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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에 본건 아니고 미적 미적 거리면서 요새 두편의 영화를 봤다. 꽤 오래간만이다.

첫번째는 '버블로 Go, 타임머신은 드럼식'이라는 일본 영화. 아베 히로시와 히로스에 료코가 나오는 2007년 영화다. 바바 야스오라는 사람이 감독했다.

아베 히로시는 드래곤 사쿠라와 히어로에서 봤는데, 이 사람 왠지 정감이 간다. 그리고 히로스에 료코는 당연히 이런 저런 영화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봤고, 또 내가 좀 팬이다.

히로스에 료코도 그렇고, 우타다 히카루도 그렇고 이혼을 전후로 부쩍 귀여워/ 혹은 귀여움의 액션이 많아 졌다. 내가 느끼기에만 그런게 아니라 하는 행동이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다. 젊은 나이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귀여움의 관계에 조금 관심이 간다.

영화 제목을 딱 보면 무슨 소린가 싶은데, 실상은 제목이 모든걸 말해준다. 어찌어찌해서 드럼 세탁기가 타임 머신이 되었고, 그걸 타고 버블 시대로 Go~ 한다는 뜻이다. 버블 시대로 가서 버블이 끝나는 걸 막고 뭐 그런 내용.

전반적으로 큰 재미는 없는데 소소하게 끌고 나간다. 봐서 딱히 득 될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 될것도 없는 느낌.


두번째는 좀 더 진중한데 마틴 스콜세지의 'After Hours'.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특근'이다. 꽤 예전에 봤는데 얼마전에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봤다. 그리핀 던하고 로잔나 아퀘트가 나온다.

그리핀 던은 예전에 여기에 포스팅 하기도 한 '도미니크 던의 교살 사건'(링크)의 주인공인 도미니크 던의 오빠다. 이 가문도 참, 헐리우드 곳곳에 포진해 있다.

로잔나 아퀘트는 뭐 훌륭한 여배우로 수많은 영화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그랑 블루에 나왔을때 그 철없던 모습이 꽤 맘에 들었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여배우다. 안좋아하는 배우가 없구나.

애프터 아워스는 마틴 스콜세지가 처음으로 촬영 감독인 마이클 볼하우스와 함께 작업한 영화다. 그 전에는 독일에서 파스빈더와 일했다. 둘이 함께 작업하면서 스콜세지 영화가 상당히 변한건 주지의 사실이다.

둘이 만나게 된 이유는 사실 '킹 오브 코메디'의 실패 때문이었다. 킹 오브 코메디가 실패하고 다음 영화(예수의 마지막 유혹)을 찾을 제작자가 없어 해메다가 독일에서 온 볼하우스와 함께 인디 영화를 찍는데 그게 이 영화 애프터 아워스다. 킹 오브 코메디도 꽤 좋아하는데 왜 그렇게 실패했는지 잘 모르겠다.

하룻밤 동안 별의 별 이상한 일을 겪으면서 뉴욕 거리를 헤매게 되는 폴의 이야기인데, 이게 꽤 재밌다. 시간과 공간의 관점에서는 매우 소소한 드라마다.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스콜세지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한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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