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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ee Nardin이라는 시계 회사가 있다. 기계식 시계로 유명한 곳으로 대략 아반테에서 벤츠 정도 쯤 되는 가격대의 시계를 내 놓는다. 말하자면 스위스發 고급 시계 메이커다.

이렇게 백판에 그림 그려넣은 시계가 많은 게 Ulysee Nardin의 특징이다.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여기서 스마트폰을 내놨다. 이름은 The Chairman.

이왕 보는 거 크게.

사이드 면의 자태도 빼먹을 수 없다.

이 스마트폰은 SCI에서 제작했고, 3.2인치 스크린, 안드로이드다.

이런 거야 뭐 그렇다치고, 사이드라든가, 테두리는 Ulysee Nardin의 시계와 마찬가지로 핸드 크래프트 주조로 만들었다. 뒤에 달려있는 키네틱은 오토매틱 시계의 배터리와 같은 역할이다. 그러니까 움직이면 충전되는 거다. 오토매틱 시계를 사용해 봤으면 금새 이해가 될 듯. 사실 뭐 얼마나 충전되겠냐 싶겠지만 어쨋든 그렇다. 앞 면은 시계는 아니고 스크린. 이렇게 구색을 맞췄다.

시계들이 그런 것처럼 재료에 따라 종류가 많다. 스테인레스 + 블루, 블랙, 브라운, 마룬이 있고, 스텔스 시리즈라고 스텔스 비행기와 같은 합금으로 만든 게 블랙, 레드, 옐로, 화이트가 있다. 이 시리즈의 백미는 로즈 골드 + 스틸, 블랙, 블루다. 위에 올린 사진은 로즈 골드에 블랙 버전이다. 얄짤없이 금이다.

가장 호화 버전은 다이아몬드 버전이다. 3000개의 다이아몬드가 빙~ 둘러있다. 다 합쳐서 17캐럿이란다.

이런 느낌.

위의 시리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1846개 한정으로 시리얼이 찍혀 나온다. 다이아몬드만 100개 한정이다.

가격이 얼마쯤할 지 짐작이 안가는 데 http://www.uncells.com/ 에 가면 프리오더를 할 수 있다. 핑크 골드 시계의 경우 물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만불에서 2만 5천불 정도 한다.

일단 사이트에는 프리오더만 받고 가격은 나와있지 않다. 조금 더 작게, 조금 더 단단한 외관으로 시계를 봤을 때 느낌이 약간만 더 살아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Ulysee Nardin의 팬들은 어떤 입장일 지 모르겠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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