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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컴퓨터가 자꾸 다운되고 크롬이 크래시되는 일이 있었다. 이벤트 로그에서 오류 넘버를 확인하고 구글에서 검색하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이게 오류 종류가 하도 이것저것 나와서 결국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는 상황까지 갔다.

컴퓨터에 램 슬롯이 4개가 있는데 1, 3하고 2, 4가 세트다. 이렇게 두개씩 넣어야 듀얼 채널로 동작한다. 원래는 512M램 하나만 1번에 설치해 사용했었는데 우연히 새로 한개를 구한 시점에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있는거 안쓰는건 너무 억울하니까.

 

새로 구한 램을 3번에 꽃았을 때 오류가 나면서 부팅이 안되길래 2, 4에다 꽃았는데 일단은 오케이. 하지만 이 상태에서 가끔씩 다운이 생겼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 날 잡고 램을 한 개씩 1번에 꽃고(이 자리는 확실하니까) Memtest86으로 램 테스트를 했다.

 

이왕 하는거 램의 접촉 부분을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우는 신공도 함께(BW-100을 뿌려주는게 가장 좋지만 이거 사러 가는 것도 귀찮고 지우개도 나름 꽤 효과가 좋다)해서 근 두시간에 걸쳐 테스트했는데 오류 제로.

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신하고 다시 1, 3번에 설치했는데 3일째 다운이나 크롬 크래시는 없다. 다행이긴 한데 비일관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다보니 원인이 뭔지 모른다. 일단 지금 당장 2, 4번에 설치해보면 과연 램 슬롯이 오류였는지 확인 할 수 있을테고 만약 괜찮다면 지우개 신공 덕이라는걸 알텐데 이제 컴퓨터 뚜껑 여는 것도 귀찮다. 잘되니 됐지 뭐.

 

 

2. 휴대폰 10년 쓰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배터리 고정 시키는 부분이 떨어져나갔다. 첫 오픈일로부터 1150일 만에 결국 레이스에서 중도 탈락하는 위기에 처했다. 3650일 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_- 나름 재질도 괜찮고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그동안은 별 문제가 없었다.

삼성 AS 센터에 가서 확인한 결과 뒤판을 모두 갈아야 하고 가격은 32,000원. 아니 이런게 어딨어 ㅠㅠ 뒷판을 왜 다 갈아. 목업폰을 사다가 배터리 고정 부분만 끼워 넣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가게에서 목업폰을 볼 만큼 최신형도 아니고, 사진으로는 부품이 똑같다는 확신이 안들어 포기.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놓으니까 나름 괜찮길래 사용하다가, 생각해 보니까 맨 처음 샀을 때 하드 케이스 받은게 있어서 그걸 끼워서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이 점점 얇고 슬림해지는게 세간의 풍토인데 내껀 날이 갈수록 더 두꺼워 지고 있다.

다시 살까 했는데 위피 폐지될 때까지 일단은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러고 나서 돌아가는 상황 추이를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3.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 단선이 되었다. 이 놈은 2년차. AS 신청을 하든지 아니면 선을 교체하든지 해야되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안하고 있다. 일단 다른 이어폰들 몇 개 있는걸로 땜빵하고 있다.

 


4. 아이팟 미니 배터리 교체 후 2년이 지났는데 슬슬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배터리 교체를 할 것인가(교체 하면서 메모리 키우기 신공으로 16G로 올릴 생각이다) 아니면 새로 셔플 처럼 아예 간단한 걸로 살까 아니면 터치같은 신 세계로 진출해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알다시피 애플의 가격 조정이 심하게 있었고(한 10만원씩 올라버린듯 -_-), 셔플의 신모델은 이 전 모델보다 맘에 안든다. 보이스 오버따위 절대 필요없다.

 

 

 

결론적으로 가지고 다니고, 사용하는 기계들 중에 멀쩡한 놈이 하나도 없다. 가능한 오래도록, 기계의 능력을 100% 보면서 살아가는걸 좋아하는데 하나같이 이 모양이다. 오호 통재라.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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