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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IBI. 이벤트 성격의 디지털 싱글이었던 게 점점 커지더니 음방 활동 계획도 잡혔다. 일단 18일에 쇼케이스를 하고 엠카에 나간다는 이야기가 있고(수현-해인의 소속사 히쉬 스케줄 표에 등장) 다음 주 더쇼는 이번 주 예고에 나왔다.



살짝 공개된 타이틀 곡 몰래몰래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데뷔곡이니 만큼 데뷔곡 같은 느낌을 살린 분위기다. 




그리고 IOI 유닛은 저번 주에 활동을 시작했고 8월 16일 더쇼에서 드디어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



음반 판매, 음원 등 성적을 보면 이번 주 다른 음악 방송에서도 아마 몇 번 더 1위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다음 턴은 엑소도 나오고 등등해서 어찌될 지 모르겠음.


IOI는 이번 주 1위를 했고 활동 중이니 다음 주에도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러므로 IBI와 만나게 되었다. 엠카에서 먼저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날 IBI는 쇼케에 뭐에 상당히 스케줄이 빡빡해서 사녹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1위 수상 자리에 우르르 모여 있는 건 더쇼가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사실 우주소녀도 컴백을 했기 때문에 유연정도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는데 스타십이 더쇼 출연을 안 할거다 아마. 나올 지 확실히 잘 모르겠다. 




어쨌든 약간 아쉽게도 11명 중 7명 유닛이지만 IOI의 11명과 IBI의 5명 그리고 14위였던 구구단의 김나영, 19위였던 다이아의 기희현,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가 활약하고 있는 20위 전소연 그외 플레디스 걸즈 등등 프듀101의 상위 20% 정도는 거의 본격 활동 모드가 되었다. 18위였던 박소연이 로엔 소속이라 IBI 쪽의 움직임에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쪽으로 가지는 않고 플레디스 걸즈 콘서트 게스트 출연 등등 다른 방향을 잡고 있는 거 같다.


잠깐 덧붙이자면 블랙 핑크의 순위를 보고 금수저 론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YG에서 걸 그룹으로 데뷔하는 게 프로듀스 101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절대 쉬운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SM이나 JYP 모두 마찬가지다. 다들 쉽지 않은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거다.


여하튼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프로듀스 101이 거대 기획사에 가지 못한, 혹은 거대 기획사 연습생이지만 기회를 잡지 못한 수많은 연습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터준 건 분명하다. 지금 이 순간 1위를 하는 분도 있고, 데뷔를 하는 분도 있고, 데뷔 문턱에 있는 분들도 있지만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5년 뒤, 7년 뒤 어떤 모습으로 이 바닥에 남아 있을 지는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들 열심히 달려주시며 멋진 음악 활동, 아이돌 활동을 장식하길 기대한다. 



PS


위 글을 올린 후 IBI 음원 공개인 0시 사이에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게 전개가 되었다.


우선 IBI는 18일 엠카에 나오고(하지만 데뷔 쇼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1위 수상을 할 때 현장에 있을 지는 미지수다) 19일 KBS 뮤직뱅크 출연을 확정했다! 제목에서는 더쇼가 처음이 될 거라고 썼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뮤뱅에 출연하게 되었으므로 내일 뮤뱅에서 IOI, IBI, 우주소녀 등등이 한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같은 곳에서"가 이렇게 빨리 실현이 되다니.


그리고 SS를 탈출한 이수현, 이해인 프로필에 로엔, 엘리펀트가 뜨면서 역시 로엔으로 들어간 건가!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거 같다. 일단 8월 공개된 로엔의 재무제표에 엘리펀트 이야기는 없다. 여튼 분명 로엔이 뭔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어제 밤 11시 30분 아지톡 등으로 생방송 된 라이브 온 IBI에서 데뷔곡 등을 공개했는데 MC가 데프콘이었다! 걸 그룹 데뷔 인터넷 방송 진행을 데프콘이 하다니 이 역시 놀라운 섭외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0시에 데뷔곡 몰래 몰래의 뮤비가 나왔다.




이 곡을 듣고 사실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되었는데... 이 시한부 한 곡 인생 걸 그룹이라면 일단은 비슷한 연차 중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되었고 결집된 팬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어차피 한 방 밖에 지를 수 없는 처지라면 "같은 곳에서"처럼 프로듀스 101과 관련된, 그리고 그걸 바라본 수많은 사람들을 모두 짠하게 만들 뭐 그런 곡이 나오지 않을까 나름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공개된 이 곡은 어떻게 봐도 상큼 발랄을 기본으로 어딘가 약간 어설픈 전형적인 걸 그룹의 데뷔곡이다. 함께 공개된 I.B.I는 EDM으로 전반적으로 행사를 뛰는 걸 염두에 둔 거 같은 곡들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여튼 엑소의 새 앨범 공개로 차트를 휩쓰는 와중에 멜론 1시 차트에 무려 15위에 차트인 했다. 팬 기반의 걸 그룹 곡들이 상위 차트인을 하고 나면 휙휙 밀려버리는 게 보통인데 아침에도 20위 권으로 예상보다 훨씬 잘 버티고 있다. 오늘 하루가 중요할 텐데 상위권에서 조금만 더 버티면서 팬이 아닌 대중들에게 이 노래를 들리게 하고, 그러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다.


예전에 에이핑크 뉴스 시즌 1을 보면 에이핑크 데뷔도 엠카 - 뮤뱅 코스였는데 그거 보면 정말 할 거 많고, 정신없고, 바쁘고, 짠하고 그렇다. 퀵빛짹푼핸은 18일, 19일 아마 일생에 다시 없을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될 거 같다. 모두들 화이팅.



PS 2) 그 사이에 상황이 또 바뀌어서 아이오아이-아이비아이-우주소녀의 만남은 엠카에서 실현되었다. 그리고 뮤직 뱅크에 나왔고 아이비아이의 더쇼 출연은 취소되었다. 이렇게 IBI의 음방 활동은 아쉽지만 마무리하는 듯. 앞으로도 쭉쭉 이런 저런 활동을 선보이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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