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점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4.01 두들 점프 멀티 플레이 1
  2. 2010.12.30 망할 두들 점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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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두들 점프가 또 업데이트 되었다. 사실 한동안 두들 점프를 열심히 했는데 5만대의 벽에 막혀서 헤매다가 지루해져서 한동안 안했다. 날잡고 열심히 하면 넘겠지만 나름 지겹기도 하고.

 

또 하나의 이유는 앵그리 버드때문이다. 기본 버전의 앵그리 버드를 한참 하다가 별 세개 만드는 데 슬슬 재미를 붙이고 있었다. 한 반쯤 했을 때 이거 꽤 재미있구나 싶어 Seasons와 RIO도 사버렸다. 그런데 이렇게 잔뜩 쌓여있다는 생각이 들고 나니 좀 지겨워졌다(-_-). 별 세개 만드는 게 워낙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이름이 괜히 빡친 새가 아니다).

 

그런데 갑자기 두들 점프가 업데이트 되었다. 두들 점프는 업데이트를 아주 자주하지는 않지만, 변화가 좀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맛이 있다. 이번에도 꽤 큰 업데이트로 무려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다.

 

멀티 플레이라고 별거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게임 센터 친구, 혹은 모르는 사람과 두들 점프를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떨어지거나, 좀 차이가 많이 나면(아니면 뭔가 먼저 닿으면 인지도 모르겠다, 매뉴얼 같은게 없어서 잘 모르겠음) 이긴다.

 

 

두번째 칸에 multiplayer라는게 생겼다.

 

 

누르면 이렇게 게임 센터가 뜬다. 오토 매치를 하면 모르는 사람이랑 하는거고, 친구도 부를 수 있나보다. 하지만 내게 게임 센터에 친구 따위는 없다. 오른쪽 위에 있는 Play Now를 누르면 잠시 대기하다가 바로 플레이.

 

 

이렇게 시작된다. you라는 부분에서 내가 튀어나오는 데 왼쪽에 있으면 옷이 빨간 색이고, 오른쪽에 있으면 파란 색이다. 시작하고 나면 잠깐동안 꽤 정신 사나워지기 때문에 캡쳐를 못했다. 나오는 몬스터는 극히 적고, UFO가 자주 나온다. 스프링이 있는데 한 명이 먼저 쓰고 나면 상대방은 못쓴다.

 

처음에 상대방하고 섞여서 뛰어다니느라 조금 헷갈리는데 색깔만 잘 보면 된다. 게임의 승패는 첫번째 스프링을 누가 사용하느냐에 의해 거의 좌우된다. 잠깐 동안 이게 꽤 치열한데 이게 정해지고 나면 상당히 별볼일 없다.

 

한번 튀면 그 위의 스프링을 계속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실수로 떨어지거나, UFO에 먹히는 게 아니라면 만회할 방법이 없다. 이게 좀 문제다. 좀 두근두근하게 만들거면 스프링을 없애버리고, 몬스터를 좀 늘리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으면 한다. 너무 헷갈리니까 상대방 두들은 조금 흐리게 나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어쨋든 마지막 내용을 앱스토어 리뷰에다가 쓰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여기다 남긴다. 게임 센터에서 보니까 두들 점프 유저가 300만 정도 되는데 앵그리 버드는 베이직 버전만 900만이다. 시즌스는 290만, 리오는 76만. 두들 점프도 나름 많이 팔렸다는 데 비교도 안되는구나.
 

참고로 두들 점프를 만든 Lima Sky는 뉴욕에 있는 회사고 앵그리 버드를 만든 Rovio는 핀란드 회사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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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붙잡았더니 생판 하지도 않던 게임을 많이 하게 된다. 저번에 ea와 게임로프트 세일 등등에 이것 저것 지르긴 했지만 결국 붙잡고 있는 건 극히 소소한 타임 킬링용 게임들이다.

 

Geared와 Train Express같은 머리 쓰는 것들을 한참 하다가 살짝 질려버려서 한동안 클래식 모드 200만을 목표로 Plock에 매진했었다. 하지만 100만을 넘고 나니 소원해진다.

 

Plock은 운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고, 1분 안에 해야 하는 거라 마음이 너무 급해진다. 200만은 차원이 조금 달라서 과연 넘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Plock에 대한 이야기는

http://macrostar.tistory.com/234 에서 잠깐. 이때만 해도 서바이벌 모드에 매진했었는데, 진정한 플록의 세계는 클래식 모드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어쨋든 Plock이 조금 시큰둥해 진 다음에 지하철에서 매진하고 있는 게임은 두들 점프다. 두들 점프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심비안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와있다.

 

아이폰의 경우에 0.99불.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따로 나와있는데 그것도 0.99불이다. 오리지널 두들 점프에 5가지 정도 모드가 있는데 거기 눈오는 모드도 포함되어 있으니, 처음 구입한다면 크리스마스 버전을 살 필요는 없다.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당연히 무료로 풀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게임은 별거 없고 벼룩처럼 생긴 괴물 주인공(이름이 두들러라고 한다)은 계속 깡총깡총 뛰고, 바닥 있는데만 잘 짚어 위로 위로 올라가면 된다. 다른 괴물과 UFO 같은 거만 잘 피하면 된다.

 

말은 쉬운데 이게 괜히 긴장된다. 삶에 있어 하등 필요없는 긴장감이 계속 생기는 점에서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저렇게 뭔가 쏠 수도 있는데 대부분은 안쓰고 넘어갈 수 있다. 왼쪽에 구멍 뚫린대로 들어가거나 UFO에 빨려들어가면 게임 오버. 뭐 이런건 설명하는게 더 힘들고 게임은 간단하다.

 

 

오늘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중간에 UFO 세대가 나란히 있는 상황 때문. 이게 참 골치 아프다. 그래서 구글을 좀 찾아봤더니 역시 쉽지는 않은 듯 두들 점프 홈페이지에 공략법이 나와있다.

 

 

이렇게 하란다. 그런데 이게 되나?

 

 

 

여하튼 두들 점프하다가 지하철 4정거장이나 더 갔다가 돌아왔다. -_-

 

참고 :

1. 게임 오버하고 나면 이름 쓰는 칸이 나오는데 거기에 Ooga라고 쓰면 인디언이 나와 뛰어 다니고, Bunny라고 쓰면 저 주인공이 토끼탈 쓰고 뛰어다닌다.

 

2. 스프링은 352, 트램폴린은 520을 뛴다.

스프링 슈즈는 한 번에 345씩 6번을 뛸 수 있다. 프로펠러 모자는 1736, 등에다 메는 젯팩은 3307을 뛴다.

우주 모드에 나오는 로켓은 6584를 뛴다. 크리스마스 스페셜에도 나온단다.

 

 

안좋은 점 : 이런 소소한 게임의 매력은 자려고 누워서 몇 판 하다 잠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두들 점프는 틸트 기반이라 정자세를 취하고 게임을 해야 한다. 옵션에서 키보드 모드를 지원해 누워서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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