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해당되는 글 248건

  1. 2009.06.05 노키아 5800 Music Express 9
  2. 2009.05.24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 2
  3. 2009.05.18 노키아 6210s로 보물찾기를 해보자 - 지오캐싱 3
  4. 2009.05.13 노키아 코리아의 마케팅 포지셔닝 8
  5. 2009.05.10 노키아 6210 사용중인 어플 소개 7
  6. 2009.05.08 노키아 6210과 아웃룩 싱크 3
  7. 2009.05.07 노키아 스포츠 트래커 베타 2
  8. 2009.05.06 팝업 메일 해지
  9. 2009.05.03 노키아 6210 스포츠 트래커 어플들
  10. 2009.05.02 노키아 6210의 내비 프로그램들
  11. 2009.04.30 노키아 6210 지도를 써보자 - Garmin Mobile XT
  12. 2009.04.24 노키아 6210과 관련된 여러가지 트라이얼 앤 에러
  13. 2009.04.23 노키아 6210으로 N-Gage 게임을 해보자
  14. 2009.04.22 썬더버드 보관 메일을 아웃룩으로 2
  15. 2009.04.22 노키아 6210s의 현 상황 4
  16. 2009.04.21 노키아 6210s 어플 - 핸디 캘린더 2
  17. 2009.04.20 노키아 6210 일본어 입력하기 6
  18. 2009.04.19 예전에는 못알아듣던 농담
  19. 2009.04.19 심비안 S60 v3 스도쿠의 기록 (노키아 6210s) 2
  20. 2009.04.16 노키아 6210 며칠간 사용기 8
  21. 2009.04.14 노키아 6210 구글 캘린더와 싱크 시키기 1
  22. 2009.04.13 NOKIA 6210과 아이튠스 싱크 시키기(PC) 3
  23. 2009.04.13 노키아 6210 동영상 재생 - Core Player 6
  24. 2009.04.13 노키아 6210 테마 - 심슨가족
  25. 2009.04.13 노키아 6210 테마 - 스프링 레인 그리고 스크린캡쳐 프로그램
  26. 2009.04.13 엉망진창의 껍데기 속의 자유로운 영혼 - 노키아 6210s
  27. 2009.04.08 라프 시몬스의 이스트팩을 위한 3번째 컬렉션
  28. 2009.04.08 전환기에 있어서 교육
  29. 2009.04.01 소니 에릭슨 발매 예정 휴대폰
  30. 2009.03.21 기계 수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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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를 쓰다 보니 노키아에서 나온 다른 휴대폰에도 관심이 좀 가게 된다. N97이라는 나름 초고스펙 모델이 등장 직전이고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좀 별로다. 이유는 일단 슬라이드형 쿼티 키보드의 유용성이 의심스럽고, 또 하나는 너무 목적이 흩어져있는 다용도 기기라는 점 때문이다.

 

 

우선 가로 슬라이드형 쿼티 키보드에 대해 말하자면 가로로 눕혔다, 세로로 눕혔다 하는게 귀찮은데다가 그냥 아이폰식 터치 패드형 쿼티나 블랙 베리의 한바닥에 다 펼쳐져있는 쿼티 같은게 더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노키아에도 E91이라는 블랙 베리 스타일의 휴대폰이 있기는 하다. 키보드가 많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블루투스를 쓰는게 나을 듯 하다. 마찬가지 이유로 팜 프리도 예쁘기는 하지만 그냥 그렇다. 물론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를 유용하게 잘 쓰는 사람들이 있듯이 이건 사용 패턴의 문제다.

 

 

목적이 흩어져있는 문제점은 내가 이걸로 뭘 할것인가 라는 생각이 좀 들어야 하는데, N97을 보고 있자면 그런 생각이 잘 안난다. 등산이나 자전거 탈때 덥석 덥석 들고 다니기도 좀 부담스럽고, 게임도 안하고 동영상도 안보니 너무 과한 기계가 아닌가 싶다. 물론 이에 발맞춰 무척 비싸다는 문제점도 있다.

 

 

 

 

어쨋든 이런 점에서 노키아 휴대폰들 중 맘에 드는건 Music Express나 Navigator같은 목적 지향적 기기들이다. 내비게이터는 지금 쓰고 있는 6210은 좀 별로고(카 내비를 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6710은 그나마 좀 괜찮아 보이는데 좀 더 나아가 가민의 경쟁 상대가 될 만한 기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어차피 자동차에 7인치, 9인치 짜리 큼지막한 내비게이터들을 가지고 다니는 현실에 휴대폰 내비게이터는 보행자용으로 맛집, 관광 포인트 찾기에 특화 시키거나, 운동용으로 자전거, 등산에 특화 시키는게 가장 나은 길로 보인다. 6210은 본체가 너무 약하고, 가민 오레곤처럼 그야말로 튼튼한 터치 휴대폰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가민 오레곤이 지금 상태 그대로 전화가 된다면 그게 딱이다.

 

 

 

 

가민 오레곤 - 딱 이 상태로 전화가 되면 무척 좋겠는데…

 

 

 

 

 

그리고 또 하나는 Music Express 5800. 이렇게 생겼다.

 

 

 

노키아의 음악 어플이 아이폰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꽤 편하다. 다만 문제는 음악을 PC에서 옮겨주는 프로그램이 다국어 지원이 엉망이다(휴대폰 안에 들어가면 괜찮다). 노키아가 굉장히 많은 나라에서 팔리는 휴대폰인데도 다국어 지원 부분에 있어서 문제점이 보이는건 이해가 잘 안간다. 음악 어플들을 디폴트 말고 다른 괜찮은 거로 바꾸려고 해도 제일 걸리는 부분이, 한글 지원을 제대로 못하는게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또 아이튠스 스토어 같은 백그라운드의 부족도 빼놓을 수 없다. 갑자기 생각나는데 OVI 스토어가 과연 잘 되려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꽤 회의적이다.

 

 

어쨋든 나름 노키아에서 아이폰 킬러 비스무리 하게 내 놓은거였는데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S60 5th로 6210하고는 운영체제가 살짝 다르다(6210은 S60 3rd). 터치 패드라 당연하겠지. 이게 처음 나왔을때 노키아 5800이 아이폰보다 나은 20가지 이유 이런 글이 어떤 외국 포럼에 실린 적 있다. 솔직히 아무리 노키아 팬이 쓴거겠지만 좀 택도 없기는 한데 그걸 저장해 놓은게 있으니 그거나 올려본다.

 

 

1. 더 작다. (더 날씬하다)

2. 더 가볍다. (25g 차이)

3. 아이폰보다 액정 크기는 작은데(3.2인치) 해상도가 더 높다. (640 X 360)

4. 외장 메모리 지원. (16g)

5. 손가락, 스타일러스, 플렉트럼(저 사진에 보이는 기타 피크처럼 생긴 물건이다), 핸드라이팅 등으로 쓸 수 있다.

6. 컷 앤 페이스트, 이메일 첨부 파일, 써드파티 헤드폰/링톤 어플리케이션.

7. 애플은 까만 색 뿐, 5800은 3가지 색

8. 배터리가 더 대용량, 교환도 가능

9. 카메라, 플래시, 칼자이스 렌즈, 프론트 카메라

10. 화상통화 가능

11. 비디오 레코딩 가능

12. Comes with Music 1년 무료권

13. 보이스 다이얼링

14. 보이스 레코딩

15. 아이폰 웹브라우저는 플래시 안되는데 5800은 플래시 된다

16. FM 라디오

17. 파일 쉐어링이 가능한 블루투스

18. SMS 여러 사람에게 보내기, MMS

19. 더 싸다

20. 노키아의 오랜 경험

 

 

오, 뭐 이렇게 되는게 많아 싶어도, 사실 중간에 Comes with Music 1년 무료하고 칼 자이스 렌즈 빼고는 6210 같은 것들도 다 되는 기능들이다. 기능이 좋다고 잘 팔리는건 아니니까. 어쨋든 그러나 저러나 5800이 공짜폰으로 한국에 나온다면 참 기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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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토요타의 코롤라처럼(http://macrostar.egloos.com/3136777) 이 휴대폰 역시 그다지 매력적으로 생기지는 않았다.

 

 

이름은 노키아 1100, GSM 폰으로 96x65 모노크롬 액정을 가지고 있다. 개발도상국을 노리고 만들어진 간단한 기능의 휴대폰으로 전화 통화, SMS 메세지, 알람, 달력에 약속 넣기 정도의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이 휴대폰은 카메라는 없는데 플래시가 있다.

 

 

(모바일 리뷰에 있는 사진. http://www.mobile-review.com/review/nokia-1100-en.shtml#Xpress-On) 이 링크를 따라가보면 여러 색의 모델들과 메뉴 화면을 볼 수 있다) 그린 모노크롬 화면이라 그런지 화면이 예전에 삼성의 깍두기폰과 비슷한 느낌이다. 초기 화면은 요즘 나오는 노키아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는 어른과 아이가 손을 잡는 장면이다.

 

 

 

2003년 생산이 중단되어 5110, 3210, 3310 등의 모델로 계승될 떄까지 2억개가 팔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자 기기이기도 하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1억 2천 500만개, 애플의 아이팟이 1억 7천개, 모토롤라의 레이저폰이 1억 2천개, LG의 초콜렛 폰이 1000만개가 팔렸다. (다들 1억개가 넘는데 왜 초콜렛 폰 이야기가 껴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차이가 좀 많이 나는데. 원문은 http://www.engadget.com/2007/05/07/nokias-1100-handset-over-200-million-served/)

 

 

 

요즘에 이 휴대폰이 다시 입에 오르내리게 된 이유는 2009년 독일의 Bochum 지방에서 펌웨어 해킹을 통해 휴대폰을 복제하는 방법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이 휴대폰은 비록 단종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이고,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인지 Ebay에 올라온 노키아 1100 몇 대가 32,000불에 팔렸다고 한다.

 

 

http://kr.engadget.com/2009/05/23/investigators-demonstrate-nokia-1100s-criminal-potential/

 

 

 

튼튼하고 배터리도 오래 간다고 하니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에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가끔씩 심카드 교환해 들고 다니면 재미있겠다 싶은데(SIM 카드가 들어간다) GSM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못쓰고, 더구나 32,000불이라니 살 수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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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이라는게 있다. GPS를 활용하는 보물찾기다. 누군가 보물을 숨겨놓고 위도, 경도와 간단한 힌트를 알려주면 그걸 찾는 간단한 방식이다. 보물이라고 금은보화가 있는건 아니고 간단한 로그북용 메모장이나, 좀 더 괜찮은 종류로 기념품을 하나씩 놔두고 새로 찾는 사람이 바꿔갈 수 있게 플라스틱 통같은걸 숨겨놓은거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http://www.geocaching.com/

 

http://www.geocaching.co.kr/

 

 

같은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위 링크는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영어로 되어 있고, 아래 링크는 국내의 동호회 주소다. 일단 보물을 숨기면 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올려놓는게 좋다. 그래야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나설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좀 시시하다 싶기는 해도 어딘가 놀러갔을 때 유용하게 즐길 수 있다. 외국에서 해 본다면 평범한 여행으로는 생각도 못했던 장소에 가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국내에도 1800여곳에 숨겨져 있다. 물론 서울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게 조금 아쉬운 점이다.

 

 

노키아의 6210s에도 GPS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지오캐싱을 할 수 있다. 지원되는 공식적인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지오캐싱 닷컴에서 관심이 가는 보물을 내비게이터 어플을 이용해 찾아나서는 방법도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1. 지오캐싱 내비게이터.

 

 

지오캐싱 닷컴에서 안내하고 있는 S60용 어플이다. 트림블이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http://www.geocachenavigator.com/NokiaEdition/tabid/225/Default.aspx 에서 아래에서 PC로 다운받아 휴대폰에 설치할 수 있고, 휴대폰 웹브라우저에서 m.getgn.com에 접속해도 받을 수 있다. 자바 파일로 설치는 간단하다.

 

 

 

자바 어플들이 이렇게 아이콘이 보기 싫게 나오는 경향이 좀 있다. 어플을 실행하면 GPS를 잡고, 서버에서 데이터를 읽어온다.

 

 

 

 

 

 

초기 화면은 이렇게 생겼다. 무척 간단한 구조로

 

 

Quick Cache - 가까운 곳부터 숨겨져 있는 보물들 리스트가 주르륵 나온다.

Find Cache - 지역이나 주소를 입력해 보물 리스트를 볼 수 있다.

Enter Manually - 말 그래도 자기가 데이터를 입력해 찾아나서는 메뉴다. 별로 쓸 일은 없을 듯하다.

 

 

나머지는 도움말과 친구한테 어플 보내기 같은 것들.

 

 

 

 

간단히 사용법을 말하자면 대충 어느 지역 쯤에서 보물이나 찾아볼 까 싶을 때 Quick Cache를 누르면 된다. 신촌에서 눌렀더니 이런 리스트가 나왔다.

 

 

 

510m 떨어진 곳에 가장 가까운 놈이 하나 있다. 신촌 기차역에도 하나 숨겨져 있고, 연세 대학에 있는 것들은 #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는걸 보니 누군가 시리즈로 숨겨놨나보다.

 

 

 

 

가장 가까이 있는 Sinchon이라는 보물을 클릭해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레이더 인터페이스나 나침반 인터페이스로 보물 위치까지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속도가 나오고 방향이 조금 바뀌었다.

 

 

 

 

위치만 알면 안되고 보물에 대한 내용을 읽어봐야 한다. 맨 아래에 Cache Detail을 읽으면 된다.

 

 

 

보물의 이름과 크기(Micro는 아주 작은 메모지를 둘둘말아 숨겨놓은 종류다), 숨긴 사람, 난이도와 위치 정보가 나와있다. 캡쳐 화면이 조금 짤렸는데 아래 설명을 보면 찾기가 어렵지는 않은데 사람이 많은 장소라 주의하라고 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찾아가면 된다.

 

 

*주의점 - 어플을 종료했을때 GPS가 꺼지지 않는다. 이런 문제를 보이는 어플이 몇개 있는데 Map My Trap, Mgmap 같은 것들이다. 구글맵, 노키아 맵, 가민 등등 아무 문제가 없는데 특정 어플에서만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어플을 잘못 만든게 아닌가 싶다. 일단 문의를 넣어볼 생각이다.


 

 

 

2. 위의 방법은 편리하기는 한데 패킷을 반드시 사용해야만 한다. 그런 부분이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지오캐싱 홈페이지에 가입해 찾아보고 싶은 보물을 골라 위도, 경도 목적지 설정을 지원하는 내비게이터 어플로 찾아가면 된다. 물론 힌트는 휴대폰 메모장에 담아가는게 좋을 것이다. 위의 신촌 굿 보이 라이프 캐시를 가민 내비게이터를 이용해 설정해 보았다.

 

 

가민은 워낙 기능이 많은 GPS 어플이라 옵션 설정이 상당히 다양하다. 세팅을 잘 찾아 My Location을 등록하도록 한다.

 

 

 

 

그냥 현재 위치를 등록해 놓고 그걸 Manage My Data에서 수정해도 된다. 헷갈리니까 이름을 Geo1으로 바꿨다. My Location에서 이런 화면을 만나면 된다. 맨 아래에 있는 Edit Coordinates가 위도 경도 입력하는 곳이다.

 

 

 

 

 

 

Cache Detail에 나와있는 포지션을 입력하자. 만약 입력하는 창이 이런 모습이 아니면 Setting에서 표시법을 바꿔야 한다. Tool을 누르고 Setting에 들어가 System 항목으로 가면 된다. 중간에 보면 Location Format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hddd.ddddd' 이라는 세팅으로 바꿔주면 된다.

 

 

 

 

이렇게 입력해 놓고 초기화면 Where To Go를 누른 다음에 My Location을 누른다.

 

 

 

자, 이런게 나오면 Geo1을 선택하면 된다. 350m 떨어져있단다.

 

 

 

 

 

우선 맵으로 대충의 위치를 확인해보자. 저기는 신촌 5거리 서강대 방면이다. 오거리 가운데에 있는게 지하철역 표시인데 상당히 허섭하다. 참고로 라벨 표시를 거의 안나오게 해놔서 그런데 나오게 해 놓으면 저거보다는 약간 알아볼 수 있게 보인다.

 

 

 

 

 

이제 Go~ 를 누르면 안내를 시작한다. 뭐 어차피 300m 밖에 안떨어져 있어서 안내라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해봤다. 저 분홍색 길을 따라가면 된다.

 

 

 

 

 

이런 식으로 지오캐싱을 즐길 수 있다. 한적한 동네에 가서 보물 찾기 하는 것도 운동 삼아 괜찮고, 숨겨놓고 가끔씩 찾아가 로그북을 들여다 보는 것도 재미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저 위의 보물은 결국 못찾았다. 나중에 지오캐싱 사이트에 가봤더니 저걸 숨긴 Hamagun이라는 분은 한국과 일본에 걸쳐 상당히 많은 캐시를 숨겨놓은 분이었다. 나중에 저 앞을 지나가면 한 번 찾아볼 생각이다.

 

 

 

 

 

이렇게 생긴게 숨겨져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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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해 사실 궁금한게 많다. 대답에 있을리 없겠지만 의문과 안타까운 점을 심심풀이로 나열해 보자면.

 

 

 

 

1. 왜 6210이었을까. 이게 사실 가장 궁금하다. 아주 보수적인 마인드로 생각해 보면 -

 

 

 

N시리즈나, E시리즈는 일단 미뤄놓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 두 시리즈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노키아가 하고 있는 여러 다른 사업들과 얽혀 있기 때문에, 이왕 가지고 오려면 그런 것들도 같이 한글화, 현지화해서 가져와야 한다. 그게 좋기는 할텐데 그러자면 일이 너무 커지고, 오래 걸린다.

 

 

Xpress Music 폰도 있는데 이건 노키아에서 음악 팔아먹자고 만든건데 한국에서 팔기가 어려우니 마찬가지로 제외했을거다. 그리고 노키아 입장에서 보면 비슷한 시기에 소니 에릭슨의 X1,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 블랙 베리 그리고 아이폰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하이 엔드 모델과 연관 서비스를 야심차게 들여왔다가 묻혀버렸을 때 상당히 난감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혼자 동떨어져도 괜찮은 놈으로 가져와야 하니까 결국 숫자만 있는 놈들이다. 6210에서 쓸 수 있는 N-gage라든가, Ovi라든가, Nokia Messaging 등에 대해 입도 뻥끗 안하고 있는걸 보면 그냥 휴대폰만 가지고 들어올 생각을 한 건 분명해 보인다. 그러므로 숫자 네개 짜리 휴대폰 들 중에 하나를 골랐을 거다.

 

 

KTF와 노키아의 의견이 얼마만큼 씩이나 반영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에 전파 인증을 받은게 슬라이드 모델 6210하고 폴더형 모델 하나였던걸로 기억한다. 어쨋든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인기있는게 슬라이드니까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면 그 중에 하나 골랐을거다.

 

 

이러고 나면 모델이 몇개 안남는데 이제와서 아르테는 좀 그렇고, 그냥 mp3 돌리면 KTF가 버는게 없으니까 인터넷 브라우징하라고 웹 브라우징 되는 놈으로 하고, DMB 안되니까 라디오라도 하면 몇 개 안남는다. 영국 출시 모델을 기준으로 이렇게 제외시키면 남는게 7610, 6600, 6210, 6110, 3600이다. 여기서 6110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비교해보자.

 

 

 

 

 

이 모델들을 compare해 보니까 아주 간단한 답이 나오는데 이중 WCDMA 모델은 딱 하나 뿐이다. 정말 이래서 6210인걸까?

 

 

 

* 이걸 보다보니 6110, 6210에 이은 내비게이터 후속작인 6710 내비게이터라는게 새로 나왔다고 한다. 아직 출시는 안했고 coming soon이 붙어있다.

 

 

 

블루투스, A-GPS, 비 터치 운영 체제인 심비안 9.3으로 기본 성능은 얼추 비슷한데 다른 점은 티타늄 바디(아웃도어용 GPS 내비게이터라면 진작에 이랬어야 한다), 아웃도어에 특화되어 있다는 2.6인치 QVGA, 칼 자이스 500만 화소 카메라다. 이것도 키패드가 좀 에러긴 하다. 노키아 맵 3.0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모델이다.

 

 

이제서야 아웃도어 내비게이션 휴대폰 고객이 누군지 깨달은건가 보다. 노키아에서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가 드러나는게 6210이 처음 나왔을때 벤츠 C 클래스에 빌트인으로 붙이게 한다던가, Car Kit을 민다던가 하는 짓들을 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건지는 알겠는데 GPS 내비게이션을 2.4인치 휴대폰에 넣을 생각이었다면 당연히 경쟁 대상을 자동차 유저의 7인치 짜리 화면의 붙박이 내비게이션이 아니라 등산, 사이클,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가민의 오레곤이나 콜로라도 같은 걸로 잡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된다.

 

 

 

 

2. 우리나라 IT 제품 사용자들이 기기를 구입하기 전에 사용기를 유심히 읽어본다는건 잘 알려져있다. 입소문에 상당히 민감한 나라다. 그렇다면 생긴것도 웃기게 생긴 모델을 들여오면서 이런 홍보는 필수다. 특히 내비는 안된다고 일단 알려졌으니 GPS 사용 관련한 어플이나 그나마 유용한 어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했어야 하는데 전혀 안한 점이 이해가 잘 안된다. 삼성은 훨씬 더 비싼 휴대폰도 뿌리는데, 값도 싸면서 테스트용이나 체험단 같은걸로 자전거 동호회나 등산 동호회 같은데 막 나눠줬어도 될 거 같은데. 아니면 날씨 좋을 때 화창한 곳에서 사진 촬영 대회라도 하는게(이럴 때 사진이 심하게 잘 나오는 경향이 있다) 훨씬 효과가 좋을거 같다.

 

 

 

 

3. 이건 KTF의 문제도 섞여있는데.

 

처음 들여오는 심비안 OS인데 지하철 노선도 검색 어플하나 만들지 않았다는건 말이 안된다. 이건 노키아도 그렇고 KTF도 그렇고 별 생각을 안하고 있다는 증거다.

 

딱 하나 들어있는 어플이 쓸데라고는 정말 하나도 없는(무료 테마가 세상 천지에 널려있고, 벨소리, 메세지 알림소리 등 전부 mp3로 그냥 지정만 하면 되는 애한테) 폰꾸미기라니 이것도 말이 안된다. 그런걸 대기화면 1번에다 붙여놓고 떼놓지도 못하게 해놨다니 이거 원 무슨 생각들을 하는건지.

 

그런거 만들 시간 시간에 쇼 사이버 센터 접속 어플을 만들었으면 구입자 입장에서는 훨씬 유용했을거다.

 

 

 

 

4. 노키아 코리아에서 이벤트를 세가지 하는데 경품들이 휴대폰 50개, 핀란드 여행권 뭐 이렇다. 핀란드 여행권은 아마 노키아를 일본 회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에 붙인거 같은데…

 

 

문제는 이 이벤트가 모두 양으로 승부보는 애들밖에 없다는거다. 노키아가 뭐하는 곳인지 몰라도 여튼 가서 클릭만 매일같이 해대면 되게 되있다. 그런거 할 휴대폰 50개를 체험단을 모집하든지, 사용기 포스팅을 유도하든지 하는게 훨씬 효과가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5. 노키아 코리아의 결정권이 너무 없다. 무슨 말을 하든 대답은 본사에 건의해 보겠습니다 뿐이다. 본사에 건의는 정말로 하고 있는걸까?

 

 

 

 

6. 국내법상 인터넷 지도 서비스의 서버가 한국에 있어야 한다고 한다. 구글맵 같은 경우 국내 회사에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노키아 맵 2.0 서비스는 서버가 싱가폴에 있는 관계로 국내에 들여오지 못했다. 노키아는 몇 년전에 지도 회사 나브텍을 사들이고 내비게이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알려져있다시피 GPS 용품으로 꽤 유명한 Garmin도 나브텍 지도를 쓴다. 나브텍 코리아도 엄연히 있다.

 

노키아가 첫 타자도 아니고 구글맵이라는 선두 타자가 이미 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 맘만 잡으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혹은 안하고 있는건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사업 의지가 없다는 거, 또 하나는 의사 결정 단계가 엄청나게 복잡하고 느리다는거.

 

이제 막 진출한 회사가 사업 의지가 없을거라는건 말이 안되니 결국 후자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물론 맵 3.0이 출시되기 직전이니 이렇게 된거 2.0은 접어버리자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노키아든 노키아 코리아든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이런 것들이 아닐까.

 

 

 

7. 언론 플레이를 너무 심하게 안하고 있다. 이 곳의 언론들은 삼전과 엘전이라는 두 물주에 대해 나쁜 기사를 쓰지 않는다.

 

 

 

8. 문제는 이미 잔뜩 늦었고,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것. 이래가지곤 어떻게 할 생각인건지 대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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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S60 3rd용 어플리케이션 소개가 맞는 말이겠지만 우리나라에 풀려있는 심비안 휴대폰이 현재로썬 단 한가지 모델 밖에 없으니 그냥 6210.

 

 

꾸준히 이곳에 포스팅 하고 있는걸 보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가 딱 좋습니다. N시리즈 나온다고 우리나라에서만 싸게 팔리도 없고, E 시리즈가 그나마 괜찮기는 한데 이건 혹시 다음에라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는 생각이 있기는 합니다.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반짝거리는 싸구려 재질의 키패드와 내비키 부분. 이건 좀 어떻게 뭐라도 깎아서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_-

 

 

아무래도 스마트폰은 어플 사용이 중요하니까 지금까지 이런 저런 시도를 거치면서 잘 활용하고 있는 어플들의 리스트를 올려봅니다.

 

 

## 우선 팁으로 유용한 단축키

 

* 사진 찍을 때 - 1번 누르면 플래시 켜짐/꺼짐 됩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

* 사진 찍을 때 - 내비키 오른쪽이나 왼쪽 누르면 도구모음 툴바가 나옵니다.

* 메세지나 사진 등 여러개 선택할 때 - #키 누르고 내비키 가운데 누르면 V 표시 되면서 하나씩 지정됩니다.

* 특수문자 여러개 입력 - 특수문자 선택하고 5번 누르면 됩니다.

 

 

 

 

자 이제 어플 이야기 입니다.

 

 

 

## 컴퓨터 시작하면 자동 실행시키고 있는 어플

 

 

1. Handy Taskman - 키패드 왼쪽에 화살표 두개 표시된 조그마한 키가 있는데 메뉴키라는 이름으로 그걸 길게 누르면, 지금 실행중인 어플들의 리스트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다가 메세지가 와서 확인하고 다시 사진으로 돌아갈때 그걸 눌러서 실행중인 사진 어플로 되돌아 가게 되죠. 그런데 좀 작게 나오고, 별 기능은 없어요. 그래서 핸디 태스크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디 태스크맨을 자동 실행 시켜 놓으면 메뉴키를 눌렀을 때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나옵니다. 현재 실행 중인 어플들 리스트가 왼쪽에 나오고, 오른쪽에 사용 중인 램, 휴대폰 메모리, 외장 메모리 양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기서 내비키(키패드 가운데 네모난 방향키) 오른쪽을 누르면 즐겨찾기 리스트가 나옵니다. 7개 까지 지정할 수 있고, 메뉴키 길게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을 위에 보이는 태스크 리스트로 할 지, 즐겨찾기 목록으로 할 지 옵션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기화면에서 설정해 놓을 수 있는 바로가기 키가 실질적으로 5개이므로 꽤 유용합니다.

 

 

 

2. SMS Spam Manager - 스팸 필터입니다. 문자열 중심으로 필터할 생각이면 SMS가 낫고, 전화 번호나 발신자를 선택해서 필터할 생각이면 Mobisy에서 나온 필터가 낫습니다. 물론 둘다 기능상으로 되긴 하는데 한쪽에 조금씩 특화되어 있습니다.

 

 

3. SlideHelper - 슬라이드 여닫을 때 소리가 나게 한다든가 하는 등의 설정을 할 수 있는 유틸입니다. 저는 소리 나는거는 안쓰는데 슬라이드 열어놨을 때 백라이트가 안꺼지게 하려고 쓰고 있습니다. 게임할 때나 긴 글을 읽을 때 유용합니다.

 

 

 

 

## 사용 중인 어플

 

 

1. Garmin Mobile XT - 이건 예전 글 링크합니다 (http://macrostar.tistory.com/95)

 

 

2. 캘린더와 메모 - 돌고 돌아서 원래 들어있던 기본 프로그램 쓰고 있습니다. 아웃룩과 연동시키면 좋습니다. (http://macrostar.tistory.com/100)

 

 

3. Y-Browser - 파일 탐색기 같은 겁니다. X-plore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데 성능은 X-plore가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하나만 있으면 되겠지 싶어서 그냥 처음에 설치한거 계속 쓰고 있습니다.

 

 

4. Opera Mini - 오페라 홈페이지에는 지원 기기 목록에 6210이 안나와 있는데 그냥 6120인가 이름 비슷해서 그걸로 설치했습니다. 그것도 내비게이터입니다. 원래 들어있는 웹킷 기반의 노키아 미니 맵 브라우저보다 살짝 느리긴 한데 휴대폰 사용자, 특히 비터치 스크린 사용자의 편의를 많이 생각해서 만들어져 있는 듯 합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다루기가 무척 편해요.

 

 

그리고 예전에 오페라 쓸 때 my.opera.com에 즐겨찾기를 올려 놓은 적 있는데 그것과 연동 시켜서 쓸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습니다. 즐겨찾기 목록을 거기서 편집해 놓고 휴대폰에서 보면 연동되서 나타나니까 편합니다. 키패드로 영어 입력하는거 보다는 PC 키보드가 훨씬 편하니까요.

 

 

5. ScreenShot - 저 위에 스크린샷 같은거 찍는 어플입니다. 설정에서 스크린샷 찍는 버튼을 C로 해놓는게 편해요.

 

 

6. Mobiola Webcam - 휴대폰을 웹캠으로 만들어주는 어플입니다. 웹캠이 없기 때문에 이걸로 가끔씩 사용하면 재밌습니다.

 

 

7. CorePlayer - 동영상을 잘 안보긴 하는데 그래도 avi 재생되니까 설치해 놨습니다. 기본 성능은 원래 내장되어 있는 리얼 플레이어가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인코딩해서 볼 생각이면 리얼 플레이어 쓰는게 나은 듯 합니다. 물론 avi를 그냥 구동시킬 수 있는게 장점이긴 한데 램 용량이 깡패라 파일이 컴퓨터에서 자주 보는 600M 막 이런건 버벅됩니다.

 

 

8. Handy Weather - 핸디 시리즈의 날씨 정보 프로그램입니다. 하루에 한 번찍 업데이트되게 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주고 받는 데이터량은 극히 작은 거 같네요. 핸디 쉘을 쓰면 대기화면에서 바로 보이는데 핸디 쉘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그냥 대기화면에 바로가기 만들어놓고 아침에 한 번씩 보고 있습니다. 잘 안 맞아요 근데.

 

 

9. MetrO - 지하철 정보 어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게 아니라 전세계 곳곳의 지하철 노선도가 있다는게 장점이고, 한글이 안된다는게 단점인데 WM에서도 쓰기 때문인지 어떤 분이 만들어놓으신 한글 파일이 있길래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냥 지하철 역 이름 두개 입력하면 갈아타는 역하고, 걸리는 시간 정도 나오는 간단한 어플인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림 나오면 뭐해요.

 

 

10. Radio - 기본 내장 어플입니다. 덕분에 오래간 만에 라디오 가끔씩 듣습니다. 좋은데 지하철 안에서는 살짝 지직대더군요. 요새 라디오 듣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안테나 같은걸 신경 안쓰나 봅니다.

 

 

11. GPS 데이터 - 기본 내장 어플입니다. 나침반 나와서 그거 가끔 봅니다. 의외로 유용하더군요.

 

 

12. 노키아 스포츠 트래커 - 이것도 예전 글 링크합니다 (http://macrostar.tistory.com/99)

 

 

13. 구글 지도 - 길 찾을 때, 지하철 역에서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알고 싶을 때, 위치 검색할 때 주로 씁니다. 패킷을 살짝 잡아먹지만 잘 만들긴 잘 만들었습니다.

 

 

14. OpLogo - 이건 딱 한번만 실행하면 됩니다. 화면 위에 계속 나오는 Welcome To KTF 없애줍니다. Show의 저주 중 하나를 풀 수 있는 최고 유용한 어플 중 하나인 듯 합니다. 이건 핵펌을 해야 설치가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했었습니다. 하고 나서 핵펌 지우는건 상관없습니다. 이거 말고 폰꾸미기를 없애거나 숨겨야 하는 아직 풀리지 않은 거대 프로젝트가 하나 더 남아있습니다.

 

 

15. Rescue Bubble - 게임입니다.

 

 

바로 Pause가 걸려서 스크린 샷을 찍을 수가 없네요. 모션 기능을 이용한 게임으로 은색 공을 가지고 깜빡 거리는 물방울을 하나씩 찾아가 터트려야 합니다. 바닥 결에 따라 공 움직임도 조금씩 다르고(위 사진은 모래라 잘 안움직이고, 빙판도 있고, 화살표 표시 있는 나무도 있고 그렇습니다), 다양한 장치들도 꽤 많아서 상당히 재밌습니다.

 

 

흔들리는 지하철에서는 하기 힘듭니다. 레벨이 높아지더니 무척 어려워지네요. 몇 판까지 있는지는 아직 다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16. 플리커를 연동시켜서 쓰고 있습니다. 사진찍어놓고 바로 올릴 수도 있고, 댓글도 확인가능하고 편합니다. 이것도 하루에 한번씩 업데이트 되게 해놨습니다. 실시간 인기 사진 23개도 뜨게 할 수 있는데 심심할 때 봅니다.

 



이 정도 쓰고 있네요. 가장 활용도가 높은 건 캘린더/메모와 아웃룩 싱크, 이메일, 그리고 내비게이션 어플 두가지(구글과 가민), 그리고 스포츠 트래커입니다. 동영상은 안보고 음악은 아직 아이팟 미니를 잘 쓰고 있어서 외장 메모리 활용률이 높지는 않네요.

 

 

휴대폰에 너무 몰두하지 않게 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서포트 해주는 어플들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생활의 중심은 당연히 휴대폰 바깥에 있는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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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휴대폰의 핵심 중 하나는 PC Suite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PC Suite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 등의 파일 관리, 주소록 관리, 일정 관리, 어플 설치, 휴대폰 백업 등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아웃룩, 아웃룩 익스프레스, 로터스 노트와 로터스 오거나이저 등과의 싱크도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일은 삼성 휴대폰을 구입하면 설치하게 되는 PC 매니저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전 3년간 삼성 휴대폰을 썼지만 특별한 경우 아니면 PC 매니저를 구동 시키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구동 시킬 때 마다 업데이트를 해대서 무척 짜증났었던 기억이 있고 예전에 이와 관련한 포스팅도 한 적이 있다. (링크)

 

 

노키아의 PC Suite는 무척 가볍게 움직이고, 다양한 싱크 설정(휴대폰과 컴퓨터, 휴대폰에서 아웃룩까지 등등)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게 장점이다. 이토록 가벼울 수가 없어서 가능한 XP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표시줄에 뭔가 안뜨게 하는데 상당히 집착하는데(원래 바이러스 백신 AVAST, 사운드카드 프로디지, 리모콘 프로그램 imon 이렇게 세개 떴었다), 나름 과감하게 PC Suite와 동기화를 올려놓고 있다.

 

 

블루투스 연결을 설정해 놓으면 컴퓨터가 부팅되면서 바로 연결된다. USB로 연결하는 경우에는 USB를 휴대폰에 연결하면 바로 연결된다. 물론 USB연결에는 몇가지 방식이 있기 때문에 (PC Suite연결 외에 대용량 전송, 미디어 전송 등의 방식을 지원한다. 큰 파일을 옮길 때엔 대용량 전송으로 연결하는게 훨씬 빠르다) 설정을 통해 연결할 때마다 묻게 하거나 기본 연결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여하튼 오피스와 동기화.

 

 

오피스와 동기화는 PC Suite에서 동기화 버튼을 누른 다음에 Office와 동기화 하련다 하고 알려주면 된다. 그러면 설정에서 어떠한 부분을 동기화 할 것인가를 정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위 그림에서 보듯이 3가지 항목을 동기화 대상으로 설정해 놓았다. 그리고 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좀 더 자세한 설정이 가능한 항목들이 있다. 일정 / 항목에서는 동기화에 포함시킬 시간 범위를 지정할 수 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일정이라든가 한참 남은 일정은 있어봐야 휴대폰에서 메모리만 차지하기 때문에 알맞게 설정해 놓으면 된다. 나는 1개월 이전, 1년 후로 설정해 놓았다.

 

 

그리고 화면 아래에 보면 공구 그림이 두개 있는데 왼쪽이 고급 설정이고 오른쪽에 별표 달린 애가 새로운 동기화 만들기다. 노키아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새로 뭔가 만드는 종류에 별표가 붙어있다.

 

 

고급 설정에서는 자동 동기화 설정을 할 수 있다. 휴대폰과 연결 될 때마다 동기화 한다든가, 연결되어 있는 동안 동기화 하는 주기를 정한다든가 하는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같은 날짜의 동일한 필드에 상이한 내용이 있을 때 어느쪽을 우선시할 것인가를 정할 수 있다. 동기화 잘못하면 일정이 마구 꼬이는 경우가 있는데 우선 순위를 정해주는 항목이다.

 

 

어쨋든 이래 놓으면 알아서 동기화가 된다.

 

 

 

 

이제 휴대폰. 노키아 6210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달력의 항목은 4가지로 미팅, 메모, 기념일, 할 일이다. 파피루스나 핸디 캘린더같은 어플을 사용하면 좀 더 아웃룩의 구조와 비슷하게 되어 있다. 다만 핸디 캘린더 같은 경우 메모 싱크에 문제가 좀 있다. 어쨋든 아웃룩에 가장 기본적인 항목으로 약속, 행사, 모임이 있는데 미팅은 약속, 메모는 행사, 할 일은 작업으로 간다.

 

 

약간 주의해야 할 게 할 일이다. 휴대폰의 할 일은 아웃룩에서 작업이다. 그러므로 휴대폰에서 할 일이라는 항목으로 일정을 만들어 놓으면 아웃룩 달력에서 월(Month)로 보기에서는 볼 수 없고 작업 목록에 가야 나온다. 물론 날짜를 클릭해 일(Day)로 보기를 하면 나와있다.

 

 

또 하나는 아웃룩의 메모다. 아웃룩에서 포스트잇 처럼 생긴 아이콘을 눌러 메모를 만들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들은 동기화 시키면 휴대폰의 달력이 아니라 메모장으로 간다. 메모장은 오피스 폴더 안에 따로 있다. 이것 역시 양방향 싱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휴대폰 메모장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써놓으면 아웃룩 메모에서 볼 수 있다.

 

 

이왕이면 같은 단어로 번역해 놓았으면 좋았을텐데 조금씩 달라서 헷갈린다. 로터스는 어떤 식으로 생겼는지 잘 모르는데 오피스만 있는게 아니니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 싶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도표 그리기는 귀찮아서)

 

 

휴대폰 <---> 아웃룩

 

기념일 <---> 기념일

미팅    <---> 약속

메모    <---> 행사

할일    <---> 작업

메모장 <---> 메모

 

 

이외에 아웃룩에서 일정을 만드는 경우에는 대충봐서 세부 시간이 있으면 미팅, 세부 시간이 없으면 메모 항목으로 가는거 같다.

 

아웃룩에서 작업 목록을 따로 볼 수 있듯이 휴대폰에서도 달력에서 할 일 목록 보기를 누르면 리스트를 볼 수 있고 완료 표시를 한다던가 하는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싱크가 이루어진다. Exchange와의 싱크는 이런 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아예 휴대폰에서 새로운 동기화 프로필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글과 동기화 하느라 syncML은 해봤는데 exchange는 못해봤다. 구글 동기화의 경우 S60은 아직 주소록만 지원하고 캘린더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캘린더 연동은 다른 어플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대한 포스팅은 예전에 한 적 있으니 생략한다.

 

 

다만 알다시피 구글 캘린더는 항목이 없기 때문에 휴대폰-구글-아웃룩 셋을 통으로 연동시키면 좀 꼬이는 경향이 있다.

 

 

노키아 휴대폰 안에 그냥 텍스트 메모장 말고 액티브 메모라고 글도 쓰고 사진이나 음악도 붙여 html로 저장시키는 메모장이 있는데 그걸 원노트와 연동시키는게 있었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싶다. 원노트를 나름 애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은 살짝 아쉽다.

 

 

요즘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휴대폰 메모장에 넣어두고 -> 이게 아웃룩 메모로 싱크되고 -> 이걸 원노트로 넘기는 식으로 쓰고 있다. 이게 또 웃기는게 원노트에서 아웃룩의 작업 리스트로는 넘기기가 쉬운데, 메모로는 복사 붙임 말고 딱히 쉽게 주고 받는 방법을 못찾았다. 마우스로 살짝 긁은 다음에 아웃룩 메모로 휙 넘기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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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6210을 구입한 이후 PIMs를 많이 쓰게 될 줄 알았는데, 가장 유용하고 재미있게 활용하는 어플은 스포츠 트래커 베타인거 같다. 사실 어떤 트래킹 툴을 사용할 것인가를 두고 잠깐 포스팅 한 적이 있긴 한데(링크) 이 사이트와 어플에 대한 살짝 자세한 이야기.

 

 

일단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액티비티(걷기, 달리기, 사이클, 등산 등등) 활동을 기록해 놓는 어플이다.

 

 

스포츠 트래커 베타의 사이트는 https://sportstracker.nokia.com이고 여기서 휴대폰용 어플도 구할 수 있다. 사이트가 조금 느리고 한글 지원이 전혀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어차피 그림 위주로 보는 사이트라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문제는 검색이라든가, 주변에 비슷하게 운동하고 사이트에 올리는 사람을 찾아내기가 무척 까다로운 구조라는 점이다. 이 부분의 편의성을 강화하면 훨씬 더 재미있는 서비스가 될 거 같은데 조금 아쉽다. 일단은 베타니까 정식으로 출시되었을때를 기대해 본다.

 

 

 

휴대폰 안에서 어플을 구동시키면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여기서 맨 위에 New Workout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Walking, Running 등등 중에 카테고리를 하나 골라놓고 시작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처음에 GPS마크가 노란색이고 X표시가 되어 있는데 잠시동안 GPS를 찾는다. 화면 오른쪽 아래처럼 초록색에 V마크로 바뀌면 오케이. 상황에 따라 다른데 야외 활동시 주로 사용해서 그런지 딱히 날씨가 아주 나쁜게 않으면 A-GPS를 켜놓지 않아도 금방 위성을 찾아낸다. 물론 약간 오래 걸릴 때도 있고, 영영 못찾을 때도 있다(도심에서 자전거 타는데 자주 이용하는 경우엔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못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왼쪽 위 넓은 부분은 원래 지도가 나오는 곳인데 노키아의 한국 지도라는게 형편없기 때문에 안나오게 설정해 놓았다. 나온다 하더라도 어차피 운동하면서 계속 볼 것도 아닌데 꺼놓는걸로 옵션에서 정해놓는게 패킷 아끼는데도 좋을 거 같다. 등산 같은거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을 듯.

 

 

Start를 누르면 시작하고 아래 큰 화면에 시간이 흘러간다. 오른쪽 맨 위는 속도, 그 아래는 지금까지 움직인 거리를 표시한다. 대충 이렇게 시작되었으면 주머니에 넣고 움직이기 시작해도 야외 활동이라면 어지간해서는 GPS가 끊기지는 않는거 같다. 지금까지 열 번 정도 써보면서 한 번 끊긴 적이 있는데 데이터에 총 발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이 표시되지 않은거 빼고는 다 나왔다. 움직인 거리는 예상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중간에 잠시 쉬는 동안에는 옵션에서 Pause를 누르면 되고, 다 끝나고 나면 Stop을 누른다. 일단 휴대폰 안에서 여러가지 데이터를 볼 수 있는데 간단한 요약(Summary), 시간대별 속도, 거리별 속도, 거리별 고도 그리고 지도다. 물론 지도는 안나온다.

 

 

 

요약 화면을 보면 무엇을 했는지(Walking), 언제 시작했는지와 소요 시간(5시 28분부터 13분 30초 동안 - 뒷산에 잠시 올라갔다 내려왔다), 거리(0.88km), 평균 속도와 최고 속도, 걸음수(미리 설정을 대충 해 놓으면 상당히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칼로리 소모량(47kCal)을 볼 수 있다.

 

 

이걸 자신의 계정으로 통으로 올릴 수 있는데 패킷 소모량이 그다지 크지는 않다. 몇십 킬로바이트 내외인 듯 하다. 움직이는 동안 노래를 듣거나 사진을 찍으면 그것도 함께 연동시켜서 업데이트 할 수 있는데 사진을 올리는 경우 당연히 패킷량이 늘어난다. 오늘 같은 경우 움직이는 동안 4장을 찍어서 올려봤다. 미디어 데이터 부분은 제외시키고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렇게 해 놓고 나중에 사이트에서 보면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우선 지도.

 

 

홈페이지에 가면 구글 어스와 맵과 연동시켜 움직인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맨 위에 한줄로 서머리가 표시되고 오른쪽에서는 속도라든가 고도 등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 그래프의 한 점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어디쯤인지가 지도에 표시된다. 그리고 중간 중간 빠르게 움직인 부분, 느리게 움직인 부분도 표시되고, 사진을 찍은 장소도 나온다.

 

 

 

지도 부분만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다.

 

 

Fast, Low가 속도 부분이고 카메라 마크를 클릭하면 사진이 나온다. 화면 아래 부분에 보면 사진이 리스트로 나오고, 들은 음악 리스트도 함께 나온다.

 

 

 

자주 가는 부분은 루트로 지정해 놓을 수 있는데 이렇게 해놓으면 매번 Lap 타임을 측정할 수 있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조깅을 하거나 한다면 러닝 타임을 잴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듯 하다. 이렇게 계속 올리면 사이트에 하나씩 쌓이니까 휴대폰에서는 기록을 지워도 괜찮다.

 

 

 

사이트에서는 그룹을 만들어놓고 함께 할 수도 있고(만들어는 봤는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못해봤다), 커뮤니티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은 뭘 하나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맨 위에서 말한대로 커뮤니티에서 뭔가 검색해서 찾기가 무척 어렵게 되어 있다. 굳이 한국에서 뭔가 올리는 사람이 있나 보려면 구글 맵에서 쿡쿡 찍고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서울에서는 내가 제일 먼저 업로드했다 ^^ 한글 지원이 되고, 잘 활용하면 무척 재미있는 생활 도구중 하나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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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블로그를 보시면 알겠지만 요즘은 일종의 스마트폰인 노키아 6210s를 사용하고 있다. '일종의'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생각에 이건 딱 스마트폰(WM 스타일의)도 아니고 그렇다고 휴대폰도 아닌 그 중간 어디 쯤 있는 기계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딱히 나쁘다는 건 아니고, 어쨋든 이 이야기는 여기서는 줄인다.

 

 

2. 이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은 역시 KTF로 016 번호로 시작하는 2G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메일 이용률이 조금 높기 때문에 계정 하나에 한 달 천 원씩 내는 팝업 메일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멀티팩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 휴대폰에 설치하면 POP로 이메일을 가져오는 서비스다. 사진 같은건 전혀 안 보이고 오로지 글자만 보이지만 용도에 따라서 그럭저럭 쓸만한 서비스다. 엑셀이나 PPT 종류의 첨부 파일을 읽을 때는 따로 비용을 (250원인가 500원인가 그렇다) 내야 하지만 그건 한 번도 써본 적 없다. 의외로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한 시간에 한 번씩 가져오게 설정해 놓고 썼던 기억이 난다.

 

 

3. 휴대폰을 전환 신규로 바꾸면서 팝업 메일을 해지해야 하는데 안했다. 생각이 나긴 났는데 기존 번호가 사라지는데 팝업 메일도 같이 사라지겠지 라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드디어 휴대폰이 바뀌었고 기존 폰은 해지되었다.

 

 

4. 초반에 요금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관심이 좀 가기 때문에 SHOW 사이버 서비스 센터를 열심히 들락거렸다. 휴대폰으로 그게 되면 편할 텐데(KTF는 거의 메뉴 누르고 1번 누르면 사이버 114다) 노키아 폰은 그게 안된다. 그래서 컴퓨터로 접속해서 봐야 한다. 이게 좀 많이 불편하다.

 

휴대폰으로 SHOW 홈페이지 접속해 봤더니 메뉴 까지는 가는데 그 이상은 안 보인다. 아마도 액티브 X 보안 프로그램 이런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제발 홈페이지를 무슨 웹브라우저로 보든 보이게 만들란 말야 -_-. 어쨋든 직접 접속 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조금 겁도 나고 그러니까 어떤 서비스가 과금 대상인지 확인도 해봐야 한다. 그런데 멀티팩 과금이 계속 되는걸 발견했다. 서비스 이름도 정확하게 써있다. 팝업 메일 지메일 서비스. 이건 휴대폰으로만 해지할 수 있기 때문에(KTF 홈페이지에는 아무리 찾아도 가입만 있지 해지가 없다) 이미 등록이 해지된 휴대폰 아무리 붙잡고 있어봐야 소용이 없다. 홈페이지에 업체 전화번호가 따로 나와있지는 않다.

 

 

5. 물론 114로 전화를 했다. 내용인 즉슨 팝업 서비스는 자기들이 하는게 아니라 잘 모른다,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 결국 전화를 했고 우여 곡절 끝에 해지를 했다. 팝업 메일 요금이 하루에 33원 정도인데 휴대폰 바꾸고 일주일 쯤 있다가 해지 했으니 240원 정도. 그날 밤에 SHOW 홈페이지에서 요금을 봤더니 전화비만 300원 넘게 들었다. 손해 보면서 해지했네 하고 웃고 말았다.

 

 

6. 그러던 어느날, SHOW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가 확인해 보니 여전히 멀티팩 과금이 되고 있다. 아니 멀티팩 되지도 않는 휴대폰인데 지금도 나오냐 싶어서 오늘 전화.

 

이번에는 다행히 KTF 114 안내하시는 분이 업체에 전화해 나에게 전화하도록 해 주었다. 결론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쨋든 가입이 되있다는 것. 결국 또다시 우여곡절 끝에 해지가 되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됐겠지. 문제는 14일분, 대략 400원 가량의 요금인데 이번에는 왠지 억울해서 받아내기로 했다 -_- 그거 보다는 살짝 비싼 다른걸 선물로 보내주고 돈은 나보고 내라는데 한 번 당한게 있어서 그런지 솔직히 받기 전에는 믿음이 안간다. 그래도 뭐 기다려 봐야지. 안주면 반드시 전화한다. (이 결심을 다지려고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7. 어쨋든 오늘의 교훈은, KTF 팝업 서비스는 확실히 해지하고 휴대폰을 바꿀 것. 결코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전화기를 아예 해지해 버렸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한달에 1000원 청구서가 날라올 것인가, 아니면 저절로 해지되었을까? 왠지 후자일거 같은데 으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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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은 위에 써있는데로 Trip Tracker Sportsmate라는 어플.

 

 

이런 프로그램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운동 등 아웃도어 활동을 GPS 트랙으로 기록해 놓았다가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나중에 구글맵이라든가 하는 것들로 움직인 동선과 걸음수, 속도, 칼로리 소모량 등을 보는 어플들이다. 잘 몰라서 그냥 노키아의 동일한 기능의 사이트인 스포츠 트래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심비안용 어플이 있는 사이트들 중 3곳만 테스트해봤다.

 

 

 

1. Nokia Sports Tracker Beta (https://sportstracker.nokia.com)

 

일단 노키아의 표준 사이트. 활동(워크아웃) 카테고리를 정해 휴대폰으로 시작-끝을 하고 업로드하는 스타일이다. GPS 데이터라 패킷 소모량은 작은 편이다. 워크아웃 할때 지도 안나오게 설정해 놓는게 좋다. 어차피 별 필요도 없고.

 

데이터도 잘 나오고, 자세하고, 사이트 편의성도 좋다. 휴대폰 어플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져있다.

 

단점은 베타 서비스라서 그런지 한국어 지원이 전혀 안되고(코멘트를 한글로 써봐도 ??? 로만 나온다), 사이트가 무지하게 느리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운동들을 하고 있나 궁금한데 워크아웃 검색이 어렵다. 지도를 확대해서 남이 올려놓은 걸 클릭하는거 말고는 별 수가 없다. Region별 검색 같은게 지원되면 좋겠는데 정식 서비스 국도 아니라 난감하다.

 

 

 

2. Map My Track (https://www.mapmytracks.com/)

 

이 사이트는 그래도 빠르고, 한글 입력도 잘 보인다. 그렇지만 유료인데다가(한달에 6파운드, 무료 계정인 경우 한달에 1시간 분 밖에 안올라간다), 휴대폰 어플이 지도를 무조건 불러들인다. 이벤트도 있고 아기자기한 기능이 많아 보이는데 유료의 압박이 너무 크다. 영국 프로그램이고 영국인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3. Trip Tracker Sportsmate (http://www.ttsm.com/)

 

어차피 기능들은 다 비슷비슷하니까 UI라든가, 원하는 기능 지원, 사용자 수(많으면 재밌지 않을까?), 결정적 오류같은게 없는지 여부로 골라야 하는데 트립 트래커 스포츠메이트는(트립 트래커라는 GPS 여행 기록 남기는 사이트는 다른 곳이다) 어플을 끝냈을 때 GPS를 끄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가끔씩 이런 애들이 좀 있다.

 

무료이고 이건 네덜란드 사이트라 그런지 네덜란드, 독일 사람들이 좀 많이 보인다. 한국어 코멘트나 제목 입력도 잘 보이고, 기능 자체는 별로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 역시 내비나 PIMs와 마찬가지로 이거다 싶은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게 한국에서 심비안을 사용하는데 있어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아닐까 싶다. 이런 사이트는 만들기도 어렵지 않은거 같은데 우리나라에도 하나 쯤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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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좀 나오게 해보겠다고 며칠간 꽤 많은 사이트를 뒤적거리고, 어플들을 설치했다 지웠다 했는데 그 결과에 대한 간단한 기록. S60 3rd 기계에 내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바라고. 이게 하나 같이 뭔가 결점들이, 그것도 상당히 중요한 결점들이 있다.

 

 

1. 자체 내장 지도. 노키아 맵 2.0

 

우선 지금 상태로는 : 지도 형편없음, 쓸 수 있는게 아님

만약 노키아에서 정식으로 들여온다면 : 지도 그다지 좋지 않음, 주요 관심지 카테고리별 검색(Point of Interest)이 부족함(런던, 뉴욕 정도가 아니면 자세한 검색은 거의 구글 맵과 함께 쓰고 있는 듯 하다), 꽤 비쌈(해외의 예를 볼때 6개월간은 무료, 이후 6개월에 100불 가량, 다양한 옵션 있음)

 

좋은 점은 크랙된 맵 2.0 파일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 구글 맵과 즐겨찾기 공유(지금도 구글 맵에서 즐겨찾기를 등록하면 랜드마크에 함께 뜬다), 목소리 안내가 나온다(노키아 독일 홈페이지에서 한글 목소리 파일을 다운 받기는 했는데 쓸 방법이 없다. 확장자가 없는데 휴대폰에 넣으면 오디오 플레이어로 소리는 들을 수 있다 -_-)는 점.

 

 

2. 구글 맵

 

다 좋은데 정식 한국 프로그램이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현재 홈페이지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법만 나오지만) 가는 방법 검색이 안된다. 목소리 안내는 당연히 안됨. 그리고 지도를 다운 받아 쓰는거라 패킷 부담이 있다. 지도는 매우 깔끔. 검색도 무척 잘됨.

 

 

3. 다운받은 구글 맵

 

현재 구글 맵을 다운받아 Mobile Gmap이라는 어플로 보는 방법이 알려져있다. 이 방법은 패킷 부담이 사라지지만 말 그대로 GPS로 내 위치를 확인하면서 지도를 보는데 의의가 있다. 그리고 상당히 방대한 작업을 해야 한다. 적어도 2일은 투자해야 지도를 볼 수 있음. 안내 같은건 당연히 없음. 프로그램을 종료했을 때 GPS가 꺼지지 않는 버그가 있다.

 

 

4, Garmin Mobile XT

 

좋은 점은 길 안내를 해 준다는 점. 목소리 안내도 해준다. 나쁜 점은 그러면서도 검색이 안된다는 점. POI를 활용하면 주변 맛집, 주변 놀거리 등등의 용도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장 유용하다. 구글 맵이나 야후 맵과 POI 공유, 안되면 즐겨찾기 공유라도 되면 무척 좋겠는데 방법이 없다.

 

 

5. NavFunPro

 

구글 맵을 활용한 어플이다. 이건 못생긴데다가 메뉴 체계도 복잡하다. 계속 보안 경고가 뜨면서 인터넷에 연결하겠다고 Yes, Yes를 눌러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지울 때도 그런 짓을 한다)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GPS가 꺼지지 않는 버그가 있다.

 

 

6.

Pstreet - 윈도우 라이브 맵을 이용하는 중국에서 만든 프로그램. 원래 WM용인가본데 자꾸 다운된다.

TomTom - 한국 지도 없음

Route … -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한국 지도 없음

 

 

 

대충 이 정도. 다음번에는 GPS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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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파일이 어디있냐고 저에게 묻지 말아주세요.



장점 - 길안내가 된다.


단점 - 검색이 안된다.


 

6210은 원래 이름도 내비게이터이고 GPS도 들어있는데 우리나라 실정법상 문제가 좀 생겨서 지도를 빼놓고 들어왔다. 그것 때문에 절름발이 폰이 된것도 사실인데 해외 사이트들을 돌아다녀보면서 확인해 본 결과, 6210에 들어있는, 좀 더 크게 노키아의 내비게이터 지원폰에 들어있는 지도라는게 그다지 훌륭한게 못된다. 물론 영미, 유럽권의 거대 도시들이라면 어느 정도 볼 만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곳들은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

 


내비게이터라길래 아이나비나 맵피같은 수준을 기대했을텐데, 들여오고 나서도 욕만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이게 6개월에 100불인가 하는 유료 서비스다(물론 내비게이터 폰의 경우 6개월간 무료 라이센스를 주는 이점이 있다). 그래도 좋은 점은 음성 안내가 있다는 점이라 다른 나라에서도 구글 지도와 함께 쓰는(검색은 구글맵에서, 길안내는 노키아로) 방법들을 활용하고 있었다.

 


어쨋든 결론은 이게 들어온다고 해도 했을 크랙이니 지금이라도 빨리 하자는 이야기. 구글 모바일 맵이 훌륭하지만 3G망을 써야 하는게 부담스럽다. 이걸 다운로드해서 휴대폰에 집어넣는 방법도 있는데 상당히 귀찮은데다가 지도만 되지 내비게이트는 되지 않는다. 그러다 Garmin Mobile XT를 설치하는 팁이 알려졌다.

 

 


* 일단 Garmin Mobile XT를 설치한다. 이에 대한 설명이 있는 링크는 다음. 아마 가입해야 볼 수 있을 거다.

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4006524&page=1&menuid=364&boardtype=L&articleid=230043

 


지도를 찾아내는게 어렵긴한데 열심히 찾으면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한글 보이스 파일도 구해놓으면 좋다. 한글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위 링크 글에 올라와 있으니 생략.

 

 


* 한글 보이스 파일을 휴대폰에 집어 넣어야 하는데 다 설치하고 나서 보면 E드라이브 Garmin폴더 안에 있는 VOICE 폴더에 집어넣으면 된다. 그냥 집어넣으면 인식이 안되길래 Flemish라는 이름을 가진 놈이 있길래 그것과 바꿔치기 했다. 즉 한글 보이스를 Flemish로 바꾸고 안에다 집어넣음.

 


이래놓고 Garmin Mobile XT(이하 GMXT) 설정에서 보이스를 Flemish로 설정하면 한글 안내를 들을 수 있다. 뭐, 다시 말하지만 아이나비나 맵피같은걸 기대하면 안되고 그냥 나오는 수준이다.

 


 

* 한글 검색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이게 영어로 검색해도 아무 것도 안나오고 뭘 어떻게 해서 검색으로 아무거나 나오게 좀 해봐야 룰이 이해가 될텐데 아직 전혀 모르겠다. 결국 POI를 활용해야 한다. 어쨋든 OZ에 있다는 주변 맛집을 비롯해 공원, 학교, 백화점, 관광지 검색 정도는 할 수 있다.

 

 


요즘 몇 개 장만해 놓고 돌아가면서 테마를 쓰고 있는데 게 중 하나인 선라이즈. GMXT 아이콘은 이렇게 생겼다.

 

 


어쨋든 안에 들어가 Where To Go~ 를 누르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Spell Name은 검색하는건데 말했다시피 한글도 영어도 먹지를 않지만, 주변에 있는 것들은 활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곳부터 4km, 10km, 20km 순으로 검색해 나가니까 알맞게 활용할 수 있을 듯.



신촌 서강대 쪽에서 중국집(Food에 Chinese)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검색 결과가 나온다.


 


거리와 방향이 나온다. 이 중 진미반점을 선택하면 MAP으로 볼건지, GO를 눌러서 내비게이트를 시작할 건지 물어보는데 GO를 누르면 지도가 (약간 허섭한) 3차원 맵으로 바뀌면서 가는 길이 표시된다.


 



물론 안내도 들을 수 있는데 큰 길 중심이기 때문에 좀 돌아가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냥 지도만 보면 이렇게 보인다. 아이콘에 가져다 대지 않으면 POI 글자는 안보인다.

 


 


활용하기 능력에 달렸지만 잘 쓰면 유용할 듯 하다.

이제 최신 POI를 추가하는 방법과 한글 검색 방법을 찾아내야겠죠~


참고로 6210s의 이름인 내비게이터는 내비가 들어있다고 내비게이터가 아니라(GPS 포함 노키아 폰에는 버전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 같은 어플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기능들이(액정 등) 내비에 좀 더 맞게 들어있다고 내비게이터입니다. 요즘 새로 나온 내비게이터 시리즈는 본체도 상당히 튼튼한 걸로 만들어서 본래 이름에 더욱 걸맞게 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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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0 관련 이야기들.

 

1) 폰트를 FontRouterLT를 이용해 바꿔서 쓰는데 이게 특수 문자나 다국어 표현에 문제가 살짝 있다. 이 방법으로는 폰트를 하나만 읽는다는 문제가 있어 □로 표시되는 문자들이 가끔씩 보이는게 신경쓰여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 해봤는데

 

- FontRouterLT를 지우고 기본 폰트(노키아 Sans가 세개, ZDIGI 하나, ccc파일이 두개, Series60Korean, Heisei 일본 폰트가 6210 기본 내장 폰트다)들을 E:\Resource\Fonts에 옮기는 방법. 이게 통하는 모델들이 몇 있다길래 시도 해봤는데 안됨.

 

- FontRouterLT를 쓰고 폰트를 몇 개 합친 걸 집어 넣는 방법 : □는 안나오는데 그냥 빈칸으로 보인다. 일단 보기는 더 좋아졌는데 줄바꾸기 같은 기호(꺾인 화살표)가 안보이긴 하지만 작동에는 문제 없다. 대충 이걸로 낙찰.

 

 

 

2) GDesk 활용

 

S60 디바이스의 기본적인 모습을 확 바꾸는 방법으로 GDesk라는게 있다. 원래 UIQ용으로 나온건데 작년부터 S60 v3용으로도 나온다. 상용은 아니고 터키인가 말레이시아인가 사람이 가끔 만들어 올리는 것. gdd 파일이라는 테마를 구해 Load해서 쓰는 방식인데 이게 그렇게 간단하기만 한게 아니다.

 

 

 

HTC 다이아몬드 테마를 적용한 모습. 6210을 이런 모습으로 까지 변신시킬 수 있다는데 솔깃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시작했다.

 

잠깐 써봐도 알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S60 디바이스가 없어서(-_-) 에물레이터로만 테스트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안정성에 살짝 문제가 있다.

 

홈페이지가 매우 알아먹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는데 잘 뒤적거려야 한다. 0.32a 버전은 아래 링크에서 받을 수 있다.

http://gdesk.wetpaint.com/page/GDesk+versions?t=anon

 

요즘 나오는 gdd 테마는 거의 0.33버전에서만 읽히는데용 아무래도 터치용인거 같다. 어쨋든 그건 좀 열심히 뒤적거려야 구할 수 있다. 링크 붙여놓을라고 다시 찾을라고 했는데 못찾았다. 꼭 S60으로 설치해야함. 인증서도 만료되서 시간도 앞으로 좀 돌려놔야 설치된다.

 

어쨋든 GDesk를 받으면 6가지인가 sis 파일이 들어있는데 일단 휴대폰으로 다 옮긴 다음에 설치한다. GDesk를 제일 먼저 설치하고 Task, Clock 이런건 순서 상관없이 주르륵 설치하면 된다. Plug-in도 있는데 그건 활용 여부에 따라.

 

 

실행을 하면 휴대폰이 윈도 3.1 비슷한 풍으로 변한다. 캡쳐를 안해놨는데 이 사진과 거의 흡사한 황당한 모습을 보게 된다. 오른쪽 위 키를 누르면 메뉴가 나온다. 일단 gdd 파일을 활용하려면 메뉴에서 Design을 선택하고 Load Design하면 된다.

 

자기가 만들거면 위 캡쳐같은 초기 화면에서 휴대폰 인터페이스의 거의 모든 부분을 손 볼 수 있다. 아이콘도 몽땅 png 파일로 바꿀 수 있고, 폰트도 따로 로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 세세해서 완전 귀찮다.

 

gdd 파일이 편한데 문제는 이게 사이즈도 그렇고 아이콘 연결도 그렇고 잘 맞지가 않는다. 그래서 아이콘과 휴대폰 메뉴를 하나하나 연결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라는 생각에 하다가 말았다. 나중에 정말 심심할때 찬찬히 해볼 생각이다. 이렇게만 만들 수 있다면 정말 기쁘겠는데.

 

 

 

 

3) 핸디 캘린더를 쓰고 있다고 했는데 이게 휴대폰 자체 캘린더랑 정확하게 맞지가 않는다. 즉, 휴대폰 캘린더에 적어 놓은 것들중 표시가 안되는게 있다. 그리고 싱크에 문제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구글 캘린더 - 6210 자체 캘린더 : 싱크 잘 된다.

핸디 캘린더 - 아웃룩 일정 : 싱크 잘 된다.

 

그런데 이 둘 사이를 왔다 갔다하면 꼬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유는 구글 캘린더에 항목이 없다는 점, 싱크할 때 Task 리스트의 처리 문제, 6210 캘린더의 메모 부분 때문에 그렇게 되는거 같다. 결국 다 때려치고 구글 캘린더 - 6210 자체 캘린더 싱크만 남겨놨다.

 

이 상태에서 유일한 문제는 음력 생일. 구글 캘린더 이 놈이 음력 생일을 알아 먹지를 못해서 휴대폰에다 처음 음력 생일을 하나 넣어 놓으면 처음 싱크할 때 구글 캘린더가 그걸 메모로 받고, 그 다음 싱크할 때 구글 캘린더가 새로 메모가 생겼다고 휴대폰에 넘긴다. 굉장히 바보같은 짓을 서로 해대고 있다 -_-

 

 

4) 메신저 프로그램 Fring에서 제공하는 S60용 스킨이 있는데 그게 꽤 맘에 든다.

 

 

http://www.fring.com/fun/fring_theme/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위 캡쳐는 내가 올린건 아닌데 글자체를 같은걸 써서 거의 똑같게 보인다.

 

맘에 드는 theme을 네개나 구했기 때문에 (Leopard, Mystic, SummerTime - 이거 셋은 Pizero가 만든 것, 그리고 Fring) 이제 당분간 이쪽 방면으로는 욕심이 없다. 어쨋든 초기의 그 회색빛 Navigator theme을 생각하면 상전벽해급 변화다.

 

 

5)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는데 이제 대충 정리된거 같다. 게임을 안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해킹할 필요까지는 아직 못느끼고 있다. 스포츠 트랙킹도 잘 쓰고 있고, 스팸 필터도 잘 막아주고 있다. 이제 그만 좀 뒤적거리고 열심히 살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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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에서 상당히 여러가지 일을 벌이는데 사진을 쉐어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Ovi, 아직은 베타지만 Ovi의 일환으로서 운동한 데이터를 남기는 Sports Tracker니(스포츠에서 좀 더 확장한 아이디어, 예를 들어 Date Tracker 같은 걸로 expand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노키아에 메일을 보냈는데 답이 없다 -_-) 등이 있고, 그 중에 N-gage라는게 있다.

 

오피셜 홈페이지는 여기(링크). 이게 뭔가 하면 S60 기반의 휴대폰 + 게임기 시스템이다. 사실은 2003년 경에 겜보이 어드밴스(GBA)와 경쟁을 해보자고 내놓은 건데 악평을 받다가 2008년에 N-gage 2.0으로 다시 런칭하면서 샵도 열었다.

 

일단 N-gage를 이용한 게임 영상이다(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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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 약간 향상되고, 커뮤니티 플레이를 지원하고 한다는데 솔직히 말해 더 낫기는 한건지 잘 모르겠다. 여튼 게임 용량은 상당히 커서 브라더스 인 암스 같은 경우 25M 가량된다.

 

 

 

여하튼 N-gage는 아무 휴대폰이나 지원하는건 아니다.

 

 

보다시피 번쩍 번쩍한 N 시리즈들과 XpressMusic폰들 사이에서 왼쪽 아래 부분에 보듯이 6210이 아슬아슬하게 커트 라인에 들었다. 어쨋든 해보자.

 

 

 

1) 우선 N-gage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http://www.n-gage.com/ngi/ngage/web/g0/en/get_ngage/download.html

 

위 링크를 클릭하고 왼쪽 아래에 있는 6210을 고른다. 그러고 나면 안내문이 있는데 혹시나 N-gage가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안내문대로 하고(백업을 하고 uninstall하지 않은 채로 N-gage 최신 버전을 설치할 것), 아니면 3번에서 다운로드를 고른다. 그러면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는데 그걸 휴대폰으로 일단 복사한 다음에 설치한다. 어디다 설치할지 옵션이 없고 그냥 외장 메모리 말고 휴대폰 자체 메모리에 깔린다. 다 해놓고 보면 내폴더에 N-gage 아이콘이 설치된다.

 

 

 

2) 이제 게임을 테스트 해보자.

 

노키아에서 여러가지 N-gage 게임을 판매하고 있는데 Trial 버전도 제공한다. 휴대폰에서 N-gage 어플에 들어가 다운 받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3G를 이용하니까 일단 컴퓨터로 다운 받아 설치하자. 보통 어플들하고 약간 다르다. 확장자가 n-gage다.

 

http://www.n-gage.com/ngi/ngage/web/g0/en/showroom.html

 

위 링크를 누르면 여러가지 트라이얼들이 있는데 맘에 드는거 하나를 내려 받는다. 압축을 풀면 안에 exe 파일이 들어있는데 그걸 클릭하면 게임을 내려 받기 시작한다. 참고로 내려 받은 게임의 설치 파일은 휴대폰으로 하나 들어가고 또 하나는 Mydocument에 새로 생긴 N-gage 폴더에도 들어가 있다. 혹시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그거 가져다 다시 쓰라는 뜻인가보다.

 

다운이 다 끝나면 다시 휴대폰에서 N-gage에 들어가 그곳에서 인스톨을 하게 되어 있다. 대기 화면에 따로 아이콘이 생기진 않고 N-gage게임을 하려면 언제나 N-gage 어플 안에서 실행시켜야 한다.

 

 

일단은 게임기니까 정품을 이용해 줘야 할텐데 나라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페르시아의 왕자 N-gage 2.0 같은 경우 9불 가량 한다. 한글로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정말 이 가격을 하느냐는게 맹점이다. N-gage가 없어도 페르시아의 왕자 HD 버전 같은건 그냥 휴대폰에서 돌아가는데 차이가 얼마나 나는거냐 하면 글쎄… 그래픽이 조금 낫다고 해야 하나?

 

 

 

3) 어둠 버전 이야기

 

N-gage 시리즈 게임들은 안타깝게도 나오자마자 크랙을 당했다. 드넓은 인터넷의 바다 속에서 무수한 N-gage 게임을 구할 수 있는데 그냥 휴대폰에 설치하는게 아닌 만큼 설치 순서가 조금씩 다르다. 보통은 휴대폰안에 생기는 E:\n-gage 폴더 안에다 집어 넣고 설치한 다음에 Patch를 설치해 트라이얼 락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게 해도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다.

 

<\/param><\/embed><\/object><\/div>";" alt="">

 

 

 

4) 총평

 

솔직히 노키아에서 N-gage라는 서비스를 내 놨다길래 기대를 좀 하고 있기는 했는데 이건 뭐. 핸드헬드 게임 시장에서 경쟁자로 설정된게 닌텐도나 PSP일텐데 그런 것들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일단 어플들이 갖지도 않게 대작 지향적인게 많고(물론 D-Choc 시리즈나 모노폴리 처럼 소소한 것들도 많다), 게임 자체의 실행 속도는 그래도 괜찮은데 로딩 속도도 느린게 좀 무리를 하고 있지 않나 싶다.

 

휴대폰의 상황에 맞게(처리 속도나 배터리 등) 좀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게임들을 많이 내놓는게 그래도 승산이 있는 방향이 아닐까 싶다. 모노폴리 같은게 가장 인기가 많다는걸 보면 EA라든가 Ubisoft라든가 하는 유명 회사들에서 내놓는 대작 지향 게임보다 역시 휴대폰으로는 소소하게 즐기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어플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기도 하다.

 

물론 이 기술이 발전해 닌텐도나 심지어 PSP에 버금가는 퀄러티를 보일 가능성을 마냥 배제할 수는 없을거 같다. N-gage용 심스는 있던데, N-gage용 동물의 숲이나 나오면 그것 참 기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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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버드만 계속 써왔는데 연동이라든가 이런 문제 때문에 아무래도 아웃룩을 쓰는게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소문에 썬더버드에서 아웃룩으로 자료 옮기는게 복잡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오늘 했습니다.


무슨 프로그램도 있고 그러던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좀 무식한 방법으로 했습니다. 혹시 옮기시는 분들 참고 되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팁이랄 것도 없는데


 

1) 썬더버드에서 gmail을 imap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컴퓨터에 내려받아 보관하고 있던 폴더를 몽땅 imap으로 가져다 붙인 다음에(마우스로 번쩍 들어서 집어넣으면 됩니다),


 

2) 아웃룩에서 gmail을 imap으로 읽고 아웃룩 보관함에 몽땅 가져다 붙였습니다(마찬가지로 번쩍 들어다 집어넣으면 되죠).


 

어쨋든 직관적이고 간단합니다. 옮기고는 싶은데 뭔가 새로 설치하기 싫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이상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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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매번 시덥잖은 정보만 올리는 팍팍한 블로그가 되버린 점에 반성하며 살짝 소소한 이야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원래 목표로 했던건 이런 모습을 만드는 거였습니다. 기본 모습하고 생긴게 조금 다른데 Epocware라는 러시아(? 아마도) 회사에서 나온 핸디 시리즈 중 하나인 쉘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심비안 S60 v3의 기본적인 구조에서 약간 탈피하고 핸디 시리즈(캘린더, 날씨 알림, 블랙리스트 관리 등등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다)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쉘이라는 겁니다. 터치 다이아몬드 같은 WM 폰의 쉘 같은거 꽤 예쁘죠. 비오면 와이퍼 왔다갔다 하고.

 

여하튼 핸디 쉘은 커다란 시계가 맨 위로 올라가고, 바로가기가 10개로 늘어나고, 그 아래 인터넷을 이용해 오토 싱크하는 5일간의 날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탐나는게 날씨 정보입니다. 지금 사용하는건 Weather 1.0이라는 소소한 어플인데 이건 대기 화면에서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매번 찾아가서 봐야하는게 꽤 불편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변화 무쌍한 날씨에서는 저런게 무척 유용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저게 유료, 그것도 꽤 비싼 어플이라는 겁니다. 핸디 쉘 + 핸디 웨더 세트가 40불이고 핸디 캘린더 세트가 30불입니다. 그냥 저렇게 만드는데 70불이 듭니다.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 지불할 만한 가격이겠지만 저 같은 입장에서 골치 아프죠.

 

일단 15일 트라이얼을 설치해 놓고 테스트해 보다가(여차하면 사든지, 아니면 크랙판을 찾아 나설 생각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포기했습니다. 폰트를 조절하면 된다지만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고, 쉘 자체가 좀 요란한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영 정이 안가네요.

 

그래도 뭔가 아쉬워 핸디 캘린더 어둠 버전을 붙여놨습니다. 결국 요즘 6210s는 이런 모습입니다.

 

 

 

 

스케줄들은 비밀이라(-_-) 안보이는 날짜에 가져다 놨습니다. 테마는 여름 냄새 나는(XP 기본 월페이퍼와 비슷한 듯 다른 듯 합니다만) 놈이랑 레퍼드 테마, 그리고 미스틱이라고 약간 컴컴한 놈만 남겨뒀습니다. 며칠 간격으로 자동으로 테마를 바꿔주는 어플도 있는거 같더군요.  뭐, 아주 편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특히 날씨 문제) 그냥 저냥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사는게 다 그런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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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화기라는게 전화와 문자라는 기본 기능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기 마련인데, 나 같은 경우 확실히 멀티미디어 쪽 보다 일정관리, 이메일, 맛집 검색, 길찾기 정도의 용도에 치우쳐 있기는 하다. 배터리 신경쓰는 것도 귀찮고해서 코어 플레이어니 ogg 플레이어니 시도는 해봤는데 정작 쓰는건 위의 네가지 용도가 가장 많다.

 

다른건 이제 대충 안정되어 가는데 캘린더 쪽은 마땅히 시도해 본 어플이 여태 없다. 기본 OEM 캘린더가 생긴건 좀 바보 같아도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필로팍스나 프랭클린 플래너같은 종이 오거나이저처럼 뭔가 일목요연한 어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기는 하다.

 

심비안 계열에 플래너 계통 프로그램이 괜찮은게 많을거 같다는 왠지 모를 생각에 좀 뒤적거려봤는데 소문에 평이 괜찮은게 Handy Calendar, Aqua Calendar, Papyrus 같은게 있다. 구해지는데로 하나씩 트라이해 볼 생각이다.

 

우선 휴대폰에 심어본게 Epocware라는 회사에서 나온 Handy 시리즈 중 하나인 Handy Calendar라는 어플이다. 핸디 시리즈는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 캘린더 말고도 Safe, Clock, Converter, Profiles, Expense, Calculator, Alarm, Blacklist, Weather 등등이 나온다. 꽤 기대를 가지고 여기저기 수소문해 봤는데 최근 버전인 v2.X 대는 구하긴 했는데 뭐가 잘 안되고 해서, v1.01 버전을 설치해봤다. 이 정도 버전은 키젠까지 합해진 파일을 구하기가 무척 쉬우니 첨부는 생략.

 

 

실행하면 이런 모습이다. 물론 세부 옵션들은 영어로 되어 있다. 그냥 원래 있던 캘린더 내용 그대로 사용하는거고 겉 모습만 바뀌었다. 말하자면 일종의 캘린더 테마 같은 느낌이다. 좀 조잡하게 생긴거 같기는 한데 잠깐 봤는데도 금방 익숙해져 한눈에 잘 들어온다. 생긴거 말고 어떤 기능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부분은 위에서 말한 다른 일정 프로그램들도 비슷하다. 가운데 파란 바가 있는데 일과시간 중 어디 즈음인지 시간대를 표시하는 거다.

 

특이한 점은 일정을 넣고 나서 저장이니 뭐니 할거 없이 무조건 기억된다는 점. 일부러 지우지 않는 한 남아있는건 바쁘게 입력하거나 할때 무척 편할 듯 싶다.

 

일정에서 Appointment, Reminder, All day Event, Anniversary, Task를 선택해 기록할 수 있고, 알람이니 이런게 한눈에 보이도록 다 모여있어 설정하기가 편하다. Monthly View, Weekly View, Day View 등으로 볼 수 있는데 가시성이 무척 좋은 편이다. 요즘 나오고 있는 2.x대 버전들도 생긴게 조금씩 예뻐지고 있는거 말고 특별한 기능 추가가 있는거 같지는 않다.

 

단점은 원래 달력에서 보이게 할 수 있었던 음력이 안나온다.

 

 

어쨋든 가시성 개선 정도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무척 비싼 프로그램으로 캘린더만 구입하면 30불 가량, 7가지 프로그램을 에센셜로 묶어 파는 패키지가 100불(원래 가격은 174불)이나 한다. 좀 너무 비싸지 않나 싶다. 그래도 당분간 대기화면의 바로가기에 등록해 놓고 당분간 사용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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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0s에서 일본어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참조한 홈페이지는 http://digilife.bz/wiki/index.php?M-FEP60 입니다.

 

일단 두 파일을 받아서 휴대폰에 설치합니다.

 

http://digilife.bz/cgi-bin/downcon/downcon.cgi?hp=../../wiki/index.php?M-FEP60&down=../../dl/MFep60_S60_3_0_v_1_0_0_signed.sisx



http://digilife.bz/cgi-bin/downcon/downcon.cgi?hp=../../wiki/index.php?M-FEP60&down=../../dl/MFep60Setup_S60_3_0_v_1_0_0.sisx

 

 


그리고 이건 한자 사전입니다. 일본어 입력시 한자 입력을 지원합니다.

http://digilife.bz/cgi-bin/downcon/downcon.cgi?hp=../../wiki/index.php?M-FEP60&down=../../dl/MFep60Dic_S60_3_0_v_1_0_0.sisx

 


이걸 다 설치하면 일본어 입력 준비는 다 된겁니다. 우선 어플리케이션에 내 폴더에 가보면 M-FEP60Setup이라는 어플을 볼 수 있습니다. 옵션에 Setting을 보면 Input Type이라고 있습니다. 그걸 10Key로 바꿔줍니다. 원래 full key로 되어 있는데 6210s는 풀키가 아니죠 –_-

 


그런 다음 옵션에 다시 들어가 Select FEP에서 M-FEP60을 선택해 줍니다. 그러면 화면 윗 부분에 조그만 네모 모양이 하나 생깁니다. 첨부한 사진 보시면 위에 漢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입니다. 또는 그냥 오른쪽 위에 키(c 위에 있는거) 누를 때 마다 모드가 바뀌는데 네모 들어오게 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다 되었으니 Exit하고 나옵니다. 그래도 네모 안없어집니다.

 


입력을 하려면 # *을 차례로 누릅니다. 누를 때 마다 1, 漢, A로 변합니다. 휴대폰으로 일본어 입력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입력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네이버 번역기 돌렸습니다.

 

 * 입력 모드의 초기 상태는 「1」(숫자)입니다.「#→*」로 입력 모드가 바꾸어 할 수 있습니다.입력 모드는 「숫자」→「한자」→「반각 영문자」라고 바뀝니다.

 * 한자 모드로 히라가나를 입력하고 있을 때에 「*」를 누른다고 탁음이나 소문자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 한자 모드로 히라가나를 입력하고 있을 때에 「#」을 누르기 전 보내가 됩니다 「예:→네→」

 * 한자 모드로 히라가나를 입력하고 있을 때에 「 오른쪽 키」인가 「센터 키(디폴트 설정시)」를 누르면 가결정 상태가 되어, 같은 버튼내의 히라가나를 계속해 입력할 수 있습니다.「예:1→11=사랑」
    * 한자 모드로 미입력 상태나 가결정 후에 「*」를 누르면 아이콘이 녹색이 되어, 그 후에 입력된 것은 인 라인상에서 대문자로서 다루어집니다.(eSKK 기능에 대해를 참조)
  * 「#」으로 아이콘이 보라색이 되어 쇼트 컷 모드에 들어갑니다.그 후, 적당한 키를 누르면 이하와 같은 동작을 합니다.


          o 1:전선택

          o 2:전선택 후 컷

          o 3:선두에서 255 문자를 컷

          o 4:카피

          o 5:컷

          o 6:페이스트

          o 7:스페이스

          o 8:전각 스페이스

          o 9:개행

          o *:입력 모드 전환

          o #:#를 입력

 

한글을 써야 하면 다시 M-FEP60에 가서 모드를 바꿔주면 됩니다. 설명이 꽤 긴데 sisx파일 세개만 설치하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할지 몰랐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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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간단한 배경 설명. http://en.wikipedia.org/wiki/Nokia_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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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거의 안하게 되었는데, 스도쿠는 가끔씩 한다. 카시오 전자 사전에 붙어있는걸 주로 했는데 이게 흑백으로 나오는건 그려려니 하지만(어차피 숫자만 있으면 되는데 무슨 상관이랴), 전자 사전 기계 너무 덩치가 커서 지하철 같은데서 앉아 있지 않을 때는 하기가 좀 그렇다.

 

스도쿠라는게 워낙 단순하고 심플한 게임이라 심비안 용으로도 틀림없이 괜찮은걸 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생각같지가 않았다. 별 기능 없이 딱 카시오 전자 사전에 있는 정도에 생긴게 약간만 더 깔끔한 걸 찾았는데 근 10여개의 스도쿠를 설치했다 지웠다 하고 결국 지금 두개 남겨놓고 테스트해보고 있다. 검토해 본 S/W 들에 대한 기록이다.

 

1. Brain Box – 원래 휴대폰 안에 브레인 박스라는 게임이 들어있는데 이걸 몇 개 클리어하면 락이 걸려있던 스도쿠가 풀리게 되어 있다. 사실 이게 들어있길래 따로 구하느라 애쓸 필요는 없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래서 락 풀리라고 브레인 박스를 며칠 열심히 했는데(브레인 박스도 꽤 재밌다) 여기 들어있는 스도쿠가 문제가 있다. 폰트 크기가 안맞아서 1하고 7이 헷갈린다. 아주 큰 문제가 아닐지 몰라도 답답한 상황에서 1하고 7이 헷갈리면 끝도 없다.

 

역시 세상 일 쉽게 되는 일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

 

2. Sensible Sudoku – 루미메이트라는 회사에서 나온 스도쿠. 상당히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옵션 설정도 다양하다. 일단 데모 버전을 설치해(Easy만 된다) 해봤는데 그래픽에 신경을 너무 쓴 덕분에 조금 느리고,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 프리웨어라면 감수하겠는데 구입하려면 14.95불이나 된다. 크랙 버전을 설치해 볼까 생각도 했지만 괜찮은 공짜 스도쿠 하나 없겠냐 싶어서 관뒀다.

 

3. Sudoku World Cup v2.0 – 별것도 없는게 유료 등록하기 전까지 제한이 너무 많아 삭제.

 

4. Sudoku v1.0 – 평범한 스도쿠. 그런데 멋대로 어플을 두개나 설치하고 둘다 꼭 필요하다길래 지웠다. 이런 멋대로인 놈들이 제일 싫다.

 

5. Sudoku 3D – 스도쿠를 왜 3D로 바야되나 싶어서 삭제.

 

6. 5ud0ku Midlet – 랜덤으로 게임이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새로운 게임을 하려면 다운 받아야 한다. 삭제.

 

7. M-Sudoku – 무슨 이유인가 있어서 지웠는데 생각나지 않는다. 여튼 뭔가 별로 였다.

 

8. Baboons Sudoku – 이것도 새 게임은 사야한다고 해서 삭제.

 

 

이렇게 해보다 정말 만사가 귀찮아졌다. 그러다 그나마 괜찮은 걸 드디어 발견.

 

1. D Choc 카페 스도쿠 – 이건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하려면 등록해야 하는 시스템인 듯. 깔끔하고 옵션 설정도 괜찮은데 프로그램이 좀 거대해서 살짝 느린 감이 있다. 그래도 괜찮은 편인 듯.

 

2. Nicotinell Sudoku – 니코티넬은 금연 보조껌 만드는 영국 회사로 Lose the Smoke Keep the Fire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금연 보조품을 프로모팅 형식으로 제공하는데 그 중에 모바일 게임도 있다. 게임 외에 여러 광고 문구 같은게 섞여 있기는 한데 스도쿠 자체는 손색없다. 그리고 광고 문구들도 찬찬히 보면 상당히 재밌는 편이다.

 

여튼 결론은 흡연자라면 니코티넬 추천, 아니라면 D Choc 스도쿠 추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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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며칠 몰두한 감이 있는데 이제 대충 파악은 되고 했으니 이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앞으로도 재미난 어플 보이면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며칠간 써보고 난 간단한 느낌이다.

 

1. 처음 생각이 휴대폰 기계에 들어가는 돈을 좀 아끼고, 대신에 무선 인터넷 요금제에 하나 가입해 거기에 약간 더 투자를 해 가능한 여러모로 활용할 생각에 노키아를 쓰기로 했다. 이런 점에서는 확실히 괜찮은 선택이었던거 같다.

 

2. 심비안은 처음 써보는데 굉장히 안정적이다. 이것 저것 깔았다 지웠다 여러 어플 구동시켰다 해봤는데, 힘에 부쳐보이는 일을 시키면, 느리게라도 하나씩 처리해 낸다. 기다림은 있어도 다운은 없다. 그런 점이 무척 맘에 든다.

 

3. 하지만 모션 기능은 이 놈 성능으로는 조금 무리인걸 집어 넣어 놓은 듯 하다. 굉장히 버벅댄다. 꺼놓고 쓰는게 마음 편한 듯.

 

4. 아주 가끔씩 쓰게 될 것들 말고

 

Coreplayer(동영상 재생)

 

Fring(구글 채팅에 쓰려고 깔았다)

 

Opera Mini(웹 브라우저)

 

CalSync(구글 캘린더랑 연동)

 

구글 지도(지도)

 

Skype(혹시 쓸일 있을까 하고 설치, IM+Skype보다 Skype에서 제공하는 S60용이 더 좋다. 서포트 리스트에 6210은 없는데 잘 돌아간다)

 

Twitter(트위터, 미투데이용이 있으면 그걸 썼을 텐데 이번 기회에 그냥 트위터로 갈까 하고)

 

Facebook(페이스북)

 

Sports Tracker(운동을 하려고 계획 중이었는데 이게 불을 살짝 당겨줬다)

 

이것들을 주로 쓰고 있고 아이튠스 연동해서 음악이랑 Podcast 받아 봤다. 하지만 이건 일단 지금 쓰고 있는 아이팟 미니가 수명을 다 할때 까지는 일단 사용 보류다. 이거 말고 막 이것 저것 설치되어 있기는 하다. 스팸 필터를 구한다고 생각만 하고 아직 안찾아봤고 날씨 프로그램도 하나 설치해야 한다. 역시 처음에는 신기해 보이는 걸 해보다가 슬슬 일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가는 구나.

 

5. 배터리 거치대를 안주는건 완전 아웃이다. 이베이에서 9불 정도 하던데 하나 살 생각이다.

 

6. 이전 휴대폰(삼성 블루블랙2)에서도 한달 천원짜리 서비스로 POP로 메일도 받아보고, 웹 브라우징도 해보고, 미투데이에 글도 올리고, 심지어 블로깅도 하면서 별 짓 다 해보며 썼었다. 뭐라고 해야하나… 익스퍼트한 긱은 아닌데 일단 일상 생활의 측면에서 가능한 활용 방안을 찾아내고, 그걸 어떻게든 생활 패턴에 맞게 적용시켜보는 걸 좋아한다. 그런 점에서 활용 측면이 참 많고 휴대폰을 동반한 라이프 스타일의 상상의 범위가 넓어진 점이 좋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키아 휴대폰이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거 같지는 않다. 그건 N시리즈나 5800처럼 시크하게 생긴 것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마찬가지 일 듯 하다. 전반적으로(기계, UI, 심비안 OS, 심지어 박스, 액세서리 등등 통털어서) 귀여운 맛이 전혀 없다.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의 마켓 리더(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거, 혹은 폼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데.

 

싸이월드 미니 홈피 같은걸 통으로 집어넣거나, 네이버 카페 같은걸 풀로 지원하거나, 네이트 메신저 등등의 어플이 있거나, 그것도 안되면 노키아 폰끼리는 문자 공짜 이런 파격적인 걸 내놓지 않는 한 길이 별로 안보인다. 사실 이런게 있어도 크게 별볼일 있을거 같지는 않다. 분명한 것은 여기는 삼성과 LG의 홈그라운드이고 대다수가 그 기계에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천상 소니 에릭슨처럼 하이엔드 유저나 스타일리시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노려야 될텐데, 아무리 마켓 테스트라지만 좀 엉뚱한 시장을 쳐다보고 있지 않나 싶다. 여기는 미국이나 일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헝가리나 말레이시아도 아니다. 스마트폰 사용이라는게 알고 나면 간단할 지 몰라도 우리 환경에서 무료폰을 구입할, 휴대폰에 그다지 관심이 없을 만한 사람들이 쉽게 집어들고 이것 저것 활용할 수 있는 기계가 아니다.

 

그렇다고 전화랑 문자 잘만 되잖아라고 할 수도 없는게 특수 문자의 그 졸렬한 구성은 정말 말도 못한다. 시장의 어느 부분을 연구하고 이걸 들여온건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그런 문자를 많이 쓰는 편은 아니지만 -_- 이 표시를 쓰는게 그렇게 귀찮을 줄 알았으면 안샀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8. 어쨋든 노키아가 어떤 식으로 우리나라 시장에 침투해 들어올지, 그게 성골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애플도 몇 년을 버벅대다가 결국 아이팟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멍청한(혹은 운이 지지리도 없는) 애플 코리아는 무엇 때문에 아이팟이 그렇게 팔렸는지도 생각 안하고 가격을 덥석 올려서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지만.

 

9. 노키아가 부디 2년만이라도 버텨줬으면 좋겠다. AS가 불가능해지면 슬플거 같다. 일단 오래 쓸 생각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구할 수 있을 때 여분의 케이스를 몇 개 확보해 놓을 생각이다. 블루블랙2 처음 샀을 때도 그런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지나쳐 버리는 바람에 3년 밖에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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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모바일과 싱크를 제공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구글 Help를 뒤적거리면서 애써서 했는데 설정하고 나서 보니 S60용으로는 Contacts(주소록)만 제공한단다. 꽤 고생했는데 허무하다 -_-. 어쨋든 설마 안되랴 싶어서 뒤적거렸더니 역시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 바로 CalSyncS60이라는 프로그램이다.

 

http://s60addons.com/calsync/

 

위 사이트를 클릭해 들어가 아래 Download에 있는 sisx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세팅도 간단한데 구글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하면 된다. 인터넷 억세스는 디폴트.

 

그리고 Scheduled Sync 옵션이 Enabled, Disabled 즁에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사이트의 설명에 의하면 Enabled 해놨을때 두시간에 한번씩 싱크를 한다고 한다. 이걸 좀 더 자세하게 설정할 수 없다는게 아쉽다. 또 주의할 점 하나는 양방향이 아니다. 구글 캘린더->휴대폰 만 된다. 이것도 아쉽다.

 

아직 베타판이니까 앞으로 개선될 듯 하다. 노키아 휴대폰은 만들어진지 1년인가 넘으면 설치가 안되는 락이 걸려있다. CalSync는 2009년 5월 25일이 끝이라고 그때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참고로 설치가 안되는 어플이 있는 경우 시간을 일년 전으로 맞춰놓고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에 다시 시간을 되돌려놓는 방법이 있다. 일단 설치되고 나면 괜찮다.

 

어쨋든 그렇게 하고 나면 구글 캘린더와 싱크를 하는데 구글 캘린더에 넣어놓은 그대로 노키아 6210 달력 안으로 들어간다. 어차피 스케줄이라는게 글자 뿐이라 트랜스퍼하는 용량이 크지는 않다. 구글 캘린더를 애용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어플인 듯.


PS - 양방향 싱크가 된다는걸 확인했다. 아침에 나갈때 한번씩 싱크 누르고 있는데 다음 버전에서는 싱크 간격 조정이 되면 한다. 메일도 보내볼 생각. 물론 구글에서 S60에 싱크를 제공하는게 가장 바람직하기는 한데 구글에서 주소록 싱크를 해보니까 이게 의외로 복잡해서 차라리 이 어플 쓰는게 낫겠다 싶다. 혹시 구글에서 제공하게 되더라도 이 어플처럼 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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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튠스와 아이팟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팟 배터리가 간당간당한 관계로 휴대폰을 mp3 플레이어로 잠시 사용해 볼까 생각 중이었다. Podcast도 구독하는게 몇개 있기 때문에 아이튠스와 연동시킬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하지만 노키아에서는 MAC 용으로만 Media Transfer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키아에서 만들었고 아이튠스에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면서 동작하기 때문에 만약 맥과 아이튠스를 함께 쓴다면 그게 가장 좋은 솔루션이다. 노키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맥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PC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없나 해서 찾아봤더니 Itunes Agent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설정같은걸 따로 해야하는게 구질구질하지만 어쨋든 잘 된다.

 

http://ita.sourceforge.net/index.html 

 

위 링크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그리고 휴대폰을 연결한다. USB와 연결하거나 블루투스로 연결하거나 하면 어떻게 연결할지 휴대폰이 물어보는데 PC Suite로 연결하지 말고 대용량 저장소로 연결한다. 그리고 나서 휴대폰 이동식 디스크 안에다가 폴더를 하나 만들어준다. 식별용 폴더다. 나 같은 경우에는 itunes6210이라는 폴더를 만들었다.

 

 

설정법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오른쪽 아래 태스크바에 Agent 아이콘이 뜬다. 그걸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Preference를 설정한다.

 

 

 

Device Information에서 차례대로 입력해줘야 할 것들이다.

 

-New를 눌러서 새로 설정할 Sync의 이름을 정한다. 나같은 경우 NOKIA 6210이라는 이름으로 했다.

 

-Synchronize patterns는 그냥 Itunes로 했다.

 

-Music folder는 휴대폰의 이동식 디스크에 음악 파일이 저장될 장소다. 디폴트는 Music으로 되어있는데 처음에 Sync를 시키면 일단 폴더 안에 있는 파일을 다 지우기 때문에 뭔가 중요한걸 미리 넣어놨다면 따로 저장해 놓는다. 나는 그냥 Music으로 했다.

 

-Recognize by folder/file 처음 휴대폰 이동식 디스크 안에 만들어 놓았던 폴더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보면 알겠지만 메모장 같은걸로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저장해 놓고 그걸 지정해도 된다. 어차피 휴대폰이 접속되면 아이튠스 Agent에 알려줄 용도이기 때문에 폴더를 사용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Associate with playlist 별로 중요히지 않은 듯. 그냥 내비뒀다.

 

 

 

자 이렇게 하고 나서 Save를 하면 새로운 프로필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아이튠스에서도 재생 목록 안에 싱크 이름으로 된 폴더가 하나 만들어진다.

 

 

My Device와 Nokia 6210이라는 폴더가 생겼다. 이 폴더 안에다 옮기고 싶은 포드캐스트나 음악을 집어넣는다. 다 넣었으면 다시 화면 오른쪽 아래 태스크바에 있는 Agent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보면 맨 아래 Syncronize… 이라고 있는데 그걸 누른다. 그러면 아래 화면이 나타나면서 파일이 옮겨진다.

 

 

자, 이제 끝.

 

원래 아이튠스-아이팟 연결에 비해 살짝 느린감이 있기는 하다. 이렇게 다 하고 USB 장치 해제해서 케이블 연결을 끊으면 된다. 그리고 나서 휴대폰에서 뮤직 플레이어에 가 옵션에서 Refresh하면 집어넣은 음악들이 나온다. Podcast 눌러보면 집어넣어놓은 포드캐스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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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6210에 원래 RealPlayer가 들어있는데, 이게 잘 되는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고 그렇다. 특히 AVI 파일을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꽤 불편하다. Codec 문제라든가, 지원하는 파일 형식이라든가 하는 문제들 때문에 그런데 이것도 괜찮지만 그나마 활용도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MMPlayer나 CorePlayer 같은게 좋다.

 

Coreplayer는 아래 사이트에 있다. WM이나 팜 용으로도 나오는 나름 유명한 제품이다.

http://coreplayer.com/content/view/28/69/

 

보다시피 유료인데 29.95불이다. 사양에 보면

 

오디오 부분으로

MP3, MP2, AAC, MKA, WMA, Midi*, WAV, OGG, Speex, WAVPACK, TTA, FLAC, MPC, AMR, ADPCM, ALaw, MuLaw, G.729, GSM

 

비디오 부분으로

H.264 (AVC), AVCHD, MKV, MPEG-1, MPEG-4 part 2 (ASP), DivX, XviD, WMV*, Theora*, Dirac*, MJPEG, MSVIDEO1

 

콘테이너 포맷으로(Container Format, 정확한 뜻은 모르겠다)

Flash/FLV, Matroska, ASF, ASX, AVI, PS, M2TS, TS, 3GPP, MOV, MPEG-4, OGM, NSV*

 

스트리밍 포맷으로

HTTP, UDP, UDP Multicast, UDP Unicast, RDP, RTP. RTSP, RTCP (keep alive), ASX, ASF, Multicast, HTTP Tunneling

 

 

이렇게 지원한다. 하지만 다 되는건 아니고 심비안 OS의 경우에 WMV가 안되고 하드웨어 억셀러레이터 지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아주 고화질의 영상 같은건 잘 안된다. 용량은 별로 상관안하는 듯 싶다.

 

 

덥석 구입해놓고 써야 맞는거겠지만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키젠을 구해 잘 되는지 실험해 보았다. 동영상 파일을 많이 가지고 있는건 아니라서 일단 있는거 몇 개에다 다운도 받고 그랬다. 확장자만 쓰고 코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6210에 들어있는 Realplayer와의 간단한 비교도 넣는다. 이상한 점 중 하나는 풀 영상 재생일때 화면이 거꾸로 나오는데 옵션에서 Orientation을 Left-Handed로 바꿔줘야 제대로 볼 수 있다.

 

 

1. 우리 결혼했어요 정형돈/태연 편집본 중 하나. AVI. 용량 251M.

화면도 소리도 꽤 잘 나온다. RW/FW로 중간으로 막 가봐도 이상없다.

리얼플레이어에서는 인식 못한다.

 

플레이 중에 캡쳐를 했더니 이 모양이다.

 

2. 마츠우라 아야 뮤직 비디오. MPG, 24M.

역시 잘 나온다.

리얼플레이어에서는 인식 못한다.

 

3. 빅뱅 이론 시리즈 하나. AVI, 용량 175M

잘 나온다. 아쉽지만 자막은 지원 안된다.

리얼플레이어에서는 인식 못한다.

 

4. 비탈리 사콘느 장영주 공연. ASF, 용량 18.2M

잘 나온다.

리얼플레이어에서는 소리만 나온다. 비디오 코덱을 보니 MPEG-4 버전에 MS-MPEG4 v3다.

 

5. 소녀시대 키싱유 고화질 뮤직비디오. 720 x 540 사이즈로 115M.

이건 나오기는 하는데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굉장히 버벅된다.

 

 

이상하게 소녀시대 관련이 많네. 어쨋든 AVI 종류가 재생된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하다. 아주 고화질만 아니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듯 하다. 만사가 귀찮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자막이 안나오는 점이 무척이나 아쉽다.


이 블로그에 할 것도 없었는데 심비안 어플이나 모아 볼라고 카테고리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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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와 심슨 테마다. 다 괜찮은데 위에 보다시피 스케줄 글자가 잘 안보인다. 첫번째 화면에 바탕화면만 나오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괜찮을 듯 싶다.

 

http://www.pizero.net/archives/884#more-884

 

 

위 링크를 클릭해 다운 받으면 된다. 세가지가 들어있는데 디폴트 아이콘용, 바뀐 아이콘용(위 캡쳐는 바뀌 아이콘으로 설치했다), 또 하나는 뭔지 모르겠다. 안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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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6210이 내비게이터 테마라는게 디폴트인데 상당히 어두워서 좀 맘에 안든다. 그리고 들어있는 다른 테마들도 한숨만 나오는 것들이라 인터넷을 뒤져 새 테마를 설치했다.

 

 

 

 

메뉴를 영어로 해놨더니 이 모양이다.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은 ScreenShot for Symbian OS라는 프로그램이다.

http://www.antonypranata.com/screenshot/download-screenshot-symbian-os-s60 에 가면 다운받을 수 있는데 중간에 3rd Edition version 3.01용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프로그램 설치 요령이야 무척 간단하니 생략.

 

어플리케이션에 마이 어플인가 거기 가면 있다. 캡쳐키를 사진 버튼으로 해놓으면 잘 안되길래 지움(C키)로 했더니 잘 된다. Image 폴더 안에 Screenshot이라는 폴더에 들어간다. 물론 설정 가능.

 

 

 

여하튼 주인공 스프링 레인 테마. 파키스탄 사람이 하는 블로그에서 찾았는데 Pizero라는 사이트에서 만들었단다. 이거 말고도 괜찮은 테마가 꽤 있다. 물론 가로보기도 아무 문제없다.

 

http://www.pizero.net/archives/319

 

위 링크를 클릭하고 가운데 쯤 커다랗게 DOWNLOAD 누르면 압축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안에 보면 설치 파일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이콘 모양도 바꾸는 거고, 또 하나는 원래 아이콘인데 배경만 바뀌는 거다. 원래 아이콘으로 쓰는 놈이 Default라는 이름이 들어간거다.

 

파릇파릇하니 꽤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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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바꿀 시기가 되었는데 노키아 휴대폰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품 리뷰에 나온 사진을 보니 21세기에 만나는 20세기의 감성, 얼마전 폐지된 모 토크쇼를 보는 기분이다. 심비안이라는게 궁금하기도 하고, 돈도 별로 없고 그래서 500원 아래로 떨어지면 사버려야지 했는데 0원이 되길래 샀다.


물론 약정은 걸려있다. 전전 모델은 5년, 지금 쓰는 모델은 오늘이 1182일째로 휴대폰을 오래 쓰면서 여하튼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기능의 최대 활용은 어디까지인가 도전해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약정 걱정은 안했는데 2일 사용해 보니 N시리즈에 대한 열망이 몰려온다. 솔직히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약간 의외로 생각하겠지만) 아이팟에 비해 아이폰에는 아주 큰 관심이 없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 N시리즈가 마음속에 자리 잡을지는 몰랐다.

 

 

문장을 만들자니 귀찮고 복잡하니 번호를 단다. 제목은 내가 지은건 아니고 X1 엑스페리아가 나왔을때 어떤 분이 마이미츠에 리뷰를 쓰면서 “높은 완성도의 기계와 엉망진창의 영혼을 가진 기기”라는 제목을 붙인걸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거의 패러디다.

 

 

1. 일단 돌아다니는 리뷰 사진들처럼 막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껍데기는 형편없다. 전반적으로 만듬새가 엉성하고, 특히 버튼 모음 부분과 키패드 부분은 아주 좋지 않다.

 

2. 한글 폰트는 대체 어디서 저런걸 골랐을까 싶을 정도로 매칭이 좋지 않다. 신경질나서 메뉴는 영어로 해놓고 쓰고 있다.

 

3. 배터리 충전 거치대가 없다. 즉, 배터리를 두개 줘 놓고 휴대폰에 들어가있는 놈만 충전을 할 수 있다. 배터리 부분은 약간 신경을 쓰는 편이라 두개 가지고 매일 매일 한번씩 꼭꼭 바꿔주면서 충전 시켜 쓰는데 이건 운영 방법이 없다. 노키아에게 충전기 없는 배터리 두개 운영론에 대해 물어볼 생각이다.

 

4. 사진에서 보듯 휴대폰 홀더를 아래에 붙이게 되어 있다. 이건 또 무슨 짓인가 싶어 노키아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내비게이터 폰으로 나온거라 목에 걸고 사용하라고 저렇게 만들어놨다. 아이팟 나노를 목에 걸 때 거꾸로 매달아 놓고 보는 걸 생각하면 된다.

 

5. 내비게이터가 안들어있다.

 

그런데 노키아 홈페이지를 자세히 읽어봤더니 6210에는 내비게이터 라이센스 6개월이 일단 들어있기는 한데 그 이후는 유료다. 더구나 꽤 비싸다. 그리고 아주 큰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검색해서 나오는게 거의 없기 때문에 각종 포럼에 이에 대한 불만들도 꽤 많이 보인다.

 

그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구글 맵스 모바일을 이용해 서치를 하고 그걸 노키아 맵에서 연동시켜 쓰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굳이 노키아 맵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이스 안내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6개월이라도 되면 재미있겠지만 그냥 재미있는 정도일 듯 하다. 우리나라에 좋은 내비게이터가 널려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정신차리고 막강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한 라이센스 구매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길찾기에 휴대폰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구글 맵스 모바일을 사용할 생각이다.

 

 

이제 좋은 점.

 

6. 심비안이 최고의 모바일 운영체제는 아닐지도 모른다(아마 아닐 거다). 또 심비안이라는게 그다지 자유로운 오픈된 운영 체제는 아니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데다가 S60 버전이 약간 엉성한 구석이 있는지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널려있고 꽁수도 널려있다. 나같이 기계가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가능한 다양하게 활용해 보는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무척 맘에 든다.

 

7. mp3 소리가 생각보다 괜찮다.

 

8. 6번하고 좀 겹치는 이야기인데 GPS 관련 어플이 꽤 많은데 트래커 종류가 재미있는게 많다.

 

9. USB, 블루투스 하여간 뭐든 거의 기계 안 타고 잘 연결된다. 맥 같은 경우도 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컴퓨터와 연결된 상태에서도 휴대폰 사용에 아무 제한이 없다.

 

10. 소프트웨어 관리가 무척 간단하다. 집어넣기도 쉽고, 지우기도 쉽다.

 

11. 싸다. 여튼 그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 레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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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지금끼지와는 컨셉이 조금 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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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분투를 켜고 이걸 쓰다가 날려먹었다. 구글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자동 저장을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공민왕이 즉위했을 당시 고려는 원(몽고) 지배 하에 있었다. 막강한 원의 세력 덕분에 고려 내에서도 친원 세력과 권문 세가들의 보수 정치의 폐단이 만연해 있었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폐단의 핵심은 토지의 점탈이다.

 

공민왕은 즉위 후 원의 연호, 관제를 폐지하고 내정 간섭을 하던 사법 기관 이문소를 폐지한다. 그리고 친원파와 권문 세가들을 숙청하고 원의 직속령이었던 쌍성총관부를 탈환한다. 이는 원이 세퇴해 가고 신진 국가인 명나라의 세력이 커지고 있는 당시 세계 정세를 읽은 시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론 친원파와 권문 세가들의 반발이 있었고 부인인 노국대장 공주가 난산으로 사망한 일도 겪는다. 공민왕은 이에 굴하지 않고 신돈을 기용해 개혁을 주도하게 한다. 신돈은 보수 세력이 불법 탈취한 토지를 돌려주고 억울하게 노비가 된 사람들을 해방 시키는 등의 개혁을 한다.

 

그리고 공민왕은 성균관을 다시 부흥시켜 당시 시대상황으로는 래디컬한 사상이었던 성리학을 공부한 학자들을 무더기로 배출시킨다.

 

결국 개혁은 실패하는데 신돈의 악행과 공민왕의 실수 등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개혁을 뒷받침할 세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공민왕이나 신돈 같은 개인이 일사천리로 진행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될 수도 없는 일이다.

 

무슨 개혁이든 적어도 위 아래 모든 계층의 1/3이라도 포섭하는 공통된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데 오직 위에서 아래로의 개혁만이 있었다. 물론 이는 시민 교육을 의도적으로 등한시 시킨 원의 책략도 숨어있다. 우민 정책만큼 효과적인 개혁의 장애물은 없다. 공민왕은 실의에 빠져있다가 결국 시해당한다.

 

그리고 우왕이 즉위하고 극단적인 반동 보수 정치가 시작된다. 원의 쇠퇴와 함께 친원파 세력이 조금은 수그러들었지만 기존 권문 세력의 횡포는 제어가 불가능했다. 토지 겸병이 자행되고 “가난한 사람은 송곳 꽂을 땅도 없다”는 말이 돈다. 그리고 이들은 새로 부흥하는 명을 적대시하고 망해가는 원을 가까이하는 시대 역행적인 외교를 펼친다.

 

이런 극단적인 보수 반동 정치는 공민왕 시절의 개혁 정치가 실패했던 원인 중 한가지인 공통된 마인드 형성에 이바지한다. 도저히 이대로는 살 수 없다라는 생각이 횡횡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성균관을 나온 개혁 성형의 학자들이다.

 

이렇게 혁명의 조건은 완벽히 갖춰졌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민중 혁명은 일어나지 못하는데 성균관을 나오는 부르주아들이 시민의 힘을 빌릴 필요도 없이 왕조 개창에 성공해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이성계를 위시로 한 무장 세력의 도움이 컸다.

결국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실권을 장악하고 우왕, 창왕을 차례로 내쫓고 공양왕 시기에 토지 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양왕 2년에 옛 토지 대장을 모두 불태워 버리고, 공양왕 3년에는 전격적으로 과전법을 실시 우리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인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토지 개혁을 실시한다(북한은 광복이후 실시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1392년 7월 17일 도평의사사의 인준으로 조선왕조를 개창한다.

 

 

**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혁명은 어느 정도의 세력 형성이 없으면 실패한다. 이건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다. 보수 세력의 이권을 위한 결집은 대단히 큰데 그에 대항하는 자들이 가질 모티베이션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순이 어지간히 커지지 않으면 혁명은 일어나지 않는다. 2차 대전 이후 영미, 유럽권 국가들은 그런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정치가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물론 이런건 전후 50여년이 지나고, 전후 세대가 주도가 되어 그런 모순의 극단화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없는 자들이 신자유주의라는 극단적인 사상을 등장시키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개혁에 위아래 공통된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는건 아주 소소한 이야기에도 응용할 수 있다. 모바일 산업의 발전은 눈부시지만, 통신 3사의 담합에 익숙해져있는 대다수의 국내 소비자들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사고의 틀에 얽메어 있다. 그래서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들(생산자와 서비스 프로바이더)이 찔끔찔끔 보여주는 기술의 일면에 감탄하도록 인식이 재구성되어진다.

 

이런건 단지 우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경쟁이 훨씬 치열해 할 수 없이 여러 기술을 미리 미리 내보내야 하는 영미, 유럽권 국가에서도 소비자들은 통신 요금이라는 벽 때문에 사고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모든게 무상으로 공급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이런 건 사실 필연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치열한 경쟁 상황”이 그나마 소비자들의 편의를 더 낫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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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X1 이야기나 볼까 싶어 소니 에릭슨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발매 예정 휴대폰 사진이 두개 올라와있다. 보아하니 X1에 문제가 좀 있다는 것 같던데 소니 에릭슨의 초기 대응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홈페이지는 http://www.sonyericsson.com/cws/home?cc=kr&lc=ko

 

C905_see_the_product_large_2

 

이건 C905라는 휴대폰으로 카메라 쪽에 특화되있다. 8.1M 화소고 xenon 플래시(디카용 플래시)가 붙어있다. 구글 맵을 이용하는 aGPS가 내장되어 있고 HSDPA, 블루투스와 WiFi가 들어있다. 사진을 바로 올리는 블로깅도 지원한단다. 3개월 이내에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W980i_see_the_phone_large_4

 

이건 W980이라는 워크맨폰이다. 8G 메모리 내장이고 역시 HSDPA로 모바일 블로깅을 지원한단다. 블루투스와 만보기가 내장되어 있다. 왠 만보기. 휴대폰을 흔들면 곡이 랜덤으로 바뀌는 기능이 들어있는걸 보면 뭔가 동작 인식하는게 들어있나본데 겸사겸사 만보기도 끼워 넣었나보다. FM 트랜스미터가 들어있어 나오는 음악을 라디오로 들을 수 있다. 아직 출시 일자가 잡혀있지는 않다.

 

 

 

오늘부터 위피 폐지다(맞나?). 구글 안드로이드도 예정되어 있는 듯 하고, 아이폰은 여전히 소문만 무성하고 뭐 이것 저것 들어오려나보다. 시간 날때 이런 저런거 한번씩 보고는 있는데 처음 볼 때는 욕만 나왔던 노키아 내비게이터의 단순/순박함이 점점 맘에 든다. 더구나 심비안… 이겠지? 정말 철수 안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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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컴퓨터가 자꾸 다운되고 크롬이 크래시되는 일이 있었다. 이벤트 로그에서 오류 넘버를 확인하고 구글에서 검색하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이게 오류 종류가 하도 이것저것 나와서 결국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는 상황까지 갔다.

컴퓨터에 램 슬롯이 4개가 있는데 1, 3하고 2, 4가 세트다. 이렇게 두개씩 넣어야 듀얼 채널로 동작한다. 원래는 512M램 하나만 1번에 설치해 사용했었는데 우연히 새로 한개를 구한 시점에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있는거 안쓰는건 너무 억울하니까.

 

새로 구한 램을 3번에 꽃았을 때 오류가 나면서 부팅이 안되길래 2, 4에다 꽃았는데 일단은 오케이. 하지만 이 상태에서 가끔씩 다운이 생겼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 날 잡고 램을 한 개씩 1번에 꽃고(이 자리는 확실하니까) Memtest86으로 램 테스트를 했다.

 

이왕 하는거 램의 접촉 부분을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우는 신공도 함께(BW-100을 뿌려주는게 가장 좋지만 이거 사러 가는 것도 귀찮고 지우개도 나름 꽤 효과가 좋다)해서 근 두시간에 걸쳐 테스트했는데 오류 제로.

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신하고 다시 1, 3번에 설치했는데 3일째 다운이나 크롬 크래시는 없다. 다행이긴 한데 비일관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다보니 원인이 뭔지 모른다. 일단 지금 당장 2, 4번에 설치해보면 과연 램 슬롯이 오류였는지 확인 할 수 있을테고 만약 괜찮다면 지우개 신공 덕이라는걸 알텐데 이제 컴퓨터 뚜껑 여는 것도 귀찮다. 잘되니 됐지 뭐.

 

 

2. 휴대폰 10년 쓰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배터리 고정 시키는 부분이 떨어져나갔다. 첫 오픈일로부터 1150일 만에 결국 레이스에서 중도 탈락하는 위기에 처했다. 3650일 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_- 나름 재질도 괜찮고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그동안은 별 문제가 없었다.

삼성 AS 센터에 가서 확인한 결과 뒤판을 모두 갈아야 하고 가격은 32,000원. 아니 이런게 어딨어 ㅠㅠ 뒷판을 왜 다 갈아. 목업폰을 사다가 배터리 고정 부분만 끼워 넣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가게에서 목업폰을 볼 만큼 최신형도 아니고, 사진으로는 부품이 똑같다는 확신이 안들어 포기.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놓으니까 나름 괜찮길래 사용하다가, 생각해 보니까 맨 처음 샀을 때 하드 케이스 받은게 있어서 그걸 끼워서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이 점점 얇고 슬림해지는게 세간의 풍토인데 내껀 날이 갈수록 더 두꺼워 지고 있다.

다시 살까 했는데 위피 폐지될 때까지 일단은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러고 나서 돌아가는 상황 추이를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3.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 단선이 되었다. 이 놈은 2년차. AS 신청을 하든지 아니면 선을 교체하든지 해야되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안하고 있다. 일단 다른 이어폰들 몇 개 있는걸로 땜빵하고 있다.

 


4. 아이팟 미니 배터리 교체 후 2년이 지났는데 슬슬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배터리 교체를 할 것인가(교체 하면서 메모리 키우기 신공으로 16G로 올릴 생각이다) 아니면 새로 셔플 처럼 아예 간단한 걸로 살까 아니면 터치같은 신 세계로 진출해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알다시피 애플의 가격 조정이 심하게 있었고(한 10만원씩 올라버린듯 -_-), 셔플의 신모델은 이 전 모델보다 맘에 안든다. 보이스 오버따위 절대 필요없다.

 

 

 

결론적으로 가지고 다니고, 사용하는 기계들 중에 멀쩡한 놈이 하나도 없다. 가능한 오래도록, 기계의 능력을 100% 보면서 살아가는걸 좋아하는데 하나같이 이 모양이다.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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