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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a 혹은 씨아이브이에이 또는 C.I.V.A, 씨바 혹은 시바가 디바의 곡 "왜 불러" 리메이크로 데뷔를 했다. 이상민 말대로 그룹 이름 잘못 지어서 적을 때 마다 고생스러운... 여튼 멜론 차트 진입 28위로 생각보다 높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일단 진입 순위는 판가름이 났고 이제는 더 올라갈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차트에서 버틸 수 있을지의 싸움이다. 엠넷에서는 1위 진입을 했다. 엠카에서 데뷔했고 엠카에서 끝을 맺은 엠넷의 딸! 이 정도면 충분히 할 일을 했다.




곡은 꽤 잘 나온 듯. 수민 양이 심지어 프듀라는 거친 서바이벌도 거쳤던 두 명의 아이돌 연습생 출신 사이에서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놀라운 부분 중 하나다. 나이 차이만 생각해 봐도... 여하튼 그 덕분에 이 곡은 일회성 예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곡을 듣다보니 왠지 느껴지는 게 이상민 P는 확실히 여성이 높은 음을 낼 때 소리를 좋아하는 듯... 꽤나 밀어 붙인다. 예전 룰라 때도 그랬었지...


음신 2 마지막 회는 모큐멘터리와 현실이 잘 섞였다. 끝에 가서 캐릭터 유지가 이제 대강 끝이 나고 영광이나 수민 등의 본래 표정이 드러나는 점도 나름 재미있었다. 단판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Civa의 특징이자 매력을 꼽자면 수민도 그렇고 소희와 채경 양도 그렇고 그 갭을 잘 드러내고 활용한 게 아니었던가 싶다.


음신 2는 처음에 재미없다고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 시작했는데 막판에 Civa 덕분에 분위기 좀 타고, 보던 사람들이 아 몇 회만 더 했으면...이라고 생각할 때 딱 끝나버렸다. 몇 회만 더 했다면 응구스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수현과 이해인, LTE 걸즈의 싱글도 나올 수 있었을 지 모르는 데 그런 점은 아쉽다. 마지막에 너무나 이제 다시는 우릴 못 볼 거야라는 분위기를 냈기 때문에 과연 시즌 3이 나올 지 의심이 들긴 하지만(물론 시즌 3에 대한 여운도 잠깐은 있었고) 여튼 개인적으로도 이 거지 같은 병맛 프로그램이 끝나서 다행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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