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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에서 101명이 경쟁하는 걸그룹 서바이벌을 시작한다. 내년 1년 동안 방영할 예정이라고 하고 오늘 12월 17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선을 보였다.



AKB 48이 일본에서 방송 데뷔를 할 때 쯤 꽤 열심히 일본 방송을 보던 시절이었는데 그 때는 50여명이 나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좀 웃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프로듀스 101은 소문은 들었었는데 막상 화면으로 마주하니 마음 속이 뭔가 복잡 미묘하다. 위 캡쳐에서 보다시피 좋은 자리와 나쁜 자리가 확연하게 갈려있다. 아마 이 방송 전에 이를 위한 경쟁 등 뭔가 있었겠지 싶다.


현재 3명이 초반에 그만둬서 98명인데 이들은 대부분 연습생들이고 이미 데뷔를 한 멤버들도 있다. 다이아에서 두 명이 나왔고 트와이스 서바이벌에 참여했던 멤버도 두 명이 있다. 이외에 베이비카라 출신도 있고 플레디스와 판타지오 등 레이블에서도 참가했다고 한다. 여튼 이 프로젝트에서 빠진 SM과 YG를 제외하고 데뷔 근처까지 간, 혹은 데뷔의 문턱을 간신히 넘은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들어가 있다고 봐도 될 거 같다.


이게 어떻게 진행될 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한 두 명씩 탈락시키는 체제로 가서는 끝도 없고 뭉텅으로 유닛을 돌릴 가능성이 클 거 같다. 사실 이렇게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음악 방송을 탄다는 건 엠넷에서도 꽤 여러가지 복안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유튜브 같은 데서 뭔가 계속 보여주고 방송도 하고 그럴 지도 모르겠다. 만약 본방만 있다면 100분 방송을 해도 명 당 1분 밖에 안된다. 1년 50주 내내 꼬박 방송해도 한 명 나오는 시간이 1시간 남짓이라는 거다. 그래가지곤 누가 누군지 알 수도 없다. 그러므로 다른 수가 들어갈 듯 하다.


여튼 뭐 이 방송이 잘 안되면 흐지부지 사라질테고 이 백 여명의 사람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다시 데뷔와 음반 준비를 하게 될 거다. 하지만 이런 류의 서바이벌은 항상 인기가 있었고 그러므로 만약 잘 된다면 내년 이맘 때 쯤 세간의 화제를 잔뜩 모으며 과연 최종 승자 11명이 누가 될 것인지 두근거리고들 있겠지. 데뷔를 하게 되면 그 후 1년 간 엠넷 소속으로 활동하고 그 후 다시 소속사로 돌아간다고 한다. 여튼 그렇게 방송이 잘 풀린다면 이 거대한 멤버군은 어지간한 기획사 연습생은 다 빨아들여 버릴 가능성이 크다.


과연 이 실험이 어떻게 될 건가. 대체 모르겠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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