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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화기라는게 전화와 문자라는 기본 기능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기 마련인데, 나 같은 경우 확실히 멀티미디어 쪽 보다 일정관리, 이메일, 맛집 검색, 길찾기 정도의 용도에 치우쳐 있기는 하다. 배터리 신경쓰는 것도 귀찮고해서 코어 플레이어니 ogg 플레이어니 시도는 해봤는데 정작 쓰는건 위의 네가지 용도가 가장 많다.

 

다른건 이제 대충 안정되어 가는데 캘린더 쪽은 마땅히 시도해 본 어플이 여태 없다. 기본 OEM 캘린더가 생긴건 좀 바보 같아도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필로팍스나 프랭클린 플래너같은 종이 오거나이저처럼 뭔가 일목요연한 어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기는 하다.

 

심비안 계열에 플래너 계통 프로그램이 괜찮은게 많을거 같다는 왠지 모를 생각에 좀 뒤적거려봤는데 소문에 평이 괜찮은게 Handy Calendar, Aqua Calendar, Papyrus 같은게 있다. 구해지는데로 하나씩 트라이해 볼 생각이다.

 

우선 휴대폰에 심어본게 Epocware라는 회사에서 나온 Handy 시리즈 중 하나인 Handy Calendar라는 어플이다. 핸디 시리즈는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 캘린더 말고도 Safe, Clock, Converter, Profiles, Expense, Calculator, Alarm, Blacklist, Weather 등등이 나온다. 꽤 기대를 가지고 여기저기 수소문해 봤는데 최근 버전인 v2.X 대는 구하긴 했는데 뭐가 잘 안되고 해서, v1.01 버전을 설치해봤다. 이 정도 버전은 키젠까지 합해진 파일을 구하기가 무척 쉬우니 첨부는 생략.

 

 

실행하면 이런 모습이다. 물론 세부 옵션들은 영어로 되어 있다. 그냥 원래 있던 캘린더 내용 그대로 사용하는거고 겉 모습만 바뀌었다. 말하자면 일종의 캘린더 테마 같은 느낌이다. 좀 조잡하게 생긴거 같기는 한데 잠깐 봤는데도 금방 익숙해져 한눈에 잘 들어온다. 생긴거 말고 어떤 기능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부분은 위에서 말한 다른 일정 프로그램들도 비슷하다. 가운데 파란 바가 있는데 일과시간 중 어디 즈음인지 시간대를 표시하는 거다.

 

특이한 점은 일정을 넣고 나서 저장이니 뭐니 할거 없이 무조건 기억된다는 점. 일부러 지우지 않는 한 남아있는건 바쁘게 입력하거나 할때 무척 편할 듯 싶다.

 

일정에서 Appointment, Reminder, All day Event, Anniversary, Task를 선택해 기록할 수 있고, 알람이니 이런게 한눈에 보이도록 다 모여있어 설정하기가 편하다. Monthly View, Weekly View, Day View 등으로 볼 수 있는데 가시성이 무척 좋은 편이다. 요즘 나오고 있는 2.x대 버전들도 생긴게 조금씩 예뻐지고 있는거 말고 특별한 기능 추가가 있는거 같지는 않다.

 

단점은 원래 달력에서 보이게 할 수 있었던 음력이 안나온다.

 

 

어쨋든 가시성 개선 정도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무척 비싼 프로그램으로 캘린더만 구입하면 30불 가량, 7가지 프로그램을 에센셜로 묶어 파는 패키지가 100불(원래 가격은 174불)이나 한다. 좀 너무 비싸지 않나 싶다. 그래도 당분간 대기화면의 바로가기에 등록해 놓고 당분간 사용해 볼 생각이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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