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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려온 소식 중 가장 놀라운 건 역시 I.B.I의 음원 발표 소식이었다. 프듀가 끝나고 퀵빛짹푼핸(김소희, 윤채경, 이해인, 이수현, 한혜리)을 응원하던 분들은 V앱과 음악의 신, C.I.V.A 활동 등등으로 아쉬움을 달랬을텐데 로엔에서 8월 18일에 음원을 낸다고 발표했다. IBI가 18처럼 생겨서 18일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여튼 현실이 되었다.


프듀의 여파가 여전히 꽤나 많은데 일단 11명을 비롯해 대략 20위 권까지는 얼굴이 알려졌고 팬덤이 생겼고 또 방송에서 뭔가 할 만한 정도는 되었다. 이건 아마도 첫 회라서 그런 것도 있을 거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콜라보, 피처링 등이 있기는 했지만 I.O.I, C.I.V.A 등 다회사 간 임시적 성격의 그룹이 활성화되었다는 거다.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등에 업은 인지도와 홍보를 가지고 이 정도 일은 할 수가 있게 되었다. 물론 대형 기획사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철저하게 캐릭터를 분배하고 콘셉트를 명확히 하는 거에 비하자면, 이런 임시적 성격은 순간의 화제성은 클 지 몰라도 멀리 보면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떠오른다. 걸 그룹 아이돌이 콘셉트와 캐릭터 놀음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 부분에서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또한 그룹 팬과 개인 팬의 관계에 있어서 그간 그룹의 팬은 그룹을 응원하며 개인팬을 배타시 해 온 게 사실인데 이제는 어디까지나 그룹도 연합체고 팬들도 연합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결국 각자가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교한 기획에 질린 대중들이 이런 프로와 아마츄어 사이의 약간은 어설픔 + 패기를 즐기는 면도 있다.


여튼 2007년 원더걸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던 기존 걸 그룹 문화와는 약간 다른 장이 열리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리고 나인뮤지스 유닛인 나인뮤지스 A의 음원 발표 소식이 있다. 이건 8월 4일 예정으로 I.B.I보다 먼저 나온다. 경리, 혜미, 소진, 금조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아와 성아가 빠져 있는 데...


스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6명 남아 있는 그룹에서 솔로 데뷔도 아니고 4명 유닛이라는 건 어딘가 이상하다. 저 4명이 하는 거와 6명이 하는 게 과연 무슨 눈에 띄는 차이가 날 지도 잘 모르겠다.  여튼 나인뮤지스는 남아 있는 사람(6)보다 나간 사람(8)이 더 많은 그룹이 되었는데 그럼에도 부디 좋은 곡 들고 잘 활동했으면 좋겠다. 저 멤버 가지고 저러고 있는 건 정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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