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에서 Image Exchange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정식 서비스는 아니고 일단은 Experimental입니다. 홈페이지는 여기(링크). 오른쪽 아래에 있는 Download 탭을 눌러서 6210은 Non-Touch 디바이스용을 받으면 되고, 5800은 터치 디바이스를 받으면 됩니다.
기능상 분위기가 당연히 터치용 디바이스가 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서비스 소개는 6210을 기준으로 합니다.
먼저 설치하시기 전 주의 사항입니다.
1) 기본 어플인 갤러리 대용품 및 사진 Share를 하는 어플입니다.
2) 위 사이트에는 딱히 등록 절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는 OVI 계정으로는 일단 로그인이 안됩니다. 어플을 설치하고나면 Regist를 할거냐 묻는데 OK하면 노키아 이미지 익스체인지에서 ID와 패스워드를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가 날라옵니다.
+010 어쩌구 하는 전화번호로 되어있는 ID와 알파벳 숫자 결합 패스워드가 들어있는데 - 혹시 영어 대소문자 구별이 애매한 폰트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꼭 PC Suite 같은 걸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문자가 섞여있는데 그걸 몰라서 대체 왜 로그인이 안되는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일단 로그인을 하면 바로 OVI 계정과 연결시키거나, 새로 OVI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Setting에 보면 Image Back-Up을 Automatic으로 할 건가, Manual로 할 건가 정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노키아 이미지 익스체인지 계정과 Sync시키는 건데 사진이 많은 상황에서 Automatic으로 할 경우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모두 업로드 시키니까 마냥 3G가 연결 상태로 있게 됩니다. 그건 상관없는데 좀 느려져요. 어플을 Exit해도 계속 업로드 합니다. 귀찮으면 Manual로 해놓고 쓰는게 괜찮을 거 같습니다.
4) 갤러리 어플과 연동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5) 휴대폰 설정에서 Rotate를 꺼놨어도 이 어플 안에서는 Rotate가 됩니다. 즉 휴대폰을 눕히면 사진도 따라 눕습니다. 끄는 방법은 없는거 같습니다. 6210에서는 1, 3번 키를 눌러도 Rotate가 됩니다.
자, 이제 어플 소개입니다. 일단 어플을 구동시켜서 간단한 설정 등을 마치면 첫 화면이 나옵니다.
아주 간단하게 생겼는데 왼쪽이 자신의 휴대폰이고, 오른쪽이 Online입니다. 그냥 왔다갔다하면 알아먹게 되어 있습니다. Latest나 Search를 누르면 자신의 갤러리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People...을 누르면 Public에 올려놓은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인도 쪽에서 올리는 사진들 뿐이에요.
Latest를 누르면 이런 화면입니다. 참고로 기본 갤러리에서는 가장 최근 사진에서 왼쪽 키를 누르면 하나씩 먼저 찍은 사진으로 가는데, 여기서는 오른쪽을 눌러야 하나씩 앞으로 갑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의 퀄러티는 갤러리에 비해 살짝 떨어져 보이는데 속도는 훨씬 빠릅니다. 캐시 크기를 작게 해 놓은게 아닐까 싶네요.
Search를 누르면 아래 화면입니다.
위 아래로 왔다갔다 하면 됩니다.
이렇게 월 별로 나오는 화면이 있어서 상당히 편합니다. 2010년에 찍은 사진이 6장이 있네요.
사진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메뉴를 누르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사진에 보이는 info를 끄거나 키는 메뉴가 있고, Make Public을 누르면 사진을 웹 상에서 공개 상태로 놓을 수 있습니다. Share는 아래에서, 나머지는 뭐 어렵지 않습니다. Back up을 누르면 노키아 이미지 익스체인지의 My Photo로 업로드 됩니다. 비공개 폴더입니다.
Share... 버튼을 누르면 이런게 나옵니다.
그래비티가 워낙 좋아서 필요는 없지만, 트위터와 없는게 아쉽네요. 플리커도 없습니다. Share를 대체할 수 있었을텐데 그것도 좀 아쉽습니다. MMS를 누르면 메시지 창으로 바뀝니다. Bluetooth는 사진 주고 받는걸 텐데 주위에 노키아 휴대폰 쓰는 사람이 없어서 해보질 못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노키아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갤러리와 Share를 합쳐놓은 것 같습니다. Share 부분이 조금 더 확대되고, 사진의 퀄러티가 조금만 더 좋게 나오게 되면 이걸로 완전 대체하게 될 듯 합니다. 노키아의 사진 어플은 이런 식으로 나아가게 되겠죠.
OVI Contacts도 그렇고 이미지 익스체인지도 그렇고 요즘 나오는 서비스들을 보면 앞으로의 스마트폰들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항시 커넥트되어 있는 상태로 사용하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런 세상이 곧 올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