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가 마지막 음원을 발표했다. 두 곡이 나왔는데 타이틀은 블아필의 LONELY, 또 하나는 멤버들이 가사를 쓴 팬송 FOR YOU다. 사실 티저가 나왔을 땐 이왕 이렇게 마지막 곡을 내고 마무리를 지을 거면 여름이기도 하고 씨스타 답게 화끈하고 신나는 곡으로 빵 터트리고 끝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곡이 나오고 보니 역시 이게 좋은 방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씨스타는 2010년 6월 3일 PUSH PUSH를 발표했고 다음날 뮤직 뱅크에서 데뷔했다. 이렇게 7년이 지난 후 같은 주에 활동을 하고 끝을 낸다니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그렇다. 다른 걸 그룹 팬들도 씨스타가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면서 머리 속이 꽤나 복잡해질 거 같기도 하다. 여튼 지난 7년 간 딱히 별 문제가 생긴 적도 없었고 톱의 자리에 오른 후 계속 거기에 머물렀다. 비록 거대 팬덤을 끌고 다니는 그룹은 아니었지만 찬란한 음원 성적이 증명하듯 모두가 씨스타의 팬이었고 그들의 노래를 기다렸고 그 에너지 넘치는 특유의 곡들을 들으면서 즐거움을 얻은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인지도만 봐도 4명 다 각자의 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훌륭한 그룹이었고 멋진 멤버들이었다.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이제는 씨스타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자기만의 멋짐을 만방에 과시할 수 있는 연예인이 되길 기대한다.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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