는 걸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알툴스 시리즈에 대한 수많은 논쟁이 있지만 그런 것들은 잘 모르니까 생략.

 

개인적으로 또 하나 마음에 안드는 건 그 알약처럼 생겨서 눈만 큰 아이콘이다. 너무 못생겨서 쳐다 보기가 싫고, 내 컴퓨터에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림이 떠 있다는 사실을 차마 납득할 수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맨 처음에는 그것 때문에 대체품을 찾아나섰었다.

 

어쨋든 대체품 이야기다. 알툴스 홈페이지에 가서 뭐가 있나 봤더니 예전보다 종류가 많아졌다.

 

알집 - 압축 프로그램은 Winrar를 쓰고 있다. 꽤 오래 전에 정품 라이센스를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챙겨놓고 계속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혹시 몰라서 반디집도 설치를 해 놨는데 사실 압축 프로그램이라는 걸 자주 쓰지는 않는다.

알씨 - 사진 편집은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고, 사진 뷰어는 피카사를 쓴다. 요즘에는 거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그냥 CAMERA+에서 대충 눌러대로 다음클라우드로 넘겨버리는 경우도 많다.

알송 - 음악듣는 건 아이튠스. 제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게 아이팟 미니 2세대가 나왔던 2005년부터이고, 대략 4버전 대 말 정도부터다. 제일 익숙하다.

알쇼 - 동영상 보는 건 곰플레이어를 한참 쓰다가 올해 초부터 다음팟플레이어를 쓰고 있다.

알패스 - lastpass를 쓰고 있다. 크롬을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데스크탑, 노트북 양쪽을 쓰는데 둘 다 연동되고 쉽게 쓸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웹 기반이라 약간 불안한 점도 있고(얼마 전에 사건이 좀 있었다), 아이폰 용 lastpass는 유료 회원인 프리미엄 유저가 아니면 사용 못하는 점이 불만이다.

알툴바 - 툴바 무용론자다.

알약 - AVAST를 사용한다.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되는 무료 버전을 쓰고 있다.

알백 - ACRONIS의 트루 이미지를 사용 중이다. 정말 몇 번이나 큰 도움을 받았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사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다 날려버릴 뻔 한 상황에서 몇 번이나 구해냈다. 시스템이 오래되어서 조금이라도 불안한 점이 있다면 아크로니스가 아니더라도 든든한 백업은 하나 가지고 있는 게 좋다.

트루 이미지는 노턴 고스트보다 정가는 비싼데(트루는 5만 5천원 정도, 고스트는 4만 5천원) 사용은 더 편리한 거 같다. 처음 접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게 트루 이미지이기 때문에 나에게 더 익숙한 걸 수도 있다. 다만 백업 속도 같은 건 고스트가 평이 더 좋은 걸로 알고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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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그냥 컴퓨터 이야기.

하드 디스크 때문에 한참 곤란을 겪었다. 다른 건 원인을 알아내면 금방 바꾸면 되지만 하드 디스크는 참 시간 많이 잡아먹는 대작업이다. 특히 SSD도 사용하는 시대에 IDE 같은 거 붙잡고 있으면 골치아프다.

여하튼 이왕 한 김에 True Image의 기능 중 하나인 Clone Disk에 대해서 잠깐 써볼까 한다. 우선 사태의 전말은 이렇다. 160G짜리 IDE 드라이브 하나를 60G(운영체제) + 100G로 나눠 쓰고 있었고, 60G짜리 IDE 드라이브 하나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320G짜리 SATA도 하나 있다. 셋다 시게이트.

이 중에 IDE 하드 두개가 문제를 일으켰다. 둘 다 AS 5년 레인지를 벗어난 오래된 놈들이기는 하다. 특히 60G는 언제부터 썼는지도 잘 모르겠다. 친구한테 안쓰고 있는 200G IDE를 하나 얻었고, 1T SATA도 하나 구했다. 이것도 다 시게이트.

 

 

 

이제 백업이 문제다. 백업이나 클론이 필요할 때 보통 Adobe의 Ghost를 많이 쓰는데 습관이 들어서 True Image를 사용한다. Ghost는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일단 IDE 두개가 빠지고 SATA가 들어서니까 SATA에 OS를 설치하려고 계획. 가능한 컴퓨터 뚜껑여는 걸 최소화하려고 했는데 결국 컴퓨터도 계속 열어놔야 했고, 시간도 왕창 잡아먹었다.

계획은 SATA가 더 좋은거니까 1T를 파티션을 좀 나눈 다음에 OS용으로 쓰고, 320G 합쳐서 두개 달고, IDE 200G는 외장으로 써 버리자 하는 거였다.

그래서 일단 C드라이브를 백업한 다음(2시간이나 걸렸다 ㅠㅠ) SATA에다가 복원했는데(이건 30분 정도 걸렸다) 부팅이 안된다. 알고 봤더니 내 메인보드에서(여하튼 오래된 애다 ㅠㅠ) SATA를 부팅용으로 설정하려면 꽤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더구나 SATA 2 하드들이라 지금 사용중인 메인보드에게는 벅찬 상대라 (더 느리게 인식하도록) 점퍼 설정도 해줘야 한다. 결국 이건 귀찮아서 포기.

 

 

 

그래서 결국 OS 설치는 IDE로 가기로 했다. IDE에다 복원하면 될텐데 SATA에 했던게 안되고 그런 점이 수상하기도 해서 Clone Disk를 써보기로 했다. True Image의 하드 디스크 매니지먼트에서는 새 하드 집어넣고 파티션 나누고 합치기만 해봤지 Clone Disk는 한번도 안 써봤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헌 하드 버리고 새 하드 구입할 때 지금 상태 그대로 새 하드에 집어넣어주는 툴이란다. 딱 좋다. 그래서 IDE만 두개 연결해 놓고 Clone Disk를 시작.

원래 있던건 60G+100G이라 새거에서는 100+100 정도 해주고 싶었는데 Clone Disk는 그런거 설정이 불가능하다. 그냥 원래 비율대로 새 하드에 집어넣는다고 한다. 대체 이게 왜 안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것 때문에 64.2G + 122G라는 이상한 조합이 되버렸다.

시간은 무지하게 걸린다. 왜 이렇게 걸리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어제 밤에 집에 들어와서 SATA로 부팅하겠다고 삽질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시작한게 새벽 2시쯤. Clone Disk 했더니 저절로 다시 부팅한 다음에 시작한다. 3시쯤 되서 보니 2% 이러고 있길래 포기하고 잠, 아침에 일어나서 봤더니 20% 정도 달리고 있다.

그냥 내비두고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서 보니 끝나있다. 얼마나 걸린건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끝날 때 까지 가만히 보고 있을 작업은 아닌거 같다. 봤더니 파워도 SATA 젠더가 없어서 들어오면서 테크노마트가서 하나 사왔다. 귀찮은 일 천지다.

 

 

 

결과물은 아주 괜찮은 편. 비율 그대로 복사하는거니까 OS가 설치되어 있는 C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파티션 100G 부분도 그대로 복제해 D 드라이브로 만들어놨다. 이름도 같다.

200G IDE를 메인으로 잡고(깜빡 잊고 마스터 점퍼를 안붙여 놔서 또 한참 헤맸다) SATA 두개를 연결했더니 원래 상태 그대로 제대로 부팅한다. 결론은 한심하게 오래 걸려도 성능은 괜찮다는 사실. 이후에 fastcopy로 60G 하드에 들어있는거 복사하는 걸로(이것도 또 한 세월 잡아먹는다) 하드 사태는 대충 마무리 되었다.

여하튼 하드와 관련된 사태는 수습하는게 무지하게 귀찮고, 오래걸린다. 조심하면서 살자 ㅠㅠ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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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 주소창 왼쪽에 조그마한 아이콘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걸 파비콘이라고 한단다. 몰랐다. 심심해서 나도 한번 넣어봤다. 그냥 블로그 주소 이니셜 삼아 M으로 했다. 내가 그린건 아니고 원래 가지고 있던 아이콘 중 하나를 살짝 응용해서 ^^ 지금 맨 위 주소창 왼쪽 끝을 보면 볼 수 있다. IE6에서는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 사파리, 크롬, FF, 오페라에서는 잘 보인다. IE7에서는 잘 된다고 하는데 확인을 못해봤다.

 

 

2. 마우스 포인터도 바꿔봤다. 알다시피 윈도우의 마우스 포인터는 하얀색이고, 맥의 포인터는 까만색이다.

 

 

이거 하는 방법은 여기(링크)에서 알았다. 방법도 아주 간단하고 컴퓨터 성능에도 영향이 없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 보시길. 포인터 뿐만 아니라 몇가지가 바뀌게 되는데 크기가 약간 작고 얄쌍한데다 길쭉한 감이 있다.

 

 

3. 메인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일단 사파리로 정착되었다. 살짝 무겁기는 해도 생각보다 괜찮다, 불안함이 별로 없다는게 큰 장점이다. 빨리 정식 버전이 나왔으면 한다. 덕분에 로켓독에도 이렇게 메인 브라우저 위치에 자리잡았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저 자리에 놓으면 누르기가 편해서 언제나 메인은 저 곳에 둔다. 지금까지 FF, 오페라, 크롬이 거쳐갔다. 오른쪽에 아이콘들을 몰아서 두는 편인데 창을 최대로 안키워서 쓰면 항상 오른쪽에 몰려있는 아이콘을 누르거나 할 수 있어 꽤 편하다.

 

 

나처럼 원래 아이콘을 오른쪽에 몰아 놓고 쓰는 사람에게는 독처럼 편한게 없다. 감흥을 일으킬 만한 구석은 별로 없겠지만, 이 사진은 누르면 크게 보인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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