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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테크크런치(링크)에 이번에 구글에서 나온 넥서스 원과 노키아의 마에모폰 N900을 비교한 글이 올라와 있길래 간단히 올려봅니다. 제대로 다 번역한건 아니고 간단히 의역 + 요약만 했습니다.
두 기종 다 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고, 또 해외에서도 상당히 좋은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와중이라 관심이 가네요.
워낙 구글에 기대는게 많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거의 모든 서비스를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넥서스 원이 나오면 써보고 싶습니다.
OS : 무승부.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OS, 마에모는 Virtual New Born. 둘 다 쓰기 쉽고 보기 좋다. 마에모는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되서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지만 안드로이드처럼 금방 발전해 나갈 듯. 둘 다 리눅스 기반이고 부분적으로 오픈 소스라는 점이 같다.
Looks & Build Quality : 넥서스 원. 매우 주관적인 생각. 이후 20여명의 휴대폰 매니아들에게 물어봤는데 사실 비슷비슷했음. 둘다 잘 만들어졌고, 금속 베젤에 뒷면은 플라스틱이다. 다만 넥서스 원 뒷면에는 메탈로 스트립이 하나 있다. 만약 당신이 얇은걸 좋아한다면 넥서스 원이 당연히 승리.
Speed : 넥서스 원. 둘 다 상당히 빠르긴 하다. N900은 600MHz Cortex A8, 넥서스 원은 1GHz. 6개의 무거운 어플을 동시에 돌렸을 때 N900은 가끔씩 느려졌다.
3rd 어플리케이션 : 넥서스 원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2년이 되었고 OVI Maemo 스토어는 저번 달에 오픈했다.
Web Browsing : N900. Mozilla 베이스의 웹 브라우저가 들어있는데 true 데스크톱 렌더링 코어를 사용한다. 또 플래시 9.4가 들어있다. 넥서스 원은 아직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데 10.1이 곧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그때 N900도 10.1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Phone functionality : 넥서스 원은 완벽한 전화 기능과 더불어 좀 더 스탠다드한 간편한 사용 설계가 되어 있다. 둘 다 화면에서 다이얼링과 전화 기능 콘트롤을 하게 되어 있지만 넥서스 원은 보이스 다이얼링, 스피드 다이얼링과 더불어 좀 더 나은 전화/보이스 메일 알림이 되게 만들어졌다. N900은 넥서스 원과 비교하자면 인터넷 타블렛 쪽에 가깝다.
전화 받기와 통화 품질 : 전화 받는건 N900이 낫고 통화 품질은 거의 같다. 다만 노키아 휴대폰들이 대부분 시장에 나와있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잘 맞는데 N900은 잘 안되는게 있었다.
Camera : N900이 사진도, 비디오도 잘 찍히고 부가 기능도 더 많다. N900은 렌즈도 더 좋은 편이고 렌즈 보호 덮개도 있다. 더불어 플래시도 듀얼 라이트를 쓴 N900이 훨씬 파워풀하다.
문자 입력 : N900이 QWERTY키보드 덕분에 쓰기가 쉽다. 하지만 넥서스 원의 터치 키보드도 좋은 편이다. 구글의 보이스 인풋도 괜찮다.
Display : 넥서스 원이 더 낫지만 스마트폰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N900의 튼튼한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넥서스 원의 AMOLED는 더 선명하고, 더 크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폰에서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다.
Speaker : N900은 큰 소리의 선명한 스테레오 스피커. 넥서스 원은 작은 모노 스피커.
GPS : 넥서스 원. 기본으로 들어있는 구글 맵과 OVI 맵으로 비교했을 때 구글 맵이 더 낫다.
Storage : N900은 내장 32G, 넥서스 원은 내장 512M. 둘다 SDHC microSD 슬롯이 있어서 외장 메모리를 넣을 수 있다.
결론 : 넥서스 원은 좀 더 폰 중심이고, N900은 좀 더 웹과 미디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