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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회사가 둘이 얽혀 있고, 중간에 발언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 바닥 최약자 연습생 & 신인이 끼어 있고, 게다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므로 화면과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가 얻을 수 있는 소스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외부인이 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는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은 안 보는데 권은빈의 경우 데뷔 가시권에 들어왔으므로 어떻게 돌아가나 + 언제 CLC 활동에 합류하는지 궁금해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알아봤다.



간단하게 시간 순서를 정리해 보면


2015년 3월 CLC 데뷔(5인)

2015년 4월인가 5월 경부터 프로듀스 101 오디션 시작

2015년 12월 쯤 권은빈 CLC 합류 결정

2016년 2월 프로듀스 101 방영 시작

2016년 2월 말 권은빈 CLC 데뷔설이 나오기 시작, 언론 보도

2016년 2월 29일 CLC 컴백하면서 6인 쇼트 버전으로 MV 공개, 활동 시작

2016년 3월 21일 CLC 7인 풀 버전 MV 공개

2016년 3월 25일 프로듀스 101에서 35위로 탈락


이런 식으로 전개되었다. 소문에 의하면 작년 12월 권은빈의 CLC 합류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신곡을 받고 2달 정도 함께 연습했다고 치면 이 정도 텀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간단히 생각해 보면

*CLC로 데뷔시킬 생각이다 -> 프로듀스 101에 보내면 안된다(사실 이미 데뷔한 분들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꼭 그런 건 아니지만 CLC는 인기가 없어서...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시작하고 있는 대형 기획사에서 오래간 만에 내놓은 걸그룹 신인이다)


*프로듀스 101에 보냈으면 -> 아쉽지만 데뷔를 미룬다. 권은빈이 회사 둘 사이에 껴서 피해자가 되는 입장이지만 여튼 큡이 나쁜 놈, 프듀가 나쁜 놈 정도로 포지셔닝도 가능하다. 끝나고 데뷔하면 되는 거지 뭐.


*물론 이 경우 프듀 11인에 포함되어 1년 활동을 해버리면 큡 입장에서는 곤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권은빈 입장에서 보면 CLC나 프듀 신인 그룹이나 그게 그거고 이왕이면 팬덤과 방송국 버프를 받고 있는 쪽이 낫다. 연예인이란 데뷔는 회사가 결정해도 그 다음부터는 결국 연예인의 능력에 달려 이다는 점에서 더 큰 자리에서 움직이는 게 당연히 낫다. 


그리고 2000년 생이니 뭐 1년 있다가 CLC 합류해도 나쁠 건 없다. 사실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프듀 걸그룹은 1년 후에 운명이 끝나버린다는, 그래서 어딘가로 돌아가야 한다는, 거기에 뭐가 있을지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는 문제점이 있는데(=전적으로 회사의 연예인이 되버린다) 그 사이 CLC도 열심히 해라 뭐 이런 식으로 갈 수도 있고.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된 거 같은데 처리 방식이 완전 3류였다.



이건 나무위키에 올라와있는 권은빈 프듀 회차별 순위.


*이왕 보도도 되었고 큡 뭐하는 짓이야라는 여론 속에서 떨어졌으면 가능한 빨리 CLC에 합류시키는 게 맞다. 당장 다음날 음중에 나오는 게 가장 탁월하다고 보였는데(얼마나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냐) 그런 거 없이 지나가 버렸다. 이로써 프듀에서 권은빈에게 투표했던 분들도 거의 다 날려 버렸다. 그 몇 명이 아이돌에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는 결국 CLC 일본 활동과 함께 데뷔할 거 같다. 그렇게 몇 달 지나고 오는 게 정말 뭔 짓인지 싶다.


*결론은 큡은 지금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식을 잊어버린 거 같다.


여튼 다시 나오지 않을 조합이지만 don't matter는 꽤 좋은 곡이다. 프듀 픽미업은 너무 이상해서 안들었고(하지만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타입의 곡이고) 이 소식 찾아보면서 중간 평가인가 하는 음원이 발표된 4곡을 들어봤는데 음원으로는 don't matter가, 직캠 비디오로는 염염이 좀 괜찮은 거 같았다. 하지만 오늘은 권은빈 이야기니까 돈매러.



염염 팀은... 사실 대단하던데...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런 식으로 안무를 하는 신인 걸그룹은 매우 체계화된 연습 과정을 가지고 있는 대형 기획사 몇몇 말고는 보기 어렵다. 역시 연습생으로 그냥 연습하는 것과 실전 속에서 경쟁하며 뭔가 채워나가는 건 체내 입력의 프로세스와 밀도감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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