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 등등 떡볶이

일상들 2015. 9. 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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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여론 조사해서(링크) 매번 떡볶이 먹는 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링크) 그때 죠스 떡볶이를 먹을 거면 가능한 안암동 본점에 가는 게 좋다...는 말을 썼었다. 이번에도 냉큼 달려갔기 때문에 간 김에 한 번.



2,500원에서 3,000원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메추리알, 어묵 튀김, 납작한 튀김이 기본에 추가 되어서 위 사진이 기본 세팅이다.




이건 마포구 모처. 납작한 튀김이 없는데 그거만 먹고 찍었던 사진이다. 납작한 튀김은 어떻게 먹는 건지, 왜 들어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나오면 처음에 먹어 버린다. 여하튼 왜 이렇게 너저분하게 담아주냐 하면서 사진을 찍었었다. 양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담아 주는 건 그래도 다들 깨끗한데 저 날은 좀 심한 편이다. 같은 그릇이므로 죠스 떡볶이 글자 위치만 봐도 양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직영점이 아니라 가맹점들이라 약간 제멋대로 인 감이 분명히 있는데 그래도 이 정도는 좀 심하다.




이건 예전 2,500원 하던 시절. 참고로 이것도 본점은 아니다. 정말 조금 줘서 실망했던 기억이... ㅜㅜ





이건 아딸 포장 쌀 떡볶이다. 아딸은 여전히 밀가루 2,000원, 쌀 2,500원이다. 요즘 메뉴 다양화로 승부를 보려는 듯 꽤 여러가지 메뉴가 있다. 하지만 아딸의 쌀 떡볶이는 밀도감이 높아서 먹고 나면 턱이 아파 잘 안 먹는다. 물론 뭐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은 이게 최고겠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이건 중랑구 모처에 있는 떡볶이 집. 포스퀘어에 올렸던 걸 캡쳐해서 위 아래 까만 줄이 생겼는데... 이 떡볶이는 2,000원 기본 세트. 사진처럼 만두, 김말이, 계란이 기본 포함되어 있다. 이 떡볶이는 떡 상태가 매우 좋은 게 장점(밀가루)이고 라면 스프 냄새가 좀 심하게 날 때가 있다는 게 단점이다. 즉 들쑥날쑥한데 어쩌다 한 번씩 그야말로 서울 최고의 떡볶이가 된다. 하지만 만나기가 어려움. 


한때 반지 원정 떠나는 기분으로 구석구석 떡볶이 집을 찾아다녔는데 요새는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어디 가면 제일 먼저 주변에 어느 떡볶이 집이 맛있나 찾아보고 별게 없으면 칼국수 집을 찾는 패턴은 여전하다. 요새는 중랑구 우림 시장에 있는 2,500원 하는 칼국수 집에 자주 간다. 하지만 밀가루와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먹어서 좀 자제하긴 해야 한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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