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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뒤적거리다가 1959년형 BMW 507 로드스터가 경매에 나왔다길래(링크) 이 차는 무엇일까...하고 심심해서 찾아봤다.




이렇게 생겼다. 운전자가 헬멧을 쓰고 있는데 옛날 로드스터는 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헬멧과 고글을 써야 한다... 지만 1959년이면 그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저건 그냥 시험 주행 안전용일 듯.





자동차는 옆태와 얼굴이 중요하다. 동그란 램프가 멋지고 얼굴은 약간 심통 부리는 옛날 할아버지 같다. 성격이 좋아보이는 인상은 아니다. 옆 라인은 얄쌍하고 늘씬하다. 저 얇은 금속 범퍼 나름 로망인데... 아마도 아무 짝에도 쓸모 없을...





실내와 엔진. 당연히 수동이고(4단) 윈도우도 당연히 빙빙 돌리는 거다. 내부는 빨간색 가죽 시트와 빨간 벨벳 바닥의 조화. 엔진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빈티지 기계의 냄새가 풍긴다. 맨 위 링크에 있는 사진들이다.


BMW 507을 찾아보면(링크) 1956년부터 1959년까지 생산되었다. 디자인은 Albrecht von Goertz. BMW 503과 507을 디자인한 분이다. 1912년 독일 출신인데 2차 대전 때 미군에 복무한 점이 특이하다. 


여튼 위 차는 1959년 형이니 마지막 해에 나온 제품이다. BMW에서 미국 시장을 노리고 만든 로드스터인데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3년 간 252대 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 중 시리즈 2가 덕분에 BMW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그 사이에 모델이 두 가지가 나왔는데 56년부터 57년 초까지 나온 시리즈 1은 연료통이 110리터나 되서 뒷자석 바닥을 좁게 만들었다. 57년부터 나온 시리즈 2는 66리터라고 한다.


엔진은 BMW OHV V8(링크)인데 BMW에서 내놓은 최초의 8기통 엔진이라고 한다. 1954년부터 1965년까지 사용되었다. 2.6L버전과 3.2L 두가지가 있는데 507에는 3.2L짜리가 들어가 있다. 


뭐 예쁘게 생겨서 하나 있으면 마당에 저 사진같은 트랙 만들어 놓고 타고 싶은... -_- 여튼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링크)로 가시라...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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