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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9 HTC Desire 잡담

HTC Desire 잡담

모바일 2010. 3. 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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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SKT를 통해 나온다고 하는 HTC의 Desire입니다. 넥서스 원 만들어놓고 거기에 센스 UI같은 살을 좀 더 붙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토롤라에서 나온 드로이드의 모습을 보건데 과연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안 붙고 그대로 나올까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상당히 궁금하긴 합니다. 


구글 이름을 달고 나온 넥서스 원 쪽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디자이어가 나와버리면 넥서스 원에 대한 기다림을 지워버려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 출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같은 HTC에서 나온 Legend도 상당히 예쁘게 생겼습니다. 알루미늄이고, 좀 더 미니멀하게 생겼죠. 역시 안드로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CPU 속도도, 배터리 capacity도, 화면 크기와 해상도도, 램 크기도 모두 다 Desire보다 한 칸씩 낮은 등급의 디바이스입니다. 그래도 이 쪽도 꽤 맘에 드네요. HTC가 요즘 재밌는 기기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영상 같은건 거의 안보고, mp3 기능도 이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번쩍거리는건 필요없기는 합니다. 차라리 블로깅이나 트위터같은 SNS 지원이 충실하다면 QWERTY 키보드가 붙어있는 LG의 안드로-1같은 기기가 실용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약간 시대에 밀린 스마트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요즘 막 나오고 있는 어플이나 서비스를 쓸 수 없는 불편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기본이 1.5, 업데이트 되어봤자 1.6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네요. 그런데 또 6210같은 OS도 살짝 불편해서 그렇지 결정적으로 안되는 게 있는건 아니에요. 다만 좀 불편하고, 다만 좀 못생겼을 뿐이죠. ㅋㅋ


과연 안드로이드가 앞으로 어떻게 되려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오픈 소스라지만 이런 저런 OS를 설치할 수 있는 PC에서의 리눅스와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그렇다 해도 마케팅에서는 뚜렷한 주체가 안보이는 제품들이 성공하기가 좀 힘들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이라는 간판이 있지만 그게 애플과 아이폰의 관계나, MS와 WM7의 관계와는 조금 다릅니다.


어쨋든 언젠가는 오겠지 했지만,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의 약진이 급격하게 찾아올지는 몰랐네요. 아이폰의 힘이란게 대단하기는 합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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