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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Melt(이하 락멜트)라는 브라우저가 새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페이스북에서 신청했는데 오늘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저번 주말 쯤에 신청했으니까 금방 나오는 것 같다. 

이건 또 뭘까 궁금하기도 했고, 크롬 기반이라 쉽게 쓸 수 있겠다 싶은 것도 신청의 이유다(메인 브라우저로 크롬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락멜트라니, 바위가 녹는다는 건가? 

간단하게 락멜트를 소개하자면 하늘색 톤의 크롬 브라우저 양쪽 끝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붙어있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 Flock이었나, 블로그 친화적으로 만들어 진 브라우저가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기본 브라우저를 변형 시킨 형태다. Flock은 모질라 기반이었는데 한글이 불편해서 쓰다가 관뒀었다.





일단 페이스북으로 신청해야 하니까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락멜트 계정하고 무조건 친구해야 되고 그런건 아니다. 그리고 시작하면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해야 브라우저를 쓸 수 있는거 같다. 페이스북 로그인이 안된다고 오류가 났었는데 브라우저가 그냥 닫혀 버렸다.

설치는 간단. 이메일로 온 링크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금방 설치됨. 설치하는 도중에는 크롬을 꺼놔야 한다. 안그러면 아래와 같은 오류 팝업이 뜬다.


크롬의 기본적인 정보 - 북마크, 패스워드, 히스토리 - 중에 맘에 드는 걸 가져올 수 있다. 다만 북마크 같은 경우 똑같게 들여오는게 아니라서 사용하던 크롬하고 같은 모습으로 만드려면 약간 왔다 갔다 하며 옮겨줘야 한다.




자, 이게 짠 하고 나온 락멜트 브라우저. 왼쪽에 페이스북 친구들이 주르륵 나와있다. 아직 로그인을 안한 상태라 오른쪽이 비어있는데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RSS 피드를 넣을 수 있다.

처음 시작 화면에 락멜트의 기본적인 특징이 나와있다. Search Faster는 그냥 오른쪽 위에 있는 검색창을 말하는 거고, Connect with Friends는 화면 왼쪽에서 페이스북 친구들과 채팅, Recent Activity 보는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나야 페이스북 친구가 몇 명 없으니까 괜찮은데 많은 사람은 대책없이 나올거 같다. 나머지 특징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Share Easily.


화면 위에 Share라는 버튼이 있는데 웹 서핑을 하다가 저걸 누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주소는 줄여서 나오고 여기다 코멘트를 덧붙이거나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Keep Up on News.


화면 오른쪽 탭에서 페이스북, 트위터를 기본적으로 볼 수 있다. 화면에서 보이듯 새 소식이 있으면 뱃지가 붙는다. 그 아래 + 표시가 있는 조그마한 네모는 새로운 피드를 추가할 수 있는 버튼이다.

미리 준비되어 있는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최근 방문한 페이지 중 RSS가 있는 주소들을 표시해 준다. 그러면 바로 저기다 집어넣을 수 있다. 마음 같아서는 구글 리더를 저기에 통으로 집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위 캡처 맨 위에 보이는 편지 봉투 마크는 이메일 연동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락멜트 초대하는 버튼이다. 3장을 보낼 수 있다. 




크롬에서 빈 화면 부르면 자주가는 사이트가 표시되는데 그것도 비슷하다.


오리지널 크롬보다 아주 약간 더 예쁘다. 위에 Invite와 Feedback은 베타 버전이니까 있는 거고 나중에 바뀔 거 같다. 락멜트 아래 써있는 건 잘 안보이는데 Most Visited Site, Recently Closed, View History다.




일단 보이는 단점은 한글 표시가 문제가 없기는 한데 아직은 메뉴가 다 영어 기반이다. 이게 문제가 되는 건 크롬에서 외국어 사이트에 가면 원래 번역할까요하고 맨 위에 Translate가 뜨는데 락멜트는 뭐든 영어로 번역하려고 한다. 옵션이 없어서 바꾸는 방법을 모르겠다.

또 하나 단점은 화면에 너무 많은 걸 집어넣으려 하다보니 양쪽 편에 다 무슨 기능들을 넣게 되어서 조금 답답하다. 횡한게 매력인 크롬의 장점이 반감되는 거 같다. 

지금 찾아보니 Ctrl + Shift + Space를 누르면 양쪽이 샥 사라진다. Ctrl + Shift + 왼쪽 화살표를 누르면 화면 왼쪽의 페이스북 리스트가 사라지고 마찬가지로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피드탭이 사라진다. 답답하면 없애놓고 쓰면 되는데 그러면 크롬하고 똑같잖아.



마지막으로 좋은 점은 확실히 편하다는 것. 특히 트위터를 자주 보는 입장에서 크롬에서 부가기능 붙여 쓰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그리고 이미 안정적인 크롬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거의 없다는 점 정도 되겠다. 하지만 크롬 정도는 아니고 약간은 불안정한 면이 있다. 사용중 두번 크래시 다운되었다.

화면 오른쪽에 구글 리더만 들어가고 크롬에 맞춰 발 빠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면, 기존에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자주 쓰는 사람은 옮겨탈 만 하겠다.



아마도 곧 초대 방식에서 풀리고 퍼블릭 베타를 할 거 같은데 신청 방법은 http://www.rockmelt.com/ 에 가면 됩니다. 페이스북 친구가 되면 제가 나눠줄 수 있지만, 더 이상은 아는 사람이 아니면 친구를 안 하기 때문에 그건 조금 곤란해요. 덧붙여서 절 아는 사람이면 친구 신청 해 주세요. ^^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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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to 아이폰은 크롬에 설치하는 부가 기능이다. 이름 그대로 크롬에서 보던 사이트, 전화번호, 사진, 문자 이런 걸 간단하게 아이폰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

부가 기능 다운받는 링크는 여기 (클릭



설치하는 방법은 위 부가 기능을 설치한 다음 잘 읽어보면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각 개인에게 사이트 주소를 하나씩 주고, 그걸 즐겨찾기 형태로 아이폰에서 앱처럼 만드는 방식이다. 이렇게 다 하고 나면 크롬에 아이콘 하나가 생긴다.


주황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 웹 페이지를 읽다가 화장실을 가거나 하게 될 때, 저걸 누른 다음에 아이폰을 들고 가면 된다.




그런 다음에 화면 아래에 있는 Site to Phone을 누르면 된다. 뭐 기능이라는게 별게 없다.



크롬을 쓰다가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Send text to phone이라는 것도 생겨난다.


뭐 이런게 생긴다. 전화번호든 문장이든 뭐든 아이폰으로 보낼 수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Send photo to phone이 나온다. 사진을 아이폰으로 옮기고자 할 때 이건 상당히 편하다.

너무 간단해서 별로 이야기할 게 없지만 설치해 놓으면 꽤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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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블랙베리에서 유명한 트위터 앱 위버트위터가 아이폰용으로 나왔다.
단점 : 이 정도 앱은 아이폰에 차고 넘친다.
장점 : 심플하고 빠르다.


Windows Live Writer가 또 말썽이라 티스토리 편집창에서 쓴다. 이상하게 내 컴퓨터에 설치된 WLW와 티스토리가 궁합이 잘 안맞는지 자주 문제를 일으킨다.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해 놨는데 답이 오려나...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WLW와 같은 성능의 툴이나 워드 종류 쪽에서 좀 괜찮은게 있다면 두말안하고 바꿔탈텐데 이게 참 어렵다.



어쨋든 오늘 주인공은 ÜberTwitter. 독일어가 들어가 있어서 타이핑이 어렵다. 위버 트위터. 블랙베리에서 나름 유명한 트위터 앱인데 아이폰으로 나왔다. 유명하다고 해봤자 블랙베리에 트위터 앱이 그렇게 다양한게 아니긴 하다. 심비안에서 그래비티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블랙베리에서 안주할 생각이 없었는지 트위터 앱이 널리고 널려있는 아이폰에도 앱을 내놨다. 베타 생활을 청산하고 1버전 대다. 일단 무료.





처음 시작하면 이런게 잠깐 나온다. 점 두개(우물라우트였나, 독일어 배웠었는데...)는 어디로 가버리고 우버 트위터라고 쓰여있다.





기본적인 모양은 대동소이하다. 아래에 Home, Lists, Mentions, Search가 나와있는데 얘네들은 붙박이다. 세팅에서 못바꾼다. 개인적으로는 Lists가 저기 있는건 좋은데 DM이 없다는 게 불편하다.





옵션에 보면 이런 설정을 할 수 있다. Automatic 리프레시가 있고(3분으로 하든지, 아예 안하든지 둘 중 하나다) 푸시 기능은 없다. 다른 것들은 뭐 빤한 설정들이다.





좋은 점 중 하나는 이렇게 트윗 내용에 링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아래에 링크가 직접 뜬다. 





가로 화면으로 보면 이렇게 넓게 보인다. 오른쪽 아래 화살표 두개가 보이는데 이건 링크된 웹사이트에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다음 트윗, 이전 트윗으로 넘기는 화살표다.





약간 멍청한 점은 이렇게 링크가 없는 트윗을 읽으면 아래에 m.twitter.com에 나오는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 위버 트위터 제작진 중에 빈 공간을 못참는 성격의 소유자가 있는 건지, 이건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좀 이상한 점은 위 사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17분 전에 작성된 트윗인데 위버 트위터에는 0 days ago라고 나온다. 즉 원래는 분, 시간으로 표시되는 당일에 쓰인 트윗들이 모두 그냥 0 days ago로 표시된다. 


사진이 좀 작은데 홈페이지에 보면 위 그림처럼 제대로 표시가 되어 있다. 설마 아이폰 4에서만 제대로 보이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여튼 이렇게 별볼일 없어보이는 앱인데 아직 지우지 않았다. 왜냐, 상당히 빠릿빠릿하기 때문이다. 기능이 별게 없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여튼 어기적거리는거 별로 없이 금방 금방 읽는다. 그게 맘에 든다. 몇가지 오류가 수정되고, 아래 바로가기 바꾸는 옵션이 추가되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일단 오류라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이메일을 한번 보내 볼까 생각 중이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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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체계없게 나가고 있는데 일정 관리와 메모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쓰고 있다.

GTD와 캘린더, 아이폰 - 링크

아이폰, 잡다한 이야기 - 링크

 

 

appigo의 todo를 써보다가, 뭐 좀 다른게 없나 하고 doit.im을 잠시 써봤는데 상당히 버벅대는 감이 있다. 무료인 것 치고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데 어딘가 불안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또 지웠다.

구글 캘린더에 보면 task가 있기는 한데 이게 참 보잘 것 없다. 기능이라고는 할일을 적는 것, 짧은 노트와 due time을 붙이는 것, 그리고 indent로 카테고리화 하는 것 정도다. 결정적으로 context도 tag도 없기 때문에 약간만 복잡해져도 활용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구글 캘린더에 붙어있는 거라 참 편하다. 이게 참 강점이기는 한데 아직 구글에서는 task를 다듬을 생각은 없는 듯하다. 너무 단순해서 구글 캘린더와 sync되면서 todo 기능을 제공하는 앱들은 보통 todo는 다른 곳에 sync 시킨다. toodledo, 자체 프로그램, iCal 등등이다.

 

어쨋든 편하기는 하니까 간단히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글 task와 sync되는 앱들도 있는데 많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Geetasks, Calengoo, 지금 소개하는 GoTasks 정도다.

Geetasks는 유료/무료 버전이 있어서 써봤는데 별로 가시성이 좋지 않아서 지웠다. Calengoo는 궁금하기는 한데 체험판도 없고 다짜고짜 6.99불이라 못 써봤다. 이번 추수감사절 이벤트 와중에 혹시나 디스카운트가 있을까 했는데 그런 것도 없나 보다.

그래서 이번에 GoTasks를 설치해봤다.

스토어의 앱 주소는 아래

http://itunes.apple.com/kr/app/gotasks/id389113399?mt=8

 

아이콘은 화살표 있는 곳. todo 앱들이 하나같이 네모에 체크 마크 조합이라 이제 색 조합 고르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구글 task는 이렇게 List 기반이다. GoTasks 앱 안에서 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오른쪽 위에 있는 +를 누르면 된다.

 

 

기본적인 모습은 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다. 이 사람은 context나 tag문제를 피하기 위해 아예 메인으로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관련된 일은 indent로 묶어버렸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context나 tag 문제를 이런 방법으로 피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집, 직장 등 장소별, 혹은 원하는 구획별 리스트를 따로 만들고, 직장 리스트 안에다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할 일을 만들어 그 아래를 indent로 채워나가는 방식이다.

물론 이런 경우에 문제가 있는데 예를 들어 Today에 할 일이 여러 리스트에 흩어져 있을 때 한 번에 보여줄 방법이 없다. 간단하게 리스트는 하나만 만들고 context 별로 추가하는 방법도 있겠다.

여하튼 요즘 todo 앱들이 제공하는 맵과의 연동 등 화려한 기능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여튼 이런 식도 가능은 하다.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일을 다 마치면 왼쪽 네모에 V 마크하면 된다. 위에 보면 Card for Jack 같은게 indent로 묶여있는데 그냥 터치해서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 된다. 어디까지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sub category로 추가할 수 있다. 5칸 까지는 확실히 된다.

 

 

목록 중간에 할 일을 추가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구글 Task 웹사이트에서는 메뉴를 눌러 Go Up, Go Down을 선택한 다음 indent화 시켜야 한다. 참 아날로그 적인 방식이다.

GoTasks 앱의 경우 터치해서 위 아래 왔다갔다 하는 건 페이지 보는 거니까 중간에 뭔가 집어넣는 방법이 어렵다. 그래서 중간을 벌리는 기능을 집어 넣었다.

 

이렇게 위 아래로 확 벌리면 중간에 빈 칸이 하나 생긴다. 나름 많이 써보면서 연구해 집어넣은 기능이 아닐까 싶다.

*추가 : 오른쪽의 줄 세개 부분을 잡으면 각 할 일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각각의 할 일을 클릭하면 이런게 나온다. 참 심플하다. Move to list는 다른 리스트로 옮기는 기능이다. Text에다가 노트를 집어넣는다. Date 눌렀을 때 빙빙 돌아가는 시계 나오는 앱이 있고(Doit.im), 달력이 나오는 앱이 있는데(Appogi의 todo) 개인적으로는 달력이 나오는 앱이 Due Day를 정하기가 편하다. 하지만 GoTasks는 아쉽게 아래 Alert 세팅처럼 빙빙 도는 달력만 나온다.

 

 

이건 알림 설정. 여러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캘린더가 아닌 한 Alert는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있으니까 알아서 잘 활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세팅엔 이런게 있다. 화면에는 짤렸는데 아이콘 Badge, List Badge에 뭘 표시하게 할 지 선택할 수 있고, Task List에서 어떤 걸 보이게 할지 선택할 수 있다. Show Indent Bar는 on/off 했을 때 뭐가 바뀌는 지 잘 모르겠다. Tap 방식에 따라서도 여러 자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구글 task의 기능 자체가 너무 빈약하지만, 그걸 머리를 굴려 어떻게든 최대로 활용하게 만든 앱이 아닌가 싶다. 구글 캘린더에서 바로 보인다는 점은 물론 아주 좋은 장점이다.

Calengoo같은 경우에는 구글 task와 연동이 되면서도 tag, context를 집어넣을 수 있게 해놨는데 그게 어떤 방식으로 sync되는지 궁금하다. 그런 호기심 해소하는데 6.99불이나 들어서야 이거 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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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아이폰과 할 일 관리 앱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시작을 살짝 썼었다. 그 이후 다양한 todo 앱들을 계속 써보고 있다. 

살짝 정착한 앱은 appigo의 todo. lite 버전을 시험삼아 쓰고 있고, 나쁘진 않고, 구입할까 생각도 있지만 여전히 뭔가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다.

그저 생활을 서포트하는 tool일 뿐인데 이것 때문에 골치가 아픈게 좀 웃기기도 하다. 그렇지만 사는게 다 그렇지 뭐. 여하튼 할 일도 별로 없고 심심하니까 머리 속도 좀 정리할 겸 캘린더나 GTD에 대한 이야기나 여기다 잠시 써보자.




우선 캘린더는 약속이나 일정같은 것을 올려놓는데 사용한다. 아이폰 기본 캘린더를 사용 중이고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놓고 있다.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은 심비안 시절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 이게 제일 편하다.

이제 GTD. GTD를 쓰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시간이 촉박해서 분초를 나눠 쓰는 처지는 아니고, 다만 자꾸 뭘 해야지 해놓고 잊어버리기 때문에 사용한다. 메모를 해놓지만 메모지를 잃어버리고, 아이폰 메모장에 넣어놓고 보질 않는다. 결국 멍청하면 몸이 고생하는 법이다 -_- 

블로그 포스팅하겠다고 태그 붙여서 에버노트에 넣어놨는데 먼지만 쌓이고, 네이버 뮤직에서 음악 다운받아 놓고 나중에 아이튠스보다가 이 음반이 나한테 있었나 하고 깜짝 놀랄 때도 있다. 또 일과 관련해서도 그거 해야지.. 하는 상태로 계속 흘러가다가 난감해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GTD는 캘린더와는 사용 패턴이 약간 다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양말과 속옷을 사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한시가 급한 건 아니지만 어쨋든 사야한다. 이 경우 todo에 양말과 속옷 구입, due date는 대충 한 달 정도로 해놓고, 장소 태그를 시내로 해놓는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장소 태그다. 앱마다 다른데 area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context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다.

이래 놓고 며칠이 흐르고 까맣게 잊어버린다(이게 문제다). 어느날 약속이 있어 시내에 갔다가 시간이 남았다. 시내에서 뭐 할 일이 없었나 하고 todo에서 시내 탭을 살펴본다. 아, 양말을 사야했었지.

컴퓨터 앞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할 일이 뭐 없었나 살펴보고, 집에서 뒹굴다가 집에서 할 일이 뭐 없었나 살펴보고, 일하다가 뭐 더 할게 없었나 살펴본다. due date(마감 시간)가 있는 일의 경우는 며칠 안에 마쳐야 할 중요한 일, 혹은 오늘까지 끝내야 할 일이 뭐가 있나 알게 만든다.

이에 비해 캘린더는 일의 시작이나 끝만 지정할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해야지 하면 캘린더에는 11월 25일 7시~9시 영어 공부, 이런 식으로 기록된다. 매주 할거면 주간 일정으로 넣으면 되고, 일이 꼬여서 그 시간에 영어 공부를 못하면 날짜를 옮기면 된다. 

GTD는 조금 다르다. 2시간 영어 공부, 마감은 일주일 후, 장소는 집, 이런 식이다. 집에서 뒹굴다가 남는 시간이 생겼을 때 뭐 하면 되나 하고 찾아보고, 영어 공부를 한다.

여기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반복해서 해야 하는 일의 경우 GTD에 쓰기가 좀 난감하다. 아무래도 일회성, 프로젝트 같은 것들이 GTD에 관리하기 좋다. 이와 반대로 일회성 일들의 경우에는 캘린더가 좀 난감하다. 양말을 사고, 친구와 만나고, 또 뭔가 사고 하는 비슷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미리 정리해 타임 테이블로 만들어 픽스시켜놔야 한다. 안 그러면 시내를 2, 3번씩 나가게 될 수도 있다.


omnifocus의 context. 이 사람은 Mac 컴퓨터와 관련된 할 일이 3개 있는데 1개는 빨리 해야한다.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 캘린더와는 다르게 알림이 중요하지 않다. 확실한 가시성, 배지 기능, 그리고 area나 context같은 장소나 일의 연계에 따라 함께 묶는 기능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싱크다. 구글 캘린더에서도 할 일 관리를 제공한다. 캘린더에서 할 일 탭을 보이게 해놓으면 화면 오른쪽에 길게 할일 리스트들이 뜬다. 날짜가 지정되어 있으면 캘린더에도 뜬다. 그런데 이게 기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indent가 있어서 카테고리 기능은 가능한데 tag도, context도, area도 없다. 어떤 식으로도 할 일들끼리 연관을 만들 수가 없다. 내가 사용하는 패턴으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 그런데 압도적으로 편하다. 구글 메일에서도 볼 수 있고, 구글 캘린더에서도 볼 수 있다. 이메일을 받으면 바로 task로 넣을 수도 있다.

구글 캘린더와의 싱크를 포기하기도 그렇고, 쓰기도 그렇다. 결국 지금 내 상황에서 핵심적인 문제는 구글 태스크의 허접한 기능이다. 이것만 개선되면 그에 맞는 앱들이 나올테고 그러면 문제가 없다. Geetask나 Calengoo 같은 구글 태스크와 연동되는 앱들은 위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눈에 잘 들어오지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todo는 앱으로만 쓸까 생각하고 있다. 그랬더니 여러가지가 가시권에 들어오는데 시험삼아 이것 저것 써보기에는 가격도 문제다. omnifocus는 19.99불, things는 9.99불, Pocket Informant는 12.99불이다. 일단 todo lite가 태스크 10개 제한에 걸려서 못쓰고 있기 때문에 doit.im을 설치해서 써보고 있다. 이건 무료다. Things나 omnifocus의 깔끔한 모습이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일단은 doit을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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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넘어오자마자 제일 처음 뒤적거린게 RSS 리더 앱들이다. 하지만 몇 개 설치해 본 것들이 하나같이 느리고, 버벅대고, 마음에 안들어서 다 지워버리고 그냥 구글 리더를 즐겨찾기 해놓고 쓰고 있다.

 

그러다가 오늘 Pulse News Mini라는 RSS 어플이 무료로 풀렸길래 설치해봤다. 한시적 무료인건지, 완전 무료가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링크는 여기를 (클릭)


 

대충 이런 모습이다. RSS가 등록된 사이트마다 가로로 한줄 씩 차지한다. 오른쪽으로 스크롤하면 주르륵 나온다.

 

 

사용하는 앱 중에서 BBC가 거의 비슷한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어쨋든 이렇게 생겼다. 사진 중심으로 깔끔하고 보기가 좋다.

 


하지만 간단히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이런 경우 하루에 올라오는 피드가 잔뜩인 사이트가 있거나, 아니면 RSS로 구독하고 있는 사이트가 무척 많은 경우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까지 잔뜩 가져오기 때문에 다 불러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지하철 안에서 이것 저것 금방금방 눌러보면서 재미있어 보이는 건 Star표시를 해놓거나 Read-it-Later로 보내거나 하면서 읽는 도구는 아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느긋하게 화면을 즐기는 스타일의 리더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카테고리 방식으로 Pulse Mini에 추가할 사이트들을 제시해 준다. 아예 유명한 사이트들은 맨 왼쪽 Featured를 누르면 따로 나와있다.

 

 

그리고 구글 리더의 경우도 이런 식으로 자신이 등록해 놓은 RSS 피드 중에서 오른쪽의 + 마크를 눌러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열 댓개 정도 등록해 놓는게 편안하게 사용하기에도 용이하고 보기도 좋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보내기 등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RSS 피드 용, 특히 나처럼 무지막지하게 등록해 놓고 가끔씩 정리해가며 정보 창고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하여간 예쁘고 근사하기 때문에 계속 보게 된다.

iPad용도 무료로 풀린거 같은데 그렇게 널찍한 화면이라면 훨씬 더 폼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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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면서 블로깅 + 트위터 + 스케줄 관리가 조금 복잡해졌다. 아직 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툴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케줄 관리라고 하니까 뭐 별나 보이기도 하지만 별 게 아니다. 트위터를 읽다가 종로에 맛있는 동태 백반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격도 3,000원이란다. 오,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 이걸 어디에 기록할 것인가.

만약 어딘가 기록해 놨다면, 나중에 종로에 갔다가 문득 동태 백반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을 때 그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조금 더 시간이 지났고, 조금 더 기억이 희미해져서 뭐 맛있는게 있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정도의 상태일 때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이게 이 문제의 시작이다. 위의 동태백반은 다른 여러가지로 바꿀 수 있다. 자잘한 아이디어일 수도 있고, 조직 관리와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고, 새 사업 아이템일 수도 있다.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 코스일 수도 있고, 어딘가 끌리는 영화일 수도 있다. 규모가 크든 적든 원리는 같다. 메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메모장은 좋은 툴이다. 뭐 별 이야기를 적는 건 아니지만 예전부터 로디아 수첩을 꼭꼭 들고 다녔고, 몇 년치 로디아가 별 이야기가 다 적힌 채 아디다스 신발 박스 안에 쌓여있다. 하지만 이건 현재로서는 쓸모가 없다.

정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으니 버리기도 그렇고, 계속 가지고 있기도 그렇다. RSS, 이메일, 듣는 풍월 등 유입되는 데이터 량이 예전과 비교가 될 수 없게 많아진 상태인데 뭐든 들어오고 나면 어, 그럴 듯 한데 생각 다음에 다 빠져나간다.

딱히 '가치있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시덥잖은 장난이라도 뭔가 재료가 있어야 가능하다. 사람 머리라는게 그렇게 광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머리만 계속 굴려서는 똑같은 것만 나온다.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 쓴 적도 있지만 경제학 교수 피셔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뭔가 아이디어가 생각나거나하면 그걸 메모에 적는다. 그런 다음 봉투에 넣어 주제별 서랍장에 넣어 놓는다. 사진은 안 나와 있었지만 주제별 서랍장하니 한의사 뒤에 놓여있는 그 커다란 약초들 들어있는 서랍장이 생각난다. 여하튼 원리는 같다.

이런 건 습관이다. 나중에 가서 아 맞다, 기록해 놔야지 하면 사라지는 것들 천지다. 결국 한군데 모으는 것과 태깅을 해 놓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관리법이다.

 

 

예전에 노키아를 쓸 때는 뭐든 메모장에 모았다. 쓸 만한 툴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데다 붙이기에 메모장이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을 처음에는 아웃룩의 메모에 싱크시켰는데, 아웃룩을 잘 안쓰게 되고 웹 기반 지메일을 주로 쓰게 되면서 이메일로 쓱쓱 보내놓게 되었다.

이런 경우 라벨 기능은 상당히 편하다. 아이디.memo@gmail.com 이렇게 보내면 memo라는 라벨이 자동으로 붙어 거기에 쌓인다. 지메일은 여기에서 바로 구글 캘린더로 보내거나, 구글 태스크에 추가하거나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메모가 늘어나거나 길어지면 폰이 지나치게 느려지고, 사진은 따로 어딘가 쌓이게 되고, 휴대폰이 노키아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이 생활은 일단 접었다. 아이폰 메모장이라는게 노키아나 다를 바가 없기는 하지만 너무 원시적이라 기계 성능을 생각하면 조금 불편하다.

여하튼 이러면서 수도 없이 많은 앱들을 실험해 보고 있다. 사실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고, 어떻게 해야할 지 잘 정리도 안된다. 그런걸 마음 속으로 정리도 해볼 겸해서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크게 블로깅, from 트위터, 그리고 todo 노트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날 때 슬슬 써나갈 계획이다. 즉, 이 포스팅은 그런 계획을 말할 뿐 별 내용이 담기지 않아있다는 뜻.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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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앱을 이것 저것 살펴보고 있다. 참 여러가지가 있는데 원래 무료인 것, 라이트 버전이 따로 있는 것들을 주로 써봤다.

맘에 드는게 있으면 구입하려고 했는데 꼭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나타나 걸리적거리고 앱을 다른 것으로 바꾸게 만든다.

사실 기본적인 생김새나 기능은 다들 비슷비슷하다. 특히 boxcar로 푸시 부분을 해결하면 나머지는 아주 미세한 차이들만 남는다. 솔직히 말해 심비안의 그래비티만한 김흥을 주는 앱은 없는 듯.

재밌는 건 누군가 DM을 보내면 제일 먼저 아이폰 이메일 푸시나 boxcar 팝업이 뜨고, 그 다음 데스크탑의 지메일에 나타난다. 그때까지도 트위터 홈페이지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api 신경쓰느라 정작 중요한 제 밥상을 홀대하고 있는건 아닌지 싶다.




가장 오래 정착했던 앱은 twitbird free 버전이다. 다른 화면으로 안 넘어가고 한바닥 안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게 좋다. 그리고 바탕화면 설정이라든가, 테마라든가 설정할 수 있는게 많다.

하지만 새로고침이 잘 안된다. 리스트만 빼놓고 읽어 온다든가, 멘션만 빼놓는 다든가 하는 일이 흔하다. 어딘가 명백히 버벅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꽤 신경쓰인다. 그래도 좋은 앱인데 유료도 써볼까 싶다. 유료 버전은 비싼 거(프로, 2.99불), 안 비싼 거(프리미엄, 1.99불) 두가지가 있는데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다. 아이튠스에서 볼 땐 비싼 게 더 예쁘다.

twitbit이랑 몇 가지는 프로필 사진이랑 unfollow 버튼이 너무 가까이 있다. 몇 번 실수도 하는 바람에 신경이 곤두서서 지웠다.

리스트 기능을 많이 활용하는데 찾아가기가 귀찮게 되어있는 앱들이 많다. 주로 화면 아래에 네개 쯤 바로가기 버튼들이 있는데 타임라인, 메시지, 멘션에 검색이나 트렌드 등이 들어간다. 이 부분 편집이 가능한 것도 있고, 불가능한 것도 있다. 사실 다 비슷비슷하다. 

리스트 편집같은 건 대부분 잘 안먹는다. 심지어 트위터 홈페이지에서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건 별로 할 말이 없다.



결국 현재 가장 자주 사용하는 건 오피셜 트위터 앱이다. 기능이 조금 딸릴 지 몰라도 쓰다보니 오피셜 만큼 든든한 앱도 없다. 가장 무난하게 잘 만들어 진 듯하다. 리스트를 기타 누른 다음에야 볼 수 있는건 살짝 불편하다. 이거랑 페이스북 오피셜 설치해놓고 boxcar로 푸시 받으면 대충은 다 해결된다. 마침 오늘 boxcar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많이 깔끔해졌다. 


그래도 한 번도 못써본 osfoora와 icebird가 써보고 싶다. 기다리다가 세일같은 거 하면 사볼 생각이다. 이왕이면 반짝 무료로 풀리면 기쁘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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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폰 어플에 대한 이야기도 슬슬 해보자. 


원래 Application은 외래어 표기법상 애플리케이션이다. 노키아 휴대폰에서도 한국어로 설정해 놓으면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나온다. 줄여서 보통 애플이라고 하고 아니면 아이튠스 스토어에 표기된 App을 줄여서 앱이라고도 한다. 복수로 Apps, 앱스다.

 

여기서는 한동안 어플이라고 했고, 그게 더 익숙하기는 한데 사실 제대로 된 표기는 아니다. 그렇다고 애플 아이폰용 애플이라는 것도 좀 이상하다. 결국 그냥 표준을 유추해 따라가 여기서도 앱이라고 쓰도록 하겠다.

 

첫 앱 이야기로 요즘 지하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Unblock Me Free 이야기를 쓰고 있었는데 좀 더 건설적으로 Adobe에서 나온 Adobe Ideas를 먼저. 아주 간단한, 2Mb짜리 앱이지만 나름 유용하고 재미도 있다.

 

맨 아래 Adobe Ideas라고 써있는거다. 아이콘도 군더더기 없다.

 


첫 화면은 이렇게 생겼다. 아주 간단한데 그냥 맨 화면에 끄적거리거나, 사진을 찍거나 앨범에서 가져와 끄적거리면 된다. 위에 보면 알 수 있듯 지금 테스트 삼아 두개가 만들어져있다.

 


화면 왼쪽에 탭이 나오고 저기서 펜, 지우개, undo, 펜 사이즈, 투명도, 색 결정한 다음에 사진 위에다 끄적거리면 된다.

 


메뉴가 몇개 있지도 않고 지극히 직관적이라 그냥 생각나는데로 누르면 생각한 대로 된다. 그러고 나서 대충 아이디어가 잡히거나 하면 맨 아래 이메일 그림을 눌러 보낼 수 있다.

 

 

사진 편집 앱이 아니라 Idea 앱이기 때문인지 pdf 파일로 만들어진다. 만약 Acrobat이나 여타 pdf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위에다 또 끄적거리면 된다. 아이디어라는건 이런 브레인스토밍이 중요하다.

 

pdf는 그냥 이렇게 사진 한장이 들어있다. 오늘 안개가 껴있길래 찍어본 사진이다.

 


단점은 가로모드가 안된다는 것, 마구 눌러대다가 오류가 한번 났다는 것, 그리고 역시 pdf로만 보낼 수 있다는 것 정도다. 아이폰으로는 살짝 답답한 감도 있다. iPad용도 있는데 거기선 완전 편하게 빛을 발할거 같다. 아직 초기 버전으로 조금씩 버전업해가며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뭐든 그렇겠지만 도구도 중요하지만 그거 가지고 뭘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그래도 도구 자체가 간단하고 안정적이면, 테크니컬한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느라 비용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적일 수 있지 않나 싶다.

 

http://itunes.apple.com/kr/app/adobe-ideas-1-0-for-ipad/id364617858?mt=8

 

위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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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와 Lush

모바일 2010. 11. 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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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 같은데 있는 화장품 매장 Lush에서 새로운 상품이나 세일 정보 메일같은게 가끔 온다. 천연 화장품으로 잘라서 파는 비누 같은거 유명하다. 그런데 거기서 아이폰 4 예약하라는 메일이 왔다. 당연히 이게 뭘까 궁금해진다.

 

일단 이메일을 보낸 주체는 러쉬 수입하는 회사가 맞다. 주식회사 열심히 라고, 좀 재밌는 이름의 회사다. 러쉬 온라인 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는 열심히온라인이고, 아이폰을 신청할 경우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하는데 이걸 보면 제공받는 자가 열심히마케팅, 열심히텔레콤, 열심히네트웍스 세군데다.

 

주식회사 열심히의 대표는 우미령 씨,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세 회사의 대표는 장승웅 씨다. 둘은 부부다. 남편이 원래 벤처 사업하는 사람으로 예전에 멀티미디어 상품권 이런거 만들었었다. 사실 좀 더 알아봤지만 여기까지. 여하튼 결론적으로 이 가계에서 벌리는 일은 맞는거 같다.

 

위는 그냥 이미지 저장한 것으로 눌러도 소용없다.

 

 

또 하나. KT의 부가서비스 중에 iTrend라는게 있다. 할인 쿠폰, 잡지 정기 구독 할인, 공연 할인권, 무료 통화 등을 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며칠 전에 이런게 있는걸 알고 신청하려고 했는데 유료길래 관뒀던 기억이 있다. 1년에 8,000원으로 무료통화 60분과 무료 데이터 100Mb를 준다. 물론 1년에 한번이다. 이건 이런 저런 회사들이 연합해 KT 쪽에 제안한거 같다.

 

보니까 러쉬를 통해 아이폰을 신청하면 iTrend 1년 회비를 지원해준다. 즉 8,000원. 그리고 몇가지 혜택들이 있는데 전부 다 iTrend에서 나오는 혜택이다. 러쉬의 10% 할인 쿠폰을 한달에 2회 주는데 이것도 물론 iTrend 혜택이다. 그러니까 실상 따지면 혜택은 부가세까지 8800원 지원이다. 그래도 안주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기억에 KT에서 폰스토어를 통한 예약 외에는 안받는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직접 신청을 해본건 아니라 이건 어떤 식으로 처리한 건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혹시나 관심있다면 러쉬 홈페이지에 가보면 된다. 사이트 주소는 아래에.

http://www.lush.co.kr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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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노키아가 급 발작을 일으키는 바람에 고민하다가 3gs로 바꿔버렸다. 이왕이면 4, 이런 생각도 있었지만 한도 없이 기다려야 되는 문제도 있고 너무 높은 비용 문제도 있고 해서 포기. 갤럭시 K등 안드로이드는 나중에는 몰라도 지금은 절대 안정적이고 편안한 사용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기 때문에 포기.

 

스마트폰이라는게 딱히 크게 다른 구조는 아니겠지만 안드로이드처럼 뭔가 기계적으로 생긴 걸 새롭게 연구하고, 루팅이니 뭐니 이런 거 하는건 지금은 너무 귀찮다. -_- 물론 사실 지금도 편하긴 한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아이폰에는 jailbreak라는게 있다더라... 하는 생각이 꾸물거리기는 하다. 그래도 지금은 그냥 있는데로, 되는 것만 사용하고 싶다.

 

어쨋든 잠시 실사용을 해보면서 생각난 것들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를 잠깐. 아이폰 4 출시라는 이벤트도 시큰둥해진 마당에 - 물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약분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 3gs 사용기라고 하기는 좀 민망하고 여튼 뭐 그런 비슷한 거다.

 

주로 다른 종류의 스마트폰인 노키아, 특히 6210s를 이용해 본 상황에서 사용상 측면에서 아이폰과 비교 정도의 포스팅이다. 특히 노키아에서는 되는데 아이폰에서 안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순서 없이 나열. 하여간 거의 모든 면에서 무척이나 편하다.

 


 

1. 마림바를 비롯해 들어있는 벨소리는 하나같이 마음에 안든다. 개인적으로 벨소리가 일반 노래가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 이것 저것 해봤는데 보통은 아주 마음에 드는 걸 넣어놓게 되고 그러니 멍하니 감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키아 튠을 구해 집어넣었다.

 

2. 알람이 벨소리로 들어있는 소리만 쓸 수 있다. 알람으로 쓰려고 노래를 3곡 집어넣었는데(mp3는 아이팟 나노를 계속 쓰기로 했다) 조금 충격이었다.

 

3. 유선 연결 할 일이 있어 불편하다. 노키아 쓸 때는 블루투스로 거의 다 처리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상당히 귀찮다. 들어있는 사진을 PC로 보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이메일이라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이상하다.

 

4. 오페라 미니에 들어있던 북마크를 아이폰으로 옮겨오는게 생각보다 복잡하다. 왜 오페라 홈페이지는 북마크를 업로드하는 기능은 제공하면서 오페라 외의 방법으로 다운로드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거냐. 그래서 안해버렸다.

 

5. 구글 싱크는 초간단. 어차피 노키아 때 다 싱크되어 있던거라 주소록, 캘린더 다 넘어왔다. 안드로이드라면 더 편했겠지. 구글 이메일 푸시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이메일을 안 받는 시간을 따로 설정하지 못하는 건 좀 이상하다. 노키아 쓸 때는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이메일을 안 받게 해놨었다. peak, no peak 설정이 왜 없는 걸까.

 

6. 이글루스 포스팅을 휴대폰으로 할 때 이메일 - posterous - 이글루스로 이렇게 했는데 사진 사이즈를 가로 320으로 줄여버린다. 이걸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아이폰에는 posterous 어플이 있다는게 지금 생각났다.

 

7. 티스토리 포스팅을 휴대폰으로 할 때는 어플을 사용하는데 사진을 가로 400으로 줄인다.

 

8. Flickr 어플은 프로 계정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원 사이즈 그대로 올라가는데 위치 정보가 올린 곳으로 뜬다. 구글 위성 지도가 뜨길래 자세히 봤더니 바로 우리집에 점이 찍혀있길래 일단 지움.

 

9. Endomundo는 노키아용보다 더 불친절하다. 어플에서 설정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10. 배터리는 막장이다. 절대 하루를 쓸 수 없다. 아이폰 4에 비해서도 많이 쳐지는거 같다. 충전 속도도 훨씬 느리다. 사은품으로 받은 iWalk를 일단 활용하고 있는데 뭘 어떻게 조절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11. 화면 캡쳐는 PNG 파일이고, 사진은 JPG다.

 

12.

많이 지저분해 졌지만 왼쪽은 그 옛날 아이팟 미니 2세대에 들어있던 거고, 오른쪽은 아이폰에 들어있던 거다. 미니 쪽에 들어있던건 2005년부터 미니-나노를 이어 오며 계속 쓰고 있는데 아주 튼튼하다. 하지만 이번에 들어있는건 어딘가 좀 부실해 보인다. 사과 마크도 없구.

 

13. 게임이 참 소소하고 즐거운 것들이 많은데, 내가 참 못해서 좌절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는건 레인야드 익스프레스. 아직 갈 길이 멀다.

 

14. 좀 더 나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라지만 데이터 패킷을 너무 많이 쓴다. 노키아나 블랙 베리같은 패킷 절약형 기기에 익숙해다보니 이렇게 펑펑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15. 노키아에는 케이스는 커녕 액정 필름도 안붙이고 썼었는데(플라스틱에 필름 붙이는 것도 웃기니까) 사고 싶은게 참 많아진다.

 

 

이게 마음에 드는데 예뻐보이는게 으례 그러하듯 불편할 게 틀림없거니와 비싸다.

 

16.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편하고 만족스럽다. 블로그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잘 써야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키아 튠입니다. 이게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노키아에서 음원을 사들인 다음에 공개해 버려서 아무나 가져다 써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하튼 아이튠스에서 아이폰에 던져 넣으시면 됩니다. 건더기님이 클리앙에 올려놓으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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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폰 SPH-W820

모바일 2010. 10. 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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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오래된 폴더폰을 쓰고 계셨는데 얼마 전부터 전화기를 바꿨으면 하는 이야기를 하셨다. 뒤적거리다 보니 생각지도 않은 아르마니폰이 꽤 저렴하게 풀려있는게 아닌가. 


하지만 그때 봤던 건 집에 들어가면 주문해야지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팔려버렸고 조금 더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예전에 나온 것들 중 안팔리고 남은거 파나 싶었는데 휴대폰이 도착하고 확인해보니 의외로 생산일자가 2010년 10월 22일. 그럼 저번 주 잖아. 아직 만들고 있는거라면 어쩌면 더 싸질 가능성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예전에 쓰던 폰이 워낙 낡은 거라 그냥 이대로 고고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SS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뭐 어른들은 선호하는 계열이니 그것도 상관없다. 꽤 많이 팔리고 있는 듯 해 여기저기서 볼 수 있지만 나도 사진. 일단은 생긴 거 이야기.

 

 

우아한 케이스.

 

 

기본 구성품 중 일부. 아래는 잘 닦으라는 천, 로고가 곱게 새겨진 커널형 이어폰, 시대에 안 맞아 보이지만 12핀 젠더(마이크와 리모콘 기능이 들어있는거 같다), 뒤에는 8기가 마이크로 SD와 어댑터용 SD 케이스. 마이크로 SD는 휴대폰에 넣어놔서 사진에는 없다. 1000mAh짜리 배터리가 두개 들어있다.

 

 

그리고 우아한 휴대폰. 왼쪽 스트랩은 DMB 안테나 겸 터치용 펜이다. 감압식이라 저런게 들어있다. 이 듬직하게 생긴 물건이 어디에 쓰는 거든 하여간 폼나게 생겼다. 두께가 54mm이고 131g이나 되서 무게감이 좀 있다.

 

 

우아한 키패드.

 

 

극히 비 실용적이지만 무려 천연 가죽 케이스. 사진을 더 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버려서 이쯤에서 중단.

 

 

전반적으로 회색과 검정이라는 아르마니 특유의 색에다 금색을 아주 잘 입혔다. 번쩍번쩍해서 너무 나선다는 느낌이 있지만, 심지어 배터리마저 미묘한 갈색 톤이 살짝 섞여있는 메인 색에 밝은 회색으로 테두리를 두른 걸 비롯해 구석구석 신경을 아주 많이 썼다. 취향을 떠나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기능적인 면모를 잠시 살펴보면 3.1인치 아몰레드 WVGA(480 x 800), 지상파 DMB가 들어있다. 키패드도 되고 터치도 된다. 지상파 DMB, 티맵 같은게 되고 SKT의 경우 내부 메모리가 280MB(KT용은 325MB다)이고 위에서 말했듯이 마이크로 SD가 들어가는데 최대 16G까지 된다고 한다.

 

 

이 휴대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출시일이 2009년 11월이라는 점. 만약에 프라다 폰처럼 2007년, 늦어도 2008년에 출시되었다면(그때라면 아몰레드가 아니었겠지만) 적어도 지금같은 대접은 받지 않았을 거 같다. 2009년 말 아이폰 국내 출시를 위시로 바야흐로 스마트폰 천국이 되었고 모든 게 변해버렸다. 출고가가 무려 135만원인 폰이다.

결국 아르마니 폰은 구시대의 유물들을 잔뜩 짊어진 old-fashioned가 되어 버렸다. 손으로 하나 터치펜으로 하나 터치감은 아주 좋지 않고, 전반적으로 버벅거림이 심하고, 3.5mm 이어폰도 없다. 요즘 기계들의 터치감에 익숙한 사람들은 아마 분통터져서 못 쓸거 같다.

하지만 잘 사용하는 메뉴(DMB, 전화번호부, 티맵 같은 걸 배치해 드렸다)들을 위젯을 이용해 화면 위에 늘어놓고 키패드 가지고 전화 중심으로 사용한다면 사실 뭐 더 필요한 것도 없다. 얼마 전에 운동하실 때 쓰시라고 m1을 드렸더니 터치에도 나름 익숙해진 상태다. 그리고 DMB 정도 보기에 화면은 충분히 크다. 어쨋든 나름 만족하고 계심. 기능이 복잡한게 많아(divx도 된다고) 설명할 것들이 많기는 하지만 폰 용도로는 꽤 좋지 싶다.

 

 

결국 옙의 m1은 또 꿔다놓은 보리자루가 되버렸다. 이거 팔아야 겠는데 어디다 팔지. 혹시 옙 m1에 관심있으신 분 계시나요.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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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K 구경기

모바일 2010. 10. 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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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휴대폰 바람이 살짝 불어서 이것 저것 살펴보고 있다. 찾고 있는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할 것, 기계 자체에 많이 신경 안써도 될 것, 화면 가로 사이즈가 320 픽셀이 넘을 것, 블로깅/이메일/메모 쓰기에 편할 것, 사진이 좀 잘나왔으면 좋겠다, 45요금제 정도에서 추가되는 비용이 없을 것 정도다.

기계 자체에 신경 안써도 될 것은 딱히 지금 사용하는 노키아 6210s에 대한 반감이라기 보다는 주 용도가 웹서핑과 블로깅이다보니 다른 부분에 대한 신경을 줄이고 좀 더 편하게 글 자체에 집중하고 싶기 때문이다.

6210s는 일단 가로 픽셀 240의 벽이 많이 아쉽고(사이트들이 조금만 신경 써 줬어도 상관 없었을텐데), 키패드가 많이 부실해서 하도 열심히 두드렸더니 거의 박살이 나버렸다. 그리고 메모장이 길게 쓰면 많이 느려지는 점도 있고, C드라이브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이미 했다.

관련 포스트

http://macrostar.tistory.com/212

N8이 금방 나올거 같은데 기다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리고 노키아가 위치 정보 사업자 허가를 받았다는걸 보니 N8 런칭과 함께 오비맵도 뿌릴 거 같다. 

하지만 어플 문제가 역시 걸리고(아무도 신경 안쓰는 노키아 ㅠㅠ), 노키아 폰의 사진이라는게 자연스럽기는 해도 콘트라스트가 너무 없어서 재미가 없다. 플리커 같은 데를 뒤적 거리다가도 노키아로 찍은 건 이제 어지간하면 알아볼 수 있다(그런거 좀 잘 알아본다). 없는 콘트라스트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도 좀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콘트라스트마저 없애버리니 너무 심심하다.

 

 

 

여튼 이런 걸 찾고 있는데 잘 없다. 아이폰4가 괜찮아 보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용도에 비해 좀 과하다. 그래서 애플을 제외하고 요즘 신제품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드로이드는 어떨까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다. 웹 라이프가 거의 구글 기반이라 조금 편할거 같기도 하고.

사실은 넥서스 원을 다시 한번 만져보고 싶어서 갔다가 갤럭시 K가 있길래 봤다.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SS 계열은 제외시키고 싶은데, 특히 뒤에 S, 일단 사정권 안에 있으니까 살펴봤다. 6210s로 찍은 별 내용없는 사진만 두장.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사용할 휴대폰 구매를 위한 극히 주관적인 판단들.

 

이왕이면 고양이 얼굴 보이게 찍을걸 -_-


스펙을 간단히 보면 480x800, 3.7인치, CPU는 S5PC111 1GHz, 램은 512M, 내장 메모리가 650M,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설치되어 있다. 휴대폰은 맥시멈 3.5인치 라고 생각하는데 살짝 크긴 하지만 무게가 가벼워서인지 아이폰4와 비교할 때 부담스럽지는 않다.

갤럭시S의 경우엔 덩치와 무게 간의 언발란스한 느낌 때문인지 아니 이거 뭔가 텅 빈거 같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갤럭시K 쪽은 그런 부분은 더 자연스럽다. 손에도 딱 잡힌다.

다만 안드로이드 몇가지 제품들을 만져보면서 느꼈던 특유의 멈칫 멈칫함이 있기는 하다. 프로요에 와서 예전 버전들 정도는 아니지만 하여간 그런게 여전히 있다. 터치하는 느낌에 있어 아이폰은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면, 안드로이드 종류들은 약간은 더 기계적인 느낌 혹은 정확함 같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아몰레드가 아니라 아몰레드 플러스인가 뭔가 하는 거로 갤럭시S의 슈퍼 아몰레드보다는 떨어지지만 기존 아몰레드 보다는 좀 좋은거라고 한다. 옆에 있던 넥서스 원과 비교해도(그게 LCD인지 아몰레드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무지하게 환하다. 그리고 아몰레드답게 매우 선명하고 콘트라스트가 높아서 쨍하다.

그렇지만 아이콘이나 폰트같은 부분 색 처리가 조금 이상하다. 만화 같다고나 할까. 자연스럽게 처리한 컬러가 아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칼 같은 선명함을 지닌 256색 컬러 모니터를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갤럭시U가 같은 아몰레드 플러스로 알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두개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외장 메모리가 없어 사진같은 건 못 찍어봤다. 안드로이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사진과 관련된 건 모조리 SD 메모리로 가는지 아예 찍을 수도 없고, 샘플로 볼만한 사진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아이콘만 만화같은거지 사진은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사진 샘플은 웹상에서도 못봤다.

디엠비는 지상파가 들어있는거 같은데, 안테나 등의 탓도 있겠지만 방송이 화면을 전혀 못따라가고 있다. 흐리멍텅하게 보인다. 기존 화면과 갭이 너무 커서 마치 컬러로 된 신문지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장형 안테나가 들어있는데 그걸 뺐다가 다시 집어 넣을때 끝 부분 맞추기가 조금 어렵다.

 

 

 

여하튼 내가 사용하는 용도에는 아이폰 3gs가 아무리 봐도 딱인데 갤럭시S, 아이폰4, 디자이어, 갤럭시K 같은 액정을 하도 봤더니 노키아 6210s보다 훨씬 좋은 액정일텐데도 정말 소문대로 오징어로 보인다 -_- 혹시 갤럭시K가 궁금하시면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가면 써볼 수 있다. 다들 아이폰하고 아이패드에만 메달려있기 때문에 마음껏 만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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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2010. 10. 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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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KT의 유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리뷰는 아님. 유용한 정보는 없음. 그냥 불만들의 모음.

 

노트북이 하나 있다. 배터리는 완전 올 아웃이라 어댑터가 없으면 작동이 불가능하고, 커피를 한번 쏟은 적 있는데 다행히 별 이상은 아니었다. 심심할 때 다 뜯어내 멤브레인 시트는 깨끗이 빨아 말리고 기판은 BW-100으로 닦아낸 다음 며칠 말렸다 파워 넣어보니 별일 없이 작동한다.

사실 문제는 이런게 아니다. 이 노트북은 CPU는 펜티엄 4 모바일 프로세서 1.70GHz고 램은 240M, 하드는 20G다. 현역으로 뛸 만한 애가 아니다. 그래도 이걸 버리기도 뭐하고 해서 어차피 블로깅이나 웹서핑 정도만 하니 써볼까 생각을 했다. 노는 놈인데 재미삼아 우분투를 설치해 봤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됐다. 기억에 XP를 설치했을 땐 그렇게까지 느리진 않았던거 같았다. 이게 사실 착각이란건 지금 알았지만.

어쨋든 다시 뒤집고 XP를 설치하기로 했다. MS 업데이트의 문제는 선택의 여지를 안준다는 것, 쉴 틈이 없다는 거다. 사양이 무난하기만 해도 상관이 없겠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PC들이 존재한다. 이 정도 노트북이 업데이트에 메달리면 거의 모든 부분이 마비된다. 일단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하나는 있어야 겠고, 그래서 avast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노트북을 키고, avast 홈페이지까지 가는데 몇 십분은 걸린거 같다. 지 할일만 중요하고 남의 일 따위는 신경도 안쓰는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초같은 놈이다.

 

 


또 하나. 후배랑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안보낸게 잔뜩 있었다. 그거나 보내자 싶어 하나씩 압축했더니 총 용량이 500M를 조금 넘었다. 이건 그래도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톱에서 보낸거라 크게 문제는 없었다. 데스크톱 역시 현역에서 은퇴할 레벨이지만 이 노트북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마비되진 않는다. 대용량 메일을 보내는 여러 방법들을 검토하다가 N드라이브, 드롭박스, uCloud를 하나씩 시험해봤다. 그러면서 공유 폴더 기능 같은걸 다들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노트북에도 설치하면 좀 더 일이 간단해지겠구나 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휴대폰까지 연동되면 더 좋겠지만 KT도 그렇고 네이버도 그렇고, 심지어 드롭박스까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나 신경쓰지 심비안 따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OVI 사이트에 파일 공유 서비스가 있기는 했는데 무척 느린데다가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거의 안쓰고 있었다. 이런 서비스들은 가능하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파일 쉐어 서비스에 대해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이상한 이야기들이 많다. 

거기다 더해 며칠 전에 파일 트랜스퍼 서비스가 사라진다는 이메일까지 날아왔다. 아무도 안만들어줘서 자기가 직접 만들어 뿌려야 되는데 그것마저 접어야 하다니 여튼 노키아 큰일이다. 

 


 

여하튼 목표는 간단하다. 파일을 어딘가 올리고,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보낸다.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사이에 공용 폴더 같은걸 만들어 왔다갔다 한다.

드롭 박스는 크롬에서 열리길래 제일 먼저 설치했는데 좀 이해가 안가서 금방 지웠다. N드라이브는 수도 없이 설치되는 액티브 X를 꾹참고 다 설치했는데 파일을 그냥 링크로 보낼 수가 없게 되어있다. 링크만 날아가서 그쪽에서 다운받으면 되는걸로 생각했는데 상대편 이메일이 꽉찼다고 전송 실패가 날아왔다. 

링크만 보낸거라면 몇 글자 되지도 않는데 전송 실패는 안하지 싶다. 그리고 다 설치하고 난 뒤에도 크롬같은 비IE 브라우저로는 대용량 메일을 보낼 수가 없다. 사실 되는지도 모르겠는데 하여간 복잡하다. 뭘 계속 찾아봐야 하고, 납득이 잘 안가는 설명들을 계속 해독해야 한다.

 



결국 KT의 유클라우드. 일단 Qook이나 Show를 사용한다면 20G를 무료로 쓸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이 있었다. KT 휴대폰이 있으니 Show 아이디는 있는데 그걸로는 안되고 Qook 아이디가 있어야 된단다. 일단 여기서 크롬을 내리고 IE를 써야된다. 그냥 Show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 할 수 없이 Qook에 가서 가입을 해야한다.

보통 이런 패밀리 사이트인 경우에 다른 사이트에서는 약관 동의 정도로 아이디가 만들어지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그래서 IE를 가지고 가입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에 Show 아이디를 입력했더니 이미 있는 아이디라 안된다고 함. 주민번호를 입력했더니 가입한 적 없음으로 나옴. 어제 밤이었는데 쇼 고객센터는 업데이트 한다고 닫혀있음. 결국 Show에 로그인한 상태로, Qook에 들어가 가입 버튼을 누르고, 거기서 기존 아이디를 넣어봤더니 OK. 거기다 본인 확인 한다고 휴대폰 인증까지. 여튼 복잡한 절차를 끝내고 가입 성공. 드디어 유클라우드 매니저 설치. 

파일이 11M 정도 되는데 한 동안 이상한 짓들을 하고(새로운 폴더가 만들어지거나 하면서 탐색기를 건들여서 그런지 내가 사용하는 데스크톱처럼 어리버리한 놈은 리프레시가 될 때마다 - 개인적으로 XP에서 가끔 화면 전체가 리프레시 되는 경우가는데 그거 정말 싫어한다 - 오른쪽 아래 태스크바에 꼭 있어야 할 아이콘들이 하나씩 없어지기 시작해 결국 껐다가 다시 킴) 나서 결국 설치가 완료. 그래도 이해가 쉬운 편이고(백업할 폴더, PC 두대에서 공유되는 폴더 뭐 이런 식으로 간단히 지정) 업로드도 버벅이지 않아서 그때부터는 오케이.

 



그 다음 노트북에 유클라우드 설치. 이건 정말 고난과 역경이었다. 좀 이해가 안가는건 어차피 유클라우드 매니저만 다운 받으면 되는건데 왜 그걸 다운 받을 때 사이트에서 로그인해 들어가야 다운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 설치 - 로그인 이러면 될걸 사이트에서 로그인 - 다운로드 - 설치 - 로그인 이렇게 되어있다. 앞부분 로그인은 필요없는 절차 아닌가. 모르는 사람이 훔쳐갈까봐 그러는건가. 

어쨋든 여차저차 설치가 끝났다. 그리고 이 글을 스프링노트에서 작성하고 있는데(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엄두가 안나서 설치 못하겠다) 이거 쓰는 동안 내내 이 놈의 노트북은 IE를 8로 업데이트 한다고 난리다. 결국 껐다 다시 킨다니 글은 여기까지. 좀 귀찮은 구석들, 번거로운 구석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입과 설치의 과정만 참고 지나가면 유클라우드 나름 쓸만해 보인다가 결론이다. 특히 Show를 사용한다면 20G 무료이니 어드밴티지가 좀 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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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가는 현상 중 하나는 노키아 6210s의 C 드라이브가 미묘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램 50M 이상, C드라이브도 50M 이상에서 유지시키고 싶은데, C 드라이브가 슬렁슬렁 줄어들더니 어느덧 39.4M라는 마의 영역대에 진입했다. 


휴대폰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뭐가 작동중인지, 뭐가 어디로 저장되는지 등등)는 대충은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원인을 알아보려고 Y브라우저로 modified된 파일도 검사해보고 하는데 어떤 어플이 이 지경을 만들어놨는지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


어차피 지금 내가 사용하는 패턴상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매지니하는 기계에서 이유를 모르는 일이 일어나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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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그것이 작고, 탄탄해 보이고, 귀엽게 생겼고, 반짝반짝거리기 때문이다. 견고한 물체를 만질 때의 감촉이 꽤 좋다. 모토로라는 전반적으로 귀엽기는 한데 약간 어설퍼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모토로라의 시트러스는 안드로이드 2.1이지만 524MHz MSM7525 CPU에 3인치 액정이라는걸 보니 아마 저렴하게 마구 뿌리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폰같다. 

피쳐폰을 없애버리는게 목표라면 거기에 얼추 들어맞는다. 기존의 피쳐폰 시장은 무척이나 넓고, 그걸 대체하려는적을 가진 폰들이 꽤 많이 등장할 것이다. LG의 옵티머스 원도 비슷한 목적으로 만들어진거 같은데 지금까지를 보면 LG의 검정색보다 모토로라의 검정색이 조금 더 예쁘다. 




긱들의 취향에는 안맞겠지만, 무난하고 조용히 사용하자는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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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C6

모바일/심비안 2010. 9. 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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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에서 심비안^3 스마트폰 C6, C7, E7을 발표했다. C6과 C7은 거의 비슷한 사양의 풀터치 폰이고 E7은 쿼티 키보드가 붙어있는 폰이다. N8 국내 출시가 확정된 상황인데(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다음 모델은 아마도 C중에 하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C7은 저번에 살짝 소개한 적이 있으니 넘어가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C6에 대한 이야기.

C7 관련 포스팅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냥 C6이었는데 이번 발표에 군더더기가 붙어서 C6-01이 되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고 2010년 4분기 발매다.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면.

800만 화소 카메라, 듀얼 LED 플래시, WLAN 802.11 b/g/n, 블루투스 3.0, 3.2인치 AMOLED
HD 720p 비디오 녹화, 1050mAh 배터리 등등이다.

요즘 스마트폰과 비교해보면 보급형인 C시리즈 답게 화면 작은거 말고는 별 특징이 없다. 배터리도 좀 모자라지 않을까 싶다. N8이 지원하는 USB-on-the-Go(외장형 USB 연결하는 기능)나 웹 TV, 라디오 이런건 당연히 들어있다.

비슷한 사양의 C7과 다른 점은 C7은 3.5인치 화면인데 3.5 AMOLED with Glass Window라고 되어 있지만 C6-01의 경우에는 Nokia Clear Black Display with improved Outdoor Visibility라고 되어 있다. 

6210이나 6710 내비게이터 시리즈에서 보여준 야외에서 괜찮은 액정 방식을 생각하면 생각없이 광고하는건 아닐테고 뭔가 야외 활동용에 맞춰져있고 그에 맞게 뭔가 되있는 듯 하다. 아마도 그래서 액정 사이즈를 줄였나보다.




왼쪽이 N8이고 오른쪽이 C6이다. N8은 언제 봐도 참 넙적하게 생겼다. 이에 비해 C6-01은 매우 무난한, 흔한 모습이다. 



인가젯에 실린 뒷면 사진. 심플한 노키아 스타일이다.



왼쪽부터 C6, C7, N8. 




마지막으로 프로모 비디오.

C6의 가격은 260유로. 오늘자 환율 1505원을 대입해보면 39만 1300원. 여하튼 노키아 스마트폰 라인의 가격 하나는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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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에 06년 취임한 칼라스부오가 오비도 런칭하고 나브텍도 인수하고 하면서 이런 저런 시도들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계속 점유율을 떨어뜨리기만 했습니다. 이건 뭐 노키아 말고 다른 회사들, 특히 애플이나 삼성 등이 잘한 탓도 있지만, 이 변혁의 시기에 노키아가 그다지 잘 대처해내고 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노키아는 뭔가 대처를 마련했었어야 합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노키아가 별볼일 없는게 사실입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미국에 놀러온 유럽 사람들의 CS 센터 정도나 하려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죠.

미국에서는 원래 못했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그냥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이나 지키면 되겠지 하면서 안일하게 대처해 나가다가 애플의 유럽 시장 잠식이 본격화 되면서 위기가 점점 가속화되가고 있습니다. 사실 영업 이익률이 낮으면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지만(싸게 판다는 뜻이므로) 이러다 회사가 휘청거리게 생겼으니 골치아프죠.

그래서 칼라스부오가 경질될 거라는 소문이 작년부터 계속 있었는데 결국 이번에 스테판 엘롭이라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테판 엘롭은 MS에 있었는데, 비지니스 부분 사장이었습니다.

엘롭을 떠나보내는 MS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나쁜 이야기는 없죠. 대략적인 그의 경력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presspass/exec/elop/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교체에 대해 의구심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노키아에 부족한 것은 격변하는 시장 속에서의 균형 감각이고, 독창성, 절대 우위의 분야입니다. 노키아만이 스타일이 한때는 분명히 존재했었는데(검소, 엄격, 절약, 훌륭한 가성비 등등) 지금은 남 따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우리도 이게 된다, 우리도 저게 된다, 우리 것도 나름 예쁘다 하는 것들 뿐입니다. 이런 포지셔닝은 결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더 싸다로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런 점에서 노키아에 필요한 사람은 이익을 회복시킬 CEO가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본질적인 이노베이션이 필요해요. 이런게 바로 엄격한 실용주의의 북유럽 스타일이다라고 자신있게 보여줄 제품과 그에 맞춰 잘 흐르는 서비스들이 필요합니다.

남이 하는거 백날 쫓아가봐야 별볼일 없습니다. 세상을 바꿔나가야하지 바뀜에 대처해 나가는거 가지고는 승산이 없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노키아잖아요. 그런데 이 와중에 미국 회사 B2B 분야 출신 CEO를 불러온 건 전혀 마음에 안듭니다. 구조조정을 하거나, B2B에 집중하거나 하면서 이익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점점 더 재미없는 회사가 되어갈 겁니다.

어쨋든 제 우려와 다르게 잘 해나가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노키아를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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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마트폰 이야기는 아니지만 애플에서 LED 백라이트 시네마 모니터 27인치가 나왔다. 아직 정식 출시는 아니고 미국 홈페이지에 coming soon으로만 떠있다. 기존에는 HD 30인치와 LED 24인치만 있었는데 그 중간에 해당하는 버전이다.

홈페이지는

Spec을 간단하게 보면 

27인치 
2560 x 1440 
16:9
iSight, 마이크
빌트인 2.1 스피커
USB 포트 3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라는게 좀 난감하기는 한데 스티브 잡스가 앞으로 나올 모든 맥에서 디스플레이 포트는 이걸로 대체한다고 했으니 뭐 별 수 없을거 같다.


현재 스토어에서 24인치짜리가 799불이다. 국내 가격은 109만원으로 1360원대 정도의 환율이 적용되어 있다. 환율이 참.... 27인치 리테일 프라이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999불 아니면 1099불 아닐까 싶다. 999불이면 139만원 찍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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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안드로이드 폰 몇가지 잠깐 구경기를 올렸었는데 그 후속편 비슷한 포스팅이다. 저번 포스팅은 이곳(링크)에서 읽을 수 있다.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다녀왔다. 원래 생각은 이제 대충 출시 일정도 알려진 아이폰4를 보고 아이패드도 구경해 보는 거였는데 토요일 점심 때 쯤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그래서 원래 계획도 포기, 사진도 좀 찍으려던 계획도 포기. 그래서 이 포스팅에는 사진이 없다.

다른 사람이 보고 있던 아이폰4라도 곁눈질로 보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둘러싸고 있어서 대충의 생긴 모습 정도 밖에 못봤다. 그 짠하다는 액정,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1. 넥서스 원

이제 나온지 시간도 좀 지나고 그래서인지 인기가 없어서 놀고 있는 넥서스 원이 많았다. 단단해 보이고, 그립감도 괜찮고, 무게감도 살짝 있고 해서 인상이 꽤 좋은 편이다. 아래 4개의 키에 인식 문제가 있다고 하던데 대충 만져봐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상당히 얇고 느낌이 좋다.

사실 이제 9월이 되면서 노키아 6210s도 약정 이월(? 맞나, 1년 6개월 지나면 새 기기에 약정 개월수 붙이는거)이 가능한 시절이 되었다. 6210s가 아주 약간씩 문제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제 다음번 폰을 찾아봐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나름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봤다.

다 맘에 드는데 사실 금방 질리게 생겼다. 전반적으로 저번에 갤럭시S 만져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안드로이드라는 OS의 인상 자체가 좀 재미가 없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가격만 괜찮으면 써보고 싶기는 하다.




2. 옵티머스 Z

KT, SK용으로 나왔다는 옵티머스 Z. 넥서스 원과 같은 CPU, 같은 램이라고 한다. 


이건 나온지 얼마 안지났으니 사진을. F(X)가 모델인가보다. 네모 반듯하게 생겼고 꽤 묵직하다. 인상은 꽤 좋은 편이다.

옵티머스 Z에 대해서는 내가 슬쩍 보고 쓰는 것보다 훨씬 나은 유용한 리뷰가 클리앙에 올라와있다.
참고 - 클리앙 링크 (클릭)




3. 노키아 X6

사진으로만 봤지 처음 봤다. 역시 못생긴 폰트가 눈에 확 들어온다. 노키아 코리아는 이 폰트 문제부터 어떻게 좀 해결했으면 좋겠다. 노키아 폰을 1년을 넘게 쓰고 있지만 5800도 구경만 해봤지 터치 OS는 처음이라 엄청나게 익숙한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좀 당황스러웠다. 

*키 눌러서 특수 기호 나왔을 때 그냥 특수키 안써야지 할때 취소는 뭘 눌러야 되는 겁니까? -_- 

재미없게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이전 모델에 비해 나름 튼튼해 보이는 점은 좋았다. 하지만 위쪽에 USB 커버는 좀 허접하게 보였다. 그래도 워낙 익숙해진 OS라 그런지 반갑기는 하다. 안타깝지만 확실히 요즘 OS들에 비하면 촌티난다.


 

KT 사장이 N8 출시 의사를 밝혔는데 그게 좀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다. 10월까지만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려나. 그러면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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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포스팅에서 Dunhill의 아이패드 커버 이야기를 했는데 하나 더. 아이패드는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쓰게 될 거 같지도 않은데(쓰게 되도 다음 세대 정도쯤 생각하고 있다) 왠지 관심이 많다.

하긴 아이폰 때도 아이폰은 쓰지도 않으면서 아이폰 커버에 대한 기사는 열심히 읽었었다.

Freitag에서 나온 아이패드 커버의 이름은 F23. 그들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트럭 커버 재활용으로 만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무늬의 제품은 없다.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에서는 65유로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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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다른 블로그에 올렸다가 거기가 아니라 여기가 맞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옮긴다. 하여간 정신이 없어서 ㅠㅠ



Dunhill은 담배로 유명하지만 담배부터 시작해 남성 액세서리류로 자리를 넓힌 회사다. 꽤 퀄러티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특히 가죽 제품류도 유명하다. 던힐에서 아이패드용 커버(슬리브)가 나왔다.

던힐의 아이패드 커버. 아직 미출시라 자세한 설명이 안나와 있는데 아마도 가죽, 사진으로 슬쩍 보기에는 양가죽이 아닐까 싶다.

저 까만 줄 대신에 진짜 가죽끈 같은걸 넣었으면 좀 더 근사했을거 같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재밌다. 적어도 지나치게 고루해 보이지는 않는다.

앞에 편지 봉투 그림이 보이는데 받는 이에 알프레드 던힐의 주소가 적혀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잃어버린 아이패드를 일단 모으고 볼 생각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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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C7

모바일/심비안 2010. 8.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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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리뷰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에 C7의 사진이 올라왔다. 

C시리즈니까 중저가형이고, 심비안^3, 3.5인치 스크린, 800만 화소 듀얼 LED 카메라, 360 X 640 해상도라고 한다. support 720p HD video, 1080p high-definition player라고 하고, 블루투스 3.0이란다. 그리고 AMOLED라고 한다.

N8도 AMOLED인데 HTC의 넥서스원이나 디자이어도 모자르다고 바꾸는 판에 과연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노키아 홈페이지에 AMOLED에 대한 소개 페이지도 생겼는데 댓글 보면 사람들이 Super-AMOLED를 써야지 이제와서 뭐냐 하는 이야기가 많다.

휴대폰으로 동영상 보는 사람이 정말 많은건지 동영상 기능 쪽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한때 카메라 전쟁이 동영상으로 바뀐 듯하다. 





중국 사이트에 나온 C7. 그래서 중국말.



이건 모바일 프리뷰. 보다시피 심비안의 초기 화면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이것저것 담을 수 있도록 바뀌어 가고 있다. 기능별로 삭제나 추가는 물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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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 3rd용으로는 베타 버전만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터치 기반의 S60 5th용 DivX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두가지 OS용 모두 1.0 정식 버전이 릴리스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모습은 예전 베타와 거의 비슷합니다.


6210은 말할 것도 없고 5800이나 X6 모두 요즘 스마트폰들에 비하면 화면도 작고 램도 작아서 동영상 기능쪽으로는 많이 뒤쳐지기 때문에 과연 쓰게 될지 의심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점이 있겠죠.


PC에서는

휴대폰으로 직접 다운받을 거면

위 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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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포츠 트래커 2 버전(이하 SP2)이 새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올린 적 있습니다. 

지도가 나오는 점은 좋지만 업로드 서비스가 완성이 안되어 있어서 메인으로 쓰기에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업로드 서비스가 지원되면서 홈페이지 주소가 아예 바뀌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기존 스포츠 트래커 베타(이하 SP1) 홈페이지는 폐쇄하기로 했다는 이메일이 오늘 날라왔습니다. 8월 31일 부로 폐쇄한다는군요. 

새로운 홈페이지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솔직히 왜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더구나 예전 SP1용 홈페이지의 워크아웃들이 새 홈페이지로 자동으로 이전되지도 않습니다. 휴대폰 안에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만 쉽게 이전할 수 있게 되어 있군요.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휴대폰 안에 있는 데이터는 생각날 때 지워버리고 했던 사람들은 상당히 귀찮은 짓을 해야됩니다. 

그래도 유행에 맞춰 챌린지 모드 같은걸 넣었다는건 맘에 듭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어플 역시 엔도몬도처럼 3G 인터넷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딱히 지도를 보면서 이동할게 아니라면 세팅을 꺼놓고 사용해야 그나마 배터리 낭비를 막으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행길이라든가 지도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서울 시내 같은 부분은 오픈 스트리트 맵이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실시간 다운로드 받는 지도의 경우 오비맵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 스트리트 맵을 쓰고 있다는게 노키아에서 직접 만든건 아닌가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듣기로 노키아 코리아에서 위치정보 서비스 허가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N8 출시와 함께 오비맵 서비스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다운받은 지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될테니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되겠죠.

사실 SP를 요새는 잘 안쓰고 엔도몬도를 주로 사용하고 있기 떄문에(디바이스 종류를 타지 않는다는 점이 무척 크죠, 특히 노키아 말고 다른 OS로 이전하는데 걸림돌이 없다는게 요긴합니다) 앞으로 이걸 쓰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어플은 OVI 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참고 : 6210의 경우 지금 현재는 워크아웃 업로드가 되지 않는다. 업로드를 했다고 나오는데 사이트에 가보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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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운동 로그용으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건 스포츠 트래커다(이하 SP1). OVI 맵 문제로 지도가 지원되지 않지만 그래도 사이트 업로딩도 간단하고, 휴대폰에서 직접 구글 어스용 파일로 추출하거나, 웹 사이트에서 트위터 등으로 Share 하는 것도 편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건 S60 3rd용이라 국내 출시 폰 중에서는 6210s만 되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 S60 5th을 지원하는 스포츠 트래커 2(이하 SP2)가 나왔다.

관련 링크

http://macrostar.tistory.com/190

 

이건 국내 노키아 유저들 대부분이 사용하는 5800이나 X6를 지원하고, 오픈 스트리트 맵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지도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완벽하진 않은게 아직 사이트가 안만들어져서 사이트 업로딩이 지원되지 않는다. 왜 이런 식으로 사이트를 분리시켜서 운영하는지 대체 모르겠는데 하여간 노키아는 그러고 있다.

 

그리고 스포츠 트래커 2의 경우에는 뭐가 좀 다른지 Google Earth용 kml 파일로 Export해서 gpx파일로 바꾸려고 할 때 오류가 난다.

관련 링크(kml 등 컨버팅 홈페이지)

http://www.gpsies.com/convert.do

 

스포츠 트래커 1도 위 컨버팅 사이트를 이용하면 완벽하지는 않지만(파일 이름, 운동 시간 같은게 잘못 표시된다) 그래도 지도같은 기본적인 정보들은 gpx파일로 잘 바뀐다. 사실 이런건 전혀 관계 없었는데 지금 소개하려는 endomondo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알았다.

 

 

이렇게 하나같이 어딘가 조금씩 모자란데가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으로 스포츠 트래커 시리즈는 노키아 스마트폰만 지원하기 때문에 누군가와 같이 운동을 할 때 결과물을 같은 사이트에 업로드하는게 조금 힘들다. 그래서 엔도몬도를 써보게 되었다. 엔도몬도는 현재 노키아의 S60 뿐만 아니라 아이폰,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WM 등을 지원한다.

 

이거 말고 다른 어플 몇가지 테스트 해 본게 있는데 S60 5th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어플을 종료해도 GPS가 안꺼지는 문제가 있었다. 6210s의 경우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어플들이 있다. 상당히 고질적이라 GPS를 사용한다면 우선 체크해봐야 되는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지오캐싱.

 

 

 

테마마다 아이콘 모습이 다를 가능성이 있지만 엔도몬도 홈페이지의 기본 마스코트는 사진 가운데 있는 초록색 얼굴 아이콘이다.

 

 

 

어플을 실행하면 대뜸 GPS 잡는거 부터 시작한다. SP2도 이렇게 되어 있는데 사실 이게 마음에 좀 안든다. 예를 들어 실내에서 운동 결과를 차분히 살펴보거나 하고 싶을 때 GPS를 열심히 찾고 있으니 배터리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SP1처럼 운동을 시작하면 비로소 GPS를 잡기 시작하는 방식이 더 마음에 든다.

 

 

 

다 잡으면 이런 화면. 오른쪽 Start를 누르면 바로 시작한다.

 

 

 

메뉴 부분에는 별건 없는데 Sport는 운동 종목(달리기, 걷기를 비롯해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있고 홈페이지에서 보면 아이콘이 조금씩 다르게 표시되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고르는 모드다. 일단 하나 골라놓으면 바꾸지 않는 한 계속 같은 모드로 나온다.

 

Audio Feedback은 간단히 말해 응원 모드. 1km를 넘었을 때 속도가 얼마다 이런게 나오고, 목표를 정해서 가는 경우 힘내라 뭐 이런 이야기들을 해준다. 참고로 영어.

 

History는 지금까지 해온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Settings.

 

 

처음에 엔도몬도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회원 가입을 할거냐, 아이디가 있냐 이런걸 물어본다. 만들어놨으면 입력하면 된다.

 

사이트 : http://www.endomondo.com

 

그리고 Twitter 연결을 할지 이런걸 선택할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할때, 끝날때 등을 옵션으로 정해 자동 업로드를 시킬 수 있다.

 

 

Was out running 5.04 km with#Endomondo. See it here:http://bit.ly/d4dXLF37 minutes ago via Endomondo from here 

 

 

이런 식으로 트위터에 글이 자동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이게 문제가 있는게 자동 업로딩을 선택하면 운동을 하는 내내 별 필요도 없이 3G 연결을 유지한다. 엔도몬도 사이트에 보면 라이브 중계라는 항목이 있는데 실시간 업데이트로 중계 같은 걸 하는거 같다.

 

특별한 경우 필요할 수 있겠지만(모두에게 나눠주고 본부에서 통제하며 서바이벌 게임같은 걸 할 수도 있겠다) 보통의 경우엔 배터리를 광속으로 잡아먹는데. 설정만 해놓고 Setting에서 Automatic Upload를 Off로 해놓으면 운동을 마치면 업로드할 건지 물어본다. 배터리 차이가 꽤 많이 난다.

 

 

이런 식으로 히스토리가 쌓인다. 맨 아래는 달리기 마크가 있는데 그때는 설정을 잘 몰라서 그냥 했더니 저렇게 나왔다. 홈페이지에 가서 고칠 수 있다.

 

 

 

Detail을 눌러보면 이렇게 1km를 몇 분에 갔는지가 나온다. 3km를 가는 동안 조금씩 느려졌다는걸 알 수 있다. 보다시피 토끼, 거북이 그림도 표시된다.

 

 

맵을 누르면 구글 지도로 이렇게 표시된다. 가운데 하늘색 줄이 움직인 동선이다. SP와 다르게 칼로리 소모량이라든가 고도, 속도 그래프, 스텝 어카운트 같은게 안나오는 점은 아쉽다. 칼로리의 경우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엔도몬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챌린지 모드다. 이건 휴대폰 쪽에서는 건들 부분이 전혀 없고 홈페이지에서 한다. 챌린지를 시작하면 그 이후 챌린지가 종료될 떄까지 기록들이 자동으로 챌린지로 들어간다.

 

챌린지 모드는 경쟁하거나 도전하는 모드인데 예를 들어 두세명이서 자전거를 타면서 누가 먼저 200km에 도달하냐 이런 경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챌린지 모드를 검색해 재밌어 보이는게 있다면 같이 껴들어 할 수도 있다. 요새 혼자 챌린지 모드로 100km 도달하는데 얼마쯤 걸릴지 측정해보고 있다.

 

 

* 주의사항 요약

SP 시리즈를 써봤거나 다른 GPS 로거를 써봤다면 세팅은 별로 어려울게 없다.

다만 배터리 관리 차원에서 Automatic Upload를 Off로 해놓는게 좋다.

어플 다운은 OVI 스토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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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한 그냥 구경기입니다. 참고용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읽으세요 ^^

 

오래간 만에 코엑스에 갔다가 갤럭시 S를 구경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찾아봤습니다. 한번 봐볼까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메가박스 근처에 부스를 마련해 놨더군요. 구경하고 나서 올레스퀘어나 LOTS에 가서 아이폰4하고 아이패드도 보고 싶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관뒀습니다. 보고싶기는 한데 말이죠 ㅠㅠ

 

1. 어쨋든 우선 갤럭시 S

 

여하튼 널찍하더군요. 가볍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였는지 예상했던거보다는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크기 생각하면 가벼운 편이죠. 터치 종류를 많이 안써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살짝 민감한 기분이었는데 나쁘지 않다고들 하는군요. 생긴건 조금 재미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까맣다는 인상이 크네요.

 

슈퍼 아몰레드라는건 물론 처음 봤는데(갤럭시 S를 처음 봤으니) 우왓 하는 기분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유투브로 동영상을 봤는데 잘 나오더군요. 그냥 글자 읽는건 LCD가 더 나아보이고, 동영상은 확실히 아몰레드가 나은거 같습니다. 컬러 자체가 좀 생경하고 경망스럽다는 느낌이 있는데 동영상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희석됩니다.

 

어플을 잔뜩 설치해 놨길래 이것 저것 구경해 봤는데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2.2로 업데이트되면 훨씬 나아지겠죠?

 

미국 출시판은 같은 갤럭시 S라도 통신사 별로 생긴게 살짝 다르게 나왔더군요. 왼쪽이 AT&T고 오른쪽이 T-mobile인가 그렇습니다. 기능도 살짝씩 달라요.

 

 

 

AT&T 판이 뒷면도 폼나게 나왔더군요.

 

 

2. 그러고 돌아다니는데 모토로라에서도 부스를 만들어놨더군요.

 

XT800S라는걸 우선 봤습니다. 살짝 둥그스름하니 예쁘더군요. 살짝 무겁다는 느낌입니다. 이거 무슨 별칭이 있던데 생각이 안납니다. 이상한게 부스까지 마련해서 전시하고 있으면서 모토로라 홈페이지에 가면 나오지도 않습니다.

 

좀 찾아보니까 안드로이드 2.1이 설치되어 있고, 3.7인치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S를 먼저 만져보고 본거라 그런지 확실히 느리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답답해요. 화면도 쨍한건 없고요. 그래도 중저가 라인으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모토로라의 예전 패턴을 볼때 아주아주 저렴하게 풀릴 가능성이 높지요.

 

 

3. 그리고 모토 쿼티.

 

성능은 XT800S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 놈은 쿼티 키보드를 달고 있습니다. 터치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역시 피지컬한 키보드가 붙어 있는게 편하긴 편하더군요. 역시 보급형 스마트폰답게 조금 답답하게 움직입니다. 그래도 트위터나 블로깅 같은거 할때는 무척 편할거 같네요.

 

 

6210이 조금씩 맛이 가고 있는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 참 좋게 나오더군요 ㅎㅎ 언제 아이폰하고 아이패드도 구경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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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노키아가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떠들기는 하는데 사실 별 소용은 없습니다. 알면서 떠드는거에요. 너무 괴이한 눈으로 바라보지는 마세요 ^^

 

노키아 6210을 구입한게 2009년 4월이니까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요즘에는 그렇게 하드하게 이런 저런 어플들을 설치해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주소록/캘린더 구글 싱크는 꾸준히 돌아가고 있고, 웹서핑, 트위터, 구글 맵, 스포츠 트래커 등등은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KT가 약정이 끝나는게 6개월 이하로 남아있으면 약정 승계를 통해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9월이니까 이제 3개월 남짓 남았군요. 저도 뭐로 가볼까나 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가는게 아니라면(이거야 꾸준히 비슷한 가격을 유지할테니) 지금쯤 출시되어 있는 폰들이 3개월 쯤 후에 그래도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사용 패턴으로 본다면 역시 가장 맘에 드는 모델은 예전에도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 6710 내비게이터입니다(6210의 후속 모델입니다). 키패드가 붙어있고, 상당히 안정적인 S60 3rd가 설치되어 있고, 야외에서도 글자가 잘 보이는(사실 구형이라는) 액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시될 가능성은 전혀 없죠.

 

6710에 대해 - http://macrostar.tistory.com/102

 

6210을 사용하면서 아쉬운게 있다면 배터리 크기와 QVGA 화면입니다. 배터리는 2개를 들고 다니기는 하는데 하나 가지고 하루 어떻게 쓸 수 있다면 사실 좋죠. 그리고 QVGA 화면 사이즈라도 별 상관은 없는데(뉴욕 타임즈나 BBC 웹사이트, 박스웹 등은 잘만 보입니다)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들은 가로 사이즈를 320으로 맞춰놓고 있는 바람에 보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아주 귀찮아요. 6710도 화면 사이즈는 조금 넓어졌지만(2.6인치) QVGA는 그대로인게 문제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면 저로서는 고를게 없습니다 -_- 이래서 결국 아이폰으로 가야되나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5800 다음에 노키아에서 내놓은게 X6입니다. X6가 딱히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토록 마켓 포지셔닝이 겹치는 제품을 내놓는 발상 자체는 이해가 안갑니다. 키패드보다 풀터치가 잘 팔리더라, 그렇다면 X6도 잘 팔리겠지- 세상에 이런 안일한 생각이 어디있을까요. X6을 구입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5800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 말이죠.

 

X6를 내놓는건 좋은데, E시리즈나 N시리즈 중에 적어도 하나는 같이 내놨어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N시리즈는 N97은 이미 늦었고 N8을 올해 후반기에 런칭한다고 치면 E가 나왔어야죠. 더구나 트위터가 유행아닙니까. 블랙베리 정도 성능은 안될지라도 E63이나 E72 정도 내놨으면 트위터 머신으로 만도 충분한 가치를 했을텐데요.

 

어쨋든 E63은 이미 늦어버렸고, E90 Communicator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E90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너무 전자사전같지 않나요. S60 3rd FP1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바깥 액정은 QVGA(320x240)이고 안에 액정은 800x352라는군요. 이 사이즈가 원래 있는건가요...

 

어쨋든 요새 나왔으면 하는 모델은 E5입니다. 아래는 Sky Blue 색인데 이외에 4가지 컬러가 더 있습니다.

간단히 스팩을 보면 2.36인치 QVGA 가로 화면, S60 3rd FP2, 500만 화소 카메라, 내장 256MB 메모리, GPS, microSD 슬롯이 있습니다. CPU와 램은 안나와있는데 뭐 별거 있을라구요.

 

AF가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E시리즈 중에 가장 저렴하게 나올 예정입니다. 아직 안나왔는데 예상으로는 약정없는 언락폰이 180 파운드 내외(약 34만원)에 풀릴거 같다는 군요. 참고로 E63이 200파운드, E72가 350파운드 정도랍니다.

 

이 정도면 딱 좋은데 말이죠, 노키아에서 이걸 한국 시장에 내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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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가 막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구매하려고 계획 중인데 몇가지 문제들이 보고 되고 있네요.


1. 액정 문제입니다. 기즈모도에서 글을 올렸네요.


아래 사진처럼 노란 점이나 선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금까지 27건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어제부터 받은 예판 구매자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기즈모도에 알려온 것만 27건이니까 따져보면 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받은 사람들 후기 읽어보니까 액정이 아주 선명하다든데 이러면 더 눈에 확 보일거 같네요.






http://gizmodo.com/5571143/ 여기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2. 안테나 문제입니다. 아이폰 4를 손으로 잡으면 3G 신호를 못받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일단 아이폰 테두리가 안테나인데 좌우가 다른 안테나입니다. 이중 gps안테나와 3G 안테나를 같이 잡았을 때 이런 현상이 생기는거 같다고 합니다.


관련된 동영상이 꽤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http://gizmodo.com/5571171/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실제 수신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해명을 일단 내놨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이지만 이게 정말로 손으로 잡아서 안테나끼리 간섭 현상이 생기는 거라면 설계 미스인데요, 어떤 식으로 해결될 지 궁금합니다.


일단 모든 모델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클리앙의 wiz_me님이 올리신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JCNfajjs8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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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고 한번 해봅니다 ^^ 나름 노키아 꽤 선전해 줬으니 블로그에 이런거 올린다고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이런 말 해봐야 되기나 해야 말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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