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8.25 스티브 잡스의 은퇴 편지
  2. 2008.02.28 가장 오래된 회사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2011년 8월 24일자로 은퇴를 했다. 그의 건강 상태로 봐서 짐작할 만한 일이었지만 어쨋든 막상 이런 일이 생기니 역시 놀랐다.

애플과 애플의 제품들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 지, 팀 쿡이 새 CEO가 되었다는데 그가 애플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지, 또 조나단 아이브는 어떻게 될 지 여튼 아직은 알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참고로 잡스에게는 현 부인과 1남 2녀, 그리고 그 전에 애인과의 사이에 딸이 한 명 있다. 후자는 나중에 알았던가 뭐 그렇다. 여튼 1남 2녀면 우리나라 모 회사 회장님과 구성이 같네.  
 

잡스는 은퇴를 하면서 Apple Press Info에 짧은 편지를 남겼다. 아주 예전에 디자이너 헬무트 랑이 남긴 은퇴 편지를 이런 식으로 번역한 적이 있었는데 또 은퇴 레터를 번역해 보게 되었다.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apple.com/pr/library/2011/08/24Letter-from-Steve-Jobs.html

 

번역은 완전 의역이니까 그냥 원문 중심으로 읽어주시길.

 

To the Apple Board of Directors and the Apple Community:

애플 이사진회와 애플 커뮤니티에게:

I have always said if there ever came a day when I could no longer meet my duties and expectations as Apple’s CEO, I would be the first to let you know. Unfortunately, that day has come.

저는 언제나 제가 애플의 CEO로서 더 이상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날이 올 경우 당신들에게 처음으로 이 사실을 알리게 될 거라고 말해왔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날이 왔습니다.

I hereby resign as CEO of Apple. I would like to serve, if the Board sees fit, as Chairman of the Board, director and Apple employee.

저는 애플의 CEO에서 물러납니다. 만약에 이사회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 이사회 의장, 관리자 그리고 애플의 직원으로서 일할 생각은 있습니다.

As far as my successor goes, I strongly recommend that we execute our succession plan and name Tim Cook as CEO of Apple.

제 후임자에 관해서는, 저는 팀 쿡을 애플의 CEO로 추천합니다.

I believe Apple’s brightest and most innovative days are ahead of it. And I look forward to watching and contributing to its success in a new role.

저는 애플의 가장 빛나고 가장 혁신적인 날들이 앞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성공을 새로운 자리에서 바라보며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I have made some of the best friends of my life at Apple, and I thank you all for the many years of being able to work alongside you.

저는 애플에서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친구들 몇 명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 도안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Steve

스티브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오사카에 있는 일본 회사 콘고구미(株式会社 金剛組)다.

578년 쇼토쿠 태자가 시텐노지(링크)를 만들기 위해 백제에서 건축 장인인 콘고 가족 3명을 초대하면서 시작되었다. 홈페이지(링크)에 가보면 콘고구미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볼 수 있다.

근 1600년간을 계속 콘고 가문이 운영해 왔는데 2006년에 타카마츠라는 건설회사에 팔렸다. 마지막 회장은 마사카즈 콘고였다.

회사는 잘 돌아가고 있었는데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꽤 손해봐서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다.

황룡사 9층 목탑을 복원한다고 들었는데 이들하고도 이야기를 좀 해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백제 건축술에 대한 기록들이라도 좀 가지고 있을거 같은데.


오래된 회사 넘버 2도 일본 회사다. 이시카와에 있는 아와사 온천 지역에 위치한 호시(링크)라는 료칸으로 717년에 만들어졌다. 보통 방이 2인 1박에 4만엔대 정도인거 같은데 꼭 한번 가보고 싶다면 트라이해볼 만도 하다.


넘버 3은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에 있는 세인트 피터라는 레스토랑이다. 803년에 만들어졌다. 803년에 오스트리아가 대체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상상이 안되서 좀 찾아봤는데 카롤링거 왕가(프랑크 왕가) 시대고 샤를르마뉴, 그러니까 카를 대제가 즉위하던 때다. 오스트리아도 이 사람 땅이었는지 확실힌 모르겠다. 아마 맞을거다.


덧붙여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은 1896년에 '박승직 상업'으로 창업된 두산으로 알고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