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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SNS 서비스를 런칭한다. 이름은 바이럴(Vyrl)이고 홈페이지는 여기(링크)다. 아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건 아니고 이번 달 말에 클로즈드 베타가 있을 예정이고 다음 달 11월 17일에 안드로이드 용 앱, 그리고 11월 말에 iOS용 앱이 나온다.



설명에 따르면 "매일 셀러브리티들의 새로운 사진이 업데이트되는 방대한 셀러브리티 포토 아카이브는 스타에게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하며, 전세계 50개국어로 댓글 번역을 지원해 글로벌 팬들이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음은 물론,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최신 사진을 별도의 액션 없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바이럴 스트림 서비스도 도입"이라고 한다.


내용을 보면 최근 아티스트, 뮤지션 등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는데 이 흩어져 있는 각각의 서비스들, 즉 종종 한 마디 씩 하기, 사진 올리기, 코멘트 달기 등등을 자체 SNS로 통합 할 계획인 거 같다. 게다가 스트림 서비스가 있다는 걸 보면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올리는 V앱이나 뮤직 비디오 등을 올리는 유튜브 등도 여기에 다 한꺼번에 들어간다. 잘 만 돌아간다면야 팬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각종 연예 정보 게시판들의 기능도 포함할 수 있을 거다. 에브리 샷이라고 멤버들이 종종 올리는 게 있던데 그것도 여기로 들어갈 듯. 


말하자면 팬 클럽에다가 현 시점 SNS 서비스들을 통합한 툴이다.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바이럴 스트림은 콘서트 현장의 이미지를 전달한다고 하는데 베타 기간 무료라고 되어 있는 걸 봐서 유료로 운영되는 부분이 있는 모양이다. 뭐 팬 클럽 비용을 아예 이쪽으로 돌려 버린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사실 왜 이런 데다가 돈을 들이지... 하는 생각도 있기는 한데 연예 기획사 입장에서는, 특히 SM 정도로 커다란 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남 좋은 일만 시켜주는 일은 그만하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리고 팬덤 통제,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 통제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하지만 이렇게 닫힌 형태의 툴이 과연 제대로 동작할까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전문 업체가 아니니 동접 몇 십만 이러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크고, 돈 먹는 하마가 될 가능성도 크다. 요 며칠 전 크리스탈의 컴백 V앱의 경우만 봐도 20만 명이 시청했었다. 


계속 이렇게 나가다 보면 콘서트 티켓 판매도, 음반 판매도, 기념품 판매도 다 직접 한다고 나설 거 같다... 사실 소속 연예인이 종종 엄한 이야기도 하고 실수도 하고 그래야 답답한 현실에서 좀 벗어날 수도 있고, 회사와 소속 연예인 그리고 팬 들 간의 커넥팅 기술도 발전하는 법인데... 뭐 SM이니까 무슨 생각이 있겠지. 이게 잘 되면 아마 다른 회사들도 도입하겠지. 이게 과연 어떻게 될 지 꽤 궁금하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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