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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운영하는 블로거닷컴에 대한 것들은 검색이 어렵다. 일단 blogger라는 단어가 고유 명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쓰는 모든 사람들이 이미 블로거다. 더구나 주소에는 보다시피 blogspot이 들어가지 blogger라는 말은 안나온다.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한 서비스다.
블로거닷컴은 대표적인 블로그 서비스 중에 하나지만 마땅한 아이폰 앱이 없다. 노키아를 쓰던 시절에는 메모장에다 쓰고 이메일로 보냈는데, 아이폰에서는 지 멋대로 단락을 끊어버린다. 그래서 다시 들어와 정리해야 한다. 하여간 뭐든 엉망이다.
posterous를 쓰면 좋은데 아이폰 posterous의 오토 포스트도 마음에 안들고, 쓰다가 저장해 놓을 방법이 없는 것도 마음에 안든다. 그리고 이미 이글루스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그래서 찾다가 블로그라이터라는게 있길래 써본다. 일단 라이트 버전이다. 뭔가 쓰다가 저장해 놓는 기능이 없다는 점과 아이콘이 참으로 못생겼다는게 마음에 안든다.
이외에 블로그프레스라는 게 있다. 구글의 준 오피셜 앱이라는 소문이 있다. 라이트 버전이 있었나본데 사라졌다. 풀 버전은 2.99불.
얘네는 약간 수상한 점이 있다. 스토어에서 찾아가보면 ON SALE NOW, $4.99 ORIGINAL이라고 맨 위에 적혀있다. 하지만 appshopper의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처음 나왔을 때 이벤트로 며칠 0.99불이었고 중간에 1.99불, 0.99불로 세일한 적이 있지만 시종일관 2.99불이었다. 즉 오리지널 가격가라고 주장하는 4.99불에는 근 2년간 한 번도 판매한 적이 없다.
이런 같잖은 사기극을 치는 회사에 1원도 보태주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iBlogger라는 게 있다. 이름에 Blogger가 들어가있지만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 블로거는 구글의 블로거(상표)가 아니라 통칭의 블로거를 말한다. 딱히 블로거닷컴에 유리한 점은 없는 걸로 보인다.
괜찮아보이는데 이건 9.99불이다. 비싸다. 라이트 버전이 없어서 체험관 관람도 불가능하고, 사버리자 결심해도 지금 스토어에 7불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또 일이 복잡해진다.
아이폰 구글 독스에서 문서 작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걸 쓰는 방법도 있는데 최소한 글 쓰는 상태에서는 온연한 오프라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조금 곤란하다.
가장 좋은 건 구글에서 블로거닷컴 아이콘 모양을 가진 아이폰용 Blogger 앱을 내주는 것이고, 차선책은 데스크톱 버전과 연동되는 Windows Live Writer 앱이 나오는 것이다. 솔직히 둘 다 나올거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