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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참 GTD에 대해 꽤 많은 포스팅을 남겼다.

http://macrostar.tistory.com/search/gtd

그리고 나서 10개월 정도가 지났다. 지금 현재 활용 상황을 보면 일단 생각했던 대로 캘린더와 Todo는 완전히 분리된 형태로 사용한다. 일정은 캘린더로, 할일은 Todo로 집어넣는다.



캘린더를 보면 - 구글 캘린더를 활용하는데 여기서 Toodledo의 캘린더도 함께 나오게 해놨다. 이거 말고 Tripit 캘린더와 대한민국 기념일 캘린더 해서 몇 가지를 구글 캘린더에서 다 볼 수 있다(색으로 구분이 된다). 구글 캘린더는 크롬 브라우저 북마크바 위에 올려놓고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해 놓고 있다.

그리고 이걸 통으로 아이폰으로 싱크시켜 놓고 있다. 약간 복잡하기는 한대 아이폰에서 Exchange로 구글과 싱크시키면 다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Todo는 Toodledo와 연결되어 있다. 아이폰에서 뭔가 생각나면 Todo에 입력하고, 데스크탑을 사용하다가 뭔가 생각나면 크롬의 부가 기능 중에 Toodledo에서 만든 걸 활용한다.

이게 캡쳐가 상당히 어려운 구조라 크롬 웹스토어에 있는 캡쳐로 올린다.

보통은 이렇게 생겼고 화면 맨 위에 있는 Add Task라는 버튼을 눌러서 할 일을 입력한다. 이건 크롬을 사용하는 경우 새 탭 누르면 나오는 화면에서 애플리케이션 - Chrome Web Store를 누르고 Toodledo를 검색하면 나온다.

이렇게 하면 어디서든 입력이 가능하고 날짜가 있는 것들은 구글 캘린더 / 아이폰 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날짜가 없는 것들은 아이폰 Todo나 Toodledo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충 이렇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Toodledo라는 사이트와 부가 기능의 허접함 때문에 입력하는 게 쉽지가 않다는 거다. 입력도 귀찮고, 정리에도 시간이 걸린다. 생긴 것도 영 이상하다. 구글 캘린더에 일정 넣는 거처럼 군더더기 없이 간단하지가 않다.

그래도 별 방법이 없어서 그냥 쓰고 있었고, Appigo의 Todo Online 같은 걸 써야 하나, 1년에 19,99불이던데 매년 내야 하나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이것 저것 입력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Toodledo 사이트의 3rd Party Application을 뒤적거리다가 Due Today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Lakeridge라는 회사에서 나왔고 보니까 아이폰 용은 없는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 용은 나온다. 하지만 아래 소개한 요즘 WM은 아니고 예전에 옴니아에 들어있던 그 윈도우 모바일이다.

여튼 30 day Trial이 가능하길래 설치를 해봤다.

기본 화면은 이런 모습.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위 쪽에 Filter나 Focus, Project, Context, Tag 같은 도구 모음들이 나온다. Todo와 다른 건 똑같은 데 List 부분이 Project로 들어간다.

Setting에서 Toodledo와 Sync를 선택하면 금방 다 받아온다.

왼쪽 위에 New를 누르면 새로운 태스크 입력이다.

기본적으로 Toodledo와 같은 방식을 가지고 있다. Todo와 다른 건 다 똑같은데 Priority의 단계(Toodledo가 더 많다)와 위에서 말한 List = Project라는 점만 다르다.

사실 입력 단계가 크게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쨋든 생긴 것도 나름 괜찮고 Dock에 넣어놓으니 언제든 Due Today 프로그램을 불러낼 수 있어 뭔가 꽉 막힌 듯한 Toodledo 부가 기능보다 훨씬 낫다. 프로그램도 총 용량 3M 정도로 아주 가볍다.

안드로이드용 스크린 샷을 보니까 화면 왼쪽의 카테고리 바들이 그모습 그대로 들어가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료인데 윈도우 용은 14.99불이다. 그러면 Todo Online보다는 훨씬 싸다. 따로 프로그램을 하나 돌려야 된다는 게 불편하기는 한데 뭐 이 정도면 그럭저럭이지 괜찮아 보인다. 일단 30일간 계속 사용해 보며 무슨 문제가 없나 테스트해 볼 생각이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럴 거면 아예 이걸로 다 해버리게 구글 캘린더를 통으로 불러올 수 있는 화면 같은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용은 2.99불로 보통 Toodledo 싱크가 되는 GTD 앱과 비슷한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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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인기가 없는(ㅠㅠ) 아이폰 GTD 활용 마지막 포스팅이다.

 

1) GTD, 할 일 관리 개념의 간단한 이해 - (링크)

2) todo 등 할 일 관리 앱에서 Sync - (링크)

3) toodledo의 활용, 할 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 - (링크)

4) toodledo의 활용, 할 일을 입력하는 방법 - (링크)

 

이번 포스팅은 아웃룩이나 toodledo같은 범용 프로그램이나 사이트가 아닌 독자적인 홈페이지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To Do 앱들이다. 본격적인 GTD라기보다는 심플한 할 일 리스트 활용이다. (아직은 문제가 조금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쪽에 상당히 흥미를 가지고 있다.

사실 toodledo 전용 프로그램도 있다. 윈도우용으로는 TaskAngel, TaskUnifier가 있고 맥용도 따로 있는데 TaskUnifier를 써본 느낌으로는 영 별로다. TaskAngel은 19.95불 유료 프로그램이다.

 

 

1. Wunderlist

얼마 전에 느닷없이 등장해 꽤 인기를 끌고 있는 To Do 솔루션이다.

보다시피 아이폰, 아이패드, 데스크탑(맥용 윈도우용 따로 있다), 웹 버전,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티타늄 프레임워크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뭘 조금 잔뜩 설치하는 감이 있지만 컴퓨터에 영향은 거의 없는 듯이 보이고, FAQ를 따라하면 삭제도 간편하다. (그냥 언인스톨로 되는 게 아니라 티타늄 프레임워크도 지워줘야 한다)

어쨋든 하나같이 깔끔하고 믿음직스럽게 동작한다. 바탕화면을 바꿀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더구나 저 위의 것들을 다 가지고 있다면 뭐든 싱크된다. 심지어 모두 무료다. 그렇다 무료다! 그럼 대체 뭐로 돈을 버냐. 아직 잘 모르겠는데 결국은 클라우드 사업을 할 것 같다.

이 모든 걸 http://www.6wunderkinder.com/wunderlist/ 에 가면 다 얻을 수 있다.

아직은 심플한 To Do 리스트라 그냥 할 일들을 나열하고, 다 끝나면 체크해서 없애는 정도를 할 수 있다. 처음 할 일 관리라는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일단 Wunderlist를 시작해 보는 게 괜찮을 듯 하다.

Context나 List를 지원하기 시작하면 나도 옮겨갈 지 모르겠다.

 

 

2. Go Tasks + GTask

이건 구글 캘린더를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우선 아이폰 앱으로 Go Tasks라는게 있다.

http://itunes.apple.com/app/gotasks/id389113399?mt=8

 

구글 캘린더나 지메일에 붙여서 쓸 수 있는 할 일 목록을 최대한 활용하는 앱이다. 구글 할 일은 프로젝트나 Context, List, Tag 아무 것도 지원하지 않지만 대신 indent라는 게 있다.

 

이렇게 밀어 넣기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큰 주제, 그 아래 주제를 나름대로 정리할 수가 있다. 물론 예전에 GTD 활용에서 말한, 어느 장소엔가 갔을 때 여기서 할 일이 뭐냐, 이런 식으로는 쓰기가 어렵다. 대신 Wunderlist처럼 심플한 할 일 목록과 체크 기능으로 쓸 수 있다.

 

약간 아쉬운게 데스크 탑용 솔루션이 없는 점이다. 할 일 같은 건 리스트가 길어지면 컴퓨터 화면 어딘가에 열어놓고 수시로 체크도 하고 그러면 좋을 것이다. 아웃룩을 활용할 때 얻는 편리함과 같다.

만약 크롬 브라우저를 쓴다면 아래와 같이 쓸 수 있다. 혹시나 크롬 OS를 사용하고 있다면 같은 방법이 가능하다. 소문의 웹 앱이다.

일단 크롬에서 https://chrome.google.com/webstore 로 간다. 크롬 웹 스토어다. 여기서 Gtask를 검색한다. 그런 다음 install을 누르면 된다.

 

그리고나서 크롬에서 새 탭을 열어보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요새 여기 재미붙여서 이것 저것 써보고 있는데 부가 기능보다 훨씬 잘 쓰고 있다. 화면에 보면 GTasks가 보인다. 저 아이콘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보면 Create Shortcut이 나온다.

그러면 이렇게 바탕화면에 프로그램처럼 아이콘을 만들 수 있다.

이걸 열어보면 크롬에 붙어있는 군더더기들 하나 없이 단독으로 구글 할 일 목록만 뜬다. 인터넷이 무조건 연결되어 있어야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어쨋든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막상 써보면 굉장히 편하다.

 

 

3. TeuxDeux

TeuxDeux는 Calvetica를 만든 회사에서 만들었다. 정확하게는 이름이 다른데(이 회사 장난인지 뭔지 굉장히 복잡하다) 어쨋든 Calvetica와 화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날짜별로 할 일을 집어넣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Accounts라는 이름으로 List 비슷하게 관리가 된다. 그리고 Someday라는 항목이 있어서 날짜가 없는 할 일들을 집어넣을 수 있다.

 

그리고 그대로 싱크되는 웹 사이트가 있다.

이렇게 넙적한 화면으로 할 일들을 넣을 수 있다. 보다시피 아래로 죽 내리는 방식이 아니라 가로로 되어있어서 특이하다. Calvetica를 써봤다면 알겠지만 색감이 무척 좋고 산뜻하다.

하지만 TeuxDeux 앱이 2.99불로 유료 앱이다. Context나 List 같은 전문적인 GTD 앱의 면모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2.99불이나 받으면 Go Tasks나 Wunderlist 같은 앱들과 어떻게 경쟁할 건지 궁금하지만 FAQ에 보면 내릴 생각은 전혀 없는 듯 하다. 글쎄.

어쨋든 이런 컬러 톤이 마음에 쏙 든다면 대안 따위는 없다. 단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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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할 일 관리에 대한 4번째 포스팅이다. 간단히 먼저 올렸던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1) GTD, 할 일 관리 개념의 간단한 이해 - (링크)

2) todo 등 할 일 관리 앱에서 Sync - (링크)

3) toodledo의 활용, 할 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 - (링크)

 

이번에는 아이폰 앱에서가 아니라 toodledo에 일정을 집어넣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고, 다음 번에는 전용 데스크탑 프로그램과 앱을 가지고 있는 wunderlist나 teuxdeux 같은 앱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할 계획이다. 기대해 주세요 ^^

 

Things나 wunderlist처럼 전용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앱이 아니거나, 아웃룩과 단독으로 연동시켜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toodledo와 연동시키도록 해놓는 게 좋다. 기능이 워낙 다양하다. toodledo와 연동이 가능한 전용앱인 toodledo, 또는 appigo의 todo나 Pocket Informant 등을 사용한다면 아래 내용을 사용할 수 있다.

 

저번에 일정을 읽는 방법에서도 그랬듯이 일단 toodledo.com의 Tools & Services에 들어가면 대충의 내용은 다 나와있다.

 

 

 

1. 트위터를 이용하는 법

예를 들어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다가 할 일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GTD의 기본적인 내용에서 이야기 했듯이 바로 이런 게 효율을 방해하는 주요 요소다.

그렇다면 생각나는 걸 바로 할 일 앱에 집어넣어야 하는데 아이폰을 꺼내들고, todo 앱을 실행시키고, 화면을 다닥거리며 입력을 해야 한다. 웹사이트나 데스크탑에 관련된 거라면 입력이 더 난감하다. 언제 웹 주소를 치고 앉아있나.

트위터 DM을 이용하는 할 일 입력은 그러니까 트위터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고 있거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 붙일 수 있는 애드온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특히 크롬 버드처럼 금방 입력할 수 있도록 대화창만 나와있는 애드온을 사용하고 있다면 더더욱 간단하다.

 

우선 toodledo.com의 Tools & Services에서 트위터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자신의 트위터 주소를 입력하면 곧바로 toodledo 트위터가 팔로잉해온다. 그러고나서 toodledo를 보면 계정 확인을 위해 4글자 코드를 알려준다. 다시 트위터로 가서 toodledo를 팔로잉하고 코드를 DM으로 보내면 완료.

 

 

이제 toodledo에 DM을 보내면 toodledo에 할 일이 추가되고, 그게 싱크되면 내 아이폰의 todo 앱에도 나타나고, 구글 캘린더의 toodledo iCal에도 나타난다.

그런데 이 부분이 조금 복잡하고 알아야 될 게 살짝 있다. 아래 명령어들은 toodledo.com에서 이메일 입력을 활성화시켜도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알아두면 DM으로 보낼 수도 있고, 그냥 이메일로 보내도 마찬가지로 할 일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할 일이 "집에 가자"라고 하자. 아래는 DM이나 이메일로 보낼 내용이다.

 

DM : 집에 가자

 

여기다가 아래 군더더기를 붙일 수 있다. 일단 중요한 것들만 나열하면

!!! - 중요도 추가, !이 한개면 중요도 1, !!!이면 중요도 3

# - Due Date, 즉 마감날이다. #today 하면 오늘로 들어가고, #next friday하면 다음주 금요일로 들어간다. 날짜를 넣고 싶으면 #5/12/11 (2011년 12월 5일) 하면 되는데 이런 방식은 잘 안쓰니까 각자 알아서들.

* - 별표는 toodledo의 폴더 지정이다. appigo의 todo에서는 List라고 한다. *home, *personal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

@ - 이건 Context 지정이다. @home, @집, @시내

% - 이건 태그 지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잘 안쓰지만 유용할 수도 있으니까.

: - 이건 Reminder, 알림이다. :5hours 이러면 된다.

 

이거 말고 시작 시간, 끝나는 시간, 반복 일정, Status, Goal 등 거의 모든 걸 기호화해 놓았다. 이걸 다 외우자면 너무 복잡하니까 꼭 필요한 정도 알아놓고 나중에 앱에서 수정하는 방법도 괜찮다. 빠르게 입력하고 하던 일로 돌아가는게 일단은 우선이다.

그래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http://www.toodledo.com/info/help.php?sel=2

http://www.toodledo.com/info/help_twitter.php

 

위 공식에 따라 할 일 이름은 "집에 가자" 리스트는 Personal, Context는 시내, 마감 시간은 내일, 중요도 3, 태그는 아이폰과 집으로 DM을 보낸다면

DM : 집에 가자 !!! *Personal @시내 #tomorrow %아이폰, 집

 

 

이렇게 된다. 나같은 경우에 이것 저것 알아놓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그냥 toodledo에게

집에가자 !!! @시내

이렇게 보내버린다. 이러면

todo앱에서 싱크해보니 이렇게 잘 들어와있다. 중요도 3, Context 시내.

 

위 명령어는 트위터나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설정해 놓는 걸 추천한다. 이게 생각보다 꽤 편하다.

 

 

1-1 그리고 트위터를 Reminder로 설정할 수도 있다. toodledo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Reminder 설정하는 곳이 있다. 트위터 부분을 잘 읽어볼 것.

여기서 중요도에 따라 1이면 이메일, 2면 SMS, 3이면 트위터에서 DM으로 보내주기, 이런 식으로 다 따로 설정이 가능하다. 요즘은 하도 알려주는 애들이 많아 따로 설정은 안해놨지만 필요하다면 세세한 설정이 된다는게 좋다.

 

 

2. 이메일로 보내기는 위에서 잠시 설명한 것과 같다. Tools @ Services에서 이메일을 활성화시키면 주소를 하나 알려준다. 그걸 주소록에 등록시켜놓으면 된다. 명령어 조합은 트위터에서 보내는 DM과 같다.

 

 

3. 그리고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iGoogle)에 Gadget 추가도 가능하다. 이것 역시 어디서든 인터넷만 되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하다. 위의 명령어 같은 걸 몰라도 쓸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iGoogle을 안쓰고 있다면 새로 만들어야 하는게 단점이다.

netvibes나 pageflakes같은 다른 개인화 홈페이지에 넣을 수 있는 Gadget도 있다. 이 경우에는 toodledo의 모바일 페이지인 toodledo.com/slim 과 비슷하게 나온다.

 

 

4. 파이어폭스나 크롬의 Addon도 괜찮다. 한번 입력해 놓은게 어떻게든 눈에 더 보이는 게 중요하니까 부가 기능을 사용한다면 추천한다. 크롬용은 좀 못생겼다. 역시 모바일 페이지와 같은 게 보인다.

 

 

대충 이렇게 되는데 가장 활용도가 높은 건 데스크탑 입력이 가능한 트위터나 이메일을 이용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데스크탑이 눈 앞에 있는대도 아이폰에서 글자 쳐 넣는게 짜증났다면 단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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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그렇고 안드로이드 등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그렇고 할일 관리 앱이 싱크되는 인터넷 서비스는 보통 구글 캘린더 아니면 toodledo다.

이외에도 전용 데스크탑 프로그램이 있고 그것과 싱크시키는 방식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구글 캘린더는 심플한(context나 tag기능이 없는) 할일 관리앱이 주로 싱크되고 GTD 방식은 toodledo가 많다. 대표적으로 Pocket Informant, Appigo Todo, Toodledo, SmartCal, Quick Todo, 2Do, Taska, Time 2Do 등등등이 있다.

그리고 이런 앱들은 대개 유료라 좀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그냥 Toodledo.com의 모바일 페이지가 있다.

스마트폰에서 http://www.toodledo.com/slim으로 접속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보인다. 화면 위쪽에 Add Task를 클릭하면 할일을 입력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

 

어차피 보는거야 Todo앱에서가 주가 되겠지만 일정과 할일이라는 건 가능한 자주, 여기저기서 눈에 띄어야 리마인드가 된다. 머리 속에서 계속 생각하다가도 언뜻 다른 일하다가 새카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사실 은근히 많기 때문이다.

Toodledo.com은 사이트는 정말 허접하게 생겼지만 지원하는 기능이 무척이나 다양하다. 일단 할일 앱이 Toodledo와 싱크되어 거기에 다 들어가 있다는 걸 전제로 한다.

 

 

1. 우선 자주 노출하는 방법 - 구글 캘린더, 아이폰 달력, 구글 Gadget, Firefox Addon

Toodledo.com 사이트의 왼쪽 카테고리를 보면 중간에 Tools & Services라는 항목이 있다. 거기에 보면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는데 그 중 Calendars를 들어가본다.

처음에는 비활성화되어 있는데 Enable Calendar Subscriptions를 눌러 항목을 활성화시킨다. 그리고나서 보면 캘린더 서비스 주소가 네가지 나온다. 차례대로 Events, Non-Events, Combo, Todos다. 네가지 다 싱크되는 항목들이 조금씩 다르다.

 

1-1 우선 구글 캘린더의 경우 Events 옵션에 나와있는 주소를 캘린더에서 구독하면 된다. 그러면 구글 캘린더의 다른 캘린더에 Toodledo iCal이라는 항목이 나타난다. 웹주소로 된 캘린더를 구독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그냥 1-3 방법을 참고해도 된다.

이런 항목이 보이면 성공. 그러면 날짜가 정해져있는 할일 목록을 캘린더에서 볼 수 있다. Events 옵션에서는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할일은 싱크되지 않는다.

이 방식의 문제점은 Toodledo - 구글 캘린더 사이의 싱크가 하루에 한 번 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다. 미리 미리 일정이 잡혀가는 경우는 몰라도 금방 넣고 금방 반영되기를 원한다면 이 방식은 별로 쓸모가 없다.

 

1-2 아이폰 캘린더 또는 맥 컴퓨터의 iCal의 경우 Combo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옵션의 링크를 복사해서 이메일로 보내고 아이폰에서 클릭하면 캘린더를 구독할 거냐고 묻는다. Yes 누르면 아이폰 기본 캘린더에서 Toodledo iCal 항목을 볼 수 있다.

맥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이폰에서는 Combo로 싱크하지만 날짜가 없는 할일은 싱크되지 않는 듯 하다. 못찾았다.

개인적으로는 Todo앱에서 뱃지로 오늘 할일이 몇가지가 있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 달력에는 싱크시키지 않고 있다.

 

1-3 구글의 Gadget 방식. 구글 사이트에는 Gadget을 쓸 수 있는 곳들이 있다. iGoogle, Gmail, Google Calendar에서 쓸 수 있는데 이걸 쓰는 방식도 좋다. 아까 위의 Tools & Services에서 Google Gadgets를 누르면 세가지 항목이 나온다.

여기서 Google Calendar Gadget은 누르면 Toodledo iCal 캘린더를 구독하는 거다. 1-1하고 똑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iGoogle을 사용한다면 초기 화면에서 보이게 할 수 있는 Gadget 추가를 하면 된다.

 

여기서는 지메일에 추가하는 Gadget 이야기.

Gmail Setting에서 Labs를 찾아간다. 한글로 설정해 사용하고 있다면 화면 오른쪽 위의 환경설정을 누르고 실험실을 누른다.

그리고 아래 나와있는 실험실 기능 들 중에 Add a Gadget by its URL을 누른다. 한글이라면 URL로 가젯 추가를 사용으로 바꾼다.

그러고나서 환경설정에 가보면 가젯이라는 항목이 새로 생겨나있다. 거기에다

http://www.toodledo.com/widget/gmail.php

위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지메일 왼쪽 카테고리 항목의 채팅 아래에 Toodledo 항목이 생긴다. 맨 위에 나와있는 Toodledo 모바일 페이지와 비슷한 모습이다.

그냥 화면 왼쪽에서 이것 저것 볼 수 있게 된다. 이게 습관이 들면 은근히 편리하다.

 

1-4 파이어폭스 애드온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사용한다면 Addon을 붙일 수 있다.

http://www.toodledo.com/widget/toodledo1_75.xpi

 

위 링크를 다운받으면 되고 3.0~3.6버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의 버벅임이 문제긴 하지만 이 애드온은 무척 훌륭하다. 툴바 등으로 할일을 입력할 수 있고, 사이드바로 할일 목록을 볼 수 있다.

Read it Later 애드온도 무척 좋고, Toodledo 애드온도 무척 좋기 때문에 파이어폭스로 다시 돌아갈까 했는데 내 컴퓨터로는 무거움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뒀다. 아쉽기는 하다.

 

크롬용 익스텐션이 있기는 한데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궁금하면 아래 주소에 가보면 된다.

http://www.chromeextensions.org/utilities/toodledo-chrome/

 

 

1-5 데스크탑 프로그램들이 있기는 하다. 윈도우용으로 TaskAngel, 맥용으로 TaskSurfer, 윈도우/맥 공용의 TaskUnifier가 있는데 이 중 TaskAngel과 TaskUnifier를 설치해봤다. TaskAngel은 30일 트라이얼 버전이 제공되고 구입하려면 19.95불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둘 다 전혀 쓸만한 게 아니다. 왜 윈도우 용으로는 Things for Mac아니 The Hit List 같은 프로그램이 없는 걸까.

 

 

이외에도 비스타용 Gadget, RSS, 애플 대시보드용 Gadget 등등을 제공한다. Tools & Services를 자세히 읽어보고 자신의 사용 용도에 맞는 방식을 추가하면 된다. 다음 편에서는 Toodledo.com 할일을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다.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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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GTD 할일 관리의 기본적인 내용은 여기 : (링크)

그리고 Appigo에서 나온 todo의 싱크와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 : (링크)

 

이전에 todo의 활용에 대해서 쓸 때 말했듯이 할일 목록은 캘린더에 그대로 반영되기가 애매모호하다. 기본적으로 날짜가 특정되지 않은 일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할일과 관련된 여러가지 방식이 혼재되어 있다.

우선 전용 데스크탑 프로그램이다. 맥에는 Things나 The Hit List같은 꽤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하지만 윈도우 쪽은 별게 없다. 사무용 느낌으로 발전한 OS인데 왜 할일 관리 분야는 윈도우보다 맥 쪽에 프로그램이 많을까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일단 아웃룩의 존재가 너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아웃룩이 물론 좋기는 하지만, 비싸고 무겁고 번거롭다. 간단히 캘린더에 할일 관리용으로만 구입할 만한 놈이 아니다. 그냥 아웃룩만 따로 구입하면 현재 가격이 189,000원이다. todo에 특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맥용 Things가 50불인데 거기에 댈 게 아니다.

그리고 요즘은 뭐든 인터넷에 연결해 놓고 아무대서나 브라우저만 있으면 똑같은 환경을 보는 세상인데 회사 컴퓨터에 붙박이로 설치해 놓는게 아닌 한 아웃룩만 가지고는 불편하다.

어쨋든 이거 말고 구글 캘린더가 있는데 할일 관리 분야에서는 빈약하기 짝이없다. 파이어폭스의 모질라 쪽에서도 라이트닝이라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쪽도 할일 관리는 엉망이다. 왜 이 쪽에서 할일 관리 쪽에 신경을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toodledo.com이 있다.

 

너무 늦었기 때문에 이하는 다음 편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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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포스팅한 appigo를 이용한 할일 관리 두번째 이야기다.

첫번째 이야기는 링크(클릭) 참조.

사실 이런 종류의 앱은 기능이 심플하기 때문에 알맞은 사용 패턴을 자신이 발견하는게 가장 좋다. 그러므로 기능에 대해 설명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저번 포스팅도 하나의 사용예일 뿐이다.

 

어쨋든 그렇기 때문에 괜히 저번에 1이라고 시리즈인 듯 번호를 붙여놨나 후회를 조금 했지만 겸사 겸사해 싱크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다. 사실 어제 밤에 쓰려고 했는데 컴퓨터가 녹 다운된 관계로 ㅠㅠ

 

appigo의 todo는 세가지 방법의 Sync를 지원한다. 이건 아이폰 앱들이 다들 대동소이하다. GTD 방식의 todo 앱들은 구글 캘린더나 구글 할일과 싱크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전에 말했 듯이 할일은 날짜와 결합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캘린더에 집어넣을 수는 없고, 구글 할일은 기능이 너무 협소해 싱크가 불가능하다. Context니 Tag니 이런 게 들어갈 자리가 없다. 결국 현재로서는 구글의 할일 관리 부분이 좀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앱 설정 부분에 보면 Syncronization 부분이 있다. 거기에 보면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1. 우선 Todo Online은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iCal을 사용하는 데스크탑과의 싱크다. iCal을 지원하는 데스트탑이라는게 맥을 말하는 거니 윈도우 사용자에게는 별 소용이 없다. 그리고 1년 19.99불인 유료 서비스다. 3G, Wifi를 이용한 풀 싱크를 지원하고, 이것 저것 todo가 설치된 다른 디바이스로 싱크가 된다. 뭐 유료 서비스니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만약 iCal을 사용할 수 있고, 유료서비스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todo보다는 차라리 Things를 사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조금 더 멋나게 생겼다. 그것 때문에 싱크는 포기하고 Things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2. Appigo Sync는 아웃룩 또는 iCal과의 연동이다. 같은 와이파이 라우터에 묶여있는 기기들끼리만 싱크가 되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입력한게 아웃룩에 저절로 들어와있고 그러진 않는다. 윈도우 사용자 중에 아웃룩을 사용하고 있다면 추천할 만하다.

예전에는 아웃룩을 사용했었는데 요새는 지메일 데스크탑이 워낙 편해서 쓰지 않고 있다. todo 때문에 써볼까 생각도 있는데 귀찮을 거 같아서 일은 안벌리고 있다.

 

 

3. 마지막은 toodledo.com과의 연동이다. toodledo와 싱크가 되는 할일 앱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toodledo 자체 앱도 나와있다. appigo의 todo가 더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toodledo도 나쁘지 않다. 가끔 무료로 풀리기도 하고 정가도 2.99불인가 하니까 더 싸다.

 

toodledo 웹도 유료 사용 버전이 있는데 기능 차이가 좀 있다. 대표적으로 무료 버전은 Subtasks가 되지 않고 히스토리도 일주일 분만 남아있다.

유료는 Pro가 1년에 14.95불, Pro Plus가 1년에 29.95불이다. 둘 사이의 기능 차이는 별로 없고 Pro Plus의 경우엔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5G 제공된다. todo와 관련된 웹 사이트들이 대략 이 정도 쯤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todo와 용어가 약간 다른데 Lists가 Folders라고 되어 있고 Context는 같다. 그리고 중요도 설정이 한칸 더 많다.

양방향 싱크기 때문에 toodledo에서 입력해도 todo로 들어오는데 이게 사실 그다지 편하지는 않다. do.it을 쓸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따로 웹사이트를 찾아가야 하는게 말처럼 쉽게 되질 않는다. 특히 지메일처럼 매일 찾아가는 사이트가 아닐 경우 더욱 그렇다.

toodledo는 사이트에서 Share기능을 제공한다. 이걸 써볼 기회가 없어서 todo에 어떤 식으로 싱크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리고 구글 개짓이나 파이어폭스 애드온도 존재한다. toodledo 사이트만 가지고도 워낙 기능이 많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어쨋든 appigo의 todo가 toodledo로 싱크가 된다.

 

다만 한가지 기능만 요약해 보면 이메일로 할일 추가가 가능하다. 이게 말은 그럴 듯 한데 아이폰을 들고 다니기때문에 써볼 일은 없었다. 기능 자체가 조금 재미있는데 예를 들어 이메일 내용 안에

Mow the Lawn *Chores @home

이런 구절이 들어가 있으면 Mow the Lawn이라는 할일이 Chores라는 리스트의 home이라는 콘텍스트로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날짜, 중요도, 태그, 반복 이런 걸 다 설정할 수 있다. 재미있다.

 

 

구글 할일이 허접하고, 아웃룩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실 싱크를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그냥 toodledo 무료 버전으로 백업 정도 하고 있다는 개념으로, 그것도 가끔 생각날 때만 싱크해 놓는다. 이런 사용 패턴으로는 웹과 연동한 다고 딱히 큰 이익이 있을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유료 서비스에 대한 예정은 아직 없다.

그냥 들고 다니는 수첩과 비슷하다는 느낌으로(마침 크기도 비슷하다) 아이폰에다 일임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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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할일 관리 앱은 참 여러가지가 있는데 투두라는 이름이 붙은 것만 지금 소개할 todo를 비롯해 to.do, to do, Todo list, Todo Queue가 있고 또 비슷한 이름으로 2Do, 2do taskpad pro, time 2do 등등등이 있다.


이 중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 appigo의 todo와 Guilded Ways의 2Do 정도다. 이 외에도 Things나 Omnifocus, 캘린더와 합쳐져 있는 Pocket Informant 등이 있다.


저번에 포스팅했던 에버노트를 중심으로 한 메모에 대한 이야기와 연결되는 이야기다. 

관련 링크 : 에버노트2 - 메모의 습관 



크게 두 포스팅으로 나눠서 우선은 GTD의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 appigo의 todo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쓰도록 하겠다.



독에다 캘린더와 함께 올려놓고 있다.




1. 일단 GTD의 목적에 대해

Getting Things Done(번역본 제목 :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을 쓴 데이비드 알렌이 말하는 todo 관리의 목적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A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머리 속에서 B라는 일을 해야된 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그리고 또 집에서 해야할 C라는 일이 머리 속에 둥둥둥 떠오른다. 이런 경우가 사실 자주 있다. 일을 하면서도 다음 주말에 놀러갈 계획을 짬짬이 생각하고, 공부를 하면서도 오늘 저녁에 집에 가는 길에 뭘 먹어야 맛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결국은 지금 하고 있는 A의 효율을 방해한다. 결국 죽도 밥도 엉망이 된다. 즉 효율을 방해하는 것은 어렴풋이 떠오르는 수많은 잔 생각들이다.


그러므로 GTD에서는 이런 할일들을 관리하는 머리 속의 어떤 부분을 확 떼어내서 따로 정리하는 곳을 만들고, 이를 통해 머리 속을 깔끔하게 만들어보자는 거다. 그러면 A를 하는 효율도, B를 하는 효율도 올라갈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게 할일 리스트다. 군대 행정병으로 일할 때 할일들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A4지 한장을 책상 옆에다 가져다 놓고 리스트를 죽 작성해 하나씩 끝내고 지워가면서 일을 했었다. 말하자면 task list다. 


이런 태스크 리스트식으로 만들어져있는 앱들도 있다. 구글의 할일 관리가 그렇고, 이와 연동되는 앱들(Gotasks, Calengoo 등등)도 군더더기 없이 이렇게 리스트만 만들어진다. 일을 끝낼 때 마다 하나씩 치워버린다. 만약에 직장일이나 집안일 등 어떤 한 방향에 한정되게 사용할 생각이라면 이런 심플한 리스트가 더 낫다.


이걸 좀 더 발전시키고 삶 전반에 적용시키는게 todo 앱 같은 GTD 방식의 할일 관리다. 뭉게뭉게 떠오르는 잡다할 할 일들을, 그게 회사일이든 집안일이든 뭐든, 모조리 todo 앱에 집어넣어 버린다. 그런 다음 원래 하던 일을 한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한가지 뿐이다. - "내 아이폰에는 할일 목록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할 일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덜어버릴 것을 제안한다. 머리가 해야 되는 할 일 관리를 외주를 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메모의 목적도 이와 비슷하다.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전혀 관계없는 곳에서 활용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그게 뭉게뭉게 커진다. 사실 전혀 다른 일을 할 때 머리 속이 리프레시 되기 때문에 엉뚱하면서도 그럴 듯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많다. 그러면 머리 속은 여러가지 생각이 겹쳐 과부하가 걸린다. 그럴 땐 메모지를 꺼내 후딱 써놓고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가는 게 낫다. 머리 속에는 한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 "내게는 다음에 봐야 할 메모지가 있다"




2. Inbox

뭐든 새로 할일을 추가하면 inbox로 들어간다. 나 같은 경우 메일이나 에버노트에서도 뭐든 새로 들어오면 inbox로 가게 세팅을 해 놨다. 일단은 뭐든 거기서 시작이다. 


아래에 있는 Lists라고 써있는 캡쳐 화면을 보면 오른쪽 위에 번개모양 +가 있고 그냥 +가 있다. 왼쪽은 빠른 추가이고 오른쪽은 일반적인 추가다. 


일단 뭐든 자잘한 것이라도 할 일이 생각이 나면 +를 눌러서 집어넣는다. 위에서 말했듯이 모든 할 일을 여기다 다 덜어버리려고 이걸 쓰는 거다. 그러니까 여기다 기록해 놓으며 머리 속에 할 일에 대한 생각을 아예 없애버리려는 노력을 한다. toodledo나 트위터를 활용해 웹서핑을 하다가도 뭔가 생각나면 슉슉 집어넣고 바로 잊어버리는 훈련을 조금은 해야한다.


메모도 마찬가지인데 저번에 말했듯이 뭐든 그냥 쓰거나, 생각나거나, 보거나, 읽거나 하면 에버노트의 inbox로 보낸다. 


그 다음 하던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날 때 inbox에 있는 것들을 분류한다. 데이비드 알렌은 inbox에 있는 것들 중 2분 안에 할 수 있는 것들은 일단 하고 치워버리라고 말한다. 그런 식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은 해치워 버리고, 그렇지 못하는 것들은 List와 Context를 분류해 언제쯤 할 것인지를 정한다.




3. 캘린더와 todo

이 둘의 관계는 상당히 미묘하고, 사람들 마다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간결하게 취급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이 둘을 완전히 분리하고 있다. 어떤 일정을 두고 이걸 캘린더에 써야 하는지, todo에 써야 하는지, 아니면 둘 다 써야하는지 같은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면 안된다. 둘은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우선 캘린더에는 약속, 반복되는 일정 같은 걸 적는다. 12월 24일 오후 1시에 회의가 있다고 하면 이런 건 일시가 딱 정해져 있으므로 캘린더로 간다. 


그리고 마감이 있는 것, 아예 날짜와는 관계가 없는 것들은 todo로 간다. 예를 들어 "todo에 대한 포스팅을 써보자 - 언제까지 할까? - 잘 모르겠는데 - 적어도 올해에는 하지 뭐" - 이런 것들을 todo로 보낸다. 이건 할 일이다. 또 다른 예로 12월 28일 12시까지 원고를 보내야 되 이런 것들도 todo로 간다.


위의 두가지 예 중에 앞에 것, 즉 todo앱 리뷰를 올해가 가기 전에 쓰자는 걸 todo 앱에 써야 된다는 건 이해가 간단한데, 28일까지 원고를 보내자 같은 일정이 왜 캘린더로 들어가면 안되는가 하는 점이 좀 헷갈리는 문제다. 이건 GTD 앱을 쓰기 위해 습관을 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캘린더에다 "28일 12시 원고 보내야 함" 이라고 써놓으면, 그 날이 올 때까지 들춰보면 다행이지만 안 그럴 가능성이 꽤 많다. 그렇다고 이 일 하면서도 28일까지 원고가 있지, 저 일 하면서도 28일까지 원고가 있지, 그걸 달력에 써놨어 - 이런 걸 머리 속에 계속 담고 있는 것도 곤란하다. 이렇게 머리로 멀티 태스킹 하지 말자고 GTD 앱을 쓰는 거다.


어쨋든 원고는 28일 12시 이전에만 쓰면 된다. 꼭 그 날이 닥쳐서 써야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todo 앱은 계속 28일 12까지 너에게 할 일이 하나 있다는 걸 표시해 준다. 이런 문제로 List 와 Context가 중요하다.




4. List 와 Context

이건 앱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Things 같은 경우 Area라는 이름을 쓰고 아니면 다들 제각각이다. 주르륵 리스트만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의 경우 아예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왕 삶을 GTD 속에 집어넣고자 한다면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추천한다.


역시 활용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인데 가능하면 자잘하게 분류하지 않기를 권한다. 너무 세세하게 분류하면 뭐가 뭔지 나중에 보기가 힘들다. 큰 분류로 뭉텅뭉텅 나눠놓는게 검색이 편하다. 여기서는 내가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4-1 우선 List는 일의 종류로 분류했다. 위의 캡쳐 화면이 todo의 List 화면이다. 크게 개인적인 일(Personal), 집안 일(Home), 회사 일(Work)로 분류했다. Someday도 넣어놓기는 했는데 그다지 분류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 없앨 생각이다. 이 셋 말고 다른 범주의 일이 뭐가 있는 지 잘 모르겠어서 크게 셋으로만 분류했다.


4-2 그리고 Context는 거의 완전히 장소 개념으로만 잡고 있다. 사실 Context는 일하는 상황을 지칭하는게 더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렇다고 '컴퓨터를 치는 동안', '회사에 가는 동안' 이렇게 분류해 놓으면 todo 앱의 목적에 그다지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Context와 Tag는 묻혀있는 할 일을 빠르고 쉽게 찾기 위해 분류하는 거다. 

만약에 일이 끝나고 그 일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 복기하는 거라면 Context같은 부분을 세세하게 분리하는게 나중에 알아보기 편하다. 그리고 시내 이런 것도 동네별, 지역별로 자세히 분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일기가 아니라 계획이다. 그러므로 너무 복잡해질 거 같아서 Context를 크게 잡고 있다.




List와 Context는 이름이 겹칠 수도 있는데 그런 건 별로 상관없다. 

예를 들어 집에서 하는 회사 일이 있으면 Work(리스트)-집(콘텍스트), 회사에 있을 때 처리해야 하는 개인적인 일이 있으면 Personal(리스트)-일터(콘텍스트)가 되는 식이다. List는 미리 잡아놓지만 Context는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므로 할일을 추가하면서 포괄적으로 잡는 게 낫다. 


4-3 마지막으로 Tag가 있는데 이건 검색에 걸리라고 대충 분류하고 있다. 별로 활용도가 높지는 않다. 




5. 활용 일단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치우고 나면 이제 List와 Context가 분류되어 있는 할 일들이 남는다. 할일 앱의 목적은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머리 속에 뭉게뭉게 돌아다니는 잡념들을 없애는 것이다. 


너무나 중요해서 머리 속에서 전혀 사라지지 않는 일을 하려는게 주된 목적은 아니다. 그런 것들은 여기에 기록할 필요도 별로 없다(혹시 모르니 써놓기는 하겠지만). 


휴일날 오후에 집에서 뒹굴거리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 뭔가 할일들이 있는 거 같은데 생각도 안난다. 이렇게 뭔가 시간이 좀 났을 때 멍하니 놀지 말고 todo를 열어보는 습관을 들이자는 거다.


집에 있으니까 바로 Context에서 @집을 찾아본다. 그러면 뭔가 할일들이 나온다. 없으면 당연히 푹 쉬면 된다. 시내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1시간 정도 텀이 생겼다. 그럴 때 @시내를 찾아본다. 이렇기 때문에 아무리 자잘한 일이라도 일단 집어넣어 놓는게, 그리고 Context 정도는 입력해 놓는게 중요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할일에 대한 관념을 여기다 덜어버리는 것, 그리고 Context 별로 기억 속에 흐릿하게 있는 일들을 이제 표면에 내놓고 그때 그때 끝내자는 게 todo 앱을 이용하는 목적이다. 


출근하면서 오늘 나가면 바로 뭐부터 해야 해 이런 생각을 하지 말자. 이런 기억을 위한 두뇌 활동 자체가 몸을 피곤하게 만들고 회사에 도착해 커피 마시고, 컴퓨터 키고 하다가 잊어버리고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그냥 맘 편히 머리를 휴식시키며 출근하면 된다.


습관이 들어야 하는 건 "출근하면 todo 앱을 열어보자" 정도로 충분하다. 제대로 기록되어 있으면 아이폰을 열었을 때 아이콘 옆에 뱃지로 오늘 할일이 몇가지나 있는지 숫자가 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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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체계없게 나가고 있는데 일정 관리와 메모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쓰고 있다.

GTD와 캘린더, 아이폰 - 링크

아이폰, 잡다한 이야기 - 링크

 

 

appigo의 todo를 써보다가, 뭐 좀 다른게 없나 하고 doit.im을 잠시 써봤는데 상당히 버벅대는 감이 있다. 무료인 것 치고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데 어딘가 불안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또 지웠다.

구글 캘린더에 보면 task가 있기는 한데 이게 참 보잘 것 없다. 기능이라고는 할일을 적는 것, 짧은 노트와 due time을 붙이는 것, 그리고 indent로 카테고리화 하는 것 정도다. 결정적으로 context도 tag도 없기 때문에 약간만 복잡해져도 활용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구글 캘린더에 붙어있는 거라 참 편하다. 이게 참 강점이기는 한데 아직 구글에서는 task를 다듬을 생각은 없는 듯하다. 너무 단순해서 구글 캘린더와 sync되면서 todo 기능을 제공하는 앱들은 보통 todo는 다른 곳에 sync 시킨다. toodledo, 자체 프로그램, iCal 등등이다.

 

어쨋든 편하기는 하니까 간단히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글 task와 sync되는 앱들도 있는데 많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Geetasks, Calengoo, 지금 소개하는 GoTasks 정도다.

Geetasks는 유료/무료 버전이 있어서 써봤는데 별로 가시성이 좋지 않아서 지웠다. Calengoo는 궁금하기는 한데 체험판도 없고 다짜고짜 6.99불이라 못 써봤다. 이번 추수감사절 이벤트 와중에 혹시나 디스카운트가 있을까 했는데 그런 것도 없나 보다.

그래서 이번에 GoTasks를 설치해봤다.

스토어의 앱 주소는 아래

http://itunes.apple.com/kr/app/gotasks/id389113399?mt=8

 

아이콘은 화살표 있는 곳. todo 앱들이 하나같이 네모에 체크 마크 조합이라 이제 색 조합 고르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구글 task는 이렇게 List 기반이다. GoTasks 앱 안에서 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오른쪽 위에 있는 +를 누르면 된다.

 

 

기본적인 모습은 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다. 이 사람은 context나 tag문제를 피하기 위해 아예 메인으로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관련된 일은 indent로 묶어버렸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context나 tag 문제를 이런 방법으로 피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집, 직장 등 장소별, 혹은 원하는 구획별 리스트를 따로 만들고, 직장 리스트 안에다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할 일을 만들어 그 아래를 indent로 채워나가는 방식이다.

물론 이런 경우에 문제가 있는데 예를 들어 Today에 할 일이 여러 리스트에 흩어져 있을 때 한 번에 보여줄 방법이 없다. 간단하게 리스트는 하나만 만들고 context 별로 추가하는 방법도 있겠다.

여하튼 요즘 todo 앱들이 제공하는 맵과의 연동 등 화려한 기능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여튼 이런 식도 가능은 하다.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일을 다 마치면 왼쪽 네모에 V 마크하면 된다. 위에 보면 Card for Jack 같은게 indent로 묶여있는데 그냥 터치해서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 된다. 어디까지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sub category로 추가할 수 있다. 5칸 까지는 확실히 된다.

 

 

목록 중간에 할 일을 추가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구글 Task 웹사이트에서는 메뉴를 눌러 Go Up, Go Down을 선택한 다음 indent화 시켜야 한다. 참 아날로그 적인 방식이다.

GoTasks 앱의 경우 터치해서 위 아래 왔다갔다 하는 건 페이지 보는 거니까 중간에 뭔가 집어넣는 방법이 어렵다. 그래서 중간을 벌리는 기능을 집어 넣었다.

 

이렇게 위 아래로 확 벌리면 중간에 빈 칸이 하나 생긴다. 나름 많이 써보면서 연구해 집어넣은 기능이 아닐까 싶다.

*추가 : 오른쪽의 줄 세개 부분을 잡으면 각 할 일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각각의 할 일을 클릭하면 이런게 나온다. 참 심플하다. Move to list는 다른 리스트로 옮기는 기능이다. Text에다가 노트를 집어넣는다. Date 눌렀을 때 빙빙 돌아가는 시계 나오는 앱이 있고(Doit.im), 달력이 나오는 앱이 있는데(Appogi의 todo) 개인적으로는 달력이 나오는 앱이 Due Day를 정하기가 편하다. 하지만 GoTasks는 아쉽게 아래 Alert 세팅처럼 빙빙 도는 달력만 나온다.

 

 

이건 알림 설정. 여러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캘린더가 아닌 한 Alert는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있으니까 알아서 잘 활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세팅엔 이런게 있다. 화면에는 짤렸는데 아이콘 Badge, List Badge에 뭘 표시하게 할 지 선택할 수 있고, Task List에서 어떤 걸 보이게 할지 선택할 수 있다. Show Indent Bar는 on/off 했을 때 뭐가 바뀌는 지 잘 모르겠다. Tap 방식에 따라서도 여러 자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구글 task의 기능 자체가 너무 빈약하지만, 그걸 머리를 굴려 어떻게든 최대로 활용하게 만든 앱이 아닌가 싶다. 구글 캘린더에서 바로 보인다는 점은 물론 아주 좋은 장점이다.

Calengoo같은 경우에는 구글 task와 연동이 되면서도 tag, context를 집어넣을 수 있게 해놨는데 그게 어떤 방식으로 sync되는지 궁금하다. 그런 호기심 해소하는데 6.99불이나 들어서야 이거 원 -_-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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