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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에서 루미아라는 윈도 모바일 폰을 내놨다. 800과 710이라는 두가지 모델. 사실 윈도 모바일 폰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가격대도 그렇고, 성능도 그렇고 좀 재미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나는 하이엔드보다는 막 쓸 수 있는 저렴한 중저가 폰 쪽에 흥미가 많다.

 

이게 800이다. 언뜻 봐서는 예전 아이팟 나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알루미늄은 아니고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800만 화소 칼짜이쯔 렌즈, 720p / 30fps 동영상 촬영, MSM8255 1.4GHz CPU, 3.7인치 AMOLED, 16G 메모리.

저 영어 폰트는 예쁘기는 한데 글자가 가려지는게(market에서 t가 안보인다) 어쩌려는 건지 궁금하다. 배너처럼 빙빙 도는 걸까?



한국에는 아마 710만 출시될 예정인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는 710만 올라왔다.

http://www.microsoft.com/windowsphone/ko-KR/

오래간 만에 노키아 홈페이지도 들어가 봤는데 거기에는 소식이 없음. 여전히 X7이 최신 모델이다. 710은 800보다 저렴한 보급형 모델로 CPU는 같고 화면은 3.7인치 TFT, 8G 메모리가 들어간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역시 720p / 30fps다.

위에 800은 영어 폰트인데 이건 한글 폰트 사진이 있다. 이 폰트는 네오고딕인가 하는 거란다. 산돌에도 네오고딕이라고, 아이폰인가 맥인가에 들어갈 뻔 했던 폰트가 있는데, 그거랑은 다른 네오 고딕이다.

큼지막한 글자체로 봤을 때 나쁘지 않아보인다. 저렇게 생긴 글자체 조금 좋아한다. 하지만 다른 사진들도 봤을 때 역시 글자가 잘라져보인다.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보면 '마켓플ㄹ'까지 보인다. 왜 한 눈에 안들어오게 만들었을까 궁금.

MS 홈페이지의 마켓플레이스 캡쳐 사진.




생긴거로 보나, 노키아라는 이름으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6210이나 5800처럼 극초반에 아주 저렴하게 풀리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드는 비용이 낮다면 하나 구입해다 유심 교체하면서 써보고 싶다. 올해 말에 KT에서 나온다고 한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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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문자 메시지(SMS) 전송 용량을 11월 1일부터 국제 표준에 맞게 140byte로 바꾼다고 한다. 140byte는 한글로 치면 70자, 영자로 치면 140자 정도다. KT는 기존에 90byte, SKT나 LG는 80byte 인가 그렇다.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그 전에 기억에 떠오르는 게 있으니 짚고 넘어갈 건 짚어보자.

노키아 6210이 처음 들어왔을 때, 이 기계 역시 외국산 기계라 SMS 용량이 국제 표준에 맞게 140byte였다. 아마도 시스템 문제였겠지만 무슨 혜택이라도 주는 듯이 노키아는 기존 SMS 요금을 가지고 140byte를 보낼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아마 금방 고칠 수 있는거면 고쳤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가만히 둔 걸 거다.

그러다 문제는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생겼다. 아이폰 역시 국제 표준으로 SMS는 140byte다. 하지만 노키아와는 다르게 아이폰은 예상 가입자 수가 엄청나다. 그렇다면 노키아 때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KT는 이 부분을 뜯어 고치기 시작했고 결국 돌아온 건 노키아도 SMS 90byte로 제한이라는 결론이었다. 아이폰 때문에 그때까지 140byte를 보낼 수 있던 노키아의 SMS가 덤탱이를 썼다. 물론 각종 노키아 사용자 커뮤니티 쪽에서는 반발이 강했다.

웃긴게 딱히 시스템 업데이트도 없이 알아서 90byte를 맞춰야 했다(노키아 폰은 어쨋든 SMS는 140byte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전화기에서는 SMS라는데 90byte를 넘으면 MMS로 계산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사용자가 알아서 계산을 해야 했다.

뭐, 넓게 생각해서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 한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는 나라인데 이런 건 특별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KT 쪽에서는 시스템 적인 문제로 노키아 사용자가 부당 이득을 누리고 있고 자기들이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무슨 법 집행 하는 것도 아니고 강제 통고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되는 거였다. 동의 과정은 커녕, 설명이나 적어도 미안하게 되었다라는 이야기 정도는 할 법도 한데 당시 KT는 무시로 일관했다. 당시 OVI 맵 문제도 그렇고, SMS 문제도 그렇고 설명이라도 들어볼라고 전화나 이메일을 넣어 보고는 했는데 뭐 정겨운 답변이라곤 들어본 기억이 없다.

아마 지금도 KT에서 직원을 하고 있을 게 분명한 당시 고객 무슨 팀장인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있다. 당시 여러 항의 전화에 KT 직원은 '노키아든 아이폰이든 뭐든 앞으로 나올 국내 개통 휴대폰은 앞으로도 국내 표준을 따를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 직원은 요새 밥은 잘 먹고 다니는 지 궁금하다.


 

어쨋든 당시 문제의 핵심이었던 SMS의 140byte는 이제 해결되었나보다. 잠자고 있는 6210s을 혹시나 깨워서 쓰게 되도 한글 45글자가 넘는 지 고민은 안해도 된다.

뉴스에 의하면 KT 개인Product&Marketing본부 강국현본부장은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표준을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SMS 전송용량을 확대했다”며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에 비해 KT의 114 안내 전화 등이 더 친절해 진 점이 있냐 하면 아무리 봐도 그런 거 없다. 여전히 전화를 빙빙 돌리고, 듣기 싫은 이야기 복잡한 이야기 나오면 화내고, 짜증낸다.

맨날 발로 뛴다느니 하는 맘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고 간곡히 제안하건데 KT는 전화를 받는 모든 직원에 대해, 소비자가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제도를 당장 실시하고 그걸 근무 평정에 반영해라. 욕을 먹는 것도 정도가 있고, 이렇게 몇 년이 쌓이는 걸 방치해 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도 정도가 있다. 어지간히 좀 해라.


*그래도 SKT나 LG는 이런 것도 안하고 아예 90byte도 아니고, 노키아나 아이폰 들여올 생각도 원래 없었고 하는 회사들이니, 씩씩거리면서도 KT 쓴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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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랫동안 KTF -> Show -> Olleh를 사용하고 있다. 딱히 애정이 있다거나 그래서 시작한 건 아닌데 어쩌다 KTF 휴대폰에 가입을 했고 그 이후에는 순전히 경로 의존성, Path Dependency다.

 

쓰다보니 매직엔의 그 n 모양이 익숙해졌고, 그러다보니 SKT나 LG 휴대폰에 새겨진 모양이 어색해지고 뭐 그런 식이다.


이거말고 사실 약하지만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나름 복잡한 이야기가 깔려있으니 나중에 혹시 시간이 되면 써보기로 하겠다.

 
 


이거 전에 두개의 모델을 거쳤고 다 KTF였다. 오래간 만에 보네 저 휴대폰은.

어쨋든 나름 알아서 잘 쓰는 스타일이라 그간 한 두번 정도 요금 문제로 CS 센터에 연락을 한 적 있고 별로 부딪칠 일이 없었다. 문제를 본격적으로 깨달은 건 노키아에서 나온 6210s를 쓰면서부터다. 또 하나 불만은 홈페이지에 있다.

 

 

우선 홈페이지. KT의 홈페이지는 두세가지가 통합되어 있다. Qook, Olleh라는 두 브랜드를 위시로 TV도 있고, 인터넷도 있고, 인터넷 전화도 있고 뭐 여러가지 들어있다.

맨 처음 휴대폰이 두개가 되었을 때(어머니가 내 명의로 된 걸 쓰셨다) 안 건 전화가 두 개면 아이디가 두 개여야 한다는 거다. 이건 여전히 이해가 안간다. 요즘은 통합 관리를 할 수도 있는 거 같던데 그래봐야 일단 두 개 만들어놓고 합쳐야 한다.

어차피 주민번호 기입하고 가입했는데 왜 이런 짓을 하는 지 잘 모르겠다. 이런 방식은 Qook과 Show 통합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통합 아이디를 만드세요라 해놓고(이거 만드는 것도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사실은 전혀 통합되지 않았다. 지금도 올레 닷컴에 가면 Qook과 Show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 그냥 둘 중 하나 골라요 하면 안되는 거였을까? 그냥 한 명당 가입되어 있는 여러 서비스를 분리 및 통합으로 편하게 볼 수 있게 할 수 없는 건가 싶다.

그리고 며칠 전에 Olleh의 청구서를 프린트할 일이 있어 홈페이지를 뒤적거렸는데 결국은 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여튼 이런 식으로 될 듯 하면서 안되는 거 천지고, 그 사실을 알아내기도 무척 어렵다. 결국 좀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 안되겠다 싶으면 114에 전화를 건다. 사실 재앙은 여기서 부터다.

 

 

뭐 그 악명은 익히 알려져 있으니 예시를 드는 건 관두고, 문제점 해결 방안이나 이야기해보겠다. KT CS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화를 자꾸 바꿔준다는 거다. 첫번째 상담원이 이야기를 막 듣고, 모르겠다 싶으면 다른데 연결한다. 두번째 상담원이 이야기를 또 듣고, 모르겠다 싶으면 또 다른데 연결한다. 툭하면 왜 여기다 연결했을까요 묻는 일이 많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아나, 내가 돌려달라고 그랬나.

어차피 돌릴 거니까 하는 이야기를 잘 안듣고, 그러니 이해를 못하고, 들리는 단어들 중 그럴 듯 하다 싶은 곳에 돌려버린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메모 같은 게 하나도 남아있지도 않고 공유하지도 않으니 바꿀 때 마다 또 설명해야 한다. 이 판국이니 짜증이 안날 수가 없다.

CS가 전문이 아닌 부서로 전화를 돌리면 그런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퉁명스러운 대답을 듣기 일수다. 또 짜증이 난다.

 

 

KT의 CS 센터가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 담당 직원들이 보상을 받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KT라는 법인은 114하면 나오는 CS 센터를 그냥 AS 접수 창고같은 관문으로 생각하는게 틀림없다. 알겠지만 기관의 인상은 최전선에서 거의 다 좌우된다. 이런 걸 방치해 놓고 있다는 건 KT가 조직으로서 기본 마인드가 안되어 있다는 뜻이다.

더구나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라는 공수표만 남발하는 경우도 태반이다. 전화 건다고 해놓고 다시 거는 일이 없다. 그 말을 아예 하지 말던가.

 

 

내가 생각하는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화를 받는 사람이 녹음을 하던 메모를 하던 유저의 이야기를 우선 다 듣는다. 전화를 끊으면 바로 'KT 상담원 누구였습니다' 하는 메시지를 발송한다. 하도 짜증나는 일이 많아서 요즘은 그냥 넘겨들었던 직원 이름도 전화 걸자마자 받아적게 된다. 그런 수고라도 덜 수 있다.

그리고 계속 다른 전화 받지 말고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본인이 직접 담당 부서에 연락해 알아낸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처음 전화 건 유저에게 다시 확인할 수도 있을거다. 일이 길어질 거 같으면 이메일 연락처를 받아놓을 수도 있을 거다. 다 해결하고 확실한 답을 알아낸 다음에 다시 연락한다.

전화 돌리는 일이 짜증나는 이유는 똑같은 이유를 또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화 돌려 이것 저것 알아보는 건 사실 유저가 아니라 CS 센터 자신의 일이다. 이러니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가만히 둔다고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CS 센터와의 통화 내역을 다 녹음해 유투브에 모아서 올리던가, 표사장 트위터에 보내주는 게 어떨까 싶다. 겪어보지 않으니 알 길이 없고, 알 길이 없으니 진짜 해결 방안이 아닌 탁상 행정식 방식만 난무한다. 툭하면 관계자가 인터뷰 같은 곳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바뀐 건 하나도 없다. 아마도, 서류만 바뀌는 탁상 행정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KT가 좀 잘 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영 답이 없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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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로 바꾼단다

한통속 2011. 1. 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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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보통 캐리어가 나온다. 벌써 써본지 좀 됐다고 피쳐폰 때는 그 자리에 뭐가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어쨋든 피쳐폰 쓸 때는 KT 고객센터 홈페이지가 ktfmembers.com이었다.

그러다가 맨 처음 노키아 폰을 샀을 때는 KT, KTF가 깜빡거리며 돌아가면서 나왔다. 이게 정말 짜증나고 정신사나웠다. 이거 없애려고 황소 어쩌구하는 툴도 설치했었다.

그러다가 그냥 KT만 나오는 걸로 바뀌었다. 두 회사가 통합되었나 뭐 그렇다. 쇼라는 말은 이전부터 있었는데 그걸로 통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심심할 때 캐리어를 살려서 보다가 다시 없애버리곤 했었다. 스마트폰이라는 건 한번 튜닝의 세계로 들어가면 완전한 원상 복구하는게 무척 성가신 일이 된다.

여튼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캐리어가 SHOW로 바뀌었다. 그리고 고객센터는 cs.show가 되었다.

아이폰으로 넘어온 이후에는 계속 SHOW라는 글자만 봤다.


그리고 이번에는 olleh로 브랜드 통합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제 문득 글자가 olleh로 바뀌었다. 허접하게 보인다는 사람이 많던데 일단 글자 자체는 내가 소문자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쇼보다는 마음에 든다.

보아하니 홈페이지같은 것도 바뀌나보다. 그럼 고객센터 페이지도 또 바뀌는 건가. 쿡 따로, 쇼 따로 가입하라고 난리치던게 엊그제인데(아이디 문제로 고생을 좀 해서 기억이 안좋다) 그건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나처럼 블로그 이것저것 만들고 바꾸고 하는 건 소소하고 별볼일 없는 일이니까 그렇다쳐도 이런 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되돌릴 수도 없는 일이다. O2 따위를 브랜드 이름으로 쓰는 회사도 있는데 쇼나 쿡이나 올레나 KT나 다 그게 그거 아닌가 싶다.



약간 다른 경우지만 이런 일도 있었다. 동네에서 인터넷을 신청했는데 처음에는 북부 어쩌구 인터넷이었다. 그게 팔리더니 두루넷이 되었고, 싱크로드가 되었고, 하나로가 되었었다. 인터넷은 가만히 있는데 청구서 생긴 모습하고, 고객센터 전화번호만 계속 바뀌었다.

지금은 파워콤을 쓰는데 이것도 얼마 전에 유플러스로 이름만 바뀌었다. 이쪽 분야는 참 다이나믹한 마켓이다.

지금까지 KT만 줄창쓰고 한번도 SKT쪽은 안써봤는데 걔네는 왠지 계속 SKT였던거 같다. 그런 건 분명 대단해 보인다. 그렇다고 내가 SKT를 쓰게될 거 같지는 않지만.

위에 두루넷, 하나로 이런 건 약간 다르지만 이렇게 브랜드 이름을 계속 바꾸는게 아무래도 먹히나 보다. 그러니까 너도나도 바꿔대는 거 아닐까.

뭐가 어떻게 먹혀서 이리 비용많이 들고, 번거로운 일을 하는 건지는 솔직히 질 상상이 안된다. 통합 기념으로 2월달 통신 요금은 모두 공짜, 이런 거나 하면 조금 고맙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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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와 Lush

모바일 2010. 11. 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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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 같은데 있는 화장품 매장 Lush에서 새로운 상품이나 세일 정보 메일같은게 가끔 온다. 천연 화장품으로 잘라서 파는 비누 같은거 유명하다. 그런데 거기서 아이폰 4 예약하라는 메일이 왔다. 당연히 이게 뭘까 궁금해진다.

 

일단 이메일을 보낸 주체는 러쉬 수입하는 회사가 맞다. 주식회사 열심히 라고, 좀 재밌는 이름의 회사다. 러쉬 온라인 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는 열심히온라인이고, 아이폰을 신청할 경우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하는데 이걸 보면 제공받는 자가 열심히마케팅, 열심히텔레콤, 열심히네트웍스 세군데다.

 

주식회사 열심히의 대표는 우미령 씨,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세 회사의 대표는 장승웅 씨다. 둘은 부부다. 남편이 원래 벤처 사업하는 사람으로 예전에 멀티미디어 상품권 이런거 만들었었다. 사실 좀 더 알아봤지만 여기까지. 여하튼 결론적으로 이 가계에서 벌리는 일은 맞는거 같다.

 

위는 그냥 이미지 저장한 것으로 눌러도 소용없다.

 

 

또 하나. KT의 부가서비스 중에 iTrend라는게 있다. 할인 쿠폰, 잡지 정기 구독 할인, 공연 할인권, 무료 통화 등을 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며칠 전에 이런게 있는걸 알고 신청하려고 했는데 유료길래 관뒀던 기억이 있다. 1년에 8,000원으로 무료통화 60분과 무료 데이터 100Mb를 준다. 물론 1년에 한번이다. 이건 이런 저런 회사들이 연합해 KT 쪽에 제안한거 같다.

 

보니까 러쉬를 통해 아이폰을 신청하면 iTrend 1년 회비를 지원해준다. 즉 8,000원. 그리고 몇가지 혜택들이 있는데 전부 다 iTrend에서 나오는 혜택이다. 러쉬의 10% 할인 쿠폰을 한달에 2회 주는데 이것도 물론 iTrend 혜택이다. 그러니까 실상 따지면 혜택은 부가세까지 8800원 지원이다. 그래도 안주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기억에 KT에서 폰스토어를 통한 예약 외에는 안받는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직접 신청을 해본건 아니라 이건 어떤 식으로 처리한 건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혹시나 관심있다면 러쉬 홈페이지에 가보면 된다. 사이트 주소는 아래에.

http://www.lush.co.kr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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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2010. 10. 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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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KT의 유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리뷰는 아님. 유용한 정보는 없음. 그냥 불만들의 모음.

 

노트북이 하나 있다. 배터리는 완전 올 아웃이라 어댑터가 없으면 작동이 불가능하고, 커피를 한번 쏟은 적 있는데 다행히 별 이상은 아니었다. 심심할 때 다 뜯어내 멤브레인 시트는 깨끗이 빨아 말리고 기판은 BW-100으로 닦아낸 다음 며칠 말렸다 파워 넣어보니 별일 없이 작동한다.

사실 문제는 이런게 아니다. 이 노트북은 CPU는 펜티엄 4 모바일 프로세서 1.70GHz고 램은 240M, 하드는 20G다. 현역으로 뛸 만한 애가 아니다. 그래도 이걸 버리기도 뭐하고 해서 어차피 블로깅이나 웹서핑 정도만 하니 써볼까 생각을 했다. 노는 놈인데 재미삼아 우분투를 설치해 봤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됐다. 기억에 XP를 설치했을 땐 그렇게까지 느리진 않았던거 같았다. 이게 사실 착각이란건 지금 알았지만.

어쨋든 다시 뒤집고 XP를 설치하기로 했다. MS 업데이트의 문제는 선택의 여지를 안준다는 것, 쉴 틈이 없다는 거다. 사양이 무난하기만 해도 상관이 없겠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PC들이 존재한다. 이 정도 노트북이 업데이트에 메달리면 거의 모든 부분이 마비된다. 일단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하나는 있어야 겠고, 그래서 avast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노트북을 키고, avast 홈페이지까지 가는데 몇 십분은 걸린거 같다. 지 할일만 중요하고 남의 일 따위는 신경도 안쓰는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초같은 놈이다.

 

 


또 하나. 후배랑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안보낸게 잔뜩 있었다. 그거나 보내자 싶어 하나씩 압축했더니 총 용량이 500M를 조금 넘었다. 이건 그래도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톱에서 보낸거라 크게 문제는 없었다. 데스크톱 역시 현역에서 은퇴할 레벨이지만 이 노트북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마비되진 않는다. 대용량 메일을 보내는 여러 방법들을 검토하다가 N드라이브, 드롭박스, uCloud를 하나씩 시험해봤다. 그러면서 공유 폴더 기능 같은걸 다들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노트북에도 설치하면 좀 더 일이 간단해지겠구나 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휴대폰까지 연동되면 더 좋겠지만 KT도 그렇고 네이버도 그렇고, 심지어 드롭박스까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나 신경쓰지 심비안 따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OVI 사이트에 파일 공유 서비스가 있기는 했는데 무척 느린데다가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거의 안쓰고 있었다. 이런 서비스들은 가능하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파일 쉐어 서비스에 대해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이상한 이야기들이 많다. 

거기다 더해 며칠 전에 파일 트랜스퍼 서비스가 사라진다는 이메일까지 날아왔다. 아무도 안만들어줘서 자기가 직접 만들어 뿌려야 되는데 그것마저 접어야 하다니 여튼 노키아 큰일이다. 

 


 

여하튼 목표는 간단하다. 파일을 어딘가 올리고,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보낸다.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사이에 공용 폴더 같은걸 만들어 왔다갔다 한다.

드롭 박스는 크롬에서 열리길래 제일 먼저 설치했는데 좀 이해가 안가서 금방 지웠다. N드라이브는 수도 없이 설치되는 액티브 X를 꾹참고 다 설치했는데 파일을 그냥 링크로 보낼 수가 없게 되어있다. 링크만 날아가서 그쪽에서 다운받으면 되는걸로 생각했는데 상대편 이메일이 꽉찼다고 전송 실패가 날아왔다. 

링크만 보낸거라면 몇 글자 되지도 않는데 전송 실패는 안하지 싶다. 그리고 다 설치하고 난 뒤에도 크롬같은 비IE 브라우저로는 대용량 메일을 보낼 수가 없다. 사실 되는지도 모르겠는데 하여간 복잡하다. 뭘 계속 찾아봐야 하고, 납득이 잘 안가는 설명들을 계속 해독해야 한다.

 



결국 KT의 유클라우드. 일단 Qook이나 Show를 사용한다면 20G를 무료로 쓸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이 있었다. KT 휴대폰이 있으니 Show 아이디는 있는데 그걸로는 안되고 Qook 아이디가 있어야 된단다. 일단 여기서 크롬을 내리고 IE를 써야된다. 그냥 Show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 할 수 없이 Qook에 가서 가입을 해야한다.

보통 이런 패밀리 사이트인 경우에 다른 사이트에서는 약관 동의 정도로 아이디가 만들어지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그래서 IE를 가지고 가입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에 Show 아이디를 입력했더니 이미 있는 아이디라 안된다고 함. 주민번호를 입력했더니 가입한 적 없음으로 나옴. 어제 밤이었는데 쇼 고객센터는 업데이트 한다고 닫혀있음. 결국 Show에 로그인한 상태로, Qook에 들어가 가입 버튼을 누르고, 거기서 기존 아이디를 넣어봤더니 OK. 거기다 본인 확인 한다고 휴대폰 인증까지. 여튼 복잡한 절차를 끝내고 가입 성공. 드디어 유클라우드 매니저 설치. 

파일이 11M 정도 되는데 한 동안 이상한 짓들을 하고(새로운 폴더가 만들어지거나 하면서 탐색기를 건들여서 그런지 내가 사용하는 데스크톱처럼 어리버리한 놈은 리프레시가 될 때마다 - 개인적으로 XP에서 가끔 화면 전체가 리프레시 되는 경우가는데 그거 정말 싫어한다 - 오른쪽 아래 태스크바에 꼭 있어야 할 아이콘들이 하나씩 없어지기 시작해 결국 껐다가 다시 킴) 나서 결국 설치가 완료. 그래도 이해가 쉬운 편이고(백업할 폴더, PC 두대에서 공유되는 폴더 뭐 이런 식으로 간단히 지정) 업로드도 버벅이지 않아서 그때부터는 오케이.

 



그 다음 노트북에 유클라우드 설치. 이건 정말 고난과 역경이었다. 좀 이해가 안가는건 어차피 유클라우드 매니저만 다운 받으면 되는건데 왜 그걸 다운 받을 때 사이트에서 로그인해 들어가야 다운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 설치 - 로그인 이러면 될걸 사이트에서 로그인 - 다운로드 - 설치 - 로그인 이렇게 되어있다. 앞부분 로그인은 필요없는 절차 아닌가. 모르는 사람이 훔쳐갈까봐 그러는건가. 

어쨋든 여차저차 설치가 끝났다. 그리고 이 글을 스프링노트에서 작성하고 있는데(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엄두가 안나서 설치 못하겠다) 이거 쓰는 동안 내내 이 놈의 노트북은 IE를 8로 업데이트 한다고 난리다. 결국 껐다 다시 킨다니 글은 여기까지. 좀 귀찮은 구석들, 번거로운 구석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입과 설치의 과정만 참고 지나가면 유클라우드 나름 쓸만해 보인다가 결론이다. 특히 Show를 사용한다면 20G 무료이니 어드밴티지가 좀 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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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오래간 만에 뒤적거리다 보니까 노키아 OVI Map 3.04가 나와있더군요. 아직 베타랩에 들어가 있고 정식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OVI Map은 예전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나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별게 다 플러그인식으로 설치되나 보네요.

처음 들어올 때 부터 가지고 왔으면 하나씩 추가하면 될텐데 이제는 저거 다 들여오려면 POI 만드는데만 한세월 걸릴 듯 하네요.

http://betalabs.nokia.com/apps/ovi-maps-beta-for-mobile 에 가면 받을 수 있는데 소용없을거 같고. 지도 빼고 용량만 18M나 되는군요. Change log를 보니까 3.03에서 3.04로 넘어오면서 기능 강화(더 빠른 위치 찾기, 더 빠른 줌 속도 등등)를 위해 애쓰는 단계인 듯 합니다.

트위터에도 한마디 했었는데 올레나 노키아나 물어보는거 대답도 않고, 뭔가 업데이트 소식도 없고 좀 흥미를 잃어가긴 하네요. 넥서스원 나오면 바로 갈아탈 듯 한데 그것도 영 무소식이고.

 

PS 노키아 메시징이 설치가 한참 헤매고 있었는데, 다시 살펴보니 노키아에서 만든 어플이(OVI Contacts도 예전에 썼었는데 설치 안되고) 설치안되는게 많습니다. 하드 리셋도 귀찮고 -_-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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