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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애플로 컴퓨터 인생이 시작되었고, 맥 OS에 관심도 많고, 아이팟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아이폰에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다. 일단 내가 용인할 만한 크기를 넘어서있고(약간만 더 작았으면 좋겠다, 노키아 5800도 크다), 한달에 지출되는 전화 요금도 용인할 만한 액수를 넘어설게(4만원 안쪽으로 유지하고 싶다) 분명하기 때문이다.

 

 

어쨋든 2일만 지나면 이런 모든 부분들이 명백해 질텐데 WWDC가 다가오면서 새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 출시 여부를 놓고 또 한번 여러 geek 게시판들이 달아오르고 있길래 냉큼 껴본다… 지만 내게 출시 여부에 대한 정보가 있을리 만무하고. 어쨋든 팜프리가 미국에서 오늘 출시되었는데 과연 팜이 아이폰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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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프리는 상당히 예쁘고, 팜의 어플들도 매력적인 부분이 많을게 분명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마비시킬 '뭔가'가 아직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비지니스는 블랙 베리, 엔터테인은 아이폰이라는 미국의 스마트 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분할된 벽이 사실 너무 높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팜이 N97이나 뮤직 익스프레스, E91x 같은게 버티고 있는 노키아를 뚫고 유럽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물론 지금 선전하고 있는 휴대폰 메이커들이 앞으로도 계속 잘 나갈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팜이 일단 돌아가기 시작했으니까 히트치는 유용한 어플들이 많이 등장하고, 사용 용도가 분명해 지기 시작한 다음에 판단하는 것도 늦지 않겠지. 동글동글한게 귀엽긴 정말 귀엽다.

 

 

어쨋든 아이폰 떡밥이라지만 내게 고급 정보같은게 있을리 만무하고 그냥 와이어드에 관련된 기사가 있길래 요점만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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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red.com/gadgetlab/2009/06/thirdgeniphone/ 원본 링크는 여기.

 

 

간단하게 정리하면

 

1.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에 마이너한 업그레이드만 할 것이다.

2. 왜냐하면 경쟁자들이 여전히 아이폰을 못따라 오고 있기 때문이다.

3. 닐슨 모바일의 익스퍼트가 말하길 "팜 프리는 아이폰 3G와의 경쟁에서 잘 해나갈겁니다. 그렇지만 곧바로 3세대 아이폰이 등장해요. 애플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결코 애플을 이길 수 없습니다"

4. 팜 프리가 경쟁력있는 기기로 판명된다고 해도, 아이폰을 위협할 거라고는 말할 수 없다

5. 또한 애플이 잘 한다고, 팜 프리가 설자리가 없는건 아니다

6. 왜냐하면 스마트폰에는 아직 여러 플레이어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직은 스마트폰 시장이 완성되지 않았고, 서로 시장 쪼개기를 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계속해서 기존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으로 이전하는 사람들이 있을테고, 스마트폰의 가능성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니까. 결국은 작아지는 넷북과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맞붙게 될거 같은데, 사실 몇 년 전에도 사람들은 결국은 휴대폰과 노트북이 대결하게 될 거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과연 10년 쯤 지난 후 휴대폰, 넷북, 컴퓨터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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