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4월에 컴백 예정인 그룹들이 꽤 많은 거 같은데 어제 월요일을 기점으로 꽤 많은 이들이 신곡을 냈다. 태양의 후예에 장범준에 차트가 쉽진 않아 보이는데 여튼 다들 열심히...


오마이걸은 저번 음반의 CLOSER와 SUGAR BABY 같은 곡을 들으면서 뭔가 재미있는 걸 하고 있다 싶어서 꽤 관심이 가던 참이다. 컴백을 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한 티저, 연습실 티저 등도 선보였는데 이런 아이디어들도 꽤 재미있었다. 누구나 다 하는 걸 마찬가지로 하면서도 뭔가 새로운 게 없을까 고민해 보고 시도해 보는 건 요즘 같이 빽빽할 정도로 경쟁 그룹들이 많은 상황에서, 그리고 스엠이나 와이지 등등처럼 대형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는 더욱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오마이걸은 꽤 괜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음반을 기대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걸 들고 나왔다.



촘촘하게 만들어진 뮤직 비디오도 볼만 하지만 무엇보다도 노래가 꽤 좋다. 쉽고 편해 보이는 길, 남들 하는 만큼 하자 따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런 만큼 복잡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복잡한 덕분에 듣는 재미가 좋은 거다. 이 곡 뿐만 아니라 선공개 되었던 한 발짝 두 발짝, I FOUND LOVE 같은 수록곡도 너무 좋다. 다만 B612야 여러가지가 얽혀 있으니 그려려니 해도 KNOCK KNOCK은 완성도에서 약간 아쉽다. 하지만 새로운 풍의 곡이라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무튼 자기들이 잘 하는 것, 이 무수한 걸그룹들 사이에서 잡을 자리를 확실히 찾아낸 거 같아서 반갑다. 아직 인지도 면에서는 떨어져서 이번 차트나 음방 성적이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굉장히 기대된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