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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운동 겸해서 주로 걷기만 해왔다. 아무래도 기록을 남겨놓으면 나중에 볼 때 내가 이만큼이나 했구나 만족감도 있고,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문제점 같은 것들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 앱을 가지고 기록을 하게 된다.

걷기를 할 때 처음에는 노키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포츠 트래커 1, 엔도몬도를 사용했었고,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엔도몬도, 스포츠 트래커, 런키퍼 순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 군데에 다 남겨놓으면 좋기는 한데 쓰다보면 부족한 점도 발견되고, 약간 지겨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100km를 기점으로 앱을 바꾸고 있다.

 

이제 걷기에서 달리기로 주 종목을 바꾸면서 약간 변화가 일고 있다. 달리기를 영 못하기 때문에 어떤 계획 같은게 필요했고 그러니까 코치도 필요하게 되었고, 기록도 조금 더 면밀히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디다스에서 나온 miCoach앱을 사용했었다. 코치 분야에 특화되어 있어 5K나 10K 등 목표를 선택하면 앱과 사이트가 연동되어 상당히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준다. SNS와의 연동 같은 요즘 유행에서도 한 발 떨어져있기 때문에 그냥 홀로 묵묵히 10K의 기록 단축을 위해 노력한다면 단연 좋은 앱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내가 워낙 못 달리는 초보 러너라 마이코치는 내가 달리는 걸 달리는 걸로 인정하지 않는 슬픈 문제점이 생겼다. 그리고 앱 자체도 기능 위주라 좀 못생기고 재미가 없다.

 

그래서 지금은 런키퍼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1달 정도 유산소 트레이닝이 끝나면 나이키 플러스로 넘어갈 예정이다. 런키퍼로 120km 쯤이 기록되어 있는데 좀 지겹다.

지금까지 이쪽 분야에 대해 많은 포스팅을 올려왔다.

http://macrostar.tistory.com/246 아이폰 달리기 기록앱

http://macrostar.tistory.com/201 노키아용 엔도몬도

http://macrostar.tistory.com/250 아이폰용 3종 앱 비교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리기 훈련앱으로써 런키퍼의 유용한 점, 그리고 나이키 플러스로 넘어가려는 이유에 대해 써보겠다.

 

런키퍼 (Runkeeper, 무료)

지금 하고 있는 트레이닝은 모 사이트에서 본 유산소 훈련이다. 처음에 3분 정도 워밍업을 하고 1분 달리고, 1분 걷고 또 1분 달리고 1분 걷고를 14번 반복한다. 그러면 27분에다가 3분간 쿨 다운하며 걷는 걸로 운동을 마친다. 30분짜리 짧은 러닝으로 거리상 대충 4km 조금 넘게 나온다. 그리고 1km 정도 더 걸으면서 5km를 채우는 걸 일주일에 3, 4회씩 하고 있다.

문제는 상당히 버라이어티한 구성. 계속 시계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는지라 뭔가 알림 구성이 필요하다. 이런 쪽에는 런키퍼가 아주 좋다.

 

런키퍼 초기 화면을 보면 맨 아래 Coaching이라는 게 보인다. 그걸 눌러보자.

 

기본 설정으로 20분 운동, 2.25마일 운동, 2마일 뛰고 쉬기가 들어가 있다. 2.25마일은 3.6km 정도 되니까 역시 20분에서 30분 정도의 기본 코스만 들어가 있다.

마지막에 YUSANSO라고 써있는 건 내가 만든거다. 맨 아래 Add New Workout을 누르면 계획을 만들 수가 있다.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앱처럼 속도를 지정해놓고 느리게 뛰면 좀 더 빨리 뛰라고 독촉하거나 하는 건 할 수 없지만(이 잔소리는 무척 효과적이다), 자기 페이스대로 기본 계획은 정할 수가 있다. 속도나 거리를 기준으로 계획을 만들 수 있다.

위 계획을 보면 일단 5분짜리 웜업을 옵션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1분 Fast, 1분 Steady를 한 세트로 14번 반복하도록 설정해놓았다. 이러면 이 계획에 따라 시간마다 앱이 알려준다. 세팅에서 1km마다 알려주게 해 놓으면 거리와 더불어 속도, 페이스도 알려준다.

지금 문제점은 처음 1km, 다음 1km 계속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건데 처음에 10km/h였다가 두번째 8km/h라고 그러면 다음 1km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더 힘을 내게 된다. 어차피 앱은 알려주기만 하는 거고 나머지는 자기 하기 나름이다.

 

사실 런키퍼에도 코칭이 있다. Fitness Class라고 한다.

http://runkeeper.com/fitness-classes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5K, 10K, 하프 마라톤, 풀 마라톤, 살빼기 코스 같은 것들이 있다. 5K를 예로 들면 비기너용 8주, 30분 안에 들어오기 8주 등등으로 나뉘어 있다. 엘리트 회원이 아닌 경우 9.99불, 엘리트 회원인 경우 4.99불이다. 엘리트 회원이 되려면 1년 19.99불 혹은 1달 4.99불이다. 엘리트 회원은 좀 더 심도깊은 통계 자료를 제공해 준다.

뭐, 사실 돈 들이면 더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트니스 클래스 신청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 될 거 같다. 다만 영어로 진행을 하는 점은 고려해야 할 듯.

 

런키퍼의 안 좋은 점은 조금 지겹다는 것과 Dailymile하고 연동이 안된다는 점이다. Dailymile은 순전히 달리기와 운동만을 위한 SNS다.

http://www.dailymile.com

데일리마일에 가입해 놓고 좀 열심히 해볼라고 생각 중인데 연동이 안되서 직접 입력하니 조금 귀찮다. 혹시 데일리마일을 사용하며 운동하실 분은 macrostar를 찾아주세요.

그래서 지금 유산소 트레이닝이 끝나고 나면 나이키 플러스로 넘어갈까 생각 중이다. 글이 길어져서 나이키 플러스 이야기는 다음 번에 하도록 하자.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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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이 세가지 앱에 대해 간단한 소개 포스팅을 했었다.

http://macrostar.tistory.com/246

 

거기서는 간단하게 소개만 했었는데 역시 아주 간단한 배터리, 3G 데이터 사용량 테스트를 좀 해봤다. Runkeeper Pro, Runtastic Pro 버전이다. 원래 그 리뷰에 붙일라고 시작한 건데 게을러서 차일 피일 미루다 이제야 끝났다.

 

길을 걷다가 Wi-Fi를 잡으려 할 지도 모르니까 Wi-Fi는 오프로 해놓고, 노래같은 건 다 꺼놓고 같은 코스(1km, 10분 정도)를 걸으며 배터리와 3G 데이터를 얼마나 쓰는지 체크해 봤다. 시작하자마자 Sleep 버튼 눌러서 화면을 껐고, 중간에 한번 화면을 확인했다.

 

테스트 결과는 완전 대충한 거니 신뢰성 같은 건 없음. 상황, 위치, 날씨, 거리에 따라 많이 바뀐다. 사실 자전거로 한 10km씩 달려봐야 제대로 알겠지만 요새 날씨가 워낙 추워서 이거 원 ㅠㅠ

 

어쨋든 결과와 코멘트 첨부. 일단 이 결과로는 다들 뭔가 문제가 있다.

1. Runkeeper Pro

배터리 변화 4%, 3G 데이터 변화 1M.

런키퍼는 배터리를 너무 쓰고, 줄일 수 있는 옵션도 없다. 저 추세로 계속 간다면 1시간에 24%정도 배터리를 쓴다는 이야기다.

 

2. Runtastic Pro - 배터리 세이빙 On, 지도 Offline 모드

배터리 변화 3%, 3G 데이터 변화 없음.

런태스틱은 오프라인 모드로 해놓으면 워크아웃 중에는 화면에 안나오고 나중에 설정을 Online으로 바꾸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게 워크아웃 중에는 자동 Offline, 끝나면 자동 Online 이런 설정이 있으면 좋겠는데 귀찮다.

 

3. Endomondo

배터리 변화 없음, 3G 데이터 변화 없음.

Stop 누르고 끝나고 나서 화면 쳐다보며 조금 걷다보니 배터리가 1% 내려갔다.

엔도몬도는 일단 배터리, 3G 데이터에서는 가장 효율적이다. 예전에 노키아 시절에도 엔도몬도를 썼었는데 그것도 평상시 오프라인 모드로 해놓으면, 끝나고 Sharing 할 때만 온라인으로 바뀌게 되어 있어서 배터리 소모량이 이런 종류 앱치고 꽤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엔도몬도의 문제점은 트위터 쉐어링을 해 놓으면 지도가 자동으로 올라간다는 점. 홈페이지 Setting에서 지도를 Only Me만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는데 그래봐야 소용없다.

페이스북처럼 친한 사람들이 보는 거면 몰라도 트위터 쪽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 아이폰 GPS가 작두타면 꽤 정확해서, 집을 콕 찍는 경우도 많다.

사이트 FAQ를 읽어보면 Sharing이라면 어쩔 수 없다... 는 식으로 써놨다. (-_-) 어쨋든 고쳐줄거냐라고 피드백에 메일을 보내놨다.

 

 

결론적으로 엔도몬도 피드백에서 긍정적인 답이 오면 그 이후에는 엔도몬도를 쓸 생각이고, 아니면 런키퍼를 쓰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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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달리기 기록 앱인데 사실 많은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노키아 시절부터 이상하게 이 쪽 앱들에 관심이 많다. 이상하다는 말은 그다지 열심히 달리거나 하고 있지는 않다는 의미다.

 

노키아 시절에는 노키아 자체 제작 앱(이었다가 외부로 바뀐게 아닌가 싶지만) 스포츠 트래커를 한참 사용했다. 그러다가 엔도몬도로 넘어갔는데 상당히 심플한 앱이다. 설정에서 오프라인 모드로 놓고 사용하다가 나중에 업로드하고 트윗에 보낼 때만 인터넷 연결을 하면 되었기 때문에 배터리 관리에 좋은 편이었다. 이런 종류의 앱들은 GPS,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하고 때로는 지도를 읽어오는 경우도 있어서 배터리가 쑥쑥 닳아 없어진다.

 

어쨋든 아이폰으로 넘어와서도 엔도몬도를 계속 사용하다가 요즘에 무료로 풀린 두가지 앱, Runkeeper Pro와 Runtastic Pro를 사용해 보고 있다. 참고를 위한 아주 간단한 사용기. 사실 기능은 대동소이하다. 누군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까지는 다들 고만고만할 듯 싶다.

 

 

1. Endomondo

사이트는 Endomondo.com(링크). 이 앱의 장점은 무료. 웹 사이트도 다 무료다.

 

얼마 전에 아이콘이 초록색에서 흰색으로 바뀌면서 살짝 리뉴얼이 있었다. 초기 화면이 예전에 비해 약간 복잡해졌다.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었다. 담겨있는 내용은 크게 다른게 없는데 조금 더 각이 살아 있게 바뀌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SNS나 Privacy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모두 웹 사이트에서 해야 한다.

 

 

끝난 액티비티들은 이렇게 History에서 볼 수 있다. 시간, 속도, 거리 정도 나온다. 지도도 볼 수 있다. 웹 사이트에 가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고, GPX 로그가 있으면 자기가 액티비티를 만들어 넣을 수도 있다.

 

Splits를 보면 토끼, 거북이 그림이 있는데 절대적 기준이 있는 건 아니고, 하나의 액티비티 안에서 좀 빨리 움직이면 토끼 나오고 좀 느리면 거북이 나온다. 설정에서 켜 놓으면 보이스 안내도 해 주는데 좀 말 많은 기계 분위기의 여자 목소리다.

 

 

2. Runkeeper Pro

원래 Free 버전도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사라졌다. 가격은 9.99불인데 요즘 세일한다. 이게 다는 아니고 웹 사이트에 유료 서비스가 또 있다.

 

사이트는 runkeeper.com(링크)

 

처음에 운동한다고 뉴 액티비티 누르면 이런 모습이다. Playlist는 움직이면서 들을 재생목록 고르는 거고, Coaching은 보이스 안내를 받을 지 말지 선택하는 옵션이다.

 

 

출발하면 이런 모습으로 바뀐다. 보통 이런 화면은 슬립 버튼 눌러놓고 돌아다니다가 생각날 때 잠깐 쳐다보는 정도다. 엔도몬도보다 더 심플하고 보기가 편하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이콘도 보인다. 나중에 업로드할 때 같이 올릴 수 있다.

 

화면을 좌우로 움직이면 지도, 루트를 선택해 놨을 때 기록같은게 나온다. 홈페이지도 비슷한 컬러 톤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져있다. 하여간 요란하지 않아서 보기가 편하다.

 

끝나고 History에 가보면 이런 모습이다. 사실 액티비티 할 때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화면만 볼 수 있고 자세한 이야기는 웹 사이트에 가봐야 알 수 있다.

 

별 문제는 없는데 자꾸 유료 웹 서비스인 Runkeeper Elite를 써보고 싶어진다. 1년 19.99불, 1달 4.99불이다. 엘리트 회원이라고 큰 혜택은 없고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고 Live 버전을 쓸 수 있는 정도다.

 

그리고 엘리트 회원의 경우 사이트 안에 Fitness Classes라고 역시 유료인 달리기 매뉴얼 코치 서비스가 있는데 그걸 50% 세일해 준단다. 원래 코스당 10불 정도 한다.

 

 

3. Runtastic Pro

사이트는 Runtastic.com(링크). 원래 5.99불인가 했는데 이것도 지금 무료로 풀리고 있다.

 

 

런태스틱은 기본적으로 이런 모습이다. 얘는 노란톤이 중심으로 화면에 뭐가 많다. 시작하면 별 이유도 없이 지도가 실시간으로 계속 보이는데 Settings에서 Offline모드로 해 놓으면 된다. 이와 더불어 Battery Saving 모드로 해 놓으면 배터리 아끼는데도 도움이 된다.

 

 

액티비티가 끝나고 나면 이렇게 기분, 어떤 곳을 돌아다녔는지, 날씨 같은 걸 표시할 수 있다. 온도 같은 건 자동으로 알려줄 만도 한데 안해준다.

 

 

History에 가면 이런 식으로 브리핑을 볼 수 있다. 테스트 삼아 7분 동안 450m 걸어봤다.

 

 

런태스틱은 History에서 Additional Info를 누르면 좀 더 자세한 그래프를 볼 수 있다. 엔도몬도나 런키퍼가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지만 그래프로 나오니 괜히 좋아보인다.

 

이 앱의 매력은 투박한 영국식 억양을 쓰는 Julia와 독일말 쓰는 Vanessa의 보이스 코칭이다. 좀 씩씩하다. 예전 게임 랠리 트로피의 co드라이버 같은 사람 목소리를 보이스 코치로 쓰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말해, 다들 대동소이하다. 딱 봐서 마음에 드는 화면을 가지고 있는 놈으로 선택하면 된다. 마침 다 무료니, 고민할 것 없이 일단 받아놓고 보는게 나을 듯 하다. 세개나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는 종류의 앱이다.

 

사이트 가입은 거의 필수지만, 셋 다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면 그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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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집에 들어오면 이런 저런 리뷰도 쓰고 하려고 했는데 PC가 영 말썽이라 매우 시큰둥해졌다. 


의지의 문제라면 내 탓을 하고 말텐데, 이렇게 내 밖에서 뭔가가 - 특히 기계가 - 제멋대로 돌아가면 상심이 크다. 라면도 먹었으니 하나만이라도.

 

프로그램도 그렇고, 앱도 그렇고, 심지어 다른 블로그들이나 잡지도 그렇고, 약간 활발한 상태일 때는 제작자에게 코멘트를 많이 남기는 편이다. 물론 보내놓고 금방 후회하기는 하는데(-_-) 그래도 리액트가 있고 뭔가 좀 고쳐져서 더 나아지는 보람같은게 가끔 있다.

 

요 며칠 간 괜히 의욕적이 되서 남긴 리뷰 및 제작자에게 보낸 메일들을 앱 소개 겸 해서 올려본다. 아이폰 앱들을 몇 개 받아서 써보고 남긴 것들이다. 사진은 귀찮으니까 그냥 아이폰 스토어에 있는 거 하나씩.

 


1. Planner S

http://itunes.apple.com/us/app/planner-s/id412689047?mt=8

플래너 S라는 다이어리 앱이 런칭 기념으로 무료로 풀렸다고 여기저기 글이 올라와있길래 받아봤다. 리미티드 무료라는데 지금까지는 무료로 풀려있다.

여기에 보낸 메일은

일정 관리나 캘린더 등에 관심이 많아서 보자마자 써봤습니다.
무료로 풀렸을 때 받았네요, 감사드립니다 ^^
전반적으로 스티커도 귀엽고, 폰트도 귀여워서 마음에 듭니다. 특히 SNS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일정관리 앱이라기 보다는, 시간들여 꾸미는 다이어리나 일기장 같은 분위기네요.
하지만 아이폰 안에서 캘린더 따로, 다이어리 따로 중복으로 사용하는 꽤 불편하니
아마 캘린더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텐데요.
실행할 때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고(일정 같은 건 빨리 볼 수 있어야 좋죠),
구글이나 기본 캘린더 등이랑 싱크가 안되서 완전 독립적으로 사용해야 된다는 게 조금 불편하네요.
그리고 일정 뒤적거리다가 '오늘'로 돌아오는게 없더군요.
더불어 위클리 뷰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폰 기본 캘린더에서 그게 많이 아쉽거든요.
더불어 이런 컨셉이라면 아예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정/사진 합쳐서 이메일로 보내기 정도만 있어도 가능할테니까요.
어쨋든 앞으로 발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일정관리 앱이라고 생각하고 잠시 사용해보면서 보낸 메일인데, 앱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내가 용도를 조금 잘못 파악한 듯 하다. 이건 일정관리 앱이라기 보다는 말하자면 예쁘게 꾸미는 지극히 개인적인 다이어리에 훨씬 가깝다. 말하자면 일기장처럼 사용하는 앱이다. 보낸 메일에서는 그렇게도 쓸 수 있겠다, 했는데 그냥 그렇게 쓰는 용도다.

그렇다면 사용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을 듯. 아예 좀 더 폐쇄적으로 - 비밀 블로그와 연동되게 한다든가 - 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데 멀티태스킹이 지원되는 바람에 꺼놓고 다른 거 하다가 다시 열어보면 비밀번호가 풀린 채 그냥 볼 수 있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디폴트로 들어있는 메모 중 하나를 지웠더니 앱이 다운되버리는 사태도 발생.

앞으로 이 앱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는데 정가 4.99불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2. The Economist

http://itunes.apple.com/us/app/the-economist-on-iphone/id400658551?mt=8

유명한 잡지 앱. 이 앱은 무척 좋은데 호당 6개 정도의 풀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기사의 오디오 클립도 들어있다. 풀 버전은 앱 안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풀 버전을 한 주 지나면 웹이나 PDF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봐야 되는게 아니면 무료 아이폰 버전으로도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금 어려운 영어 공부용으로 꽤 훌륭한 교재다 - 물론 난이도가 좀 있다.

 

하지만 이 앱은 오류가 좀 있다. 그걸 앱 제작사에 메일로 보냈는데 엉망인 영어라... 제대로 알아먹을지는 의문. 여튼 여기에 오류의 내용을 한글로 써보면.

아이폰을 무음 상태로 놓고 - 이 상태에서 앱을 구동 - 이어폰을 꼽지 않은 상태로 오디오 클립을 돌리면 스피커로 소리가 난다.

여기까지는 그려려니 싶다. 오디오 클립은 이어폰을 꼽고 들으면 된다.

하지만 - 오디오 클립을 중지하고 - 이어폰을 빼고 - 이코노미스트 앱을 중지한 다음 - 아이폰을 써보면 일단 무음이기는 한데 - 게임이나 뭐든 효과음이 나는 걸 구동하면 스피커로 소리가 계속 난다.

안나게 하는 방법은 껐다 다시 켜는 수 밖에 없음.

 

말은 복잡한데, 결론적으로 오디오 클립을 돌리면 진동 상태가 저절로 풀린다는 의미. 고쳐주세요.

 

 

3. Runkeeper Pro

http://itunes.apple.com/us/app/runkeeper-pro/id300235330?mt=8

Runkeeper 프리 버전이 있었던거 같은데 안 보인다. Pro는 원래 9.99불이었는데, 1월에 무료로 풀리고 있다. 광고가 안 나온다는 점이 좋다.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Runkeeper Elite라는게 또 있어서 일년 19.99불, 매달 결제하면 4.99불인 유료 서비스가 또 있다. 이건 웹 서비스다. 하지만 딱히 이것까지는 필요없을 듯 하고, 광고 프리라는 점에서 일단은 충분.

한동안 Endomondo를 썼는데 그것보다 좀 나은 것 같다. 특히 웹 사이트가 깔끔하니 잘 만들어져있고, 트위터에 액티비티를 올릴 때 지도를 프라이빗하게 묶어놓을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앱을 설치하시면 놀러오세요. 저는 보통 줄창 걷기만 한답니다.

http://runkeeper.com/user/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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