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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해킹 관련 사건과 연계되어 알툴스가 다시금 화제에 오르고 있다. DLL 파일을 해킹의 거점으로 썼다나 뭐라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다.

 

한때 알툴스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했는데 오랫동안 알툴스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한데, 우선 사양이 뛰어나지 않은 구형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뭐라고 해야하나... 그다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지 않은 프로그램의 경우 티가 확 난다. 레지스트리가 꼬이는 감이라고나 할까, 뭐 그런게 있다.

아마도 기본적 성능이 평균 이상인 시스템의 경우에는 그런 느낌이 두드러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오래 전부터 시대로부터 5년 이상 뒤떨어진 시스템을 유지해 온 나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에 민감하게 된다.

더불어 여튼 이런 식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 나는 프로그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느리거나 버벅거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안정되게 작동되는 걸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알툴스 시리즈에 대한 수많은 논쟁이 있지만 그런 것들은 잘 모르니까 생략.

 

개인적으로 또 하나 마음에 안드는 건 그 알약처럼 생겨서 눈만 큰 아이콘이다. 너무 못생겨서 쳐다 보기가 싫고, 내 컴퓨터에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림이 떠 있다는 사실을 차마 납득할 수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맨 처음에는 그것 때문에 대체품을 찾아나섰었다.

 

어쨋든 대체품 이야기다. 알툴스 홈페이지에 가서 뭐가 있나 봤더니 예전보다 종류가 많아졌다.

 

알집 - 압축 프로그램은 Winrar를 쓰고 있다. 꽤 오래 전에 정품 라이센스를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챙겨놓고 계속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혹시 몰라서 반디집도 설치를 해 놨는데 사실 압축 프로그램이라는 걸 자주 쓰지는 않는다.

알씨 - 사진 편집은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고, 사진 뷰어는 피카사를 쓴다. 요즘에는 거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그냥 CAMERA+에서 대충 눌러대로 다음클라우드로 넘겨버리는 경우도 많다.

알송 - 음악듣는 건 아이튠스. 제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게 아이팟 미니 2세대가 나왔던 2005년부터이고, 대략 4버전 대 말 정도부터다. 제일 익숙하다.

알쇼 - 동영상 보는 건 곰플레이어를 한참 쓰다가 올해 초부터 다음팟플레이어를 쓰고 있다.

알패스 - lastpass를 쓰고 있다. 크롬을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데스크탑, 노트북 양쪽을 쓰는데 둘 다 연동되고 쉽게 쓸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웹 기반이라 약간 불안한 점도 있고(얼마 전에 사건이 좀 있었다), 아이폰 용 lastpass는 유료 회원인 프리미엄 유저가 아니면 사용 못하는 점이 불만이다.

알툴바 - 툴바 무용론자다.

알약 - AVAST를 사용한다.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되는 무료 버전을 쓰고 있다.

알백 - ACRONIS의 트루 이미지를 사용 중이다. 정말 몇 번이나 큰 도움을 받았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사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다 날려버릴 뻔 한 상황에서 몇 번이나 구해냈다. 시스템이 오래되어서 조금이라도 불안한 점이 있다면 아크로니스가 아니더라도 든든한 백업은 하나 가지고 있는 게 좋다.

트루 이미지는 노턴 고스트보다 정가는 비싼데(트루는 5만 5천원 정도, 고스트는 4만 5천원) 사용은 더 편리한 거 같다. 처음 접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게 트루 이미지이기 때문에 나에게 더 익숙한 걸 수도 있다. 다만 백업 속도 같은 건 고스트가 평이 더 좋은 걸로 알고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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