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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스트에서 댄 퍼잡스키 개인전 이벤트라는 걸 한다길래 꽤 한참 전에 신청했는데 어제서야 다녀왔다.
토탈 미술관. 11월 치고 따뜻해졌던 날씨였는데 갑자기 비도 흩뿌리고 평창동 위쪽 산으로는 구름들이 꿈틀거리며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뭐 그랬음.
토탈 미술관은 지나가면서 본 적은 있는데 안에는 처음 들어가봤다. 철 계단이 신기해서. 아래로 내려가서 두 층에 걸쳐 전시 중이다.
올포스트 이벤트로 왔다고 하면 티셔츠도 주고, 엽서도 한 장 준다. 퍼잡스키의 그림이 들어가있는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꽤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루마니아 사람으로써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활동하면서 자기네 나라 걱정에, 세계 걱정에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은 사람이다.
루마니아 사정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튼 보면서 내 처지도 그렇고 은근히 여러가지 공감되는 것도 많았다. 지하 2층은 벽 가득 그림이 들어차있다.
정말 오래간 만에 이런 전시회를 보러갔다. 정신이 딴데 팔려있어서 기회가 닿아도 어지간해서는 발길이 옮겨지지 않아 문제다. 자주 좀 가고 그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