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실 상당히 여기저기에 블로그를 벌려 놓고 있다. 티스토리도 있고, 이글루스도 있고, 구글 블로그(블로거)에도 있다. 다 사실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올리고 있는거라 딱히 이렇게 갈라놓을 이유가 별로 없는데도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버렸다. 방만한 성격탓인가. 이런 일도 빠릿빠릿한 맛이 있게 처리해야 되는데 잘 못하고 있다. 

사실 다들 장점,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리 된거겠지. 이글루스는 가장 오랫동안 했고, 사람들도 나름 많이 찾아온다. 여기는 블로거 뉴스나 올블로그 같은 메타 사이트에 등록해 놓지도 않았는데 오랫동안 꾸준히 올리다보니 그리 된 거같다. 이글루스의 첫 페이지 이오공감을 통해 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어쨋든 반응이 즉각즉각 오기 때문에 재미있다. 블로그 하는 맛이 난다. 

티스토리에는 두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이 곳은 블로거 뉴스에 등록해 놓았다. 같은 글을 올려도 이글루스와 티스토리는 반응이 많이 다르다. 그리고 다음 블로거 뉴스는 레인지 자체가 워낙 넓기 때문에 여기같은 블로그는 마이너 중에 마이너 축에도 못낀다. 그리고 애드센스 계정 얻고 나서 그걸 한 번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시작한 곳이라 딱히 쓸 주제도 없다. 그냥 이글루꺼 옮겨 놓다가 패션에 좀 특화시킬까 싶어 패션붑이라는 블로그를 따로 만들었는데 사실 하나마나한 짓이다. 그래놓고선 패션붑이라는 이름이 조금 아까워 살렸다 방치해 놓다가 하고 있다. 며칠 전에 오래간만에 가서 스킨을 바꿔놨다. 

구글 블로그는 원래 이름이 블로거(Blogger)인데 블로그 하는 사람은 다 블로거라 그냥 나는 구글 블로그라고 부른다. 어쨋든 단순 무모한 스킨이 마음에 들어서 내버려 두고 있다. 사실 처음에 이글루스 블로그는 패션 중심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올리는 여성지 콘텐츠를 가지고 카테고리 구성을 했는데 그래 놓고 현 정권 들어서 정치 이야기가 많아 지다보니 조금 뒤죽 박죽이 되버렸다. 그래서 정치/경제 같은 내용에 관련되는, 약간 controversial한 이야기만 올리자 싶어서 구글에다 하나 만들었다. 이곳이야 말로 완전 독고다이 작가주의의 세계, 마이너 중의 마이너다. 몇몇 지인을 빼고는 아무도 안온다. 그게 마음에 들어서 일을 좀 더 벌려 아주 personal한 이야기를 올리는 곳을 또 따로 만들었다. 

사실 구글 블로그의 그 단순한 디폴트 스킨들이 꽤 마음에 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구글의 스킨은 뭐랄까, 인쇄되어 있는 것처럼 깔끔하게 보인다. 또한 굴림체가 그렇게 어울리는 곳도 드물다. 그게 아쉬워서 가끔씩 가서 쓴다. 결국은 이 모양이 되버려 감당을 못하고 있다. 여기다 쓰고, 저기다 쓰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여튼 그렇다. 얼마전에 대폭 정리를 했는데도 그렇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했는데 이글루에 패션/일상을 올리고, 구글 블로그에 정치/경제를 올리고 이걸 몽땅 이 곳에 올리는게 어떨까 싶다. 아무리 마이너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지만 나름 스트레터지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 파워플란트라는 이름도 지겨워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름도 Ducks Don't Float로 바꿨다. 요새 열심히 듣는 방송에서 나왔는데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어쨋든 매번 일벌리기만 하는데 잘 좀 챙기면서 해나가야지.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