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해당되는 글 70건

  1. 2013.02.27 아이폰용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후기 1
  2. 2013.02.19 아이폰 4 뒷판 교체기 - 올레 AS 센터 4
  3. 2012.12.17 아이폰 기프트카드 구하기, Freemyapps (안드로이드 용도 나왔다)
  4. 2012.10.11 아이폰으로 패스북 사용(국내) 2
  5. 2012.10.10 아이폰 독서관리 앱 북스윙 4
  6. 2012.06.21 Pocket Planes 아프리카에서 시작 참고 사항
  7. 2012.05.27 아이폰용 체중 관리 앱
  8. 2012.05.15 아이폰용 알람/밤 시계 Tik Tok
  9. 2012.05.09 아이폰 용 여행 기록앱 Tripline 3
  10. 2012.05.04 아이폰 애완견 관리 다이어리 앱 Caniner 2
  11. 2012.04.28 헐거워진 인케이스 아이폰 케이스
  12. 2012.03.12 iOS 5.1 폰트 변경 4
  13. 2011.12.09 에버노트를 이용한 앱들 6
  14. 2011.11.30 아이폰 용 여행앱, 계속 2
  15. 2011.10.22 iOS 5 업데이트 시 주의할 점 한가지
  16. 2011.10.18 아이폰으로 보는 TV pooq 그리고 잡다한 이야기 3
  17. 2011.10.18 K-water의 네가지 모바일 앱 사용기
  18. 2011.10.17 KT가 SMS 문자 메시지를 140byte로 늘린단다 6
  19. 2011.10.15 iCloud 포토 스트림 윈도우 컴퓨터에서 보기 2
  20. 2011.10.13 아이폰 3gs에 iOS 5 설치 완료와 iCloud 2
  21. 2011.10.05 iPhone 4S가 나왔다
  22. 2011.09.21 아이폰용 게임 3가지 이야기 4
  23. 2011.09.21 아이폰 용 여행 기록 앱들
  24. 2011.09.21 떨이로 구입한 Speck 캔디쉘 3GS용
  25. 2011.08.27 Bejeweled 2 Blitz와 Plock 2
  26. 2011.08.19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
  27. 2011.07.22 아이폰 앱스 포 러너, 런키퍼 코칭 기능
  28. 2011.07.12 재밌는 아이폰 써드파티 Gadget들 2
  29. 2011.07.07 조깅용 아이폰 웨이스트 벨트 2
  30. 2011.07.06 앵그리 버드 시즌스 플레이 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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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레이싱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 다들 리얼레이싱 3을 하는 분위기지만 아이폰용 모스트 원티드(이하 모원)을 한동안 플레이 했다. 모원은 PC용의 경우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스트리트 레이싱이고 경찰이 쫓아다닌다. 그걸 귀찮아 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을테고, 재밌다고 생각하면 마음에 들테고. 


PC용으로 할 때는 DB9 같은 걸로(무겁고 튼튼하다) 경찰차를 받고, 밀어내버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이폰용 모원은 액셀이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이라 그렇게 까지 하기엔 귀찮았다. 스티어링만 조절하고, 자동 가속, 브레이크와 드리프트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


진행 순서대로 메달을 따면서(화면 왼쪽 아래 EASYDRIVE를 누르면 알아서 골라준다) 맵별로 100%를 만들고, 차를 사고, 1마일 드리프트, 경찰차 몇 개 부수기, 3마일 드리프트 등 업적을 수행하면 SP가 쌓인다. SP가 올라가면서 잠금 되어있던 자동차들이 풀리는데 80만이 되면 모원에서 가장 좋은 차 부가티 베이론이 나타난다. 그 다음엔 다시 돈을 모아서 베이론을 사고, 베이론을 들고 스피드 월 기록 깨기에 나서보자 정도가 진행 순서다.


1. 다른 업적은 하다보면 보통은 저절로 달성되는데 3마일 드리프트 처럼 일부러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3마일이면 4.82km 정도다.


이런 귀찮은 미션 잘 못해서 약간 고생했는데 DOWNTOWN 맵의 첫번째 미션 '페어헤이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에서 닷지 챌린저 SRT8 392를 가지고 했다. 이 미션에는 경찰이 없어서 불의의 사고로 부딪칠 염려가 없고, 닷지 챌린저는 느려서 선택. 처음에는 빠른 차로 후딱 해치울려고 했는데 자꾸 부딪쳐서 바꿨다.


2. 오리진 친구를 25명 모으면 80만 SP까지 가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25명을 못 모아서(ㅜㅜ) 자동차 구입으로 해결했다. 


3. 항상 자금이 모자르기 때문에 품목별 차 외에 가야도르, 맥라렌, 파가니 HUAYRA 쯤에서 하나를 선택해 그걸 가지고 미션 100% 완성하게 되는데(모든 차 참가 가능 미션에서는 제일 비싼 차가 자동으로 등장하니까) HUAYRA(어떻게 읽는 거냐, 후아이라?) 가지고 끝까지 갔다.


4. 머슬카가 제일 좋아봤자 바이퍼 GTS라 몇 개의 미션에서 난항을 거듭했는데 안된다 싶으면 MOD를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은 파워팩하고 니트로 더 좋게 혹은 니트로 재충전 속도 빠르게를 사용했다.


5. Cameron DR인가에 있는 베이론 미션에서 아무리 해도 동메달 밖에 나오지 않아 고생했는데 파워팩하고 경량 MOD를 붙였더니 그냥 끝났다. 혹시 아무리 해도 1분 8초 안에 못 들어오겠다면 이 두가지 MOD를 달고 하는 거 추천.


6. 범퍼 두 곳만 부수는 거하고, 하나도 안 긁히고 끝까지 가는 업적은 끝내 못했다... -_-


7. 마지막에 80만 SP에 도달할 때 쯤이면 돈도 없고 뭐 그렇게 된다. 그때부터 300만을 모아야 베이론을 사는데 이 부분이 이 게임에서 가장 지루하고, 지리한 노가다의 길이다. 


빨리 모으는 게 관건이라 심심할 때 마다 맵 맨 위에 있는 HUGES PARK의 제일 오른쪽 '스타일보다 본질'인가 하는 걸 했다. 금메달 따면 47,000인데 몇 번 해보면 알겠지만 MOD 없이도 어지간하면 받을 수 있다. 그래봐야 대략 60번 정도를 해야 300만이 모인다...


8. 여튼 그러한 과정을 거쳐 베이론을 샀다.



이왕 산 김에 색도 바꿨는데 이상한 컬러 밖에 없다. 이 차는 언제 봐도 참 못 생겼다. 결국 구입했더니 이제 지긋지긋해서 안 하게 된다.


9. 멀티 플레이가 없는 게 아쉽다. 그게 없어서 차를 모으는 보람이 없다. 예전에 PC용 니드 포 스피드 포르쉐 언리시드할 때는 멀티 플레이가 정말 좋았다. 356 레이싱, 911 레이싱, 무제한 레이싱 등 방마다 적절한 옵션 부여가 가능해서 무슨 차를 사던 그 보람이 있다.


예를 들어 모원이라면 DOWNTOWN 맵에서 STINGRAY, No MOD 옵션으로 하는 멀티 레이싱이 있다면 스팅레이를 산 보람도 있고(그렇지 않으면 그냥 그 차를 선택해 달리는 거 말고는 써먹을 곳이 별로 없다), 다들 같은 조건에서 달리는 거라 정말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된다.


하지만 이건 뭐 멀티 자체가 없으니. 아이폰으로는 어렵나?


10. 왜 NASCAR나 WRC는 그럴 듯 한 아이폰 용 게임이 나오지 않는 걸까. 심심할 때 죽자고 동그란 경기장 뱅뱅 도는 나스카나 하면 재미있을 거 같은데.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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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아이폰 3gs를 쓰고 있었는데 사실 크게 문제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다. 어차피 게임도 포켓 플레인이나 가끔 하는 정도에다가 웹서핑 등 텍스트 위주의 사용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트위터 정도였기 때문이다. 카메라도 크게 불만은 없었다.


그러고 있었는데 동생이 갤노트 2를 구입하면서 아이폰 4를 줬다. 뭐 안 봤으면 개의치 않았겠지만 역시 해상도의 막강한 차이란... 그 와중에 4s와 5도 좀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물론 좋긴 하지만 아직은 기변의 욕구는 잘 모르겠다. 잠깐 들끓었다가 지나고 나니 뭐 그냥 저냥 써도 되겠네 싶다. '최신형' 이런 말도 좀 별로고.


여하튼 문제가 있었는데 동생이 아스팔트에 한 번 떨어트리는 바람에 뒷판 유리가 깨지고, 카메라 렌즈 부분에 심각한 기스가 나 있었다는 것. 유리 깨져 있는 거야 상관없는데 렌즈는 좀 문제다.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 항상 이렇게 나왔다.



의도적으로 흐리게 만드는 건 선호하지만 이건 좀 곤란하다. 그래서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리퍼 기간 지난 지 1년도 넘었고, 보험도 물론 없고 그래서 우선 사설 수리를 알아봤는데 대충 35,000원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더 저렴한 곳도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아이폰 4의 경우 뒷판 교체는 무척 쉽다고 해서 부품을 알아봤는데 검색해 보면 10,000원 안팎 정도 한다.


문제는 이것들이 거의 다 정품 뒷판이 아니라는 점. 후기를 읽어보면 원래보다 사진이 흐리게 나온다(뒷판이 카메라 렌즈 부분과 일체형이라 같이 바뀐다), 어쩐다 저쩐다 말이 많아서 좀 불안해졌다. 괜찮겠지 싶지만 혹시 모르는 거라.


정품 뒤판의 경우 판다는 곳이 있긴 한데 확신하기가 어렵고, 가끔 중고 장터같은 데 믿을 만한 정황의 물건이 나오는 거 같지만 마냥 기다리는 것도 짜증나고(마냥 기다림은 분명 비용이다)해서 외국 사이트를 알아봤더니 iFixit에서 가격이 49불 정도 한다. 이건 너무 비싸잖아...




좀 더 찾아봤더니 아이폰 뒷판과 배터리 교체의 경우 리퍼 기간이 지난 다음에도 공식 AS 센터에서 유료 교체가 된다고 한다. 배터리는 알고 있었지만 뒷판은 정말 되는 거야 이러면서 찾아봤지만 대부분 사설 수리점에서 리퍼 기간 넘으면 비싸, 사설 수리점으로 오세요~ 하는 이야기만 나오고 하길래, 일단 가보자 싶어 용산 아이파크 몰에 있는 올레 AS 센터에 찾아갔다.


예전에 3gs 리퍼 받을 때 나름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한참 기다려야 하고, 안 된다고 해서 다른 데 가고 뭐 그런...) 긴장했는데 대기자 수 0명이었고, 혹시 되나요? -> 되요, 10분 -> 끝, 별로 결제 순으로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요즘 정말 아이폰이 많이 안 팔리긴 하는 건가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여하튼 리퍼 기간 무관하게 뒷판 교체, 배터리 교체는 유상으로 가능하다. 이외에 진동 부분 어딘가 된다고 적혀 있었다. 뒷판 교체는 39,000원, 배터리 교체는 88,000원이라는 거 같다. 앞판이 깨질 경우엔 복잡해서 부분 수리가 안 되고 유상 리퍼를 받아야 된다는 거 같다


그러므로 남들이 뭐라하든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이면 가능한 케이스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떨어트리더라도 어떻게든 뒷판만 깨지게....


KT를 사용하고 있다면 올레 AS 센터에서 별을 가지고 결제가 가능하다. 40,000원 내는 거면 살짝 고민을 했을 지도 모르겠는데 딱히 당분간 올레 샵에서 기변할 계획도 없고, 별도 좀 남게 있었으므로 뭐 별로 할 이야기도 없이 금방 처리. 별 좋구나.



카메라 플러스로 살짝 건드린 사진. 여하튼 선명해졌다! 기쁘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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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좀 봐주고 앱 / 앱스토어 기프트 카드 / 아마존 기프트 카드 등등을 얻는 앱들이 있다. 사실 요즘에 이런 거 많이들 하고 있기 때문에 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이폰 5 출시에 맞춰 한 번 올려본다.


사실 이런 류로 여러가지 앱들이 나와있다. Freemyapps를 비롯해 Appjoy, Appcatcher에 요즘은 Freeappslots가 약간 유행하고 있다. 


사실 이 걸로 뭐 가계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도 아닌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와 얼마를 모으느냐 사이에 균형점을 잘 찾아야 한다. 10불짜리 아이폰 앱 스토어 기프트 카드야 사실 따지고 보면 아르바이트 하루 분도 안 된다. 여하튼 그런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밤에 TV 볼 때나 음악 듣거나 할 때 슬슬 하고 있다. 이것 저것 설치하면 확실히 빨리 모을 수 있을텐데 뭐 자기 상황에 맞게 시간을 투자하시길.


지금은 FreeMyApps(약자 FMA)를 주로 하고, Appnana(=Appjoy)는 설치만 해놓고 FMA에 아무 것도 없을 때 들어가 본다. 오늘은 FMA 이야기만.




- FMA -

이건 앱스토어 검색이 아니라 아이폰 사파리에서 시작한다. 


먼저 여기로 가면 된다 - http://m.freemyapps.com/share/email/444755fa


이 링크는 제 추천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천 코드 따위!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freemyapps.com으로 가면 됩니다. ^^ 


여기를 찾아가서 시작하겠다는 버튼을 누르면 아이폰에 뭔가 설치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설치를 하고, 설명대로 아이폰에 아이콘을 하나 만든다. 매우 간단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됨. 이렇게 하면 일단 준비는 끝이다.


* 안드로이드 용도 나왔다. 리워드에 기존 아이튠스 스토어, 아마존을 비롯해 Play 구글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베타 버전이라서 그런지 리워드가 하나같이 50이하로 꽤 낮은 편이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위 링크를 누르면 마찬가지로 연결되고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다 끝마치면 이런 아이콘이 생긴다. 이제 시간이 날 때 이 아이콘을 눌러 앱을 시작한다.




그러면 이와 비슷한 화면을 만나게 된다. 맨 위에는 지금까지 포인트 점수가 나와있고, 그 아래 Sponsers, Gift, Share 세가지 탭이 있다. 그 아래 큰 화면들은 광고고(보통은 아래 스폰서로 나오는 앱과 같은 게 뜬다) 그 아래에 스폰서 앱이 있다. 화면에 보면 MyDinos라는 게임이 보이고 옆에 +80 credit이 얻을 수 있는 크레딧이다.


이 화면에서 아래 쪽으로 내리면 Share하는 탭들이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SMS 같은 메뉴들이 있다. 아까 위에서 내 추천 코드가 들어있다는 링크도 여기서 나왔다. 




뭐 이 정도만 알면 된다. 위 화면에서 MyDinos를 클릭하면 다른 화면이 나오는데 주의 사항이 간단하게 적혀 있다. 대부분은 다운받고 실행을 시킨 다음 30초가 지나야 적립이 된다는 이야기고, 가끔 가입을 요구하는 앱들의 경우 가입을 해야 적립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입하는 것도 귀찮고, 나중에 탈퇴하는 것도 귀찮아지기 때문에 그런 앱은 설치를 안하고 있다.


거기서 OK를 누르면 앱스토어로 넘어간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미국 앱스토어 계정이 있어야 한다. 다운도 거기서 받고, 나중에 적립도 거기로 된다. 이렇게 해서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그런 다음에 실행하고 좀 해보다가 혹시 재미있거나 유용하면 계속 가지고 있으면 되고, 별 볼일 없다 싶으면 나중에 지우면 된다.


가끔 유료 앱이 뜨는 경우도 있다. 유료 앱을 설치하고 받는 리워드 포인트는 보통은 300포인트 이상으로 약간 높은 편이긴 하다. 



* 주의


앱을 좀 써보다가 닫고 FMA 아이콘을 눌러 앱에 들어갔는데 점수가 반영되지 않아 있을 때가 있다. 그런 경우가 몇 가지 있는데 위에서 말한 가입이 필요한 데 안 한 경우엔 가입을 하면 된다. 또는 괜히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앱에서 아직 반영이 안된 경우다. 


그럴 때는 Sponsor 탭을 다시 한 번 눌러본다. 앱이 리프레시가 되면서 점수가 반영되어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안되도 나중에 보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로딩 빼고 적어도 1분은 써보는 게 확실하다.


가끔 그러고도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뭐 이런 놈들이 다 있어 하고 깨끗이 포기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어떻게 된거야~ 하며 원인을 찾는 게 더 비용이 높다.


- 약간 개편되면서 화면 가운데에 Refresh 버튼이 생겼다. 위와 같은 경우 그거 누르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 스폰서 앱이 잘 안나올 때는 정말 안나오는데(그럴 때는 없네, 하고 닫으면 되고... 이런 일일 수록 마음 편하게!), 어떨 때는 또 잔뜩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게 타이밍이 있어서 내일 받아야지 하고 다음 날 보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면 포인트 받고 빨리 치우는 게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


보통 크레딧이 80~240, 가끔 300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150 평균 잡으면 10개 설치하면 1,500, 20개 설치하면 3,000이다. 나처럼 여유작작 부리며 하면 한 달에 기프트 카드 10불 정도 얻는 거 같다. 약간 여유가 있다면 아이패드 같은 다른 기기도 사용하면 훨씬 빨리 얻을 수 있을 거다.



이렇게 해서 3,000 포인트 정도 되면 Gift 탭을 누른다. 물론 좀 더 쌓았다가 50불 기프트 카드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도 된다.



그럼 이런 게 있다. 뭐 보다시피 10불 기프트 카드가 3,000 크레딧.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 할 수도 있는데 달러 당 포인트는 같다.

앱스토어 카드를 얻고 싶으면 저걸 클릭하면 된다. 가끔 10불짜리 기프트 카드가 없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다음에 들어와보자. 앱스토어에서 로그아웃하고 기프트 카드 신청하면 리딤 코드로 나오는데 그걸 가지고 팔기도 한다. 


* 약간 리뉴얼이 되어서 이번에 3,000 채워서 기프트 카드 신청을 해 봤더니 요즘에는 우선 리딤 코드가 뜬다. 그걸 복사해서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할 수 있고, 리딤 코드 아래에 버튼을 누르면 비로소 앱스토어에 연결되어 기프트 카드가 충전이 된다.


여하튼 이게 앱을 다운받은 후 리워드 포인트를 확인해 볼 때도 그렇고, 기프트 카드를 받을 때도 그렇고 기계가 뭔가 자기 일을 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런 앱일 수록 맘 급하게 이것 저것 누르지 말고 그냥 기다리며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좋다. 다행히 나는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별 다른 오류는 없었다.




한 번 해보세요! 드물지만 전혀 모르던 새롭고 괜찮은 앱을 만나는 경우도 있고, 기프트 카드도 생기고 괜찮습니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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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iOS 6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뜬금없이 나타난 앱 중에 하나가 패스북(Passbook)이다. 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고, 우리 환경 상 계속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용처가 생겼다. 




iOS 6 프리젠테이션에서 패스북 발표 모습.


각종 포인트 카드 등에서 공식 앱을 내 놓는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대부분 왠 기능을 그리 많이 넣어놨는지 앱 구동하는 데도 오래 걸리고 인터넷 연결이 굼뜨거나 하면 난감해 진다. 편의점에서 줄 막 서 있는데 할인 받거나 포인트 쌓겠다고 앱을 켰는데 올레 와이파이는 덥석 잡고, 앱은 뜨지도 않고 뭐 이런 경험들이 있을 거다.


그래서 쿠폰같은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면 바코드 화면을 캡쳐해 놓고 앨범에 넣어 놓거나(이번 업데이트로 폴더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무척 편해졌다), 아니면 스마트 월렛같은 다른 앱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런다.


패스북도 이런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데 : 좋은 점을 꼽자면 1) 다운로드 받아 놓는 거라 금방 뜬다, 2) 패스북 앱을 켜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최대로 올리기 때문에 인식률이 좋다 3) GPS 기능을 켜 놓으면 주변에 해당 업체가 있으면 알림이 뜬다.


단점은 역시 공식 앱이 아니라 기능이 제한적이다. 그냥 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 정도의 효용이다. 그리고 3)번 기능과 관련되어 아직 CJ One이나 올레 클럽 정도만 지원되고 안 되는 게 많다. 그걸 떠나 GPS를 수시로 켜 놓기 때문에(계속 켜져 있는 건 아니고 GPS 표시가 혼자 떴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배터리 문제가 있다. 신기하기는 한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패스북 GPS는 꺼 놓는 게 낫지 않을까도 싶다.


추가 : 교보문고, 롯데 백화점 등등 근처가면 다 뜬다고 함.




지금은 두 개의 사이트가 있다. 하나는 마이패스, 또 하나는 루비패스다. 마이패스는 처음에는 가로 모드로 카드들이 들어갔는데 세로 모드로 바뀌었다. 자동으로 되지는 않는 거 같고 삭제하고 다시 입력하면 된다. 삭제할 때 절단기가 나타나 카드를 쓱쓱 잘라버리는 게 꽤 재미있다.


마이패스 http://www.mypassbook.co.kr/shop/ms.html

루비패스 http://rubypass.net


이다. 사용법은 둘이 비슷하다. 아이폰 사파리나 그냥 PC에서 들어가면 만들어진다. 아이폰에서는 그냥 패스북으로 들어가고, PC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아이폰으로 보내도 되고, 등록하면 이메일이 오는데 아이폰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로 하면 거기로도 메일이 온다. 거기서 첨부 파일을 누르면 추가된다.




왼쪽이 마이패스 입력 화면이고, 오른쪽이 루비패스 입력 화면이다.


지금 현재로는 마이패스에 지원하는 업체들이 더 많다. 대신 루비 패스는 멤버십 카드 외에도 신라 등 면세점 쿠폰, CGV 티켓도 지원한다. 물론 다 직접 입력해야 하는 까다로움은 있다.


이렇게 슥슥 입력해 놓으면 이런 패스북에 이 비슷한 화면이 뜬다.




혹시 몰라서 바코드는 삭제한 캡쳐본으로 ^^


처음 가로 모드에 비해 한 눈에 위 아래로 슥슥 왔다갔다 하며 선택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세로 모드가 편하다. 마이패스와 루비패스를 동시에 등록하면 알아서 몇 개씩 모여있기도 하고 하며 정렬이 된다.


뭐 이런 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앱 놀리지 말고 사용해 보시길. 생각보다 무척 편하네요!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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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앱을 좋아하는 덕분에(-_-) 여러가지 앱을 사용 중인데 가장 고민인 게 여행 앱이고 그 다음이 독서 앱이다. 

여행 앱은 트립라인(Tripline)으로 대충 합의를 보고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사용 중이다. 다른 것보다 포스퀘어 / 사진을 업로드시키면 위치 정보를 가지고 타임 라인을 구성해 주는 게 너무 편하다. 그리고 아이폰 / 웹 상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앱이 너무 못 생기고 불편한 게 불만이지만 다른 어떤 앱에서도 이 장점을 커버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사용하고 있다. 트랙마이투어(TrackMyTour)가 포스퀘어 / 사진 정보 임포트만 해 줘도 3.99불 따위 고민도 안 하고 옮겨 탈텐데 아쉽다.



그리고 독서 앱. 

가장 좋은 건 iBooks나 구글 북스가 전자책 말고 오프라인 책도 관리를 해줘서 통계치를 내 주면 좋을텐데 그런 걸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대안 몇 가지를 찾아봤는데 외국 앱들은 국내 도서 DB를 불러오는 게 대부분 좋지 않다. 그러고 나면 남는 건 iReaditNow, FriendLT, Bookswing 정도다. 

프렌드LT는 세부 정보(오늘 몇 페이지까지 읽었다 등등)를 입력할 수 없어서 탈락(아이콘 못 생긴 것도 한 몫), iReaditNow와 Bookswing은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결국 북스윙을 사용 중이다. iReaditNow는 아이콘을 비롯해 좀 못 생긴 거가 아무래도 컸다. 3GS에서도 도서 입력시 바코드 리드가 되는 것과 무료인 점은 북스윙에 비해 훨씬 낫다. 

북스윙은 현재 2.99불이고 프리버전이 따로 있다. 그냥 프리버전만 써도 될 거 같으니 독서 앱이 필요하신 분들은 테스트해 보면 되겠다.



처음 시작할 때 이런 모습이다. 아이콘도 저거. 북스윙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약간 이상하다.





기본틀은 iBooks와 비슷하게 생겼다. 원래는 이런 모습만 되었는데 며칠 전에 업데이트로 제목순 정렬 같은 게 가능해졌다.






기본적인 메뉴는 기본화면을 왼쪽, 오른쪽으로 밀면 나타난다. 이것도 이번 새로운 업데이트로 나왔는데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


화면 왼쪽에는 책장, 위시리스트, 읽고 있는 책이라는 도서관리 앱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맨 위에 있고 타임라인이나 통계 등을 볼 수 있다. 위시리스트가 알라딘 등과 연동되어서 검색 후 바로 입력해 놓고, 간단한 소개같은 거라든가를 불러 올 수 있다면 좋을텐데(다른 앱은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냥 입력만 된다. 


화면 오른쪽에는 책 추가와 필터 등이 들어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3GS는 사진기로 바코드 입력이 되지 않는다. 이 역시 다른 앱은 다 되는 데 왜 3GS만 안되게 해놨는 지 모르겠다. 특히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위시리스트에 넣어놔야지 할 때 따로 검색을 해야 하니 무척 불편하다.


 



설정에는 이런 게 들어있다. 저장 위치는 iCloud 저장이 가능하다. 매일 알리미는 안 써봤는데 어떻게 쓰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기능도 켜져있으니 뭘 알려 주고 있는 건데 내가 모르는 건가.





책을 읽다가 중간에 사진, 메모 등을 입력해 놓을 수 있다. 왼쪽에 저 숫자 폰트가 너무 싫어서(Trip Journal을 저 폰트 때문에 지워버렸다, 메뉴가 저 폰트라 야외에서 움직일 때 알아볼 수가 없었다. 결국은 얼마 전 업데이트에서 저걸 없앴는데 hurray~ 웹에서 입력을 여전히 지원하지 않아 쓰지 않는다 -_-) 문의 메일까지 했는데 아직 남아있다. 아쉽다. 


저 폰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슬쩍 봤을 때 잘 알아보기 힘들어서다. 다른 부분(예를 들어 아래 캡쳐에 보이는 위의 앱 이름)은 뭐로 적혀있든 별로 상관없는데, 페이지 같이 중요한 부분은 Bold에 고딕같은 알아보기 가장 쉬운 거여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책을 읽는 모드는 이렇게 생겼다. 위에 전체 페이지와 지금 읽고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빨간 리본을 잠시 누르고 있으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바꿀 수 있다. 책을 읽을 때는 아래 빨간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되어있다. 사실 이 부분이 매우 이상하다. 빨간 리본을 이용해서 바꿀 수도 있는데 기본적인 방향 자체가 저런 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보통 이런 앱을 쓰는 패턴은 : 위시리스트에 넣어뒀다가 -> 책을 읽기 시작 -> 앱에서 책을 읽기 모드로 바꾸고 오늘 몇 페이지까지 읽었나 표시 -> 중간에 생각나는 것들 입력 -> 다 읽었다 끝~ 순서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뭔가 읽는다고 하면 불현듯 꺼내서 읽기 시작하는 거고, 나중에 내릴 때 어디까지 읽었나 페이지 수를 보고, 나오면서 그 페이지 숫자를 기록해 놓는 식이 훨씬 많다. 즉 독서가 우선이고 앱에 입력 같은 건 다 나중에 하는 행동이 된다. 그런게 쌓이면 통계치가 나온다.


하지만 이 앱에서는 책을 읽어야지 하고, 앱을 꺼내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책을 읽게 되어있다. 이건 전자책이 아닌 이상 너무 번거롭고 이상한, 앱 중심의 행동이다. 더구나 180페이지까지 읽었다가, 중간에 뭔가 생각나서 62페이지 사진을 찍고 앱의 타임 라인에 입력하면 책을 읽은 범위가 62페이지로 바뀌어버린다. 최종 입력이 우선 순위로 들어가는 듯. 


즉 플레이버튼을 없애버리고, 어디까지 읽었나 입력과 메모 넣는 입력을 분리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여하튼 이런 앱은 어디까지나 책 읽기의 보조 도구가 되어야 되는 거고, 나중에 통계치를 보면서 뭐뭐를 했구나 하고 돌아보는 용이지 책보다 앞에 나오면(선행 행동이 필요하거나 등등)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책 읽으면서 플레이 버튼을 누를 리도 없고, 저렇게 합쳐져 있는 이유로 타임 라인이라는 메모장이 순서가 엉망이 된다. 180페이지까지 읽고 중간에 메모를 집어 넣으면 그냥 타임라인 중간에 껴 들어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는데 원래 실물 책에서도 그런 식이다. 


이런 앱들이 대개 그렇듯(여행 앱도 극히 사소한 부분에서 사용 패턴에 안 맞으면 사용이 매우 어렵게 된다) 아주 세세한 부분에서 뭔가 이상한데 싶은 게 나온다. 전반적으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습관에 기반해 앱이 나온 게 아니라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진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뭐 독서 습관이 나와 아주 다를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타임워치에서 스타트를 누르고 책을 읽기 시작해 다 읽자마자 끄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무척 드물 거 같은데.


어쨌든 이외에도 몇 가지 불만들이 있기는 하지만 필요한 기능들은 일단 다 들어가 있으므로 업데이트를 기대하며 일단은 사용 중이다. 원더풀 데이스라고 데일리 노트 앱이 꽤 유명한 회사인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동작도 잘 하고 아기자기 하니 예쁘다. 생긴 점에서 단 하나 불만은 개인적으로 저 페이지 표시 폰트 뿐.




프리 버전 앱을 사용하면서 오피셜 홈페이지에 몇 가지 문의를 했었다. 페이스북에 페이지가 있는데 여기(링크)다. 여기에 옮겨 보면


이쪽 분야 앱을 찾으며 여러가지를 테스트 해 보고 있는데 북스윙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프리 버전으로 테스트해 보고 있습니다만 꽤 마음에 드네요. 궁금한 게 있습니다. 혹시 아래 내용이 프리버전이라 제한되는 범위 안에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책장뷰를 책을 나열하는 거 말고 아래로 스크롤하면서 볼 수 있도록(iBooks 등에서 바꿀 수 있는 뷰) 업데이트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 페이지가 들어있지 않은 책 정보의 경우 무조건 100페이지로 나오는 게 불편합니다.

- 읽을 때 항상 빨간 > 마크를 눌러 시계를 돌아가게 해야 하는 것도 조금 불편합니다. 그냥 시간 났을 때 읽기 시작했다가 나중에 어디까지 읽었는지 페이지를 표시해 놓고 싶거든요.

- 극히 개인적인 건데 책 읽기 모드 아래 이탤릭체 숫자 폰트가... 잘 안보입니다. 바꾸는 옵션 같은 건 불가능할까요?

- 저장 위치를 iCLOUD로 바꾸는 게 작동하지 않던데 프리 버전이기 때문인가요?


이제 막 쓰기 시작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의문사항 남겨봅니다. 꽤 큰 업데이트가 있다는 거 같은데 기대되네요~



이에 대한 답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현재 UI 등 손을 좀 많이 보고 있는 중이에요. 곧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첫번째 말씀하신 것은 계획중에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고요. - 두번째는 페이지 입력하지 않았을때 기본설정으로 해둔 것인데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입력을 무조건 하게 하려다 이 방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 세번째는 책 타이틀 나오고 북마크 있는 곳을 꾹 누르시면 페이지 변경을 곧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 이태리체는 검토해보도록 할께요. - 아이클라우드는 프리버전도 되어야 정상입니다. 설정 내에 '문서 및 데이터' 영역이 잘 켜져있나 확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문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앗 그런지 반영된 건 없다. 그래도 워낙 대안이 없는 분야라 더 좋은 앱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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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몇 번 이야기했지만 Pocket Planes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_- 이 이야기를 또 하네요... 게임이 중반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다음 단계에 들어서기 전 지리하고 귀찮은 일만 남아있는 관계로 떠들어봅니다.


처음에 게임을 아프리카에서 시작했습니다. 보면 대부분 얼마 전 이벤트 때문에 호주, 유럽, 일본에서 시작들 하는데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선 나쁜 점 한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지명이 머리 속에 들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다 낯설어요. 그래서 초반에 계속 지도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레벨 10 이전 이야기이고 지나가면 상관없어집니다.


나이로비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장점은 초반에는 주변 도시들을 이용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 넘어가기 전부터 Class 2로 진입하게 될 때 약간 난항을 겪게 됩니다. 가까이에 큰 도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처음 시작 :


이 때는 뭐 주변 도시들을 왔다 갔다 하며 돈 벌면 됩니다.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아래쪽으로 잔지바르-베이라-요하네스버그, 위쪽으로 캄팔라-쥬바-아덴, 왼쪽으로 카산가니-카두나 이렇게 나옵니다. 여기만 줄창 왔다갔다하면서 자금을 모으고, 비행기 부품을 사 모으면 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초반은 아프리카가 수월한 편입니다. 


사하라 사막 왼쪽으로 카두나-In Salah거쳐서 Algier로 가는 노선을 뚫으면 그 주변으로 카사블랑카와 트리폴리가 있습니다. 넘어가면 파리로 갈 수 있습니다. 사하라 오른쪽으로 가는 노선은 Cairo가 51,000이나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렵습니다. In Salah는 인구가 0인 곳이라 그냥 지나가는 곳으로 쓰기 좋습니다. 만약에 51,000짜리를 초반에 사려거든 카이로보다 왼쪽에 Lagos가 낫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초반에 만들어놓은 노선을 다 엎었습니다... ㅠㅠ 그냥 생각에는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유럽, 동쪽으로 중동 거쳐 아시아로 가면 되겠다 했는데 사하라 사막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돈이 안되더라구요.



중반(Lv10, 클래스2 비행기 등장) 이후 :  


골드가 좀 생기면 오른쪽 노선을 뚫는 게 낫습니다. 나이로비에서 인도 Bangalore거쳐 광저우지나면 서울이나 도쿄로 갈 수 있습니다. 광저우는 빨간 비행장인데 초반에 자금 부담으로 못샀고 바로 아래 홍콩을 샀습니다. 나중에 바꾸려고요. 클래스1 비행기로는 한 번에 못갑니다. 나이로비-Aden-Bangalore-Butwal-홍콩 이렇게 중간 기착지를 뒀습니다. Aden하고 Butwal은 뭐 싸서...


이렇게 하고 레벨 10 넘어 클래스 2 비행기 나오면 하나씩 바꿔가면 됩니다. 골드도 벅스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공항이나 비행기 업그레이드에는 아무 것도 쓰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해서 

동서 노선 : 부에노스 아이레스 - 라고스 - 나이로비 - 방갈로어 - 홍콩 - 도쿄

남북 노선 : 파리 - 알제리 - 라고스 - 요하네스버그


이렇게 완성되어 있습니다. 보다시피 라고스가 핵심 허브입니다. 파리에서 남미나 아시아 가는 사람/짐 다 여기 내려놓고 남미에서 파리나 아시아 가는 사람들 다 여기 내려놓고 하는 덕분에 인구 10.0M의 큰 공항인데도 미어 터지고 있습니다. Layover가 20개 제한인데 툭하면 더 이상 내려놓을 수 없음 경고가 나옵니다. 공항 업그레이드에 100,000이 넘어서 고민 중이네요.


앞으로 계획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리마 - 멕시코 시티 - LA로 연결되는 노선을 하나 만들고, 파리에서 내륙으로 도쿄에 닿을 노선을 하나 만들 생각입니다. 홍콩을 폐쇄하고 광저우로 옮기고 이스탄불 - 테헤란 공항을 열면 됩니다. 요하네스버그와 알제리는 폐쇄될 운명이구요. 그러면 빨간 공항이 6개가 필요하네요... 


클래스3 비행기 나와봐야 알겠는데 노선이 좀 달라질 거 같기는 해요. 16명 태우고 2000~3000씩 날라가더라구요. 그러고 나면 LA, 뉴욕, 부에노스, 파리, 라고스, 방갈로, 이스탄불, 광저우, 도쿄 이렇게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하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아기자기하니 재미있습니다. 심심하면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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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영 컨디션이 떨어져서 체중 관리를 좀 해볼까 싶어 관리앱을 좀 찾아봤다. 원래 원하는 건 TweetBot 앱으로 유명한 Tapbots에서 나온 WeightBot같은 심플한 UI에, Stoeffler에서 나온 Ritual처럼 일일 활동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달리기나 워킹 외에 종종하는 운동량 같은 걸 기록할 수 있는 앱. 


하지만 그런게 있을 리가 없다.


그래서 몸무게 관리앱만 찾아보기로 했다. 생긴게 요상하지 않고, 입력이 편하고, kg을 지원하고, 그래프가 나오면 더 좋겠다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뭐 별거 할 것도 아닌데 무료가 없을까 뒤적거렸기 때문에 1.99불짜리 WeightBot은 일찌감치 탈락.




WeightBot인데 보면 또 그렇게까지 좋아보이는 것도 아니다. 투덜투덜 -_-




1. Weight Recorder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kg과 cm는 지원한다. 꽤 심플해 보이기는 하는데 막상 설치해서 보면 그렇게 심플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허접하다. 아주 간단하므로 그냥 쓱싹쓱싹 측정된 몸무게만 기록하기에는 좋다. 기능제한이 있는 LITE 버전이니 인앱 결제니 아무 것도 없고 그냥 저대로 설치해서 사용하면 되는 게 장점이다.




2. Weight Diary




이것도 거의 비슷한 기능의 몸무게 기록 앱이다. 역시 cm와 kg은 제대로 지원. UI라든가 디자인이라든가 하는게 웨이트 레코더에 비해 훨씬 낫다. 문제는 위 캡쳐는 LITE 버전이고 그래프를 보기 위해서는 풀버전(0.99불)을 구입해야 한다. 첫번째 캡쳐에 나온 작은 그래프는 볼 수 있다.



돈을 내면 이런 걸 볼 수 있다. 설명에 의하면 풀 버전은 No Ad(하지만 LITE 버전도 광고는 없다), 목표 체중에 의한 배지 기능, 몇가지 테마(LITE버전은 두가지만 있다 위 캡쳐의 파란색과 보라색), 드롭박스, 아이튠스 등에서 데이터 Import(LITE 버전은 Export만 된다) 등을 지원한다. LITE 버전을 쓰다 업데이트하면 데이터는 쉽게 옮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괜찮은 거 같은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아이콘.



못생겼다.... 휴대폰에서 보면 더 이상하다. 안에는 예쁘게 만드는 애들이 왜 아이콘은 이 모양이냐.




3. TargetWeight PRO


제목부터 위 앱들과 다르게 거창하다. PRO버전은 원래 유료(최고 4.99불)이긴 한데 매우 자주 무료로 풀린다. 지금도 무료인 상태다. 이 앱은 처음에 시작하면 Wizard 코스 같은 게 있어서 몸무게, 키, 병력 같은 걸 주르륵 입력해야 한다. 이 앱은 한글도 지원하는데 그러면 화면이 약간 깨진다. 하지만 다시 영어로 바꿀 수는 없다.


그리고 굳이 PRO 아니어도 TargetWeight for Adults라고 개인용이 있는데 그 쪽도 괜찮다. PRO는 PRO라길래 받아본 것임.







보다시피 딱히 스케줄 같은 게 만들어지는 건 아닌데 가끔 눌러보면 이제 자라라든가, 운동 좀 해라라든가 하는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체중과 마찬가지로 혈압도 기록/관리할 수 있고, 몸무게 목표를 평범/강하게/약하게 중 하나 고르면 얼마씩 감량해라, 뭘 해라 대충, 아주 대충 조언을 해준다. 


나쁘진 않은데 전반적으로 말이 좀 많고, 또 필요한 말이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중요할 것 같은 조언은 또 번역이 안되어 있다. 하지만 종합 관리툴로는 괜찮은 편이다. 또 몇가지 활동 모니터(AnD라는 회사 제품을 지원하고 흔히 사용하는 나이키 등은 없다)나 iHealth, Withings(이 둘은 WiFi를 지원해 아이폰 등의 기계로 몸무게나 혈압를 전송해준다) 같은 매우 잉여적인 기기들도 지원한다.


아이콘에 집착하는 거 같지만 그게 별로면 설치하기가 싫은 게 사실이다. 여튼 그것도 웨이트 다이어리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






결론적으로는 아직 뭘 쓸지 정하지 못했다. 웨이트 다이어리에 리튜얼이 결합되어 있고 아이콘이 좀 바뀌면 완벽한데 역시 그런 일은 생기지 않는다. 이왕 기록을 시작했으니 TargetWeight를 계속 쓰고, Weight Diary의 아이콘 변동을 주시하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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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밤 시계 및 알람 앱으로 한동안 XtremeMac에서 나온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 원래는 그 회사에서 나온 독에 붙이는 앱인데, 독은 없지만 이게 은근히 편해서 계속 쓰고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생긴 Dock 전용앱이다. 하지만 저런 게 없어도 잘 된다.


그러면서 든 습관이 잠잘 때 아이폰을 충전기에 연결해 다이소 미니 이젤에 세워 놓는데, 이 앱을 계속 켜놓고 가끔 눈 떴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 이 앱의 좋은 점은 좋은 점은 Sleep키가 따로 있어서 누르면 화면이 아주 어둡게 나오고, 안정적이고, 쓰기가 편하다는 점이다. 잘 때 바로 옆에다 세워놔도 눈이 안 부시다. 지금은 앱스토어에서도 내려져서 새로 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꽤 오랫 동안 썼더니 아무래도 좀 지겨워져서 다른 앱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들 뭔가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최근 발견한 유니클로의 웨이크업 앱은 음악이 케이고 오야마다(코넬리우스)와 칸노 요코라는 네임드 들이고, 아침에 알람으로 나오는 음악도 상쾌하고(날씨에 맞춰 바뀐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생기긴 했는데 눈이 부셔서 너무 신경이 쓰여 쓸 수가 없었다.



약간만 떨어뜨려놓고 잔다면 이것도 괜찮을텐데 코앞에다 놓고 자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려웠다. 하지만 이 앱은 예쁘게 생겼으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무료다.


http://itunes.apple.com/us/app/uniqlo-wake-up/id515839388?mt=8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시 XtremeMac으로 돌아왔는데 BRID라는 회사에서 나온 Tik Tok이라는 알람 앱이 무료로 풀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BRID는 Awesome Note라는 꽤 유명한 앱을 만든 곳이다. 용량이 40M가 넘어 약간 망설였으나(대개 알람 앱이 이렇게 크면 무겁고, 메모리 문제인지 자꾸 닫혀버리고 그렇다) 일단 다운. 



이런 느낌의 앱이다. 위 사진은 모두 디지털 시계인데 아날로그 시계 조합도 있어서 자기가 알맞은 모양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자다가 시간이 궁금해 살짝 눈을 떴는데 요란하고 정신 사나운 모습을 보고 싶지도 않고, 심플한 모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어봤다.





극히 단순한 세계. 아래 아날로그는 처음엔 파네라이를 모티브로 모양을 만들다가 집어치우고, 초침까지 회색으로 해놨더니 너무 심심해서 컬러 시분침으로 바꿨다. 원하는 모양을 몇 개 만들어놓고 하나씩만 내키는 대로 쓸 수도 있고, 자동으로 바뀌게 할 수도 있다.






시계 커스터마이징 화면. 아래 배경, 시계 뒷판, 분침, 초침 등등을 선택할 수 있다. 조합이 꽤 많다.




이 외에 시계에 붙일 수 있는 부가 기능들이 있다.




날씨는 GPS 기반으로 날씨 알려주는 거고(위에 디지털 시계 아래 부분에 13도, 흐림 나와있는 화면이다), 취침 타이머는 잘 때 음악 틀어놓고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 그리고 월/주 달력이 있다.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시계 화면에서는 스와이프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잠 잘 때는 화면을 아래로 긁어 내리면 어두워지고, 위로 올리면 밝아지게 조절할 수 있다. 어둡게 해놓으면 전혀 방해받지 않는다. 물론 알람 음악은 자체 음악 말고 아이폰 안에 들어있는 곡들로 세팅할 수 있다. 아쉽지만 유니클로 웨이크 업처럼 정겨운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잘 때 사용할 시계 및 알람 앱을 찾는다면 단연 추천한다. 다른 앱들처럼 이것도 틀어놔야 알람이 되기 때문에 충전기를 꽃아놓고 잠드는 성격이 아니라면 배터리를 무척 잡아먹으므로 곤란하다. 링크는 아래.


http://itunes.apple.com/us/app/tiktok-+alarm/id490152758?mt=8


0.99불, 1.99불 왔다갔다 하다가 5월 13일부터 무료로 바뀌었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니 필요할 것 같으면 빨리 받아놓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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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용 여행 로그 기록용 앱을 이 블로그에서 몇 가지나 살펴봤다.


http://macrostar.tistory.com/313


그런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다. 가만히 보면 사실 여행 로그를 기록하는 일 자체에 대한 수요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이튠스 스토어 여행 카테고리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앱들은 숙박/교통 등을 처리해주는 Tripit, Flight + 류의 앱과, 여행지에서 재미있는 꺼리를 찾을 수 있는 Yelp나 Gowalla 류, 아니면 여행지 소개하는 론리 플래닛 같은 앱이다.


스포츠, 다이어리, 할일, 식물(Plant), 애완견 모두 로그 앱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여행앱은 왜 없는 지 모르겠다. 아마도 지오택이 붙은 사진에다가 굳이 쉐어하고 싶으면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러모로 조금 아쉬운데 수요도 없는 걸 왜 없냐고 타박하기도 그렇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앱들을 다시 한 번 보면 


Trip Journal은 PC를 통한 수정이나 첨가가 불가하고, 사용방법이 은근히 복잡하다.

TrackMyTour는 앱이 조금 무겁고 사이트가 약간 불편하다. 그리고 3.99불이다.

OntheRoad는 앱에 오류가 있다. 이 전 여행과 막 합쳐진다. 사이트도 이상하다.


이외에 MotionX나 EveryTrail같은 GPS에 특화되어 있는 앱들은 트레킹이나 하이킹이면 몰라도 범 여행용으로는 불편하다. CheckMyTour같은 앱도 써봤는데 사이트가 엉망이고 TripTrace는 망했다.


그나마 괜찮은 건 우선 Trip Journal. 이건 유료 2.99불. 아기자기하고 가끔 산길을 걸을 때 Track Route같은 기능이 있어서 좋다. 여행 앱 중에서 이런 기능이 있는 건 Trip Journal 밖에 없는 듯 하다. 저번 업데이트하면서 이상한 폰트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지만 역시 예전 여행을 정리하며 집어넣거나, 여행이 끝나고 나서 빠진 걸 첨가하거나 하는 기능을 위해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 페이스북에 공유만 가능한 건 여전히 불편하다.


또 하나는 TrackMyTour. 인앱 방식으로 3.99불. 프리 버전의 경우 여행 2개를 넣을 수 있다. 아이폰만 쳐다보면서 여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여행 중에는 귀찮기 때문에 웨이포인트 태그만 찍으면서 돌아다니게 되기 마련이다. 결국 위치만 기록되고 나중에 사진이나 노트 등등 넣으면 된다. 사실 위치 기록이 제일 귀찮은 일이다. 이렇게 수정해가며 로그를 완성시키기에 꽤 좋게 되어 있다. 


다만 앱이 약간 무겁고 매달 업데이트하던 앱이 작년 11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다. 하지만 결국 대안이 없으면 이걸 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자전거로 여기저기 횡단하는 분들이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http://trackmytour.com/BKGnn#37742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 이번에 사용해 본 앱은 Tripline. 무료앱이고 사이트도 무료다.



이렇게 생긴 아이콘. 사이트는 http://www.tripline.net/ 


우선 아이폰 앱을 보면 사실 좀 허접하다.



 


캡쳐가 귀찮아서 스토어 캡쳐본으로. 왼쪽은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 맵들이고 오른쪽은 여행 중 노트 기록하는 페이지다. 심플하게 생겼다.


여행 중에 어떻게 위치를 찍느냐가 중요한데 검색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Custom으로 현재 위치(위도/경도)를 찍는 방법도 있다. 커스텀을 아무래도 많이 쓰게 될 텐데 세세한 위치나 이름은 나중에 고치면 된다.




이 분은 매우 광범위하게 페루를 누비면서 위치 태그를 찍었다. 이렇게 번호가 붙으며 순서대로 쌓인다. 중간에 혹시 빠진 부분이 있으면 사이트에서 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뭐 앱은 별게 없고, Tripline의 주요 기능은 앱이 아니라 웹에 있다. 즉 페이스북의 체크인, 트위터의 위치 태깅, 포스퀘어의 체크인, Tripit의 여행 플랜, 그리고 Gowalla의 데이터를 연결해서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위치 정보가 담긴 트위터를 주르륵 남겼다고 하면 그 부분을 가져올 수 있다. 그렇게 가져온 데이터를 가지고 하나의 맵을 만들면 별 거 없이도 여행 로그가 완성된다. 포스퀘어에서 체크인을 하며 돌아다녔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지오택이 붙어있는 사진을 집어넣어도 역시 위치/시간으로 들어간다. 


그러니까 여행 중에는 아무 생각없이 위치 기능 켜 놓은 아이폰 사진기로 열심히 찍어놓고 나중에 집어넣으면 된다는 거다. 나중에 여행을 정리하는 식으로 여행 기록을 남긴다면 이게 가장 편해보인다. 며칠 전에 심심하다고 강화도에 살짝 다녀왔는데 거기서 포스퀘어로 두 군데 체크인을 했었다. 이렇게 하는 걸 알았다면 좀 더 열심히 찍었을텐데 어쨋든 그걸 맵으로 불러봤다.



이렇게 나오고 플레이 누르면 슬라이드 쇼처럼 하나씩 보여준다. 위는 테스트용이라 별 건 없다. 사이트 내에서 팔로우기능 같은 것도 있어서 여타 SNS들처럼 친구 맺기도 하고 그러나 보다.


이 앱 역시 안 좋은 점이 몇가지 있다. 하나는 위 지도에서 보듯 구글 맵을 사용하는 데 Terrain 맵만 쓸 수 있다. 동네 시장 같은 데 돌아다니면 평범한 맵이 좋은데 왜 못쓰게 해놨는지 모르겠다. 너무 아웃도어 라이프만 염두에 둔 듯 싶은데 외국의 Trip 앱들이 이런 경향이 좀 있다.

또 하나는 Tripit에서 한글 지명을 불러오는 데 문제가 좀 있다. 위치 정보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이름만 가져와 다시 찾아서 위치를 지정하는 것 같다. 그래서 Seoul Station이라고 쓴 건 괜찮은 데 서울역이라고 해 놓으면 터키 어딘가에 찍힌다. 위에서 보듯 포스퀘어에서는 문제없이 잘 불러온다.

당장은 지도만 어떻게 좀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메일 문의는 해 봤는데 아직 답은 없는 상태다. 그래도 괜찮은 웹 서비스다. 아직 BETA 딱지를 붙이고 있는데 제대로 완성되면 기록을 남겨놓기엔 딱 좋을 것 같다.

약간 열심히 만든 작년 여행 기록도 하나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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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완견 다이어리 로그 앱으로 쓸만한 게 뭐 없나하고 한참 뒤적거린 적이 있다. 그때 여러가지 앱들을 봤는데 대부분 조악하게 생기고, 별 필요없어 보이는 기능들이 들어있는 앱이 많아서 선택한 건 없었다. 게 중에 Caniner Doggie Diary라는 앱이 깔끔하니 괜찮게 보이기는 했었는데 유료라 어떨 지 몰라서 구입은 안했었다. 


그러던 게 어제 무료로 풀려 바로 설치했다. 설명이 따로 없는 걸로 봐서 잠시 세일이 아니라 아예 무료가 된 게 아닌가 싶다.


http://itunes.apple.com/us/app/caniner-doggie-diary/id490003614?mt=8




아이콘은 이렇게 생겼다. 두번째 줄 세번째. 개, 다이어리.




 


사용상 복잡할 건 하나도 없다. 처음에 앱을 시작하면 강아지 이름, 생일, 집에 들어온 날, 몸무게를 물어본다. 나중에 고칠 수 있으니 아는 것만 제대로 입력하고 나면 바로 다이어리가 생성된다. 총 8마리의 강아지를 넣을 수 있다. 


이후에는 사진, 산책, 병원, 특별한 이벤트 중심으로 뭔가 할 때마다 기록하면 된다. 두번째에 밥 아이콘이 있는 데 저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냥 개밥을 구입했을 때 적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사진을 넣으면 기본이 메타 데이터에 들어있는 찍은 날짜로 들어간다. 처음 설치한 다음 아이폰 앨범에 들어있는 사진을 넣으면 날짜별로 들어가서 무척 편하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사진 필터가 몇 가지 들어있다.


이 앱 말고 Caniner Network라는 앱이 따로 있다. 이건 아마 병원이나 프로바이더가 사용하는 앱 같다. 즉 수의사가 Caniner Network를 설치해 놓으면 Caniner 다이어리 앱을 쓰는 사람이 그 수의사를 등록할 수 있다. 문제가 생기거나, 정기 검진이 필요하거나 할 때 매우 유용할 거 같은데 일단 Caniner Network를 사용하는 수의사가 내 근처에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아이디를 만들 수 있는데 이건 백업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웹 상에서 보거나 할 수는 없다. Facebook 연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해 놓으면 사진이나 이벤트를 아무 때나 Share할 수 있다. 사진에서 공유를 눌러보면 Twitter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이어리 로그앱 답게 별 특이한 기능은 없다. 페이스북의 간단한 애완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게 좀 이상한데, 처음에 설명 사진에서 Cloud를 기반으로 sync가 가능하다고 하길래 아, 그렇다면 친구 맺기나 이런 걸 통해서 다른 강아지들을 볼 수 있나보다 했다. 동생이 제주도에서 '막내'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꽤나 유용할 것처럼 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sync가 말 그대로 싱크로 만약 이렇게 가족이나 친구끼리 함께 사용하며 다른 강아지들의 현황을 보고 싶으면 '같은 아이디'로 사용해야 한다. 각자 앱에서 사용하고 하나의 아이디로 공유하면 sync 기능으로 다른 강아지들 모습도 들어오나 보다. 아무리 그래도 이해가 좀 안되게 만들어놨다. 


마지막 Connect 기능만 제외하고는 별 특이한 점 없지만 매우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다. 강아지 기르는 게 애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꼭 귀엽고 요란하게만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병원 기록이나 생일 기록, 개밥 구입 기록 같은 것만 체크가 가능해도 무척 유용하다. 참고로 Caniner에서 날짜 이벤트(예를 들어 병원 가야하는 날)를 만들면 아이폰 캘린더로 집어넣을 수 있다.


빨리 Follow나 친구 맺기 같은 기능을 지원했으면 좋겠다. 스머프's Village 친구 맺기처럼 게임 센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해 구경 가기 모드만 있어도 참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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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케이스가 3개가 있다. 제값주고 산 인케이스(Incase), 덤핑 세일할 때 스펙(Speck), 스펙 샀을 때 사은품으로 받은 캡슐 네오다. 하지만 이제 아이폰 3GS와 함께 늙어가는 케이스들이라 제대로 된 게 없다.




인케이스는 처음에는 집어 넣는 것도 빡빡했는데, 자꾸 뺐다가 끼웠다가 했더니 헐거워져서 슬슬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이게 생각보다 심각해서 팔을 움직이다가 휴대폰이 날라갈 뻔 한 적도 있다.





스펙은 고질적인 문제점인데 아래 얇은 부분이 부러졌다. 케이스를 분리할 때 위쪽에서 하는 게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요즘 나오는 4, 4S용은 이 부분이 수정되었다고 들었다.




 

네오캡슐은 꽤 튼튼한 타입인데(안에 내복같은 비닐도 따로 있다) 코팅이 벗겨지면서 이렇게 너저분해 졌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그냥 생폰으로 쓸까 싶었는데, 지금까지 휴대폰들을 오래 쓰려고 결심했다가 다들 불의의 낙마로 할 수 없이 바꾸게 되었기 때문에 보호장치를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뭔가 새로 사기도 아깝고 해서 그나마 정상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인케이스 내부를 손봤다. 원인은 간단한데 원래 지지대처럼 붙어있던 고무 부분이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닳아 없어진 것. 그래서 대일 밴드를 하나 붙여줬다.




처음에는 양쪽을 다 붙였는데 그랬더니 너무 빡빡해서 한 쪽만. 이 정도만 해도 혼자 떨어져나가거나 할 일은 없을 듯 하다. 나중에 더 헐거워지면 하나 더 붙이면 될 듯 싶다.


혹시 AS가 되나 하고 검색해 봤었는데 이 문제로 Q&A 등에 올린 경우가 꽤 있었다. 아무래도 꼈다 뺐다 하는 타입이라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여튼 처음 구입했을 때 부터 헐거워 교환하는 게 아닌한 이런 문제로 AS는 안된다하니 이런 식으로 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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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가 5.1로 업데이트되면서 폰트가 애플고딕에서 산돌네오고딕으로 바뀌었다. 평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체적으로예전보다 깔끔해졌다는 의견이 많고, 글자가 좀 작아져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 폰트에 대한 선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탈옥 같은 걸 하지 않는 한 그냥 적응하는 방법 밖에 없다. 다행히 무난한 폰트라 금방 적응이 되는 편이다.

어쨋든 iOS에 산돌네오고딕이 포함되었고, 곧 Mac OS에도 시스템 폰트로 들어간다고 하고, 윈도우 기본 폰트는 맑은 고딕이고, 일부 가시성 좋은 폰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네이버의 나눔 고딕까지 모두 산돌이 만든 폰트들이 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볼드 모드가 지원된다는 점이다. 사파리에서 읽기 모드로 보면 볼드 폰트로 표시되는데 백그라운드의 종이같은 질감에 더해 꽤 보기가 좋다. 그리고 볼드 모드 지원으로 예전에는 연락처에서 성-이름 구분이 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볼드-레귤러로 구분이 된다.

처음에 봤을 때는 한글 폰트는 바뀌었는데 영문 폰트는 그대로가 아닌가 싶어서 조금 찾아봤다. 하지만 영문 폰트도 그대로가 아니라 가디언 산스 헤드라인(Guardian Sans Headline) 폰트를 정식으로 구입해 산돌네오고딕에 맞게 조금 수정한 버전이라고 한다.

 

위가 산돌네오고딕이 적용된 새로운 폰트고 아래가 예전 버전이다. 크게 달라 보이진 않지만 소문자의 경우 확실히 좁아졌다.

처음에는 좀 낯설어서 큼지막하고 각있어보이는 애플고딕이 더 나아 보이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금방 적응되어서 이젠 괜찮다. 다만 레귤러 상태일 때 작게 보이는 경우 아이폰 3GS에서는 해상도 문제 때문인지 흐리멍텅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아이폰 3.5인치 작은 화면으로 보는 레귤러-볼드를 둘 다 조금 더 굵게 만들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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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는 노트, 사운드, 사진, 위치 정보를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거기에 노트북이라는 이름의 폴더가 있고, 태그를 붙일 수 있다. 이런 서비스를 놓고 스마트폰 용 앱, 데스크 탑용 프로그램, 그리고 브라우저로 쓸 수 있도록 열어 놨다. 또 메모는 적어서 넣을 수도 있고, 다른 앱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이메일로도 넣을 수 있다.

자 이렇게 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사용자가 활용하기 나름이다. GTD용으로 할 일 목록을 만들 수도 있고, 일기장이나 다이어리를 만들 수도 있다. 또 맛집 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 여행 계획 / 여행 일기를 만들 수도 있다. 뭐든 자기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그냥 에버노트는 너무 범용적이라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면 아무래도 약간 불편하다. 그래서 다양한 3rd 파티 앱들이 나와있다. 다이어리 앱으로 특화시키고 에버노트를 백업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해 놓은 Flava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노트북(폴더) 관리만 잘 해 놓으면 나중에 주르륵 보기도 편하고 어떤 플랫폼으로도 볼 수 있다.

 

 

이번에 에버노트에서 직접 두가지 아이폰용 앱을 내 놨다. 안드로이드 용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Evernote Hello와 Evernote Food다.

 

에버노트 Hello는 일종의 연락처 툴이다. 사람을 만나면, 에버노트 Hello를 켜서 건네준다. 그러면 자기가 입력한다는 시스템. 말은 쉬운데 좀 불편하다. 동료다 후배면 몰라도 까마득한 선배 만났을 경우에도 대뜸 사진 찍는 것도 우리 문화에서는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아이폰 연락처와 분리되어 있어서 따로 관리해야 한다.

좋은 점은 역시 뭐든 기록해 놓으면 에버노트 안으로 쏙쏙 들어가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편한 점 정도다.

 

또 하나는 에버노트 푸드다. 이건 아주 마음에 든다. 어디 가서 뭐라도 먹으면 우와 하면서 사진을 찍어놓는다. 하지만 SNS에 올리거나 하지 않으면 별로 쓸 곳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사진 보관함을 뒤적거리다가 이건 대체 뭐였지 하고 말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따로 관리할 수 없을까 싶어 나름 여러가지 앱을 테스트 해 봤다.

Path 같은 건 여러가지 기록을 남기는 용이라 특화시키기에는 기능들이 좀 아깝다. Flava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요즘엔 뭐든 SNS에 올리게 되어 있어서 딱히 딴 사람 보라고 할 생각이 아닐 경우에는 마냥 올리기도 좀 그렇다. 그리고 마냥 쌓아 놓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마땅한 백업 장소가 없으면 그것도 곤란하다. 드롭박스 백업 같은 걸 지원해도 앱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The Eatery라는 걸 썼는데 우선 3gs에서는 지나치게 느리고, 건강 관리 중심의 앱이라 내 사용 용도와는 조금 다르다. 맛있는 건데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걸 올리면 Bad 손가락 표시가 확확 늘어난다.

그런 점에서 에버노트 푸드는 무척 적합한 앱이다. 사용은 무척 간단한데 사진 올리고, 위치는 자동으로 올라가고, 남기고 싶은 메모 있으면 남기면 된다. 왠지 SNS에 올리고 싶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그리고 앱에서는 쌓이면 이렇게 보인다. 설정에서 백업될 노트북을 만들어 놓으면 에버노트 안에도 차곡차곡 쌓인다.

 

 

이게 나오는 걸 보면서 기대되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에버노트 여행앱이다. 저번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여행에 특화시킨 에버노트 용 앱이 나오면 딱 좋을 거 같다. 뭐 어차피 여행 앱이라는 게 위치에 사진, 노트 넣는 방식이고 나중에 위치끼리 시간 순서대로 연결만 되게 하면 되는 거다.

여행 갈때 Start하고 End해서 여행 끝낼 수 있도록 하고(OntheRoad는 여행을 끝내는 메뉴가 없어서 매우 불편하다), End 누르면 자동으로 kml 파일이나 구글 맵에 표시되게 해 주면 그야말로 금상 첨화일 거 같다. TrackMyTour나 트립 저널처럼 복잡하게 안 만들어도 된다. 다음 번 에버노트 앱은 Evernote Trip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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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 번이나 아이폰용 여행앱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들 - http://macrostar.tistory.com/293

아이폰용 여행 기록 앱 - http://macrostar.tistory.com/283

트립 저널 for 아이폰 - http://macrostar.tistory.com/243 


하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그다지 마음에 드는 솔루션이 보이질 않는다. 여행이라는 건 여러 사람이 함께 다닌다고 해도 어쨋든 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어딘가에 갔을 때 보이는 것도 각자 다르고, 느끼는 것도 각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이왕이면 로그로 위치나, 사진이나, 잊어먹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을 남겨놓는 건 나름 중요할 수도 있다. 딱히 남에게 자랑하려고 하는 여행 같은 게 아니라면 특별히 SNS를 타고 동네 방네 떠들 필요도 없다.


다만 여행에서는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하지만 낯선 여행자들에게 어쩌면 꼭 필요한 정보 같은 걸 얻을 수는 있다. 여행 책자에는 나오지 않지만 멋진 장소라든가, 그냥 쓱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의미있는 볼거리라든가, 아니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연히 들어간 맛집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블로그라든가 검색이 되는 사이트 같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다면 나중에 그곳에서 헤매고 돌아다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검색을 누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쨋든 노키아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래 이것 저것 기록에 남겨놓기를 좋아하는 나름 로그 매니아라 여행을 다닐 때도 믿을 만하고, 편리하고, 유용한 앱을 찾고는 있는데 여전히 딱 마음에 드는 건 없는 판국이다.



 

1. 노트형 앱들을 활용

에버노트, 플라바, 어썸노트 등등 - 대충 보면 사진, 소리, 위치, 링크, 메모를 통으로 쓸 수 있는 앱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건 범용 노트 앱이라 물론 여행기 외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약간만 응용하면 여행용 앱으로 특화시켜서 쓸 수도 있다.

일단은 돌아다니면서 사진이든 뭐든 하나씩 남겨놓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다시 볼 때 좀 골치아프기 때문에 폴더나 태그로 정리를 해놔야 한다. 위 셋 중에서 어썸 노트는 지워버렸고 에버노트와 플라바는 여전히 아이폰으로 쓰고 있는데
 

- 우선 에버노트는 현재 클리핑, 메모 등으로 들어차 있는 게 너무 많고, 각종 앱에서 멋대로 싱크되며 백업이 되는 바람에 뭐가 뭔지 어디 들어있는지 나도 잘 못찾고 있는 상태다. 정리를 좀 하고 싶은데 이게 맘처럼 잘 안된다. 그리고 초록색 코끼리 아이콘도 별로 마음에 안 든다.
 

- 플라바는 예쁘고,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게 마음에 든다. 하지만 태그라든가 폴더라든가 하는 게 없어서 나중에 날짜를 찾지 않으면 여행 기록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또 위치와 사진을 함께 넣을 수 없는 건 크리티컬하지는 않다지만 약간 불편하다.

이런건 사실 종이 다이어래 앱에다가 이것 저것 기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종이 다이어리는 기록 자체에 의미가 있지, 나중에 소팅하고 찾아내고 하는 건 어렵다). 무척 개인적인 용도로 포지셔닝한 건 마음에 들긴 하지만 한가지 주제들끼리는 어떻게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또 하나 불안한 건 따로 사이트로 올려놓는 방식이 아니라서 나중에 내용이 산처럼 쌓이면 엄청나게 느려질 거 같은데 그땐 괜찮을 지 모르겠다.

- 스프링 노트를 여행용으로 잠깐 썼었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2. 여행용 앱들

- TrackMyTour - 이건 예쁘기도 하고, 나중에 PC에서 보기도 좋기는 한데 3.99불이나 된다. 자전거 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거 같은데 잠깐 동네를 돌아다닐때 GPS 트래킹이 안되는 게 좀 불편하다.

http://trackmytour.com/DlWcG#72012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데 여행에서 End를 찍어 끝내면 그래도 시간 순서대로 정렬되면 좋겠는데 거꾸로 나오는 건 불만이다.
 

- OntheRoad - 무료인 것도 좋고, 나중에 PC로 보기도 좋다.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건 사진을 찍고 나면 일단 Publish를 해야 하게 되어 있어서 3G 신호가 좋지 않은 산 속 같은 곳에서 쓰면 애가 계속 헤맨다.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 부분도 약간 부담스럽다. 그리고 Publish를 하다가 보면 데이터가 섞이거나 꼬이는 경우도 있다(굉장히 자주 그런다). 사진이 몇 개씩 그냥 사라져버리거나 예전 다른 여행이랑 섞여버리거나 그런다. 이건 큰 문제.

http://macrostar.ontheroad.to/2011/


- Trip Journal - 저번에 트립 저널 이야기를 했을 때 가장 불만이었던 폰트가 이번에 7.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알아보기 쉽게 바뀌었다. 나름 감격했다.

GPS 트래킹도 들어가고, 여행별로 묶어내기도 좋고 일단 만들어놓으면 보기가 꽤 좋은 앱이다.

하지만 안좋은 점은 메뉴 설명이 너무 간략해 사용법을 좀 숙지한 채로 여행에 나서야 한다는 점. 메뉴 구조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한참 생각해야 이해가 가고, 뭐가 뭔지 잘 알기가 어렵다.

또 하나는 나중에 컴퓨터 등에서 수정이나 빠진 일정을 넣는게 불가능하다는 점. 애드 포인트를 매번 찍는 것도 일이라 여행기는 보통 나중에 기억을 더듬으며 기록해 놓는 일이 많은데 트립 저널은 그 자리에서 손 보지 않으면 나중에 집어넣는 게 무척 까다롭다. 플라바나 다른 여행앱들처럼 지도에서 검색도 안되기 때문에 일일이 지도를 왔다갔다하며 찾아서 장소를 표시해야 한다.

여행이 끝나고 나면 페이스북에 업로드 시켜놓는 게 가능한데, 그게 그다지 보기가 좋다거나 그렇지는 않다.



 

참고로 아이폰 여행앱들을 뒤적거리면서 느끼는 건, 여행 준비, 가서 맛집/숙소/교통 같은 건 많이 신경쓰는데 가서 뭔가를 일목요연하게 남기는 건 전세계 어디서도 그렇게 큰 관심 사항이 아니라는 것. 즉, 이렇게 여행 앱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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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현상은 각자의 컴퓨터 사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 아예 안 나타날 수도 있음. 몇 개의 아이폰을 업데이트 했는데 랜덤임. 3gs, 4, 윈도우 XP, 윈도우 7으로 업데이트를 해봤다. 맥의 경우에는 모르겠음.

물론 아이폰을 많이 다뤄봤거나 한 사람에게는 별 문제 아니고, 혹시 잘 모르는 상황에서 업데이트하다가 아이튠스가 내뱉는 낯선 물음에 당황하는 경우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포스팅임.


 

*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아이폰을 iOS 5로 업데이트 하려고 할 때

- 기본적으로는 연결을 해 놓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자기가 백업을 하고, 아이폰을 초기화 시키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복원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중 펌웨어 업데이트를 끝내고 나서 복원을 하기 직전에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아이폰의 경우 아이튠스에서 '비밀번호가 걸려있어서 연결이 안됩니다.. 운운'하는 경고문이 뜰 때가 있다. 팝업에는 '재시도'와 '취소'가 떠있다.

-> 이 경우 '재시도'를 누를 것. 그러면 다시 알아서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하더니 비밀번호를 모르나 해서 아이폰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위 팝업창이 사라지는데 그 이후 복원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어쨋든 아이튠스는 이미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니 믿음을 가지고 '재시도'를 누르자.


 

* 복원을 하면서 이게 멈춰버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동그라미 화살표만 아이튠스에서 계속 돌고 있는 경우가 있다.

-> 멈춘게 아니다, 불안해 하지 말고 역시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면 알아서 복원을 한다.


 

* 윈도우 비스타나 7 OS를 사용하는 경우 포토스트림을 쓰고 싶거나, 아웃룩과 연동해서 쓸 생각이면 저번에 말한 iCloud 제어판을 설치하면 된다. 셋 다 안할 생각이면 설치 안해도 무방하고 그냥 iCloud.com으로 들어가면 된다.

http://macrostar.tistory.com/300

위 포스팅을 참조할 것.
 

글자만 있으면 심심하니 캡쳐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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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s 사용자로서 얼마 전 iOS 5 업데이트와 함께 즐거운 일 중 하나는 TV를 볼 수 있는 pooq앱이다. TV가 없는 관계로 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는 형편이었는데 pooq 덕분에 밤에 집에 들어와 컴퓨터 켜놓고 pooq를 계속 틀어놓고 있다.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한국 앱스토어에만 등록되어 있다. 앱스토어에서 pooq를 검색하면 나온다. MBC를 비롯해 에브리원, 드라마, 게임 TV를 볼 수 있고 SBS와 SBS Plus를 볼 수 있다. 이렇게 6채널이다. MBC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건지 구동시키면 MBC가 일단 나온다는 점 말고는 그다지 불편한게 없다.

나중에 다시보기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라 그런지 MBC에 아이디가 있다면 로그인할 수 있는데 지금 당장은 로그인해봐야 별로 쓸모는 없다. 이외에 SNS로 보내기 같은 걸 지원한다.

기본 설정에서 3G에서 시청이 불가능하지만 설정에서 바꿀 수 있으므로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바꿔놓는 것도 괜찮을 거다. 다만 초기와 다르게 요새는 사용자가 많이 늘어서 그런지 끊김 현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로 집에서 와이파이로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었다.

화질이 영 이상하게 나왔는데 아무리 오징어 폰이라고 불리지만 직접 보면 이 정도는 아니고 꽤 깨끗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KBS만 들어가면 더 완벽해 지겠지만 없다고 어차피 TV라는 게 시각, 청각 점유용으로 틀어놓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딱히 불편한 점은 없다. 지원하지 않는다면 안 보면 되는 거지 뭐.

공중파, 케이블 본방과는 약간 다른 편성들이 있고, 광고도 다르다. 초반에는 미스터 피자 광고만 줄창 나와서 한효주를 한참 봤는데 요새는 좀 다양해 졌다.

여튼 좋은 앱이다!



 

이건 저번에도 말한 speck의 3gs용 케이스. 염가 판매 덕분에 기존 Incase와 함께 speck, 스위치이지의 캡슐 네오 이렇게 케이스가 3개나 가지고 있게 되었다. 스위치이지는 speck 샀더니 사은품으로 줬다.

speck은 인케이스보다 두터워 폰이 더 뚱뚱해지지만 꽤 만족스럽다. 세가지 케이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다만 기스가 무척 잘 난다. 그래도 하얀 색도 하나 사놓을 걸 그랬나 아쉽다. 여튼 지금의 좋은 인상 덕분에 다음에 폰 업그레이드를 해도 speck으로 가게 될 거 같다.

저 위에 휴대폰 받침대는 스위치이지 캡슐 네오에 들어있던 거다. 캡슐 네오 박스에는 이거 말고도 이어폰 덮개, 케이블 연결 부위 덮개도 들어있다. 케이스 자체는 복잡하게 생겨서 좀 별로였는데 구성품들이 좋다. 사실 휴대폰 받침대도 별로 쓸 일은 없었는데 pooq가 나오면서 일순위 애용 아이템이 되었다.

충전하는 케이블은 벨킨 건데 후배가 줬다. 케이블이 세 개 있는데 아이폰 안에 들어있던 거, 예전에 아이팟 미니에 들어있던 거, 그리고 벨킨 걸 가지고 있다. 셋 중에 아이폰 번들이 가장 부실하고 안좋다. 미니에 들어있던 건 정말 튼튼한데다 유연하기 까지 하고, 벨킨은 유연하지는 않은데 튼튼하다.



 

 

다만 케이블 끝 부분이 두꺼워서 speck 케이스가 이렇게 벌어진다. 좀 유연한 재질이라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인케이스 처럼 딱딱한 재질이었으면 안들어갔을 거 같다. 케이스의 저 윗부분이 잘 끊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름 조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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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그러니까 수자원 공사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오픈하면서 네가지 앱을 런칭했다. 사용 후기도 공모한다. 수자원공사 홈페이지(http://www.kwater.or.kr) 참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 보통 두 가지로 볼 수 있을텐데 하나는 우리가 마시게 되는 물인 상수도원에 무슨 문제는 없는지 여부가 있을 테고, 또 하나는 근래 들어 집중 호우가 자주 내리는데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는 날에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의 댐이나 강이 혹시나 범람하지 않을 지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일단 K-water에서 만든 앱을 살펴보자. iOS, 안드로이드 용으로 나왔는데 사용해 본 건 iOS 용이다. 다운로드는 간단한데 휴대폰으로 수자원공사의 모바일 페이지 m.kwater.or.kr에 들어가면 된다. iOS의 경우 여기서 앱 스토어로 연결된다.

 

모바일 페이지에 들어가서 아래로 내려 보면 App라는 파란 버튼이 있다. 그걸 누르면 앱에 대한 소개 페이지가 나온다. 참고로 iOS용의 경우 한국 스토어에만 올라와있다.


다 다운받으면 이렇게 4가지다. 앱 소개에는 이름이 한글로 되어 있는데 설치되고 나니 물방울게임 외에는 제목이 영어로 나온다.



1. 물방울게임

시작할 때 나오는 화면. 중력,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게임이다.
 

요령은 간단한데 나뭇잎 위 쪽에 보이는 물방울을 잎에 뚫려있는 구멍을 피해 아래 하얀색 컵에 넣으면 된다. 그래픽도 예쁘장하고 무엇보다 들리는 물소리, 바람소리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이 게임은 아쉬운게 Stage가 딱 세판 뿐이다. 위 캡쳐는 Stage 3로 뚫린 구멍이 2개다. 금방 예상할 수 있겠다시피 Stage 1에는 구멍이 없고, Stage 2는 구멍이 하나다. 구멍 위치는 랜덤으로 뚫린다.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별로 어필하는 면이 없는 게임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한 두판 정도 시켜보는 정도로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스테이지 3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K water의 캠패인 송이 나온다.

간단한 뮤직 비디오라도 들어있으면 그나마 덜 지루했을 거 같은데, 노래가 나오는 동안 그냥 위에 보이는 화면 같은 걸 계속 보고 있어야 한다.



 

2. 물 용어 사전

앱 이름은 waterdic이라고 나온다.

물과 관련된 용어가 풀이되어 있는 사전이다. 사전에 대해서는 별로 설명할 만한 게 없다. Search 창에 찾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되는데, 사실 물에 대해 특별한 상식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이 분야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뭘 찾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K water의 다른 앱들을 잠시 쓰다보니 금방 활용할 일이 생겼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자.



 

3. 물과 생활

이 앱은 WaterAndLife라는 이름으로 화면에 나온다. 물에 관련된 여러가지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앱이다.
 

캡쳐 화면을 보다시피 건강, 상식, 속담, 설화, 꿈, 경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놨다. 이 앱은 심심치않게 읽을 만 하다.
 

물과 피부에 대한 상식을 읽어봤는데 1) 물이 너무 많아도, 적어도 안된다, 2) 너무 철저한 세안이 건성 피부를 만든다, 3) 사우나실에서 물수건은 금물(마른 수건을 들고 들어가야 한다), 4) 수영 후 더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그리고 올바른 세안법이나, 올바르게 물 마시는 방법 같은 이야기도 들어있다. 업데이트 버튼이 있는 거 보니 관련 내용들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줄 예정인 거 같다.

나름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는데 ㄱ, ㄴ 순으로 일률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게 조금 아쉽다. 이런 앱은 잡지처럼 아무대나 펼쳐도 다른 내용이 나오는 게 좋기 때문에 랜덤 읽기나 스크랩 기능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거 같다. 각 내용들은 Email이나 SMS로 보낼 수 있다.


 

4. 전국수질정보

영어 이름은 WaterQualityApp이라고 되어 있다. 전국 정수장, 댐의 수질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다.
 

맨 위 탭에서 정수장이나 댐을 누르면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된다.

 

파란 색이 가장 좋은 거고 아래로 갈 수록 안좋아진다. 앱에 의하면 우리나라 댐들의 수질은 Ib아니면 II 정도다. Ia인 댐은 없는 듯.
 

정수장 정보도 알 수 있다.
 

지도를 누르면 자신의 위치 주변 정수장 위치도 알 수 있고 그 정수장의 수질도 알 수 있다.

와부 정수장의 현황이다.
 

수질 기준을 보면 정수장의 경우 탁도, 잔류 염소라고 되어 있어서 대충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데 댐의 경우에는 BOD, SS라고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아까 위의 물 용어 사전을 찾아봤다.

BOD라는 이름을 분명 중고등학교 때 들은 거 같기는 한데 제대로 기억은 안난다. 말이 어렵게 되어 있는데 BOD는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의 약자로 BOD가 높을 수록 유기물이 많이 포함된 오염된 물이라는 뜻이다. 1ppm 이하면 그냥 마실 수도 있는 수준이고 위로 올라갈 수록 안좋다.

이렇게 4가지 앱이다. 부족한 점도 있어 보이지만 어쨋든 수질 등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거고, 그 만큼 수질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바람이라면 이왕 수질 수준을 알려주는 앱이니까 혹시 사고가 있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는 정수장이나 댐이 있을 때 팝업 Alert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어쨋든 4가지 앱을 써본 전반적인 느낌은 이 앱들이 무척 유용해 이것들 없이는 너무 불편하다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거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을 기하며 기획만 하는 거 보다는 일단 이렇게 내 놓고 피드백을 받으며 필요한 needs를 충족시켜가는 게 올바른 길이다. 많은 공기업들이 기획조차 하지 않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실험을 해가며 내 놓는 건 좋은 정신이다. 뭐든 해 본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고 앞으로 나올 더 좋고 유용한 앱들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홍수 수위 관련 앱이 없는 게 좀 아쉬었다. 나라의 일이라는 게 하도 세분화되어 있어서 이게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부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댐과 강을 관리하니 어쨋든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게임같은 걸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도 좋지만 사실 정작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건 수질과 재난 대비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한강 홍수 예보 종합 상황은
http://www.hrfco.go.kr/html/realView.jsp 에 가면 볼 수 있다. 다른 큰 강들도 사이트들이 있다.

서울의 경우 한강과 한강천 수위를 알고 싶으면 http://hongsu.seoul.go.kr/ 에 가면 된다. 주요 교량의 경우 그림으로 경계 수위와 위험 수위 같은 것들과 현 상황을 볼 수 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 꽤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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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문자 메시지(SMS) 전송 용량을 11월 1일부터 국제 표준에 맞게 140byte로 바꾼다고 한다. 140byte는 한글로 치면 70자, 영자로 치면 140자 정도다. KT는 기존에 90byte, SKT나 LG는 80byte 인가 그렇다.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그 전에 기억에 떠오르는 게 있으니 짚고 넘어갈 건 짚어보자.

노키아 6210이 처음 들어왔을 때, 이 기계 역시 외국산 기계라 SMS 용량이 국제 표준에 맞게 140byte였다. 아마도 시스템 문제였겠지만 무슨 혜택이라도 주는 듯이 노키아는 기존 SMS 요금을 가지고 140byte를 보낼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아마 금방 고칠 수 있는거면 고쳤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가만히 둔 걸 거다.

그러다 문제는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생겼다. 아이폰 역시 국제 표준으로 SMS는 140byte다. 하지만 노키아와는 다르게 아이폰은 예상 가입자 수가 엄청나다. 그렇다면 노키아 때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KT는 이 부분을 뜯어 고치기 시작했고 결국 돌아온 건 노키아도 SMS 90byte로 제한이라는 결론이었다. 아이폰 때문에 그때까지 140byte를 보낼 수 있던 노키아의 SMS가 덤탱이를 썼다. 물론 각종 노키아 사용자 커뮤니티 쪽에서는 반발이 강했다.

웃긴게 딱히 시스템 업데이트도 없이 알아서 90byte를 맞춰야 했다(노키아 폰은 어쨋든 SMS는 140byte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전화기에서는 SMS라는데 90byte를 넘으면 MMS로 계산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사용자가 알아서 계산을 해야 했다.

뭐, 넓게 생각해서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 한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는 나라인데 이런 건 특별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KT 쪽에서는 시스템 적인 문제로 노키아 사용자가 부당 이득을 누리고 있고 자기들이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무슨 법 집행 하는 것도 아니고 강제 통고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되는 거였다. 동의 과정은 커녕, 설명이나 적어도 미안하게 되었다라는 이야기 정도는 할 법도 한데 당시 KT는 무시로 일관했다. 당시 OVI 맵 문제도 그렇고, SMS 문제도 그렇고 설명이라도 들어볼라고 전화나 이메일을 넣어 보고는 했는데 뭐 정겨운 답변이라곤 들어본 기억이 없다.

아마 지금도 KT에서 직원을 하고 있을 게 분명한 당시 고객 무슨 팀장인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있다. 당시 여러 항의 전화에 KT 직원은 '노키아든 아이폰이든 뭐든 앞으로 나올 국내 개통 휴대폰은 앞으로도 국내 표준을 따를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 직원은 요새 밥은 잘 먹고 다니는 지 궁금하다.


 

어쨋든 당시 문제의 핵심이었던 SMS의 140byte는 이제 해결되었나보다. 잠자고 있는 6210s을 혹시나 깨워서 쓰게 되도 한글 45글자가 넘는 지 고민은 안해도 된다.

뉴스에 의하면 KT 개인Product&Marketing본부 강국현본부장은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표준을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SMS 전송용량을 확대했다”며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에 비해 KT의 114 안내 전화 등이 더 친절해 진 점이 있냐 하면 아무리 봐도 그런 거 없다. 여전히 전화를 빙빙 돌리고, 듣기 싫은 이야기 복잡한 이야기 나오면 화내고, 짜증낸다.

맨날 발로 뛴다느니 하는 맘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고 간곡히 제안하건데 KT는 전화를 받는 모든 직원에 대해, 소비자가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제도를 당장 실시하고 그걸 근무 평정에 반영해라. 욕을 먹는 것도 정도가 있고, 이렇게 몇 년이 쌓이는 걸 방치해 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도 정도가 있다. 어지간히 좀 해라.


*그래도 SKT나 LG는 이런 것도 안하고 아예 90byte도 아니고, 노키아나 아이폰 들여올 생각도 원래 없었고 하는 회사들이니, 씩씩거리면서도 KT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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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제인데 여기저기 문의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아이폰이 iOS 5로 업데이트되면서 추가된 기능 중 하나가 iCloud다. 아이폰의 iCloud 설정에서 포토스트림을 '켬'으로 두면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Wi-Fi 환경하에 있을 때 자동으로 iCloud로 사진을 올린다.

다음클라우드에 보면 사진 '자동 올리기'라는 기능이 있는데 그와 내용은 같다. 하지만 다음 클라우드에서는 앱을 구동하고 자동 올리기를 눌러야 되지만 iCloud 포토 스트림은 가만히 두면 혼자 올라간 다는 점이 다르다.

어쨋든 이렇게 올라는 가는데 컴퓨터에서 iCloud.com 사이트에 가봐야 사진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iTunes를 뒤져봐도 별 이야기가 없다. 그럴 땐 여기로 가면 된다. 다만 윈도우 비스타, 7에만 설치되고 XP는 지원하지 않는다.

http://www.apple.com/kr/icloud/setup/pc.html

위 사이트 설명대로 iCloud를 설치할 수 있다. 다 설치하고 나면 제어판에서 iCloud 아이콘을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연락처와 캘린더는 Outlook 2007이나 2010이 있어야 연동시킬 수 있다.

여하튼 여기 포토스트림 옵션에서 Download, Upload 폴더를 설정할 수 있다. Download 폴더로는 포토 스트림이 나타나고, Upload 폴더에 사진을 넣어두면 자동으로 포토 스트림으로 올라간다. 다만 포토 스트림 안에 30일간 머물러있다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사진을 백업해 놓을 생각이면 그 전에 다른 폴더로 옮겨놔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사진 백업을 다음 클라우드를 이용해 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포토 스트림 다운로드 폴더를 컴퓨터의 다음 클라우드 폴더 안으로 해 놨다.

그리고 iCloud는 항상 컴퓨터에 떠 있기 때문에 작업 관리자에도 나타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포토 스트림이 대략 이 정도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고, iCloud 서비스가 또 2M 정도 메모리를 점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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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별 문제 없이.... (사실 동기화 과정에서 문제가 약간 있었다) 완료되었다. 복원을 하는 동안 사진을 몽땅 날려먹는 사태가 발생하기는 했는데 사진은 원래 다음 클라우드 자동 올리기로 항상 백업해 놓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다.

여하튼 iOS 5로 업데이트를 하기 전에 아이폰 백업만 믿지 말고 사진, 음악, 동영상, 메모 같은 건 가능하다면 다른 도구를 이용해 백업해 놓는 게 좋을 듯 싶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폰 3gs에서 iOS 5는 아주 잘 돌아간다.




iOS 5에서 눈에 확 보이는 변화는 notification bar와 미리 알림(to do 앱이다), 뉴스 가판대 정도지만 자잘 자잘하게 바뀐 게 좀 있는 거 같다. 그리고 iCloud가 있다.

사실 메일, 연락처, 메모, 캘린더를 구글에 싱크시켜놓고 쓰고 있다. 노키아 때부터 이렇게 쓰고 있는데 전화기에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해도 여튼 구글이 웹에 살아 있는 한 그냥 받아올 수 있으니 무척 편리하다. 아이폰에서는 사용상 편의성 때문에 메일과 연락처는 Exchange 형태로 연동시키고, 캘린더는 아이폰 설정 안에 있는 Gmail 형태로 연동시킨다.

그러다가 iOS 5로 업데이트를 하고 드디어 나도 iCloud에 me.com 계정이 하나 생겼다. 이에 대해 전혀 상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만들고 나서 홈페이지를 찾아갔다가 이런 화면을 만났다.

메일은 @me.com 아이디가 하나 생긴 거니까(애플에 가지고 있는 아이디만 한국 계정, 미국 계정, 일본 계정이 있었는데 이번에 iCloud가 하나 또 만들어졌다, 원래 있던 걸 겹치기로 쓰려고 했는데 그게 @mac.com이라 이름은 못 바꾼다는 거 같길래 그냥 만들었음) 가끔 쓰면 된다. 비슷한 걸로 @ovi.com에도 메일이 하나 있다.

나의 iPhone 찾기, 그리고 이와 비슷한 친구 찾기는 우리나라는 안된다. 이 위치 정보와 관련된 법규는 노키아 시절 ovi 맵 문제부터 시작해 몇 년 째 날 괴롭히고 있다.




이제 문제는 연락처와 캘린더. 과연 이 둘이 구글을 버리고 떠나갈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인지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확실한 건 무척 예쁘게 생겼다는 것! 맥이면 그냥 다 옮겨버렸을 텐데 이게 또 망설이게 된다. 캘린더는 webcal 구독이 되지 않는 거 같고, 연락처는 따로 동기화되서 나타난 것들은 옮겨지지 않는다. 일단 원래 싱크를 끊어야 연결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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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분간 아이폰 업그레이드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 약간 시큰둥한 상태로 어제 키노트를 지켜봤다. 굳이 볼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닌데 잠도 안오고 해서 일본 고등학생이 engadget 사이트 열어놓고 떠들던 ustream을 지켜봤다. 그 고등학생 영어 잘 하는 듯. 여튼 애플 키노트를 몇 번 본 적 있지만 그렇게 재미없는 건 처음봤다. 

나 같은 상황에서는 새로 나온 아이폰이 너무 좋으면 갈등이 불어닥치기 마련인데 그다지 크게 와 닿는 건 없는 신제품 발표였다. 생긴 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크다. 화면 크기가 3.5인치인 거에는 별로 불만이 없는데 그래도 생긴 게 좀 더 시크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기존 아이폰 4와 비교해 놓은 도표를 보면 : 바뀐 건 CPU가 A4에서 A5로 듀얼 코어, GSM이 어느 아이폰에서나 가능해졌고, HSPA가 14.4Mbps로 바뀌었다. CDMA 모델의 경우에도 글로벌 로밍이 가능해졌고, 비디오 촬영이 1080p가 가능해졌고, 64G 모델이 추가되었다. 배터리도 거의 같아 보이고, 무게만 4g 늘어났다. 그리고 iOS 5 공식 버전이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발표되었다.

CPU가 바뀐 거하고 카메라 기능이 좀 좋아진 게 가장 큰 변화다. 3->3GS 갈 때 보다 변화의 강도는 낮아보이지만 어쨋든 아이폰 4라는 기계의 좀 더 완전판이기는 하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iOS 5가 3GS에서 괜찮게 돌아간다고 한다. 아마 기능 제한 같은 게 있을 테지만 큰 문제는 없을 듯 싶다. 이로서 내 3GS는 다시금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했다! 그렇다고 해도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누가 4나 4S를 하나 던져줬으면 좋겠다 ^^

아무래도 지금 추세로 보자면 내년 이맘 때쯤 나오는 아이폰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3.2인치 쯤 되는 64G짜리가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살짝 있다. 지금도 너무 크다. 그리고 그래야 iPad나 킨들 구입을 정당화 시키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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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올리는 포스팅마다 몇가지 체험기, 몇가지 이용기, 몇가지 이야기 다 이런 식이다. 뭐 이런 때도 있는 거고, 저런 때도 있는 거니까 ^^


 

비록 1불~2불 남짓인 게 많지만 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게임들이 있다. 특히 나처럼 게임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그저 지하철에서 심심풀이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광할한 스토리의 대작 게임 같은 건 손이 잘 안간다. 그렇다고 무료로 풀리는 앱들도 완성도 측면에서 좀 부족한 것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당장 구입하는 게 아닌데 뭔가 마음에 드는 게 보이면 Appshopper에 등록해 놓고 새까맣게 잊어버린채 가만 두고 있다. 그러다가 요새 무슨 일인지 몇 가지가 무료로 풀렸다.
 

요즘은 다 지우고 이거 남아있다. 실질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건 이중에서도 몇 개 되지 않는다.

참고로 얼마 전에 Angry Birds 시즌도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건 구입한 거다. 이번에는 중국 홀리데이인 듯. 시즌이 전반적으로 조금 어려운 데 이번 업데이트는 조금 더 난도가 있다.

33판이 들어있고 별은 99개 모을 수 있다. 앵그리 버드는 귀찮아진 상태라 조금 하다가 내비두고 있다.




 

우선 첫번째는 Bejeweled Blitz. 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했다.

http://macrostar.tistory.com/287

그 포스팅에서는 플록하고 비교를 했는데 플록하고는 비교도 안될만큼 드라마틱하고 스펙타클하다. Action 모드와 Blitz 모드를 주로 하고 있는데 Blitz 모드는 페이스북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별 같은 건 연결된다.




 

두번째는 Harbor Master. 이 게임도 징글징글한 게임이다. Harbor Master Free 버전도 있고 그걸로는 하나의 맵만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번에 풀 버전 게임이 무료로 풀려서 받았다.

http://appshopper.com/games/harbor-master

지금은 다시 0.99불로 올랐는데 한번 무료로 풀린 게임은 다시 풀리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프리 버전만 가지고도 한동안 열심히 할 수 있다.

Free 버전에서는 Sturgeon Creek만 할 수 있고 풀 버전에서는 8개 정도 맵이 더 풀린다. 더 쉬운 것도 있고 더 어려운 것도 있다. 이 게임은 비쥬얼드 만큼 유명한 게 아니니까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렇게 사방 면에서 배들이 들어오는데 그걸 손가락으로 루트를 지정해 항구에 맞게 집어넣고, 짐을 다 내리면 다시 바다 바깥으로 보내면 된다. 게임은 뭐 막상 해보면 방식은 간단한데, 이게 생각보다 꽤 어렵고 정신없다. 그래도 재미있는 편이다.




 

마지막은 NINTAII. 이게 예전에 블랙베리에서 해본 적 있는 게임인데 아이폰으로도 나왔었다.

http://appshopper.com/games/nintaii

닌타이 2도 있는데 방식은 비슷하고 장치같은 게 조금 늘어났다. 그래픽은 1이나 2나 허접하다.

저 네모난 기둥을 이리 저리 굴려 바닥의 구멍에 쏙 집어넣으면 되는 게임이다. 퍼즐 종류 게임인데 이런 게임이 보통 그렇듯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아주 지리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머리 굴리는 재미도 있고 심심찮게 재미있다.

이번에 잠깐 무료로 풀렸는데 다시 0.99불이다.




이거 말고 예전에 애플 컴퓨터에서 하던 Snake도 다운 받았다. Snake라 하면 가운데 길죽한 지렁이 같은 게 나와서 화살표 키만 가지고 빙글빙글 돌며 보석을 먹고 그러면 점점 길어지는 꽤 유명했던 게임이다. 아이폰 용으로 나온 건 제목이 Hard Lines다.

http://appshopper.com/games/hard-lines

그린 모니터로 하던 스네이크에 비하면 훨씬 그래픽이 정교해졌고 스네이크가 돌아다니면서 농담도 좀 하고 그런다. 기본적인 오리지널 게임 말고 6가지 방식이 더 들어있는데 다들 좀 어렵다.

지금은 0.99불. 위의 세가지 게임은 이번에 처음으로 무료로 풀렸는데, 이건 그래도 가끔씩 무료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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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포스팅을 통해 말한 적이 있지만 아이폰을 가지고 여행을 기록하는 앱을 찾고 있는데 딱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한 채 계속 이런 저런 앱을 테스트해보고 있다.

사실 여행 앱은 자주 써봐야 1년에 두 세번 정도고 GPS, 루트, 사진, 노트가 종합된 정도의 기능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정 안되면 에버노트나 어썸노트같은 노트에 GPS를 첨부할 수 있는 앱만 가지고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왕 쓰는 거고 또 하나는 어떤 사이트 하나에 지금까지 여행들을 다 기록해 놓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전문 앱을 찾게 되었다.


 

일단 테스트해 본 앱들 몇 가지 이야기를 해 보면

- 케른 스토리는 여행 보다는 트레일, 산행 쪽에 더 특화되어 있다.

- EveryTrail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Everytrail은 계정이 꼬여있는데(처음에 페이스북 로그인으로 가입했는데 아이폰 용 앱에는 페이스북 로그인이 없다. 그래서 Help 센터에 문의도 해보고, 비밀번호 변경을 시도도 해보고 그랬는데 사이트 진입조차 못하고 있다.

- 여행일기는 공유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SNS 공유에 초점을 맞춘 여행 앱들이 참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별 필요를 못느낀다. 여행일기는 국내 앱 답게 편하게 쓸 수 있는 메뉴가 많은 데 결정적으로 HTML이나 PDF 같은 파일로 빼거나, 블로그에 업로드 시키거나, 아니면 따로 지도-사진-노트가 함께 있는 사이트 같은 게 있으면 괜찮았을 텐데 없어서 관뒀다.

이거 말고 몇가지 써본 것들도 있는데 조악한 것들이 많았다.


 

여기에서는 3가지 앱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할 생각이다. Trip Journal, TrackMyTour, OntheRoad다.

맨 위에서 여행 앱은 GPS, 루트, 사진, 노트 같은 것들을 종합한 앱이라고 말은 했는데 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챙기는 건 너무나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다.

예를 들어 마라도 남단 우리나라 최남단 점에 갔다고 하자. 기념탑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여행 앱을 키고 메모를 남기고, 사진을 집어놓고 하면서 하나의 포스트를 완성하는 건 못할 짓이다.

결국 GPS로 WayPoint(거점) 정도 찍어놓고(그러면 장소와 시간이 함께 남는다)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고 지나가게 된다. 그리고나서 나중에 그런 웨이포인트들이 나열된 리스트를 보며 찍었던 사진을 집어넣고, 맛있게 먹었던 현지 음식점 이야기도 남겨놓고, 메모로 남겨놓을 만한 이야기들을 집어넣게 된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간단하고 요령있게 웨이포인트들을 남겨놓을 수 있느냐, 그리고 그것들에 나중에 사진이나 메모를 넣고, 빠진 장소들을 채워넣으며 수정하는 게 얼마나 용이한 가다. 어차피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현재 장소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하는 건 그냥 트위터 앱을 켜서 쓰는 게 훨씬 편하다.

그런 점이 움직인 궤적 기록이 중요한 트레일이나 등산 앱과는 다른 점이다.

하지만 뭐 그런 기능을 지원한다면 여행 다니다 중간에 구불구불한 국도를 지난 기록도 남기고 할 수 있으니 나쁘진 않을 것이다. 여튼 이렇게 기능이 많고 다양하지만 굵직굵직한 기능들은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말하자면 유도리가 매우 넓은 앱을 찾았는데 아쉽게 마음에 딱 드는 건 없었다.




 

1. Trip Journal

트립 저널에 대한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 몇 번 한 적이 있다.

 

이 앱은 예쁘장하게 만들어지기는 했고, 기능도 다양한데 솔직히 너무 불편하다. 폰트도 조그맣고 잘 알아보기도 힘들고, 메뉴 구조도 매우 복잡해 계속 생각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앱 자체가 하나의 웨이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완성도 높은 포스트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여행을 다니는 게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포스트를 만드는 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Edit하는 걸 컴퓨터로 할 수가 없고 아이폰으로 해야 하는 것도 조금 귀찮다.

덕분에 웨이포인트를 새로 찍으며 그곳의 이름이나 특징을 넣어둔다든가 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을 매번 이것 저것 누르며 헤매고 다녀야 했다. 예전에 강원도 쪽에 놀러가면서 주력으로 사용하며 테스트했었는데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따로 사이트는 없지만 여행이 끝나고 페이스북 같은데 통째로 올려버리거나 하는 건 매우 잘 되어 있다.폰트만 좀 알아보기 쉽고 깔끔한 것으로 바꾸고 외양에 이런 고풍스러운 거 말고 좀 더 알아보기 쉬운 테마 같은 게 제공된다면 당연히 이걸 주력으로 쓸 거다.


 

작년에 무료로 풀린 적이 있다. 원래는 2.99불인데 보통은 0.99불에 살 수 있다. 프리 버전도 있는데 3번 정도 여행을 담을 수 있다. 프리 버전은 자체에서 나온 거 말고 Virgin Atlantic항공인가에서 OEM으로 만든 것도 있다. 이쪽도 구성은 똑같은데 메뉴 쪽 생김새는 솔직히 훨씬 편하다.

http://appshopper.com/travel/trip-journal

http://appshopper.com/travel/trip-journal-virgin-atlantic-edition






2. TrackMyTour

줄여서 TMT라고도 한다. 홈페이지는 http://trackmytour.com/

웨이포인트를 입력하는 곳은 이런 모습이다.

그리고 여행 기록이 쌓이면 이런 모습이 된다.
 

여행 일지는 홈페이지에서 편집도 할 수 있고 다 끝나고 나면 정리된 사이트로 볼 수 있다. 올해 다녀왔던 창원-부산 여행을 정리한 기록이 있다.

http://trackmytour.com/DlWcG#71864 


나쁜 점은 딱히 없다. 입력도 쉽고, 교통 수단, 날씨, 웨이포인트 특징들을 아이콘으로 표시할 수 있어서 나중에 볼 때 한 눈에 들어오는 것도 좋다.

다만 일단 여행 기록을 남기는 My Map페이지가 화면 해상도에 따라 사진이 스크롤해야 볼 수 있게 나온다. 경량화를 위해 일부러 사진을 아주 작은 사이즈로 줄이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화면에 나오지 않는 건 아쉽다. 집 데스크탑(1600 X 1200)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보인다. 사이트 최적화가 조금 부족한 듯 하다.

또 하나 문제는 여행 계획을 미리 넣을 수 없다는 점. 미리 사놓은 표라든가 예약, 일정 같은 걸 미리 넣어놓고 한 눈에 보면 좋은데 캘린더나 다른 앱(TripIt이나 TripCase 등등 이쪽에 특화된 앱들이 있다)에 넣어야 하는 게 불편하다.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면 기본적으로 2개의 여행 맵만 기록할 수 있고 그 이상 넣기 위해서는 유료로 풀 버전을 구매해야 한다. In-App 방식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99불이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사버릴까 하고 있는데 다른 앱을 발견했다.




 

3. OntheRoad

사이트는 ontheroad.to

앱을 켰을 때 기본적인 모습은 이렇다. 에버노트 예전 버전처럼 일단 사진이든 글이든 위치든 집어넣는데 주력하고 있다.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뭔가 남길려면 사실 이런 방식이 최고다. Edit는 나중에 하면 되는 거다.
 



이렇게 집어넣은 메모들이 쌓이면 이런 모습이 된다. Articles 탭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올리는 것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공유 설정을 해 놓을 수 있고, 웹사이트에도 쌓인다. 거기서 코멘트 같은 걸 달 수도 있다.

가입하면 블로그처럼 주소가 하나 생긴다. http://macrostar.ontheroad.to/ 저번에 제주도 다녀온 일정을 테스트삼아 올려보고 있다.



여기는 기본적으로는 무료 버전으로 쓸 수 있는데 프리미엄 계정에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진다. 그냥 풀 버전 이런 방식이 아니라 여행 단위로 살 수 있다. 여행 하나에 4.99불, 다섯, 열 이런 식으로 구입한다. 

그렇게 하면 여러가지 스킨, 커스텀 도메인, Public / Private 세팅 등을 할 수 있고 광고도 안나온다.

좋은 점 중 하나는 Trip Setting에서 여행 계획도 집어넣을 수가 있다. 미리 계획을 집어넣어놓고 그때 그때 수정해가거나 하면서 돌아다니면 된다.

약간 아쉬운 점은 TrackMyTour에 비해 가시성이 약간 떨어지고 안예쁘다. 하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여기가 제일 무난한 거 같아서 지금까지 다닌 여행 DB를 좀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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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를 1년 쯤 사용했는데 앞으로 1년은 더 쓸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인케이스에서 나온 뱀부 슬라이더 케이스를 사용해 왔다.

다시 곱게 박스 안에 들어간 인케이스의 뱀부 슬라이더.

대나무 성분이 들어간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 제품인데 기본적으로 인케이스 답게 튼튼하다. 하지만 문제가 조금 있는데 반짝거리는 플라스틱의 여타 인케이스 제품들과는 다르게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특징인지 주변부가 조금씩 닳는다. 그리고 아래 부분은 잘 안빠지는 데 요즘 들어 윗에 넓은 부분이 자꾸 딸려 올라가는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1년을 더 쓸 생각인데 슬슬 지겹기도 하고 뭐 다른 케이스 사기에도 가격 문제도 있고 해서 그냥 있었는데 디맥샵(www.dmacshop.co.kr)에서 3GS용 케이스 떨이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서 보니 보통은 3,900원 그리고 4,300원짜리와 4,900원짜리가 있다. 택배는 2,500원이니까 6,400원이면 된다. 오,괜찮네 하는 생각으로 냉큼 달려가서 구입. 3GS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고 있는지 품절들이 많다.

공지에 주문 물량이 많아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길래 주문해놓고 마음 비워놓고 있었다. 저번주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수요일에 도착했으니 중간에 주말 빼고 4일 쯤 걸린 듯. 예전에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사회의 택배가 좀 더 느려지는 게 낫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 정도면 뭐 생각보다 빨리 왔다.

주문한 제품은 Speck의 캔디쉘 3GS용. 3,900원이다. 우중충한 색을 지금까지 사용했으므로 퍼플을 주문했다. 사실 빨간 색을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었다.

얘네 색 이름이 원래 재미있는데 빨간색은 CinnaRibbon Red, 보라색은 NightShade Purple이다. 디맥샵에는 없는데 DarkHeart Black과 Jujujulep Green도 꽤 예쁘다.

Speck 제품이 가짜도 많다던데 그런 건 잘 모르겠다.


그런데.. 사은품으로 하나가 더 왔다. 사은품이므로 판매 금지 스티커가 붙어 있는 거 보니까 잘못 집어넣은 건 아닌 듯하다. 디맥샵 이번 기회에 3GS 케이스 다 치워버릴 생각인가 보다.

스위치이지의 Capsule Neo라는 케이스다. 사진으로는 좀 바보같이 생겼던데 실물은 그렇게까지 바보같지는 않다. 얇은 내피와 플라스틱 외피 두개로 나뉘어져있는 타입이다.

좋은 점은 내피가 2장들어있는 거 말고도 스크린 필름이 2장, 유니버설 독 어댑터가 하나, 헤드폰 잭 막는 프로텍터, 아래 파워잭 커넥터 프로텍터, 비디오 스탠드(인케이스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종류)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어쨋든 이로서 케이스가 잔뜩 쌓여 1년 쯤 더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었다. 잘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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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게임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둘이 비슷한 면도 조금 있기는 하지만 워낙 다른 점도 많아 비교 대상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어쨋든 제 아이폰 안에 들어있는 어딘가 비슷한 - 네모난 판에서 1분 동안 질주하는 - 게임 두 가지니 같이 이야기해 봅니다.

Plock(플록)은 사실 MetroGames라는 회사에서 나온 마이너 게임인데 제가 처음 설치했을 때에 비해 점점 평이 좋아지고 있기는 한 거 같습니다. 사실 MetroGames는 아이폰보다는 페이스북에서 하는 게임에 주력하는 회사입니다.

Plock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전에도 한 두번 가볍게 한 적이 있습니다.

http://macrostar.tistory.com/234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3을 기다리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무료로 풀리는 바람에 평화와 안식을 주었습니다. 맨 아래 줄 오른쪽이 비주얼드 2, 그 아래가 플록입니다.

다른 게임은 별게 없는데(요새는 사실 지하철에서 Sudoku2하는 거 말고는 잘 안해요) Tennis Tour라는 게임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이제는 아이폰 따위랑은 100전 100승이라 더 이상 하지 않고 있습니다.

Hard Lines는 예전 스네이크(별 먹으면 뱀 길어지는 거)의 약간 복잡한 버전이고, jukebeat는 미국판입니다. jukebeat도 그렇고 Rock Band도 그렇고 이런 종류는 저랑은 안 맞는 거 같네요.

 

 

일단 알려져 있다시피 PopCap의 아이폰 용 Bejeweled 2 + Blitz (비주얼드 블리츠)가 어제 무료로 풀렸습니다.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네요. 3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고, PopCap의 다른 게임 홍보 차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단순히 실수다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http://appshopper.com/games/bejeweled-2

비주얼드의 종류를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퍼즐 게임의 한 유파를 만든 프로트타입 게임입니다. 이런 원형의 게임들 - 예를 들어 비주얼드, 헥사, 테트리스 등등등 - 은 아예 처음부터 그 게임을 해왔다면 몰라도 그 아류작들의 화려한 그래픽과 업그레이드 된 외형 때문에 초기 접근이 약간 어렵습니다. 딱 봤을 때 뭔가 구리네 뭐 이런 느낌을 받기 일쑤죠.

하지만 막상 붙잡고 하다보면 그 오밀조밀한 밀도감이나 완벽성의 측면에서 아! 이래서 오리지널이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문득' 들때면 이미 때는 늦었죠...

여튼 비주얼드는 같은 보석 3개를 일렬로 모이게 만들면 된다는 간단한 원칙입니다. 배우는 건 간단해요. 조작이고 뭐고 없습니다.

 

이렇게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Classic, Action, Endless는 비슷비슷합니다. 천천히 게임을 알아보려면 Classic으로 시작해 Action을 가끔씩 해 나가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하다보면 뭔가 숨겨진 룰 같은 것들을 조금씩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석을 바라보는 매의 눈도 점점 날카로워지죠.

마지막에 있는 Blitz는 페이스북에 연동되게 되어 있습니다. 1분 동안 몇 점을 내느냐의 승부입니다. 플록도 그렇지만 하다보면 처음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점수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단 1분인데, 할 수록 너무 달라집니다.

아이폰 용 비주얼드의 좋은 점은 게임이 꽤 화려한 데도 버벅거림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게임에서 중간에 버벅대면 아주 짜증납니다. 나쁜 점은 배터리가 은근히 많이 달아요.

 

 

그리고 플록입니다.

http://appshopper.com/games/plock

마이너 게임이지만 사실 이걸 먼저 접했습니다.

이건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Classic은 밑에 타이머를 봐가면서 해나가는 거고, Survival은 1분 대결입니다. 마지막 Endless는 그냥 여유 만만하게 밍기적 거리는 거라 잘 안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Classic을 주로 했는데 요즘은 Survival입니다.

이 게임은 안 유명하니까 잠깐 방식을 소개하자면

아래 PROGRESS라고 써있는 게 타이머입니다. Survival모드라면 저게 1분 동안 사라져갑니다. 그리고 위 네모들 중에 두개 이상 모여 있는 걸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됩니다. 간단해요. 그냥 누르면 사라져요. 폭탄이라든가, 줄 단위로 터트리는 아이템 같은 게 있는 데 설명하기도 민망하게 간단합니다.

이 게임은 아이폰이 없어도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면 해볼 수 있습니다.

http://apps.facebook.com/theplock/?rf=metrogames

다만 아이폰 용에서는 더 이상 터트릴 곳이 없을 때 아이폰을 흔들면 블록들이 재배치되는 데 페이스북에서는 그건 할 수 없습니다.

이 게임 역시 서바이벌 모드로 하다보면 처음에는 생각도 못한 점수대로 나아가게 됩니다. 1분 동안 참 다양한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점을 말하자면 쉽고 귀엽다는 것, 단점은 그래도 비주얼드에 비하면 이벤트 적인 측면이 뭔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처음 오픈페인트 접속할 때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지하철에서 이 게임을 할 때 매우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두 게임 다 어쨋든 1분입니다. 1분이 지나면 중간에 뭔 일이 있었던 끝나요. 그게 매력이지요. 여튼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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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여행을 기록할 괜찮은 앱을 찾고 있다. 이번에도 두 번의 여행을 다녀오면서 또 여러가지 앱들을 가지고 실험해 봤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 마음에 다는 건 하나도 없었다.

 

내 입장에서 여행 앱에 주로 필요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예정 입력. 기차 표나 비행기 표, 숙소 예약 사정 같은 걸 먼저 입력해 놓고 대강의 시간을 넣어 놓는다. Trip It 처럼 예약 같은 것과 연동되는 것도 좋겠지만 그저 예약해 놓은 이메일등을 캡쳐한 것들을 입력해 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게 필요하게 된 이유는 이메일 같은 경우에는 험블한 숙소 로비에서 3G 사정으로 안 읽히는 경우도 있고, 코레일 앱의 KTX 표 같은 경우에는 느리게 열리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캡쳐를 해 놓는다.

하지만 이래 놓으면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다가 사진첩에 막 섞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귀찮게 된다. 그래서 그냥 일정에다가 '@@호텔 숙박' 해놓고 예약 번호 같은 걸 캡쳐해서 첨부해 놓는 게 나중에 찾기가 가장 편하다.

좀 더 바란다면 Alarm 기능 같은 게 있어서 제 시간에 팝업으로 알려주면 더욱 편할 것 같다.

 

2. 이렇게 예정으로 해 놓은 걸 여행 기록에 포함시켜놓은 기능. 예를 들어 예정에 10:40분 비행기, 제주행 이런 게 있을 경우 10:20분 쯤 공항에서 어정거리며 이런 저런 사진을 찍고 나면 예정이 기록으로 변한다. 그러면 그냥 그 예정에 사진을 첨부해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록이 되도록 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훨씬 편해질 거 같다.

 

3. 포스팅에 사진, 노트, GPS, 여정 등을 알맞게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면 좋겠다. 보통 어느 장소에 도착하면 이것 저것 구경하고 사진찍느라 괜찮게 기록을 해 놓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다. 그러니까 그냥 장소 태그만 GPS로 찍어놓고 나중에 그 포스트에 그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나 생각나는 이야기 같은 걸 기록해 넣게 된다.

밑에서 사용해 본 앱을 보면 알겠지만 이게 생각처럼 그렇게 편하게 되어 있는 앱이 별로 없다.

 

4. 공유 따위는 필요없다. 뭐 재미난 이야기가 있으면 SNS로 포스팅하겠지만 여행 앱의 메인이 공유에 치우쳐 있는 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행 같은 복잡 다단한 정신적 사건은 일단 개인의 기록의 완성된 다음에 공유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싶은데, 여행 다니는 걸 주변에 알리는 데 안달이 난 듯한 앱들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다.

여행 일지 보관용으로 기록된 하나의 여행을 합쳐서 PDF나 HTML 파일로 뽑아내는 기능 정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앱은 없다.

 

이거 말고 몇 가지 더 있는 건 밑에 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덧붙이겠다.

 

 

1. Trip Journal

이 앱의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은 폰트. 대체 왜 이렇게 가시성이 떨어지는 폰트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바꾸지도 못하게 해 놨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이 앱의 복잡한 설정 방식(웨이 포인트를 찍고 나중에 사진을 넣고 하려면 몇 번을 메뉴 사이를 빙빙 돌아야 한다)이 폰트의 허접함과 합쳐져 여행다니다가 뭔가 남겨놓으려 하면 한참을 아이폰을 붙잡고 있어야 하게 된다.

예전에 강릉 쪽에 2박 3일 여행 갔을 때 트립 저널을 메인으로 들고 다녔는데 그때 너무 짜증이 나서 그 이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우지는 않고 혹시나 폰트 설정이라도 바꿀 수 있도록 나오지 않을까 기다리고는 있는데 일절 소식 없다.

말하자면 탁상공론형 앱으로 생긴 것과 기능은 그럴 듯 하지만, 만드는 곳에서 정말로 들고 다니며 여행을 해보기는 한 건지, 만약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면 그렇게 여행하며 아이폰만 쳐다보게 만드는 게 정말 맞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발상 자체가 의심스럽다.

 

2. Trip It

이건 특히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 예정을 미리 기록해 놓는 데 괜찮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잦은 해외 출장이라는 비지니스 특화적인 앱이다. 더구나 예정 중심 용이라 기록을 남기는 데는 별볼일이 없다. 심지어 사진도 못 넣는다.

Trip It 사이트와 연동이 되는 서드 파티 앱 Trip Deck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 쪽이 생긴 건 훨씬 낫다.

 

3. 여행 일기

이건 예정은 좀 그래도 일기를 남기는 데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여행 일정이 처음 기록이 맨 아래로 내려가고 위로 쌓이는 방식이라 나중에 보는 데 좀 이상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 만들어 놓고 나면 앱 안에 있는 상태에서 뭘 어떻게 할 게 없다. 빼서 일지로 만들어 보관해 놓고 싶은 데 방법이 없다. 공유아니면 컴퓨터로 옮길 수도 없다.

 

4. 에버 노트도 이런 기록을 남기는 데 괜찮은 툴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미 다른 목적으로 매우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고, 또 여행 전문 앱이 아니라 섞이면 나중에 찾기도 힘들어 목적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다. 에버 노트에 싱크되는 여행 전문 앱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거 같다. 메뉴만 좀 고쳐도 다른 어떤 앱보다 훨씬 그럴 듯 하게 쓸 수 있을 거 같다.

 

5. Everlater

여행 기록을 남기는 Everlater에 연동되는 앱이다. 이 앱은 생긴 건 (많이) 허접해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문제는 날짜만 남고 시간은 사라진다는 것, 그리고 사진은 사진대로, 노트는 노트대로 모이기 때문에 나중에 봤을 때 일정 별로 하루를 볼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여행 때 이걸 써봤는데 결론적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6. Track my Tour

일단 앱으로 사용하기에는 가장 편했다. 우선 웨이포인트만 찍어놓고 나중에 사진이라든가 메모라든가 하는 것들을 남겨놓을 수가 있다. 웨이포인트도 매뉴얼 편집이 가능하다.

다만 안좋은 점은 전반적으로 앱 중심이기 때문에 나중에 좀 편하게 사이트에서 편집할 수가 없다. 사진같은 거 넣는 건 다음 클라우드로 싱크해 놓은 다음에 보면서 집어넣는 게 사실 훨씬 편하다.

그리고 여행 두개만 무료로 입력할 수 있고 풀 버전 구입은 3.99불이다. 동종의 다른 앱들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편이다. 이번 여행으로 무료 두개가 다 찼는데 아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별 새로운 걸 발견하지 않는 한 이걸 구입하게 될 거 같다.

 

이 외에도 몇 가지를 테스트해 본 거 같은데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건 없다. 포토 트랙도 나쁘진 않은데 실시간으로 GPS를 켜놓는 무리한 설정으로 쓸 수가 없었다. TravelTracker나 A Journal for Trip Boss Travel manager, Globejot도 궁금한데 무료 버전이 없어서 못써봤다. 여튼 딱히 마음에 쏙 드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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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운동 겸해서 주로 걷기만 해왔다. 아무래도 기록을 남겨놓으면 나중에 볼 때 내가 이만큼이나 했구나 만족감도 있고,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문제점 같은 것들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 앱을 가지고 기록을 하게 된다.

걷기를 할 때 처음에는 노키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포츠 트래커 1, 엔도몬도를 사용했었고,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엔도몬도, 스포츠 트래커, 런키퍼 순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 군데에 다 남겨놓으면 좋기는 한데 쓰다보면 부족한 점도 발견되고, 약간 지겨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100km를 기점으로 앱을 바꾸고 있다.

 

이제 걷기에서 달리기로 주 종목을 바꾸면서 약간 변화가 일고 있다. 달리기를 영 못하기 때문에 어떤 계획 같은게 필요했고 그러니까 코치도 필요하게 되었고, 기록도 조금 더 면밀히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디다스에서 나온 miCoach앱을 사용했었다. 코치 분야에 특화되어 있어 5K나 10K 등 목표를 선택하면 앱과 사이트가 연동되어 상당히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준다. SNS와의 연동 같은 요즘 유행에서도 한 발 떨어져있기 때문에 그냥 홀로 묵묵히 10K의 기록 단축을 위해 노력한다면 단연 좋은 앱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내가 워낙 못 달리는 초보 러너라 마이코치는 내가 달리는 걸 달리는 걸로 인정하지 않는 슬픈 문제점이 생겼다. 그리고 앱 자체도 기능 위주라 좀 못생기고 재미가 없다.

 

그래서 지금은 런키퍼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1달 정도 유산소 트레이닝이 끝나면 나이키 플러스로 넘어갈 예정이다. 런키퍼로 120km 쯤이 기록되어 있는데 좀 지겹다.

지금까지 이쪽 분야에 대해 많은 포스팅을 올려왔다.

http://macrostar.tistory.com/246 아이폰 달리기 기록앱

http://macrostar.tistory.com/201 노키아용 엔도몬도

http://macrostar.tistory.com/250 아이폰용 3종 앱 비교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리기 훈련앱으로써 런키퍼의 유용한 점, 그리고 나이키 플러스로 넘어가려는 이유에 대해 써보겠다.

 

런키퍼 (Runkeeper, 무료)

지금 하고 있는 트레이닝은 모 사이트에서 본 유산소 훈련이다. 처음에 3분 정도 워밍업을 하고 1분 달리고, 1분 걷고 또 1분 달리고 1분 걷고를 14번 반복한다. 그러면 27분에다가 3분간 쿨 다운하며 걷는 걸로 운동을 마친다. 30분짜리 짧은 러닝으로 거리상 대충 4km 조금 넘게 나온다. 그리고 1km 정도 더 걸으면서 5km를 채우는 걸 일주일에 3, 4회씩 하고 있다.

문제는 상당히 버라이어티한 구성. 계속 시계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는지라 뭔가 알림 구성이 필요하다. 이런 쪽에는 런키퍼가 아주 좋다.

 

런키퍼 초기 화면을 보면 맨 아래 Coaching이라는 게 보인다. 그걸 눌러보자.

 

기본 설정으로 20분 운동, 2.25마일 운동, 2마일 뛰고 쉬기가 들어가 있다. 2.25마일은 3.6km 정도 되니까 역시 20분에서 30분 정도의 기본 코스만 들어가 있다.

마지막에 YUSANSO라고 써있는 건 내가 만든거다. 맨 아래 Add New Workout을 누르면 계획을 만들 수가 있다.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앱처럼 속도를 지정해놓고 느리게 뛰면 좀 더 빨리 뛰라고 독촉하거나 하는 건 할 수 없지만(이 잔소리는 무척 효과적이다), 자기 페이스대로 기본 계획은 정할 수가 있다. 속도나 거리를 기준으로 계획을 만들 수 있다.

위 계획을 보면 일단 5분짜리 웜업을 옵션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1분 Fast, 1분 Steady를 한 세트로 14번 반복하도록 설정해놓았다. 이러면 이 계획에 따라 시간마다 앱이 알려준다. 세팅에서 1km마다 알려주게 해 놓으면 거리와 더불어 속도, 페이스도 알려준다.

지금 문제점은 처음 1km, 다음 1km 계속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건데 처음에 10km/h였다가 두번째 8km/h라고 그러면 다음 1km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더 힘을 내게 된다. 어차피 앱은 알려주기만 하는 거고 나머지는 자기 하기 나름이다.

 

사실 런키퍼에도 코칭이 있다. Fitness Class라고 한다.

http://runkeeper.com/fitness-classes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5K, 10K, 하프 마라톤, 풀 마라톤, 살빼기 코스 같은 것들이 있다. 5K를 예로 들면 비기너용 8주, 30분 안에 들어오기 8주 등등으로 나뉘어 있다. 엘리트 회원이 아닌 경우 9.99불, 엘리트 회원인 경우 4.99불이다. 엘리트 회원이 되려면 1년 19.99불 혹은 1달 4.99불이다. 엘리트 회원은 좀 더 심도깊은 통계 자료를 제공해 준다.

뭐, 사실 돈 들이면 더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트니스 클래스 신청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 될 거 같다. 다만 영어로 진행을 하는 점은 고려해야 할 듯.

 

런키퍼의 안 좋은 점은 조금 지겹다는 것과 Dailymile하고 연동이 안된다는 점이다. Dailymile은 순전히 달리기와 운동만을 위한 SNS다.

http://www.dailymile.com

데일리마일에 가입해 놓고 좀 열심히 해볼라고 생각 중인데 연동이 안되서 직접 입력하니 조금 귀찮다. 혹시 데일리마일을 사용하며 운동하실 분은 macrostar를 찾아주세요.

그래서 지금 유산소 트레이닝이 끝나고 나면 나이키 플러스로 넘어갈까 생각 중이다. 글이 길어져서 나이키 플러스 이야기는 다음 번에 하도록 하자.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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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많으니까 워낙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유용한 써드 파티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그것들 중 요즘 눈에 띈 두가지.

 
첫번째는 iPhonograph.

 
이건 딱 보면 어디에 쓰는 건지 알 수 있다. 저 원통형 기구로 소리를 증폭시켜 들려주는 거다. 그런데 그렇게 간단한 건 아니고 몇 가지 사실이 더 있다.

사실 이걸 만든 Michael Cumella라는 분은 옛날 축음기 매니아다. 그래서 아이폰을 가지고 옛날 축음기 흉내를 내 볼 수 있을까 싶어 만든 제품이다.

이 상품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래된 도너츠 판(작은 싱글판)에서 추출한 음악 몇 곡과 축음기 동작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저 나팔처럼 생긴 통이다.




이 동영상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쉽다. http://www.michaelcumella.com/ip/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60불.



두번째는 SLR 마운트!


맨 왼쪽에 있는게 아이폰에 붙이는 거고 그 다음이 마운트다. 니콘용, 캐논용 2가지 버전이 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이 된다. 렌즈는 물론 별도 구매고 마운트는 249불이다. 




물론 망원 렌즈도 붙일 수 있다.

이렇게까지 쓰는 보람이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설마 렌즈만 잔뜩 가지고 있고 바디는 없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테니까), 둘 중 하나 회사의 렌즈를 잔뜩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저런 걸 선물받거나 한다면 그때는 또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 같다.

가격이 문제인거지 어쨋든 유용한 물건이다. Photojojo라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인데 이 회사는 이거 말고 다양한 렌즈 관련 제품, 아이폰 관련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http://photojojo.com/store/를 참조하시라.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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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어떻게 들고 다닐건가 하는 건 아이폰을 들고 런닝을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복잡하면서도 심각한 문제다. 특히 나처럼 코칭를 듣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나중에 실력이 쌓이면 그냥 시계만 보면서 뛰겠지만 지금의 허접한 실력으로는 쌓이는 데이터를 보고 있으면 만족감도 얻고, 도전 의식도 생기기 때문에 가능하면 운동 기록을 남겨놓고 싶다. 

사실 아이팟 나노 정도 크기로 GPS가 된다면 딱 맞을거 같다. 주머니에 넣고 달려도 전혀 부담없는 무게다. 하지만 NIKE + GPS 모듈은 따로 구입을 해야 한다. GPS가 되는 기기가 집에 몇 개나 굴러다니는데(노키아, 아이폰) 달리기 한다고 또 사는 건 좀 그렇다. 신발도 따로 구해야 한다.

 
 

여튼 대안으로 암밴드와 웨이스트 밴드가 있다.

암밴드는 벨킨이나 나이키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거 같다.


벨킨의 암밴드들. 꽤 종류가 많다. 뭔가 조금씩 다른가 본데 Profit과 FastFit이 인기가 있는 거 같다. 프로핏이 최신형이고 좀 가볍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3GS라면 듀얼핏 정도만 들어가는 거 같다. 확실히는 모르겠다. 어쨋든 대충 4만원~5만원 사이.

이게 문제는 거추장스러워 보인다는 거. 암밴드하고 지나가는 런너를 보면 되게 더워보인다. 요즘 같은 더위에는 특히 그렇다. 땀띠 안나나 모르겠다.

그리고 운동해서 팔이 좀 두꺼운 사람이 차고 있어야 어울리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영 이상할 거 같다. 또 한 쪽만 무거우니까 그것도 좋지는 않을 거 같다.

팔 외에 온 몸이 해방된다는 건 좋은 점이다.

 
 

그리고 웨이스트 벨트.

웨이스트 벨트로 유명한 건 Spibelt다.


이렇게 생겼다. 벨트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밸트 자체도 신축성이 있어 몸에 고정시킬 수 있다. 또 주머니도 신축성있는 소재라 아이폰 정도는 문제없이 들어간다. 방수팩이 있는 버전도 있다. 이건 좀 부럽다. 아마존에서 20불 정도에 팔리는 데 배송비해서 4만원 안쪽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건 다 좋은데 구입이 번거롭다.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는 파는 곳이 거의 없고, 쇼핑몰에서 구매 대행으로 구입하는 곳에서는 6만원 대 가격을 붙여놓은 곳이 많다.


 

이게 좀 과하다 싶으면 런너스클럽에서 팔고 있는 레이스 벨트가 있다.


11.5cm X 8cm 파우치가 붙어있어 아이폰이 딱 들어간다. 파우치에 회색선은 반사띠라 야간에 뒤에서 식별이 좀 잘 되도록 안전도 나름 신경썼다. 나일론 끈으로 만들어져 있어 신축성은 없지만 길이 조절은 가능하고 하여간 싸다. 9,000원. (링크)

 
 

뭐, 다들 괜찮은데 2만원 짜리 런닝화 신고 뛰는 주제에 사실 다들 좀 벅차다.

그래서 자작을 했다. 하도 오래되고 다 떨어져서 버릴려고 구석에 박아놓은 노스페이스 가방이 훌륭한 역할을 했다.


가방에 붙어있던 핸드폰 파우치 부분을 나일론 허리끈에다 둘러맸다. 나일론 끈은 없는 줄 알고 동대문 가서 사야되나 했는데 옛날 츄리닝 허리에 둘러져있던 걸 발견했다. 나이스~

끈 조절도 되고 나름 괜찮다. 다만 파우치 부분이 약간 허접해서 달릴 때 떨어질까봐 살짝 고민되긴 한다. 아직 사고는 없었다. 나중에 지퍼에 벨트 클립이 붙어있는 파우치로 바꿀 생각이다. 그러고 나면 별 걱정 없을 듯.

 

허리에 두르고 뛰는 건 팔이 자유로운 장점은 있지만 잘 고정되지 않으면 덜렁거리는 문제가 있다. 바지 위에다 딱 붙여서 고정시키면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렇게 까지 나쁘지는 않다.

웨이스트 벨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숨이 차오를 때 압박감이 꽤 크다는 거다. 가만히 걸을 때는 모르는데 달리다 보면 꽤 답답하다. 뭐 그래도 이렇게라도 쓸 수 있으면 됐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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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앵그리 버드 오리지널 버전 풀 별 셋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를 썼었다.

http://macrostar.tistory.com/267

 

그때도 말했지만 대체 이걸 왜 계속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하게 되는 걸 보면 참 대단한 게임인 거 같기도 하고 뭐 여튼 그러함. 당시 별 셋 모으기에 성공하고 나서 한동안(그게 4월이니까 근 3개월 가량이구나) 앵그리 버드는 지긋지긋해 손도 대지 않았다.

그러다 며칠 전 화장실에서 오래간 만에 이거나 함 해볼까 싶어 시작했다가 요새 살짝 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시즌스다.

시즌스는 오리지널에 비해 조금 어려운 편이다. 약간 더 정교해야 하고 약간 더 집요해야 한다. 그래봐야 랜덤으로 무너지는 건 다를 게 없다.

똑같은 방향으로 똑같이 쏴도 다른 형태로 무너지는 게 앵그리 버드의 장점이기도 하고(매번 다르니까 운이라는 요소가 크다), 단점이기도 하다(운이 좌우하는 요소가 너무 크면 보람이 없다). 하지만 앵그리 버드는 이 둘 간의 균형점을 나름 잘 잡고 있다.

시즌스는 현재 Summer Picnic, Easter Eggs, Go Green Get Lucky, Hogs and Kisses, Season's Greeting, Trick or Treat 이렇게 6가지 판이 들어가 있다. 이번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Summer Picnic이 추가 되었다.

 

 

Easter Eggs를 끝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좀 있다. 우선 오리지널에 비해 복잡해지는 바람에 상당히 버벅거린다(3GS). 3GS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버벅거린다. 또 자꾸 게임센터에 연결하려고 애를 쓰기 때문에 지하철 같은 데서 하면 수시로 멈춘다. 이건 오리지널에서도 그랬다.

게임 센터 연결은 배경으로 잘 돌려 게임을 하는데 무리가 없게 했어야 하는데 애초에 만들 때 움직이면서 하는 걸 전혀 가정에 넣지 않고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여튼 그렇잖아도 버벅거리는 데 광고까지 집어 넣어놔서(아이폰 용은 유료임에도 자사 광고를 계속 나오게 해 놨다, 플립 플랍, 티셔츠, 인형 참 파는 것도 많다)

 

그리고 이번에 업데이트된 Summer Picnic은 시간 제한이 도입되었다. 즉 하루 밤 사이에 올인해 모든 판을 깨지 못하도록 다음 레벨을 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한다.

 

14판까지 했는데 15를 선택하면 경고가 나온다.

 

 

3시간 5분이 지나야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확히 어느 정도 텀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하루 정도 텀이 있고 그러니까 심심할 때 별 셋 만드는데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너무 몰두하지 않게 되니 중독 방지 효과도 크다. 빨랑 끝내버리고 치워야지 하는 집념이 안생긴다.

 

그런데 이게 아마 인터넷에 연결되어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다. 즉 3G마저 잘 안되는 지역에 있으면 경고 팝업이 나오고 아예 플레이가 안된다.

 

이건 또 뭔 짓인가 싶다. 그렇잖아도 버벅거리는데 그 원인을 또 하나 늘려놨다. 하여간 정이 안가는 회사다. 그러면서도 크롬용 오리지널 앵그리 버드까지 설치해 가끔 데스크탑으로도 하고 있다.... 망할 게임이다.
 

Posted by macrostar_everyb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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