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해당되는 글 248건

  1. 2016.08.04 다이소에서 파는 5천원짜리 360도 VR
  2. 2016.01.01 애플의 레더 아이폰 케이스를 오래 험하게 쓰면 이렇게 된다
  3. 2015.11.04 LG전자의 G2 터치불량 카페 폐쇄 종용 이야기
  4. 2015.10.12 아이폰, 리퍼 후 Freemyapps 적립이 안될 때 해결
  5. 2015.10.05 아이폰 5 배터리 부풀어 무상 리퍼받은 이야기
  6. 2015.09.23 아이폰 iOS 9 새로운 기능들
  7. 2015.09.17 아이폰 운동앱 sworkit
  8. 2015.09.15 아이폰용 여행앱 Track My Tour
  9. 2015.09.08 지긋지긋한 캔디 크러쉬 사가
  10. 2013.02.27 아이폰용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후기 1
  11. 2013.02.19 아이폰 4 뒷판 교체기 - 올레 AS 센터 4
  12. 2013.02.14 휴대폰 요금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13. 2012.12.17 아이폰 기프트카드 구하기, Freemyapps (안드로이드 용도 나왔다)
  14. 2012.10.16 가볍게 쓰는 잡담
  15. 2012.10.11 아이폰으로 패스북 사용(국내) 2
  16. 2012.10.10 아이폰 독서관리 앱 북스윙 4
  17. 2012.10.09 전화기 교체 시즌
  18. 2012.07.14 Pocket Planes - 최장거리 비행
  19. 2012.06.21 Pocket Planes 아프리카에서 시작 참고 사항
  20. 2012.05.30 아이폰용 가계부 Account Tracker 1
  21. 2012.05.27 아이폰용 체중 관리 앱
  22. 2012.05.15 아이폰용 알람/밤 시계 Tik Tok
  23. 2012.05.09 아이폰 용 여행 기록앱 Tripline 3
  24. 2012.05.04 아이폰 애완견 관리 다이어리 앱 Caniner 2
  25. 2012.04.28 헐거워진 인케이스 아이폰 케이스
  26. 2012.04.09 아이폰 독서 관리 앱 ireaditnow 3
  27. 2012.03.14 Ulysee Nardin의 스마트폰 The Chairman
  28. 2012.03.12 iOS 5.1 폰트 변경 4
  29. 2011.12.09 에버노트를 이용한 앱들 6
  30. 2011.11.30 아이폰 용 여행앱, 계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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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VR이라는 거에 대해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특히 영상물 쪽과 관련해서는.. 인간은 영상에 있어서 그렇게 까지 능동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 거 같아요. 아직은 3D 안경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게임 쪽에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죠. FPS도 그렇고 써먹어 볼 여지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그저 캐주얼 한 게임을 열심히 하는 라이트 유저라 그런 게 있다지.. 정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비스리움이라는 수족관 키우는 게임을 시작했고, 거기에 VR 모드로 수족관을 구경하는 메뉴가 있다는 걸 보게 되었고,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카드 보드 VR을 판다는 소식을 들었고, 다이소에 뭔가 사러 갔다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하나가 있길래 구입해 봤습니다. 뭐 저처럼 VR이라는 게 궁금은 한데 사기는 좀 그렇고 뭐 이런 분들을 위해 간단한 리뷰를 남겨 봅니다.


이런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우주의 모습과 함께 깜짝 놀라고 있군요. 5천원 가격이 적혀 있고 의외로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뜯으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골판지 버전 카드보드에요. 찍찍이로 이뤄져 있는데 열었다 닫았다 했더니 벌써 뜯어져서 스테이플러로 박아버렸습니다. 꽤 큼지막한데 4인치~6인치 폰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부분은 벨크로로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그네틱인가 하는 게 붙어 있어서 앱에 따라 쓸 수 있다는 데 아이폰이라서 그런 건지 딱히 효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안쪽에서 보면 이런 식입니다. 얼굴에 닿는 부분에 스폰지가 붙어 있습니다. 없는 거 보다는 훨씬 낫지만 부실하긴 합니다. 특히 벨크로로 단단히 고정시키면 눌려서 코가 아프더군요... 그냥 손으로 기기를 붙잡고 두리번 거리는 게 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양쪽에 렌즈가 붙어 있죠.




휴대폰을 넣는 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은근히 가운데 딱 맞추기가 어려워서 줄을 그어놨습니다. 벨크로 고정 방식인데 고정은 잘 됩니다. 잘 되는 만큼 골판지에 무리가 가고 그래서 떨어졌죠... 뭐 테입 붙이든가 스테이플러로 찍어버리든가 하면 되니까요.




박스에는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휴대폰 거치 방법이 나와 있고 오른쪽에는 VR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해 놨습니다.




자 이런 기기를 구입하고 역시 어비스리움을 돌려 봤습니다.



폰 화면에서는 이렇게 나오죠. 느릿느릿 움직이는 물고기들이 주인공이라 동작이 크지 않은 그림이어서 인지 예상보다 꽤 괜찮았습니다. 하트 붙어 있는 물고기들은 가만히 쳐다 보고 있으면 작은 동그라미가 하나 나온 다음에 터집니다. 클릭하는 거랑 같은 효과죠. 이 게임이 구석구석 심심치 않게 여러가지 장치를 해 놨습니다. 멍 하니 보고 있자니 5천원 값어치는 하는 거 같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인가.. 그런 것도 해보려고요.




그리고 유튜브에서 VR 뮤직비디오들을 몇 개 찾아봤습니다. EXID의 경우 빙 둘러서 춤을 추고 있기 때문에 다섯 명 다 보려면 고개를 뱅뱅 돌려야 합니다. 그래도 다음 파트가 누군지 위 화면처럼 방향을 알려주는 건 나름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이거 말고 1theK의 렛츠 댄스 이런 것들도 VR로 만든 것들이 있더군요.


상당히 부실한 기기이긴 합니다만 아항 이런 거군 + 가벼운 VR 체험에는 나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다이소에서 재료 사다가 하나 만드는 데 3천원 정도 든다고 하고 조금 더 괜찮은 것들은 보통 1만원 대를 넘어가니까 이 정도 써보다가 재밌다 싶으면 상급 기기로 넘어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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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직접 내놓은 케이스의 좋은 점은 아이폰에 정확하게 딱 들어맞고 자체가 얇아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거다. 물론 사람들의 취향은 가지가지라 아예 존재감이 확실한 케이스, 예를 들어 캔디쉘이나 맥풀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오자키처럼 존재감이 거의 없는 타입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애플의 경우엔 얇은데 대신 가죽을 썼다. 그리고 마감이 꽤 훌륭하다.


안 좋은 점은 이게 케이스를 씌우면 잘 안 미끄러지고 이런 점이 좋은 데 이건 원래 아이폰 만큼이나 미끌거린다. 원래 캔디쉘 같은 케이스를 꽤 좋아했기 때문에 그런 점이 살짝 불편했다. 아예 스웨이드 느낌 같은 게 났다면 더 좋아했을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홈플러스에서 5천원에 구입한 스펙 케이스를 2년을 쓰다가 어떻게 하다가 잘못 건드려 도저히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었는데 아는 분이 (매우 험하게) 쓰던 아이폰 케이스를 얻어 일단 씌워놓고 있다. 이걸 넘겨준 분은 예컨대 1년에 한 두 번은 아이폰 액정을 깨먹는 뭐 그런... 이게 손에 들어온 이후 더 험해졌는데 그러므로 험하게 쓰면 이렇게 된다는 예시 겸 해서 올려본다.



이거다. 내부에는 원래 컬러가 남아있다. 위쪽을 보면 싹 떨어져 나갔는데 지저분해 지길래 뜯어 버린 거다.




손때가 타면 이렇게 된다. 완전 깨끗하게 쓸 자신이 없다면 가능한 어두운 색을 고르는 게 좋을 거 같다. 물론 밝고 환한 색의 매력이란 그런 걸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기 마련이기도 하다.



사이드 부분이 갈색으로 바래는 건 이 케이스 모든 컬러의 공통된 현상인 거 같다. 사실 가죽 제품은 뭐든 손때가 타고 낡기 마련이라 좋은 가죽 제품이란 예쁘게 낡아가야 한다. 그러려면 두께가 있어서 쉬이 안감이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사실 아이폰 케이스라는 걸 오래 써봐야 2년, 3년이니 그런 쪽으로 가지 않고 얇음에 초점을 뒀다.

 



뜯어지고 보니 안에 약간 물렁한 느낌의 얇고 불투명한 플라스틱이 바디를 이루고 있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저 소재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보면 진동 변환 부분, 싱크 케이블 부분의 얇은 곳이 두 곳 다 깨져있다.


뭐 여튼 이렇게 된다. 사실 가격도 그렇고 케이스 본연의 임무, 휴대폰의 보호를 생각하면 여러모로 문제가 꽤 많은 케이스이긴 하다. 여튼 그래도 한 번 쓰고 나니 이거 만한 게 또 눈에 안 띄고, 얼마 전 리퍼를 받아서 아이폰 5S를 가능한 몇 년 더 쓸 생각이고, 아이폰 6S가 등장한 마당에 이제와서 쓸만한 5S 케이스는 구하기도 어렵고, 마침 아마존에 기프트 카드 잔액도 있어서 -> 또 같은 걸 주문했다... 하지만 이번엔 빨간 색... 이번 건 나와 새로 시작하는 거니 좀 살살 다뤄서 곱게 낡으면 어떻게 되나 실험해 볼 생각이다. 여력이 된다면 1년 쯤 후에 다시 포스팅을 해보기로 하고 이만...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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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실렸다(링크). 엘지가 G2 스마트폰 터치 불량을 보상해 주는데 기존에 유상 수리한 사람들에 대해서 내놓은 대책들이 여러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어떤 분이 그 문제를 가지고 인터넷 카페를 만들었고, 그 분이 카페 폐쇄를 종용하는 듯한 전화를 받았다는 거다. 기사에 보면 "오늘은 단순히 고지를 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차후에 법무팀에서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단다. 뭐 피해를 입은 평범한 소비자한테 대기업이 이런 이야기 하는 것 만큼 무서운 게 또 뭐가 있나 싶다. 



사실 이런 거 보면 이런 회사가 이미지 광고는 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소비자 마인드라는 건 보통 아주 작은 데서 찾아온다. 그리고 그런 믿음의 핵심은 "이 회사 제품은 좋을 뿐만 아니라 혹시나 이 회사 제품을 사서 쓰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걱정할 일이 없겠구나"하는 데에서 나온다. 그런데 그걸 여러가지 방법을 다해 물리치고 있다.


얼마 전에 이런 이야기를 쓴 적 있는데(링크) 물론 저 회사의 경우도 여러가지 소비자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고 저런 일도 있었기 때문에 다음 휴대폰 바꿀 때도 굳이 모험을 할 이유가 별로 없는 상황이다. 물론 문제가 생긴다면 대책을 찾아 나설테고 그러면서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꾸게 될 가능성은 있다. 현대 사회의 소비자가 제조사에 대해 가지는 믿음은 이 정도 충실함 정도면 충분하다.


여튼 내가 G2 유저도 아니면서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바로 뷰2를 하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뷰2를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스마트폰은 결국은 터치가 멋대로 눌리게 되는 기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도 황당한데 입으로 말하는 부분 바로 옆에 액정 뭔가가 있다나 그래서 습기 때문에 자동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거다. 이거야 뭐 잘못 만든 거 말고는 생각할 여지가 없다. 그리고 잠깐만 검색해 보면(뷰2 귀신 액정) 비슷한 사례를 수도 없이 찾을 수 있다(예컨데 링크). 


하지만 무상 수리 기간 1년이 지나면 유상 수리 대상이고 비용은 10만원 정도다. 사설 수리 업체에서는 5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이 폰의 중고가를 생각하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알리 같은 곳에서 대체 부품을 사서 수리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소비자의 잘못이라곤 아무리 봐도 뷰2라는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 폰을 구입한 거 밖에 없다. 단지 샀다는 이유로 이 모든 문제를 소비자들이 짊어져야 한다.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싶다. 아무리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 같은 것도 없는 제조사 천국인 나라라고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 싶다.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이유가 너무 빤하고 수많은 유저들에게 앞으로 저 회사 건 절대 안 사야지라는 아릿한 추억 정도만 만들어 주고 있으면서 휴대폰 매출이 이래서 떨어진다느니 어쩌니 하는 대책을 강구하는 게 웃기다. 애초에 잘 만들고, 혹시 뭔가 실수가 있더라도 적절하고 확실한 대응을 한다면 단통법 아니라 단통법 할아버지가 있어도 팔릴 만큼 팔렸을 거다. 왜 맨날 엉뚱한 곳 탓만 하고 있는 건지 대체 모르겠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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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혹시 프마앱 설치를 하려고 오셨다면 여기(링크)를 눌러 설치해 주십사 하는 건 이런 이야기할 때 기본적으로 붙이는 세팅이니까 말씀을 드리고... :-)


얼마 전에 아이폰 리퍼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링크) 그 이후 프마앱 적립이 전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새로 기계가 바뀌는 경우엔 일단 리퍼 받고나서 복구를 하고 나서 보면 프마앱 포인트가 적혀있긴 합니다. 그건 써야되요. 뭔가 사기에 모자른다든가 하면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300포인트 조금 넘길래 300포인트는 그냥 아마존 1불로 바꿨습니다.


이제 그 다음부터가 문제인데. 그러고 나서 쿠키 삭제 뭐 이런 걸 하고 나서 사파리로 m.freemyapps.com을 가보면 GET STARTED가 나오고 거기서 프로파일을 설치합니다. 저 같은 경우 iOS 9로 업데이트 했는데 이 경우 설치한 다음에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프로파일 설치에 가 봤는데 아무 것도 없다고 해서 설치 안된 건 아닙니다. 설치 누르고 비밀번호 누르고 뭔가 하고 사파리로 돌아가면 OK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고 잘 되었으면 여기 안 오셨겠죠. 그러고 나서 이제 새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역시 전혀 안됐어요. 프마앱 특유의 개인 주소가 생성도 안되고 받으라는 거 다운해 아무리 플레이를 해도 적립도 안되고 프마앱도 그냥 promotions라는 주소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보내고 답을 받고 시행을 해보고 그랬는데 혹시 안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일단 이메일을 보내면 답은


1) 설정 - Safari에 가서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 그리고 아래 고급을 누른 다음 "웹 사이트 데이터"항목에 가서 맨 아래에 있는 "모든 웹 사이트 데이터 제거"를 누르기. 이렇게 하면 맨 처음 설치된 건 다 사라집니다. 그러고 껐다 킨 다음 다시 m.freemyapps.com으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해보기 입니다. 이걸 4, 5회 해봐라고 답이 왔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이렇게 해서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했지만 안됐죠. 며칠을 안되서 다시 메일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뭐가 될까하면서 쿠키도 건들여보고 사파리의 개인정보 보호도 건드려보고 하다가 다시 검색...


그러다가 알아낸 건


2) 설정 - 개인 정보 보호에 가서 아래로 쭉 내리면 진단 및 사용 내용하고 "광고"라고 있습니다. 광고를 눌러보면 파란색으로 "광고 식별자 재설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저 파란 광고 식별자 재설정을 눌러줍니다! 저거였어요 ㅜㅜ 저거 누르고 다시 설정-사파리로 가서 위에서 말한 방문 기록 지우기,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해줍니다. 껐다 키는 건 안해도 됐어요. 그러고 나니까 됩니다. 잘되요!


혹시 리퍼 받으신 분들 안되시면 참고하셔서 꼭 다시 적립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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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 이야기입니다. 5s, 6 심지어 6s까지 나온 마당에 왠 5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3, 4 거치면서 그냥 오래 맘편하게 쓰자... 라는 생각으로 5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맘이 마냥 편하진 않은게 iOS 9 들어가면서 모르는 기능도 막 들어가고 해서 신문물 습득에 노력이 좀 필요하긴 합니다.


여튼 5는 조금 늦게 구입해서 아직 2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4s를 오래 썼거든요. 3이랑 4 쓸 때는 1년 리퍼 기간이 끝나기 전에 배터리 건으로 리퍼를 한 번씩 받았었는데 이번 5는 그냥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보통은 자주 충전을 하니까 모르지만 어댑터 없이 돌아다니다 보면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좀 있구나 하고 알게 되긴 하죠...



리퍼 받은 폰. 예전에는 투명 비닐이 한 장 짜리가 빙 둘러져 있었던 거 같은데 두 장이네요.



어쨌든 본론입니다. 그러니까 증상이


휴대폰 왼쪽 위가 꽤 튀어나온다

그 아래에 있는 진동-소리 스위치가 자꾸 안 먹는다

액정이 떠 있으니까 잘 안 눌린다(이건 캔디 크러쉬 게임하면서 왜 안 눌러지지...)


이랬습니다. 무상 리퍼 기간이 지난 다음에 이런 상황을 맞이하면 아이폰 유저는 꽤 골치가 아파집니다. 수리하는 데 얼마나 나올 건가, 새 모델을 사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를 검토해 봐야 합니다. 사실 몇 년 째 아이폰을 써 오면서 저는 다행히 수리 비용이 크게 나간 적은 없지만 그래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안고 있죠.


그런데 검색을 해 보니 이렇게 액정이 튀어나온 게 배터리가 부풀어서 그리 된 걸 수도 있다더군요. 이건 해당되는 일련번호가 따로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폰 5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링크)이라는 게 있습니다. 근데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 5는 2012년에 만들어졌는데(2014년에 샀지만 ㅜㅜ), 일련번호를 입력해 보면 이상하게 배터리를 교체한 적이 있다고 나오더군요. 이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AS 센터에서 확인한 바로는 그런 적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저 결과만 보고 포기하지 말고 한 번은 가보시길... 혹시 유료 교체를 이미 한 경우는 돌려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5는 또 슬립 버튼 이슈가 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의 여기(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슬립 버튼이 뭔가 잘못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무상 교체 이슈가 두 가지나 된다니 5도 문제가 꽤 많은 폰입니다... 그런데 제가 쓰던 폰은 잠자기/깨우기 버튼 문제가 있는 시기에 만들어진 제품이었는데 진동 버튼만 이상있었지 슬립 버튼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래서 AS 센터를 한 번 가보자, 만약 배터리 문제 / 혹은 다른 문제라면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도 좀 알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올레 AS 센터에 갔습니다. 간 곳은 용산역 아이파크 몰 8층의 올레 아이폰 AS 센터입니다. 올레 + 아이폰 조합에 서울이라면 여기가 꽤 좋습니다. 3GS 시절부터 결정적인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여길 갔는데 지금까지 나쁜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다른 곳도 가본 적 있이 있긴 한데 그냥 뭐 드는 시간에 차이가 많이 나는 게 아니라면 그래도 좋은 기억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당연하겠죠. 


가서 폰을 보여줌 

-> 액정이 부풀어 올랐다, 배터리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 문의

-> 확인,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

-> 리퍼폰으로 교체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부분 수리로 배터리 교체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뭐 그런 것도 없군요. 갑자기 폰이 바뀌어 버려서 밤에 연락 때문에 골치아픈 일들이 생겼지만 그래도 반짝거리는 폰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에서 컴퓨터 하면서 폰을 잘 연결해 놓고 백업도 자주 하기 때문에 복원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iOS 8.4 짜리를 줘서 업그레이드까지 하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네요.


문의해 본 결과 배터리가 부푼 문제(즉 배터리 불량)는 폰을 구입한 후 부터 3년 무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1년 6개월 되었으니 앞으로 또 1년 6개월 동안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면 교환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진동 버튼 - 그리고 이건 슬립 버튼하고 연결이 되어 있죠 - 이 문제가 생기면 액정이 위로 튀어나와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꼭 확인해 보세요. 뭐 이거 정말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옵니다. 


이번에 바꾼 리퍼폰은 (당연하겠지만) 슬립 버튼 이슈에 해당되는 모델이 아닙니다. 약간 안타까운 건 어제 백업하는 바람에 오늘 리퍼 받는 사이에 지긋지긋해 하며 깬 캔디 크러쉬 사가 3판 정도가 사라져 버려서 다시 해야 한다는...(링크) ㅜㅜ 저번에도 다이소에서 액정 필름 사다 붙여서 썼었는데 언제 그거나 하나 사야겠네요. 


여튼 단통법 아래서 혹시나 5를 계속 쓸 생각이신 분들, 액정이 눌리고 진동 스위치가 지 멋대로 작동한다고 해서 오래되서 그런 게 아니라 아이폰 5 잘못일 수도 있는 거니까 꼭 확인하시고 다 함께 오래 오래 씁시다용.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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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9가 나온 날 업데이트 했는데 벌써 쓴 지 며칠 지나서 올려봅니다. 제가 쓰는 건 아이폰 5이긴 한데 확실히 느려졌나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회사 제공 업데이트는 일단 하고 보는 편이라서... 처음 며칠은 배터리가 정말 광탈 모드였는데 지금은 예전과 비슷합니다. 뭐 기분 탓 같기도 하고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폰트입니다. 샌 프란시스코라는 폰트인데 애플 워치에는 이미 그 폰트였다고 하더군요. 이 폰트의 특징은 동적 폰트라는데 여기(링크)에서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시리의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한국에서는 미국 정도로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아쉬운 점이죠. 첫 화면의 SIRI 제안이라는 것도 그래서 별 쓸모가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시리 제안이 들어있는 첫 화면이 다시 생긴 게 전 무척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화면을 아래로 끌어 내렸을 때 나오는 스폿라이트 화면만 가지고도 충분할 거 같은 데 왜 다시 한 페이지를 굳이 집어 넣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Wallet도 강화되어서 각종 기능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유명무실합니다. 


몇 사이트에서 숨겨져 있는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글들이 있던데 그와 함께 저도 써보면서 유용했던 몇 가지 기능 이야기를 해 봅니다.



설정에 저전력 모드라는 게 생겼습니다. 배터리가 20% 아래로 떨어지면 저전력 모드로 바꿀 거냐고 물어보는 팝업이 뜹니다. 뭐 획기적으로 배터리 떨어지는 게 줄어들지는 않지만 전 꽤 쓸만했습니다. 이대로면 집에 가다가 꺼지겠는데 싶은 날 저걸 켜놨더니 끝까지 버티더군요. 딱히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받아야 되는 게 아니라면 그냥 켜놓고 쓸까 이런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제 휴대폰에서 배터리를 가장 많이 잡아 먹는 건 트위터로군요.




설정 - 사진 및 카메라에 가보면 비디오 녹화 해상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아이폰 6 쪽 같군요. 아이폰 5의 경우엔 30 fps만 720, 1080 두가지 나오고 1080p HD at 60 fps는 없습니다. 이외에 동영상 볼 때 핀치 투 줌이 됩니다. 가끔 요긴합니다.





이건 좀 요긴한데 사진 선택할 때 오른쪽 위 "선택" 누른 다음 슉슉 긁으면 다 선택됩니다. 아쉽지만 가로로만 되고 세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하나 확대해서 보다가 손가락으로 사진 터치한 다음 아래로 끌어 내리면 다시 앨범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뭐 말로는 복잡한데 해보면 간단해요. 이 기능의 장점은 예전처럼 화면 위쪽으로 엄지 손가락을 끌어 올려도 되지 않는다는 거죠. 뭐 별 거 아니네 싶지만 손가락으로 뒤로 버튼 누르려다가 떨어틀리거나 해 본 분들이라면 진작 좀 넣어주지! 할 겁니다.



그리고 시리 기능과 관련된 건데 뭘 자꾸 알려줍니다. 어제 같은 경우 2시 30분에 지하철 3정거장 거리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2시에 "자동차를 가지고 가려면 2시 15분에는 출발해야 합니다"하고 알림이 뜨더군요. 이게 백퍼센트 활용되고 있다면 더 많은 걸 알려줬겠죠. 이와 관련해 일정을 잡을 때 캘린더에 보면 "이동 시간"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스케줄 잡을 때 가는 데 한 삼십 분 걸리겠군 하면 그때 스타트가 되는 거겠죠. 저런 거 입력한 적이 없는데 아이폰은 왜 저에게 위와 같은 알림을 줬을까요. 뭐 알려주니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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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이 블로그를 쓰니까 역시 사용하던 아이폰 앱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트위터나 피들리 같이 늘상 보는 거 제외하고 주로 쓰는 게 어제 포스팅한 여행앱(링크), 독서앱, 운동앱인데 오늘은 운동앱 이야기.


운동앱이라면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우선 달리기, 자전거 기록용인 런키퍼, 런태스틱, 엔도몬도 뭐 이런 것들이 있다. GPS 기반으로 이동 거리 같은 걸 로그로 기록하는 건데 이 이야기도 이전에 잔뜩 한 적 있다. 몇 년 째 주력으로 쓰는 건 Runkeeper(달리기, 산책용)와 Strava(자전거용)다. 스트라바는 기록 뿐만 아니라 같은 곳을 지나간 이들의 기록도 비교할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사실 슬렁슬렁 다니는 편이라 그런 용도는 아니고 배터리를 제일 적게 먹는다. 모바일 데이터를 꺼놔도 기록이 되고 나중에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다. 런키퍼는 그게 안되서 자전거 기록용으로는 안 쓰게 되었다. 여튼 이쪽은 4년 전에 쓴 이야기를 읽어봐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그리고 체조앱. 아침에 잠 깰 때 밤에 자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 같은 걸 할 수 있는 앱이 없을까 싶어서 꽤 많은 앱을 테스트했는데 찾아보면 피트니스 센터용 워크아웃 앱들이 아무래도 많고 복근 운동, 등 운동 등 꽤 과격한 운동용 앱들이 주류다. 그러던 와중에 찾은 게 바로 SWORKIT이다. 홈페이지는 여기(링크). 스워킷은 앱으로 라이트 버전과 프로 버전이 있는데 라이트는 무료, 프로는 3.99불이다. 프로의 경우 커스텀 워크아웃을 만들 수 있고 로그도 기록해 주는데 딱히 필요없어서 아직 안 샀다. 라이트도 로그까지는 아니어도 아이폰 건강과 연동되어 칼로리 소모를 기록해 준다.




우선 첫 화면은 이렇게 생겼다. 보다시피 근력, 심장, 요가, 스트레칭 네가지 메뉴가 나오고 그걸 누르면 또 운동 종목들이 나온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것들은 모두 5분짜리 운동 앱이다(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어서 조금 넘는다). 정기적으로, 혹은 언제든 몸이 뭔가 찌뿌둥할 때 앱을 열고 하고 싶은 걸 누르면 코칭이 시작된다. 그게 매우 간편하다. 위에서 말했듯 나는 보통 스트레칭으로 사용하니까 그걸 눌러본다.




그러면 이렇게 관련 스트레칭 목록이 나온다. 첫번째 있는 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거. 보면 세번째에 스탠딩 온리 스트레치라고 있는데 이건 예를 들어 사무실 같이 눕거나 앉을 수 없는 곳에서 할 수 있는 5분 운동이다.





내가 줄창 하는 건 헤드 투 토 웜업 스트레치. 아침에 잠 깰 때도 좋고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기 전후에 해도 좋다.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리스트라는 게 마음에 들어서 좋아한다. 여튼 그걸 선택하면 위 그림같은 게 나오는데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거다. 보통은 5분인데 시간이 좀 많거나 하면 +-를 눌러 조절할 수 있다. 이런 건 나처럼 운동 잘 안하는 사람이 쓰는 앱이고 시작하기 전부터 부담스러움/지겨움을 느끼면 끝장이기 때문에 보통 5분만 한다. 이래놓고 시작하면 됨.





그러고 나면 운동 시작. 보다시피 매우 심플한데 한 동작에 30초로 구성되어 있고 중간에 잠깐씩 쉰다. 이 운동의 첫 동작은 넥 스트레치다. 시간 시작하고 끝나는 부분 정도 알려주고 넥 스트레치처럼 중간에 팔을 바꿔줘야 하는 건 15초 하고 팔 바꾸라고 하고 15초 하고 잠깐 쉬라고 하고 그런다. 처음 할 때는 동작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동영상을 보면서 동작을 숙지하면 되고 한 두 번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설명을 들으면서 차례대로 할 수 있다. 이거 매우 좋다...


맨 위에 보면 맞춤식 운동이라고 있는데 라이트에서도 하나인가 두개인가 만들어 놓을 수 있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동작을 찾아 자신만의 운동 리스트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 요가 쪽 가면 좀 더 스트레칭이 될 듯한 어려운 동작도 꽤 많고 하니 심심할 때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사실 이 앱도 예전엔 이 둘만 있었는데 다른 운동앱처럼 Butt, Upper, Stretching 등 세부화된 앱들이 나왔다. 다 똑같긴 하지만 주로 스트레칭을 하니까 전용앱을 설치해 본 적도 있는데 이렇게 구경하며 다른 걸 해볼까 하는 잔재미 때문에 그냥 원래 앱을 여전히 쓰고 있다.


여하튼 이 앱은 시간만 나면 뛰어나가고 몸에 근육이 붙는 걸 너무나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 하고는 전혀 관계없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로 좋긴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해야 살지 않겠나 싶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딱 좋은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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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몇 번 아이폰용(링크) 여행앱을 테스트한 적이(링크) 있다. 벌써 2, 3년 전 쓴 것들인데 그때와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즉 TripCase처럼 여행 일정을 입력하면 미리 처리해 주는 쪽은 고도로 발전해 있지만(역시 상업적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멋진 곳 SNS 공유나 그냥 아이폰 안에 혼자 메모로 넣어두는 정도가 많다. 그래서 TripLine(링크)을 썼었는데 작년에 TrackMyTour라는 앱을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당시 4.99불) 전면 무료화가 된 김에 그걸로 계속 쓰고 있다.


며칠 전에 수원 광교, 인천 송도 등 서울 주변을 잠시 돌아다녔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링크) 그게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보자.


그보다 먼저 구글 포토. 구글 포토는 시간과 GPS를 기반으로 이벤트가 있는 듯 할 때 자동으로 정리를 해준다. 이번에도 갑자기 알림이 뜨더니 정리를 다 해놨다. 좋은 점은 자동이라는 거고 나쁜 점은 뭔가 부실하다는 거.



휴대폰에서는 이런 식으로 나타난다. 사이트 올리는 건 안되지만 공유 링크는 만들 수 있다.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트랙마이투어. 이 앱의 좋은 점은 웨이포인트를 만들 때 사진을 넣으면 사진에 들어있는 지오택 정보를 가지고 시간, 장소를 찍어준다. 즉 실시간이 아니더라도 여행이 끝난 다음 사진을 정리하면서 여행 일지도 정리할 수도 있다는 거다. 하지만 하나씩 올려야 하기 때문에 물론 약간 귀찮다.



앱에는 이렇게 정리된다.


Click here to TrackMyTour!


위 클릭하면 전체 일정이 팝업으로 보인다. 이건 스탠다드 뷰고 CSV나 KML로도 뽑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프린트 뷰다. 프린트하기 딱 좋은 형태로 만들어 주는데 비록 아직 뽑아본 적은 없지만 언제든 스크랩을 할 생각이 들면 쓱쓱 뽑으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공개해 놓고 실시간으로 올리는 여행을 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티내는 여행을 즐기려는 듯한 SNS 기반 여행앱이 대부분 남의 여행을 두드러지게 앞에 보이는데 이 앱은 살짝 찾아야 하도록 되어 있다. 그게 좋은 점이다.



 


왼쪽은 9달 짜리 유럽 일주 여행을 막 시작한 분들이다. 첫날 첫 웨이포인트를 박스에 들어있는 자전거와 함께 올렸다. 별일 없으면 앞으로 9개월 동안 계속 업데이트 되겠지. 즐거운 여행을 빈다. 오른쪽은 알프스를 올라가는 분들이다. 알프스 위 프랑스와 이태리 국경에 서 있는 기둥 같은 것도 저분이 올린 사진에서 봤다.


결론은 여행을 기록하고 정리해 놨다가 나중에 보고 하길 바란다면 트랙마이투어를 추천한다. 게다가 무료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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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가끔 게임 이야기를 적긴 하는데 요새는 캔디 크러쉬 사가를 하고 있다. 무슨 게임이든 하면서도 꼭 붙잡고 대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하는 인생 전반의 회한 같은 거에 잠기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고난과 지겨움까지 즐기며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 같은 사람이 갈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튼 캔디 크러쉬 사가를 하고 있는데 무과금 플레이를 하고 있다. 무과금이어야 진정한 게임 플레이! 이런 건 아니고 그냥 하다 보니 그렇다. 그뿐만 아니라 뭐가 잔뜩 쌓여있다.



아이템들이 좀 쌓여 있는데 딱히 쓸 일이 없다. 아 이거 써야 하나... 하고 며칠 하다 보면 어떻게 또 판을 넘어간다. 그러다 보니 저렇게 남아 있다. 골드는 좀 유용한 게 몇 판 지나고 나면 배나 기차 같은 거 타야 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요청을 해야 하는데 아는 사람이 물론 없으니 무작위 신청을 하고 그래 봐야 안해주니 기다리고 하다 보면 며칠 하릴 없이 지나간다. (그럴 때는 보통 캔디 크러쉬 소다를 한다...) 이때 골드가 있으면 슉 넘어갈 수 있다. 기쁘다. 그런 고통을 알기 때문에 나는 뭔가 판 넘어가기, 하트 요청이 들어오면 무조건 수락을 누른다.


지금 레벨 620인데 보니까 지도를 위로 올려보니 아직도 멀었다. 뭔가 끝도 없는 기분. 몇 가지 불만은 예전에는 아! 캔디 크러쉬 사가가 물론 우연에 기대는 부분이 많은 게임이긴 하지만 나름 정교한 부분이 있구나!... 했었는데 판이 어느 정도 흘러가다 보니 이건 너무 대충 만든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다. 업데이트를 계속 하다 보니 예전만 같진 않겠지. 뭐 그래도 재미있는 구석이 있으니까 이렇게 붙잡고 있는 거겠지만.


아이템도 안 사고 골드도 안 사고 뭐 한 푼 안 내고 게임 하나를 이렇게 오랫동안 하는 게 갑자기 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런 거라도 써 본다. 이걸 보고 누군가 흥미가 생겨 게임을 하게 되면 뭐 나름 값어치가 있지 않을까.. 워낙 무명 블로그라 별로 없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그러고 보니 또 문제가 있는데 얼마 전 업데이트 이후(아마 한 달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판을 클리어하고 나면 지도가 나오지 않고 위 로딩 화면만 하염 없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게 나만 그런 건지 다른 사람들도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후배 하나는 메트로폴리스를 내가 캔디 크러쉬 사가 하는 거 처럼... 사실 그거보다 훨씬 열심히 끈질기게 하고 있다. 과금도 한 몇 만원은 한 걸로 알고 있다. 그건 재미도 별로 없어 보이든데 뭐 사람마다 취향이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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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레이싱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 다들 리얼레이싱 3을 하는 분위기지만 아이폰용 모스트 원티드(이하 모원)을 한동안 플레이 했다. 모원은 PC용의 경우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스트리트 레이싱이고 경찰이 쫓아다닌다. 그걸 귀찮아 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을테고, 재밌다고 생각하면 마음에 들테고. 


PC용으로 할 때는 DB9 같은 걸로(무겁고 튼튼하다) 경찰차를 받고, 밀어내버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이폰용 모원은 액셀이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이라 그렇게 까지 하기엔 귀찮았다. 스티어링만 조절하고, 자동 가속, 브레이크와 드리프트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


진행 순서대로 메달을 따면서(화면 왼쪽 아래 EASYDRIVE를 누르면 알아서 골라준다) 맵별로 100%를 만들고, 차를 사고, 1마일 드리프트, 경찰차 몇 개 부수기, 3마일 드리프트 등 업적을 수행하면 SP가 쌓인다. SP가 올라가면서 잠금 되어있던 자동차들이 풀리는데 80만이 되면 모원에서 가장 좋은 차 부가티 베이론이 나타난다. 그 다음엔 다시 돈을 모아서 베이론을 사고, 베이론을 들고 스피드 월 기록 깨기에 나서보자 정도가 진행 순서다.


1. 다른 업적은 하다보면 보통은 저절로 달성되는데 3마일 드리프트 처럼 일부러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3마일이면 4.82km 정도다.


이런 귀찮은 미션 잘 못해서 약간 고생했는데 DOWNTOWN 맵의 첫번째 미션 '페어헤이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에서 닷지 챌린저 SRT8 392를 가지고 했다. 이 미션에는 경찰이 없어서 불의의 사고로 부딪칠 염려가 없고, 닷지 챌린저는 느려서 선택. 처음에는 빠른 차로 후딱 해치울려고 했는데 자꾸 부딪쳐서 바꿨다.


2. 오리진 친구를 25명 모으면 80만 SP까지 가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25명을 못 모아서(ㅜㅜ) 자동차 구입으로 해결했다. 


3. 항상 자금이 모자르기 때문에 품목별 차 외에 가야도르, 맥라렌, 파가니 HUAYRA 쯤에서 하나를 선택해 그걸 가지고 미션 100% 완성하게 되는데(모든 차 참가 가능 미션에서는 제일 비싼 차가 자동으로 등장하니까) HUAYRA(어떻게 읽는 거냐, 후아이라?) 가지고 끝까지 갔다.


4. 머슬카가 제일 좋아봤자 바이퍼 GTS라 몇 개의 미션에서 난항을 거듭했는데 안된다 싶으면 MOD를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은 파워팩하고 니트로 더 좋게 혹은 니트로 재충전 속도 빠르게를 사용했다.


5. Cameron DR인가에 있는 베이론 미션에서 아무리 해도 동메달 밖에 나오지 않아 고생했는데 파워팩하고 경량 MOD를 붙였더니 그냥 끝났다. 혹시 아무리 해도 1분 8초 안에 못 들어오겠다면 이 두가지 MOD를 달고 하는 거 추천.


6. 범퍼 두 곳만 부수는 거하고, 하나도 안 긁히고 끝까지 가는 업적은 끝내 못했다... -_-


7. 마지막에 80만 SP에 도달할 때 쯤이면 돈도 없고 뭐 그렇게 된다. 그때부터 300만을 모아야 베이론을 사는데 이 부분이 이 게임에서 가장 지루하고, 지리한 노가다의 길이다. 


빨리 모으는 게 관건이라 심심할 때 마다 맵 맨 위에 있는 HUGES PARK의 제일 오른쪽 '스타일보다 본질'인가 하는 걸 했다. 금메달 따면 47,000인데 몇 번 해보면 알겠지만 MOD 없이도 어지간하면 받을 수 있다. 그래봐야 대략 60번 정도를 해야 300만이 모인다...


8. 여튼 그러한 과정을 거쳐 베이론을 샀다.



이왕 산 김에 색도 바꿨는데 이상한 컬러 밖에 없다. 이 차는 언제 봐도 참 못 생겼다. 결국 구입했더니 이제 지긋지긋해서 안 하게 된다.


9. 멀티 플레이가 없는 게 아쉽다. 그게 없어서 차를 모으는 보람이 없다. 예전에 PC용 니드 포 스피드 포르쉐 언리시드할 때는 멀티 플레이가 정말 좋았다. 356 레이싱, 911 레이싱, 무제한 레이싱 등 방마다 적절한 옵션 부여가 가능해서 무슨 차를 사던 그 보람이 있다.


예를 들어 모원이라면 DOWNTOWN 맵에서 STINGRAY, No MOD 옵션으로 하는 멀티 레이싱이 있다면 스팅레이를 산 보람도 있고(그렇지 않으면 그냥 그 차를 선택해 달리는 거 말고는 써먹을 곳이 별로 없다), 다들 같은 조건에서 달리는 거라 정말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된다.


하지만 이건 뭐 멀티 자체가 없으니. 아이폰으로는 어렵나?


10. 왜 NASCAR나 WRC는 그럴 듯 한 아이폰 용 게임이 나오지 않는 걸까. 심심할 때 죽자고 동그란 경기장 뱅뱅 도는 나스카나 하면 재미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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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아이폰 3gs를 쓰고 있었는데 사실 크게 문제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다. 어차피 게임도 포켓 플레인이나 가끔 하는 정도에다가 웹서핑 등 텍스트 위주의 사용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트위터 정도였기 때문이다. 카메라도 크게 불만은 없었다.


그러고 있었는데 동생이 갤노트 2를 구입하면서 아이폰 4를 줬다. 뭐 안 봤으면 개의치 않았겠지만 역시 해상도의 막강한 차이란... 그 와중에 4s와 5도 좀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물론 좋긴 하지만 아직은 기변의 욕구는 잘 모르겠다. 잠깐 들끓었다가 지나고 나니 뭐 그냥 저냥 써도 되겠네 싶다. '최신형' 이런 말도 좀 별로고.


여하튼 문제가 있었는데 동생이 아스팔트에 한 번 떨어트리는 바람에 뒷판 유리가 깨지고, 카메라 렌즈 부분에 심각한 기스가 나 있었다는 것. 유리 깨져 있는 거야 상관없는데 렌즈는 좀 문제다.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 항상 이렇게 나왔다.



의도적으로 흐리게 만드는 건 선호하지만 이건 좀 곤란하다. 그래서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리퍼 기간 지난 지 1년도 넘었고, 보험도 물론 없고 그래서 우선 사설 수리를 알아봤는데 대충 35,000원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더 저렴한 곳도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아이폰 4의 경우 뒷판 교체는 무척 쉽다고 해서 부품을 알아봤는데 검색해 보면 10,000원 안팎 정도 한다.


문제는 이것들이 거의 다 정품 뒷판이 아니라는 점. 후기를 읽어보면 원래보다 사진이 흐리게 나온다(뒷판이 카메라 렌즈 부분과 일체형이라 같이 바뀐다), 어쩐다 저쩐다 말이 많아서 좀 불안해졌다. 괜찮겠지 싶지만 혹시 모르는 거라.


정품 뒤판의 경우 판다는 곳이 있긴 한데 확신하기가 어렵고, 가끔 중고 장터같은 데 믿을 만한 정황의 물건이 나오는 거 같지만 마냥 기다리는 것도 짜증나고(마냥 기다림은 분명 비용이다)해서 외국 사이트를 알아봤더니 iFixit에서 가격이 49불 정도 한다. 이건 너무 비싸잖아...




좀 더 찾아봤더니 아이폰 뒷판과 배터리 교체의 경우 리퍼 기간이 지난 다음에도 공식 AS 센터에서 유료 교체가 된다고 한다. 배터리는 알고 있었지만 뒷판은 정말 되는 거야 이러면서 찾아봤지만 대부분 사설 수리점에서 리퍼 기간 넘으면 비싸, 사설 수리점으로 오세요~ 하는 이야기만 나오고 하길래, 일단 가보자 싶어 용산 아이파크 몰에 있는 올레 AS 센터에 찾아갔다.


예전에 3gs 리퍼 받을 때 나름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한참 기다려야 하고, 안 된다고 해서 다른 데 가고 뭐 그런...) 긴장했는데 대기자 수 0명이었고, 혹시 되나요? -> 되요, 10분 -> 끝, 별로 결제 순으로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요즘 정말 아이폰이 많이 안 팔리긴 하는 건가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여하튼 리퍼 기간 무관하게 뒷판 교체, 배터리 교체는 유상으로 가능하다. 이외에 진동 부분 어딘가 된다고 적혀 있었다. 뒷판 교체는 39,000원, 배터리 교체는 88,000원이라는 거 같다. 앞판이 깨질 경우엔 복잡해서 부분 수리가 안 되고 유상 리퍼를 받아야 된다는 거 같다


그러므로 남들이 뭐라하든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이면 가능한 케이스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떨어트리더라도 어떻게든 뒷판만 깨지게....


KT를 사용하고 있다면 올레 AS 센터에서 별을 가지고 결제가 가능하다. 40,000원 내는 거면 살짝 고민을 했을 지도 모르겠는데 딱히 당분간 올레 샵에서 기변할 계획도 없고, 별도 좀 남게 있었으므로 뭐 별로 할 이야기도 없이 금방 처리. 별 좋구나.



카메라 플러스로 살짝 건드린 사진. 여하튼 선명해졌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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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궁금해 하셔서 긴 시간을 들여 설명한 김에 여기에도 정리해 본다 -_- 


하도 62요금제에 기계값은 무료 이런 프로모션 전화도 많이 오고, 그때마다 물어보는 사람도 많고 등등등 간단한 서론.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 같은 것까지 포함하면 이야기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대리점의 리베이트같은 것도 위험부담 등이 있으니 생략한다. 여기서는 기본적인 구조 이야기만 한다. 


휴대폰 요금은 간단히 말해 기계값 + 휴대폰 요금(통신사에 내는 거)로 구성된다. 몇 가지 더 붙는 게 있는데 일단 이거만 알면 된다. 


* 이 중에 먼저 후자인 휴대폰 요금. 이건 요금제를 선택한 이상 변화될 여지가 없다. 그런데 약정을 맺는다는 건 2년간 이 휴대폰을 어떤 통신사에서 계속 사용하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약정에 대해 통신사는 할인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KT의 LTE 요금제의 경우 62요금제로 2년 약정을 맺으면 매달 17,600원을 할인해 준다. 즉 62요금제의 경우 내야할 가격은 62,000원이 아니고 부가세 더해서 68,200-17600=50,600원이다. 만약에 누가 아이폰 공기계를 줘서 그걸 들고 올레에서 62요금제로 약정을 맺는다고 하면 그때부터 2년간 매달 44,400원(여기에 부가세가 붙는다)씩 내게 된다. 


* 그리고 전자인 기계값이다. 흔히 할부원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건 통신사 정책 등등에 의해 달라진다. 거의 매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할부 원금이 60만원이라고 하면 이걸 24로 나눠서 매달 내게 된다. 나눠보면 25,000원인데 여기에 할부 이자 약 6%가 붙는다. 



일단 이 둘이 기본적인 요금의 구성이다. 이 둘만 알면 대충 얼마쯤 한달 요금이 나오는 지 계산할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휴대폰 요금은 변할 가능성이 없고 기계값, 즉 할부원금만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 이건 구입할 때 결정된다. 여하튼 그러므로 할부원금이 휴대폰 가격에서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62요금제로 할부원금 60만원인 아이폰을 구입한다고 해보자. 올레에서는 아이폰에 요금제에 따라 프로모션을 주는 데 그게 62요금제 이하와 62요금제 이상에서 다르다. 62요금제 이상의 경우 13만원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62요금제 약정에 따른 할인 금액은 17,600원이다.


휴대폰 요금 : 68,200 - 17,600 = 50,600원.

기계값 : 600,000/24 = 25,000 + 1,500(할부이자) = 26,500원.

프로모션 130,000/24 = 5,417원.


그러므로 71,683원이 나온다. 다른 요금제로 해도 마찬가지로 계산하면 된다. 


지금까지 보면 알겠지만 가격을 결정하는 건 기계값이다. 요금제 프로모션도 약정 할인도 어느 경우에나 같다. 기계값만 바뀐다. 예를 들어 62요금제 사용하면 요금만 내고 공짜라는 흔한 프로모션을 생각해보자. 62요금제니 한달에 내는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68,200원일 것이다. 


휴대폰 요금 50,600원과 프로모션에 따른 할인 5,417원은 위에서 말했듯이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50,600 - 5,417 = 45,183원은 고정된 금액이다. 68,200 - 45,183 = 23,017이 나오게 되는데 결국 이게 할부이자 포함한 기계값이다. 24를 곱하면 552,408원이 나온다. 


계산기 두드려서 6%를 제한 원래 가격을 계산해 보면 521,000원 정도가 나온다. 62요금제 사용하면 요금제 가격만 내면 된다고 하면 52만원이 사실은 할부원금인 걸 알 수 있다. 62요금제에 기계값 공짜라면 50,600원이 나와야 되는 거다. 



여하튼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니, 약정할인이니 하는 것들은 다 고정되어 있는 거니(요금제별로 다른 할인액을 주기도 하지만 여하튼 고정되어 있다) 결국 변화하는 건 기계값, 즉 할부원금 밖에 없다. 그러므로 전화와서 뭐는 얼마고 어쩌고 하는 거 상관없고 오직 할원만 물어보면 된다. 나머지는 계산기 두드려보면(아니면 http://fee.cetizen.com/ 이런 사이트를 이용하면 더 간단하다) 다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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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좀 봐주고 앱 / 앱스토어 기프트 카드 / 아마존 기프트 카드 등등을 얻는 앱들이 있다. 사실 요즘에 이런 거 많이들 하고 있기 때문에 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이폰 5 출시에 맞춰 한 번 올려본다.


사실 이런 류로 여러가지 앱들이 나와있다. Freemyapps를 비롯해 Appjoy, Appcatcher에 요즘은 Freeappslots가 약간 유행하고 있다. 


사실 이 걸로 뭐 가계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도 아닌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와 얼마를 모으느냐 사이에 균형점을 잘 찾아야 한다. 10불짜리 아이폰 앱 스토어 기프트 카드야 사실 따지고 보면 아르바이트 하루 분도 안 된다. 여하튼 그런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밤에 TV 볼 때나 음악 듣거나 할 때 슬슬 하고 있다. 이것 저것 설치하면 확실히 빨리 모을 수 있을텐데 뭐 자기 상황에 맞게 시간을 투자하시길.


지금은 FreeMyApps(약자 FMA)를 주로 하고, Appnana(=Appjoy)는 설치만 해놓고 FMA에 아무 것도 없을 때 들어가 본다. 오늘은 FMA 이야기만.




- FMA -

이건 앱스토어 검색이 아니라 아이폰 사파리에서 시작한다. 


먼저 여기로 가면 된다 - http://m.freemyapps.com/share/email/444755fa


이 링크는 제 추천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천 코드 따위!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freemyapps.com으로 가면 됩니다. ^^ 


여기를 찾아가서 시작하겠다는 버튼을 누르면 아이폰에 뭔가 설치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설치를 하고, 설명대로 아이폰에 아이콘을 하나 만든다. 매우 간단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됨. 이렇게 하면 일단 준비는 끝이다.


* 안드로이드 용도 나왔다. 리워드에 기존 아이튠스 스토어, 아마존을 비롯해 Play 구글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베타 버전이라서 그런지 리워드가 하나같이 50이하로 꽤 낮은 편이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위 링크를 누르면 마찬가지로 연결되고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다 끝마치면 이런 아이콘이 생긴다. 이제 시간이 날 때 이 아이콘을 눌러 앱을 시작한다.




그러면 이와 비슷한 화면을 만나게 된다. 맨 위에는 지금까지 포인트 점수가 나와있고, 그 아래 Sponsers, Gift, Share 세가지 탭이 있다. 그 아래 큰 화면들은 광고고(보통은 아래 스폰서로 나오는 앱과 같은 게 뜬다) 그 아래에 스폰서 앱이 있다. 화면에 보면 MyDinos라는 게임이 보이고 옆에 +80 credit이 얻을 수 있는 크레딧이다.


이 화면에서 아래 쪽으로 내리면 Share하는 탭들이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SMS 같은 메뉴들이 있다. 아까 위에서 내 추천 코드가 들어있다는 링크도 여기서 나왔다. 




뭐 이 정도만 알면 된다. 위 화면에서 MyDinos를 클릭하면 다른 화면이 나오는데 주의 사항이 간단하게 적혀 있다. 대부분은 다운받고 실행을 시킨 다음 30초가 지나야 적립이 된다는 이야기고, 가끔 가입을 요구하는 앱들의 경우 가입을 해야 적립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입하는 것도 귀찮고, 나중에 탈퇴하는 것도 귀찮아지기 때문에 그런 앱은 설치를 안하고 있다.


거기서 OK를 누르면 앱스토어로 넘어간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미국 앱스토어 계정이 있어야 한다. 다운도 거기서 받고, 나중에 적립도 거기로 된다. 이렇게 해서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그런 다음에 실행하고 좀 해보다가 혹시 재미있거나 유용하면 계속 가지고 있으면 되고, 별 볼일 없다 싶으면 나중에 지우면 된다.


가끔 유료 앱이 뜨는 경우도 있다. 유료 앱을 설치하고 받는 리워드 포인트는 보통은 300포인트 이상으로 약간 높은 편이긴 하다. 



* 주의


앱을 좀 써보다가 닫고 FMA 아이콘을 눌러 앱에 들어갔는데 점수가 반영되지 않아 있을 때가 있다. 그런 경우가 몇 가지 있는데 위에서 말한 가입이 필요한 데 안 한 경우엔 가입을 하면 된다. 또는 괜히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앱에서 아직 반영이 안된 경우다. 


그럴 때는 Sponsor 탭을 다시 한 번 눌러본다. 앱이 리프레시가 되면서 점수가 반영되어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안되도 나중에 보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로딩 빼고 적어도 1분은 써보는 게 확실하다.


가끔 그러고도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뭐 이런 놈들이 다 있어 하고 깨끗이 포기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어떻게 된거야~ 하며 원인을 찾는 게 더 비용이 높다.


- 약간 개편되면서 화면 가운데에 Refresh 버튼이 생겼다. 위와 같은 경우 그거 누르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 스폰서 앱이 잘 안나올 때는 정말 안나오는데(그럴 때는 없네, 하고 닫으면 되고... 이런 일일 수록 마음 편하게!), 어떨 때는 또 잔뜩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게 타이밍이 있어서 내일 받아야지 하고 다음 날 보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면 포인트 받고 빨리 치우는 게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


보통 크레딧이 80~240, 가끔 300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150 평균 잡으면 10개 설치하면 1,500, 20개 설치하면 3,000이다. 나처럼 여유작작 부리며 하면 한 달에 기프트 카드 10불 정도 얻는 거 같다. 약간 여유가 있다면 아이패드 같은 다른 기기도 사용하면 훨씬 빨리 얻을 수 있을 거다.



이렇게 해서 3,000 포인트 정도 되면 Gift 탭을 누른다. 물론 좀 더 쌓았다가 50불 기프트 카드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도 된다.



그럼 이런 게 있다. 뭐 보다시피 10불 기프트 카드가 3,000 크레딧.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 할 수도 있는데 달러 당 포인트는 같다.

앱스토어 카드를 얻고 싶으면 저걸 클릭하면 된다. 가끔 10불짜리 기프트 카드가 없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다음에 들어와보자. 앱스토어에서 로그아웃하고 기프트 카드 신청하면 리딤 코드로 나오는데 그걸 가지고 팔기도 한다. 


* 약간 리뉴얼이 되어서 이번에 3,000 채워서 기프트 카드 신청을 해 봤더니 요즘에는 우선 리딤 코드가 뜬다. 그걸 복사해서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할 수 있고, 리딤 코드 아래에 버튼을 누르면 비로소 앱스토어에 연결되어 기프트 카드가 충전이 된다.


여하튼 이게 앱을 다운받은 후 리워드 포인트를 확인해 볼 때도 그렇고, 기프트 카드를 받을 때도 그렇고 기계가 뭔가 자기 일을 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런 앱일 수록 맘 급하게 이것 저것 누르지 말고 그냥 기다리며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좋다. 다행히 나는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별 다른 오류는 없었다.




한 번 해보세요! 드물지만 전혀 모르던 새롭고 괜찮은 앱을 만나는 경우도 있고, 기프트 카드도 생기고 괜찮습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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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쓰는 잡담

모바일 2012. 10. 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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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지와 디터 람스의 인터뷰 中(링크)


Q 람스씨는 40년간 브라운의 수석 디자이너셨습니다. 애플이 브라운의 디자인을 훔쳤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A 예. 프랑스 동료인 필립 스타크(Philippe Starck)의 관점이기도 하죠. 그가 제게 흥분한 채로 말했었습니다만, 아까 말씀 드렸듯, 별 느낌이 없습니다.


Q 애플의 미니멀리즘과 기능주의는 람스 씨의 브라운 기기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리고 아이브의 첫 번째 버전 아이폰-계산기 패드가 브라운에서 만든 유명한 계산기 패드와 키 배치가 똑같았었죠.


A 맞습니다만 제게는 칭찬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서투른 베끼기(plumpe Nachahmung)와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애플은 브라운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지만 그런 회사가 애플만은 아닙니다. 애플의 경우는 근본적인 이해가 있습니다. 디자인이란 뭔가를 명백히 드러내주는 것에서 결정이 나지, 기나긴 메뉴얼을 읽어서 나오는 경우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따라하긴 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 디터 람스의 태도는 어떻게 보면 굉장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팔자 좋아보이기도 하고.


디자이너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더 잘 이해하기 만들자는 말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디터 람스는 이렇게 말했다. "제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자였습니다. 우리는 처음 제품을 만들 때부터 제품 그래픽과 눈금, 제품 라벨까지 모두 강조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제 밤에 트위터에 잠깐 떠들었는데 트래킹 & 로그앱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얼마 전에 책 관리 앱에 대한 조금 긴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링크). 그 글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액티비티와 결합되는 앱은 행동 앞에 나타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거였다. 즉 책을 읽기 전에 앱을 켜서 읽기를 앱에게 알린 다음에 책을 읽는 건 이상하다. 일단 책을 읽고 나서, 기록용으로 앱을 기록하는 게 맞다. 이 패턴에 따라 앱의 모습이 달라진다.


운동용 앱의 경우에는 약간 다르다. 런키퍼를 사용하고 있는데 앱을 구동시키고, START 버튼을 누른 다음에, 달리기든 걷기든 시작한다. 사실 꽤 거슬리는 행동이긴 하지만 GPS 데이터를 읽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게 만약 싫다면 거리 기록을 포기하면 된다. 


사실 운동의 핵심은 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충 어느 정도 거리다라는 걸 파악하고 나면 영 심심할 때만 아이팟정도 들고 뛰면 된다. 아이팟 나노를 사용 중인데 훨씬 가볍기 때문에 아이폰을 들고 뛰는 것보다는 당연히 낫다. 아이폰은 덜렁거리고, 작은 가방이나 암밴드 같은 것도 필요하고, 혹시나 떨어지면 골치아프다. 하지만 나노는 혹시 주머니에서 빠져 나와도 워낙 가벼워 이어폰에 덜렁덜렁 매달려 있다.


당연히 아이팟은 거리 기록은 안된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몇 번 측정해 놨기 때문에(4km 정도 되는 코스를 알고 있다) 이제는 그냥 아이팟 들고 뛰고 DB 구축을 위해서 런키퍼에 매뉴얼 입력을 하면 된다. 물론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이 달 어땠나 하고 뒤돌아 볼 때 지도가 안 보이면 약간 불완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 거야 뭐... 할 수 없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찾고 있는 건 tracking app이다. 담배, 커피의 횟수, 스크럽/마스크를 한 날 표시, 타임테이블을 지켰는지 여부, 몸무게 정도가 대상이다. 각 카테고리 따라 기록 방식이 조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담배, 커피는 숫자 기록이다. +를 누르면 올라가는 카운터면 좋다. 스크럽과 타임테이블 준수 여부는 Y/N 체크 표시다. 몸무게는 숫자 입력이다.


이렇게 알아서 항목을 설정하고(이왕이면 금방 알아볼 수 있는 큰 아이콘이 있었으면 좋겠다, Daily Tracker나 TrackMyTour같은 앱에 그런 아이콘들이 나온다), 첫 화면에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나오면 좋다. 그리고 항목별 그래프를 제공한다면 더 좋을 거다.


아쉽게 이런 게 없다. 데일리 트래커가 그나마 비슷한데, 여기에는 +키로 입력할 수 있는 카운터가 없다. 결국 선택한 건 Goal Master라는 거다. 이건 몸무게 숫자 입력이 없다는 점, 그리고 항목별 그래프를 볼 수 없고 몽뚱그려서 뭔가 알 수 없는 그래프를 표시해 준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쓸 만 하다. 


뭐 여하튼 뭔가 기록해 보자! 했을 때 쉽게 택할 수 있는 앱이 없어서 쓸데없는 Trial & Error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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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iOS 6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뜬금없이 나타난 앱 중에 하나가 패스북(Passbook)이다. 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고, 우리 환경 상 계속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용처가 생겼다. 




iOS 6 프리젠테이션에서 패스북 발표 모습.


각종 포인트 카드 등에서 공식 앱을 내 놓는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대부분 왠 기능을 그리 많이 넣어놨는지 앱 구동하는 데도 오래 걸리고 인터넷 연결이 굼뜨거나 하면 난감해 진다. 편의점에서 줄 막 서 있는데 할인 받거나 포인트 쌓겠다고 앱을 켰는데 올레 와이파이는 덥석 잡고, 앱은 뜨지도 않고 뭐 이런 경험들이 있을 거다.


그래서 쿠폰같은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면 바코드 화면을 캡쳐해 놓고 앨범에 넣어 놓거나(이번 업데이트로 폴더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무척 편해졌다), 아니면 스마트 월렛같은 다른 앱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런다.


패스북도 이런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데 : 좋은 점을 꼽자면 1) 다운로드 받아 놓는 거라 금방 뜬다, 2) 패스북 앱을 켜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최대로 올리기 때문에 인식률이 좋다 3) GPS 기능을 켜 놓으면 주변에 해당 업체가 있으면 알림이 뜬다.


단점은 역시 공식 앱이 아니라 기능이 제한적이다. 그냥 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 정도의 효용이다. 그리고 3)번 기능과 관련되어 아직 CJ One이나 올레 클럽 정도만 지원되고 안 되는 게 많다. 그걸 떠나 GPS를 수시로 켜 놓기 때문에(계속 켜져 있는 건 아니고 GPS 표시가 혼자 떴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배터리 문제가 있다. 신기하기는 한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패스북 GPS는 꺼 놓는 게 낫지 않을까도 싶다.


추가 : 교보문고, 롯데 백화점 등등 근처가면 다 뜬다고 함.




지금은 두 개의 사이트가 있다. 하나는 마이패스, 또 하나는 루비패스다. 마이패스는 처음에는 가로 모드로 카드들이 들어갔는데 세로 모드로 바뀌었다. 자동으로 되지는 않는 거 같고 삭제하고 다시 입력하면 된다. 삭제할 때 절단기가 나타나 카드를 쓱쓱 잘라버리는 게 꽤 재미있다.


마이패스 http://www.mypassbook.co.kr/shop/ms.html

루비패스 http://rubypass.net


이다. 사용법은 둘이 비슷하다. 아이폰 사파리나 그냥 PC에서 들어가면 만들어진다. 아이폰에서는 그냥 패스북으로 들어가고, PC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아이폰으로 보내도 되고, 등록하면 이메일이 오는데 아이폰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로 하면 거기로도 메일이 온다. 거기서 첨부 파일을 누르면 추가된다.




왼쪽이 마이패스 입력 화면이고, 오른쪽이 루비패스 입력 화면이다.


지금 현재로는 마이패스에 지원하는 업체들이 더 많다. 대신 루비 패스는 멤버십 카드 외에도 신라 등 면세점 쿠폰, CGV 티켓도 지원한다. 물론 다 직접 입력해야 하는 까다로움은 있다.


이렇게 슥슥 입력해 놓으면 이런 패스북에 이 비슷한 화면이 뜬다.




혹시 몰라서 바코드는 삭제한 캡쳐본으로 ^^


처음 가로 모드에 비해 한 눈에 위 아래로 슥슥 왔다갔다 하며 선택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세로 모드가 편하다. 마이패스와 루비패스를 동시에 등록하면 알아서 몇 개씩 모여있기도 하고 하며 정렬이 된다.


뭐 이런 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앱 놀리지 말고 사용해 보시길. 생각보다 무척 편하네요!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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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앱을 좋아하는 덕분에(-_-) 여러가지 앱을 사용 중인데 가장 고민인 게 여행 앱이고 그 다음이 독서 앱이다. 

여행 앱은 트립라인(Tripline)으로 대충 합의를 보고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사용 중이다. 다른 것보다 포스퀘어 / 사진을 업로드시키면 위치 정보를 가지고 타임 라인을 구성해 주는 게 너무 편하다. 그리고 아이폰 / 웹 상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앱이 너무 못 생기고 불편한 게 불만이지만 다른 어떤 앱에서도 이 장점을 커버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사용하고 있다. 트랙마이투어(TrackMyTour)가 포스퀘어 / 사진 정보 임포트만 해 줘도 3.99불 따위 고민도 안 하고 옮겨 탈텐데 아쉽다.



그리고 독서 앱. 

가장 좋은 건 iBooks나 구글 북스가 전자책 말고 오프라인 책도 관리를 해줘서 통계치를 내 주면 좋을텐데 그런 걸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대안 몇 가지를 찾아봤는데 외국 앱들은 국내 도서 DB를 불러오는 게 대부분 좋지 않다. 그러고 나면 남는 건 iReaditNow, FriendLT, Bookswing 정도다. 

프렌드LT는 세부 정보(오늘 몇 페이지까지 읽었다 등등)를 입력할 수 없어서 탈락(아이콘 못 생긴 것도 한 몫), iReaditNow와 Bookswing은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결국 북스윙을 사용 중이다. iReaditNow는 아이콘을 비롯해 좀 못 생긴 거가 아무래도 컸다. 3GS에서도 도서 입력시 바코드 리드가 되는 것과 무료인 점은 북스윙에 비해 훨씬 낫다. 

북스윙은 현재 2.99불이고 프리버전이 따로 있다. 그냥 프리버전만 써도 될 거 같으니 독서 앱이 필요하신 분들은 테스트해 보면 되겠다.



처음 시작할 때 이런 모습이다. 아이콘도 저거. 북스윙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약간 이상하다.





기본틀은 iBooks와 비슷하게 생겼다. 원래는 이런 모습만 되었는데 며칠 전에 업데이트로 제목순 정렬 같은 게 가능해졌다.






기본적인 메뉴는 기본화면을 왼쪽, 오른쪽으로 밀면 나타난다. 이것도 이번 새로운 업데이트로 나왔는데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


화면 왼쪽에는 책장, 위시리스트, 읽고 있는 책이라는 도서관리 앱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맨 위에 있고 타임라인이나 통계 등을 볼 수 있다. 위시리스트가 알라딘 등과 연동되어서 검색 후 바로 입력해 놓고, 간단한 소개같은 거라든가를 불러 올 수 있다면 좋을텐데(다른 앱은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냥 입력만 된다. 


화면 오른쪽에는 책 추가와 필터 등이 들어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3GS는 사진기로 바코드 입력이 되지 않는다. 이 역시 다른 앱은 다 되는 데 왜 3GS만 안되게 해놨는 지 모르겠다. 특히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위시리스트에 넣어놔야지 할 때 따로 검색을 해야 하니 무척 불편하다.


 



설정에는 이런 게 들어있다. 저장 위치는 iCloud 저장이 가능하다. 매일 알리미는 안 써봤는데 어떻게 쓰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기능도 켜져있으니 뭘 알려 주고 있는 건데 내가 모르는 건가.





책을 읽다가 중간에 사진, 메모 등을 입력해 놓을 수 있다. 왼쪽에 저 숫자 폰트가 너무 싫어서(Trip Journal을 저 폰트 때문에 지워버렸다, 메뉴가 저 폰트라 야외에서 움직일 때 알아볼 수가 없었다. 결국은 얼마 전 업데이트에서 저걸 없앴는데 hurray~ 웹에서 입력을 여전히 지원하지 않아 쓰지 않는다 -_-) 문의 메일까지 했는데 아직 남아있다. 아쉽다. 


저 폰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슬쩍 봤을 때 잘 알아보기 힘들어서다. 다른 부분(예를 들어 아래 캡쳐에 보이는 위의 앱 이름)은 뭐로 적혀있든 별로 상관없는데, 페이지 같이 중요한 부분은 Bold에 고딕같은 알아보기 가장 쉬운 거여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책을 읽는 모드는 이렇게 생겼다. 위에 전체 페이지와 지금 읽고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빨간 리본을 잠시 누르고 있으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바꿀 수 있다. 책을 읽을 때는 아래 빨간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되어있다. 사실 이 부분이 매우 이상하다. 빨간 리본을 이용해서 바꿀 수도 있는데 기본적인 방향 자체가 저런 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보통 이런 앱을 쓰는 패턴은 : 위시리스트에 넣어뒀다가 -> 책을 읽기 시작 -> 앱에서 책을 읽기 모드로 바꾸고 오늘 몇 페이지까지 읽었나 표시 -> 중간에 생각나는 것들 입력 -> 다 읽었다 끝~ 순서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뭔가 읽는다고 하면 불현듯 꺼내서 읽기 시작하는 거고, 나중에 내릴 때 어디까지 읽었나 페이지 수를 보고, 나오면서 그 페이지 숫자를 기록해 놓는 식이 훨씬 많다. 즉 독서가 우선이고 앱에 입력 같은 건 다 나중에 하는 행동이 된다. 그런게 쌓이면 통계치가 나온다.


하지만 이 앱에서는 책을 읽어야지 하고, 앱을 꺼내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책을 읽게 되어있다. 이건 전자책이 아닌 이상 너무 번거롭고 이상한, 앱 중심의 행동이다. 더구나 180페이지까지 읽었다가, 중간에 뭔가 생각나서 62페이지 사진을 찍고 앱의 타임 라인에 입력하면 책을 읽은 범위가 62페이지로 바뀌어버린다. 최종 입력이 우선 순위로 들어가는 듯. 


즉 플레이버튼을 없애버리고, 어디까지 읽었나 입력과 메모 넣는 입력을 분리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여하튼 이런 앱은 어디까지나 책 읽기의 보조 도구가 되어야 되는 거고, 나중에 통계치를 보면서 뭐뭐를 했구나 하고 돌아보는 용이지 책보다 앞에 나오면(선행 행동이 필요하거나 등등)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책 읽으면서 플레이 버튼을 누를 리도 없고, 저렇게 합쳐져 있는 이유로 타임 라인이라는 메모장이 순서가 엉망이 된다. 180페이지까지 읽고 중간에 메모를 집어 넣으면 그냥 타임라인 중간에 껴 들어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는데 원래 실물 책에서도 그런 식이다. 


이런 앱들이 대개 그렇듯(여행 앱도 극히 사소한 부분에서 사용 패턴에 안 맞으면 사용이 매우 어렵게 된다) 아주 세세한 부분에서 뭔가 이상한데 싶은 게 나온다. 전반적으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습관에 기반해 앱이 나온 게 아니라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진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뭐 독서 습관이 나와 아주 다를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타임워치에서 스타트를 누르고 책을 읽기 시작해 다 읽자마자 끄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무척 드물 거 같은데.


어쨌든 이외에도 몇 가지 불만들이 있기는 하지만 필요한 기능들은 일단 다 들어가 있으므로 업데이트를 기대하며 일단은 사용 중이다. 원더풀 데이스라고 데일리 노트 앱이 꽤 유명한 회사인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동작도 잘 하고 아기자기 하니 예쁘다. 생긴 점에서 단 하나 불만은 개인적으로 저 페이지 표시 폰트 뿐.




프리 버전 앱을 사용하면서 오피셜 홈페이지에 몇 가지 문의를 했었다. 페이스북에 페이지가 있는데 여기(링크)다. 여기에 옮겨 보면


이쪽 분야 앱을 찾으며 여러가지를 테스트 해 보고 있는데 북스윙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프리 버전으로 테스트해 보고 있습니다만 꽤 마음에 드네요. 궁금한 게 있습니다. 혹시 아래 내용이 프리버전이라 제한되는 범위 안에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책장뷰를 책을 나열하는 거 말고 아래로 스크롤하면서 볼 수 있도록(iBooks 등에서 바꿀 수 있는 뷰) 업데이트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 페이지가 들어있지 않은 책 정보의 경우 무조건 100페이지로 나오는 게 불편합니다.

- 읽을 때 항상 빨간 > 마크를 눌러 시계를 돌아가게 해야 하는 것도 조금 불편합니다. 그냥 시간 났을 때 읽기 시작했다가 나중에 어디까지 읽었는지 페이지를 표시해 놓고 싶거든요.

- 극히 개인적인 건데 책 읽기 모드 아래 이탤릭체 숫자 폰트가... 잘 안보입니다. 바꾸는 옵션 같은 건 불가능할까요?

- 저장 위치를 iCLOUD로 바꾸는 게 작동하지 않던데 프리 버전이기 때문인가요?


이제 막 쓰기 시작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의문사항 남겨봅니다. 꽤 큰 업데이트가 있다는 거 같은데 기대되네요~



이에 대한 답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현재 UI 등 손을 좀 많이 보고 있는 중이에요. 곧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첫번째 말씀하신 것은 계획중에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고요. - 두번째는 페이지 입력하지 않았을때 기본설정으로 해둔 것인데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입력을 무조건 하게 하려다 이 방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 세번째는 책 타이틀 나오고 북마크 있는 곳을 꾹 누르시면 페이지 변경을 곧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 이태리체는 검토해보도록 할께요. - 아이클라우드는 프리버전도 되어야 정상입니다. 설정 내에 '문서 및 데이터' 영역이 잘 켜져있나 확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문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앗 그런지 반영된 건 없다. 그래도 워낙 대안이 없는 분야라 더 좋은 앱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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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교체 시즌

모바일 2012. 10.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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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교체의 시즌이 찾아왔다. 지금 사용중인 아이폰 3GS를 계속 쓸까 하는 생각도 있기는 한데(iOS 6 업데이트가 3GS에는 꽤 좋은 편이라 무난하게 계속 쓸 수도 있겠다 싶은 상태가 되었다) 좀 지겹기도 하고, 배터리 문제도 있다. 그리고 웹 서핑 외에는 전반적으로 문제가 조금씩 있다. 대표적인 게 iOS 5 시절에는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6으로 올린 이후 비쥬얼드 하다가 앱이 다운되는 일이 생긴다는 거다.


여하튼 이런 상황에서 후보군을 꼽자면 아이폰 5, 아이폰 4S. 아이폰 5는 최신 버전이고, 화면 크기도 바뀌었다. 또한 가볍고 얇아졌다. 좋기야 하겠지만 비싸다. 언제나 그래왔듯 한 시즌 전 제품을 산다면 4S인데 이건 내가 쓰지도 않았는데 지겹다. 외형적으로 똑같이 생긴 게 두 가지나 있기 때문인 거 같다. 그래도 4S면 무난하다. 여기저기 살펴봤는데 딱히 특출나게 싸게 풀리진 않고 있다. 올해 초 쯤에 잠깐 있었던 거 같은데 그런 시절은 끝난 듯. 역시 타이밍이... -_-


얼마 전 올레 스퀘어에 구경 갔다가 옵티머스 뷰2라는 걸 봤는데 그것도 좀 재미있었다.




화면이 4:3 비율에 5인치로 말하자면 수첩처럼 생겼다. 이거 재미있기는 하겠다 싶은데 안드로이드를 가끔씩 만져 봤을 때의 기억이 별로 좋지 않고, 신제품이라 그런 지 생각보다 훨씬 비싸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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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포스팅에서 아이폰 게임 포켓 플레인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까지 했던 아이폰 게임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덕분에 한 동안 꽤나 몰두하고 있었는데 이대로 질릴 때까지 하다가는 끝도 없을 거 같아서 몇 가지 목표를 정했다. 하나는 클라우드라이너를 사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Nome에서 Wellington까지 가는 것.


클라우드라이너를 사려고 한 이유는 그게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행기이기 때문이다. 레벨 28에 나왔는데 버스 방식으로 운영하는 입장에서 꽤 유용했다. 런던 - 델리 노선을 17 씩 태워 왔다 갔다 하니까 게임이 한결 여유롭게 되었다. 어쨋든 이건 완료.


또 하나 다른 성과는 Starship을 구했다. 지금 이벤트 중이라(CLIEN 크루로 하고 있는데 크루 내에서 30위 쯤 하고 있다) 끝나면 하나 얻을 거 같은데 미스테리 박스로 이미 두 대나 마련해 버렸다. 또 받는 다면 세대나 되는데 쓸 데도 없기 때문에 하나는 부품으로 쪼개 세개 다 친구한테 보냈다. 도쿄에서 파리까지 30분 걸려 한 방에 갈 수 있는데 3명 밖에 못 태우기 때문에 -2000 정도 손해가 난다. 돈지롤용 우주선이다. 그래도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휙휙 지나가는 동전 붙잡는 재미가 좀 있다.


마지막은 Nome에서 Wellington. 이걸 왜 하게 되었냐면 게임센터의 Awards를 보면 해내면 기록되는 업적들이 있다. 보면 10000마일 가기 같은 쉬운 것 부터 이스터 섬에 사람/화물 100개 보내기 같은 막상 하려면 귀찮은 것까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거기에 Nome에서 Wellington까지 논스톱으로 가기가 있다. 


Nome은 캐나다 왼쪽, Wellington은 뉴빌랜드 오른쪽에 있다. 포켓 플레인스는 저번에 말했듯이 평면 지구라 실제로는 그렇게 멀지 않은데 게임에서는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40포인트 짜리로 어려운 미션 중 하나다. 여튼 이건 꼭 하고 게임을 접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둘다 Class 1 공항이라 Class 1 비행기로 해야하는데 이왕이면 Blimp나 Balloon 같은 거로 하고 싶었지만 그게 언제 나올 지도 알 수 없으니 그냥 Supergopher로 했다. 그 비행기가 가장 멀리 가길래. 열려있는 공항을 다 지워버리고 새로 뚫으면 생각보다 간단하긴 할텐데 그러려면 일이 너무 복잡해져서(비행기도 치우고, 공항도 비우고 해야한다) 몇 개만 새로 열면서 루트를 만들었다. 이왕이면 저렴한 곳을 열다보니 덕분에 루트가 이상해졌다.




한 화면에 다 안나오는데 가운데 초록줄 코스다.


정리하면 Nome에서 출발해 Whitehorse - Seattle - Los Angeles - Guatemala - Georgetown - Fortaleza 까지 온 다음에 아프리카로 넘어가 Bamako - Algiers - Istanbul - Muscat - Delhi - Bangkok - Jakarta 거쳐서 오세아니아로 넘어가 Alice Springs - Sydney - Wellington해서 도착했다. 3시간 59분이 걸리고 슈퍼고퍼가 한 명 밖에 못 태우는데도 1,000불 정도 벌었다. 


여튼 이걸 하고 났더니 이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엘리베이터를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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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몇 번 이야기했지만 Pocket Planes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_- 이 이야기를 또 하네요... 게임이 중반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다음 단계에 들어서기 전 지리하고 귀찮은 일만 남아있는 관계로 떠들어봅니다.


처음에 게임을 아프리카에서 시작했습니다. 보면 대부분 얼마 전 이벤트 때문에 호주, 유럽, 일본에서 시작들 하는데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선 나쁜 점 한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지명이 머리 속에 들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다 낯설어요. 그래서 초반에 계속 지도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레벨 10 이전 이야기이고 지나가면 상관없어집니다.


나이로비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장점은 초반에는 주변 도시들을 이용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 넘어가기 전부터 Class 2로 진입하게 될 때 약간 난항을 겪게 됩니다. 가까이에 큰 도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처음 시작 :


이 때는 뭐 주변 도시들을 왔다 갔다 하며 돈 벌면 됩니다.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아래쪽으로 잔지바르-베이라-요하네스버그, 위쪽으로 캄팔라-쥬바-아덴, 왼쪽으로 카산가니-카두나 이렇게 나옵니다. 여기만 줄창 왔다갔다하면서 자금을 모으고, 비행기 부품을 사 모으면 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초반은 아프리카가 수월한 편입니다. 


사하라 사막 왼쪽으로 카두나-In Salah거쳐서 Algier로 가는 노선을 뚫으면 그 주변으로 카사블랑카와 트리폴리가 있습니다. 넘어가면 파리로 갈 수 있습니다. 사하라 오른쪽으로 가는 노선은 Cairo가 51,000이나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렵습니다. In Salah는 인구가 0인 곳이라 그냥 지나가는 곳으로 쓰기 좋습니다. 만약에 51,000짜리를 초반에 사려거든 카이로보다 왼쪽에 Lagos가 낫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초반에 만들어놓은 노선을 다 엎었습니다... ㅠㅠ 그냥 생각에는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유럽, 동쪽으로 중동 거쳐 아시아로 가면 되겠다 했는데 사하라 사막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돈이 안되더라구요.



중반(Lv10, 클래스2 비행기 등장) 이후 :  


골드가 좀 생기면 오른쪽 노선을 뚫는 게 낫습니다. 나이로비에서 인도 Bangalore거쳐 광저우지나면 서울이나 도쿄로 갈 수 있습니다. 광저우는 빨간 비행장인데 초반에 자금 부담으로 못샀고 바로 아래 홍콩을 샀습니다. 나중에 바꾸려고요. 클래스1 비행기로는 한 번에 못갑니다. 나이로비-Aden-Bangalore-Butwal-홍콩 이렇게 중간 기착지를 뒀습니다. Aden하고 Butwal은 뭐 싸서...


이렇게 하고 레벨 10 넘어 클래스 2 비행기 나오면 하나씩 바꿔가면 됩니다. 골드도 벅스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공항이나 비행기 업그레이드에는 아무 것도 쓰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해서 

동서 노선 : 부에노스 아이레스 - 라고스 - 나이로비 - 방갈로어 - 홍콩 - 도쿄

남북 노선 : 파리 - 알제리 - 라고스 - 요하네스버그


이렇게 완성되어 있습니다. 보다시피 라고스가 핵심 허브입니다. 파리에서 남미나 아시아 가는 사람/짐 다 여기 내려놓고 남미에서 파리나 아시아 가는 사람들 다 여기 내려놓고 하는 덕분에 인구 10.0M의 큰 공항인데도 미어 터지고 있습니다. Layover가 20개 제한인데 툭하면 더 이상 내려놓을 수 없음 경고가 나옵니다. 공항 업그레이드에 100,000이 넘어서 고민 중이네요.


앞으로 계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리마 - 멕시코 시티 - LA로 연결되는 노선을 하나 만들고, 파리에서 내륙으로 도쿄에 닿을 노선을 하나 만들 생각입니다. 홍콩을 폐쇄하고 광저우로 옮기고 이스탄불 - 테헤란 공항을 열면 됩니다. 요하네스버그와 알제리는 폐쇄될 운명이구요. 그러면 빨간 공항이 6개가 필요하네요... 


클래스3 비행기 나와봐야 알겠는데 노선이 좀 달라질 거 같기는 해요. 16명 태우고 2000~3000씩 날라가더라구요. 그러고 나면 LA, 뉴욕, 부에노스, 파리, 라고스, 방갈로, 이스탄불, 광저우, 도쿄 이렇게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하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아기자기하니 재미있습니다. 심심하면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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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각종 로그 앱들에 대한 소개가 많다. 이런 틀에 너무 구속이 되가는 것 같아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및 로그 기록을 그만 자제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몇 가지 툴은 유지를 하는데 하나는 운동이고(Runkeeper를 사용한다), 또 하나는 가계부다.


가계부는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자는 의미라, 리포트 기능이 충실하면 좋고 입력이나 보기에 편하도록 웹 서비스와 연동되어 사용이 가능하면 좋다.


우리나라 앱스토어에서는 편한 가계부가 가장 인기있는 것 같고 이 외에 하나은행에서 나온 앱 그리고 모바일 페이지로 모네타나 네이버, 다음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icashhouse가 얼마 전에 whooing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는데 기본 복식 부기를 지원에 3rd Party 아이폰 앱도 있어서 이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외국은 약간 복잡한데 그냥 보통 의미의 가계부도 있고, Budget만 다루는 앱들, 수표책 사용 때문에 Reconcile만 다루는 앱들도 있다. 이외에 민트 닷컴처럼 전반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도 존재한다. whooing이나 네이버의 경우 민트 닷컴 을 따라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하나같이 다 못생겨서 고민하다가(-_-) 지금 사용하고 있는 건 Account Tracker라는 앱이다. 이거라고 특별히 예쁜 건 아니지만 꽤 예전에 검토해보다가 이걸 골랐고 그러다보니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 앱은 웹 서비스나 데스크톱용 서비스가 없다는 게 꽤 아쉽다. 지금 고르기 시작했으면 이걸 안 골랐을 가능성이 큰데 어쨋든 그렇다. 한글이나 원화 지원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앱은 기본 모양이 이렇게 생겼다. Account에서는 가지고 있는 현금이나 각종 계좌를 따로 입력해 놓을 수 있다. Account 중에서 설정에서 Exclude를 해 놓으면 총합에서 빠지기 때문에 따로 관리하는 계좌가 있으면 그런 식으로 만들어 놓으면 된다.


Budget은 예산 항목으로 한 달, 쿼터, 반년 등의 설정으로 정기 지출 항목을 넣어놓으면 된다. 어차피 한도 내에서 꼭 필요한 것들은 써야 되고, 남는 거 가지고 사는 거라 Budget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Transaction은 지출 같은 게 있을 때 기록하는 칸. 아래 캡쳐 .



+를 누르고 지출이든 수입이든 기록하면 된다. 뭐 별 다를 건 하나도 없다.





나중에 리포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PDF로 만들 수도 있는데 인앱 결제로 유료다. 이거 사실 매달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어 컴퓨터에 보관해 놓고 싶어서 내가 게시판에 넣어달라고 건의했었는데 만들더니 유료로 해놨다. 젠장. 이 사건 때문에 이 앱에 정이 꽤 떨어진 상황이다.


별 다른 건 없는데 국내 앱의 다양한 기능들(SMS를 복사해서 넣으면 바로 알아듣는다든가, 할부 입력 문제를 해결해 준다든가)은 지원하지 않고, Reconcile/Recur 등 수표책 발행 메뉴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다. 군더더기 없이 보기 편하냐 하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이거 만든 Graham Haley에게 정내미가 떨어진 상태다. 앱 최고가가 2.99불이었고, 지금 2.99불인데 25% off for a limited time이라고 앱 소개에 적어놓은 것도 영 마음에 안든다. 나는 1.99불에 샀던가 그렇다.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Money for iphone이다.








생긴 거 정도 약간 차이가 나지 기능은 Account Tracker와 대동소이하다. 아이콘 같은 걸 잘 해 놓은 듯. 하지만 저건 가로 글씨일 때 이야기고 받침이 있는 한글이 들어가면 어떻게 보일 지 모른다. 보면 Scheduler 기능을 탭에 배치해 놓고 있고 Budget이 약간 뒤에 밀려있다. 계획적인 지출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스케줄 기능을 빠르게 볼 수 있는 게 아무래도 좋기는 하다.


이 앱은 맥 용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Money라고 하는데 4번째 버전으로 Money 4다. 하나에 49.99불인가, 나름 역사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폰 용 앱과 물론 싱크는 잘 된다고 한다. iBudget인가 뭔가 하는 앱은 아이폰 용도 있고, PC나 맥 용도 있는데 싱크는 안되고 따로 써야한다고 써있다. 그거에 비하면 양반이다.


나중에 맥으로 스위칭한다고 가정하고 Money for iphone을 써보는 게 어떨까 생각은 하고 있다. 지금 1.99불인데 0.99불에 파는 경우가 많다. 


이게 다 편한 가계부를 비롯해 각종 앱들이 영 마뜩찮아 이 고생인거다. 좀 더 본격적이라면 whooing을 추천하고,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고 싶다면 Microsoft의 Money Deluxe인가를 추천한다. 위에서 말한 사용하고 있는 앱도 아주 나쁜 건 아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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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영 컨디션이 떨어져서 체중 관리를 좀 해볼까 싶어 관리앱을 좀 찾아봤다. 원래 원하는 건 TweetBot 앱으로 유명한 Tapbots에서 나온 WeightBot같은 심플한 UI에, Stoeffler에서 나온 Ritual처럼 일일 활동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달리기나 워킹 외에 종종하는 운동량 같은 걸 기록할 수 있는 앱. 


하지만 그런게 있을 리가 없다.


그래서 몸무게 관리앱만 찾아보기로 했다. 생긴게 요상하지 않고, 입력이 편하고, kg을 지원하고, 그래프가 나오면 더 좋겠다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뭐 별거 할 것도 아닌데 무료가 없을까 뒤적거렸기 때문에 1.99불짜리 WeightBot은 일찌감치 탈락.




WeightBot인데 보면 또 그렇게까지 좋아보이는 것도 아니다. 투덜투덜 -_-




1. Weight Recorder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kg과 cm는 지원한다. 꽤 심플해 보이기는 하는데 막상 설치해서 보면 그렇게 심플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허접하다. 아주 간단하므로 그냥 쓱싹쓱싹 측정된 몸무게만 기록하기에는 좋다. 기능제한이 있는 LITE 버전이니 인앱 결제니 아무 것도 없고 그냥 저대로 설치해서 사용하면 되는 게 장점이다.




2. Weight Diary




이것도 거의 비슷한 기능의 몸무게 기록 앱이다. 역시 cm와 kg은 제대로 지원. UI라든가 디자인이라든가 하는게 웨이트 레코더에 비해 훨씬 낫다. 문제는 위 캡쳐는 LITE 버전이고 그래프를 보기 위해서는 풀버전(0.99불)을 구입해야 한다. 첫번째 캡쳐에 나온 작은 그래프는 볼 수 있다.



돈을 내면 이런 걸 볼 수 있다. 설명에 의하면 풀 버전은 No Ad(하지만 LITE 버전도 광고는 없다), 목표 체중에 의한 배지 기능, 몇가지 테마(LITE버전은 두가지만 있다 위 캡쳐의 파란색과 보라색), 드롭박스, 아이튠스 등에서 데이터 Import(LITE 버전은 Export만 된다) 등을 지원한다. LITE 버전을 쓰다 업데이트하면 데이터는 쉽게 옮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괜찮은 거 같은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아이콘.



못생겼다.... 휴대폰에서 보면 더 이상하다. 안에는 예쁘게 만드는 애들이 왜 아이콘은 이 모양이냐.




3. TargetWeight PRO


제목부터 위 앱들과 다르게 거창하다. PRO버전은 원래 유료(최고 4.99불)이긴 한데 매우 자주 무료로 풀린다. 지금도 무료인 상태다. 이 앱은 처음에 시작하면 Wizard 코스 같은 게 있어서 몸무게, 키, 병력 같은 걸 주르륵 입력해야 한다. 이 앱은 한글도 지원하는데 그러면 화면이 약간 깨진다. 하지만 다시 영어로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굳이 PRO 아니어도 TargetWeight for Adults라고 개인용이 있는데 그 쪽도 괜찮다. PRO는 PRO라길래 받아본 것임.







보다시피 딱히 스케줄 같은 게 만들어지는 건 아닌데 가끔 눌러보면 이제 자라라든가, 운동 좀 해라라든가 하는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체중과 마찬가지로 혈압도 기록/관리할 수 있고, 몸무게 목표를 평범/강하게/약하게 중 하나 고르면 얼마씩 감량해라, 뭘 해라 대충, 아주 대충 조언을 해준다. 


나쁘진 않은데 전반적으로 말이 좀 많고, 또 필요한 말이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중요할 것 같은 조언은 또 번역이 안되어 있다. 하지만 종합 관리툴로는 괜찮은 편이다. 또 몇가지 활동 모니터(AnD라는 회사 제품을 지원하고 흔히 사용하는 나이키 등은 없다)나 iHealth, Withings(이 둘은 WiFi를 지원해 아이폰 등의 기계로 몸무게나 혈압를 전송해준다) 같은 매우 잉여적인 기기들도 지원한다.


아이콘에 집착하는 거 같지만 그게 별로면 설치하기가 싫은 게 사실이다. 여튼 그것도 웨이트 다이어리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






결론적으로는 아직 뭘 쓸지 정하지 못했다. 웨이트 다이어리에 리튜얼이 결합되어 있고 아이콘이 좀 바뀌면 완벽한데 역시 그런 일은 생기지 않는다. 이왕 기록을 시작했으니 TargetWeight를 계속 쓰고, Weight Diary의 아이콘 변동을 주시하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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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밤 시계 및 알람 앱으로 한동안 XtremeMac에서 나온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 원래는 그 회사에서 나온 독에 붙이는 앱인데, 독은 없지만 이게 은근히 편해서 계속 쓰고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생긴 Dock 전용앱이다. 하지만 저런 게 없어도 잘 된다.


그러면서 든 습관이 잠잘 때 아이폰을 충전기에 연결해 다이소 미니 이젤에 세워 놓는데, 이 앱을 계속 켜놓고 가끔 눈 떴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 이 앱의 좋은 점은 좋은 점은 Sleep키가 따로 있어서 누르면 화면이 아주 어둡게 나오고, 안정적이고, 쓰기가 편하다는 점이다. 잘 때 바로 옆에다 세워놔도 눈이 안 부시다. 지금은 앱스토어에서도 내려져서 새로 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꽤 오랫 동안 썼더니 아무래도 좀 지겨워져서 다른 앱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들 뭔가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최근 발견한 유니클로의 웨이크업 앱은 음악이 케이고 오야마다(코넬리우스)와 칸노 요코라는 네임드 들이고, 아침에 알람으로 나오는 음악도 상쾌하고(날씨에 맞춰 바뀐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생기긴 했는데 눈이 부셔서 너무 신경이 쓰여 쓸 수가 없었다.



약간만 떨어뜨려놓고 잔다면 이것도 괜찮을텐데 코앞에다 놓고 자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려웠다. 하지만 이 앱은 예쁘게 생겼으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무료다.


http://itunes.apple.com/us/app/uniqlo-wake-up/id515839388?mt=8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시 XtremeMac으로 돌아왔는데 BRID라는 회사에서 나온 Tik Tok이라는 알람 앱이 무료로 풀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BRID는 Awesome Note라는 꽤 유명한 앱을 만든 곳이다. 용량이 40M가 넘어 약간 망설였으나(대개 알람 앱이 이렇게 크면 무겁고, 메모리 문제인지 자꾸 닫혀버리고 그렇다) 일단 다운. 



이런 느낌의 앱이다. 위 사진은 모두 디지털 시계인데 아날로그 시계 조합도 있어서 자기가 알맞은 모양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자다가 시간이 궁금해 살짝 눈을 떴는데 요란하고 정신 사나운 모습을 보고 싶지도 않고, 심플한 모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어봤다.





극히 단순한 세계. 아래 아날로그는 처음엔 파네라이를 모티브로 모양을 만들다가 집어치우고, 초침까지 회색으로 해놨더니 너무 심심해서 컬러 시분침으로 바꿨다. 원하는 모양을 몇 개 만들어놓고 하나씩만 내키는 대로 쓸 수도 있고, 자동으로 바뀌게 할 수도 있다.






시계 커스터마이징 화면. 아래 배경, 시계 뒷판, 분침, 초침 등등을 선택할 수 있다. 조합이 꽤 많다.




이 외에 시계에 붙일 수 있는 부가 기능들이 있다.




날씨는 GPS 기반으로 날씨 알려주는 거고(위에 디지털 시계 아래 부분에 13도, 흐림 나와있는 화면이다), 취침 타이머는 잘 때 음악 틀어놓고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 그리고 월/주 달력이 있다.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시계 화면에서는 스와이프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잠 잘 때는 화면을 아래로 긁어 내리면 어두워지고, 위로 올리면 밝아지게 조절할 수 있다. 어둡게 해놓으면 전혀 방해받지 않는다. 물론 알람 음악은 자체 음악 말고 아이폰 안에 들어있는 곡들로 세팅할 수 있다. 아쉽지만 유니클로 웨이크 업처럼 정겨운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잘 때 사용할 시계 및 알람 앱을 찾는다면 단연 추천한다. 다른 앱들처럼 이것도 틀어놔야 알람이 되기 때문에 충전기를 꽃아놓고 잠드는 성격이 아니라면 배터리를 무척 잡아먹으므로 곤란하다. 링크는 아래.


http://itunes.apple.com/us/app/tiktok-+alarm/id490152758?mt=8


0.99불, 1.99불 왔다갔다 하다가 5월 13일부터 무료로 바뀌었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니 필요할 것 같으면 빨리 받아놓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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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용 여행 로그 기록용 앱을 이 블로그에서 몇 가지나 살펴봤다.


http://macrostar.tistory.com/313


그런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다. 가만히 보면 사실 여행 로그를 기록하는 일 자체에 대한 수요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이튠스 스토어 여행 카테고리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앱들은 숙박/교통 등을 처리해주는 Tripit, Flight + 류의 앱과, 여행지에서 재미있는 꺼리를 찾을 수 있는 Yelp나 Gowalla 류, 아니면 여행지 소개하는 론리 플래닛 같은 앱이다.


스포츠, 다이어리, 할일, 식물(Plant), 애완견 모두 로그 앱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여행앱은 왜 없는 지 모르겠다. 아마도 지오택이 붙은 사진에다가 굳이 쉐어하고 싶으면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러모로 조금 아쉬운데 수요도 없는 걸 왜 없냐고 타박하기도 그렇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앱들을 다시 한 번 보면 


Trip Journal은 PC를 통한 수정이나 첨가가 불가하고, 사용방법이 은근히 복잡하다.

TrackMyTour는 앱이 조금 무겁고 사이트가 약간 불편하다. 그리고 3.99불이다.

OntheRoad는 앱에 오류가 있다. 이 전 여행과 막 합쳐진다. 사이트도 이상하다.


이외에 MotionX나 EveryTrail같은 GPS에 특화되어 있는 앱들은 트레킹이나 하이킹이면 몰라도 범 여행용으로는 불편하다. CheckMyTour같은 앱도 써봤는데 사이트가 엉망이고 TripTrace는 망했다.


그나마 괜찮은 건 우선 Trip Journal. 이건 유료 2.99불. 아기자기하고 가끔 산길을 걸을 때 Track Route같은 기능이 있어서 좋다. 여행 앱 중에서 이런 기능이 있는 건 Trip Journal 밖에 없는 듯 하다. 저번 업데이트하면서 이상한 폰트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지만 역시 예전 여행을 정리하며 집어넣거나, 여행이 끝나고 나서 빠진 걸 첨가하거나 하는 기능을 위해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 페이스북에 공유만 가능한 건 여전히 불편하다.


또 하나는 TrackMyTour. 인앱 방식으로 3.99불. 프리 버전의 경우 여행 2개를 넣을 수 있다. 아이폰만 쳐다보면서 여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여행 중에는 귀찮기 때문에 웨이포인트 태그만 찍으면서 돌아다니게 되기 마련이다. 결국 위치만 기록되고 나중에 사진이나 노트 등등 넣으면 된다. 사실 위치 기록이 제일 귀찮은 일이다. 이렇게 수정해가며 로그를 완성시키기에 꽤 좋게 되어 있다. 


다만 앱이 약간 무겁고 매달 업데이트하던 앱이 작년 11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다. 하지만 결국 대안이 없으면 이걸 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자전거로 여기저기 횡단하는 분들이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http://trackmytour.com/BKGnn#37742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 이번에 사용해 본 앱은 Tripline. 무료앱이고 사이트도 무료다.



이렇게 생긴 아이콘. 사이트는 http://www.tripline.net/ 


우선 아이폰 앱을 보면 사실 좀 허접하다.



 


캡쳐가 귀찮아서 스토어 캡쳐본으로. 왼쪽은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 맵들이고 오른쪽은 여행 중 노트 기록하는 페이지다. 심플하게 생겼다.


여행 중에 어떻게 위치를 찍느냐가 중요한데 검색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Custom으로 현재 위치(위도/경도)를 찍는 방법도 있다. 커스텀을 아무래도 많이 쓰게 될 텐데 세세한 위치나 이름은 나중에 고치면 된다.




이 분은 매우 광범위하게 페루를 누비면서 위치 태그를 찍었다. 이렇게 번호가 붙으며 순서대로 쌓인다. 중간에 혹시 빠진 부분이 있으면 사이트에서 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뭐 앱은 별게 없고, Tripline의 주요 기능은 앱이 아니라 웹에 있다. 즉 페이스북의 체크인, 트위터의 위치 태깅, 포스퀘어의 체크인, Tripit의 여행 플랜, 그리고 Gowalla의 데이터를 연결해서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위치 정보가 담긴 트위터를 주르륵 남겼다고 하면 그 부분을 가져올 수 있다. 그렇게 가져온 데이터를 가지고 하나의 맵을 만들면 별 거 없이도 여행 로그가 완성된다. 포스퀘어에서 체크인을 하며 돌아다녔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지오택이 붙어있는 사진을 집어넣어도 역시 위치/시간으로 들어간다. 


그러니까 여행 중에는 아무 생각없이 위치 기능 켜 놓은 아이폰 사진기로 열심히 찍어놓고 나중에 집어넣으면 된다는 거다. 나중에 여행을 정리하는 식으로 여행 기록을 남긴다면 이게 가장 편해보인다. 며칠 전에 심심하다고 강화도에 살짝 다녀왔는데 거기서 포스퀘어로 두 군데 체크인을 했었다. 이렇게 하는 걸 알았다면 좀 더 열심히 찍었을텐데 어쨋든 그걸 맵으로 불러봤다.



이렇게 나오고 플레이 누르면 슬라이드 쇼처럼 하나씩 보여준다. 위는 테스트용이라 별 건 없다. 사이트 내에서 팔로우기능 같은 것도 있어서 여타 SNS들처럼 친구 맺기도 하고 그러나 보다.


이 앱 역시 안 좋은 점이 몇가지 있다. 하나는 위 지도에서 보듯 구글 맵을 사용하는 데 Terrain 맵만 쓸 수 있다. 동네 시장 같은 데 돌아다니면 평범한 맵이 좋은데 왜 못쓰게 해놨는지 모르겠다. 너무 아웃도어 라이프만 염두에 둔 듯 싶은데 외국의 Trip 앱들이 이런 경향이 좀 있다.

또 하나는 Tripit에서 한글 지명을 불러오는 데 문제가 좀 있다. 위치 정보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이름만 가져와 다시 찾아서 위치를 지정하는 것 같다. 그래서 Seoul Station이라고 쓴 건 괜찮은 데 서울역이라고 해 놓으면 터키 어딘가에 찍힌다. 위에서 보듯 포스퀘어에서는 문제없이 잘 불러온다.

당장은 지도만 어떻게 좀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메일 문의는 해 봤는데 아직 답은 없는 상태다. 그래도 괜찮은 웹 서비스다. 아직 BETA 딱지를 붙이고 있는데 제대로 완성되면 기록을 남겨놓기엔 딱 좋을 것 같다.

약간 열심히 만든 작년 여행 기록도 하나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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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완견 다이어리 로그 앱으로 쓸만한 게 뭐 없나하고 한참 뒤적거린 적이 있다. 그때 여러가지 앱들을 봤는데 대부분 조악하게 생기고, 별 필요없어 보이는 기능들이 들어있는 앱이 많아서 선택한 건 없었다. 게 중에 Caniner Doggie Diary라는 앱이 깔끔하니 괜찮게 보이기는 했었는데 유료라 어떨 지 몰라서 구입은 안했었다. 


그러던 게 어제 무료로 풀려 바로 설치했다. 설명이 따로 없는 걸로 봐서 잠시 세일이 아니라 아예 무료가 된 게 아닌가 싶다.


http://itunes.apple.com/us/app/caniner-doggie-diary/id490003614?mt=8




아이콘은 이렇게 생겼다. 두번째 줄 세번째. 개, 다이어리.




 


사용상 복잡할 건 하나도 없다. 처음에 앱을 시작하면 강아지 이름, 생일, 집에 들어온 날, 몸무게를 물어본다. 나중에 고칠 수 있으니 아는 것만 제대로 입력하고 나면 바로 다이어리가 생성된다. 총 8마리의 강아지를 넣을 수 있다. 


이후에는 사진, 산책, 병원, 특별한 이벤트 중심으로 뭔가 할 때마다 기록하면 된다. 두번째에 밥 아이콘이 있는 데 저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냥 개밥을 구입했을 때 적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사진을 넣으면 기본이 메타 데이터에 들어있는 찍은 날짜로 들어간다. 처음 설치한 다음 아이폰 앨범에 들어있는 사진을 넣으면 날짜별로 들어가서 무척 편하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사진 필터가 몇 가지 들어있다.


이 앱 말고 Caniner Network라는 앱이 따로 있다. 이건 아마 병원이나 프로바이더가 사용하는 앱 같다. 즉 수의사가 Caniner Network를 설치해 놓으면 Caniner 다이어리 앱을 쓰는 사람이 그 수의사를 등록할 수 있다. 문제가 생기거나, 정기 검진이 필요하거나 할 때 매우 유용할 거 같은데 일단 Caniner Network를 사용하는 수의사가 내 근처에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아이디를 만들 수 있는데 이건 백업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웹 상에서 보거나 할 수는 없다. Facebook 연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해 놓으면 사진이나 이벤트를 아무 때나 Share할 수 있다. 사진에서 공유를 눌러보면 Twitter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이어리 로그앱 답게 별 특이한 기능은 없다. 페이스북의 간단한 애완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게 좀 이상한데, 처음에 설명 사진에서 Cloud를 기반으로 sync가 가능하다고 하길래 아, 그렇다면 친구 맺기나 이런 걸 통해서 다른 강아지들을 볼 수 있나보다 했다. 동생이 제주도에서 '막내'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꽤나 유용할 것처럼 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sync가 말 그대로 싱크로 만약 이렇게 가족이나 친구끼리 함께 사용하며 다른 강아지들의 현황을 보고 싶으면 '같은 아이디'로 사용해야 한다. 각자 앱에서 사용하고 하나의 아이디로 공유하면 sync 기능으로 다른 강아지들 모습도 들어오나 보다. 아무리 그래도 이해가 좀 안되게 만들어놨다. 


마지막 Connect 기능만 제외하고는 별 특이한 점 없지만 매우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다. 강아지 기르는 게 애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꼭 귀엽고 요란하게만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병원 기록이나 생일 기록, 개밥 구입 기록 같은 것만 체크가 가능해도 무척 유용하다. 참고로 Caniner에서 날짜 이벤트(예를 들어 병원 가야하는 날)를 만들면 아이폰 캘린더로 집어넣을 수 있다.


빨리 Follow나 친구 맺기 같은 기능을 지원했으면 좋겠다. 스머프's Village 친구 맺기처럼 게임 센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해 구경 가기 모드만 있어도 참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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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케이스가 3개가 있다. 제값주고 산 인케이스(Incase), 덤핑 세일할 때 스펙(Speck), 스펙 샀을 때 사은품으로 받은 캡슐 네오다. 하지만 이제 아이폰 3GS와 함께 늙어가는 케이스들이라 제대로 된 게 없다.




인케이스는 처음에는 집어 넣는 것도 빡빡했는데, 자꾸 뺐다가 끼웠다가 했더니 헐거워져서 슬슬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이게 생각보다 심각해서 팔을 움직이다가 휴대폰이 날라갈 뻔 한 적도 있다.





스펙은 고질적인 문제점인데 아래 얇은 부분이 부러졌다. 케이스를 분리할 때 위쪽에서 하는 게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요즘 나오는 4, 4S용은 이 부분이 수정되었다고 들었다.




 

네오캡슐은 꽤 튼튼한 타입인데(안에 내복같은 비닐도 따로 있다) 코팅이 벗겨지면서 이렇게 너저분해 졌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그냥 생폰으로 쓸까 싶었는데, 지금까지 휴대폰들을 오래 쓰려고 결심했다가 다들 불의의 낙마로 할 수 없이 바꾸게 되었기 때문에 보호장치를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뭔가 새로 사기도 아깝고 해서 그나마 정상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인케이스 내부를 손봤다. 원인은 간단한데 원래 지지대처럼 붙어있던 고무 부분이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닳아 없어진 것. 그래서 대일 밴드를 하나 붙여줬다.




처음에는 양쪽을 다 붙였는데 그랬더니 너무 빡빡해서 한 쪽만. 이 정도만 해도 혼자 떨어져나가거나 할 일은 없을 듯 하다. 나중에 더 헐거워지면 하나 더 붙이면 될 듯 싶다.


혹시 AS가 되나 하고 검색해 봤었는데 이 문제로 Q&A 등에 올린 경우가 꽤 있었다. 아무래도 꼈다 뺐다 하는 타입이라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여튼 처음 구입했을 때 부터 헐거워 교환하는 게 아닌한 이런 문제로 AS는 안된다하니 이런 식으로 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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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굳이 독서 관리 앱까지 필요한가 싶어서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기존에 다이어리앱 플라바나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독서 관리라고 해봐야 책 다 읽고 나서 뭐 좀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해 놓거나, 뭐 읽었었구나 나중에 기억을 떠올리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독서 관리 앱을 찾게 된 이유는 대출 없이 공공 도서관 책을 자주 보게 되면서부터다. 자꾸 어디까지 읽었나 잊어버리고 하는 등등의 이유로 페이지라도 표시해 둘 만한 앱이 뭐 없을까 해서 찾게 되었다. 유저스토리북이라는 사이트도 있는데 역시 앱이 아니라 불편하고, todo를 사용해 볼까도 했는데 특성화된 관리툴이 아니어서 직관적이지도 못하고 사용도 은근히 복잡했다. 어쨋든 그래서 몇 가지 앱을 테스트해 봤고 결론은 iReaditNow라는 국산앱이다.




시작하면 이런 모습이다. 현재 버전은 1.12, 새로 들어온 기능은 일본책 서치와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그래프로 보여주는 Reading Progress Bar.





책 집어넣는 건 간단한데 My Book에서 검색하거나 바코드 스캔을 하면 된다. 






집어넣으면 이런 모습. 처음에는 그냥 '서재' 개념으로 들어가만 있고, 책을 클릭해 Start Reading을 누르면 책 읽고 있는 모드로 바뀐다. 그러고 나면 아래 탭 맨 왼쪽 Now Reading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필요했던 북마크 기능. 몇 페이지까지 읽었는지 입력해 놓으면 된다. 전체 페이지 수는 책 검색해 놓으면 미리 들어가고, 이 북마크를 기준으로 며칠에 얼만 큼 읽었는지 통계로 제공된다.





나우 리딩은 이렇게 생겼다. 노트나 언더라인을 넣을 수 있다. 언더라인은 사진으로 찍어서 넣을 수도 있다.





회원가입을 해 놓으면 내용은 전체적으로 백업/싱크시켜놓을 수 있다. 드롭박스나 iCloud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 서비스를 이용한다. 트위터(@iReaditNow)를 보니까 웹 사이트에서 볼 수 있게 뭔가 만들고 있는 거 같다.





책 서치는 구글, 다음, 네이버와 라쿠텐 API를 이용할 수 있다. 어지간하면 다 검색에 들어오는데 책 표지 사진이 없는 것도 있다. 위의 광학적 미디어가 그런 경우여서 사진을 따로 넣었다.





두번째 줄 두번째 아이콘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콘이 아주 약간 마음에 안 든다.



사실 한참 전에 iReaditNow를 설치해서 잠깐 쓴 적이 있다. 그때는 딱히 필요없을 거 같아서 금방 지웠는데 이렇게 또 쓸 시기가 다가왔다. 독서 관리 앱을 몇 가지 검토해 봤는데 국내 도서 검색을 포함해 이것 만한 게 없는 거 같다. 이쪽을 보다 탄탄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단연 이 앱을 추천한다. 게다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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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ee Nardin이라는 시계 회사가 있다. 기계식 시계로 유명한 곳으로 대략 아반테에서 벤츠 정도 쯤 되는 가격대의 시계를 내 놓는다. 말하자면 스위스發 고급 시계 메이커다.

이렇게 백판에 그림 그려넣은 시계가 많은 게 Ulysee Nardin의 특징이다.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여기서 스마트폰을 내놨다. 이름은 The Chairman.

이왕 보는 거 크게.

사이드 면의 자태도 빼먹을 수 없다.

이 스마트폰은 SCI에서 제작했고, 3.2인치 스크린, 안드로이드다.

이런 거야 뭐 그렇다치고, 사이드라든가, 테두리는 Ulysee Nardin의 시계와 마찬가지로 핸드 크래프트 주조로 만들었다. 뒤에 달려있는 키네틱은 오토매틱 시계의 배터리와 같은 역할이다. 그러니까 움직이면 충전되는 거다. 오토매틱 시계를 사용해 봤으면 금새 이해가 될 듯. 사실 뭐 얼마나 충전되겠냐 싶겠지만 어쨋든 그렇다. 앞 면은 시계는 아니고 스크린. 이렇게 구색을 맞췄다.

시계들이 그런 것처럼 재료에 따라 종류가 많다. 스테인레스 + 블루, 블랙, 브라운, 마룬이 있고, 스텔스 시리즈라고 스텔스 비행기와 같은 합금으로 만든 게 블랙, 레드, 옐로, 화이트가 있다. 이 시리즈의 백미는 로즈 골드 + 스틸, 블랙, 블루다. 위에 올린 사진은 로즈 골드에 블랙 버전이다. 얄짤없이 금이다.

가장 호화 버전은 다이아몬드 버전이다. 3000개의 다이아몬드가 빙~ 둘러있다. 다 합쳐서 17캐럿이란다.

이런 느낌.

위의 시리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1846개 한정으로 시리얼이 찍혀 나온다. 다이아몬드만 100개 한정이다.

가격이 얼마쯤할 지 짐작이 안가는 데 http://www.uncells.com/ 에 가면 프리오더를 할 수 있다. 핑크 골드 시계의 경우 물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만불에서 2만 5천불 정도 한다.

일단 사이트에는 프리오더만 받고 가격은 나와있지 않다. 조금 더 작게, 조금 더 단단한 외관으로 시계를 봤을 때 느낌이 약간만 더 살아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Ulysee Nardin의 팬들은 어떤 입장일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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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가 5.1로 업데이트되면서 폰트가 애플고딕에서 산돌네오고딕으로 바뀌었다. 평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체적으로예전보다 깔끔해졌다는 의견이 많고, 글자가 좀 작아져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 폰트에 대한 선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탈옥 같은 걸 하지 않는 한 그냥 적응하는 방법 밖에 없다. 다행히 무난한 폰트라 금방 적응이 되는 편이다.

어쨋든 iOS에 산돌네오고딕이 포함되었고, 곧 Mac OS에도 시스템 폰트로 들어간다고 하고, 윈도우 기본 폰트는 맑은 고딕이고, 일부 가시성 좋은 폰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네이버의 나눔 고딕까지 모두 산돌이 만든 폰트들이 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볼드 모드가 지원된다는 점이다. 사파리에서 읽기 모드로 보면 볼드 폰트로 표시되는데 백그라운드의 종이같은 질감에 더해 꽤 보기가 좋다. 그리고 볼드 모드 지원으로 예전에는 연락처에서 성-이름 구분이 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볼드-레귤러로 구분이 된다.

처음에 봤을 때는 한글 폰트는 바뀌었는데 영문 폰트는 그대로가 아닌가 싶어서 조금 찾아봤다. 하지만 영문 폰트도 그대로가 아니라 가디언 산스 헤드라인(Guardian Sans Headline) 폰트를 정식으로 구입해 산돌네오고딕에 맞게 조금 수정한 버전이라고 한다.

 

위가 산돌네오고딕이 적용된 새로운 폰트고 아래가 예전 버전이다. 크게 달라 보이진 않지만 소문자의 경우 확실히 좁아졌다.

처음에는 좀 낯설어서 큼지막하고 각있어보이는 애플고딕이 더 나아 보이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금방 적응되어서 이젠 괜찮다. 다만 레귤러 상태일 때 작게 보이는 경우 아이폰 3GS에서는 해상도 문제 때문인지 흐리멍텅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아이폰 3.5인치 작은 화면으로 보는 레귤러-볼드를 둘 다 조금 더 굵게 만들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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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는 노트, 사운드, 사진, 위치 정보를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거기에 노트북이라는 이름의 폴더가 있고, 태그를 붙일 수 있다. 이런 서비스를 놓고 스마트폰 용 앱, 데스크 탑용 프로그램, 그리고 브라우저로 쓸 수 있도록 열어 놨다. 또 메모는 적어서 넣을 수도 있고, 다른 앱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이메일로도 넣을 수 있다.

자 이렇게 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사용자가 활용하기 나름이다. GTD용으로 할 일 목록을 만들 수도 있고, 일기장이나 다이어리를 만들 수도 있다. 또 맛집 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 여행 계획 / 여행 일기를 만들 수도 있다. 뭐든 자기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그냥 에버노트는 너무 범용적이라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면 아무래도 약간 불편하다. 그래서 다양한 3rd 파티 앱들이 나와있다. 다이어리 앱으로 특화시키고 에버노트를 백업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해 놓은 Flava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노트북(폴더) 관리만 잘 해 놓으면 나중에 주르륵 보기도 편하고 어떤 플랫폼으로도 볼 수 있다.

 

 

이번에 에버노트에서 직접 두가지 아이폰용 앱을 내 놨다. 안드로이드 용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Evernote Hello와 Evernote Food다.

 

에버노트 Hello는 일종의 연락처 툴이다. 사람을 만나면, 에버노트 Hello를 켜서 건네준다. 그러면 자기가 입력한다는 시스템. 말은 쉬운데 좀 불편하다. 동료다 후배면 몰라도 까마득한 선배 만났을 경우에도 대뜸 사진 찍는 것도 우리 문화에서는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아이폰 연락처와 분리되어 있어서 따로 관리해야 한다.

좋은 점은 역시 뭐든 기록해 놓으면 에버노트 안으로 쏙쏙 들어가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편한 점 정도다.

 

또 하나는 에버노트 푸드다. 이건 아주 마음에 든다. 어디 가서 뭐라도 먹으면 우와 하면서 사진을 찍어놓는다. 하지만 SNS에 올리거나 하지 않으면 별로 쓸 곳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사진 보관함을 뒤적거리다가 이건 대체 뭐였지 하고 말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따로 관리할 수 없을까 싶어 나름 여러가지 앱을 테스트 해 봤다.

Path 같은 건 여러가지 기록을 남기는 용이라 특화시키기에는 기능들이 좀 아깝다. Flava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요즘엔 뭐든 SNS에 올리게 되어 있어서 딱히 딴 사람 보라고 할 생각이 아닐 경우에는 마냥 올리기도 좀 그렇다. 그리고 마냥 쌓아 놓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마땅한 백업 장소가 없으면 그것도 곤란하다. 드롭박스 백업 같은 걸 지원해도 앱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The Eatery라는 걸 썼는데 우선 3gs에서는 지나치게 느리고, 건강 관리 중심의 앱이라 내 사용 용도와는 조금 다르다. 맛있는 건데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걸 올리면 Bad 손가락 표시가 확확 늘어난다.

그런 점에서 에버노트 푸드는 무척 적합한 앱이다. 사용은 무척 간단한데 사진 올리고, 위치는 자동으로 올라가고, 남기고 싶은 메모 있으면 남기면 된다. 왠지 SNS에 올리고 싶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그리고 앱에서는 쌓이면 이렇게 보인다. 설정에서 백업될 노트북을 만들어 놓으면 에버노트 안에도 차곡차곡 쌓인다.

 

 

이게 나오는 걸 보면서 기대되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에버노트 여행앱이다. 저번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여행에 특화시킨 에버노트 용 앱이 나오면 딱 좋을 거 같다. 뭐 어차피 여행 앱이라는 게 위치에 사진, 노트 넣는 방식이고 나중에 위치끼리 시간 순서대로 연결만 되게 하면 되는 거다.

여행 갈때 Start하고 End해서 여행 끝낼 수 있도록 하고(OntheRoad는 여행을 끝내는 메뉴가 없어서 매우 불편하다), End 누르면 자동으로 kml 파일이나 구글 맵에 표시되게 해 주면 그야말로 금상 첨화일 거 같다. TrackMyTour나 트립 저널처럼 복잡하게 안 만들어도 된다. 다음 번 에버노트 앱은 Evernote Trip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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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 번이나 아이폰용 여행앱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들 - http://macrostar.tistory.com/293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 - http://macrostar.tistory.com/283

트립 저널 for 아이폰 - http://macrostar.tistory.com/243 


하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그다지 마음에 드는 솔루션이 보이질 않는다. 여행이라는 건 여러 사람이 함께 다닌다고 해도 어쨋든 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어딘가에 갔을 때 보이는 것도 각자 다르고, 느끼는 것도 각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이왕이면 로그로 위치나, 사진이나, 잊어먹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을 남겨놓는 건 나름 중요할 수도 있다. 딱히 남에게 자랑하려고 하는 여행 같은 게 아니라면 특별히 SNS를 타고 동네 방네 떠들 필요도 없다.


다만 여행에서는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하지만 낯선 여행자들에게 어쩌면 꼭 필요한 정보 같은 걸 얻을 수는 있다. 여행 책자에는 나오지 않지만 멋진 장소라든가, 그냥 쓱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의미있는 볼거리라든가, 아니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연히 들어간 맛집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블로그라든가 검색이 되는 사이트 같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다면 나중에 그곳에서 헤매고 돌아다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검색을 누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쨋든 노키아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래 이것 저것 기록에 남겨놓기를 좋아하는 나름 로그 매니아라 여행을 다닐 때도 믿을 만하고, 편리하고, 유용한 앱을 찾고는 있는데 여전히 딱 마음에 드는 건 없는 판국이다.



 

1. 노트형 앱들을 활용

에버노트, 플라바, 어썸노트 등등 - 대충 보면 사진, 소리, 위치, 링크, 메모를 통으로 쓸 수 있는 앱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건 범용 노트 앱이라 물론 여행기 외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약간만 응용하면 여행용 앱으로 특화시켜서 쓸 수도 있다.

일단은 돌아다니면서 사진이든 뭐든 하나씩 남겨놓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다시 볼 때 좀 골치아프기 때문에 폴더나 태그로 정리를 해놔야 한다. 위 셋 중에서 어썸 노트는 지워버렸고 에버노트와 플라바는 여전히 아이폰으로 쓰고 있는데
 

- 우선 에버노트는 현재 클리핑, 메모 등으로 들어차 있는 게 너무 많고, 각종 앱에서 멋대로 싱크되며 백업이 되는 바람에 뭐가 뭔지 어디 들어있는지 나도 잘 못찾고 있는 상태다. 정리를 좀 하고 싶은데 이게 맘처럼 잘 안된다. 그리고 초록색 코끼리 아이콘도 별로 마음에 안 든다.
 

- 플라바는 예쁘고,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게 마음에 든다. 하지만 태그라든가 폴더라든가 하는 게 없어서 나중에 날짜를 찾지 않으면 여행 기록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또 위치와 사진을 함께 넣을 수 없는 건 크리티컬하지는 않다지만 약간 불편하다.

이런건 사실 종이 다이어래 앱에다가 이것 저것 기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종이 다이어리는 기록 자체에 의미가 있지, 나중에 소팅하고 찾아내고 하는 건 어렵다). 무척 개인적인 용도로 포지셔닝한 건 마음에 들긴 하지만 한가지 주제들끼리는 어떻게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또 하나 불안한 건 따로 사이트로 올려놓는 방식이 아니라서 나중에 내용이 산처럼 쌓이면 엄청나게 느려질 거 같은데 그땐 괜찮을 지 모르겠다.

- 스프링 노트를 여행용으로 잠깐 썼었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2. 여행용 앱들

- TrackMyTour - 이건 예쁘기도 하고, 나중에 PC에서 보기도 좋기는 한데 3.99불이나 된다. 자전거 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거 같은데 잠깐 동네를 돌아다닐때 GPS 트래킹이 안되는 게 좀 불편하다.

http://trackmytour.com/DlWcG#72012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데 여행에서 End를 찍어 끝내면 그래도 시간 순서대로 정렬되면 좋겠는데 거꾸로 나오는 건 불만이다.
 

- OntheRoad - 무료인 것도 좋고, 나중에 PC로 보기도 좋다.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건 사진을 찍고 나면 일단 Publish를 해야 하게 되어 있어서 3G 신호가 좋지 않은 산 속 같은 곳에서 쓰면 애가 계속 헤맨다.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 부분도 약간 부담스럽다. 그리고 Publish를 하다가 보면 데이터가 섞이거나 꼬이는 경우도 있다(굉장히 자주 그런다). 사진이 몇 개씩 그냥 사라져버리거나 예전 다른 여행이랑 섞여버리거나 그런다. 이건 큰 문제.

http://macrostar.ontheroad.to/2011/


- Trip Journal - 저번에 트립 저널 이야기를 했을 때 가장 불만이었던 폰트가 이번에 7.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알아보기 쉽게 바뀌었다. 나름 감격했다.

GPS 트래킹도 들어가고, 여행별로 묶어내기도 좋고 일단 만들어놓으면 보기가 꽤 좋은 앱이다.

하지만 안좋은 점은 메뉴 설명이 너무 간략해 사용법을 좀 숙지한 채로 여행에 나서야 한다는 점. 메뉴 구조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한참 생각해야 이해가 가고, 뭐가 뭔지 잘 알기가 어렵다.

또 하나는 나중에 컴퓨터 등에서 수정이나 빠진 일정을 넣는게 불가능하다는 점. 애드 포인트를 매번 찍는 것도 일이라 여행기는 보통 나중에 기억을 더듬으며 기록해 놓는 일이 많은데 트립 저널은 그 자리에서 손 보지 않으면 나중에 집어넣는 게 무척 까다롭다. 플라바나 다른 여행앱들처럼 지도에서 검색도 안되기 때문에 일일이 지도를 왔다갔다하며 찾아서 장소를 표시해야 한다.

여행이 끝나고 나면 페이스북에 업로드 시켜놓는 게 가능한데, 그게 그다지 보기가 좋다거나 그렇지는 않다.



 

참고로 아이폰 여행앱들을 뒤적거리면서 느끼는 건, 여행 준비, 가서 맛집/숙소/교통 같은 건 많이 신경쓰는데 가서 뭔가를 일목요연하게 남기는 건 전세계 어디서도 그렇게 큰 관심 사항이 아니라는 것. 즉, 이렇게 여행 앱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슬프다 ㅠㅠ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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